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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교포분들은 셧다운 된 일상을 어찌 보내시나요?

궁금 조회수 : 2,163
작성일 : 2020-04-14 13:38:22
호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남미 아시아 여러나라는 물론 미국 일본.. 많은 나라들이
식료품점 가는 것 외엔 대부분 문 밖 출입이 강제로 혹은 스스로 자제 하는 상황이라던데 
이런 일상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아는 분은 넷플릭스만 보며 지낸다고 하더군요.
캐나다인데 조깅 정도는 가능하다고 하고요.
호주인가는 거리 좁혀서 이야기 하면 어마 어마한 벌금을 바로 물게 한다고 하고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뉴스로만 보다보니 실감이 나지 않아서 자꾸 돌아 다니나 봐요.
여긴 많은 나라들이 1년 정도 미뤄 버린 투표를 할 정도이기도 하고요.
IP : 14.39.xxx.21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14 1:49 PM (47.148.xxx.226) - 삭제된댓글

    골프코스도 닫고, 장사하는 레스토랑이나 스타벅스는
    테이크아웃 만 가능합니다
    공원이나 동네에서 조깅이나 걷기 운동하고 있고
    친지들도 서로 보자는 소리 하지 않습니다.
    뭐 갖다 줄 것 있으면 문 앞에다 놓고 가고요.
    성격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집에 있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이런 조용한 시간 좋네요.

  • 2. 호주
    '20.4.14 1:49 PM (49.196.xxx.63) - 삭제된댓글

    여기도 퀸즐랜드인가 뉴사우스웨일스인가는 코로나 피크일때 선거 했어요. 호주는 선거 안하면 벌금이에요 그리고 여기도 사람들 지지리도 말 안들어서 지난 부활절 휴일 4일동안 걷힌 사회적거리 벌금만 한화 8억이 넘었답니다
    전 정부에서 하라는대로 집콕 잘하고 있어요

  • 3. 뉴질랜드
    '20.4.14 1:54 PM (111.69.xxx.30)

    3주 되어가는데 어쩜 2주 더 연장할지 모른다하네요.
    하루에 한번 개 산책겸 한시간 걷고 있어요.
    온라인 주문후 픽업 아님 일주에 한번 마트 갈때만 운전하는게 유일한 외출입니다.
    락다운 되는 바람에 이사도 못가고 시부모님이랑 지내고 있어...
    얼른 락다운 해제되길 바라고 있어요.

  • 4. 호치민
    '20.4.14 2:07 PM (116.118.xxx.199)

    학교 당연 휴교중이고
    슈퍼, 생필품 구매는 가능하고
    다른 업종은 문 다 닫음
    식당, 카페도 배달, 테이크웨이는 가능

    아파트 경비있는 정,후문만 다닐 수 있고
    그외 옆문, 쪽문은 막힘

    택시, 타다등 안 다님
    그랩오토바이는 이용됨
    시에서 시외로 사외에서 시내로
    출근등 아니면 이동 막히

  • 5. 00
    '20.4.14 2:09 PM (67.183.xxx.253)

    미국이예요. 한달째 집콕만 하고 있습니다. 수퍼마켓도 감염될까 무서워 안간지 한달 됬어요. 아마존프레쉬에서만 먹을거리 주문하고 아마존프레쉬 스테이션가서 온라인주문한거 픽업만 하고 와요. 공원산칙은 커녕 집밖을 한달째 안나가고 있어요. 날씨가 너므 좋고 하늘이 파래서 창문만 열어놓고 있네요. 코로나 우울증 왔는데 그냥 감염안된거 감사하는 마음 가지려구요. 가끔 눈물이 나네요. 이.상황이.거디같아서....ㅠㅠ

  • 6. 미국
    '20.4.14 2:11 PM (211.253.xxx.253)

    미국 사는 친구는
    6주째 집에만 있대요
    2주에 한번씩 마트갈때만 완전무장
    남편도 재택 근무
    아이도 온라인 수업
    집앞 걷기 정도만 하루 한번 정도 하고
    모든 활동 올 스톱
    걸리면 치료도 못받고 죽는다는 심정으로
    절대 안걸리게 철저히 수도하는 생활을 한다 합니다

  • 7. 출산한지
    '20.4.14 2:12 PM (92.110.xxx.166)

