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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수있고 남편무시할 사주라는데요 ㅠㅠ

사주가요 조회수 : 6,872
작성일 : 2020-03-24 17:21:15
최근에 정말 잘 맞다고 생각한 사람을 만났어요
소개팅으로 두번만났는데... 둘다 나이 많아요
그댁 부모가 궁합을 가장 믿고 중요시한다고 그거 안되면 어차피 안된다고 해서 궁합을 보는걸 동의했어요 (여기서부터 쫌 아니긴 했지만 얼마나 불안하시면 그럴까 해서 이해했죠)

근데 궁합 안좋다고 그걸로 끝났어요...
멘붕이 너무 심해요 ㅠ
근데 애초에 제 사주가 이혼수 있고 남편 무시할 사주라는데요
그러면 누구랑 궁합을 본다해도 제 사주는 그대로인 건데,
궁합 볼 필요도 없이 상대방이 싫어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요?
이런 사주라도 누군가와는 궁합이 맞아서 이혼수도 무효?되고 좋을 수가 있나요? 누구와 맞춰봐도 궁합은 다 별로인 거 아닌가요?
이거 완전 트라우마 될 거 같아요.
제 시간을 대강만 알고 정확히는 몰라서 날짜만으로 본 건데도 이래요.
앞으론 소개팅 선에서 정말 결혼 확정되기 전엔 생일도 알려주기 싫을 거 같아요
IP : 110.13.xxx.92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24 5:24 PM (211.187.xxx.163)

    다른 사주를 말하고서 결혼했다란 얘길 들은적 있긴해요

  • 2. ㅡㅡ
    '20.3.24 5:26 PM (111.118.xxx.150)

    궁합이나 사주를 왜 보시나요.
    별 영양가없는 소리듣고 거기에 본인 인생 꿰맞혀 살..

  • 3. ,,,
    '20.3.24 5:27 PM (121.167.xxx.120)

    사주 믿는다면 두세군데 더 가서 보세요.
    사촌 시누는 그남자랑 결혼하면 과부 된다고 해서 친정에서
    엄청 반대 했어요.
    지금 60세 됐는데 고비는 몇번 있었으나 아들 둘 낳고 며느리 손주 보고
    남편하고 아주 잘 살아요.

  • 4. ..
    '20.3.24 5:27 PM (119.69.xxx.115)

    그냥 웃겨서요. 궁합 좋고 조건 따져도 결혼하고 이혼하는 사람들 죄다 널렸는데 아직도 궁합타령하면서 결혼이 접히는지.. 젤 없어져야할 미신아닌가요?

  • 5. ...
    '20.3.24 5:27 PM (14.32.xxx.195)

    제동생 결혼할때
    저희집에서 보니까 궁합이 좋다고 시댁에 말하고 절대 보게 하지말라고... 제 동생 사주가 아주 나뿐데 제부 사주 덕에 그나마 산다고... 남자쪽에서 보면 결혼하지 말라고 한다고해서 그냥 궁합 좋게 나왔다고만 했는데 시댁에서 사주를.안보는 집안이라 그냥 결혼 했어요
    사주 안보는 집 많아요

  • 6.
    '20.3.24 5:27 PM (125.191.xxx.14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능력이 있으신거 아닐까요?
    남자보다요..
    성격이 당차고 쾌활하신분이라.. 능력이 많은 남자들은 별로이실거 같고요..

  • 7. 저도
    '20.3.24 5:31 PM (1.234.xxx.207) - 삭제된댓글

    근데 전 그런거 모르고 20년 넘게 잘 살았고
    최근에 애들 진로땜에 물어물어 찾아가니 제얘기 하더라구요 남편이랑 같이 사냐구요 그래서 왜요? 남편이랑 아직도 깨볶아요 귀찮아요 했더니
    이상타고
    그래서 이미 둘다 중늙은이 나온대로 말해보라니 님처럼 말했어요 근데 남편이 노총각인 나이라 괜찮다고 해서 전 그냥 했어요
    잘만 살고 남편도 저에게 장가 잘들었다 지금도 말하고 저도 고맙다고합니다
    제가 꽉잡고살긴 하지만 그런거 다 안맞아요
    살기 나름이고 백퍼 맞진 않는듯요

  • 8. wisdomH
    '20.3.24 5:35 PM (14.33.xxx.211)

    내가 그런 사주입니다.
    나가서 돈 버세요..
    사주에서 남편은 직업 직장도 됩니다.
    직업 가지고 일하면 액땜이 됩니다.
    사주를
    과거 농경사회식으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그 때는 여자들이 노동은 했지만 자기 이름 건 직업도 없었구요

  • 9. 진짜
    '20.3.24 5:35 PM (175.119.xxx.209)

    생일 날 중에사 사주 좋은 시로 하나 골라서
    앞으로 그걸로 본인 꺼 하세요.

    원래 그 시간에 나오는 건데
    잠깐 한 눈 판거예요~

  • 10. ..
    '20.3.24 5:36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뻔히 궁합보러 온 거 아는데 저렇게 말하는 게 이상하죠. 진짜 사주쟁이는 좋으면 하라고 합니다.

