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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과의 돈문제

새벽 조회수 : 27,326
작성일 : 2020-04-28 05:09:08
30대초중반의 전문직 딸과함께 살고있습니다.


제는 남편과 애정없는 중매결혼을 하여 결혼생활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남편은 신혼초부터 맞벌이임에도 불구하고 반찬 청소등 살림을 못한다고 항상 짜증과 화를 내곤하였습니다.


또 홀시어머니에 동생들이 많고 형제들이 경제적으로 넉넉치 못하여 결혼초부터 시어머니와 경제들을 도와야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1살 4살때부터 저는 여러가지 부업을 해서 살림을 꾸려나갔습니다.


물론 남편이 회사일도 열심히하고 집안일도 잘도와주는 편이었지만 항상 조급하고 짜증이 많고 예민한 성격이라 애들이 어릴때도 부부싸움이 잦았습니다.


남편의 적은 월급에 또 도와야할 양가식구에 부족한 돈을 제가 부업으로 꾸려나가다보니 저도 항상 짜증이 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살다보니 여자도 경제력이 있어야 남편과의 관계에서도 입지가 서고 또 여의치 않은 경우에 세상을 헤쳐나갈수 있다는 생각으로 두딸에게 전문직을 가지도록 독촉하고 다른 무엇보다도 공부에 매진시켰습니다.


그결과 두딸이 다행히 공부를 잘해 소위말하는 sky학벌에 전문직을 갖게되었습니다.


중간에 슬럼프가 와서 힘든때도 있었으나 제가 포기하지않고(취직시키지 않고)몇년간 거의 등하교를 승용차로 시키면서 공부를 시켜서 마침내 30대 초반에 전문직을 갖게되었고 1년째 월급을 450~500만원 남짓 받고 있습니다.


딸은 그동안은 공부하느라 지금은 직장다니느라 집안일을 일체하지 않습니다.


본인 속옷도 제가 지금까지 삶아다 서랍에 넣어주고 있고 설겆이하라고하면 인상쓰고 소리지릅니다.


물론 세탁기도 한번 돌려본적이 없습니다.


또다른 문제는 돈입니다.


남편이 사업이 어려워져서 저희가 월세를 살고 있는데 제가 딸더러 150만원씩 달라고 했습니다.


이 돈은 엄마가 쓸려는게 아니고 목돈으로 모아서 돌려주겠다고 얘기했습니다.


본인은 취업하고나서 운동 맛사지 친구만나기등을 하느라 마이너스통장에 몇천의 빚이 있다고 합이다.


그래서 제가 더욱 딸에게 150을 받아 강제 저축처럼 할려고 했던것입니다.


저도 처녀때 월급 14만원이었는데 저희 어머니가 다 가져가서 저축하시고 저는 별도로 나오는 수당으로 생활했었고 14만원은 3년을 모아 그걸로 결혼자금을 했었기때문입니다.


딸이 150을 제해도 급여가 350이상이고(가끔 별도의 수당도 있음)충분히 아껴가며 쓸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요구한 것인데 딸은 굉장히 아깝고 분하게 여기고 엄마를 원망하고있습니다.


딸이 제게 개인적으로 해준것은 건강 맛사지 받으라고 5회 100만원 정도 끊어주고 있고(제가 비싸서 항상 가지는 않습니다) 맛사지 침대 150만원짜리 할부로 구입해줬습니다.


딸과의 트러블의 이유는 다음과 같은데


1. 집안일(본인빨래, 본인식사 설겆이)시킬때


2. 취업하고나서 급여중 150만원 달라고 할때(목돈 만들어 본인에게 돌려준다고 했음)


이럴때마다 엄마가 어릴때 상처줬다는둥 죽어버린다는둥 하며 모질고 못된말을 쏟아 퍼붓습니다.


힘든 결혼생활중에 딸들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독립할수 있도록 키운다고 애썼는데 제가 몸도 약한데 항상 예민하고 말로 폭력적인 남편과 살면서 경제적으로도 힘들었고(시집 형제에게 저와 상의도 없이 수천만원씩 갖다줌, 이때문에 부부싸움 많이함)그래도 나름 20여년간 이런저런 부업으로 경제력을 갖춰으나 남편이 최근에 사업실패로 돈을 상당히 날림.


글이 좀 두서가 없으나 요지는


1.30대 초중반의 딸에게 본인 빨래 설겆이 본인방청소 스스로 할것 요구하는게 무리인지


2. 500여만원의 급여중 150만원 받아 저축하도록하는게 무리인지(150저축은 본인도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특히 2번 얘기하면 항상 가수 장윤정 엄마 얘기를 하며 제가 딸돈 뜯어가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어릴때 엄마한테 상처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제가 남편 경제적 시댁일로 힘들고 아이들이 애기때부터 집에서 부업하느라 짜증을 많이 내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30대 초반에 전문직 딸때까지 월 100만원 이상 용돈주었고(참고로 딸은 30초반까지 한번도 아르바이트등 돈을 벌어본적이 없습니다.제가 그저 공부만 하라고 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승용차로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수험생활 내내 도시락을 같이 공부하는 친구것까지 싸주었습니다.


저는 이제 딸이 수험생활도 끝났고 돈도 벌고 있으니 자신의 일(청소 빨래 설겆이)은 스스로하고 결혼전까지 집에 경제적비용도 부담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게 이 두가지 얘기만 하면 딸은 미친듯이 화를 내며 엄마를 공격합니다.


제가 몇년째 아침에 사과 갈아주고 속옷 삶아 서랍에 넣어주고 아울렛가서 옷도 사다줍니다(이것도 비용을 30프로는 제가 부담합니다)


자식한테 해주는 걸로 공론화하는게 좀 그렇지만 엄마는 과거일에 무한책임이고 현재도 무조건 봉사만 해야되는지 회의감이 듭니다.


제가 딸나이에는 이미 두아이의 엄마였고 육아와 부업 그리고 집안일을 혼자 다 하고있었습니다.

이글은 딸에게도 보여줄 예정입니다.
객관적인 의견 부탁드립니다.






IP : 183.96.xxx.74
2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4.28 5:14 AM (58.227.xxx.128)

    원글님이 불행하게 산 거랑 딸 인생은 상관 없고요, 월 150 받지 말고 독립시키세요. 그럼 자기 방 청소, 빨래 등도 자연 해결되겠네요.

  • 2.
    '20.4.28 5:16 AM (58.227.xxx.128) - 삭제된댓글

    내용은 구구절절한데 제목은 딸과의 돈문제라고 적으셨네요. 그니까 돈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데 나머지 설명은 원글님께 우호적인 답을 얻기 위한 변명 같네요.

  • 3. ..
    '20.4.28 5:16 AM (68.148.xxx.52) - 삭제된댓글

    그 돈 받아서 생활비 하겠다는것도 아니고 모아서 결혼자금으로 줄 생각었다면
    학교때 라이드며 도시락 다 잊으시고 쿨하게 그만 내보내시고
    결혼도 자기가 모아서 알아서 가는걸로 하면 끝.
    빨래나 청소 문제도 해결.

  • 4. .....
    '20.4.28 5:16 AM (39.117.xxx.23)

    제가.그런 딸의 입장인데요
    받기만 하고 자란 딸은 부모 입장 다 이해못해요.
    자기 또래 전문직 동기들의 더 잘나고 훌륭한 부모들하고 비교질할걸요.
    냉정한 말 같지만
    원글님이 딸의 성공과 행복을 바래 희생한 거 딸이 100프로 알아주기는 힘들어요. 딸은 자기인생이 더 중요하거든요.
    계속 딸에게 심정적으로 얽혀있다가는 원글님만 상처받아요.
    특히 경제적인 부분은 엄청 서로 예민한 부분이라서요
    건드리지 않는게 좋을것같네요
    원글님은 딸이 150만원씩 주면 모아서 다시돌려주겠다고하지만
    딸 입장에서는 내가 은행가서 자동이체로 적금들면 되는데
    왜 굳이 그걸 엄마가 한다는건지 이해안갈수있어요.
    제 생각엔 차라리
    내 집에 살거면 생활비를 일정부분 내라 이렇게 말씀하시든지. 내가 너를 키워주고 뒷바라지 해줬으니 생활비를 얼마라도 부담해라.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하시고
    그 외 나머지는 기대하지마시고 감정적 고리도 좀 끊어내세요.

  • 5. ㆍㆍ
    '20.4.28 5:18 AM (172.98.xxx.125)

    원글님 글내용엔 님이 잘못한건없다고보입니다
    따님 돈모으는건 터치마시고 독립시켜 내보내세요
    따님 기본 인성이 안되어있어요
    그정도 나이먹고 돈 버는사회생활하는 성인이 그정도로밖에 생활 못하나요?
    터치마시고 내보내세요 대화는 안될거같아요

  • 6. mmm
    '20.4.28 5:19 AM (70.106.xxx.240)

    독립하라고 하세요.

  • 7.
    '20.4.28 5:24 AM (121.167.xxx.120)

    1. 독립 시킨다. 집에서 나가라고 하세요
    집 얻을 돈 없으면 올해말로 기한 정해서 그동안 자기가
    돈을 모으든지 전문직이니 대출 돼요
    2, 세상이 변했어요
    엄마 생각대로 안되면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자식이 내 뜻대로 안돼요
    요즘 애들 엄마에게 저축 해달라고 돈 맡기는 아이들
    많지 않아요

    원글님은 외형적으로 자식을 잘키웠으니 이젠 손을 놓으세요 자식이 그정도 나이면 두번 정도 얘기해 보고 안 들으면
    자식의 의견을 존중해 주세요

  • 8.
    '20.4.28 5:25 A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자기입장에서 유리하게 잘난 곳과 비교하며 판단합니다.
    다른 집 아이는 이런데 넌 왜 이러냐
    아이도 똑같아요.
    다른 부모는 이런데 우리는 왜 못하냐
    독립시키는 게 깔끔해요.
    월세 내고 살아보고 스스로 살림해봐야 힘든 줄 알고 지출 계획도 세웁니다.

  • 9. 본래
    '20.4.28 5:26 A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서른 넘어 부모랑 사는 건 아닙니다.

  • 10. ...
    '20.4.28 5:32 AM (211.200.xxx.137) - 삭제된댓글

    그러다 30대 전문직 자식이 독립해서 집 나가버리면 낙동강 오리알 처지에요 돈도 안내놓을거고
    엄마의 관리?영역에서 멀리 날아가는거죠

  • 11. . .
    '20.4.28 5:34 AM (223.39.xxx.165)

    요즘 증여세 때문에 자식 월급 뺏어서 대신 모아서 돌려준다 그런거 하면 안됩니다. 자식이 부모에게 줄 때 증여세 목돈 모아서 자식에게 돌려줄 때 증여세 이중으로 물어야해요. 아빠 사업도 어려워졌고 어머니는 늙었고 지금부터 노후부양까지 두 딸이 빨대 꽂힐 상황이니 예민한거 같네요. 차라리 솔직하게 엄마 아빠 이제 늙어서 능력 없으니 생활비 일부 부담해달라 해서 월 50씩 받으세요. 초년생한테 150씩 내놔라 하면 짜증나죠. 그런데 전문직이고 나발이고 그 나이에 설거지도 안하고 엄마한테 소리 지르는 애는 같이 살 필요가 없어요. 독립 시키세요. 같이 살다가 원수되고 인연 끊기겠어요. 딸에게 아무 기대하지 마시구요. 본전 내놔라 하려고 키우는게 자식이 아니에요

  • 12. ,,
    '20.4.28 5:34 AM (70.187.xxx.9)

    없는 집 가장 빼와서 결혼하면 님 처럼 살 수 밖에 없어요. (님 남편 하나가 집안 먹여살림) 흔한 케이스.

    30살까지 님이 애들 처럼 키운 딸들 님이 조종하려는 게 이상한 것임.

    애들 내 보내고 님도 지금 나이에 재취업하거나 그냥 딸들에게 해 준만큼 백만원 용돈 달라고 해요.
    전문직 키운 시가에서 돈 달라한 케이스와 님도 다르지 않죠?

  • 13. 새벽
    '20.4.28 5:37 AM (183.96.xxx.74)

    딸이라 나이도 있고해서 고민인겁니다.
    결혼도 시켜야되는데 지금 독립해서 나가면 결혼문제도 좀 어려워지고(아직은 한국이 보수적인 사회라)
    집에서 잘지내다 2년안에 결혼 시킬 예정이었은데 힘드네요.
    경제력은 우리부부는 노후준비는 다되어있는 상황입니다.

  • 14. 본래
    '20.4.28 5:38 AM (211.206.xxx.180)

    서른 넘어 부모랑 사는 거 아닙니다.
    서른 넘었으면 성숙해야 하는데
    늘 똑같이 같은 분위기로 그 속에서 복닥거리고 있고, 당연하게 30평생 받기만 하니까 안 좋은 기억과 감정은 더 쌓여가고, 특별하고 고마워야할 희생은 지워지는 겁니다.
    화목하지 않고 까칠한 환경이었던 가정일수록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

  • 15. ,,
    '20.4.28 5:39 AM (70.187.xxx.9)

    결국 딸 결혼비용은 스스로 모으라는 거잖아요. 그럼, 님이 받아서 모아준다고 딸이 고마워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 16. ..
    '20.4.28 5:41 AM (223.39.xxx.165)

    한국이 보수적인 사회라 딸이 독립해 나가면 결혼 문제가 어려워진다? 이게 무슨 소리에요?
    엄마 사고 방식 많이 이상합니다. 살다 그런소리 첨 들어요.

  • 17. ..
    '20.4.28 5:44 AM (223.38.xxx.159)

    인성이 쓰레기네요.
    돈버는 아이에에 님돈까지 보태 옷은 왜 사다주나요?
    버르장머리없이 너무 잘해줘서 그렇습니다.
    독립시키고 모든걸 알아서 하게 놔두세요.
    돈번지 1년이면 돈버는거에 한창 으시댈 때이죠.
    딸이 지금 본인수입에 선을 그으면 결혼자금도 알아서..하게 하고
    노부부 경제적으로 너무 힘드시면 아버지가 했던 것처럼 부모에게 생활비를 보내라 당당히 말씀하세요.

  • 18. ,.
    '20.4.28 5:44 AM (223.39.xxx.165)

    노후 되어 있으면 도대체 뭐가 걱정입니까? 딸 한테 신경 꺼주는게 도와 주는겁니다. 전문직 모은돈 없어도 데려가려는 남자 많아요. 그리고 님딸이 그렇게 적금도 못들만큼 한심하지 않아요. 이제 신경 꺼도 됩니다

  • 19. 안타까워요.
    '20.4.28 5:51 AM (58.230.xxx.134)

    어머님과 따님 양쪽 모두가 이해가 갑니다. 너무너무 이해가 가요.

    어머님 너무 고생하셨어요. 남편 분이 생활의 여유를 다 없애버리니 원글님은 그저 최선을 다하신 거죠.

    근데 이걸 어떻게 설명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요.. 따님도 너무 괴로울 거라서.. 원글님 삶이 ‘무리함’ 으로 가득 차있듯이 이미 따님의 삶도 ‘무리함’으로 가득 차 있어요.

    원래.. 부모의 사회경제적 위치를 뛰어넘는 것 자체가 굉장한 무리에요. 전쟁 후 거의 모든 것이 0이라서 부모보다 잘 사는 게 디폴트였던 때가 아닙니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위치를 뛰어넘으려면 부모님이나 자녀 둘 중 한 쪽이 전적으로 희생해야 합니다.

    이와 별도로 따님의 ‘무리함’을 가능하게 한 것은 손 하나 까딱 안하게 한 것과 어머님의 강요와 굳센 믿음일 수 있죠. 지금은 피로가 엄청나게 쌓여있고, 단언하건데 잘 살고 성격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집에서 펑펑 놀면서 돈 펑펑 쓰는 삶이 안정적으로 지속되지 않는 한 그 피로는 줄어들지 않을 거에요.

    곰곰히 생각해보고 돌아보니 사는 힘은 두 방향에서 오더라고요. 하나는 정말 행복했던 기억, 하나는 정말 비참했던 기억...

    따님은 전자가 없죠. 생각보다 부모님의 갈등은 엄청난 검은 구멍을 만들더군요. 제 남편이 부모님의 싸움 말고는 모든 게 갖춰진 삶을 살았는데요, 저는 가족들의 온갖 애틋한 사랑 다 받고 학창시절 반장 전교회장 심지어 대학 동문회 총무 할 정도로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아요 - 제가 남편 저 검은 구멍 채워주느라 나가떨어질 정도에요. 사연 꽤 길어요. 정말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와 딸과 장인 장모의 연합전선 펼쳐서 사랑한다 멋지다 퍼부었더니 겨~우 표정이 온화해졌어요... 벌컥 벌컥 화도 덜 내고요...

    그리고 문과인 듯 한데 문과에서 전문직 갖기, 그것도 배수의 진을 친 마음으로 갖기 - 엄청 힘들어요. 부모님 갈등과는 비교불가 약한 어려움이지만 (그만큼 부모님 갈등이 지구가 쪼개지는 경험이라는 거에요) 힘들죠. 그리고 태어나면서부터 전문직 세계에서 숨쉬며 산 동료들을 만나요. 전문직 커뮤니티에서 과장하면, 찐따처럼 느껴진답니다.
    여기서부터는 제가 겪은 건데요, 저보고 높으신 분께서 야생마라고 하시더군요 ㅎ 사랑 듬뿍 받고 공부 잘하고 미친듯이 노력하고 인간관계 좋고 하니 전문직 커뮤니티에서도 잘 자리잡았어요. 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니 벅차더군요. 저희 집은 서민 동네 평범한 직장인 부모님이셨지만 돈 걱정은 안하고 살았는데도 몸에 배인 태도가 달라서요.
    그냥, 남편이 성격은 어둡지만 서울대 시부모님, 서울 중심지에서 자라서 기품이 몸에 밴 남자라서 결혼했다고만 말씀드릴게요. CC였는데 연애할 땐 다들 제가 아깝다고 난리였는데 나중에 보니 제가 결혼 잘 한 겆더라고요..

    여튼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어머님은 어머님의 전쟁을 하셨고 따님은 따님의 전쟁을 하셨고 지금 두 분 다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었지만
    사실 두 분의 전쟁터는 서로 다른 곳이었어요. 따님은 어머님의 전쟁터를 이해할 수 있지만 어머님은 따님의 전쟁터 이해하기 어려우실 거에요. 왜냐면 어머님께서 따님을 먼 곳으로 보내셨어요.
    어머님의 전쟁터와 따님의 전쟁터는 이기고 지는 룰(법칙)이 달라요. 따님은 어머님이 이해할 수 없는 전쟁을 하고 있어요.
    전쟁터가 달라도 서로 사랑하고 행복했던 경험은 차원이동을 가능하게 해요. 또는 어머님의 전쟁터가 좋아서 따님이 자신의 전쟁터를 버리고 나의 살던 고향은~ 하면서 돌아오게도 돼요. (저는 제 분야에서 진짜 잘나가고 있지만 끊임없이 동네 개업장에서 작게 개업하면서 가족과 여유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충동을 느껴요) 하지만 행복했던 기억이 없으면 그것도 힘들죠.

    따님은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직장을 구할 때만큼의 스트레스는 아니지만)와 묻어둔 가정에서의 갈등을 계속 묻어두는데 쓰는 스트레스, 가정에 대한 책임감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4-500은 그냥 용돈으로도 많이 써요.. 그런 전쟁터로 따님은 가신 거에요..

  • 20.
    '20.4.28 5:52 AM (121.167.xxx.120)

    돈 잘벌면 살림 못해도 돼요
    도우미 도움 받으면 돼요
    엄마를 이해 하거나 사랑은 부족환 딸 같아요
    요즘은 취직하면 독립 많이 해요
    이조시대도 아니고 무슨 독립이 결혼에 영향을 끼치나요,?

  • 21.
    '20.4.28 5:54 AM (210.100.xxx.78)

    한국이 보수적인 사회라 딸이 독립해 나가면 결혼 문제가 어려워진다? 이게 무슨 소리에요?
    엄마 사고 방식 많이 이상합니다. 살다 그런소리 첨 들어요.2222


    딸도 엄마랑 대화가 많이 힘들것같네요
    엄마가 대화가 안되는분은 맞는거같아요
    독립만이 답이에요

  • 22. 새벽
    '20.4.28 5:55 AM (183.96.xxx.74) - 삭제된댓글

    딸하고 돈문제라고 썼지만 인성문제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남편이 사업 실패로 돈은 좀 날렸지만 부동산이 꽤 되기때문에 저희부부 노후대비는 끄덕없고 딸한테 생활비 안받아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딸이 이러한 인성과 생활방식으로 원만한 인생을 꾸려갈수 있을까 걱정이지요.
    오히려 딸이 만나는 남친 부모님이 빚만있고 노후대비가 전혀 안되어있는 사람입니다.

  • 23. 나가사는게 상책
    '20.4.28 5:59 AM (99.254.xxx.172)

    그나이대 딸래미 생활방식 못 바꾸세요
    그냥 포기하시던지
    독립시키세요

  • 24. 새벽
    '20.4.28 6:00 AM (183.96.xxx.74)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딸에게도 보여줄 예정입니다.

