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병원 이용관련

친정엄마 조회수 : 2,799
작성일 : 2020-05-01 17:03:05

친정 엄마가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전혀 거동을 못하시고 누워만 계십니다

11월까지만 해도 찾아가면 얼굴이며 전체적으로 괘안았는데 코로나로 인해 방문 금지 시키면서 가족들이

방문을 3개월정도 못했는데 갑자기 폐가 좋지 않아서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겼는데 완전히 뼈밖에 안남으셨네요

욕창도 심해지고 앙상하게 뼈맊에 없네요 보기에 얼마 못시실거 같아요

4명이 자식들이 있지만 집에서 돌보기 힘들어 요양병원에 모셨는데 마음이 아파요

제가 궁금한거는 요양등급 작년에 2등급 나왔거든요 병원비는 어머니가 평생 모아두신 돈으로 사용하고 있구요

어머니 통장 관리를 오빠가 하고 있어요 요양병원비는 월 140만원정도 내고 있는거 같아요

2등급은 나라에서 지원해주는건 없는건가요?

그리고 몸이 너무 쇠약해져서 돌아가시기 전까지만이라도 제가 요양병원이 아닌 집에서 모시는게 어떨지

고민중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작은 월세라도 얻어서 지내볼까해요

제 집은 방이2칸이고 고3 아이도 있어서 같은 동이나 옆동을 알아보고 있구요

제가 전적으로 모시기는 힘들고 낮에는 집에서 요양보호사가 와서 도움을 받을수 있는거죠?  환자 침대는 모두

대여가되는거 같은데 도전해봐도 될까요? 제가 직장을 반나절씩 다녀서 중간 중간 시간이 나고 밤에는

친정 엄마랑 함께  자려구요 두서없이 쓰게 되었지만 만약 이러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는게 최선의 방법일까요?


IP : 211.109.xxx.17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욕창
    '20.5.1 5:06 PM (223.38.xxx.59)

    욕창관리는 누가 할 거며
    욕창 세균 심해요
    집 에 퍼집니다
    냄새며 세균이며
    다른 가족들은 뭔 죄 인가요
    내 맘 편하자고 말 도 안 되는 이야기 마세요

  • 2. 욕창
    '20.5.1 5:07 PM (223.38.xxx.59)

    집 얻는 게 쉬운 일 도 아니고
    요양병원에 계시다가 가시는 게
    어머님 한테도 좋은 거예요

  • 3. 월세얻어서
    '20.5.1 5:08 PM (182.212.xxx.7)

    금방 돌아가시면 원글님 형제들한테 원망들어요.
    그리고 월세 계약해놓고 어르신 집에 돌아가시면 그 집 빼기도 힘들구요.

  • 4. 나는나
    '20.5.1 5:11 PM (39.118.xxx.220)

    생각도 마세요. 말도 안되는 생각입니다.

  • 5. ,,,,
    '20.5.1 5:12 PM (203.175.xxx.236)

    욕창관리병원서 관리 하는데도 그정도은데 차라리 집 얻을돈으로 좋은 요양병원으로 가세요 요양병원도 좋은데는 욕창관리도 더 잘해서 욕창 하나도 없는 병원도 있어요 시설 안 좋은데는 관리도 안하고 자세도 잘 변경 안해서 더 심하게 와요

  • 6. 생각도
    '20.5.1 5:13 PM (223.39.xxx.254)

    마세요. 온가족 불행하게 왜 그러세요? 엄마도 소중하지만 님가족이 더 소중하죠

  • 7. 고3애도
    '20.5.1 5:16 PM (223.33.xxx.86)

    있다면서 무모 하시네요. 남편이랑 애는 그럼 자기가 밥해먹고 살아요? 효녀들은 결혼 안해야하는데

  • 8. 단순
    '20.5.1 5:21 PM (175.192.xxx.170)

    차라리 집 얻을돈으로 좋은 요양병원으로 가세요 222
    월 140이면 좋은 요양병원은 아니네요.
    중국인 간병사. 한방에 6명.. 월 200... 보통수준이던데요.

