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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사 이직 고민 조언부탁드려요.

oo 조회수 : 2,471
작성일 : 2020-05-06 19:28:01
안녕하세요~


퇴사/이직 고민이 있어 고견 구하고자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우선 저는 명문대 상경나와서 30살이구요. 따로 자격증을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현재 재직중인 곳 장점은


1. 연봉 세전7천 앞으로 꾸준히 오를 예정


2. 서울 중심지 근무





단점은


1. 정신적으로 빡쎈 근무 조건/ 군대식 문화


2. 자격증이 있어야 계속 승진 및 근무 유리(40살 쯤 퇴직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높은 업무강도로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많이 힘들어 최근에 퇴사 의사를 밝혔습니다.





불면증과 우울증 강박으로 정신과도 다녔었고 최근 또 그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 퇴사후 조금 휴식기를 가진 후


1.타업종 라이센스 취득후(꽤 어렵겠지만) 타업종 재취업할 생각


2.공기업 이직(연봉 낮음)


3. 교대입학 후 초등교사 (입학및 임용은 쉬울거같습니다)


세가지 계획중 한가지를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회사에서는 조금 덜 빡쎈 부서(그래도 공기업보다는 힘들거같습니다)로 이동시켜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고민되는건 덜 빡쎈 부서에서 몇년을 더 다니다가 퇴사하게 되면 공기업 준비나 교대 입학은 어렵지않을까 해서요...





인생에 답은 없다지만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IP : 116.122.xxx.4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6 7:31 PM (223.38.xxx.175)

    참고로 결혼 생각은 없습니다.

  • 2. T
    '20.5.6 7:36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3번은 아이들 좋아하는 분 아니시면 지금보다 더 멘탈잡기 어려우실수도..
    우선은 덜 빡센 부서로 옮기고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얼마나 덜? 빡셀지 안겪어봤잖아요.
    혹시 압니까? 가면 진짜 꿀일지..(i hope so)
    힘내요.
    이직 준비하다보면 꼬박꼬박 월급 받을때가 얼마나 그리운지 모릅니다.
    아 그렇다고 원글 지금 힘든걸 폄하하는건 아니에요.
    알아요. 얼마나 힘들겠어요. 토닥토닥.
    우선은 부서 이동하고 다시 지켜 보세요.

  • 3.
    '20.5.6 7:38 PM (223.38.xxx.181) - 삭제된댓글

    인생 짧지만 궁금한게 있습니다.
    1.일하는 이유가 뭐예요?연봉인가요?아니면 일을 통해 어떤자리까지 가고 싶은건가요?아니면 정말하고 싶은게 있는건가요?
    2.위 답변에 따라 선택이 다를수 있습니다. 인생 최종목적지가 서울인 사람이 평양이나 런던 다른곳에 갈수도 있어요.
    일단 제 추정으로 원글님은 적당한 연봉에 그냥 좀 편하게 일하고 남들 사는 대로 30평대 아파트에 적당한 곳 시집가고 싶은거죠?
    3. 명문대 상경 나오셨으니 머리 좋으실꺼고 공부 열심히 하면 여러가지로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다만 본인이 젤 힘든 조직 생활은 위 세가지 다 선택하셔도 있어요. 또라이 상사 만나면 어쩔수 없음.
    4. 저는 현재 상황에서 좀 손쉬운 이직하면서 그 머리 재태크에 쓰고 돈의 굴레에 벗어나는것이 어려운가? 아니면 자율적으로 일할수 있는 것을 하겠네요.

  • 4. aaa
    '20.5.6 7:38 PM (120.16.xxx.237)

    회사 부서이동 해 보시고
    지인이 Cpa 해도 또 회사(외국 주정부 공기업) 가보니 전부 cpa라서 서른 즈음 대학원까지 회사병행해서 했어요. 강박우울은 약 잘 써보시고, 지인도 한번 우울증으로 잘리고 다시 공기업 갔는 데 적성에 맞아서 몇년째 잘 다녀요. 워라벨 잘 생각해 보시고, 지인은 연봉이 세니까(36세, 약 1억 3천 만원 정도) 내년엔 주 4일로 할까 고민 중이고 분야에서 쳐주는 자리에 올라있어요

  • 5. ...
    '20.5.6 7:41 PM (106.102.xxx.27) - 삭제된댓글

    우선 부서이동해서 다녀보시고 그때 상황에 따라 다른길 모색해보세요 회사연수 프로그램, 학업관련 청원휴직 등 회사제도도 확인해보세요

  • 6. ....
    '20.5.6 7:43 PM (106.102.xxx.27)

    우선 부서이동해서 다녀보시고 그때 상황에 따라 회사에 적은 두고다른길 모색해보세요 회사연수(국내외) 프로그램, 학업관련 청원휴직 등 회사제도도 확인해보세요

  • 7. 음...
    '20.5.6 8:09 PM (221.151.xxx.109)

    중심지 근무에 연봉과 군대 문화를 조합해보면
    조심스레 추측해 보건데 은행원이실 거 같은데...
    적성 안맞으면 못해요

  • 8. 대기업
    '20.5.6 8:18 PM (125.184.xxx.90)

    제 경험으로는 견디는 자가 이기는 것 같습니다. 마치 멍부(멍청부지런)가 더 오래 있을 것 같아 나가는게 나을 것 같지만 한 5년 견디면 그들도 사라지더군요....
    그래도 못견디시면.. 부서라도 옮겨보세요
    대기업은 그나마 인원순환이 빠르지만 공기업에 가서 위에 이상한 상사가 있으면 10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지금 위치에서 변화를 꾀하세요.
    사람 짜르기 쉽지 않아요. 할만큼만 하세요

  • 9. ...
    '20.5.6 8:20 PM (27.179.xxx.42)

    길게 보고 2번이요.

  • 10. 나는나
    '20.5.6 8:32 PM (39.118.xxx.220)

    부서이동 해보고 그래도 안되겠으면 2번요.

  • 11. 질문이요
    '20.5.6 9:17 PM (58.143.xxx.18)

    저도 교대 가고싶은 직장인인데 교대면 수능 다시봐야 갈 수 있는거 아닌가요?
    다른 입학이 쉬울 것 같다고 쓰셔서 무슨 다른 입학 방법이 있는건가요? ㅠㅠ

  • 12. 1이나 2
    '20.5.6 9:27 PM (210.180.xxx.194)

    하시는게 나을듯
    부서 이동은 시간만 잡아먹을뿐 평생 같은 고민하다 멘탈 너덜너덜해져서 조기 은퇴할 가능성 높아요
    하지만 어느 직장을 가던 (공기업이라 해도) 정도의 차이지 불안 강박을 부르는 스트레스는 다 있을거구요 이걸 피하는게 아니라 적절히 다루는 능력을 키우셔야 롱런합니다

  • 13. 50대아짐
    '20.5.7 1:28 AM (211.109.xxx.204)

    주변에 직장 옮겨서 잘 된 사람이 없네요. 한자리에 머물지 못하고 이직하던 친구들은 낮은, 더 낮은 자리로 계속내려만 가더니 지금은 다들 놀고 있어요. 친구단톡방에서도 조용히 사라지더라구요.
    쉬운 자리로 옮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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