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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공부 뭐로 하든 꾸준히 하는게 맞나봐요...

세상에 이런일도 조회수 : 4,137
작성일 : 2020-04-14 12:42:50
새해가 될때 세우는 계획중 하나가 영어공부에요
이건 강산이 몇 번 바뀔 정도가 되어도 늘 한결같은 계획이었죠
그만큼 포기도 여러번... 맘 잡기도 여러번...
제게 영어공부란~
그냥 애증이 마구 뒤범벅된 싫고도 좋은 그러다가도 엄청 질리다가도
또 찾게되는 날마다 먹는 밥같은 존재같더라구요 ㅎ

얼마전 베프네 집에 갔다가 외국인을 만나게 되었어요
친구야 워낙 영어에 능통한데다 외국계열의 회사에 다니니 눈감고 들으면
원어민 저리가라로 누가 외국인인지 모를정도의 영어를 구사하는 정도에요

우왕~
저 그날 그 외국인과 반나절동안이나 큰 어려움없이 대화했다는거 아닙니까~(세상에 이런일도...ㅋ)
예전에 명동에 나갔다가 길 묻던 외국인에게 간단한 길조차 잘못 알려줘서
한참뒤 또 만나선 땀뻘뻘 흘렸던 기억이 있는 저로서는 이건 진짜 대단한 발전이거든요^^;

그냥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하든 꾸준히 하는게 정답 맞더라고요
동창들이 이 친구한테 조언을 구하면 이 친구의 대답이 늘 이거였어요
자기에게 제일 잘 맞는다 싶은 방법으로 꾸준히만 하라구요
오늘 두시간을 공부하고 내일 안하는것보다
오늘 30분을 공부하고 내일도 30분을 공부하는게 훨씬 더 좋다면서요


저도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결국은 제게 제일 잘 맞고 재미있는 걸 찾았어요
그동안엔 학원수업이며 아이 어릴땐 친한맘들끼리 모여서 원어민 수업도 했었는데 모두 그냥 제겐 별로더라구요ㅠㅠ
그러다가 옥시장에서 소*영어 패키지 이벤트할때 구입해서 지금 몇년째 무한반복으로 수강을 하고 있구요,
그리고 진짜 제가 넘 재밌어하고 저한테 영어자신감을 심어준
'하루 30분씩 30일이면...'시리즈 책3권~ㅋㅋㅋ
이건 저희아이 어릴때 산거라 지금도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 완전완전 강강추추해드려요^^
적어도 제겐 노트도 펜도 일절 필요없이 보는대로 듣는대로(옛날 영어회화책답게 다운받는 파일이 있다는...) 입에 착착 붙는 마법의 책이거든요

여튼간 글이 쓸데없이 길어졌는데요
영어회화에 능통하신분들이 보시면 푸핫~하시겠지만
저처럼 열공도 아닌 그냥 하루에 20~30분씩 꾸준히 손만 놓지않던 사람이
자신감 뿜뿜 하나가지고 원어민과 반나절을 큰 어려움없이 대화했다는게 넘 기특하고 넘 신기해서 글 올려봤네용

82님들도 점심 맛있게 드시고
좋은 오후시간 되세요^^




IP : 114.203.xxx.8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요
    '20.4.14 12:46 PM (49.196.xxx.151)

    축하해요~ 전 중고교 5년 동안 1-2시간 청취 거의 매일 하니 귀가 뚫리고 말이 술술 나오더라구요. 요즘 엘렌 쇼 같은 것 인스타로 잠깐 잠깐씩 하이라이트만 보니 재미있어요.

  • 2. Lana
    '20.4.14 12:54 PM (223.39.xxx.77)

    소원영어요?
    소원이나 시원이나 야나두나..
    뭔들 의지만 있음 안될까요.

    광고 아니길 바라며 참고로 소원영어 광고에 혹해 끊어놓고 작심삼일한 처자임다

  • 3. ..
    '20.4.14 1:00 PM (219.255.xxx.153)

    광고

  • 4. 호주이민
    '20.4.14 1:04 PM (119.70.xxx.238)

    광고참 희한하게하네

  • 5.
    '20.4.14 1:08 PM (116.40.xxx.208)

    시원스쿨 초창기에 샀는데
    듣다보면 어느새 잠들어 있어요ㅜㅜ

  • 6. 애휴
    '20.4.14 1:13 PM (114.203.xxx.84)

    뭐든지 광고라 하는분들은 진짜...==''

    49.196님~
    전 아직 빠른 속도의 리스닝은 잘 안되어요ㅜㅜ
    듣기도 날마다 꾸준히 하면 저도 귀가 뚫리는 날이 올까요?
    이번에 긴시간 대화는했다쳐도 솔직히 어느정도는 천천히 대화를 한거죠...ㅠㅠ

    223.39님~
    전 소*영어보다는 저 책이 훨씬 더 재밌고 좋더라구요
    다만 책제목에 유치원생,초등생,중학생이란 글이 있어서
    좀 거시기하긴 하지만서도 뭐 어때요...ㅎ

  • 7. ^^;
    '20.4.14 1:18 PM (114.203.xxx.84)

    116.40님~~ㅋ
    엄마는 시원, 전 소원으로 주문해서 둘다 들어봤는데
    사실 큰차이는 없는거같더라고요
    돈 아까워서 매년 수강기간 늘릴려고 잔꾀 부리다가 이젠 그냥
    습관적으로 틀어놔서 들어요
    저도 식후에 듣다보면 졸다가 끝나있던적 많아요 푸하하...ㅎ

  • 8. 좋아요
    '20.4.14 1:21 PM (49.196.xxx.151)

    틀어놓고 주무셔도 좋아요 ~

  • 9. .......
    '20.4.14 1:34 PM (211.36.xxx.33)

    광고 참 ㅋㅋ

  • 10. 원글님~
    '20.4.14 2:18 PM (182.216.xxx.144)

    하루 30분 30일이면...으로 검색해보니
    유치원,중딩,직딩 다양하게 나오는데 어떤 단계로 사신거예요?
    애들 어렸을 때였다시니 유치원인가요?