  • 11.
    '20.3.24 5:37 PM (1.234.xxx.207) - 삭제된댓글

    저도 제사주가 좋기도하지만 두번째남자가 더 대박이요
    첫남자는 아이낳으면 당장 이혼한다나
    첨에 결혼하고는 제가 더 잘나갔어요
    근데 지금은 남편이 더 잘나가고 이젠 제가 팔자에 없던 사업을 물려받아 좀 나가볼까합니다
    그냥 좋으면 결혼하세요
    이혼이 뭐라고요

  • 12. ...
    '20.3.24 5:37 PM (27.100.xxx.144)

    반대하는 구실일수도 있어요

  • 13. 원글님
    '20.3.24 5:38 PM (218.48.xxx.98)

    사주 한번도 안보셨나요?
    이혼수 있고 남편무시하는사주면 원글님 사주가 좀쎈겁니다
    아마도 남자보다 본인이 더 능력있을거라 남편벌어먹일사주?그런거~이런 사주는 혼자살거나 아주 늦게 액땜하고 가거나예요

  • 14. 두가지방법
    '20.3.24 5:39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1. 사주 상관 안하는 집안 남자 만난다. (저도 안믿고 이런 집 많아요).
    2. 여러군데 다니며 궁합 좋다는 소리 나올때까지 계속 궁합을 본다 - 한두군데는 좋다고 말하는 데도 있지 않을까요?^^;; 주변에 보니 궁합 보는데 마다 말이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 15. 으음
    '20.3.24 5:41 PM (110.13.xxx.92)

    차라리 엉뚱한 다른 사주를 말할까봐요 좋든지 말든지..
    진짜 마음이 억울함 그 자체에요
    내가 노력하고 가꿔온 현재 모습은 아예 무시되고 사주가 너의 진짜 모습이라는 식이 되니까 억울 ㅠㅠ
    본인 사주는 본인이 보기에 충분히 좋으니까 자신있나 봐요.

  • 16. 으음
    '20.3.24 5:44 PM (110.13.xxx.92)

    어차피 남자가 부모생각에 따르는 사람이라 궁합 안맞으면 진행 안할 생각이었어요. 부모님이 사주 무속 쪽을 절대적으로 믿으셔서 그거 못이긴다고 부모님생각에 따라야 한다고는 말하지만 실은 본인도 사주궁합을 믿는거죠
    저는 그래도 이 나이에 이만큼 대화가 즐겁고 여러면에서 맞는 사람 만나기 어렵다 생각해서 궁합 보라고 한거였고요 ㅠ

  • 17. 으음
    '20.3.24 5:45 PM (110.13.xxx.92)

    어차피 이런 사주로는 누구랑 궁합을 봐도 안좋게 나오겠죠?
    사주 보는 집안은 아예 피하든지 사주를 바꿔서 말하는 게 낫겠죠?

  • 18. 그딴
    '20.3.24 5:46 PM (111.118.xxx.150)

    사주 궁합 믿는 집이면 결혼하지 마세요.
    제사 명절 죽자고 준비할 집구석.
    무슨 일이 안되도 합리적 방법을 못찾고
    헛소리할 획률 높아요.

  • 19. 음..
    '20.3.24 5:51 P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아닙니다~~~
    원글님이랑 맞는 사주를 가진 남자가 있죠.
    둘이 너~~무 잘맞는 사주 서로 윈윈하는 사주 있습니다.

    지금 남자랑 원글님은
    원글님이 좀더 능력이 있고 남자를 이끌고 나갈만한 사람이라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잘나가는 원글님을 뒷받침 해줄만한 남자가 아니라
    시기 질투하고 무기력하게 변할 남자일지도 몰라요.

    원글님이 지금 만나는 남자가
    자존감이 높고 성격이 좋으면 괜찮다고 봅니다.
    원글님이 잘나가도 그러려니~하거나 우리 와이프 잘나가서 나는 좋네~할만한 성격을 가진 남자라면
    사주 무시하세요.

    그런데 그 남자가 성격이 강하고 마초?같고 자존심이 강하고
    꽁~한데가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것도 좋을듯합니다.

  • 20. ...
    '20.3.24 5:57 PM (121.162.xxx.29) - 삭제된댓글

    궁합 때문에 참 어이없게 결혼이 틀어진 적이
    있어요.
    남친 사주를 놓고 거의 저주수준의 악담을
    늘어놓고, 제가 본 게 아니라 언니가

    별 생각없이 생일과 시를 알려줬더니,
    지금 같으면 생일 절대로 함부로 안 알려줍니다.

    잘 보는 곳 가서 상담해보세요. 안 좋은 얘기
    털어버리게

  • 21. 연애결혼해야
    '20.3.24 6:00 PM (188.149.xxx.182) - 삭제된댓글

    합니다....
    제 사주가 그런사주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에게 시댁에 꼼짜없이 붙들려서 너 왜그리사냐 소리까지 82에 글 올렸다 만선으로 받고..ㅋㅋㅋㅋㅋㅋ 쉰넘은 아짐 입니다.