  • 25. 안타까워요
    '20.4.28 6:00 AM (58.230.xxx.134)

    아 중요한 말씀을 안드렸습니다.
    밥도 빨래도 해주지 마세요. 돈도 모아주지 마시고 한 100만원 그냥 받으세요.
    마켓 컬리를 시켜서 먹든, 새 속옷 싸게 20장 사서 입고 매번 버리든, 자기 방식을 찾아갈 거에요. 냉장고에 맛도 없고 건강에도 안좋은데 시켜놓고 세 달이 지나도록 안먹는 식품 있으면 그냥 버리세요. 이주일만에 버리지는 마시고요. 그런데 도저히 보기 싫다 싶으시면 독립시키세요. 최대한 돈 모아서 시집가는 것보다 자기 스타일의 삶을 자기 책임 하에 만드는 시간을 얼른 확보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 26. 이제놓아주세요
    '20.4.28 6:03 AM (106.101.xxx.160) - 삭제된댓글

    한국이 보수적인 사회라 딸이 독립해 나가면 결혼 문제가 어려워진다? 이게 무슨 소리에요?
    엄마 사고 방식 많이 이상합니다. 살다 그런소리 첨 들어요33333


    두딸 등에 빨대 꽂으려는거 아니시면
    돈 못모아서 살림 못해서 걱정이다마시고 그냥 두딸 놓아주시면...(독립시키면)
    이제 둘이 스스로 잘 살거에요
    그래야만 어린시절 원글님이 원글님 인생 사느라 애들 윽박지르고 한거 그나마 묻어두고 애들 얼굴이나마 보고 사실거고

    차라리 솔직하게 월100이라도 생활비가 필요하다
    각 50씩 집에 도와라해야 그나마 짜증나도 이게 돈 가면 내결혼때 오는거야 뜯기는거야 알수도없게 되는 일보단 나은듯요


    두딸 독립시키고 이제 원글의 삶을 사세요
    남편도 딸도 아닌 님 인생이요 건강챙기고 돈버시고요

  • 27. 좀 내려놓으세요
    '20.4.28 6:04 AM (14.40.xxx.74)

    님이 복잡다난한 인생 콘트롤하여 나름 여기까지온것은 장한일이지만 그렇다고 딸 인생까지 님이 만들어 결정지을수 없어요
    2년이상 잘 데리고있다가 결혼시킨다니 님 애가 관리대상인가요?
    안타깝네요

  • 28. 이제놓아주세요
    '20.4.28 6:05 AM (106.101.xxx.160) - 삭제된댓글

    딸 남친 부모가 빚이 있고 뭐고
    지금 이관계에서 엄마말 듣겠어요?
    지금까지 보고 자란게 다 그런데요..

    노후대비 되어있으시면 더더욱 네삶을 살아라 놔주세요

  • 29. 안타까워요
    '20.4.28 6:08 AM (58.230.xxx.134)

    이건 정말 어려운 부탁 말씀인데 혹시 가능하실지요..?
    따님을 전적으로 믿어주실 수 있으실까요?

    어머님의 저력이 절대 어디 가지 않고 따님도 그것을 물려받고 배웠을 거에요. 전적으로 믿어주시고 내버려두고, 도움을 요청할 때 또 믿고 도와주시면, 따님이 가장 빠르게 회복하고 껑충 성장해서 어머님이 생각하지 못하셨던 멋진 모습이 될 거에요.

  • 30. 새벽
    '20.4.28 6:10 AM (183.96.xxx.74)

    안타까워요 님의 말씀을 새겨듣겠습니다.

  • 31.
    '20.4.28 6:11 AM (112.187.xxx.3) - 삭제된댓글

    따님은 성인입니다
    자기 돈 자기가 관리하게 하시고요
    집안일 싫으면 식기세척기 사라하시고
    따님 옷은 본인이 빨게 일체 빨아주지 마세요
    아님 독립 시키시면 됩니다

  • 32. ...
    '20.4.28 6:13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말로는 딸들을 위한다면서 자기 원하는 모습이 되도록 끊임없이 뒤에서 조종하는 엄마 숨막혀요
    독립 못 시키는 이유, 돈 달라는 이유 너무 궁색해서 어이없고요
    그리고 집안일이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 같지만 이것도 어느 정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손끝도 안 대게 키워놓고 하루 아침에 집안일 해라? 많이 황당하죠
    아무튼 원글님같은 control freak 성향 소름끼치게 싫어요

  • 33. ...
    '20.4.28 6:15 AM (180.83.xxx.116)

    월세 내는 생활하시면서 노후보장 되어있는건 맞나요?
    그상황에 150 내놓아라 모아서 돌려줄게 하시면 당연히 생활비 내라는거구나 생각할듯 한데요.

  • 34. 안 해주면
    '20.4.28 6:16 AM (211.206.xxx.180)

    같은 공간에서 안 해준다고 또 갈등 쌓일 텐데
    괜히 적대적 감정 더 쌓지 마시고 이 기회에 독립시키세요.
    능력 좋은 직장인들 요즘 다 독립하다 결혼하죠.

  • 35. ㅁㅁ
    '20.4.28 6:16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원글같은 엄마 힘들어요
    내가 이렇게 했으니 너가 이제부터 이렇게 해라 그 보상심리 끔찍이죠
    본인 결혼생활힘든걸 왜 딸에게 ?

    도시락이고 뭣이고 해준순간 그걸로 잊음이어야죠
    지금이 어느시대인데 돈 모아줄테니 무조건 150 맡겨라 ?
    본인거 엄마가 강제로 그랬을때 유쾌하던가요?
    차라리 일정액 생활비 (30이든 50이든 ,,,)대라가 맞고
    이미 마이너 통장이 몇천?이라니 딸도 정상은 아니네요ㅠㅠ

    설거지니 속옷세탁이니 그런것도 전문직?됐다고 그게 하루아침에
    안됩니다
    님이 할수있는건 조용히 독립시키기
    아니면 둘이 타협해 일정 생활비 내라 정도

    일생 영감한테 못받은거 (그게 물적이든 심적이든 ,,,)
    딸에게 받을생각을 버리시기

  • 36. 보여주지
    '20.4.28 6:18 AM (175.123.xxx.211)

    마세요. 또다른 강요처럼 느껴질꺼에요 조용히 딸을 믿어주세요

  • 37. .....
    '20.4.28 6:19 AM (122.35.xxx.174)

    딸이 엄마의 은혜를 모르고 이기적이네요.
    취직해서 자기 밥벌이 하고 있는데 집의 월세도 같이 부담해야 하고 생활비도 같이 부담해야죠.
    150은 왜 도로 돌려줍니까? 집의 월세와 생활비로 100이상 내야 하고 나머지 월급에서 자기가 돈 모아 결혼자금 마련해야죠. 가사일은 늙은 부모만 하는 거 아니죠. 이제부터라도 가르치며 딸도 노동해야죠.
    늙은 아버지와 어머니, 더군다나 사업 실패에서 힘든 아버지와 건강 안 좋은 어머니가 언제까지 이러한
    삶을 지속할 수 있을까요.
    원글님 건강검진 꼭 해보세요. 어딘가 암 있을 듯 해요. 딸한테 집안 가사일 꼭 일임하시구요
    애 둘 키우면서 집안일하고 돈까지 벌었던 원글님의 30대를 생각해보세요. ...

  • 38. .....
    '20.4.28 6:20 AM (122.35.xxx.174)

    아 100 이상 생활비내고 집안일 하는 것이 싫다고 하면 이제 독립해서 나가 살라고 하면 됩니다. 그럼 자기가 월세방 구하고 알아서 살겠지요

  • 39.
    '20.4.28 6:21 AM (221.157.xxx.129)

    제가 하려던 말, 하고싶은 말을 뛰어넘은 댓글을 보았어요

    58.230.xxx.134 님 말씀이 맞네요, 맞아요,,,,,,,

  • 40. 새벽
    '20.4.28 6:23 AM (183.96.xxx.74)

    제가 월세를 살고 있다고해서 전문직 딸에게 금전적을 기대려는것이 아닌가 보실수 았는데 딸이 원하는 곳에서 사느라 월세로 사는것이지 자산은 30억 이상에 월수입도 700이라 저희부부 노후는 아무런 문제없습니다.
    딸도 너무나 잘알고 있고 지금까지는 본인이 독립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150만원이 탐나서 그런것이 아닙니다.

  • 41. .....
    '20.4.28 6:24 AM (122.35.xxx.174)

    지금껏 뒷바라지 해서 공부 다 시키고 키워주었으면 이제 결혼자금 모으는 것도 본인이 해야죠. 단 집의 월세와 생활비 부담하면서, 나머지로.....

  • 42. 새벽
    '20.4.28 6:27 AM (183.96.xxx.74)

    저런 태도를 가지고 사는것이 걱정이되어서 입니다.
    젊었을때 돈과 학벌을 추구하며 살아온게 후회되어서 입니다.
    물론 제로베이스에서 돈도 벌고 학벌 좋은 자식으로 키웠지만 그것에 올인한게 잘못된 방향이었다는 생각이듭니다.

  • 43. 은하수
    '20.4.28 6:29 AM (58.142.xxx.84)

    딸도 상처가 있고 어머니도 상처가 깊은것 같습니다 .
    딸 독립을 의논해보시고
    같이 산다면 생활비 50만원 정도 받고 개인 빨래는 스스로 하도록
    하는게 좋겠어요.
    서로 상처를 후벼파지 마시고 갈등상황 피할수 있게 적정선에서
    타협하기를 권합니다.
    자식 내보내기 주저하지 마시고
    딸을 믿고 혼자 살아보도록 세상으로 내보내세요

  • 44. 새벽
    '20.4.28 6:31 AM (183.96.xxx.74)

    자식이 공부만 잘하면 모든 일을 면제해주는거 정말 위험한 일이라는걸 나중에 알게되네요.

  • 45. 아이고
    '20.4.28 6:32 AM (14.54.xxx.173)

    지금의 모든 상황은 어머님이 만들어 놓은 겁니다
    어머님의 여러가지 형편을 자식이 스스로 보고 느껴 왔는데도 다 큰 자식이 그런 태도를 취한다는건
    결국 어머님이 힘들더라도 받아 들어야만 합니다
    어머님이 여러 상황 때문에 힘들게 자식을 키웠듯
    딸들도 어머님의 그런 태도를 보고 자랐기에 이런 태도를
    취하는 겁니다

    결국 지금의 모든 상황은 어머님이 만든거라는거~

    감정적인 고리는 끊어버리고
    독립시키세요
    내집에 살거면 생활비를 내라고 당당히 요구 하시고요
    (돈을 왜 모아줘요?)
    파출부도 아니고 30넘은 딸에게 모든걸 해주고 미안함 없이 그걸 받아 먹는다는게 놀랍네요

    내가 애들 잘못 키운거 인정하시고 걍 손떼세요
    30넘은 자식을 무슨 수로 바꾸고 이해 시키겠어요

  • 46. 은하수
    '20.4.28 6:36 AM (58.142.xxx.84)

    댓글을 보고 다시 글을 씁니다.
    엄마 없는곳에서 살아봐야 엄마의 사랑과 정성을
    깨닫을듯 합니다.
    따님은 독립해서 살고 어머님은 다시 자가로 들어가서
    월세 안내고 살기를 권합니다.
    지금처럼 엉켜 살아서는 고마움도 감사도 못배웁니다.
    자식을 위해 한없이 내것을 내어주는 삶을 사셨는데
    이제 그사랑을 거두어들임으로써 더 큰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엄마 살아있을때 감사와 고마우 배울수있게 이제껏 베푼것을 다 빼버리시길 권합니다.

  • 47. ㅇㅇ
    '20.4.28 6:36 AM (211.210.xxx.137)

    비슷한 상황이라 써봐요. 울아인 대학졸업후 취업한거라 그리 오랜 뒷바라진 없지만 스카이나온 애들으누댜부분 부모의 보살핌하에 그런 대학을 간건 맞아요. 저역시 어쩌다 내가 이렇게 키웠는대ㅜ하는건 있는데 . 울아인 멋을 안부리는 아이였는데 회사취업후 명품애 관심을 갖더군요. 다른 동기들이 엄청난 부자들이더라구요 우리는 중상층인데ㅜ씁쓸하더라구요. 원글님 따님도 이해하는부분도ㅠ있어요. 친구들도 그렇게 쓰고 살테니까요. 여하튼 저금은 따님깨직접 시키세요. 나중에 세금문재발샹할수 있으니까요. 단 지금부터 그돈으로 모아시집가라고 못박으세요. 3년만 모아도 1억은 모읍니다.
    집안일은 나중에 결혼후를 샹각해서 자기 속옷모아 빠는거나 옷정리하는거 설겆이 주말에 한번 하는식으로 요라도 한두가지가르치며 타협하면 어떨까요.

  • 48.
    '20.4.28 6:36 AM (175.123.xxx.211)

    또다른 문제는 돈입니다.


    남편이 사업이 어려워져서 저희가 월세를 살고 있는데


    근데 왜 이렇게 쓰셨어요?자산도 30억에. 넉넉하고 수입도 있는데

    다 읽다가. 마지막에 딸이 원하는 곳에 사느라 월세 산다는 글 보고 답이 없는 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 49. ....
    '20.4.28 6:38 AM (39.117.xxx.23)

    모든 일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겠죠.
    저는 아직 어린 자식 키우지만 이런 글 도움많이되네요.
    제딸이 공부잘하고 성공하는 것도 좋지만 좀 더 부모님이해하고 속깊은 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원글님따님도 지금은 사회에나간지 얼마안되서
    또 자기손으로 이룬 성취라고 생각해서 들떠서 부모님이 희생해가며 키워준 공 미처 모르는 걸 수 있어요.
    나중에 자식낳아서 기르다보면 부모님 이해 많이 할 겁니다.
    너무 지레 실망마시고 조금 거리 두다보면 딸이 좀 성숙해질날이올거예요.

  • 50. ㅠㅠ
    '20.4.28 6:39 AM (189.121.xxx.3)

    안타까워요님통찰력 대박..

  • 51. 안타까워요
    '20.4.28 6:39 AM (58.230.xxx.134)

    앗 원글님 제 생각보다 훨씬 여유로우시네요!
    그렇다면 제 글이 핀트가 많이 어긋날 것 같아요 ^^;;;;;
    저는 친구들 중 부모님께서 정말로 월세 사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그런 경우인 줄 알았어요.
    제 경우가 아니라 저희 시누이들 입장으로 적었어야 했네요~~~ㅎㅎ
    어머님 (우리 시어머님 같으세요 ㅎㅎ) 멋지십니다~ 며느리에게 최고의 어머님이세요~ 저 일하는 것도 늘 격려해주시고요.
    그런데 우리 남편과 시누이들은 항상 제가 부럽대요~~ 행복하게 컸다고.. 사족이지만 저희 부모님들도 엄청 검소하셔서 좋은 지역으로 이사도 하시고 남부럽지 않게 사세요~~ㅎㅎ
    출근 준비 해야 해서 글은 더 쓰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의 경우처럼 절절하게 이해하기도 어렵고요. 부끄러워서 댓글 지우고 싶지만^^;; 공감해주신 분들 계셔서 그냥 두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52. ...
    '20.4.28 6:40 AM (58.143.xxx.95)

    전문직 하면서도 자기 살림 잘하는 젊은이들 많습니다
    집에 용돈도 일정부분 알아서 드리면서요
    님부부가 부자이다보니 나보다 부자인 부모한테 돈내는게 이해가 안될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는 자식을 도와야만하는 존재로 각인된것 같습니다
    집안일도 같은 맥락이고요. 어려서부터 시켜야 하는데
    돈 5백 받으면서 그걸 다쓰고 마통도 쓴다니
    다른 재테크하느라 쓴건 아닌가요?
    마통도 부모가 채워줘야 할걸로 생각하는거 아닌지
    따님 이기적인거 맞고요

    어머님이 대단하시네요
    어머님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 가고요
    따님 이제 사회생활 시작하고 나머지는 할줄 모르는 이기적존재로 자랐어요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도리는 영 모르네요
    어버이날 부모님 생신 챙겨주기는 하는지
    딸들이 엄마 고마워서 엄마한데 이것저것 해주고 여행같이가자 하는 딸들도 많은데
    저래놓고 또 애낳으면 엄마한테 손벌리는거 아닌지

  • 53. ...
    '20.4.28 6:41 AM (80.194.xxx.87) - 삭제된댓글

    어머님은 딸들이 남들에게서 자유롭게 독립적으로 살수있기를 희망하면서 결국엔 그런 능력있는 딸들을 만들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어머님이 그 딸들을 콘트롤하려고 하시네요 엄마에게서 벗어나서 스스로 할수있도록 내버려두실수는 없으신가요??
    요즘 세상에 속옷을 삶고 돈을 엄마가 모으고 보수적인 세상에 독립도 안되고... 본인이 정해놓은 규칙을 어머님 또한 내려놓지를 못하시네요 그러면서 거기서 또 내가 이정도 했는데 억울한 감정이 생기고 그 희생을 인정받기를 바라고...
    조금은 내려놓고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고 배워갈 기회를 주세요

  • 54. 변화없이는
    '20.4.28 6:43 AM (211.206.xxx.180)

    변화없어요.
    계속 끌어안고 보호 속에서 고치려 제재 하면
    그 모든 게 잔소리고 억압이라 더 악화되죠.
    자기 가정일도 안하는 아이에게 50 생활비 내라는데.. 좋게 내겠어요? 감정만 상하고 악화되지.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 독립시켜요.
    독립해서 딸은 나이에 맞게 자기 삶을 운영해보는 경험이 필요하고 그래야 집안일 힘든지, 돈도 귀한지 알고 조절합니다.
    원글님은 전문직 만들어 놨으니 좀 쉬세요. 인성이 어긋난 거 같아 잡아주고 싶어도 참고 멀리서 보며 기다리세요. 이제 돈 버는 서른입니다. 어릴 때처럼 말 안 들어요. 스스로 깨닫고 돌아와야 합니다.

  • 55. ...
    '20.4.28 6:44 AM (131.243.xxx.231)

    원글님은 지금 가사 노동과 저축을 두가지 문제로 꼽고 계신데, 사실 더 큰 문제는 딸이 엄마에 대한 존경심이 눈꼽만큼도 없는거 아닌가요.

    원글님 트라우마 때문에 가사노동은 아무런 가치가 없는 거라는 걸 평생 교육시킨 셈이니, 그걸 자기가 해야한다는 생각도 없고, 그걸 대신 해주는 엄마에 대한 고마움이 없죠.

    이지경이 되어서도 성인이 딸 재정적인 문제고 믿지 못해서 욕먹으면서도 대신 저축해주고 싶어하시잖아요.

    그렇게 해줘도 하나도 고맙지 않아요. 돈 뜯어간다고 미친듯이 화낸다면서요.

    독립해서 나가라고 하시고 지금 속옷 넣어주고 하는거 당장 집어치워요.

  • 56. ...
    '20.4.28 6:44 AM (125.128.xxx.32)

    원글님과 비슷한 점 많아서 주의깊게 읽었어요
    좋은 댓글들 많아서 저도 배우고 갑니다
    원글님 아이들이 다 커서 경제적 자립을 이루니
    다른 걱정거리 찾아서 고민하시는 듯합니다
    빨래도 청소도 잘하고 성격도 좋은 딸이면 좋겠지만
    딸이 이만큼 해준거 감사한 마음 가지시고
    내려놓으심 좋을것 같아요
    속으로는 계속 컨트롤하고 싶으신 마음이 많으신 것같습니다
    저도 원글님과 같은 입장이라 원글님 노고와 걱정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다 큰 자식은 거리두면 둘수록 좋은것 같아요

  • 57. 0000
    '20.4.28 6:48 AM (14.40.xxx.74)

    솔직히 올가미같아요
    공부만 잘하면~이라고 면죄부쥐어놓고는
    이제 사회적인성도 플러스야 하고 강요하시는듯
    님 의도가 좋다고 해도(?) 30대 딸에게 강요는 폭력입니다
    엄마도 딸의 인생을 놔주고 독립하고
    딸도 엄마에게 벗어나 인생의 고생과 즐거움을 스스로 경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58. 와..
    '20.4.28 6:49 AM (147.253.xxx.209)

    미친.. 이라는 말이 그냥 나오네요.
    저도 전문직이고 30초중반이고 제가 모아서 결혼하고 남편과 집 샀고 저희 부모님도 친가 문제 때문에 종종 싸우셨지만 전 한번도 저렇게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일이 줄으셨다 해서 200만원 송금해드렸고요. (그 돈 필요 없으심. 건물 가지고 계심)
    아직도 부모 밑에 빌붙어 살면서 30 초중반에 독립도 못하도 빚더미에 올라 생활비도 안내고 집안일은 커녕 본인 속옷 빨래도 안한다... 이건 죄송한데 ㅆㄹㄱ에요. 그냥 밖에 나가서 나보다 더 잘난 사람만 보면서 왜 나는 저렇게 못사나. 내 부모는 왜 저렇게 못해주나 이러면서 살고 있나보네요.
    150만원 받아서 돌려준다 하지말고 독립해서 살 꺼 아니면 100씩 생활비 내라고 하세요. 독립 하면 결혼에 안좋다? 죄송하지만 요즘 남자들도 다 따져서 30초중반 전문직인데 본인 즐기느라 빚더미인 여자 안좋아해요. 사람이 안바뀌면 결혼 못해요.

  • 59. 독립
    '20.4.28 6:51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돈관리는 본인이 하게 하세요.
    다른건 본인이 직접 하게 하시구요
    따로 사시길 권합니다.

  • 60. 엄마
    '20.4.28 6:53 AM (39.122.xxx.59)

    원글님 우리엄마 같아서 끔찍하게 싫어요
    자식 위해 세상 희생 다 하고 살았다고.......
    자기 인생 그런 식으로 살았을 뿐이지 뭐 자식 위해 그리 살았답니까?
    나는 젊은시절 엄마 웃는 얼굴이 기억이 안나요
    항상 무섭게 굳어져서 강요하는 얼굴 소리지르는 얼굴
    아빠 욕하고 저주하는 얼굴...

    웃긴건 엄마가 감정기복이 많아서
    잘 웃고 잘 놀기도 했다는 거예요
    하지만 그 웃음이 변덕에 불과하다는걸 저는 너무 잘 알았고
    엄마의 불행에 너무 짓눌려 살아서 엄마 인생의 보상으로 살아서
    엄마가 웃고 편안하던 모습이 기억나질 않아요

    집안일 안시킨 것도 똑같네요
    엄마는 그걸 무슨 대단한 자랑으로 알았죠
    결국 우리 서로를 불구로 만들었을 뿐이에요

    시간이 많이 흘러 저는 이제 집안일 잘합니다
    하지만 엄마를 증오하듯 집안일을 증오했어요
    내 직업도 증오했어요 강요에 떠밀려 생각할 겨를도 없이 가져야했던 직업
    내가 하는 일과 화해하는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결혼하기 전까지 독립 못시킨다는 것도 너무 똑같아요
    덕분에 나는 아무남자하고나 결혼했어요
    엄마에게서 벗어나는 길이 그것밖에 없다하니...