  • 9. 여러가지
    '20.5.1 5:25 PM (211.109.xxx.172)

    고민중이었구요 아들 집 주변에 요양병원으로 옮겼는데 얘기들어보니 집에서 모시는거는
    여러가지 힘들겠네요 서울에서 괜찮은 요양병원은 자리가 없고 1년넘게 대기해야하고
    강북이나 강남쪽에 시설 좋고 관리 잘 되는곳 어디 있을까요?

  • 10. 쓸개코
    '20.5.1 5:27 PM (211.184.xxx.197)

    분명 가족들 안온다고 신경 덜쓰긴 했을거에요.
    저 아버지 마지막에 요양병원에서 2주 계시다 돌아가셨는데
    매일 면회를 갔거든요. 가면 간호사들이 싫어하는 티를 냈어요.
    그리고 나중엔 패이션트 모니터도 아예 꺼놓고요..
    집에서도 모셔봤는데 힘듭니다. 요양보호사 도와줘도 그래요.
    정말 집 얻을 돈으로 좋은 병원에 모시는게 나아요.
    아무도 없는 집에 요양보호사의 돌봄만 받는다면.. 그것도 환자께 못할짓이에요.

  • 11.
    '20.5.1 5:32 PM (119.69.xxx.110)

    폐도 좋지않고 욕창 심한 와상환자를 반나절 직장 다니면서
    어떻게 간병하려고 하시는지
    참으세요
    그나마 요양병원에서 케어해주니 그정도인거지 집에 모시고
    오는 순간 병이 악화될수도 있어요
    잘못해서 돌아가시기라도하면 가족들원망도 들을것이고
    집에서 돌아가시면 장례문제도 병원과 다른 방식으로
    알아봐야될겁니다

  • 12. ..
    '20.5.1 5:57 PM (223.62.xxx.114)

    집에서 돌아가시면 더더 큰일입니다
    그 원망을 어찌 하실려구요ㅜㅜ

    저희 시어머님 요양병원에서 4년째 입원중이신데요
    등급은 1등급이구요
    손가락하나도 못움직이시는 전신마비환자이시지만 욕창 한군데도 없어요
    잘 찾아보시면 좋은 요양병원 많아요
    저희는 매달 400만원쯤 병원비 나옵니다
    병원이름을 알려드리긴 좀 그러니 팁을 드리자면
    서울 3대 빅병원에서 추천하는 요양병원들이 있어요
    저희는 그중 하나에 입원했구요
    강남.사당.신림쪽에 좋은곳 여러곳입니다
    별로 대기하지도않는걸로 알아요

    다만 병원비는 최소 삼백은 넘게 쓰셔야 제대로 된 간병이나 시설을 기대할수있을겁니다ㅜ

  • 13. ..님
    '20.5.1 6:41 PM (211.109.xxx.172) - 삭제된댓글

    강남 어디일까요?

  • 14. ..님
    '20.5.1 6:44 PM (211.109.xxx.172)

    말씀하시는 강남외 3곳 요양병원궁금합니다 꼭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

  • 15. 무카무카
    '20.5.1 6:55 PM (220.118.xxx.138)

    요양등급은 요양병원이랑 상관없어요...요양원에 들어갈때 혜택받는거예요... 요양병원은 의사가 있고 요양원은 의사가 없는게 차이점입니다. 그래서 요양원은 주로 치매환자가 많아요... 대략 4인실 80만원 내외 나와요...나머지는 요양등급보험이구요... 요양병원은 140만원이상 다 내야해요

  • 16. 레몬빛
    '20.5.1 7:05 PM (220.89.xxx.227)

    부모님이 집에서 임종하길 원하시면 임종때 님이 목도하셔야 하는데 그 상황도 감당이 되실까요?...
    임종에 따른 준비, 대처 , 이것또한 쉽지 않고 공부도 해야 한답니다.
    님이 다 지고 가는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우리 집도 어머님이 코로나로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식사도 떠먹여야 될 상황인데 남편이 지극정성이라 가능해요. 남자 체력이 아니면 정말 힘들어요.
    요양병원 직접 방문하셔서 결정하고 6인실 이상은 가지 말고요.

