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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정상인지,문제가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조회수 : 4,635
작성일 : 2020-04-28 21:31:42
아들이 지금 23살입니다
중고등때 늘 지각을했어요, 아무리 혼을내고 난리를쳐도 소용이없었구요

근데 지금 직장을 다니는데요
직장도 늘 지각을하네요, 늦잠을잤다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충분히 지각을 안할수있고 시간여유가 있는데 늦게나가서 지각을하네요
학교다닐때랑 똑같아요

지금 재택근무중인데 업무가 9시 시작인데 그시간에 그냥 자고 있어요, 이것도 몇번 난리를 쳤는데도 소용이없네요
얼마전 상사하고 통화하는게 들려 들어보니,
왜 본인파트업무를 다해놓지않아 다른동료에게 피해를 주느냐,
점심시간을 왜 안지키냐, 말을 왜그렇게하냐 그럴땐 이렇게 이렇게 말하는거다,
딱 담임한테 혼나는 중딩모양새네요

제가 몇번이나 거품물고 난리를쳐도 똑같아요
아들머리속에 직장을 어떻게 생각하고있는걸까요
다닌지 1년지났는데 회사에 붙어있는게 용하네요ㅜ
직원분들이 다 30,40대이고요,

아들이 무슨문제가 있는걸까요? 아님 저나이때 원래들 저런가요?
IP : 220.117.xxx.24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28 9:32 PM (117.111.xxx.250) - 삭제된댓글

    다 그런건 아니에요...

  • 2. ..
    '20.4.28 9:39 PM (175.213.xxx.27)

    그정도면 정상이 아니죠

  • 3. ...
    '20.4.28 9:41 PM (175.223.xxx.4)

    아들이라 냉정한 판단이 안 되시는 듯 ㅜㅜ

  • 4. ㅉㅉ
    '20.4.28 9:42 PM (121.131.xxx.68)

    저 나이때 안살아 보셨나요?
    삼십년 가까운 사회생활 중
    한번도 못봤네요
    가끔 지각이 잦은 사람은 있어도
    한달에 한두번이지

  • 5. ㅡㅡㅡ
    '20.4.28 9:43 PM (70.106.xxx.240)

    정상 아니에요.
    그거 정신과 검사 한번 해보세요.
    제 친구중에 그런 아이 있는데.. 지각은 기본이고 심지어 자기 해외여행 비행기도 맨날 놓치는 애 있어요. 지금 마흔 넘었는데 결국 그냥 프리랜서에요. 직장생활이 안되니까요
    혹시 아드님이 충동조절이 안되고
    알콜이나 어디 잡기 하나에 중독내지는
    어디 하나에 꽂히면 막 빠져들고 금방 싫증내나요?

  • 6.
    '20.4.28 9:53 PM (220.117.xxx.241)

    70.106님 정확하네요!
    어떠한 행동조절이 잘안될때가 있고 어디빠지면 완전 중독되요ㅜ 아무리아무리 뭐라해도 소용없어요
    뭘해도 끝까지 하는게없고 싫증내고 안해버려요
    왜그럴까요ㅜ

  • 7. 어릴때
    '20.4.28 9:56 PM (121.157.xxx.25)

    adhd 아니었나요?

  • 8. 그게비로
    '20.4.28 10:22 PM (70.106.xxx.240)

    그거 바로 adhd 에요. 아주 전형적인거요.
    어려서부터 문제 많았을텐데 ..
    지금이라도 정신의학과 가서 상담받고 약 먹고
    행동치료 받아야 해요. 낫지는 않지만 많이 좋아져요.
    특히 알콜중독 조심하게 하구요.

  • 9.
    '20.4.28 10:32 PM (220.117.xxx.241)

    초딩때 선생님이나 태권도관장님이 얘가 줄넘기가 안됐는데 연습하려하지않고 안해버린데요, 태귄도동작이 안되는데 또 그냥 안해버린데요
    이런 신체적인 동작도 잘안되고 신발끈도 못묶고 그랬어요, 이것도 adhd일까요?

  • 10. 원글님
    '20.4.28 10:37 PM (39.7.xxx.105)

    아들 공부는 어느정도 였나요,
    엄마랑 학창시절에 트러블은없었나요?
    성적은 어느정도였나요?

    고등때 담임이 전화는 안왔나요?

    대학생활이나 친구관계는 원만한지

    책임감이나 돈문제는 어떤지요?
    너무 묻네요

  • 11. 지금이라도
    '20.4.28 10:51 PM (70.106.xxx.240)

    안늦었어요.
    대학병원 종합병원급 정신과 가서
    검사 받고 필요한 약 복용하고
    행동 치료 받으면서 고쳐 나가면 돼요.
    그냥 두면 제 친구처럼 돼요. 아직 젊은 사람 그것도 남잔데 그렇게 살순 없잖아요.

  • 12. 그리고
    '20.4.28 10:55 PM (70.106.xxx.240)

    제 친구 경우는 그 문제점을 그 엄마가 알고 진짜 엄청 노력하고
    애를 정말 죽어라 잡았는데도 잘 안됐어요.
    엄마가 안거죠 얘가 좀 다르다는걸요

    전문적 도움을 받아야 해요.
    그냥 두면 직장도 안되고 정착이 안돼요

  • 13. ㅁㅁㅁ
    '20.4.28 10:57 PM (49.196.xxx.8)

    성인 ADHD 에요.
    여유시간을 넉넉히 계산 못해요.
    밤에 잠자기 힘들기 때문에 아침에 못 일어나는 거구요.
    하기 싫은 일은 안할겁니다.

    울 남편이 그런데 상사가 매일 지각한다고 한마디 해서 그길로 우울증이 와서 퇴사처리 되었다고 해요. 그 때 저를 만남 ㅡ.,ㅡ ㅡ
    하지만 전문직이라 또 돈 더 받아서 연봉올려 금방 취직하더라구요. 기차시간 빠듯이 다니는 것은 여전한데 연구직이라 적성에 맞아 잘다니고 있네요. 친구 동료 못사귀고 사회성 없습니다.

  • 14. 단호박
    '20.4.28 11:00 PM (121.179.xxx.54)

    청소년기에 치료. 안할 시 성인adhd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계속 사회생활과 직장생활을 위해선 검사하고 약처방 받으세요. 직장상사에게 그렇게 계속 야단맞다간 자존감 내려가고 우울증 올 수 있어요

  • 15. 아이고
    '20.4.28 11:06 PM (112.148.xxx.5)

    병원가서 상담받으세요..그건 병입니다

  • 16. ㅠㅡㅜ
    '20.4.29 1:04 AM (180.65.xxx.173)

    군대를 안갔나요?

    저희남편이 하는소리가있는데 남자 군대안간거 티난다네요
    회사생활에서 딱보면 보인대요
    저희남편도 회사에서 매일 그렇게 혼내는 직원이 있는데 포기했다네요

  • 17. ㅠㅡㅜ
    '20.4.29 1:05 AM (180.65.xxx.173)

    군대를 보내세요 그럼 정신바짝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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