    제발 딸의 인생에서 빠지세요
    딸을 불구로 키워놓고 이제와서 빠지는 것도 잔인한 일이긴 한데
    그나마 하루빨리 빠져주는게 제가 회복하는 길이더라고요
    아침부터 님의 글을 읽은 것만으로도 너무 기빨리고 불행하네요
    내 불행했던 인생을 엄마 입장에서 다시 산것 같아서요

  • 61. 앞뒤가 안맞네요
    '20.4.28 6:59 AM (14.52.xxx.225)

    주옥같은 덧글들에 감탄하며 읽다가 -첫째, 원글님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둘째, 누가 덧글로 지적하면 그건 그게 아니고.. 하면서 원글의 내용을 비켜가는 말을 하고 있다.(175.123 님이 지적하셨네요)- 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부디 각자의 인생을 사시길. 원글님 점잖게 이야기하시는 듯 보이지만 얼마나 속이 악착같으실지. 그리고 그것이 아이에게 얼마나 짐이 되었을지 ..

    이렇게 쓰면서 일부는 주작이란 느낌 지울 수 없습니다

  • 62. .....
    '20.4.28 7:02 AM (223.62.xxx.174)

    이미 그렇게 커버렸어요.
    그렇게 키우신거죠.
    30넘은 자식을 지금 바꿀수는 없어요.

    1.독립하라하세요.
    2.돈없으면 전문직이니 올해안에 대출받아 나가라고 하시구요.
    3.지금부터 나가기 전까지는 월세 100만원씩 내고.
    빨래.청소등은 각자 알아서.
    그거 싫으면 더 빨리 독립하겠죠.
    4. 150만원 얘기는 하지 마시구요.

    원글님 부부 여행 다니며 사세요
    이제 자식에 연연해 하지 마시구요

  • 63. 근데
    '20.4.28 7:02 AM (39.7.xxx.163)

    뭔 전문직이500이에요?천넘지않나요?

  • 64. ...
    '20.4.28 7:02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딸들에게 원글님은 엄마가 아니라 조련사 같았을 거예요
    엄마가 원하는 성과를 내야만 자식으로 인정하고 예뻐하고
    그렇지 않으면 내쳐질 거 같은 두려움에 앞만 보고 달려왔어야 할 겁니다

    원글님은 자식들 성공하라고 집안일도 안 시키고, 알바도 못 하게 하고,
    등하교도 다 시켰다고 생색을 내지만 자식 입장에서는 그건 내가 원한 게 아니라
    엄마가 그러고 싶어 그런 거라고 말하고 싶을 겁니다

    그래놓고 이제 와서 집안 일 잘하고, 엄마에게 고마워 하면서 엄마 하라는 대로 돈도 내놓는
    살가운 딸을 원하니 당하는 입장에서는 황당하죠
    혈연 관계만 있을 뿐 엄마-딸 사이에 흐르는 정서적 공감이 전혀 없는데 말이죠...

    지금도 보수적인 사회라 독립 못 시킨다는 말도 안 되는 핑계로 자식을 안 놓으려고 하잖아요
    남편과의 관계에서 보상받지 못한 내 삶을 성공한 딸로 인정받고 싶겠지만
    그러기 위해 원글님은 너무 많이 나갔어요

    본인의 억압적 성향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아이들 독립시키세요
    그러면 돈으로 해결하든지 본인들이 하든지 하겠지요
    근데 원글님은 아마 아이들이 원글님 없이 잘 사는 상황이 제일 싫을 거 같은데 아닌가요?

  • 65.
    '20.4.28 7:02 AM (27.102.xxx.167) - 삭제된댓글

    이런 경우, 독립이든 결혼이든 부모와(특히 엄마와) 감정적으로 크게 대립할 계기가 와요. 그런데 그런 계기가 있어야 둘다 건강해집니다.
    부모가 자식을 내려놔야 자식도 어른되는 법을 배우죠.

    미워도 해보고, 반항도 해보고, 슬퍼도 해보고 자기 객관화도 해보는 시기를 가져야 하는데 관리형 부모 아래서는 이 시기를 놓쳐요. 공감능력 떨어져서 감정을 주고받지를 못하는데 엄마가 어떻게 헌신했는지 귀에 들어올리가요. 이제 내 인생 신경끄고 나 안피곤하게 엄마 인생 잘 사시라고 하고 싶죠.
    공부 못해서 남들 모르는 대학 졸업하고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직업 가져도 부모는 자식이 그저 자랑스럽고, 자식은 늘 그 부모가 그리운 관계도 있습니다.
    내가 너를 이 위치까지 만들어줬다? 딸이 성적이나 학벌과 관련없는 분야에 관심이 있었다면 딸을 지지해주셨겠어요?

  • 66.
    '20.4.28 7:02 AM (1.230.xxx.225)

    딸이 어린시절 엄마한테 상처받았다고 하는 말들 가볍게 들리지 않습니다. 원글님 본인 스스로도 짜증이 많았다하시고요.
    아이들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키는게 전부가 아닙니다.
    어린시절 양육자에게 안정적인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후유증은 다 커서 성인이 되고 후에도 오래 따라다녀요.

    어린시절 자식을 정서적 결핍으로 키우거나 심지어 학대를 하면서 키운 사람들조차
    대부분 그런 과거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딸 속옷 빨아서 넣어주고, 월급 백오십만원 내어놓으라는 말 보다는
    평소에 딸을 믿고 지지해주는 따듯한 말들이 필요했겠지만
    지금와서 평소에 안하던 그런 말조차 원글님 입밖으로 내기에는 낯설게 느껴지시겠지요.

    딸이 잘못했는지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어린시절 부터 지금까지의 두 분의 정서적인
    관계가 어떠했는지 돌아보는게 먼저일 것 같습니다.

  • 67. ㅡㅡ
    '20.4.28 7:03 AM (116.37.xxx.94)

    원글님
    자식이 남편같고 자식이 원글님 인생의 결과물?같네요
    작은딸얘기는 별로없는거보니 큰딸에게만 집착하신걸까요?
    딸을 잘못키웠어요
    지금 바빠서 거두절미하고 말하면
    딸과 관계회복하고싶다면
    독립시키세요
    육체적 정신적으로
    근데 독립시킬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원글님부터 딸에게서 분리해보세요

  • 68. 집안 일은
    '20.4.28 7:04 AM (116.90.xxx.92) - 삭제된댓글

    습관이 안 되어 있고 자기는 그런 일 하면 안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각인되어 있어서 하라고 하면 짜증내고 화내는거예요.
    그래서 어려서부터 조금씩 식탁 차리는 거 돕는 일, 빨래 돌리는 거 등등 시키면 자기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는거고요. 이제 그걸 실제로 느끼셨잖아요.
    해결 방법은 딸이 독립하는 길입니다.
    뭐든지 자기 손으로 해봐야 집에 오면 그간 엄마가 해줬던 것들이 고마운 일이었다는 걸 알게되는거죠.
    서른이 넘은 딸이 아직도 집에 있다니 아직까지 그렇게 뒷바라지를 했다니 참... 대단하십니다.
    서로 답답하지 않나요? 집이 넓어도 그렇고.
    님은 여유도 있으신데 이제 그만 딸한테 이거 해줘야 하고 저거 해줘야 하고 등등에서 다~~~ 벗어나는 연습을 해보세요.
    오늘 하루 내가 뭘 하면서 살고 싶은가를 생각하세요.
    그래도 딸밖에 생각이 안난다면 상담을 좀 받으시던가 하는것도 좋겠네요.
    딸한테 마음으로 독립하기 위해서요.
    딸은 돈도 잘 버니 방 얻어서 나가는게 맞는 거 같고요.
    그래야 연애도 자유롭게 하죠.
    연애 하면 또 가슴이 덜컹 하실 거 같은데...
    걱정 내려 놓으시고요.
    딸이 잘 알아서 하겠죠.

  • 69. ...
    '20.4.28 7:06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딸들에게 원글님은 엄마가 아니라 조련사 같았을 거예요
    엄마가 원하는 성과를 내야만 자식으로 인정하고 예뻐하고
    그렇지 않으면 내쳐질 거 같은 두려움에 앞만 보고 달려왔어야 할 겁니다

    원글님은 자식들 성공하라고 집안일도 안 시키고, 알바도 못 하게 하고,
    등하교도 다 시켰다고 생색을 내지만 자식 입장에서는 그건 내가 원한 게 아니라
    엄마가 그러고 싶어 그런 거라고 말하고 싶을 겁니다

    그래놓고 이제 와서 집안 일 잘하고, 엄마에게 고마워 하면서 엄마 하라는 대로 돈도 내놓는
    살가운 딸을 원하니 당하는 입장에서는 황당하죠
    혈연 관계만 있을 뿐 엄마-딸 사이에 흐르는 정서적 공감이 전혀 없는데 말이죠...
    그러면서 또 결혼은 2년 내에 시킬 거라고 하는데 정말 어이 상실입니다
    아이들 인생을 엄마 시간표에 맞춰 살아야 하는 겁니까?

    지금도 보수적인 사회라 독립 못 시킨다는 말도 안 되는 핑계로 자식을 안 놓으려고 하잖아요
    남편과의 관계에서 보상받지 못한 내 삶을 성공한 딸로 인정받고 싶겠지만
    그러기 위해 원글님은 너무 많이 나갔어요

    본인의 억압적 성향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아이들 독립시키세요
    그러면 돈으로 해결하든지 본인들이 하든지 하겠지요
    근데 원글님은 아마 아이들이 원글님 없이 잘 사는 상황이 제일 싫을 거 같은데 아닌가요?

  • 70. ㅇㅇ
    '20.4.28 7:07 AM (175.207.xxx.116)

    원글님네 그 정도 자산이면 딸 결혼할 때 지원해줄 수 있겠네요

    하지만 선언을 하세요
    결혼은 니가 돈모아서 니 돈으로 해라,
    앞으로 니옷 세탁은 니가 해라.

    서서히 단계를 높이거나 한 방에 높이거나.

  • 71. .....
    '20.4.28 7:11 AM (117.111.xxx.243) - 삭제된댓글

    시가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계속 도왔다고는 하지만 그 동안 남편 사업이 잘 되었네요
    현재 재산이 재상이 30억이나 있고 노후 대비도 되어 있다면서 뭘 그리 월 150에 안달복달 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그 정도 재산이 있으면 딸 버는 거 다 쓰라고 하고 결혼할 때 혼수준비 대신 해 주면 되겠네요 .
    딸 일상생활이 불만족스럽겠지만 독립하면 알아서 다 잘 하고 사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널 위해 희생했으니 내 말 들어라 하는 식으로 이런 엄마가 제일 무섭습니다.

  • 72. ㅇㅇ
    '20.4.28 7:12 AM (124.216.xxx.153) - 삭제된댓글

    딸도 자기입장 이야기하면 딸 입장도 충분히 억울한일 많을꺼예요.
    일단 딸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결혼시 자취하면 불리할까봐 붙잡고 있다는게 과연 옳은건가요?
    이렇게 딸이 원망의 마음을 가지며 사이 안좋은 부모님과 같이사는것보단 차라리 독립시켜주는게 딸의 건강과 미래결혼생활에도 훨씬 좋아요.
    부모와의 관계도 그게 훨씬 도움되구요.
    마음이 병들어가는데 결혼자금 매달 150만원씩 모으는게 무슨 의미죠?

  • 73. .....
    '20.4.28 7:13 AM (117.111.xxx.243)

    시가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계속 도왔다고는 하지만 그 동안 남편 사업이 잘 되었네요
    현재 재산이 재산이 30억이나 있고 노후 대비도 되어 있다면서 뭘 그리 월 150에 안달복달 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그 정도 재산이 있으면 딸 버는 거 다 쓰라고 하고 결혼할 때 혼수준비 대신 해 주면 되겠네요 .
    딸 일상생활이 불만족스럽겠지만 독립하면 알아서 다 잘 하고 사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널 위해 희생했으니 내 말 들어라 하는 식으로 이런 엄마가 제일 무섭습니다.

  • 74. 전문직
    '20.4.28 7:15 AM (112.187.xxx.3) - 삭제된댓글

    전문직 성인딸이 빚이 몇천?
    정신 나갔네요
    독립 시키시고 1도 도와주지마세요
    그래야 현실 깨닫고 정신 차립니다

    님도 저축해준다고 돈내놔라 그런 생각마시고요

  • 75. ..
    '20.4.28 7:17 AM (223.62.xxx.14)

    딸이 원하는 곳에 사느라 월세 산단 말에
    모든 그림이 그려지네요
    더구나 딸은 독립을 원하지 않는다니 ...

    이기적인 딸과 그걸 더 강화시키는 엄마네요

  • 76. 엄마가
    '20.4.28 7:19 AM (218.147.xxx.48) - 삭제된댓글

    문제입니다
    엄마의 포트폴리오에 맞추어서 만들어진딸
    나머지 인생까지도 엄마의 퍼즐처럼 살기를 바라시고

    그만 독립시키세요
    그럼 힘들면 들어올것이고 아니면 새처럼 날아가겠지요
    30넘은 딸내미 독립이 걱정이라니 ㅠㅠ

  • 77. ......
    '20.4.28 7:20 AM (1.227.xxx.251)

    좀 떨어져 사셔야겠어요
    딸도 엄마도 서로 자기 영역없이 너무 엉켜사네요

    따님 둘이 딱 2년만 독립해서 사세요. 엄마를 위해서. 엄마가 자기 습을 버리고 가족문제를 해결할 시간을 드리길.

  • 78. 따님이
    '20.4.28 7:20 AM (121.134.xxx.9)

    변호사나 회계사쯤 되나보네요.
    급여는 증여세 문제와 연관해서 얘기하시면 될 듯 한데...집안일부분은
    독립시키전엔 어려울것 같습니다.
    저는20대 딸이랑 같이 살고있지만 님 글을 읽으니 좀 숨막힙니다.
    따님을 위해서 노력하고 희생하셨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돌아보면
    그게 자기위안이었을수 있습니다. 님은 님의 삶을 사시고
    이제 딸이 나이도 있으니 독립시키는게 좋을듯한데 가구분리가 안되면
    쉐어하우스처럼 독립하시면 좋겟네요~

  • 79. ...
    '20.4.28 7:23 AM (118.235.xxx.96)

    최대한 돈 모아서 시집가는 것보다 자기 스타일의 삶을 자기 책임 하에 만드는 시간을 얼른 확보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2222

  • 80. ..
    '20.4.28 7:25 AM (211.210.xxx.109)

    그정도면 최선을 다하셨으니 독립시키세요
    죽이 되든 밥이 되는 따님의 인생이에요


    그리고 솔직히 sky ? 다니는 아이들.... 부자 많아요
    님이 해준 거 감사하지만 친구들도 다 그렇게 지원 받았다고 할거에요

  • 81. ....
    '20.4.28 7:34 AM (221.157.xxx.127)

    그나이에월세사는 경제관념인데 모아서주겠다는걸 어찌 믿나요 그냥 독립시키세요

  • 82. ..
    '20.4.28 7:37 AM (175.196.xxx.50)

    그동안 공부만 하다가 30넘어 취직했으니 사고 싶은거 하고 싶은게 얼마나 많을까요.
    또 전문직 잘사는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 명품에 눈떴을 것이니
    마이너스 통장까지 쓰게 됐나 봐요.
    어찌 되었든 간에 엄마 말따라 전문직 된게 효도네요.
    원글님 훌륭하고 장한 어머니 세요.
    엄마의 희생 없었다면 딸이 그위치 까지 가기 힘들었을 거예요.
    하지만 이젠 더이상 자식을 내맘대로 조종하는건 어려울 거예요
    빨리 그사실을 인지하시고 딸의 마음을 읽고 많은 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제껏 아무것도 안하다가 안그래도 직장일로도 숨찰 텐데 갑자기 설거지,빨래를 하라는 건 무리지요.
    좀 사회생활 적응되면 조금씩 자기일 스스로 하게 하고
    돈문제도 구체적으로 의논해야 겠네요.
    딸때문에 비싼 월세를 살고 있는 건데
    이제 딸도 돈을 버니까 일정부분 월세를 보태거나 부모님께 생활비를 내놓거나 일정금액의 용돈을 드리거나
    해야지요.마이너스 통장까지 쓰면서 지 사회 생활에 필요한 거 어느정도 구비했을것 같으니
    이문제도 타협해서 차차 내놓게 하시고요

  • 83. ...
    '20.4.28 7:40 AM (125.178.xxx.184)

    겉으로는 딸을 위해라고 하지만
    원글님 본인 인생 불행한걸 핑계로 딸을 조종하려는거 같은데 아니라고 생각하는듯

  • 84. 어휴
    '20.4.28 7:41 AM (97.70.xxx.21)

    답답해.
    강남서 월세 사세요?딸이 원해서?ㅉㅉ
    지금이라도 안늦었으니 니가 알아서 살아라하고 없는셈치고 사세요.
    지금껏 그리살았고 앞으로도 그리산다고 하나도 안고마워해요.지가 잘나고 지가 고생해서 그렇게 된줄 알지.
    30이나 처먹은애가 지돈 지가모아 시집을 가든 노처녀로 살든 왜 님이 인생을 설계하시는지.참 답답하네요.
    자식이 아니라 상전을 모시고 사는데 돈은 빚을 지든말든 지알아서 살게 제발 냅두시라구요.

  • 85. 저라면
    '20.4.28 7:44 AM (116.40.xxx.49)

    무조건 독 립...

  • 86. ...
    '20.4.28 7:44 AM (39.115.xxx.200)

    딸이 공부하는 동안 용돈도 백만원씩 줬다는데 30초반 전문직이 빚이 몇천이라... 모두 원글님이 잘못했다고는 하지만 딸도 경제관념이 심각해보여요. 몇천 어디다 썼을까요? 여행도 비싸봤자 몇백이니 아닐테고 명품으로 치장하고 다니는지... 사치하느라 몇천 빚있는 전문직 여자... 결혼 잘할까요?

  • 87. 돈 받을 생각말고
    '20.4.28 7:44 AM (98.198.xxx.67)

    독립시키세요.
    본인 인생은 본인이 알아서 책임져야죠.
    원글님도 따님도.

  • 88. ...
    '20.4.28 7:44 AM (27.102.xxx.167) - 삭제된댓글

    돈, 집안일이 문제다 아니라 서른된 사람이 아직 성인이 아니라는게 본질이에요. 할 필요도 없고 해본적도 없는데 왜 해야 하나요.
    최악은 2년 후 비슷하게 자란 남자랑 결혼하는거죠. 양가 관리형 엄마들 매일 기쁘게 드나들며 냉장고 채우고 청소하겠네요. 자식은 낳기만 하면 부모될 기회도 없이 양가 조부모가 다 키워줄거고.

  • 89. 답은
    '20.4.28 7:46 AM (59.18.xxx.56)

    독립입니다.그나이에 그돈 벌면 독립해서 살아야지요.그래야 부모 그늘이 좋았던것도 알게 되고 자립심도 생깁니다..딸을 그렇게 키우신건 엄마입니다.공부한다고 나머지 생활인으로 사는 방법을 가르치지 못하셨으니 누굴 탓하겠어요? 이제 스스로 살아갈 힘을 기르게 그만 놓아주세요.알아서 본인 스타일대로 살아가게 독립 시키시고 님은 님의 인생을 사세요.언제까지 딸의 인생을 잡고 사실건가요? 요즘 애들 엄마가 그런다고 고마워하지도 따라주지도 않습니다.더이상 딸 팬티 삶으며 분노하지 마시고 훌훌 날려 보내세요.잘 살아낼톄니 걱정 마시구요

  • 90. ...
    '20.4.28 7:47 AM (116.33.xxx.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최선의 선택을 하신거겠지만 객관적으로는 어리석어 보여요.
    물론 딸도 어리석어 보여요. 딸이 그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면 정말 인생 꼬입니다.
    원글님은 지금 딸의 선택 연습을 막고 있는 거예요.
    남들 빠르면 미성년일 때부터 해온 선택의 연습이요.
    정말 시간이 별로 안 남은 건 그 선택을 연습할 시간이예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선택한 사람의 책임이 되요.

    원글님, 죽는 날까지 딸의 모든 선택 책임져 줄 자신 있어요?
    원글님의 모든 선택이 딸 인생에 최선이라고 확신하실 수 있나요?
    돈만 해도 원글님에게 150만원 주는 걸로 경제적 마인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거 주고도 펑펑 써서 빚지고 있는데? 원글님이 지금의 자산 이룬데는 시대적배경도 있는데 원글님처럼 그대로 하면 돈 잘 불릴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모은거랑 증여세 면제되는 5천만원 주시고 나머지는 전문직 대출 받든 알아서 하라고 하고, 원글님 형편에 맞는 곳으로 이사가세요. 그리고나서 딸이 살게 되는 곳이 자기 현주소라는걸 스스로 깨닫게 하세요. 사는 곳이든 여행이든 뭐든 허영부리면 빚이 된다는거 깨닫게 하세요. 그리고 반찬 나르기 등 절대 하지 마세요. 지금 고생 안해보면 평생 고생합니다. 하나하나 노동이고 시간이고 비용이라는거 깨달아야 감사도 하죠.
    이대로 가다가는 결국 딸은 앞으로의 모든 것도 엄마탓, 엄마는 점점 멘붕되실거예요.
    그리고 남편과의 불화나 시댁과의 갈등, 돈버는 문제는 자식과 상관없는 거고, 그런 이유로 따님에게 상처 줬다면, 그건 이유가 아닌 사과할 문제인 것 같아요.

  • 91. ....
    '20.4.28 7:47 AM (110.11.xxx.8)

    원글님도 잘 아시네요. 처음부터 원글님이 잘못 키워서 퍼즐조각이 잘못 끼워져 있는거요.

    그거 원글님이 절대로 다시 못 맞춰요. 이제 와서 그거 다시 끼우겠다고 온갖거 해봤자
    이미 잘 못 맞춰진 상태로 고착화 되버려서 오히려 본판마처 망가져 버립니다. 원글님도 문제거든요.

    죽이 되는닥치고 그냥 독립시키세요. 조금씩 스스로 다시 맞춰가면서 살라고 하세요.
    아마 돈 때문에 죽고 싶은 정도로 세상이 무섭고 힘든 순간이 다가올겁니다.
    원글님이 해야 할 단 한가지는, 그 시점에서 절대로 딸에게 경제적 도움은 주지 마시구요.

    결혼전에 스스로 저거 고친 다음 결혼해야지, 안 그러면 원글님 딸은 죽을때까지 저러고 살거예요.

