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 일 전 엄마 수술로 기도 부탁했었던 사람입니다.

엄마 힘내! 조회수 : 3,650
작성일 : 2019-08-19 08:33:32
얼마 전 86세 엄마 수술로 간절히 기도 부탁했었어요..정말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이번에 새삼 기도의 힘이 엄청나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처음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기도를 부탁드린거였는데 여러 고마우신 분들의 댓글 하나하나에 엄청난 위로를받았어요.어머니도 8시간의 긴 수술 잘 받으시고 지금 회복도 잘 하고 계십니다..의사 선생님이 놀랄 정도로 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하네요^^제발 이 컨디션으로 통증 없이 몇 년만 더 사셨으면 여한이 없겠어요.엄마가 언제까지나 제 곁에 있어주실거라 믿었기에 그동안은 제 생활에 집중하느라 전화도 자주 못드리고 자주 찾아 뵙지도 못했었는데 이제 엄마 계시는 동안 그동안 함께 못했던거 원없이 하렵니다. 저에게 그럴 기회가 다시 주어졌다는 것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이 모든게 다 여러분들이 마음모아 기도 해 주신 덕분입니다.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그리구 저도 다른 절실한 분들위해 화살기도 열심히 할게요^^
IP : 112.156.xxx.14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19.8.19 8:34 AM (175.214.xxx.205)

    소식 기다렸어요... 암세포가 어르신들은 거의 퍼지지 않고 계시는 경우도 많아요... 생각날때마다 화살기도드릴께요..오래오래 엄마와 행복하시길~~~

  • 2. ㅡㅡㅡ
    '19.8.19 8:35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쾌유 빕니다.

  • 3. 아유
    '19.8.19 8:40 AM (61.98.xxx.185)

    따님 효심때문에 어머니 수술 잘 되셨나 봐요
    회복도 금방되시겠네요

  • 4. 그레이스
    '19.8.19 8:41 AM (175.223.xxx.254)

    쾌유를 빕니다

  • 5. 천주교
    '19.8.19 8:43 AM (121.154.xxx.40)

    신자분이신가요
    화살기도 아시는거 보니
    저도 화살기도 쏠께요

  • 6. 저도
    '19.8.19 8:46 AM (61.253.xxx.225)

    편찮으신 어머니가 계셔서 남 일 같지가 않았는데..정말 다행이네요. 어머님 얼른 기운 차리셔서 따님과 좋은 시간 많이 보내세요.

  • 7. 어머나
    '19.8.19 8:47 AM (175.213.xxx.82)

    아침부터 반가운 소식이네요^^ 저도 기도드렸는데...쾌유 빕니다~~

  • 8. ㅇㅇ
    '19.8.19 8:48 AM (180.230.xxx.96)

    정말 기쁜소식이네요
    얼릉 쾌차하시고
    원글님 소원대로 건강히 오래사시길 또한 기도합니다

  • 9. 히힛
    '19.8.19 8:57 AM (1.241.xxx.7)

    힘드신 분들 다 모이세요~~
    한마음으로 진심 담아 기도해드립니다ㆍ
    -82기도모임-

    어머니 퇴원까지 무사히 마치고 건강한 예전으로 돌아가셔서 딸과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10. 다행
    '19.8.19 9:25 AM (123.111.xxx.13)

    어여 쾌차하시고 계속 건강하시길..:)

  • 11. 축하합니다
    '19.8.19 9:45 AM (59.6.xxx.151)

    잘 깨어나셨으면 회복만 남았네요
    수술로 고통을 덜 수 있으셨다니 축하할 일이고요
    따님 고운 마음씨도 보기 좋고
    원글님 소망 이루어주시려고 어머님 힘내시고 계신 것도 느껴집니다
    쾌유 하시고
    하나 더, 원글님도 건강하셔야 함께 하실 수 있으니
    마음 졸인 동안 몸 축난 거 잘 챙기세요^^

  • 12. happ
    '19.8.19 10:11 AM (115.161.xxx.39)

    잘 됐어요.
    드시고 싶다는 거 다 해드리세요.
    완치하시길 바래요.

  • 13. 같은 딸
    '19.8.19 11:22 AM (14.42.xxx.193)

    정말 너무너무 다행이예요ㆍ
    원글님이 어떤맘인지 백프로 이해해요
    저희엄마도 83세에 암수술하셔서 정말 저도죽을만큼 힘들었구요ᆢ엄마 잃을까봐ㅠ
    그동안 같이 못한거 너무 후회돼서 자주 함께하고
    여행도 가고해요
    저희도 그저 이대로만 제곁에 계셔주셨음 해서ᆢ
    연세많아 항암도 안하시는데ᆢ
    벌써 3년됐어요ᆢ 남은 여생 우리 후회 없도록 해요
    어머니 정말 잘이겨내셔서 다행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971 청바지를 줄이려고 하는데 색상 16:35:54 23
1586970 윤씨가 이재명과 급하게 명신이 관련 딜을 제안하려나 봅니다 8 ... 16:32:23 319
1586969 판다 영상 많이 보신 분들 원래 이런가요. 2 .. 16:29:39 235
1586968 개표사무원 일하신 분들 수당 다 받으셨어요? ... 16:27:48 174
1586967 김건희가 오더내렸어요, 6 ,,, 16:24:12 1,164
1586966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딱딱해질까요? 애공 16:24:01 84
1586965 사춘기에 꽂힌 상처 2 ... 16:23:25 211
1586964 결혼하신 선배님들!두 남자 중 누굴 선택하시겠어요? 13 흠? 16:22:19 367
1586963 키150초반 청소년 여아 가성비 옷 어디서 사나요? 4 ... 16:19:10 221
1586962 어디를 들려야할까요? 1 여행초짜 16:17:21 143
1586961 윤석렬 대통령... 11 의대증원 16:17:05 784
1586960 코인육수/동전육수 써보니 어떠셨어요? 18 ㅇㅇ 16:15:27 717
1586959 선배님들, 생애 최초 집 사는 저 도와주세요 ㅎ 14 0011 16:14:20 456
1586958 국가장학금 지원구간 질문드려요 13 ... 16:14:07 265
1586957 윤대통령 이재명대표와 전화통화, 만나자고 했네요 6 ㅇㅇ 16:11:05 803
1586956 남자 여자 사겼는데 친구 될 수 있나요? 5 몾잊어 16:08:36 355
1586955 지금도 내복바지 입는 사춘기 아들 17 푸른 16:03:13 752
1586954 쇼핑몰들 진짜 너무하네요 7 ..... 16:00:54 1,370
1586953 젠틀몬스터 선글 쓰시는 분 계신가요? 8 .. 15:59:58 563
1586952 의대인원 대학 자율에 맡긴다네요. 14 속보 15:59:52 1,505
1586951 팬티100 이 작아요 11 .. 15:55:55 934
1586950 샌프란시스코 여행시 챙겨갈 식재료 7 15:52:36 376
1586949 제가 많이 엄청 좀 기아처럼 말랐어요 23 코치좀해줘유.. 15:52:21 1,492
1586948 좋은 기분 좀 공유할래요~~~~~ 5 편안한 15:47:18 743
1586947 혹시 83학번이신분들~ 대입 원서쓸때 한학교에서 1,2,3지망 .. 9 질문 15:45:51 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