    몇달 안돼서... 그냥 실미도에요. 남들도 안나가니 배는 덜 아픈 실미도랄까........ 혼자 있었음 우울증으로 너무 힘들었겠지만 남편이 재택해서 그나마 남편과 아기 같이 돌보니 살 만 해요 ㅠㅠ

  • 8. ㄴㄴㄴㄴ
    '20.4.14 2:14 PM (161.142.xxx.186)

    말레이시아인데
    2주씩 두번째 연장한 이동제한 조치가 오늘로서 끝나고 세 번째가 내일부터 14일간 이에요.
    마트가는 것 외에 외출을 못 해서
    넷플릭스로 드라마 틀어놓고 뜨개질을 하는데 레이스실로 봄가을용 스카프 2개, 여름 에코백 하나 떴어요. 집중할 게 있으니 시간은 잘 가네요.
    마트 갈때 1인만 외출 가능해서 저희 아인 한달째 현관밖도 안 나갔답니다.
    다행히 답답해 하진 않네요. 그럭저럭 온라인 수업하고 음식도 만들고 유투브보며 뒹굴거리기도 하고
    요가 매트위에서 유투브 보며 운동도 하고 메니큐어 바르는 것도 도전하고 이것저것 하네요.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외출할때 처럼 옷도 갈아입네요. 혼자서 잘 놀고 있네요.

  • 9. 파리있는 아들
    '20.4.14 2:21 PM (211.104.xxx.201)

    휴교령과 이동 제한령으로 집에만 있는 대학생 아들 학교 넷플릭스 보고 학교 과제 제출하고 식품사러 집 앞 마트 가는 일 정도. 마트도 위험해서 거의 가진 않는다고 하고요. 외부 활동 거의 한 달째 스탑...
    날씨도 따뜻하고 정말 예쁜 파리지만 지금은 나갈 수 없는 상황이고 가족도 없이 아이는 혼자라 힘들고 우울해질 상황이지만 담담하게 잘 이겨내자 화이팅하고 있습니다.

  • 10. 마당일
    '20.4.14 3:07 PM (49.196.xxx.151)

    호주인데 이제 선선한 가을 입구라 정원 가꾸기 많이 한다네요.
    저희도 마당 정리하고 강아지랑 놀고 집에서 놀고 있어요

  • 11. 멕시코
    '20.4.14 3:34 PM (189.216.xxx.114)

    멕시코에요. 집 밖에 못 나간지 한참 되었구요,
    단지 내 확진자 있는데 누군지 어디사는지 몰라서 진짜 조심 하고 있어요. 여긴 현재 확진자수의 12를 곱해야 정확한 수라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다 검사받고 진단해 줄 능력이 안 되는 나라인데다가 사람들 생각도 우린괜찮아 안 걸릴꺼야 하고 있고, 우리나라 키트 수입이 아니라 불량 많은 중국산 키트 가져와 쓴다네요.. 대통령도 이럴때일수록 서로 더 안아주라는 멍청한 얘기만 하고 있으니...방법이 없어서 포기하나보다 하고 있어요.
    우리나라가 얼마나 좋은지 점점 더 깨닫고 있습니다!!!

  • 12. 캐나다
    '20.4.14 4:30 PM (99.199.xxx.237)

    거의 집에만 있고요 한 삼십분 정도 잠깐 집근처 걷다가 옵니다. 걸을 때 앞에 사람 오면 길 건너 갑니다. 백인 할머니한테 인종차별 당한뒤로 무섭습니다. 한인마트 2주에 한번 갑니다. 식당은 문 많이 닫았고, 패스트 푸드점도 문 닫았어요. 총리라는 사람은 사람들 집에 있으라고 권고하고 본인은 주 이동해서 놀러갔더군요 그래도 가루가 안되는 신기한 나라입니다. 착한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마스크는 한인 마트에서 가끔 파는거 말고는 구경한 적도 없어요. 그 어디에서도 살 수 없습니다. 증상 있어도 검사를 안해준다고 하고 거의 숨 못쉴 정도 되어야 병원에서 받아준다고 하더군요. 누가 확진자 알 수없습니다. 옆집 할머니 할아버지 지금 일주일째 매일 매일 점심에 대여섯명씩 모여서 파티하고 노십니다. 그런거보면 그냥 머 이사람들은 무섭지도 않은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놓고 아시아인 보면 바이러스 취급하는건지.. 그냥 힘듭니다.