    지금 문제는 당장 한달에 돈 150만원이 아닙니다. 독립시키고 원글님은 제자리로 돌아가세요.
    더 이상 따님 인생 망치지 마시구요. 잘못된거 스스로 바로 잡아야 해요. 그래야 평생 제대로 삽니다.
    딸 결혼만 시키면 뭐해요?? 결혼해서도 저러고 살면 지랄지랄 하면서 계속 살림해 줄건가요??

  • 92. ㅡㅡ
    '20.4.28 7:51 AM (106.102.xxx.146)

    아그리고.원글님은 이미 딸이 결혼하면 애봐주고
    청소해주고 반찬해주고
    플랜이 이미 있으신건...아니죠?

  • 93. 저 위에
    '20.4.28 7:53 AM (47.148.xxx.226) - 삭제된댓글

    믿고 전적으로 밀어주라니 뭘 밀어주라는 얘기인지
    맨날 옷 빨아주고 청소해 주고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공부 하나 한다고
    엄마는 계속 딸 뒤치닥거리 하라는건지
    옛날 일 잘못한 것 있으면 진심을 다해 따님한테 사과하시고
    이제부터는 따님도 성인이니
    과거를 어떻게 극복하여 승자의 삶을 사느냔는
    따님의 몫이닙니다.
    밀어준다는 것은 반드시 경제적 노동력으로 밀어주는 것 아닙니다.
    나중에 따님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하소연 들어주는 귀와 울 때 빌려줄 수 있는 어깨
    좋은 일에 보여줄 수 있는 따뜻한 미소만 있으면 됩니다.

  • 94. 독립
    '20.4.28 7:55 AM (175.117.xxx.2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자가로 돌아가시고, 딸은 직장근처로 독립시키세요.

    세수비누 치약도 다 돈이고, 화장실휴지도 떨어지기전에 채워놔야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걸
    독립해서 체감해야 사람됩니다.

    딸이 30대초중반이면 원글님은 50대후반이상이실텐데
    원글님이 갑자기 딸들에게 손을 뗄 사건이 생기면 그땐 저 30대 철딱서니를 어쩌시려구요.

    전문직 만들어서 지밥벌이하게 해놨으니 내할일은 이제 끝이다.
    니가 알아서 살아봐라 한달안에 나가라 하시고
    오늘이후로는 집얻어 나갈때까지 혼자힘으로 모든걸 하게 내버려두세요.

    설마...
    이 글을 딸에게 보여주시고..
    거봐라. 너 독립하기 싫어하는데 다들 독립시키라고 하잖아.
    독립싫으면 엄마말대로 150만원씩 엄마에게 맡겨....그러시는건 아니겠죠?

  • 95. 딸에게
    '20.4.28 8:02 AM (112.145.xxx.133)

    이 글 보여주세요 컨트롤 하려는 엄마임을 더 여실히 깨닫고 독립하는데 도움될듯 해요
    내가 너희 때문에 희생하며 살았다 너희를 위해서 다 그런거야, 하며 키우셨을텐데 자녀도 상처 많을거예요
    자성 능력도 부족하신 분 같은데 이미 자녀와 화해할 능력은 없고 생길듯 하지도 않네요
    독립시키세요 그나마 자녀와 덜 싸우고 자녀를 성장시킬 기회네요 원글이는 이제 다큰 자녀를 성장시킬 능력 없으세요

  • 96. ......
    '20.4.28 8:02 AM (211.36.xxx.53)

    그냥 조용히 이제 원래살던동네가고싶다하고
    원래집들어가세요
    이런저런말없이 원하는 동네살던 직장근처살던하라고하시면
    다정리됩니다
    오히려 혼자살면 다 잘 합니다
    간소하게사니 살림할것도없고요.
    그냥 따로사는게 서로 잘사는길.

  • 97. ㅈㅅㅈ
    '20.4.28 8:05 AM (175.223.xxx.166)

    월세살며 마사지권..빚이몇천.
    경제관념은 부모에게 배웁니다..
    그딸에 그엄마

  • 98. 독립
    '20.4.28 8:05 AM (175.117.xxx.21)

    원글님은 자가로 돌아가시고, 딸은 직장근처로 독립시키세요.

    세수비누 치약도 다 돈이고,
    화장실휴지도 떨어지기전에 채워놔야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걸
    독립해서 혼자 다 해나가며 체감해야 사람됩니다.

    딸이 30대초중반이면 원글님은 50대후반이상이실텐데
    원글님이 갑자기 딸들에게 손을 뗄 사건이 생기면 그땐

    30대초중반 되도록 손하나까딱 안하고 지몸만 가꾸며
    월수입500씩을 1년받고도 마이너스통장잔고를 몇천 만든
    대책없는 딸을 어쩌시려구요.

    좋은 대학 보냈고, 전문직되게 뒷바라지해서 지밥벌이하게 해놨으니
    내할일은 이제 끝이다 니가 알아서 살아봐라 한달안에 나가라 하시고
    오늘이후로는 집얻어 나갈때까지 혼자힘으로 모든걸 하게 내버려두세요.


    설마...
    이 글을 딸에게 보여주시고..
    거봐라. 너 독립하기 싫어하는데 다들 독립시키라고 하잖아.
    독립싫으면 엄마말대로 150만원씩 엄마에게 맡겨....그러시는건 아니겠죠?

  • 99. 배신감
    '20.4.28 8:06 AM (183.104.xxx.83)

    본문에는 남편 사업이 어려워서 월세 살고 있다
    댓글에는 자산 30억에 월세 700, 딸이 원하는 곳에 월세 살고 있다 ???
    이건 본문 사기급이죠

  • 100. 근데
    '20.4.28 8:06 AM (223.38.xxx.154)

    남편사업이 어려워져 월세 살고 있는데 딸에게 150만원씩 달라고 했다...... 저는 이부분이 이해가 안되네요 그러고는 그 돈을 모아 나중에 목돈으로 주겠다?그게 진실이에요?
    글 흐름으로 봐서는 남편이 돈을 잘 못버니 딸에게서 생활비 조로 돈을 받아 쓰고 나중에 남편사업이 잘되면 결혼자금해주겠다 뭐 이런식으로 들리는데.. 그렇다면 님이 너무 과하다고 봅니다 생활비로 받고 싶으면 30-50만원 정도 받으시고 그 돈으로 도우미 쓰세요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해서 빨래 다 하고 청소 한번 싹 하기만 해도 월 500버는 딸에게 집안일 하라고는 안해도 되겠네요
    딸도 과소비 엄청 심하긴 한가보네요 월 500씩 받는데 1년만에 마이너스 통장이라니요.. 딸에게 올 1년동안 돈 모아서 독립하라고 하는게 역시 서로에게 최선일것 같구요 지난 시간동안 딸에게 해줬던 것을 보상받고 싶은 맘이 드는 것 같은데 원글님 그거 버리셔야해요 이젠 남편하고 두분이 해나가야 할 일입니다 딸은 딸의 인생을 살게 두세요 사실 애에게 그리 열성을 부릴 시간에 나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썼어야 이런 삐뚤어진 관계가 안 생겼을텐데.. 남편과 사이 안좋다고 자식에게 정성다하고 나중에 자식을 남편대신 생각하는거 이거 큰일납니다 벌써 딸도 상처받은거에 대해 이야기 하잖아요
    돈문제 내려놓으시고 남편 자식 그리고 본인의 관계를 다시 정립하시고 딸은 독립해 나가서 생활을 꾸리는걸 직접 경험하게 하시고 집도 줄이고 월세보단 외곽에 작은 집이라도 전세든 매매든 해서 구하시고 이제부터 본인도 자식으로부터 독립하시길.
    그리고 딸이 같이 본다니 딸에게 한마디하자면 나이 30 먹엏고 엄마의 보살핌으로 이만큼 성과를 거뒀으면 엄마에게 상처받은건 본인이 해결하시고 이젠 하나부터 열까지 정말 본인이 온전히 해내는 것을 해보기를 바랍니다 거주 청소 빨래 식사해결 이런것이 결코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 나이든 엄마에게 다달이 30만원 정도 드려 집안일을 해결하게 해주던가 아님 받은 돈 그렇게 쓰지 말고 얼른 몇달 돈 모아 보증금이라도 마련해서 얼른 독립하세요 이제부터가 진짜 내가 나의 인생을 사느냐 아님 계속 상처받은 과거의 나로 머무느냐의 기로에요 성과를 거둔 분이니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선택하기를 바랍니다

  • 101. 돈문제
    '20.4.28 8:07 AM (124.57.xxx.17)

    이건 돈문제가 아님
    ㅠㅠ

  • 102. ..
    '20.4.28 8:14 AM (116.40.xxx.49)

    저는 딸한테 독립하지않는상황생기면 생활비50달라고 미리얘기했어요. 제가 뒷바라지하게될테니까요. 올해 간호대졸업하는데 직장이멀면 독립..같이살게되면 50달라고 했어요. 지가번돈으로 알아서 미래계획세우라고했구요.

  • 103. 다들 쓰셨지만
    '20.4.28 8:14 AM (223.62.xxx.125)

    님이 자식 잘못 키우셨어요.

    아이 인생을 만들어주려고 애쓰셨지만 아이는 숨막혀해요.

    결혼할 때 흠 될까 두려워 독립을 못 시킨다니 헐...
    님도 불행했던 결혼이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안달복달 하시나요. 딸 결혼 때도 엄청 간섭하시겠네요.

    내가 인생 다 알고 아이가 하는건 다 못마땅하다는 시선을 거두세요. 결국 딸의 인생 망칠거에요.
    결혼도 불행했고 자식도 잘못 키웠던 사람이 실패를 거울 삼아 우리 딸은 그렇게 살지 않게 조종해줘야겠다 라고 생각하는게 자만이에요. 실패 했던 사람은 남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면 안돼요.

    앞으로도 님이 안 변하면 딸이랑 계속 부딪히고 갈등 만들거에요. 그냥 손 놓으세요. 딸 인생이고 팔자에요.
    님 같은 분은 그냥 아들 낳았어야 핬는데...하필 딸이네요.

    전 님같은 엄마를 두고 있어요.
    제 속에는 아직도 화가 가득 차 있어요.
    어릴때 엄마의 짜증부터...나 잘되라고 죽어라 교육시키던 집요함...좋은 대학은 갔지만 전문직 아니고 전업주부인건 다르지요. 45세인데 아직도 공부해서 직업 가지라고 엄마한테 잔소리 들어요 ㅋㅋㅋ 전 성향이 님 따님과 다르고 엄마를 다 이해하니 일찌감치 철이 들었었지요.

    암튼 님은 님 자체도 문제고 딸도 철 없어요.
    둘이 떨어져 사는게 답이에요. 아니면 더 멀어져요.

  • 104. 공부만
    '20.4.28 8:17 AM (14.34.xxx.79) - 삭제된댓글

    잘하면 돼.엄마가 다 해줄테니 너는 공부만 잘하면 돼.
    공부가 하기 싫어도 쉬고 느슨하게 풀어져 있고 싶은 순간도 있었을텐데
    딸을 위해서 희생을 자처한다고 믿고 있는 엄마를 위해서,엄마때문에,엄마를 위해서,
    엄마가 원하는 최고가 되기 위해서 공부만하며 살아왔는데
    딸 본인도 친구들과는 달라 소소한 행복은 버리고 참고 공부만 잘해야되는 압박감,
    엄마의 지나친 감시,감독,관리하에 어렸을땐 엄마가 더 세니까 함부로 반항이나 원망도 못하고
    공부 잘하는 자랑스러운 착한 딸로 살아온게 아닌가요?
    결과적으로는 원하는 전문직이 되었지만 본인 의지로 했다기보다는 30이 될때까지
    엄마의 희생,또는 관리에 의해 모든것이 진행된것 같은 그 과정이 전혀 행복하지 않았었기에
    지금 저러는것 같아요.
    엄마가 원하는 남에게 자랑할만한 딸이 되느라 인생도 못즐기고 앞만보며
    하라는대로 하며 살아왔고 원하는대로 다 해줬으니
    이젠 나를 엄마 마음대로 함부로 휘둘려고 하지말고,내 인생을 결정 짓지 말고,
    내가 하고 샆은대로 하면서 살건데 갑자기 왜 이러냐는거죠.
    착한딸 컴플렉스에 시달리며 성장과정에서 맺힌게 너무 많은거예요.
    뒤늦게 사춘기 발동한거죠.사실 사춘기때도 흔들리는 마음 잡고 공부했을거 아니예요?
    사춘기보다 성적 떨어지는게 더 무서웠을테고 엄마가 무서웠을테고.
    불행한 엄마처럼 살지말라면서 자꾸 압박을 가하니 힘들었을테고
    엄마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것 같이 힘들었을것 같아요.
    엄마의 꿈이자 목표인 전문직이 되기전까지는 엄마의 꿈을 위해
    본인의 꿈은 모르겠고 그냥 앞만 보고 살았을것 같네요
    그래서 전문직이 되었고 아제는 한번쯤은 마음대로 살아보고 싶은데
    엄마가 또 제동을 거는거죠.그래서 장운정 엄마 얘기가 나오는거고
    다르지만 딸 입장에서는 그만큼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는거죠.

    딸을 좀 손에서 놓아보세요, 30 넘었는데 언제까지 관리하실거예요?
    희생하신것도 맞는데 엄마 인생,딸 인생.각자의 인생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세요.
    딸도 이제 독립을 하고 혼자 살아보면 미워만했던 엄마의 고마움도 문득문득 느끼게 될거예요.
    혼자 살면서 돼지우리같이 하고 살건,도우미 도움을 받아 깔끔하게 하고 살건
    똑똑한 딸이 알아서 잘 살겠죠.
    원하는 동네에서 혼자 원룸 월세 얻어 살면서 알아서 살림하고 저축하고 사는 방법을 습득할
    기회를 줘보세요,
    그동안 못해본거 실컷하면서 살아보는것도 나쁘진 않잖아요.
    결혼하기전 연습도 되고 엄마에 의한 삶보다 자기 주도적 삶을 사는 연습도 필요하죠.
    각자 좋은 엄마,좋은 딸, 서로를 위해 희생하는 엄마와 딸로 살아오느라
    본의아니게 주고 받은 마음의 상처가 많을텐데 떨어져 있어 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 105. ??
    '20.4.28 8:21 AM (175.223.xxx.179)

    원글과 원글댓글 읽어보니 이중메시지. 심리조종. 이런 말이 생각나네요. 원하는 것을 직접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하고 둘러둘러 핑계대서 사람 미치게 만드는?ㅛ?
    1. 경제적으로 어려우신거에요 아니신거에요?
    2. 딸에게 150 달라는게 생활비조나 용돈조라는건지, 모아서 돌려주겠다는건지?

    이 두가지부터 헛갈립니다.

  • 106. 꽃편지
    '20.4.28 8:22 AM (114.240.xxx.83)

    댓글이 참 좋네요
    글 지우지 마시길!

    저는 상황 때문에 대학생 둘 딸아이 따로 살고 있어요.
    다행히 통학거리가 멀리 않아 같이 생활은 합니다.
    독립시킬 때 처음엔 진짜 불안하고, 저 어린 녀석들이 뭘할까
    싶어 좌불안석이었어요.
    같이 집구하고 살림 챙겨 넣으며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엄마도 딸들도 조금씩 배우며 익숙해지더군요.
    기본 살림 방법을 보름정도 같이 생활하며 일러줬어요.
    어렸을 때부터 자기방 치우기, 속옷빨기, 휴일엔 설거지랑
    청소기 돌리기 등은 같이 했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그래도 엄마 곁에서 거드는 흉내만 내도 잘한다 하는 정도에서
    삶의 전반적인 것을 자기 주도하에 자기가 전적으로 책임지며
    해내는 것은 또 다른 상황이니 저도 딸들도 쉽진 않더라구요.
    세탁기도 처음 돌려보고 끼니도 스스로 해결해야 하고,
    도시가스 등 공과금도 챙겨야 하고요.
    게다가 대학초년생들 할 게 얼마나 많아요.

    결론적으로 넘어지고 실수하고 배우면서 다 해내더라는 겁니다.
    엄마가 곁에 있었더라면 확실히 더 편하고 쉬웠지 싶어
    안쓰럽고 진짜 아깝고 별별 마음이 다 들긴 했지만
    생각도 깊어지고 생활을 스스로 조절하고 깨우치며
    성숙해지는 거 같더군요.
    저역시 마냥 아기같고 내가 없음 아무 것도 안될 거 같다
    그런 거는 절대 없다는 것도 깨우치고, 엄마 품에서 세상으로
    나간 딸들 지나친 간섭이랑 불안 걱정 그런 걸 빨리 내려놨어요.
    더 좋은 집안에서 더 편하고 풍족하게 키웠으면 좋았겠다
    그런 생각 없는 건 아니지만, 내가 이 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
    받아들이고 좋은 점을 더 많이 보며 감사하려고 노력합니다.

    저희 아이들 용돈 따로 주고 생활비로 약간의 돈 보내는데,
    그 돈 안에서 관리비 등 내고, 먹거리 생활용품 처리하고 등등
    저희들 나름대로 룰만들어 생활하더군요.
    방학 때 집에 올때는 엄마아빠 선물도 꼭 챙겨오고,
    가끔 저희부부 지들 집에 가면 맛집에서 식사대접도 해주고
    그럽니다.
    그리고 살림 이런게 더 낫지 않을까 저렇게 하면 더 편한데 하고
    잔소리 할라치면 자기들 살림이니 알아서 하고 자기들 편한대로
    한다고 내버려 두라고 합니다.

    얘기가 길어졌군요.
    같이 살면서 다 챙겨주는 게 자식 위하는 거고
    다 좋은 건 아니라는 겁니다.
    스스로 겪고 후회하면서 배우면서 자기만의 식대로 살아갈
    힘을 만들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빠르면 빠를 수록 아이는 쉽게 빨리 터득합니다.
    저희 집은 아이들이 먼저 도와달라고 요청하기 전에는
    지나친 간섭 안하고 있습니다.
    다 제몫이고 자기 인생인데...독립 요즘 흔한 일입니다.
    진정한 탯줄 자르기는 독립에서 시작이더군요.
    원글님 힘내세요!!
    덕분에 저도 댓글에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 107. ㄴㄴㄴㄴ
    '20.4.28 8:25 AM (161.142.xxx.186)

    댓글들이 모두 주옥같아서 댓글 달아요.
    저 위에 안타까워요님 통찰력 대박...저도 인생의 어느 한 지점에서 안타까워요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더랬는데 전 대박 나이브하게 결혼은 저보다 더 못한? 사람과 해서 인생 합하니 아가씨 때보다 더 낮아졌어요. 그래서 알게 된 거죠. 어쩌면 제 인생이 딱 이정도만큼 살으라고 (소위 팔자타령) 세팅되어 있는건 아닐까 싶어요. 중산층 정도의 삶을 살고 싶었었는데 극극서민인 채로 늙어가네요. 맑은 정신만큼은 유지하려고 노력하네요. 안타까워요님 저보다 훨 현명하시네요.

    원글님 딸들 독립시키시면 좋겠어요. 딸과 의논하지 마시고 통보하시고 원글의 삶을 사셨음 좋겠어요. 그렇게 애면글면 해봐야 자식이 아니라 남편도 남도 날 다 알아주진 않아요.

  • 108. Gg
    '20.4.28 8:26 AM (39.7.xxx.174)

    딸땜에 월세산다니..시집보내려고 강남월세사시나봐요
    그런사람많아요..웃긴건 그렇게 끼리끼리만나요..
    저도 또래딸이있어 죽 읽었는데 딸보다 엄마가 숨막히네요
    애들돈은 애들이 알아서해요..윗님들 말처럼 차라리 생활비내라하세요.평온한 가정이아니라 서로 비수들고 서있는 가정인듯해요

  • 109. 뭣보다
    '20.4.28 8:33 AM (175.123.xxx.115)

    딸위해 월세까지 내가면서 현재집에 산다는 게 제일 이해가 안되네요.

    그런 희생 딸은 몰라요

    원래 사람은 내 배부르면 남도 배부른줄 알거든요. 그러니 엄마의 희생도 모르고요.

    우리 오빠랑 정말 같네요. 결론은 독립시켜도 맘대로 살거예요.

    이제와서는 따로 교육이나 훈련이 안돼요. 남들과 비교해 돈쓰고 치장하고 각종 비싼 취미활동하고..나중에는 학벌도 남과 비교해 박사학위까지. 딸려고 할지 몰라요..암튼 본인 인생이니 본인이 알아서하라고해야죠

    대신 다 큰딸 체면 ?위해 월세사는건 엄마의 나쁜 태도입니다.

    차라리 회의로 집안의 룰을 정하시고 안지킬땐 독립하라고하고 엄마도 내 갈길 가는게 현명하다고 봅니다.

  • 110. 원글은 분명히
    '20.4.28 8:33 AM (219.88.xxx.139) - 삭제된댓글

    밝혔어요. 뭐가 헷갈린다는건지...

    "원글과 원글댓글 읽어보니 이중메시지. 심리조종. 이런 말이 생각나네요. 원하는 것을 직접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하고 둘러둘러 핑계대서 사람 미치게 만드는?ㅛ?
    1. 경제적으로 어려우신거에요 아니신거에요?
    2. 딸에게 150 달라는게 생활비조나 용돈조라는건지, 모아서 돌려주겠다는건지?

    이 두가지부터 헛갈립니다."

    1. 경제적으로 여유있다
    2. 모아서 돌려주겠다.

    원글은 분명히 했어요.
    읽는 사람들이 제대로 안 읽네요.

  • 111. 그리고..
    '20.4.28 8:34 AM (97.70.xxx.21)

    30대인데 부모랑 같이 살면 뭐 더 참해보이고 그럴줄 아시나본데 요즘은 나이먹어 부모랑 같이살면 되게 모자라보인다는거 아세요.최소 조선시대에서 오신듯..

  • 112. 원글을 이상하게
    '20.4.28 8:35 AM (219.88.xxx.139) - 삭제된댓글

    몰아가는데 뭐가 헷갈린다는건지...

    "원글과 원글댓글 읽어보니 이중메시지. 심리조종. 이런 말이 생각나네요. 원하는 것을 직접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하고 둘러둘러 핑계대서 사람 미치게 만드는?ㅛ?
    1. 경제적으로 어려우신거에요 아니신거에요?
    2. 딸에게 150 달라는게 생활비조나 용돈조라는건지, 모아서 돌려주겠다는건지?

