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60대 여자들이 좀... 제일 활발하신거같아요

제가보니까 조회수 : 7,173
작성일 : 2020-03-23 18:42:34
제 주위에 좀 손위언니들이나
50중반-60대 모임많고 종교있고 하신 분들은
철철이 여행에다가
점심모임을해도 저녁까지 돌아다니다 집에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남편 퇴직하고 집에 들어앉은경우라면
집에서 부딪히기 싫어 아침만 주고 나오는 경우들도 많구요

딱히 별거 없어도
시장이나 공원 가까운 물가(안양천 불광천 양재천 그런데) 다니시구
집에를 못있더라고요.

육십오세부터는 지하철도 무료고

칠십대를 확넘어가면 기운도 좀 꺾이시고
자식말도 듣는데

애들 갓 대학보내거나 출가시켜서
기본적으로 시간많고
집이 지긋지긋한 분들은 100퍼 밖에서 도세요 ㅠㅠ
30-40대 기혼이야 애들에 매여 동동거리며 사는 세대고
집순이가 코로나시대에 유리한 유전자인건 맞는것같고...

아마 구례꽃놀이 할머니와 그 일행도 그런 성향이었을겁니다..
집에 있으면 정말 죽는줄알더라구요..

제 주변에도 정말 많이 다니세요ㅠㅠㅠ
IP : 223.62.xxx.14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주변 50대는
    '20.3.23 6:46 PM (116.36.xxx.35)

    전부 집콕합니다.
    친구들 못본지 건 두달 됐어요.
    코로나 제일 많이 걸린 나잇대가 20대 입니다.

    게다가 어느연령 성별로 규정짓나요
    용인 30대 쳐먹은 출장갔다온 인간도
    사방팔방 다녓던대요.

  • 2. ㅇㅇ으
    '20.3.23 6:48 PM (180.70.xxx.254)

    노년을 코앞에 두고 더이상 밍기적거릴 여유가 없는거죠.
    젊은애들이야 남는게 시간이고, 40대까지 중년들은 거의 모든 에너지를 직장이나 애들한테 올인해서 본인 돌아볼 여유도 없고.
    50.60대되면 노년으로의 길이 머지않았음을 실감하고 마지막 불꽃을 피우기위해 어떤 방식으로든 열심히들 사세요.
    엄마도 70중반되시니 그렇게 재밌어하던 동창모임도 안갈거래요.
    동창들 부고에, 아프다는 소식듣는거 싫다고..

  • 3. 2,30대
    '20.3.23 6:48 PM (125.182.xxx.27)

    많이 다니니 이젠 집에 하루종일있어도 안심심해요 바깥도좋구요

  • 4. 사람나름
    '20.3.23 6:51 PM (118.221.xxx.84) - 삭제된댓글

    역마살있는사람들이나그렇지 5,60대도
    조신한사람들은안그래요

  • 5. ...
    '20.3.23 6:54 PM (175.113.xxx.252)

    진짜 성격나름이예요 .. 저희 엄마가 한평생 조용조용한편이었는데 진짜 나이드셔도 조용하더라구요 .. 근데 코로나 아니라면 활발하게 활동 열심히 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 저희 엄마는 넘 조용하고 해서 그런 활동하는 모습 한번도 못봤거든요

  • 6. .
    '20.3.23 6:55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나는 일할수 있는한 늙더라도 경제활동하는게 목표라서요.
    그 팔팔한 나이에 전업주부로 생활하는건 실감이 안나네요

  • 7. ...
    '20.3.23 6:58 PM (125.180.xxx.52)

    돌아다니면 어때서요?
    출가한자식들 오라가라 귀찮게안하고
    돌아다니니 운동되서 건강유지되고 좋잖아요
    한참 돌아다닐나이에 병들어서 비실거리는 제입장에선
    건강유지잘해서 돌아다니는분들이 부럽기만하네요

  • 8. 이어서
    '20.3.23 7:02 PM (125.180.xxx.52)

    제가아는분들
    그렇게 신나게 돌아다니는 60대아줌마들
    요즘은 코로나19 무서워 집콕들해요
    무서워서 밖에 못다니겠대요
    다니던 스포츠센터도 3월말까진 휴강이구요
    답답해 죽겠다고들 하세요

  • 9. 직장선배언니
    '20.3.23 7:05 PM (61.105.xxx.161)

    제일 큰 시숙이 올해 74인데 코로나땜에 한달째 경로당이나 노인복지관에 못가니까 집콕하다가 우울증와서 다죽게 생겼답니다 ㅜㅜ

  • 10. 그런가요
    '20.3.23 7:10 PM (39.118.xxx.217)

    저도 50대인데 집콕한지 어언 ......
    이것도 개인차아닐까요?

  • 11. ㅇㅇ
    '20.3.23 7:12 PM (110.12.xxx.167)

    친구들끼리 해외여행도 제일 많이 가는 세대
    동창모임 교회모임 동호회 운동모임
    너무 너무 바쁘게 살아서
    친구들끼리 만나자고 날짜잡기가 하늘의 별따기
    지금 한달넘게 집콕하느라 거의 우울증들 왔을걸요

  • 12. 12
    '20.3.23 7:20 PM (125.178.xxx.183)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외향적이되죠

  • 13. 저누
    '20.3.23 7:28 PM (58.143.xxx.157)

    근데 육아해방되면 진짜 좋아요.
    애들이 다 졸업하고 취업하면
    오롯이 나만 쓰는 시간, 돈, 공간이 생겨요.
    저는 애들이 기숙사에 있는데도 훨씬 편하네요.

