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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그나마 좋은 한가지가 뭐에요?

... 조회수 : 3,847
작성일 : 2020-03-30 18:25:58

남편과 정으로 사는지 의리로 사는지 모르게 살고 있는데

그나마 이 사람과 살아서 좋은 건...

제가 무슨 말하면 바로바로 들어주는거요

제 얘길 다정하게 듣는다는건 아니구요


어디 등이 나갔어

현관문 배터리 나갔어

아이 의자 나사가 풀렸나봐

세면대 물이 잘 안내려가

등등


소소한 것들을 이야기하면

바로바로 즉각즉각 처리를 해줘요

음식물, 분리수거

10년 넘게 제손으로 몇번 해본 기억이 없네요.




IP : 14.4.xxx.24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3.30 6:27 PM (119.198.xxx.247)

    위에 있는것만 않해주고
    돈잘벌고 맛난거보면 잘사다줘요
    그리고 화를 잘안냄

  • 2. 원글
    '20.3.30 6:28 PM (14.4.xxx.249)

    엇 윗님 제 이상형이에요 ㅋㅋ
    맛난거 많이 사다주는 남편

  • 3. 요새
    '20.3.30 6:30 PM (211.210.xxx.137)

    밥3끼하기 피곤해서ㅜ청소대강하고 사는데 아무맬 안해요. 본인이 안치우는 대신 뭐라고도 안하는거

  • 4. ㅇㅇ
    '20.3.30 6:30 PM (211.36.xxx.65)

    밥때를 절대로 놓치는적이없어요
    계절마다 철철히 맛집 데리고 가주고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많이다녔네요 그리고 운전을 잘해서 어디장거리가도 맘이 든든합니다
    좀전에도 전 카페에있는데 전화와서는 저녁7시반 까지오라고 초밥시켜놨다고합니다 먹는때는 꼭지켜요

  • 5. ㅎㅎ
    '20.3.30 6:31 PM (180.211.xxx.180)

    두분 너무 재미있으셔요~~

  • 6. 시키지않음
    '20.3.30 6:31 PM (223.38.xxx.129) - 삭제된댓글

    안 하는데 시키면 군소리 안 하고 다 잘 해요.

  • 7. ㄱㄴㅈ
    '20.3.30 6:36 PM (175.209.xxx.157)

    네? 그런 남자도 있어요?
    제 주변엔 다 못해요. 부럽다

  • 8. 울남편은
    '20.3.30 6:37 PM (175.194.xxx.230)

    욱하는셩격은 진짜싫은데요.
    집안일.제말이면 짹각에다가
    등다는일은 암것도아니고
    제차관리도 다해주고.
    욱한게흠인데 그것만아님.
    다 만점이긴해요.얼굴은 만점 아니구요.ㅎ

  • 9.
    '20.3.30 6:52 PM (1.230.xxx.106)

    어머니 앞에서는 제 얘기 좋은 얘기만 하는거?

  • 10. ..
    '20.3.30 6:58 PM (122.36.xxx.67)

    1. 아이들이랑 다투면 항상 내편들어주는 것
    2. 음식물쓰레기 버려주는 것
    3. 먹고싶은거 말하면 기억했다가 사주기

  • 11.
    '20.3.30 6:59 PM (45.64.xxx.125)

    집에 늦게와요....

  • 12. ...
    '20.3.30 7:02 PM (211.199.xxx.112)

    재활용 버려주는거
    술 주정 안하는거 끝.......

  • 13. 건강
    '20.3.30 7:06 PM (121.139.xxx.74)

    퇴근할때 집에 오면서
    뭐 사갈것 없냐고 물어봐요
    오늘도 순두부 잘하는곳에서
    포장해서 먹어요

  • 14. ....
    '20.3.30 7:09 PM (58.226.xxx.155) - 삭제된댓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버려주기.
    퇴근 시에 뭐 사오라하면 심부름잘해주는 거.
    티브이 채널권 양보하는 거.
    뭐든 미친듯 과하게 맛나게 먹어주는거.
    평생을 반찬타령 안하는 거.
    나 하자는대로 말잘 들어주는 거.
    뭐에 돈을 쓰는지 참견안하는거.