    이 두가지부터 헛갈립니다."

    1. 경제적으로 여유있다
    2. 모아서 돌려주겠다.

    원글은 분명히 했어요.
    읽는 사람들이 제대로 안 읽네요.

  • 113. 딸이
    '20.4.28 8:37 AM (211.48.xxx.170)

    취업한 날부터 나는 이제 보호자가 아니라 하숙집 아줌마라는 마인드로 살겠다 결심했어요.
    그래야만 제 힘으로 경제 활동하는 성인 자녀와 낯 붉히지 않고 한 집에서 살 수 있으니까요.
    저도 딸에게 생활비 받지 않으니 무급 봉사자라 할 수도 있지만요, 그래도 쟤는 우리 집에 돈 내고 숙박하는 손님일 뿐이라 생각해야 편해요.
    하숙집 아줌마가 하숙생 월급 모아 주고 이년 안에 결혼을 시키겠다는 둥 사치 낭비 생활 태도 간섭하면 월권이잖아요.
    때 되면 하숙생 밥 차려 주고 설거지 하고 더러운 방 청소하고 빨래 해주는 것은 당연하고요.
    가끔 딸 태도에 실망할 때도 있지만 나는 하숙집 아줌마로 살기로 했다는 결심을 되새기면 그리 억울할 것도 없더군요.
    아이에게 화 내거나 내 신세 한탄할 일도 없구요.
    그게 가족이냐, 그럴 거면 남이나 다를 게 뭐냐 하시겠지만 그렇게 살아야 오히려 자녀와 사이가 돈독해집니다.

  • 114. 그리고 딸이
    '20.4.28 8:39 AM (219.88.xxx.139) - 삭제된댓글

    독립할 생각이 없다였어요.
    이 엄마가 못하게 하는게 아니라.

  • 115. 독립할 생각이
    '20.4.28 8:43 AM (219.88.xxx.139) - 삭제된댓글

    없는 딸이에요.
    이 엄마가 못하게 하는게 아니라.
    엄마는 보수적인 생각으로 그래 집에 곱게 있다가 시집가는게 낫겠지 싶어서 그런것도 있기는 해서 이렇게 된거겠지만.
    어쨌든, 답은 딸 독립입니다.
    딸이 집에서 나갈 생각을하게 만들어야겠어요.
    이 글 보여주는것도 좋겠습니다.
    이걸 말로 할려면 서로 감정만 나빠지고 싸우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따님, 서른 넘었고 돈도 벌고 하니 독립해서 사세요.

  • 116. ,,,
    '20.4.28 8:49 AM (211.212.xxx.148)

    자식 공부시켜서 전문직까지 보냈다면
    엄마의 공이 보통은 아닌데,,,,
    어디 배은망덕한 행동을 한답니까? 딸이
    어릴때 공부시키면서 야단 안 치고 안 싸우고 sky보낸집있으면 손들어보라고 하세요
    저도 강남에서 애들공부시키면서 정말 손하나 까딱 하지말라고 하면 공부만 시겨놨더만 본인이 잘한줄알고
    어릴때 공부안해서 맞은것만 기억하고 대들더라구요

    님 ,,너무 힘들게 마음 썩이면서 살지마세요
    남편하고 사이가 안좋아서 자식들한테 더 기대하면서
    악착같이 공부시켰으면 자식들이 감사하고 존경해야죠

    딸한테 아무것도 해주지 마세요

  • 117. 비슷
    '20.4.28 8:52 AM (121.133.xxx.93)

    딸이 전문직은 아니지만
    좋은 대학 나오고 취업하고
    애가 워낙 소비성향이 커서 돈을 받았는데
    자기 스스로 돈 못 모으는게 엄마탓이라더라구요.

    그말을 듣는순간 머리 한대 맞은 듯

    그 후 직장 옮기면서 자연스럽게 독립하고
    돈 다 줬어요.

    나한테 줬던 정도의 돈은 모으고 살고 있을거라 생각하고

    따로 떨어져 사니 사이가 좋아지내요

    때되면 찾아오고 좋은거 있으면 엄마 생각해서 택배 보내주고

    저도 뒷바라지 안하니 편하고요.

    성인이 되면 따로 떨어져 살고 간섭안하는게 정답인 듯 합니다.

  • 118.
    '20.4.28 9:03 AM (211.230.xxx.14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 앞 뒤가 잘 맞지 않아요
    경제적으로 어렵다했다가 노후 준비 다 되었다가 했다가
    사업 실패해서 월세 산다했다가 자산 30억에 월세 700이라 했다가...

    딸 돈은 모아준다고 했지만 딸이 느끼는 것은 장 윤정 처럼 뜯기는 것인데 딸에게 신뢰를 못 줬네요
    사실 저도 신뢰가 안 가네요 말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것 부터

  • 119. ....
    '20.4.28 9:09 AM (221.157.xxx.127)

    그냥 좀 냅두세요 어릴땐 부부싸움 가정불화환경에 정서적으로 안좋았을테고 또 공부로 들들볶아 힘들었을테고 이제 엄마가 원하는 전문직도 되었으니 엄마는 자식은 내려놓으니고 본인인생 사세요 자식한테 좋은엄마는 아니었던거에요. 원글님 본인이 원하는대로 아이들이 따라와준것만으로도 효도 다한겁니다 대부분은 사춘기때 반항하고 성적도 떨어지고 명문대 근처에도 못가고 그래요 애 공부 열성가지고 시켜보니 결국 본인능력 자신과의 싸움이지 엄마가 시킨다고 다 되는건 아니니 내가 전문직 뒷바라지했으니 앞으로도 간섭할 권리있다는건 착각입니다

  • 120. .......
    '20.4.28 9:11 AM (110.13.xxx.183) - 삭제된댓글

    집안일
    (상황) 엄마는 과거 신혼 초부터 맞벌이 집안일. (현재는 전업이신 듯). 딸은 현재 전문직.
    (문제) 엄마는 본인의 과거 경험에 비추어 딸이 성인이니(딸 30대 초중반) 엄마 본인 집안일 부담 줄이고자 딸에게 딸 빨래 설거지 시키고자 하지만 딸은 싫어함.
    (입장)
    1. 엄마 입장에서 보면 너 먹은 거 네가 치우고 너 입은 거 네가 세탁해야 하는데, 딸이 자기 일을 안 함.
    2. 딸 입장에서 보면 이미 직장이 전쟁터. 집에 오면 쉬고 싶은데 엄마가 집안일 시킴.
    딸은 엄마가 전업주부니 집안일은 엄마 몫인데, 엄마 일을 나에게 떠넘긴다고 생각함.

    (해결) 집안일 시키지 말고, 생활비 받으세요.

    1. 독립하지 않은 딸에게 집안일 시키면, 자신의 업무가 직장 일 집안일로 과중된다고 느낌.
    2. 딸 둘이라고 하셨는데(둘째딸 취업 여부, 집안일 유무 등은 안 적으셨지만),
    사실 딸이라서 발생하는 문제이기도 한 듯. (엄마 본인은 전혀 자각 못했겠지만)
    3. 아들 있는 엄마들은 자식이 돈을 많이 벌든, 적게 벌든 직장 다니는 자식에게 집안일 안 시킴.
    딸만 있는 엄마나, 아들딸 있는 엄마들은 집안일이 공동 책임이라 생각해, 딸에게(만) 집안일 나눠 시킴.


    (상황) 현재 남편 사업 어려워져 월세 사는 중.
    (문제) 엄마가 딸에게 월 150만원씩 달라고 요구. 목돈 만들어서 돌려주겠다고 함. 딸 거절.
    (입장)
    1. 딸 마이너스 통장 운운은 거짓말일 가능성 큼. 이유는 엄마가 돈 얘기 못 꺼내게 하려고. 엄마 말 신용 못하는 중.(모녀 사이에 애정 신뢰 부족)
    2. 엄마가 150만원 주면 모아서 돌려주겠다는 것도 사실 표리부동.
    - 이 돈은 엄마가 쓸려는게 아니고

  • 121. 점점
    '20.4.28 9:11 AM (1.237.xxx.233)

    본인의 불행을 딸에게 대입시켜서 공부시키고 전문직을 갖게 만든거...이게 근본적인 원인이네요
    겉으로야 드러내기 좋고 만족하겠지만 딸은 속이 곯아있을듯 해요
    성인자녀를 통학시키고 어쩌고 몇가지만 봐도 보통의 엄마가 아니셨을듯 싶고 애들을 존중하기보다 본인기준에 맞게 만들어내신거 같거든요
    아마 관계회복은 물건너갔을듯 싶어요
    이제 딸이 혼자 잘 살수 있게 응원이나 하세요
    돈 받아서 저축하는것도 서른넘은 딸의 몫이예요
    그만개입하시길

  • 122. .....
    '20.4.28 9:13 AM (110.13.xxx.183) - 삭제된댓글

    ㅁ집안일
    (상황) 엄마는 과거 신혼 초부터 맞벌이 집안일. (현재는 전업이신 듯). 딸은 현재 전문직.
    (문제) 엄마는 본인의 과거 경험에 비추어 딸이 성인이니(딸 30대 초중반) 엄마 본인 집안일 부담 줄이고자 딸에게 딸 빨래 설거지 시키고자 하지만 딸은 싫어함.
    (입장)
    1. 엄마 입장에서 보면 너 먹은 거 네가 치우고 너 입은 거 네가 세탁해야 하는데, 딸이 자기 일을 안 함.
    2. 딸 입장에서 보면 이미 직장이 전쟁터. 집에 오면 쉬고 싶은데 엄마가 집안일 시킴.
    딸은 엄마가 전업주부니 집안일은 엄마 몫인데, 엄마 일을 나에게 떠넘긴다고 생각함.

    (해결) 집안일 시키지 말고, 생활비 받으세요.

    1. 독립하지 않은 딸에게 집안일 시키면, 자신의 업무가 직장 일 집안일로 과중된다고 느낌.
    2. 딸 둘이라고 하셨는데(둘째딸 취업 여부, 집안일 유무 등은 안 적으셨지만),
    사실 딸이라서 발생하는 문제이기도 한 듯. (엄마 본인은 전혀 자각 못했겠지만)
    3. 아들 있는 엄마들은 자식이 돈을 많이 벌든, 적게 벌든 직장 다니는 자식에게 집안일 안 시킴.
    딸만 있는 엄마나, 아들딸 있는 엄마들은 집안일이 공동 책임이라 생각해, 딸에게(만) 집안일 나눠 시킴.

    ㅁ돈
    (상황) 현재 남편 사업 어려워져 월세 사는 중.
    (문제) 엄마가 딸에게 월 150만원씩 달라고 요구. 목돈 만들어서 돌려주겠다고 함. 딸 거절.
    (입장)
    1. 딸 마이너스 통장 운운은 거짓말일 가능성 큼. 이유는 엄마가 돈 얘기 못 꺼내게 하려고. 엄마 말 신용 못하는 중.(모녀 사이에 애정 신뢰 부족)
    2. 엄마가 150만원 주면 모아서 돌려주겠다는 것도 사실 표리부동.
    - 이 돈은 엄마가 쓸려는게 아니고

  • 123. .....
    '20.4.28 9:14 AM (110.13.xxx.183) - 삭제된댓글

    - 이 돈은 엄마가 쓸려는게 아니고

  • 124. 릴리로즈
    '20.4.28 9:15 AM (110.13.xxx.183) - 삭제된댓글

    ㅁ집안일
    (상황) 엄마는 과거 신혼 초부터 맞벌이 집안일. (현재는 전업이신 듯). 딸은 현재 전문직.
    (문제) 엄마는 본인의 과거 경험에 비추어 딸이 성인이니(딸 30대 초중반) 엄마 본인 집안일 부담 줄이고자 딸에게 딸 빨래 설거지 시키고자 하지만 딸은 싫어함.
    (입장)
    1. 엄마 입장에서 보면 너 먹은 거 네가 치우고 너 입은 거 네가 세탁해야 하는데, 딸이 자기 일을 안 함.
    2. 딸 입장에서 보면 이미 직장이 전쟁터. 집에 오면 쉬고 싶은데 엄마가 집안일 시킴.
    딸은 엄마가 전업주부니 집안일은 엄마 몫인데, 엄마 일을 나에게 떠넘긴다고 생각함.

    (해결) 집안일 시키지 말고, 생활비 받으세요.

    1. 독립하지 않은 딸에게 집안일 시키면, 자신의 업무가 직장 일 집안일로 과중된다고 느낌.
    2. 딸 둘이라고 하셨는데(둘째딸 취업 여부, 집안일 유무 등은 안 적으셨지만),
    사실 딸이라서 발생하는 문제이기도 한 듯. (엄마 본인은 전혀 자각 못했겠지만)
    3. 아들 있는 엄마들은 자식이 돈을 많이 벌든, 적게 벌든 직장 다니는 자식에게 집안일 안 시킴.
    딸만 있는 엄마나, 아들딸 있는 엄마들은 집안일이 공동 책임이라 생각해, 딸에게(만) 집안일 나눠 시킴.

    ㅁ돈
    (상황) 현재 남편 사업 어려워져 월세 사는 중.
    (문제) 엄마가 딸에게 월 150만원씩 달라고 요구. 목돈 만들어서 돌려주겠다고 함. 딸 거절.
    (입장)
    1. 딸 마이너스 통장 운운은 거짓말일 가능성 큼. 이유는 엄마가 돈 얘기 못 꺼내게 하려고. 엄마 말 신용 못하는 중.(모녀 사이에 애정 신뢰 부족)
    2. 엄마가 150만원 주면 모아서 돌려주겠다는 것도 사실 표리부동.

    - 이 돈은 엄마가 쓸려는게 아니고 (거짓)
    당장은 집안 살림에 얼마간 보태야 함. 엄마는 개인적으로 착복하지 않겠다는 것과 엄마가 쓰는 게 아니라는 건 다른 말임.
    - 목돈으로 모아서 돌려주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진실)
    그러나 '남편 사업이 잘 돼서 나중에 상황이 좋아지면'이라는 전제 조건 숨어 있음.

    (해결) 150만원 받지 말고, 저축(적금)은 딸이 자기 통장으로 직접 하게 하고, 생활비 따로 받으세요.

    ------------------

    집안일 돈 문제보다는
    사실 엄마의 희생과 보상 문제, 감정적 문제가 베이스가 큰데, 이것까지 하면 글이 너무 길어질 듯하네요.

  • 125. ....
    '20.4.28 9:15 AM (110.13.xxx.183) - 삭제된댓글

    ㅁ집안일
    (상황) 엄마는 과거 신혼 초부터 맞벌이 집안일. (현재는 전업이신 듯). 딸은 현재 전문직.
    (문제) 엄마는 본인의 과거 경험에 비추어 딸이 성인이니(딸 30대 초중반) 엄마 본인 집안일 부담 줄이고자 딸에게 딸 빨래 설거지 시키고자 하지만 딸은 싫어함.
    (입장)
    1. 엄마 입장에서 보면 너 먹은 거 네가 치우고 너 입은 거 네가 세탁해야 하는데, 딸이 자기 일을 안 함.
    2. 딸 입장에서 보면 이미 직장이 전쟁터. 집에 오면 쉬고 싶은데 엄마가 집안일 시킴.
    딸은 엄마가 전업주부니 집안일은 엄마 몫인데, 엄마 일을 나에게 떠넘긴다고 생각함.

    (해결) 집안일 시키지 말고, 생활비 받으세요.

    1. 독립하지 않은 딸에게 집안일 시키면, 자신의 업무가 직장 일 집안일로 과중된다고 느낌.
    2. 딸 둘이라고 하셨는데(둘째딸 취업 여부, 집안일 유무 등은 안 적으셨지만),
    사실 딸이라서 발생하는 문제이기도 한 듯. (엄마 본인은 전혀 자각 못했겠지만)
    3. 아들 있는 엄마들은 자식이 돈을 많이 벌든, 적게 벌든 직장 다니는 자식에게 집안일 안 시킴.
    딸만 있는 엄마나, 아들딸 있는 엄마들은 집안일이 공동 책임이라 생각해, 딸에게(만) 집안일 나눠 시킴.

    ㅁ돈
    (상황) 현재 남편 사업 어려워져 월세 사는 중.
    (문제) 엄마가 딸에게 월 150만원씩 달라고 요구. 목돈 만들어서 돌려주겠다고 함. 딸 거절.
    (입장)
    1. 딸 마이너스 통장 운운은 거짓말일 가능성 큼. 이유는 엄마가 돈 얘기 못 꺼내게 하려고. 엄마 말 신용 못하는 중.(모녀 사이에 애정 신뢰 부족)
    2. 엄마가 150만원 주면 모아서 돌려주겠다는 것도 사실 표리부동.

    - 이 돈은 엄마가 쓸려는게 아니고 (거짓)
    당장은 집안 살림에 얼마간 보태야 함. 엄마는 개인적으로 착복하지 않겠다는 것과 엄마가 쓰는 게 아니라는 건 다른 말임.
    - 목돈으로 모아서 돌려주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진실)
    그러나 '남편 사업이 잘 돼서 나중에 상황이 좋아지면'이라는 전제 조건 숨어 있음.

    (해결) 150만원 받지 말고, 저축(적금)은 딸이 자기 통장으로 직접 하게 하고, 생활비 따로 받으세요.

    ------------------

    집안일 돈 문제보다는
    사실 엄마의 희생과 보상 문제, 감정적 문제가 베이스가 큰데, 이것까지 하면 글이 너무 길어질 듯하네요.

  • 126. 저위에
    '20.4.28 9:17 AM (114.204.xxx.68)

    안타까워요님 댓글 주옥같아요
    다른 댓글도 좋은내용 많으니 원글님 참고하셔서
    앞으로 좋은방향으로 바뀌길 바라요

  • 127. ㅠㅠ
    '20.4.28 9:20 AM (1.233.xxx.128) - 삭제된댓글

    다른이의 삶을 통해서 나를 돌아보게 되네요
    저도 아이들에게 집착을 줄이고 독립심을 조금씩 키워줘야겠어요
    답글이 아니라 죄송해요

  • 128. ...
    '20.4.28 9:24 AM (218.146.xxx.119)

    딸 입장에서 보면 어릴 때 짜증, 분풀이 상대로 감정의 쓰레기통 취급, 커서는 돈줄 취급이라는 느낌이 들꺼 같아요.
    본인의 삶과 자식의 삶을 구분하세요.

    내가 얼마나 해줬는데 이건 의미없습니다.
    다들 자식 아껴주고 위해주고 잘 되라고 격려하면서 키워요.
    보상받을 생각하면서 키우는게 아니구요.

    글쓴분은 자식을 노후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 낳으신게 아니자나요

    그리고 집에서 붙어사는 딸자식들
    집안일 못하는 사람 많아요. 자취하면서 자기 손으로 살림 살아봐야지 느는거고 결혼하면 다 합니다.

    독립을 시키세요

  • 129. 거두절미
    '20.4.28 9:33 AM (39.125.xxx.17) - 삭제된댓글

    님은 월세 정리하고 있는 재산으로 살 집 사서 이사하시고
    딸은 독립해서 저축도 하고 자기인생 꾸려나가는데 원수 안 되는 지름길이에요.
    지금은 그게 잔인하고 안 좋아 보여도, 이 상태로 가면 부모 딸 관계 더더더 망가질 거 같아요.
    각자 입장이 있는 거고 갈 길 갈 시기가 조금 빨리 왔다고 생각하세요.

  • 130. 0000
    '20.4.28 9:33 AM (124.54.xxx.74)

    본인의 불행한 결혼생활을 자식에게 주입시키지
    마세요.
    딸은 엄마가 엄청 한심해 보일듯 해요.
    저는 딸의 입장이라 엄마의 신세 타령 넌더리가 나고요.
    엄마가 서른 넘은 딸의 돈을 관리 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총명한 딸인데 알아서 하겠지요.
    알아서 못해도 하는 수 없는 일이구요.

    독립하거나 생활비 50정도 받는게 제일 좋을듯해요.

  • 131. 정말요..
    '20.4.28 9:53 AM (99.254.xxx.172)

    "자식이 공부만 잘하면 모든 일을 면제해주는거 정말 위험한 일이라는걸 나중에 알게되네요."

    공부하느라 인성교육은 안하신것 같아 안타깝네요.
    그냥 내보내야지 아쉬운거 알고 엄마 소중함을 압니다. 경제관념도 같이 살면 몰라요
    얼른 내보내세요.

  • 132. .............
    '20.4.28 9:54 AM (220.79.xxx.164)

    안타까워요님.

    댓글 중에 자녀가 부모의 사회경제적 위치를 넘어서는 게 힘들다는 말씀 너무 와닿네요. 저와 친구들 모두 지금 그런 위치인데 알게모르게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쓰면서 살고있어요. 사회경제적 지위가 애초에 다른 집단 안에서 이만큼 자리잡는 데 쏟은 에너지, 그 상태를 유지하고 더 위로 올라가는데 드는 힘듬은 아무도 몰라요. 그 세계의 예절, 처신, 성공과 실패에 대한 마음가짐같은 건 공부 잘하고 밝은 거랑은 또 다른 차원이거든요.

    어느 순간 지원해줬던 부모님과 의식수준이 너무 다르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내가 여기까지 오도록 부모님 지원을 받았으니 죄책감도 들고.

    왜 저희가 이렇게 힘들고 또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안 보였는지 너무 잘 알겠네요. 저도 가끔 내세에는 아주 부자 상류층 부모 아래서 아무 것도 안 하는고 사랑받는 미혼의 외동딸로 살다 죽을래, 이런 농담을 합니다.

  • 133. 고구마
    '20.4.28 10:06 AM (211.104.xxx.198)

    집에서 잘지내다 2년안에 결혼 시킬 예정이었은데...
    이부분에서 경악입니다
    설거지 하나도 악다구니로 대드는 딸이 시키는대로 결혼할까요?
    돈150의 문제도 설거지 빨래의 문제도 아닙니다
    회복 불가능한 상태의 무너진 신뢰와 애정부터 추스리셔야죠
    독립시켜 내쫓으라는글들 많은데 본인이 스스로 나가지 않는한
    지금 이상태에서는 최악이될겁니다
    부모가 최선을 다하고 희생한것만 기억하기에 사과할게 없고
    자식은 상처받은것만 기억하기때문에 사과해도 늦었다고 느낄거라
    이 상태론 개선되기 힘들거에요

  • 134. 30
    '20.4.28 10:07 AM (14.47.xxx.244)

    30넘른 딸 알아서 살라고 분가시키세요
    결혼이야 하든말든 ......