  • 17. 에고
    '20.5.1 7:36 PM (180.226.xxx.124)

    자주 안가보면 그렇게 되나봐요 친정언니 시아버지도 거의 마지막이라고 듣고 딸이 집에 모셔서 신경써서 간호했더니 건강해지셨다네요 근데 문제는 대소변 하루 이틀 아니고 목욕에 너무 힘들어 다시 요양병원으로 모셨는데 얼마후 돌아가셨어요 ㅠㅠ 요양병원에서는 대소변 문제로 식사도 정말 양껏 주는지 그것도 아닐 것 같구. 정말 고민되시겠어요 그러면서도 제 미래 모습(결국 요양원신세)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네요

  • 18. ....
    '20.5.1 10:10 PM (211.225.xxx.144) - 삭제된댓글

    요양 보호사는 3시간 도움을 줍니다
    거동 못하면 대소변 해결 힘들어요
    같은 자세로 누워 있으면 욕창 생겨요
    낮에는 2시간마다 밤에는 4시간마다
    체위변경 해줘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350 신에게 어떤 패를 받으셨나요? dd 03:21:02 12
1594349 해외직구 규제가 민간기업 허용과 관련있다는 글이 있더라구요 2 영통 02:45:35 442
1594348 커피 안마시면 두통와요 (ㅡ,, ㅡ )  2 ..... 02:41:57 107
1594347 남편이 퇴근후 운동갔다 12시넘어 오는거 7 ㅇㅇㅇ 02:40:02 407
1594346 해외직구 kc인증이고 나발이고 1 ... 02:37:19 200
1594345 정신과 약 먹어볼까요..? 1 벌벌 덜덜 02:18:46 196
1594344 두명이 일하다 세명이 일하는데 1 속상 02:02:42 485
1594343 의사선생님에 따라서 진단과 치료계획이 완전 달라지나봐요 2 건강 00:54:04 656
1594342 최성해 총장 통화내용 7 ㅡㅡ 00:51:49 1,418
1594341 ebs 공감 틀어보세요 1 ㄱㅌㄱ 00:36:44 1,338
1594340 미국에서 친구가 인형 보내주는것도 금지래요 59 엥? 00:33:33 4,032
1594339 대구에 철학관이나 잘보는곳 1 89 00:32:54 344
1594338 아파트앞에 술을 버리는 행위가 무슨뜻이 있나요? 4 ??? 00:29:42 1,056
1594337 나혼자산다. 키는 매력없어요 20 ... 00:29:23 3,702
1594336 내가 속이 좁은걸까요?? 3 비밀 00:28:32 845
1594335 나는 솔로나 나솔사계보면 남자들 나이가 왜 이리 많은가요? 3 나솔 00:25:06 1,164
1594334 나혼자 산다.저분 누군가요? 넘 재밌네요 7 ** 00:24:55 2,786
1594333 생활바보 아들 21 00:17:12 2,110
1594332 그 남자 이야기 4 16 그 여자 00:12:28 1,436
1594331 한달살기 여행을 가는데 그 나라에 사는 친구가있어요 6 ... 00:11:38 1,467
1594330 미용실, 오래다니면 다 이런가요?? 5 진심 분노 00:08:36 2,094
1594329 나혼자산다!! 12 ㅇㅇ 00:03:21 3,112
1594328 여성 대변→여혐, 뉴진스맘→뒷담화…충격 폭로에 깨져버린 민희진 .. 11 기사 2024/05/17 2,054
1594327 우연히 승대위님의 이민 유학 관련 유튜브를 보았습니다 정말 훌륭.. 2 S Lee 2024/05/17 492
1594326 유럽여행 하루식비 4인 20만원 잡으면 될까요 23 ㅇㅇ 2024/05/17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