  • 11. ...
    '20.4.14 2:34 PM (1.231.xxx.157)

    3030 잉글리쉬. 저도 이책으로 공부했어요
    이거보니 입은 뗄수 있겠더라구요

    저도 강추 ㅎㅎ

  • 12. ...
    '20.4.14 2:35 PM (1.231.xxx.157)

    윗님. 유치원. 초딩. 중딩.. 다 사세요
    유치원부터 보시고 음원은 출판사 홈피 가면 있어요
    다운 받아 폰에 넣어두고 심심힐때 들으시면 좋아요

  • 13. ...
    '20.4.14 2:40 PM (114.203.xxx.84)

    좋아요님~
    자꾸 질문드려 죄송한데 궁금해서요..
    제가 공부하는건 생활회화라서 대부분 문장들이 짧잖아요
    실생활에서 쓰이는거니 비슷한것도 많구요
    근데 긴문장들(예를 들어 CNN뉴스같은...) 방송도 못알아들어도 그냥 무시하고 꾸준히 듵으면 도움이 될까요?
    넘 빠른건 지금도 단어들로밖엔 들리지 않아서요...ㅜㅜ

    182.216님~
    정확한 책제목은 '하루30분씩 30일이면 미국 유치원생처럼 말할수 있자 3030 English'에요 좀 길죠~ㅎㅎ;
    이게 1탄부터 3탄까지 나온거구요
    2009년에 나온거니 지금도 판매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만약에 절판된거면 김영사 홈피에 들어가셔서 혹시 예전 교재들중 mp3 다운만 받을수 있는것들도 있으니 확인해보시고 그것만 들으셔도 짧막들하니 공부하기에 부담없고 좋으실거에요^^
    카투사출신 영어 잘하는 남편은 이 책 제목 보고 엄청 (비)웃었었는데 11년째 보는것 보고는 인간승리라고 웃더라고요..ㅋ

  • 14. ^^
    '20.4.14 2:46 PM (114.203.xxx.84)

    댓글다는중에 윗님들 두분이 답주셨네요~
    맞아요
    저도 이것때문에 영어자신감이 늘었어요
    당시엔 나름 유명세(?) 탔던 인기책이었는데
    김지완 지은이도 은근 웃기고요...ㅎ

    아...
    mp3음원이 아직도 홈피에 있나보군요
    책 구매여부와 상관없이 다운 받을수 있으니 더 좋으실거에요

  • 15. 좋아요
    '20.4.14 3:25 PM (49.196.xxx.151)

    네 길고 복잡한 것도 20% 씩 해서 자꾸 늘려가세요
    저는 다 섞어서 팝송도 하나씩 껴 있는 시사 오디오 매거진 테이프 했어요.

    시간 되시면 유튜브에 Goalcast 라고 채널 괜찮아요, 좋은 연설 많아요, 자막도 뜨고..

    https://www.goalcast.com/epic-inspirational-videos/

    원래 사이트는 위에.. 저는 유튜브를 mp3 로 변환해 주는 사이트 가서 종종 핸드폰으로 받아서 들어요

  • 16. ....
    '20.4.14 3:41 PM (101.87.xxx.97)

    광고 같은데...
    그것보다 코로나 걱정안되세요?
    친구집 가서 외국인 만나고...

  • 17. 애휴
    '20.4.14 4:04 PM (114.203.xxx.84)

    쫌전에 집에서 걷는것도 참 좋단 글 썼을만큼 몇달만에
    중요한일로 갔다온거네요
    당근 외국인 친구가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고요
    (근데 왜 이런 부가설명까지 해야하는지를...=='')

    근데 광고같다고 하시는분들은 제가 궁금해서요
    제가 소원영어나 시원영어나 만든 회사 대표내지는 직원이란 건가요? 아님 출판된지 11년책을 더 강추한다 했으니 그 출판사 직원???
    도대체 뭐를 광고를 왜 한다는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흠....
    그냥 모든 정보공유하는 글엔 광고로 보이는 선글부터 끼고 보시는건지 내참....;;;

    그럼 저 7스킨 좋다 글 올렸으니 스킨 영업직원이고
    영어공부법 올렸으니 학습사이트랑 책 출판사 직원이고
    하루에 약 몇알씩 드시는지 궁금해서 글 올렸으니 리서치 직원이고
    산호수화초 이리 예쁜 화초인줄 몰랐다했으니 꽃집 쥔장
    인거죠~??? 애휴....

    좋아요님~
    넘넘 감사합니다
    조언주신대로 참고해서 저도 꼭 해볼게요^^

  • 18. 와~~~
    '20.4.15 11:44 AM (175.223.xxx.8) - 삭제된댓글

    저도 늘 조금조금씩 하고 있는 영어공부네요...
    다시 한 번 도전!!!

  • 19. 저도
    '20.4.28 8:57 AM (58.127.xxx.203)

    영어 좋아하는데도 몰어서 하다가 한참 안하다 하니까 늘지 않네요
    요즘 필 받았는데 도움되는글 감사해요

  • 20. ..
    '20.5.1 12:18 PM (218.236.xxx.57)

    영어공부 정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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