  • 135. 독립시키세요
    '20.4.28 10:11 AM (121.190.xxx.14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불행하게 산 거랑 딸 인생은 상관 없고요, 월 150 받지 말고 독립시키세요. 그럼 자기 방 청소, 빨래 등도 자연 해결되겠네요.22222222

    원글님은 월세안나가는 자가로 돌아가시고, 따님은 원하는 곳에서 독립생활
    모아서 주니 마니 그런 소린 할 필요없고 요즘 그런 말에 돈 내놓는 아들 딸 없어요. 걍 하숙비로 150을 달라하지 그랬어요.

  • 136. 독립시키세요
    '20.4.28 10:13 AM (121.190.xxx.146)

    원글님이 불행하게 산 거랑 딸 인생은 상관 없고요, 월 150 받지 말고 독립시키세요. 그럼 자기 방 청소, 빨래 등도 자연 해결되겠네요.22222222

    원글님은 월세안나가는 자가로 돌아가시고, 따님은 원하는 곳에서 독립생활
    모아서 주니 마니 그런 소린 할 필요없고 요즘 그런 말에 돈 내놓는 아들 딸 없어요. 걍 하숙비로 150을 달라하지 그랬어요. 혼자서 살아도 좋은 곳에서 살면 그보다 더 나갈텐데... 생활비로 받고 그걸 아껴서 저축을 해서 주던지하시지 저축해줄께 내가 돈 관리해줄께 하면서 돈 달라하면 그거 요즘 젊은 애들한테는 다르게 받아들여져요.

  • 137. .............
    '20.4.28 10:14 AM (220.79.xxx.164) - 삭제된댓글

    그리고 돈과 집안일 부분도, 말쓴대로 차라리 돈으로 해결하는 게 정신적 부담이 덜해요. 에너지는 이미 전투에 다 투입되고 있고 집에 와선 널부러져 잠만 자기도 벅찹니다. 저는 혼자 살지만 살림은 이미 외주? 한 지 한참 되었어요. 따님이 같이 사는 동안 어머니와 집안의 룰을 지켜야 한다면 차라리 독립하는 게 나을 거에요.

  • 138. 맑은햇살
    '20.4.28 10:24 AM (222.120.xxx.56)

    좋은 댓글들 많네요. 원글님은 아직도 따님을 어린 아이처럼 대하시는 것 같아요. 따님이 직접 자기 삶을 경영해보고 실패도 해보고 하면서 자기만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다리고 믿어주셔야 할 것 같아요.
    원글님의 불안을 내려놓으시는게 먼저인 것 같아요.'
    독립을 해서 살아보는 것도 좋고 일정부분 생활비를 내는 것도 성인으로서 책임을 지는 것이겠고
    자기 방 청소 안하는 것은 어머님이 답답하더라도 내버려두시는게 좋겠습니다.
    내버려 두면 다 자기 자리 찾아갈 거예요.
    지금까지 엄마가 가르쳐주는대로만 해서 한동안은 실패도 많이 하고 허송세월도 보내고 돈도 낭비하겠지만 그게 다 배우는 거죠. 그러면서 어른이 되가는 것이구요. 따님도 어머님만큼 자신의 삶에 고민이 많을 거예요
    지켜봐주세요. 두분 안정적인 삶을 사신다니 더 여유를 갖고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139. ㅡㅡㅡ
    '20.4.28 10:25 AM (39.7.xxx.97) - 삭제된댓글

    엄마는 딸한테 희생했다 생각하지만
    결국은 본인 만족이었던거죠.
    잘 따라 준 딸이 고마운거고요.
    이젠 엄마가 딸로부터 몸도 마음도 독립하세요.

  • 140. ㅇㅇ
    '20.4.28 10:26 AM (223.39.xxx.86)

    저희엄마가 막내여동생 속옷 아직까지 빨아줘요.
    주변 모두가 경악하지만 엄마는 그게 사랑이고요,
    여동생은 하지말라고 하면서도 정작 편하니까 더 이상 크게 반발안하고요.

    자기가 마신 커피잔도 안씻어놔요.

    글로 쓰니 원글님과 따님의 생활이 이상하게 느껴질수도 있는데 부모마음이 좀 그런가봐요. 안그러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본인 힘들게 살았으니 자식은 좀 편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뒷바라지하신 모습이 저희 엄마같아서 조금 마음이 아팠어요.

    저도 결혼하기 전까지 집안일 거의 안하고 살았네요.
    그나마 장녀라 철이 좀 들어서 엄마맘은 많이 헤아릴수 있었던것 같고요.



    원글님은 나 아니면 내 자식이 어떻게 될것같은 노파심에 그러시는것 같은데 꼭 그런건 아니거든요.
    저도 그렇고 친구들 경우도 사회초년생때 돈번다고 미치광이처럼 살았던 적이 있었고요, 금방 정신차리고 돈 모았어요.^^

    결혼하고 애낳으니 울엄마 고생했구나~~도 알고요.

    조금만 시간을 주세요.

    참고로,
    저 결혼하고 한달됐을때 화장실청소하면서 엉엉 울었잖아요. 집안일이 매일매일 이렇게 많은데 엄마 혼자 이걸 다 했구나하는 생각이 드니까 어찌나 죄송하던지ㅠㅠ

    누가 가르쳐주는거 아니고 본인이 느껴야 되는게 있더라고요.

  • 141. ...
    '20.4.28 10:33 AM (58.140.xxx.12)

    원글님 글 덕분에 저도 좋은 댓글들 읽고 배워 갑니다. 안타까워요님 통찰력에 저도 도움 받았습니다. 어찌됐든 일단 딸을 믿고 시간을 줘 보세요. 대화 많이 나눠 보시구요.

  • 142. 무엇보다
    '20.4.28 10:39 AM (220.123.xxx.111)

    결혼도 시켜야되는데 지금 독립해서 나가면 결혼문제도 좀 어려워지고(아직은 한국이 보수적인 사회라)
    집에서 잘지내다 2년안에 결혼 시킬 예정이었은데 힘드네요.


    --------------------------------------------------------------------------------------

    30대 중반 딸이
    이런 마인드인 엄마와 함께 산다는 건...
    혹시 따님이 숫처녀여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시집 잘가기 위해서???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
    정말 따님 입장에서도 견디기힘든 일일 거에요.

    서로를 위해 독립을 권합니다.

  • 143. .........
    '20.4.28 10:44 AM (220.79.xxx.164)

    그리고 돈과 집안일 부분도, 말쓴대로 차라리 돈으로 해결하는 게 정신적 부담이 덜해요. 에너지는 이미 전투에 다 투입되고 있고 집에 와선 널부러져 잠만 자기도 벅찹니다. 저는 혼자 살지만 살림은 이미 외주? 한 지 한참 되었어요.

    어머님 생각에는 따님이 이제 제일 힘든 시기는 좀 지났고 자리도 잡혀가니까 집에도 신경을 좀 썼으면 하는데, 따님은 이제 새로운 전투에 투입된 병사 입장이에요. 위로 올라갈수록 더 힘들답니다. 따님이 같이 사는 동안 어머니와 집안의 룰을 지켜야 한다면 차라리 독립하는 게 나을 거에요.

  • 144. cinta11
    '20.4.28 10:53 AM (149.142.xxx.37)

    왜 독립을 못 시키고 그러고 사세요? 독립이 답.

  • 145. 댓글만선
    '20.4.28 11:02 AM (116.125.xxx.41)

    자식일이 뜻대로 되던가요. 사실 원글님은 독립 못 시킬겁니다.
    성인되면 독립하는 이유가 있을텐데 그 시기 지나도록 못하면 못하는거죠.
    미워하고 안쓰러워하면서 끝까지 옆에서 끌탕만 할 듯.

  • 146. 우선
    '20.4.28 11:30 AM (1.235.xxx.243)

    원글님 대단하세요.
    30초중반 따님있으시면 저보다 10년은 더 나이가 있으신데 그간 살아오신 길에 박수쳐드리고 싶어요.

    공부에 신경써준다고 좋은학교 간거 우선 그것도 또한 성취하신거고 나중에 따님이 살아가면서 두고두고 고마와할거예요.결국 이뤄내게 뒷바라지 해주신거잖아요.

    그리 해주지못하는 엄마가 절반은 훨 많아요.
    여기 댓글들 보면 어찌나 본인들을 뒤돌아보지못하며 손가럭만 움직여 비난을 해대는지..

    능력자시니 부업하시며 재산도 남보다 여유있게 일구시고 솔직히 누구나 부러워하는 겉보기에는 다 갖추셨어요.

    공부못하더라도 집안일 아무것도 안하는애가 더 많아요.
    뒤늦게 안시킨거 후회하실거없어요.
    뭐라도 일궈놓으셨잖아요.
    과년한 딸 독립시켜서 결혼때 좀 그렇다는것도 당시 어머니들 입장에서는 그런생각 하실수 있어요.

    아마도 결혼해서도 엄마옆으로 자꾸 딸이 올텐데요..
    돈문제도 참..이기적인 딸이네요..더 위만 바라보나 봅니다.
    전 저런 이기적인 딸을 비난하게 되네요..제보기에는 완벽한 어머니 같은데

  • 147. , , ,
    '20.4.28 11:39 AM (121.162.xxx.4)

    원글님과 비슷한 연배입니다.
    결혼하고서야 남편이 개천용인걸 알았어요
    얼마나 힘들고 억울한 세월이었을지 압니다

    데리고 있다가 2년후 결혼시킬거라 하셨는데
    결혼은 본인이 결정하고 본인이 책임집니다
    따님과 안전거리 유지하시길 바래요
    30년 전과 너무 달라진 세상입니다

    다치지않게 양탄자 깔아주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넘어져 다쳐봐야 깨닫는것도 있겠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148. 고생 하셨어요.
    '20.4.28 11:44 AM (124.62.xxx.189)

    뭐 원글님이 대단한 것 바란것도 아니고 단지 엄마가 고생해서 키운 거 마음으로 알아주기 바라신 거 같은데
    그게 안되네요. 그 정도면 열심히 사시고 최선을 다하셨구요.
    이제부터 조금씩 자립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 149.
    '20.4.28 11:46 AM (175.117.xxx.158)

    독립 만이 ᆢ

  • 150. ㅇㅇ
    '20.4.28 11:54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저와같네요
    30대딸 전문직 .공부오래시켜돈많이듬
    전 돈은니가알아서
    경제도 공부이기때문에
    빨래는 안해줌
    방청소는 쓰레기통비워주고 낮에 환기
    옷화장품은 지돈으로
    딸이 해주는일
    가끔엄마선물ㅡ화당품 스카프등등
    나가면 맛잇는거사줌
    근래 내 핸드폰 바뀌줌
    요는 님이 아직딸에게 집착이 있네요
    딸이 어찌살건 님이 간섭최소화 하셔야해요
    돈15ㅇ저금도 왜 님이 강데로 정해요
    마이너스통장도 딸것이고
    그거해결도 딸이해요
    님빤스까지 빨아준다고 고마워안합니다
    그냥좀거리두세요
    브리고 부부사이 딸한떼 말하지말고요
    딸에게 ㅡ
    열심히 공부한건 나인데그동안 못해본거
    한다는건데 엄마의간섭이 억울하겠지만
    그간섭으로 지금합격하고 누리는거예요
    성인자녀 라이드해가며 돈대주며 아무나 못해요
    그점은감사하다고 말씀드리세요
    그월급에 마이너스 심합니다
    누구나ㅡ특히 남친이 있거나 . 생긴다면
    깜짝놀랄거예요
    이여자의 경제관념 이 이정도인가?
    할거예요
    경제는 님이 가지고계시되 계획을세우세요
    저금얼마
    용돈얼마
    이렇게요
    참고로 울딸은 지금 400정도받아요
    ㅡ아마같은직종이라 예상합니다ㅡ
    자기용돈100 빼고
    예금50
    저묭돈 40ㅡ이건 맛사지끊어줌.
    적금200
    이렇게 드는것같아요ㅡ이것도 저의추측
    독립하면 돈백은 그냥나가는돈입니다
    집세나간다 치고 적급부터 하세요
    개업도 해야잖아요
    어머니께 ㅡ
    돈150 강제마세요
    빤스빨아주지마세요
    딸은성인입니다
    그냥 사랑한다 애쓴다 표현만 하세요

  • 151. ...
    '20.4.28 11:59 AM (211.243.xxx.244)

    따님과 같이 보신다니 최대한 객관적으로 글 쓰도록 할께요.

    1. 집안일은 따님과 상의해서 빨래개기, 방 청소만 하는 걸로 합의보면 좋을 것 같아요. 따님이 설거지를 싫어한다면 식기세척기를 들이거나 어머님이 하시고, 평일에는 직장일이 힘들테니 주말에 빨래개기와 방청소만 하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거에요.

    2. 돈 문제는 따님 원하는 대로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다만 따님도 적금을 들던지 계획적으로 소비하는 모습을 지금부터 부모님께 보여드렸으면 해요.(따님이 빚이 있다는게 사실이라면요)

    3. 원글님은 지금 자식에게 너무 관심을 갖고 계신 것 같아요. 원글님 젊을 때와 비교하는 것은 현명한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과 갈아주고 속옷 삶아서 서랍에 넣어주는 것은 제 기준에서는 과해요. 사람은 원래 이기적인 면이 있어서 내가 해준만큼 받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어요. 딸에게서의 관심을 거두고 원글님 삶에 좀더 집중하세요. 그리고 따님도 어머님께 화내고 소리지르는 행동은 고쳐야 해요. 기분이 나쁠 때 화를 참고 이성적으로 이야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해요. 직장에서 상사가 강요한다고 어머님한테처럼 소리지르지는 않으시잖아요..어머니를 존중하고 의견이 다를 때는 차분하게 설득하세요.

    4.마지막으로, 원글님이 아이들 어렸을 때 짜증을 많이 냈다고 하셨잖아요. 따님에게 큰 상처로 남아있다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미안하다고 하시고 앞으로는 너그럽고 차분한 엄마가 되어주세요. 따님도 잘 생각해 보세요. 어머님께 상처가 많기는 했겠지만 글로만 봐서는 평균 이상의 엄마인 것은 확실해요. 성실하고 잘 챙겨주고 공부도 전문직 딸 때까지 시켜주고..이런 엄마도 많지 않아요.

  • 152. ..
    '20.4.28 12:15 PM (106.102.xxx.104)

    못 된 것들이네요.
    집안이 어려우면
    알아서 돕겠고만...
    진짜 이기적이고 싸가지없네요.

  • 153.
    '20.4.28 12:16 PM (175.223.xxx.168)

    자식은 소유물이 아닙니다
    어렸을때 부터 원글러가 아이들 의사결정은
    뒤로한체 자신만의 확고한 생각으로 그틀에 맞게
    하길 강요하셨네요 지금도 그렇구요

  • 154. ...
    '20.4.28 12:22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부모나 자식이나 받기만 하는 입장에서는 받는게 당연하죠. 아들 딸 차별해서 키운 집에서는 아들들이 집안 재산이 몽땅 자기 것인지 알아요. 받기만 하는 부모들도 당연히 자식이 부모를 부양해야한다고 생각하죠. 원글님도 이제까지 해주셨던 것은 자식이니 사랑을 베푸셨던거라 생각하시고 앞으로는 독립해서 살아보라고 해보세요. 저는 결혼 전에 독립하는 건 항상 반대 입장이었는데 이경우엔 좀 달리 생각해야할 듯하네요.

  • 155. 딸과소통
    '20.4.28 12:24 PM (125.182.xxx.27)

    이 먼저인것같아요 딸의계획을 들어보세요 어떠한계획이있는지 거기에맞게 어머님께서 조언을 해주시면 좋을듯합니다

  • 156. 내보내세요.
    '20.4.28 12:26 PM (219.251.xxx.213)

    그냥 독립시키는것만이 답입니다. 안그럼 님 홧병나요

  • 157. 30까지
    '20.4.28 12:27 PM (219.251.xxx.213)

    뒷바리지 어디가서 받나요.짜증 할애비가 와도 어디가서 그런 대접 못받으니. 애 내치세요. 끼고 있다 이도저도 안되요.

  • 158. ..
    '20.4.28 12:30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쯧쯧.. 인성교육은 전혀 못시키셨네요.
    자라면서 엄마한테 억압도 받아 불만도 쌓여있는거같고.
    딸 살고싶은 집에 살려고 월세까지 살다니.. 답이 없어보임.
    그냥 살던대로 살던가 그나마 독립시키는게 해결책.

  • 159. 많은걸
    '20.4.28 12:30 PM (124.49.xxx.61)

    시사하는 내용이네요. 독립시키고
    원글님 힘내세요.딸뚤 스카이에 전문직딴거에 만족하셔야죠. 남들은 더한걸 시켜도 못하는 사람이 태반이니 그걸로 위안삼으세요

  • 160. 그런데
    '20.4.28 12:32 PM (124.49.xxx.61)

    사시 패스하거나 전문직 되면 마통으로 시작한단말 본ㄴ듯해요.품위유지비때문에

  • 161. 딸과
    '20.4.28 12:38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더 진심어린 대화가 필요한 것같아요.
    이렇게까지 살아온데는 이유가 있는거죠.
    또 아이를 몰아부쳤다면 사과 필요하구요.
    그리고 독립시켜야해요. 혼자 살아봐야 고마움을 알죠.
    너무 모든 것을 다해주려 마시구요.
    돈도 모으는 건 본인 이름으로 적금을 들게 하지
    굳이 엄마가 대신 모아줄 필요가 없다고 봐요.
    30까지 키워주고 뒷바라지 해줬으면 할만큼 하셨어요.
    나가서 살다보면 부모한테 고마움 알게돼요.

  • 162. 딸과
    '20.4.28 12:39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더 진심어린 대화가 필요한 것같아요.
    이렇게까지 살아온데는 이유가 있는거죠.
    또 아이를 몰아부쳤다면 사과 필요하구요.
    그리고 독립시켜야해요. 혼자 살아봐야 고마움을 알죠.
    너무 모든 것을 다해주려 마시구요.
    돈도 모으는 건 본인 이름으로 적금을 들게 하지 
    굳이 엄마가 대신 모아줄 필요가 없다고 봐요.
    30까지 키워주고 뒷바라지 해줬으면 할만큼 하셨어요.
    나가서 살다 가끔씩 만나 대화하다보면 관계도 좋아져요.

  • 163. ...............
    '20.4.28 12:40 PM (220.79.xxx.164)

    제가 딸 입장이라 자꾸 댓글을 달게 되는데, 저희 엄마도 어려서부터 아버지한테 불만이 많고 본인의 의무에 늘 힘겨워했어요. 장녀인 저한테 저희 집안에 대한 온갖 불만을 토로했고, 제 성격을 비난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늘 엄마가 안쓰러우면서도 머리가 커갈수록 엄마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게되면서 엄마만 잘한 것도 아니고 아빠가 잘못한 것도 아니라는 걸 알게되었어요. 저한테 남은 건 부모님의 지원과 제 노력으로 얻은 사휘경제적 지위, 그리고 우울한 성격이에요.

    부모님은 어떤 담장 너머로 딸을 밀어서 보내는 데 성공하셨고, 딸은 담장 뒤편을 보는 데 에너지를 쓰지 않고, 그 위 더 높은 계단을 올라가야 하거든요. 부모님이 이 단계도 지원해주는 동료들과 그렇지 않은 저는 차이가 커요.

  • 164. ..
    '20.4.28 12:41 PM (118.42.xxx.172)

    글의 주제가 뭔가요,
    원글님의 불행한 결혼 생활이 요지인지
    자녀의 결혼자금이 문제인지..

    자녀의 인성은 안타깝네요.
    다 이유가 있겠지만요.
    힘든 엄마에 대한 연민이나 고마움이
    1도 없다니 너무 모진 딸이네요.

    원글님 자녀에게 마음을 비우세요.
    결혼을 하든
    재테크를 어찌 하든
    말 들을 자녀가 아니네요.

    경제 상황이 어렵지 않다니
    다행이고
    원글님도 이제 억울한 과거 지우시고
    여유갖고
    편히 지내시길...

  • 165. 딸과
    '20.4.28 12:42 PM (125.177.xxx.106)

    더 진심어린 대화가 필요한 것같아요.
    이렇게까지 살아온데는 이유가 있는거죠.
    또 아이를 몰아부쳤다면 사과 필요하구요.
    그리고 독립시켜야해요. 혼자 살아봐야 고마움을 알죠.
    너무 모든 것을 다해주려 마시구요.
    돈도 모으는 건 본인 이름으로 적금을 들게 하지 
    굳이 엄마가 대신 모아줄 필요가 없다고 봐요.
    30까지 키워주고 뒷바라지 해줬으면 할만큼 하셨어요.
    나가서 살다 가끔씩 만나 대화하다보면 관계도 좋아져요.
    결혼을 하든말든 본인이 알아서 해야죠.
    부모는 좋은 걸 주고싶지만 그걸 받아들일 그릇이 못되면 안돼요.
    그냥 딸이 자신의 인생을 살게 내버려 두세요. 서른이면..

  • 166. ㆍㆍ
    '20.4.28 12:45 PM (58.236.xxx.195)

    과잉보호로 키운 결과네요.

    세상에 30이 넘었어도 속옷도 안빤다라...

    독립을 시켜야지 답답합니다.

  • 167. ㅇㅇ
    '20.4.28 12:51 PM (223.38.xxx.166) - 삭제된댓글

    와...숨막히네요.
    저희 친엄마 보는거 같아요.

    전 취업하자마자 독립했구요,
    그 와중에도 자꾸 제 집을 들락거리려고 하셔서 힘들었네요.
    일하는데 비번 알려달라 전화, 문자 폭탄 날림.
    결혼할 때도 사기꾼같은 사짜들 어찌나 선을 잡는지ㅜㅜ
    의사, 변호사, 교수도 그지같은 이들만ㅜㅜ

    결과적으로 저 지금 거의 왕래끊고 지냅니다.

  • 168. ㅇㅇ
    '20.4.28 12:53 PM (223.38.xxx.166)

    와...숨막히네요.
    저희 친엄마 보는거 같아요.
    전 엄마가 맞벌이하셔서 동생 돌보고 집안일도 많이 했고,
    독립을 최대 목표로 좋은대학, 과, 전문직까지 갔어요.