  • 14. 진짜
    '20.3.23 7:34 PM (223.38.xxx.174)

    인생이 아까울것 같기는 해요 그동안 육아한다고 돈번다고 시간 다 보내고 이제 남는 시간인데 곧 도 나이들면 움직이기도 힘드니까요 다 이해하는데 그래도 지금은 좀 자제들 해주면 좋겠어요 그러다 진짜 곧 세상과 바이바이 할수도.. ㅠㅠ

  • 15. 인정
    '20.3.23 7:48 PM (223.62.xxx.25)

    저 50대 초반인데 인정합니다
    시간이 남아도는 시기이기도 하고
    아직 건강하고 돈도 좀 여유있는 시기이니
    에너지 많은분은 집에 있을수가 없어요
    걱정거리 많은분은 걱정 잊느라고 돌아다니고
    걱정거리 없는분은 심심해서 돌아다녀요

  • 16. 돈번다고
    '20.3.23 8:09 PM (211.218.xxx.241)

    환갑다되어가는데도
    경제활동하느라 노는게 어딨어요
    한번 인생이 삐끗하니
    일어서기가 넘힘들어
    돈벌러다니느라 코로나도 잊어버립니다
    안걸려들기만 바랄뿐이죠

  • 17. ...
    '20.3.23 8:24 PM (119.64.xxx.92)

    다 끼리끼리 놀기 때문에 주변에 그런 사람들만 있는..
    어디 가면 그 연령대가 많은 이유는 그 연령대의 인간이 많아서예요

  • 18. 글쎄요
    '20.3.23 8:36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사람들마다 다르죠
    제 어머니는 코로나 전염 시기에 어딜가나고 외부인이랑 약속도 다 취소하시던데요
    그리고 동네에서 놀면되지 자가격리자인데 다른데 다닌 인간들은 최고벌금 오백이상 때려야함

  • 19. 글쎄요
    '20.3.23 8:37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사람들마다 다르죠
    제 어머니는 코로나 전염 시기에 어딜가나고 외부인이랑 약속도 다 취소하시던데요
    그리고 동네에서 놀면 모를까 자가격리자인데 다른데 다닌 인간들은 최소 벌금 오백이상 때려야함

  • 20. 자유
    '20.3.23 9:18 PM (175.192.xxx.113)

    아이들 대학보내고,군대보내고,시집장가보내고 홀가분해질때죠.
    제2의 배움과 인생이 다시 시작되는 나이이기도하구요.
    자유로워지는 나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375 사과값이 이 지경인데 .. 2 부글부글 09:21:13 349
1594374 '뺑소니' 김호중, 오늘 콘서트 강행… 5 .. 09:18:45 663
1594373 이걸 어쩌나요 (주머니에 휴지넣고 빨래돌렸어요ㅖ 6 처치 09:16:39 444
1594372 남편이 당뇨 판정을 받았어요 식사 궁금증입니다. 식사 09:16:27 243
1594371 이상한 손윗 형님. 5 09:15:32 591
1594370 해외직구 규제 비하인드 스토리 9 ** 09:06:46 612
1594369 강남쪽 대상포진 신경치료 잘 하는 곳 좀 1 하루 09:05:44 112
1594368 다이어트 두 달째 09:01:48 308
1594367 캐나다의 주거 환경 안좋네요. 7 09:00:29 1,343
1594366 저만 거슬리는 걸까요? 20 말끝마다 08:56:37 1,690
1594365 가족들앞에서 입막음하는 남편 어때요? 6 .. 08:53:54 731
1594364 작은아버지 병문안 봉투금액이요 8 .. 08:46:38 639
1594363 오늘의 맞춤법 5 .... 08:30:11 561
1594362 백화점 수선실은 외부옷도 수선되나요? 1 백화점수선실.. 08:29:42 1,027
1594361 염색후 샴푸하는게 좋나요? 6 ㄴㄴ 08:21:12 912
1594360 사무실 뷰가 너무 좋아서, 휴일인데 회사 가고 싶어요 7 .... 07:57:24 2,514
1594359 바나나와 토마토를 갈았더니 이상해요.. 5 엥? 07:53:52 1,564
1594358 여름 옷차림 2 .. 07:53:08 1,145
1594357 나이들수록 입맛이 더 까다로워지네요 15 07:39:15 1,822
1594356 급질) 콩나물국에 부추 넣어도 되나요 3 요리 07:33:26 668
1594355 부모님 기일 안챙기는 분 계신가요 11 나만고양이없.. 07:28:15 2,613
1594354 친정부모님 돌아가시고 남편이 위로가 되나요? 16 5월 07:27:35 2,242
1594353 천공이 책을 편찬했나요??@@ 5 ... 07:26:54 629
1594352 현관 도어락 3 때인뜨 07:24:18 835
1594351 사춘기 증상인지? 2 ... 07:22:35 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