  • 13. 캐나다
    '20.4.14 4:31 PM (99.199.xxx.237)

    마당에서 파티해서 너무 시끄럽습니다.....

  • 14. 이탈리아 교민
    '20.4.14 6:08 PM (93.41.xxx.106)

    이탈리아인데요
    뭐...
    나쁘지 않아요.
    수퍼에 물건도 가득하고
    정육점 빵집등등 모두 다 영업하고
    배달 안 하던 고급 레스토랑들도 다 배달해주고
    나쁘지 않아요.
    이제는 다들 마스크 쓰고 다니고..
    저는 원래 재택근무하니까
    주중에는 테라스에서 태닝하면서 일하고
    주말에는 느긋하게 있어요.
    (남편이 의료진이라 바쁜 것 빼면...)
    인종차별이네 뭐네 하는데
    거의 없어요(저는 안 겪어봐서...)
    다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여행이나 바닷가 집에 가서 바람 쐬고 싶지만 그걸 못 하니 좀 아쉽죠

  • 15. 영국
    '20.4.14 6:15 PM (82.14.xxx.236)

    전 사정상 거의 1월부터 밖에 안 갔는데요
    전 산책도 안 나갑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들 소셜 디스턴스 2미터를 안 지키고 제 옆으로 앞으로 막 지나다녀서요 그냥 아예 안 나가고요.
    일주일에 한번 드라이브 가까운데로 30분 정도 나가고 슈퍼는 2주에 한번 중무장하고 나갑니다ㅠ
    집에서 할 게 없어서 주로 청소하고 홈트하고요
    이럴 땐 뜨개질이나 악기 하실 줄 아는 분들이 너무 부럽네요
    먹고 싶은 게 많고 프렌치 레스토랑 가서 맛있는 음식 특히 디저트 너무 먹고 싶네요
    이런 생각 하다가도 희생 당한 사망자 생각하면 내가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됩니다...

  • 16. 런던
    '20.4.14 8:10 PM (82.45.xxx.130)

    가끔 수퍼 다녀오고 거의 매일 집옆 사람 없는 공원에 걷기 운동 한시간 합니다. 남편은 정원이나 집 수리하면서 지내고요. 저는 넷플릭스버거 책읽으면서 하루 보내요. 가끔 담넘어 이웃이랑 잠깐씩 수다떨고 집들어오는 골목 입구에 사는 아줌마가 동네 사람들 중에 자주 나가는 사람들한테는 돌아다니지 말랬는데 너무 자주 다니는거 아니냐고 규정좀 지키라고 뭐라고 한다고 하네요. ㅎㅎ

  • 17. 궁금
    '20.4.14 9:00 PM (14.39.xxx.212)

    ㅠㅠ 모두 고생도 많으시고 그래도 역시 정신력 강한 민족답게 잘 버티시고 계신 듯하여 안심입니다.
    지금은 힘들어도 돌아보면 그때 잘 버텨냈다 싶으실 거예요.
    힘 내시고...말벗 말동무 필요하시면 82에 와서 수다 푸세요.
    먼데서 있어도 이웃사촌처럼 여기며 챙겨주실 분들이 여기에 많습니다.
    힘내세요..

  • 18. ..
    '20.4.14 9:08 PM (82.14.xxx.236)

    원글님 따뜻한 말씀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19. Take out
    '20.4.15 4:44 AM (107.77.xxx.23)

    Or delivery. 매일 두끼 이상 밥을 해야하니 가끔씩 테잌아웃이나 배달을 시키고 싶은데 왜 이나라 사람들은 음식을 다루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안쓰고 말하고 크게 웃고 침을 온데 다 튀기고 음식을 다루는데 코로나는 숨만쉬어도 말만해도 전염이 된다는데 그걸 알고는 못 시켜 먹겠어요. 하다 못해 서브웨이나 치폴리 또 샌드위치밋도 그자리에서 썰어 주는곳도 종업원끼리 계속 얘기하고 웃고 하면서 음식을 그들의 침으로 샤워를 시키니 도저히 못사요. 왜 선진국이라 자부심을 가진 나라에서 가장 기본적인 위생관념이 없는지 갑갑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아니라도 A형 간염의 위험도 예방접종을 언한사람에게는 있는데 말이죠
    저도 편하고 경제에도 도움이 되기에 좀 사서 먹고 싶은데 도저히 못하겠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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