    이혼수야 내가 선택하는거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고 살아왔어요. 이혼녀소리듣기싫어서요.
    시엄니도 내 사주보고 안좋긴한데 내가 너무나도 가진게 많고 좋기에 이런여자 엎어버리기엔 다시는 나오지 않을거라서 결혼 시켰대요.

    원글님이 가진게 많아서 도저히 그럼에도 내치지 못할 정도로 탐나는 사람이거나..아니면 연애 해야죠.

    제사주 웃긴게 남자 우습게 보고 이혼수도 있는데, 반전이 남자 잘만난답디다. 의사변호사 남편얻을사주라나...사자는사자인데 돈못버는 사자 만나긴했어요.

    외모 배경 돈 다 포기하고 그냥 학벌 하나만 좋다고 결혼 햇어요. 남편 다 가지지못한건데 말년사주하나 좋아서 친정아빠가 내 사주 상쇄한다고 결혼 시켰구요.

  • 22. 연애결혼해야
    '20.3.24 6:03 PM (188.149.xxx.182)

    아마 사주단자 오가면 또이런패턴 반복 될거에요.
    남자가 님에게 빠져서 이여자 아니면 결혼 안한다 소리 나와야 결혼 될거에요...

  • 23. 글고
    '20.3.24 6:18 PM (188.149.xxx.182)

    남자 우습게 아는 사주라는게 웃겨요.
    이 말은 남자 위에 있다는 말 인데요. 그럼 남자는 여자 위에 있어야 정상 이란건가요.
    이런 남자와 같이 살고 싶나요. 여자 위에 있어야 직성풀리는 남자. ㅋㅋㅋㅋ

  • 24. 사주
    '20.3.24 6:21 PM (125.184.xxx.90)

    누가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말한댔어요. 원글이 한번 보러가보세요. 그리고 저도 센 사주라고 하는데 솔직히 싫어하는 집에 굳이 결혼하지 마세요. 무슨일있을때마다 난리해요.

  • 25. ..
    '20.3.24 6:39 PM (1.227.xxx.17)

    그런거 믿는거 미개하죠 울 외할아버지가 궁합사주 신봉자라 이모들 남자얼굴도 보기전에 사주부터넣고 맞는사람만 보게했는데 업소나 들락날락하고 언어폭력 심해서 이모가 대인기피에 공황장애와서 이혼했어요 그걸보고 울엄마는 절대절대 사주쟁이들말 안믿어요 참고하면 모를까 수십명 사주궁합보고 다쳐내고 결혼했음 잘살아야하는거아님? 어디서 개쓰레기같은게 이모부라고 와갖고 나결혼식때 하는말--남자가 딴짓좀하고그래도 눈감아주고 그래라 ~그러더이다 미친놈새끼.

  • 26. ..
    '20.3.24 6:41 PM (1.227.xxx.17)

    저도 남자무시할 사주라는데 남편이랑 잘살아요 친정서 물려주신것도많고 누굴 만나도 기죽는성격은 아니라서요
    님도 참 기분나쁘셨겠습니다 근데 나쁜사주란건 없다고 압니다
    사람얼굴이 다 다르게생겼듯이 각자 가진게 다른거지 나쁜건 없다고 공부하신분께 들었네요

  • 27. 날짜나
    '20.3.24 6:42 PM (120.142.xxx.209)

    시를 바꾸세요
    정확한 시간 누가 안다고...

  • 28. ...
    '20.3.24 6:48 PM (59.5.xxx.190) - 삭제된댓글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저랑 같은 궁합이 나왔네요.
    저도 잘 본다고 소문난 스님에게 들었어요.
    그러니 그 말을 철썩같이 믿었고
    뭐든지 남편에게 맞춰줬어요. 사업하는 남자, 저한테 눌려서
    기 못펼까봐 오히려 늘 저를 낮추고 한 발 물러서고
    배려하고 헌신하며 살았는데
    그런 상황에 익숙해져 늘 기세등등에 적반하장이었던 남편의 외도로
    이혼했어요.

  • 29. ..
    '20.3.24 6:58 PM (175.223.xxx.223)

    저도 남자무시하는거는 맞는데 또 그거 아무렇지않아하면서 우쭈쭈해주는 남편과살아요 그러거나말거나~

  • 30. 으음
    '20.3.24 7:48 PM (222.114.xxx.136)

    휴 답해주신 모든분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ㅠ
    자존감 무너지고 멘붕이 너무 심해서... ㅠ
    모두 큰 도움 되었습니다

    이제 또 다른 남자 찾아야죠 ㅠ 어쩌겠어요

  • 31. ....
    '20.3.25 12:30 AM (1.231.xxx.180)

    쌍둥이는 팔자가 같을까요? 뭐든 예전과 반대되는 요즘 세상에 그런걸 믿으세요? 그 좋은 게 왜 계승 되지않았을까요?

  • 32. 으음
    '20.3.25 5:51 PM (110.13.xxx.92)

    사주 점술 이런거 안보고 안믿고 잘 살았는데
    상대편에서 보자고 하니 뭐 그래라 한건데
    생각보다 훨씬 큰 상처로 돌아온 것이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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