    전 취업하자마자 독립했구요,
    그 와중에도 자꾸 제 집을 들락거리려고 하셔서 힘들었네요.
    일하는데 비번 알려달라 전화, 문자 폭탄 날림.
    결혼할 때도 사기꾼같은 사짜들 어찌나 선을 잡는지ㅜㅜ
    의사, 변호사, 교수도 그지같은 이들만ㅜㅜ

    결과적으로 저 지금 거의 왕래끊고 지냅니다.
    제가 선택한 사람과 결혼해서 애낳고 잘 살아요.

  • 169. 윗댓글중.와~님
    '20.4.28 1:08 PM (183.106.xxx.229)

    "와~"님이 단 댓글을 딸에게 5번 읽으라고 하세요~~~

    제 생각과 같아요~

  • 170. 다큰자식은
    '20.4.28 1:09 PM (14.187.xxx.247)

    떨어져 살아야 사람이 됩니다
    모든 삶의 부분부분에 엄마의 노고가 있었음을 알게
    됐다며 여지껏 잘 키워줘서 감사하다고 하더라구요
    대학입학하며 기숙사 들어가서 살아본 아이가요..
    모든걸 딸이 스스로 할수있게 끔 내려놓으시고
    방얻어 내보세요. 그래야 서로가 좋아져요

  • 171. 여태까지
    '20.4.28 1:33 PM (115.140.xxx.66)

    너무 많이 해주고만 살았네요
    그 고마움도 모르니 따님 잘못키우셨네요.
    지금이라도 따님 일에 손 떼세요. 속옷까지 빨아주시는 거 왜 그러시는데요
    청소 빨래 해주는거 따님 위한일이 아닙니다.
    따님은 어른 맞나요 어른이 어른다와야죠.
    돈 문제도 어릴 때 부터 절약하고 저축하는 법을 가르쳤어야죠
    지금 스스로 못깨달으면 그냥 잔소리가 될 뿐입니다.
    따님 인생 따님에게 맡기고 원글님부터 정신적으로 독립하세요
    이젠 원글님 인생을 사세요.
    하고 싶은 일도 하시구요. 따님에 대해서는 기대를 버리세요.

  • 172. 감사의 글
    '20.4.28 1:38 PM (223.237.xxx.197)

    정신이 번쩍나네요 내년에 대학 들어갈 딸이 하나 있는데 이글 보여주면서 다시 계획을 짜야겠어요. 원글님 인생에 많이 회의가 드시죠? 힘들게 정성들여 키운만큼 엄마의 노고를 알아줄줄 알았더니 아주 싸가지 없는 딸을 만드셨어요. "딸아! 너 혼자서 너의 인생을 만든 거 아니다. 그걸 잊으면 금수만도 못한 인간이 되는거야!"

  • 173. ㅁㅁㅁ
    '20.4.28 1:43 PM (118.235.xxx.157)

    1. 본인인생이 불행한걸 딸에게 보상받으려고 버릇없고 강압적으로 키우셨어요 딸은 고마룬 마음보다 당연한 마음과 미움이 더 클듯요
    2. 본인인생이 어쨌다로 딸한테 억압준걸 합리화 마세요. 매우 잘못한겁니다. 그리고 내가 우리딸 전문직 만들었다는 생각도 버리시구요. 옷사다주고 그딴거 하시면서 뭐 바라지도 마세요 알아줄거라 생각 마시고요
    3. 딸한테150 받아서 모아준다 어쩐다 꿈도꾸지마세요 30먹은 딸은 바보 아니고 전문직이고요 알아서 돈을벌던 뭐하던 냅두세요 마통 쓰던말던 냅두시라고요
    4. 싸가지없게 엄마고생 몰라주는건 나가서 살라 하세요. 엄마가 왜 딸 종노릇을 자처하면서 대접 안해준다 원망해요?

  • 174. ...
    '20.4.28 1:43 PM (218.236.xxx.176)

    사춘기 외동딸 키우는입장으로 앞으로 어찌 키워야할지 생각이 많아지는 글이네요~

  • 175.
    '20.4.28 1:46 PM (71.202.xxx.6)

    딸 돈은 딸이 간수하라고 해요.
    왜 손을 대요?

    그리고 나가라고 하세요.
    원룸을 얻든 뭘하든요

  • 176. 이해
    '20.4.28 1:47 PM (113.10.xxx.49) - 삭제된댓글

    보수적인 사회라 독립 못 시킨다는 얘기, 이해가요.
    제대로 된 집안에서 결혼시킬 때 혼자 살다 온 처녀,
    색안경 끼고 볼 수도 있죠.
    내가 끼고 있다가 결혼시킬 거면 그냥 간섭하지 마시고
    다 해주지도 마세요. 해주길 원한다면 생활비 받으시구요.
    또 중요한 건 결혼자금인데 부모는 일부분밖에 못 해 주니 반이상 꼭 저축하라고 하세요. 부모가 안해준다니 월급 아껴 당연히 아껴 쓸거에요. 그리고 이 순간부터 자취생 들였다 생각하고 간섭도 참견도 아무것도 해주지 마세요. 그게 끼고 있으면서도 자립심 키워주는 길이에요.

  • 177. ㅂㅂㅂ
    '20.4.28 1:49 PM (118.235.xxx.157)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너 전문직 만들었다는 자부심에 자기 뜻대로 하고자하는 심리가 너무 강하게 드러나요 원글님. 뭔 결혼을 시켜요 시키긴. 제발 그 소름돋는 사고방식에 벗어나길요. 나도 이롷게 싫은데 그딸은 개지랄 떨만 하네요.

  • 178. ㅂㅂㅂ
    '20.4.28 1:50 PM (118.235.xxx.157)

    그리고 이런데 글 올려서 봐라 내가 맞고 너 틀리다 내말 들어라 라고 훈수두고 테두리안에 가줘두고싶은 징글징글함도 보여요 잘해준거 공치사하지 마세요. 덕보려고 키우셨어요?

  • 179. ㅁㅁㅁ
    '20.4.28 1:51 PM (118.235.xxx.157)

    그리고 그돈 욕심 나는거 맞잖아요?안그랬으면 집안사정 어렵다 남편 사업 힘들단 소린 왜하세요?

  • 180. 하늘하늘
    '20.4.28 1:54 PM (223.39.xxx.143)

    딸 관리자? 저장합니다

  • 181. 아이고
    '20.4.28 1:55 PM (182.214.xxx.203)

    죄송한 말이지만 딸을 전문직으로 키웠을지는 몰라도 사람 됨됨이는 못가르치셨네요
    그나이에 빨래 한번 안해보게 키워놓고 이제 와서 그런 딸이 힘드십니까...

  • 182. ...
    '20.4.28 1:56 PM (203.255.xxx.108)

    독립하라고 하세요.

    그래야 엄마 귀한줄 압니다. ^^;;;

  • 183. 그리고
    '20.4.28 1:57 PM (182.214.xxx.203)

    경험상 여기에 글 올려봤자 좋은 소리는 못듣더라고요 어떤 말도 감수할 각오가 되 있으면 다행이지만..

  • 184. oo
    '20.4.28 2:00 PM (218.234.xxx.42) - 삭제된댓글

    딸 돈 150 적금 들어줄 생각은 마시구요.
    날려도 모아도 본인 책임이니까요.
    생활비는 제대로 받으세요.
    교육이 끝났으니 내라고.
    전문직은 님이 만든 거 아니고 애들이 된 거예요.
    30대초반에 이제 전문직 됐고 1년차에 400정도면 로스쿨 나온 변호사인가요. 주변에 본인만큼 최소한의 지원으로 공부한 동기들 거의 없을거예요.
    이정도로 잘 큰 거에 대견하고 고맙게 생각해 주세요.

  • 185. oo
    '20.4.28 2:02 PM (218.234.xxx.42)

    딸 돈 150 적금 들어줄 생각은 마시구요.
    날려도 모아도 본인 책임이니까요.
    전문직은 님이 만든 거 아니고 애들이 된 거예요.
    30대초반에 이제 전문직 됐고 1년차에 400정도면 로스쿨 나온 변호사인가요. 주변에 본인만큼 최소한의 지원으로 공부한 동기들 거의 없을거예요.
    이정도로 잘 큰 거에 대견하고 고맙게 생각해 주세요.
    단, 생활비는 제대로 받으세요. 교육이 끝났으니 내라고. 본인 책임의 집안일도 일부 지정하시구요.
    보수적인 사회라 독립 이런 건 조선시대도 아니고 아무 상관 없습니다. 독립 하겠다면 시켜주세요.

  • 186. ...
    '20.4.28 2:05 PM (211.202.xxx.242)

    2년 안에 결혼 시킬 예정이다

    이 말이 뭐가 문제인지
    엄마인 원글님이 알아야 하는데
    모르시겠죠?

  • 187. ...
    '20.4.28 2:13 PM (218.154.xxx.54)

    1. 딸 독립시키세요.
    2. 마이너스든 아니든 딸 월급은 스스로 관리하게 하시고 150만원 저축 하지 마세요.
    3. 딸은 자기 일은 자기 스스로 해야죠. 독립 안하고 부모 밑에 있으려면 생활비 적정 수준에서 내야 하고요.
    4. 엄마는 딸 가사 도우미가 아니고요.
    5. 엄마 삶이랑 딸 인생은 별개예요. 자꾸 뭔가 해주려고 할 때가 아니고 감정적으로든 실제로든 엄마도 딸 삶에서 그만 관여해야 합니다.

  • 188. 전문직
    '20.4.28 2:17 PM (211.181.xxx.79)

    전문직은 님이 만든게 아니고 따님이 열심히해서 된거예요
    백날 도시락 싸주고 라이드 해줘도 못하는 사람은 못해요
    아마 도시락 안싸줬어도, 라이드 안해줬어도 본인 의지 있으면 따님은 전문직 됐을거예요
    그러니 그냥 딸은 너잘났다하고 놔두세요

    150이든 뭐든 딸한테 돈받지마세요
    그돈 모아주려고 받았다지만 갑자기 기운 집안형편에 그돈 안쓰리란 보장없어요
    제주변에 그렇게 자식한테 돈받아서 모아서 돌려준 집 몇집 안돼요
    대부분은 다 생활에 급전에 흐지부지 없어지더군요
    돌려준 집은 아주 풍족한 집 뿐이예요
    월급 정도는 용돈으로 써도 되는 그런 집.

    딸을 놔주세요
    죽이되든 밥이되는 알아서 살겁니다
    빚이 감당안되든 야무지게 제테크 잘하든 이제 다 따님 몫의 삶이예요
    딸은 님의 도구도 아니고 님대신 인생 살아주는 결과물도 아닙니다

    여태 해준거 아깝다 생각마시고 걍 놔주세요

  • 189. ㅡㅡㅡ
    '20.4.28 2:19 PM (222.109.xxx.38)

    딸에게 준게 돈과 강요밖에 없는걸로 보이네요. 그 몫 돌려받으시는 걸로 보입니다만
    지금일도 회복하고 싶으시다면 귀기울여 들어보세요
    어떤 상처를 줬는지.
    글의 시작과 끝이 돈돈돈이네요.

  • 190. 공감
    '20.4.28 2:36 PM (211.36.xxx.206) - 삭제된댓글

    미친.. 이라는 말이 그냥 나오네요.
    저도 전문직이고 30초중반이고 제가 모아서 결혼하고 남편과 집 샀고 저희 부모님도 친가 문제 때문에 종종 싸우셨지만 전 한번도 저렇게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일이 줄으셨다 해서 200만원 송금해드렸고요. (그 돈 필요 없으심. 건물 가지고 계심)
    아직도 부모 밑에 빌붙어 살면서 30 초중반에 독립도 못하도 빚더미에 올라 생활비도 안내고 집안일은 커녕 본인 속옷 빨래도 안한다... 이건 죄송한데 ㅆㄹㄱ에요. 그냥 밖에 나가서 나보다 더 잘난 사람만 보면서 왜 나는 저렇게 못사나. 내 부모는 왜 저렇게 못해주나 이러면서 살고 있나보네요.
    150만원 받아서 돌려준다 하지말고 독립해서 살 꺼 아니면 100씩 생활비 내라고 하세요. 독립 하면 결혼에 안좋다? 죄송하지만 요즘 남자들도 다 따져서 30초중반 전문직인데 본인 즐기느라 빚더미인 여자 안좋아해요. 사람이 안바뀌면 결혼 못해요.222222222222223333

  • 191. ㅇㅇ
    '20.4.28 2:42 PM (211.212.xxx.180)

    글 지우지마세요
    자식키우는입장에서 생각해볼만한 댓글이 많네요...

  • 192. 요즘남자
    '20.4.28 2:47 PM (124.57.xxx.17)

    요즘 남자들도 다 따져서 30초중반 전문직인데
    본인 즐기느라 빚더미인 여자 안좋아해요.
    사람이 안바뀌면 결혼 못해요.
    4444444

  • 193. 집안일은
    '20.4.28 2:53 PM (118.91.xxx.212)

    스스로 하게하구요.전문직이 어떤계통의 전문직인가요 전문직도 요샌 워낙 수도 많고 경쟁도 심해서 아마 일하는것도 스트레스많을거에요 고생하신건 알지만 돈은 스스로 모으게 통장같은거 관리하도록 하시고 빨리 시집보내세요..

  • 194. .....
    '20.4.28 3:36 PM (218.153.xxx.7) - 삭제된댓글

    인성교육은 안시키셨나봐요 ㅠㅠ 안타깝네요
    독립시키는게 답인거같아요
    엄마의 소중함을 알게될듯......

  • 195. ....
    '20.4.28 3:46 PM (14.32.xxx.121)

    진짜 로그인하게 만드는 글..
    딸이 30대인데 전문직인데 450-500... 헐 그 나이에 그 돈 벌면서 큰 소리는..
    나이를 어디로 먹은걸까요. 그 나이까지 오냐오냐 공부만 하라고 감싸고 키운 부모탓이 크고 딸이 정신 좀 차렸음 좋겠네요.
    생각이 있다면 부모가 자기네 공부시키고 키우고 30대 될 때까지 돈 백 씩 용돈 줘가며 고생했으면
    월세사는 형편 알고 있으면서 생활비도 안 내놓으나요? 싹수가 없네요.
    그냥 돈 다 날리든 말든 자기가 알아서 하고 나중에 땅치고 후회하게 냅두시고
    생활비 일정 금액 지속적으로 내든지 본인돈으로 월세 나가서 독립하여 살던지 내보내세요.

    제가 그런부류 몇몇 봐왔는데 나이 더 먹는다고 정신 못 차립니다. 40-50이 되도 똑같이 그러고 살더군요.
    본인이 혼자 큰 줄 아나봄

  • 196. 답답하네요
    '20.4.28 4:10 PM (183.98.xxx.200)

    울 시어머니 올해 79세, 시누이 48세인데. 원글님네 모녀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시누이 결혼해서도 사회생활 하라며 옆에서 아이 키워주며 결혼생활까지 다~ 참견하시고
    시누 딸아이 교육까지 당신 방식대로 이래라 저래라 하더니, 결론은 아이 대학가니 시누이 이혼했습니다.
    다시 시어머니와 같이 살면서 여전히 딸에게 이래라 저래라.
    시누이에게 멀리 떨어져 독립해서 살라고 조언해주고 싶은데.
    시어머니도 시누이도 둘다 그게 안되나봐요. 그렇게 키운 어머니나 벗어나지 못하는 딸이나.
    시어머니 제게도 호시탐탐 이래라 저래라 합니다. 전 딱 선 긋습니다. 제가 알아서 할께요.
    손해를 봐도 제가 봐요. 고생해도 제가 해요.
    어머니 아무리 안타까우셔도 전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선긋습니다.
    따님 독립 시키고 그냥 내비두세요.

  • 197. 딸입장도듣고싶다
    '20.4.28 4:18 PM (1.245.xxx.171)

    이런 글은
    엄마 생각이 그런거고...
    딸 입장도 들어봐야죠

    뒤늦게 사춘기 온 것일 수도 있어요
    저도 진짜 빡시게 공부해서 취업하고 나니
    뒤늦게 사춘기가 왔는지.. 당시 엄마께 짜증 많이 냈어요ㅜ
    그리고 원글님이 아무리 뒷바라지 열심히 하셨어도
    공부해서 전문직 딴 건 따님이고
    따님이 제일 고생했겠죠
    그리고 전문직 세계에서 얼마나 배경 빵빵한 부모들이 많겠습니까...
    따님한테 너무 본인의 고생을 보상하라는 식은 .. 역효과 날 확률이 커요..

    그리고 도대체 살림이 뭐라고.. 결혼전에 딸과 사이가 틀어질만큼 그리 가르치려 하시나요
    그냥 두세요
    돈 많이 벌면 사람쓰고 살면 돼요...
    결혼 전이라도 편히 집에서 쉬게 해주세요...

  • 198. 음…
    '20.4.28 4:25 PM (58.121.xxx.222)

    좋은 댓글들 많네요.

    어머니가 데리고 있으면서 딸 집안 일 시키는건 힘들꺼에요.
    태어나서 30년 동안 자기 일 있을 때, 늘 속옷 비롯 집안 일 엄마가 해왔는데,
    지금 갑자기 바뀌는것 쉽지 않아요.
    완전히 새 틀에서 시작해야 하는데,
    그 새 틀이 독립이에요.

    독립해서 아쉬우면, 혹은 도우미분 부르는 것도 몹시 불편하면 그 때야 자기가 청소하고 빨래하고 할꺼에요.
    그 전에 원글님 데리고 있으면서 기존의 틀을 바꾸기는 불가능에 가까울거에요.

  • 199. 그냥
    '20.4.28 4:30 PM (203.142.xxx.241)

    원글님 인생에 집중하시고 따님은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떠나 보내셔야 할 것 같아요. 빨래가 힘드시면 해라가 아닌 도와달라고 하시고, 돈은 따로 모아준다고 하는 것보다 적금이나 주식투자등 조언 느낌으로 하시는 것이... 30대면 당연히 따로 생각을 하고 있으리라 짐작되지만 그냥 그 정도로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200. 궁금이
    '20.4.28 4:36 PM (1.232.xxx.218)

    글이 좀 헷갈리는데 처음엔 빨래 청소 설거지등의 일과 150 적금 이 두 가지 얘기하다가 나중에는 집에 경제적 비용 부담이라고 얘기하시는데 150 적금과 경제적 비용 부담은 다른 의미인건가요? 형편이 괜찮으시면 독립시켜서 알아서 적금도 들고 집안일도 알아서 하게 하세요. 왜 30 넘어서까지 뒷바라지하면서 좋은 소리도 못듣고 계시나요.

  • 201. ..
    '20.4.28 4:49 PM (112.186.xxx.45)

    원글님 본인이 겉으로 하는 말과 속마음이 다르고
    그때 말과 지금 말이 달라요.
    여기서 글만 본 저도 알겠는데 오랫동안 봐온 가족과 딸들이 그걸 모르겠나요.

    그러니 이러고 저러고 다 핑계이구요.
    원글님이 애정 없이 산 결혼생활도 솔직히 딸과 무슨 상관인가요.

    그냥 딸들은 내보내서 독립시키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알아서 살라고 냅두세요.

  • 202.
    '20.4.28 5:05 PM (223.62.xxx.175)

    1. 그정도 돈 벌면 도우미 쓰고 살면 됩니다.
    2. 결혼까지 맘대로 계획세우고 계시네요.

  • 203. **
    '20.4.28 5:15 PM (14.58.xxx.31)

    자식하고의 돈문제에 주옥같은 댓글들을 저장하고 읽어보려 합니다.

  • 204. 좋은 댓글들
    '20.4.28 5:41 PM (211.107.xxx.182)

    댓글들이 공감가는 게 많네요.

  • 205. 일부러로그인
    '20.4.28 5:51 PM (175.223.xxx.73)

    본인 입장에서 서술된 내용에도 딸이 상처받았다는 내용이 있다면 딸 입장에서 얘기 들으면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일수 있겠네요. 그리고 2년 안에 결혼시키려했는데 독립시키면 결혼에 문제가 된다... 숨이 탁 막혔음.

  • 206. ...
    '20.4.28 6:06 PM (125.177.xxx.106)

    저희 애 대학 가면서 그러던데요. 내가 너를 대학 보내느라 어쩌고 자쩌고 했더니
    "엄마 애 많이 쓰신거 아는데 대학은 엄마가 보내신게 아니라 제가 간 거예요."
    그 말 듣고 정신이 번쩍나더라구요.
    결혼도 시키는게 아니라 본인이 가는 거예요.

  • 207. 30넘은 자식
    '20.4.28 6:31 PM (59.20.xxx.129) - 삭제된댓글

    데리고 있는거 아닙니다. 원글님 생각이 틀린건 아니지만 스스로 번돈 스스로 모으고 불려서 결혼하라고 하세요. 챙겨주지 않아도 되는 나이에요. 챙겨주지 마세요. 독립시키세요. 세탁기에 세제 넣는 법도 몰랐던 애들도 살다보니 다 하게 됩니다. 이제 그만 챙겨주시고 원글님 인생 즐겁게 사세요.