    어 ?
    불만투성이로 사는 나인데 , 생각보다 쓸게 많네요
    ㅋㅋㅋㅋㅋ

  • 15. ㄹㄹ
    '20.3.30 7:23 PM (175.113.xxx.15)

    주말 1~2끼만 집에서 밥 먹어요.평일은 영식이

  • 16. 공인인증서
    '20.3.30 7:23 PM (175.208.xxx.235)

    남편의 공인인증서를 저만 갖고 있어요~~
    그리고 한달에 한번이상 해외출장을 가요.
    결혼을 한건지 하숙생 아줌마가 된건지 구분이 안가네요

  • 17. ㅡㅡ
    '20.3.30 7:24 PM (112.150.xxx.194)

    밥투정 안한다고 생각했는데.
    싸울때 온갖 불만을 다 얘기하고, 저를 무능력자로 몰아부치는데. 그리고는 평상시는 있는대로 먹거든요.
    저거 반찬투정 안한다고 할수 있는건가요?

  • 18. 저는
    '20.3.30 7:33 PM (218.48.xxx.98)

    남편이 밥을 잘 사줘요.
    그래서 밥을 집에서 잘 안합니다. 편해요.
    그리고 원글님 남편처럼 뭐든지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바로바로...행동도 게으르지않고 부지런합니다.

  • 19. ///
    '20.3.30 7:37 PM (1.224.xxx.51)

    원글님이 말씀하신것들
    우리집 남편은 절대 안하고 못하는것들이네요
    그나마 좋은거
    쇼핑 맛집 가는거 좋아해서 둘이있으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노는거

  • 20.
    '20.3.30 7:59 PM (220.85.xxx.141)

    시어머니랑 다투면 무조건 내편

  • 21. 부럽다
    '20.3.30 8:48 PM (125.176.xxx.76)

    이생망이네요.

  • 22. ......
    '20.3.30 9:08 PM (125.136.xxx.121)

    귀찮게 말 안걸어주는거요..집에있어도 혼자서 놀아요. 지금도 핸폰손에쥐고 방콕입니다.애들어릴때 죽이고싶을정도로 미웠는데 안보여서 좋아요.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중이죠.그래도 월급은들어오거 터치안하니 삽니다

  • 23. 고운말 쓰는거
    '20.3.30 9:55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아무리 화나도 평상시랑 같은 톤에 야.너..이런말 안함.
    4살차이 부부인데(남편이 더 많음) 그래서 더 크게 번지거나 감정 상하게 되지는 않음.
    결혼 20여년이 훨 넘으니 전 야.너.니가~이러고 있고 남편은 여전히 선비님.
    아주 부지런하고 깔끔하나 집밥매니아....

  • 24. ㅡㅡㅡ
    '20.3.30 10:23 PM (49.196.xxx.245)

    울 남편 재미있어요

  • 25.
    '20.3.30 11:32 PM (175.114.xxx.64) - 삭제된댓글

    돈 꼬박꼬박 벌어옵니다. 세후 950 정도요. 근데 왜 나는 당근마켓에 서 옷을 사입고 명품 가방 하나 없는지 희한하네요. 제가 쓰는 생활비는 250~300 정도인데 그 중 절반 넘게 고등 애 학원비에요. 남편 혼자 2백 정도 쓰고 백만원은 시집 치닥거리에 들어갑니다. 적금을 300 넣는데 대출금 갚는데 들어가요. 근데 제가 돈을 마음껏 쓰고 산다네요. 그리고는 집안일 영역은 아무것도 안해요. 본인 마실 물도 떠오라 시켜요.

  • 26. ..
    '20.3.30 11:43 PM (49.165.xxx.98) - 삭제된댓글

    울남편은 화를 안내요
    거의평생 화낸것을 본적이 없어요
    제가 먼저 건드리지않으면..
    또 부지런해요
    자영업인데 그래서 돈을 잘 벌어와요
    물론 고소득은 아니지만
    60넘은 지금도 300~400은 가져다 줘요
    그리고 반찬 타박을 안해요
    그리고 공인인증서를 제가 갖고 있어요
    제가 돈쓰는걸 뭐라고 하지않아요
    가끔 친정동기간들 100만원주고나서
    줬다고하면
    그냥 그랬냐고 하고 말아요
    깔끔한 편이구요

    단점은 재미가 없어요
    교과서같은남자
    좀 답답해요

  • 27. ...
    '20.3.31 8:14 AM (59.6.xxx.115)

    울 남편 지구상 1등 잔소리 대마왕인데요.ㅠㅠ
    책임감과 부부간의 신의도 1등이라...
    그면만 보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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