  • 208. 너머에
    '20.4.28 6:31 PM (1.233.xxx.47) - 삭제된댓글

    이 글을 따님께 보여주겠다고 하시는데 정말 말리고 싶네요. 따님 입장에서 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생판 남인 아줌마들이 자기 엄마의 일방적인 이야기만 듣고 자기를 나무라거나 쓰레기라고 하는 이야기까지 올라와있는데 관계가 더 악화되기를 바라셔서 보여주겠다고 하시는건가요?
    150만원씩 받으셔서 모으신 돈이 어느정도 되는지요? 10회만 모아도 1,500만원이 되는데 목돈이 되었다면 따님께 통장정리한 걸 보여주시고.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너무 비싸니 이걸로 일정정도 갚을래, 아니면 계속 모아줄까 물어보세요.
    자식과 관계가 악화되는 일은 원글님의 동기가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절대 하지마세요. 상대가 싫다고 하는데도 억지로 하고, 관계없는 제3자들에게 물어보다니 원글님 글을 몇번을 읽어봐도 맞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씀씀이가 걱정된다면 차라리 재무상담을 한번 받게 권해주고 비용을 대어준다던지, 좋은 강의를 같이 들어보러 가려고 해본다던지 저라면 그렇게 할 것 같아요.
    원글님의 힘들었던 결혼생활, 자식에 대한 헌신은 따님이 좋은 직업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한 것으로 보답받았다 여기시고 절대 따님에게 넋두리하지 마세요. 따님도 속에 눈물과 분노가 많이 차있는 상태 같은데 휘발유 붓는 거나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저도 딸과의 관계 때문에 심리상담도 받고 강의도 많이 다니고 했는데, 여기 82에서 어떤 분이 올려주신 글을 읽고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조건 사랑해주고, 무조건 소중히 여겨주는 것. 유아였을 때 뭘 해도 칭찬듣고 이쁘다 했던 걸 대학생딸에게 했다더군요. 그분도 정말 많이 상담받고 헤매었는데 자기 경우엔 답이 바로 이거였다고요. 저도 벼랑끝에 선 상황에서야 방법이 더이상 없어서 이분처럼 해보았는데 저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고, 딸과의 관계도 좋아졌어요. 다큰 어른이지만 대견하면 엉덩이도 두들겨주고 뽀뽀도 하고 그럽니다. 딸은 질색하지만요 ㅎㅎ
    집안일은 천리길도 한걸음부터인 것을 명심하시고요. 일방적으로 넌 이제 성인이니까 이정도는 해야하잖아 하지 마시고 그냥 이벤트처럼 조금씩 함께 하시고 부탁하시고 해주면 고맙다고 하시고요.
    원글님이 걱정에 가득차서 따님을 좀 비관적으로 표현해놨을 뿐, 실제로는 아주 영리하고 매력적인 친구겠지요. 자식은 너무 오랜시간 함께 해와서 객관적으로 보기가 정말 힘들어요. 칭찬보다 걱정이 앞서기 일쑤고요. 그래도 자꾸 남이라고 생각하고 봐보세요. 그럼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글이 너무 기네요. 제가 짧게 쓰는 걸 못해서ㅠㅠ
    마지막으로 사과 갈아주지 마세요. 아침에 눈뜨면 원글님 인생을 시작하셔야죠. 아울렛 가서 팬티 한장을 사다줘도 네 생각이 나서 깜짝선물이야 하는 마음으로 하시고, 원글님께서 매일매일 잠깐이라도 지난 힘들었단 날들이나 자식걱정이 떠오르지 않는,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고 새로와질 수 있는 배움의 시간들을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 209. 독립
    '20.4.28 7:24 PM (211.52.xxx.52)

    엄마가 다 해주니 몸은 편한가보네요. 엄마때문에 어렸을때 힘들었다고 맘대로 지랄떨고.
    데리고 있어봤자 엄마의 고마움 모르고, 엄마만 골병듭니다.답은 하나예요. 독립. 원글님 독립시킬 마음 있으신가요?

  • 210. garu
    '20.4.28 7:41 PM (121.125.xxx.206)

    저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가게 되면서 스무살부터 10년넘게 대학교 근처에서 혼자 자취하고 결혼했는데... 이게 뭐가 문제가 되죠? 제 자취경력에 대해 문제삼은 사람 단 한번도 없었어요.

  • 211. ㅇㅇ
    '20.4.28 7:49 PM (1.243.xxx.254)

    독립시키세요 그게 답입니다
    정신차리면 그동안 너무 편하게 산거 깨달을거고
    깨닫지 못하면 서서히 멀어지겠죠
    전문직 딸 만드려고 애많이 쓰셨고 이제 성인된 자식
    내려 놓으세요
    제딸도 공부만 해라고 아무것도 안시키고 키웠어요
    3년을 자가용으로 통학 시키고 좀더 재우려고
    아침도시락 까지 싸서 차에서 먹였고요
    그렇게 키운다고 다 이기적 이진 않아요
    독립해서 사는데 음식도 혼자해서 집밥도 해먹고
    세탁 청소 다혼자 해요 한번도 청소 시킨적 없어도
    잘하고 살아요 걱정 내려 놓고 독립시키세요

  • 212. ...
    '20.4.28 7:56 PM (125.183.xxx.219)

    독립시키시고 마음비우세요

  • 213. ...
    '20.4.28 8:18 PM (119.192.xxx.244)

    나 힘들게 살았다고 딸들한테 보상받고 싶으신가 본데 그냥 다 독립시키고 본인 인생을 사십쇼. 딸들도 본인도 다 피곤하게 살지 말고. 돈 모아준다는 부모 하나도 안 고마워요. 능력있는데 더더욱 왜 참견요?

  • 214. 근데요
    '20.4.28 8:20 PM (218.150.xxx.81) - 삭제된댓글

    금전적인건 억지로 시킬수있는 부분이 아니죠
    그런데 간단한 집안일이나 가끔 설거지 빨래 재활용분류버리기등의 집안일은
    그 집에 사는 사람이라면 가족 아니라 동거인이든 누구든
    다같이 참여해야하는거예요
    아프거나 진짜 급한일 있을때 빼고요
    그런거 시켰다고 소리를 지른다니 진짜 잘못키우셨어요
    어릴때부터 가르치면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도 식사전 상닦고 수저 물 갖다놓으며 테이블세팅하고
    고딩이 내일부터 시험이라도 군말없이 재활용 버리고 동네앞 심부름도 갔다와요
    그래봤자 20분이상 안걸리니까요
    그 집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다 나서서 해야하는 집안일이 있는데
    성인 자녀가 부모와 살면서 그런것도 안할려고하다니요
    누굴 탓하나요
    원글님이 너무 잘못키우셨어요
    그동안 내가 너를 그렇게 키웠지만 이젠 서른도 넘었으니
    나갈때 나가더라도 최소한의 일들은 하다가 나가라고하세요

  • 215. 아이스
    '20.4.28 9:42 PM (122.35.xxx.51) - 삭제된댓글

    혹시 따님이 cpa인가요? 엄청 바쁘긴 했겠죠. 요즘은 나을텐데.

    둘 다 이해도 가지만 둘 다 바뀌어야해요.

    우선 딸은 철이 안들었고 이기적이네요.

    저도 따님과 비슷하게 30대 초까지 친정에서 살았는데 전 외국 파견 근무 때문에 비자발적으로 독립해서 살다보니 저절로 철이 들었어요. 엄마 밥 그리운 것도 엄마 고마운 것도 알게 되고.
    친정언니는 골드미스인데 지금까지도 자기중심적이에요. 설거지 요리 청소 손 까닥도 안하고 내 물건 어디에 치웠냐고 70대 친정엄마에게 짜증내요.
    님 따님의 미래일 수도 있어요.

    제가 친정엄마에게 하는 말은
    언니를 물리적으로 정서적으로 독립시켜라.
    빨래 청소 다 도우미 부르면 됩니다. 걱정마세요. 다 알아서 해요.
    지금 님은 딸을 위해 너무 비상식적인 수준으로 희생하시고 그걸 자랑스러워 하며 사셨어요. 여자가 자취하는 거 결혼에 안좋다는 거? 20년 전 이야기입니다. 이거 서로에게 좋지 않아요. 딸을 원하는 장소에서 살기 위해 월세사신다니 말도 안돼요.
    님이 과잉보호 하심으로 딸에게 성장할 기회를 안주시는 것일 수도 있어요.

    딸에게
    1) 너 때문에 사는 월세니 네가 xx만원 부담하고 청소 빨래 일부 해라. (안한다면 더 많이 부담) 이건 나중에 불려주는 돈 아니라 집주인에게 내는 비용이다.
    2) 싫으면 3개월 안에 독립해라. 직장서 대출받아서 이자 내고 전세 가든가 아님 월세방 가든가.

  • 216. ...
    '20.4.28 9:48 PM (182.215.xxx.143)

    독립시키세요. 그방법밖에 없어요. 보증금 만들 기간 정해주고 나가라고하세요. 전 대학생때 독립해보고 정신차렸어요. 엄마가 얼마나 나에게 모든걸 다 해주었는지..

  • 217. 아휴
    '20.4.28 9:52 PM (180.65.xxx.173)

    독립시키면 다 해결될문제를 가지고 고민하시네요

    결혼도 니돈으로 하라고 해두세요 엄마가 무슨 호구인가 괜히 낳으셨네요

  • 218. ...
    '20.4.28 9:53 PM (14.5.xxx.204) - 삭제된댓글

    저 40대인데 님 사고방식이 70대 제 어머니 세대랑 같아요. 엄청 구태죠
    부모가 돈 모아준다는 거
    여자라 독립 안 시키고 데리고 있다 결혼시킨다
    이 두가지가 40대인 제가 보기에도 무척 고루하고 구태인데 30대초인 딸 입장에서 말 다했죠. 도저히 이해못할 비합리의 극치입니다.
    그걸 버리면 딸과 사이 나쁠 일이 없습니다.
    집안일 안 하고 엄마 등골 빼먹으면 독립
    그만큼 공부시켰으니 결혼에 못 보태준다. 알아서 해라
    이게 어렵다면 원글님에 딸한테 맞출 수 밖에요

  • 219. ..
    '20.4.28 10:47 PM (223.131.xxx.194)

    어머니! 지금 70년대 아니에요
    그 딸 데리고 계심 걱정하는 결혼도 못하고 사이만 나빠집니다
    그냥 올해안에 독립시키시고 알아서하게 두세요
    혼자 살아봐야 자기일 챙겨할줄 알고 철이 들지요
    무조건 내보내세요
    혼자 산다고 결혼 못한다 소리는 진짜 말도 안됩니다!

  • 220. ,,,
    '20.4.28 11:07 PM (103.6.xxx.177)

    속썩이지 말고 독립시키세요

  • 221. 서늘해짐
    '20.4.28 11:31 PM (124.53.xxx.190)

    어려서 자녀분 키우면서 짜증으로 키운 것
    그런 와중에 가정교육 부재 속에 공주로 떠 받들어 키운 결과를 오늘 같은날 이런 모습으로 받게 된거죠.
    님이 희생적으로 키우신건 칭찬받아 마땅하고대단해요.
    그런데 서른 넘어 자기가 먹은 그릇, 자기 빨래 하라는데어려서 부터 얘기를 꺼내고 죽고 싶다는 얘길 한다는게 저는 이해가 안가요. 귀찮고 힘든데 못하겠다가 아니라
    어려서부터 상처였다 죽어버리고 싶다 악다구니쓰는 그런 반응은 저는 좀 사이코 같아요.(죄송)돈도 싫다고 내가 번건데 내가 관리하겠다고 하면 되는 말을 장윤정 엄마 같다라니요?
    이기적이고 못됐어요.엄마에 대한 증오와 불신이 상당하네요.
    님의 사고 또한 왜곡되고 경직되고 폐쇄된 부분도 있구요. 따님 또한 어쨌든 굉장히 이기적이고 일반적여 보이진 않아요. 독립하라 하세요. 돈 관리도 딸이 하게 하시구요. 지금 월세집도 그만 떠나시고요.
    비교해서 죄송한데 님네 보다 백배천배 더 불우한 환경에서 큰, sky 졸업한 님 딸 또래 제 사촌동생, 엄마생각 끔찍하고, 피곤한 핑계대고 살림 못 도와줘 항상 미안해해요. 제가 볼 땐 딸이 뉘우치는 건 불가능해 보이고 님의 사고나 가치관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오는 것도 어려워 보여요. 일단 따님 독립하게 하시고 각자 지내보세요.
    그리고 님만이라도 상담을 좀 받아보시고 기운 차리신 다음에 따님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해보시길 권해드려요.

  • 222. 아녀
    '20.4.28 11:33 PM (116.36.xxx.198)

    답글보고 댓글 다세요
    참나
    읽다보니 부잣집딸내미 짜증내는거였네요

  • 223. 원글님
    '20.4.28 11:53 PM (14.39.xxx.7)

    힘내세요 제가 딱 따님 같았어요 다르다면 저는 스카이학벌인데 전문직 아니고 친정이 잘 살아서 엄마가 전문직 강요 없엇으나 상처는 있어요 근데 따님이 공부에 지쳐서 뭘 모르는 거고요.. 집안일 안 시킨 거 진짜 그건 실수예요 이제 죽든 살든 속옷 빨아주지 마시고 그래고 못 깨달을 거예요 ㅠㅠ 못된 남자랑 시댁 만나야 아마 엄마 사랑 깨달을 거예요 ㅠㅠㅠ 제가 그래서 깨달았거든요

  • 224. ㅅㅅ
    '20.4.28 11:56 PM (14.6.xxx.202)

    그냥 타고나는거 아닐까 해요.
    없이 키우고 서포트 못해줬어도 효녀 효자 많고요..
    저도 집안일 하나도 안하고 컸고 그렇다고 엄마가 해준것도 아녔고 집안일 안한다고 엄마가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어요.
    저는 당연 효녀는 아니었고..엄마랑 많이 싸웠어요..
    독립이 답이에요..서로 안보고 간섭안하고..

    저는 예민하고 체력이 약해서 퇴근하고 오면 쓰러져 잠들었어요..
    씻지도 못할정도 인데 집안일 정말 못하죠..
    그래도 옷은 빨아야 입고가니 세탁정도는 했고요..

    엄마도 돈 모아준다고 월급 달라고했는데
    믿음이 안가더라고요..
    가정 형편 좋지않았던 이유도있었고
    아빠에게 몇달치 드렸는데..모아주신다고 하길래..그런데 집 계악금으로 쓰신다하길래 그러시라하고 그뒤로 안드렸어요..

    저는 그냥 차라리..엄마가 계속 빨래 청소 밥 다 해주셨음 좋겠어요..
    저의 경우에는 제가 직장일하면서 그런것 까지 다 할 체력이 안되어서요..그 대신 생활비는 드려야겠죠..
    딸도 양심이 있다면 생활비는 드려야하고..대신 부모님 잔소리는 사양할게요..

    제가 엄마 잔소리때문에 진절머리가 난 사람에요..
    좀 더러워도..이해해주시길..직장생활 힘들었어서..

    결혼하고는 사람 쓰면되요..

    이게 합의가 안되면 출가가 답이네요

  • 225. 이분한테
    '20.4.29 12:34 AM (117.111.xxx.93) - 삭제된댓글

    이런말 해봤자 씨알도 안먹히겠지만
    자식들과 분리하세요
    원글만 봐도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한지 느껴지네요
    원글님 몸 속의 건강은 엉망진창일 겁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에요
    자녀를 분리해야만 엄마가 살아요
    전문직이건 뭐건 자부심부터 내려놓아야 완전하게 분리가 됩니다
    저희 자식들도 전문직이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강제로 외웠더니 이제야 물리적, 정신적으로도 분리됐어요
    그리고 제 건강을 되찾았어요
    말년에 고통받으며 비참하게 죽고싶지 않아요
    오늘 이사한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이 또한 네가 성인이니 알아서 하겠지 하고 연락올 때까지 연락 안하고 있어요.
    저는 고요하고 평온합니다 그래야 제가 살거든요

  • 226. ㅡㅡㅡㅡ
    '20.4.29 12:42 AM (110.70.xxx.207)

    뭘 보여줘요. 반감만 생기지..


    오냐오냐 너무 잘해준 딸이라 그래요.
    엄마가 뭐라 한 것만 생각나고
    엄마 힘들었던 것은 모르죠.
    엄마도 사람인데 지같은 딸 낳아 당하면 알라나..

    엄마 힘들어 짜증내고 못해준건 기억나고
    (자식위해 이혼않고 참고 견뎌온건 모르겠죠.)
    매일 라이딩하고 금이랴 옥이야 치워주신건 당연한거라
    잘 기억이 안나나봐요.

    공부는 잘했는데 철리없어요.
    원글님이 어무잘해줘서 그리키웠죠 뭐

  • 227. ....
    '20.4.29 12:45 AM (39.7.xxx.86)

    노후준비 되어 있다면서 월세산다 그러고
    남편 사업이 어려위서 딸에게 150 달라했다면서
    목돈 모아준다 그러고


    애 낳고 기르라고 억지로 시킨것도 아닐텐데
    봉사라니 남의 딸 데려다 키웠어요?

    이글에도 남편원망 자식원망
    죄다 남탓이라
    글만봐도 너무 질려요

  • 228. ...
    '20.4.29 12:56 AM (211.117.xxx.152) - 삭제된댓글

    요즘 뉴스에서 종종 보복소비라는 말이 나오죠
    딸 행동이라 비슷하잖아요
    평생을 엄마에게 조종당해 살았는데 이제라도 원하는대로 살게 두세요

    원글님은 딸을 위해 희생했다하지만...그건 희생이 아니에요
    강요고 압박이죠
    자식은 부모의 소유가 아니에요

  • 229. 어유
    '20.4.29 3:06 AM (71.202.xxx.6)

    원글 진짜 이상한 칠팔십년대 시골구석 아줌마같네.
    무슨 돈을 뺏아서 모아줘서 결혼을 시켜줘요?

    태워다주고 태워오고 다른 엄마들도 다 해요


    님만 고생하고
    님만 옳은거 같고
    님만 자식 키워요?

  • 230. 끝나지않은
    '20.4.29 3:08 AM (1.233.xxx.68)

    원글님, 지금 집안 살림 돕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딸은 이제 전문직이 되었으니
    결혼으로 인생을 업그레이드 하려고 하는데
    그깟 집안일 이야기하는 엄마가 짜증나는거죠.

    결혼하려고 이미지 관리용으로 강남 월세살고
    외모 가꾸려고 월급에 마이너스까지 관리하는데
    다른 리얼 부자들과 비교해보니 찌증나는가.봅니다.
    다른 부모는 원래 강남에 집을 소요하고 있고
    부모인맥으로 부잣집 아들, 전문직 남자 소개해주고
    부모카드로 피부관리, 예쁜 옷, 취미활동하는데
    딸은 본인 돈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
    나이도 많아서 경쟁력은 떨어지니 더 비싼 관리 받아야 하는데 엄마는 돈불려 준다고 150만원 이야기하고 집안일이나 이야기하니 엄마는 사소한 것에 목숨건다고 생각하겠네요. 엄마나 딸이 서로 각각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네요.

    경제력있는 남자 만나서 인생을 편하게 살려고
    본인 외모, 환경에 투자하는 것 같은 딸로 보입니다.

    어머니 그냥 따님 혼자 독립하라고 하세요.
    결혼 못하거나 본인이 원하는 조건과 결혼 못하면
    원글님 원망만 합니다.
    그냥 두세요.

  • 231. ..
    '20.4.29 4:05 AM (223.62.xxx.52)

    딸이 독립 안하겠다는 이유들 뻔한데
    나가란다고 나가겠어요?
    원글님이 집 내놓고 딸이 원하는 그 지역을 떠나야
    울며겨자 먹기로 겨우 독립 할듯
    그 과정에서 온갖 악다구니와 원망은 옵션이겠구요
    좋은집안 남자와 결혼 못하면 엄마탓이라고
    난리치겠죠

    저런딸은 결혼해도 문제네요
    성질머리 고약해서 ..
    타고난 성품에 잘못된 양육이 키워낸 ㄱㅁ

  • 232. 님...
    '20.4.29 9:47 AM (203.244.xxx.21)

    자기 합리화 하지 마세요.
    자식을 공부만 하게 시켜서 집안일에 대한 의무를 공부로 대신하게 하셨잖아요.
    공부 안한다고 집안일 해라 하고,
    돈 버니 이제 엄마 줘라 하시는거...
    님은 희생하셨고, 돈 모아줄꺼다. 폭력남편 있는 속에 딸 잘 키웠다 하시는데,
    저는 솔직히 소름끼칩니다.

    저희 시어머님이 딱 그러세요.
    남편 공부만 시키고, 청바지도 다려 줬다더군요(세뇌 수준으로 공들인 것 하나하나 얘기하시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공부공부 강요받고 아버님께는 체벌도 당했다고 하더군요.
    티비 못보게 하는건 기본.
    아버님은 어려부터 때리고, 어머님은 아들아아들아...전전긍긍
    남편 공부 더 하고 싶었지만, 석박사 못하고 회사 들어갔고,
    그 후로 남편 월급을 어머님이 관리.
    결혼하고도 한동안 관리.
    은근한 사치도 있으심.
    남편 폭력에 대해 아들에게 의도적으로 보여주고, 며느리에게도 자꾸 얘기하심.
    돈 모아준것 없어요.
    제가 지금와 느끼는건, 저희 남편도 일찍 독립을 했어야 했다는, 독립이 필요했다는 점입니다.

    딸아이 독립시키세요.
    님도 독립적으로 사세요.

  • 233. 글을 다시 읽고
    '20.4.29 10:17 AM (203.244.xxx.21)

    위에 님... 댓글 다추가 댓글 달아봅니다.

    1. 앞뒤가 안맞아요.
    두딸 모두 sky,전문직 여성으로 키웠다고 하셨는데
    그 중 한명만 문제있는건가요?

    2.돈
    모아줄꺼라고 하시면서 왜 돈 얘기 시작을
    남편 사업이 안좋아 월세 살아요. 150 달라고 했어요. 라고 하셨어요.

    3. 글 제목
    딸아이 돈문제 입니다.
    딸을 잘못키웠어요도 아니고, 딸아이 이대로 괜찮나요? 도 아니고
    딸과 엄마의 잘못된 유대관계도 아니고
    돈문제를 타이틀로 잡으셨어요.

    그간 고생하면서 가정 지켜오시고,
    딸아이 성공적으로 키워내신것에 대한 보상 심리가 정말 없으신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딸아이도 스트레스가 뭔지, 왜 죽고싶다 소리를 함부로 막 하는지
    대화를 해 보셨나요?
    그리고
    30이 넘도록 돈 벌어본 적 없다가 큰 돈 쉽게 버니
    자기 치장으로 대부분 쓰고
    빚도 있다 하고
    답이 안나와요. 빚이 점점 많아져 후회하지 말고 지금부터
    미래설계에 관심을 가져야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두 분 모두, 아님 두딸이라 하셨으니 세분 모두
    자신을 좀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제발요.

  • 234. 비난 그만
    '20.4.29 11:55 AM (220.72.xxx.200)

    엄마 입장도 따님 입장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요
    그동안 둘다 수고 많으셨어요

    각자 본인 인생 사셔요

  • 235. 하늘하늘
    '20.4.29 2:44 PM (117.111.xxx.1)

    딸 독립관련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236. 82좋아
    '20.4.29 8:06 PM (219.248.xxx.17)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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