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나이들더니 어떤점이 달라졌나요?
다른집 남편들도 그런가요?
1. ..
'19.8.18 10:38 PM (222.237.xxx.88)평생 안보던 멜로드라마도 저랑 같이 보더군요.
2. 말도마셈
'19.8.18 10:39 PM (121.133.xxx.137)투덜이에 혼잣말대마왕에
삐칠이에 버럭이3. ㅎㅎ
'19.8.18 10:39 PM (39.7.xxx.186)좀 그렇긴 하네요.
4. 음
'19.8.18 10:40 PM (112.166.xxx.65)눈치를 봐요. 슬슬
내 기분을 살펴요.5. 갱년기
'19.8.18 10:41 PM (58.230.xxx.110)오는지 짜증 좀 많고
저에게 좀 거만하게 굴어요...6. 47788
'19.8.18 10:41 PM (116.33.xxx.68)드라마 보기
애완동물키우고싶어하기
삐지기잘하고 잔소리가 늘었어요
남자갱년기인가봐요7. 아하
'19.8.18 10:42 PM (175.119.xxx.134)까칠 대마왕이던 사람이 유해졌어요
8. 징그럽네
'19.8.18 10:43 PM (223.38.xxx.140)심술보 가득한 시모를 외적 내적으로 자가
복제하는 중9. 신체적변화
'19.8.18 10:44 PM (182.219.xxx.222)몸에서 악취가 나고
붉은 색 땀을 흘려요. 꼭 흰티를 입고 골프를 해서
흰티들이 다 핑크가 되어가고 있어요.10. ..........
'19.8.18 10:45 PM (220.127.xxx.135)혼자말 많아지고
다른식구들의 말을 잘 못알아듣습니다 꼭 두세번 이야기 해야 알아듣고 ㅠ.ㅠ
애들이랑 대화할때 옆에 같이 대화나누면서 통역으로 다시 이해시켜야 하고....
한마디로 센스가 떨어지는거죠 ㅠ.ㅠ11. ㅇㅇ
'19.8.18 10:48 PM (119.70.xxx.5) - 삭제된댓글나이들었다는게 몇살 정도에요??
12. ㅎㅎㅎ
'19.8.18 10:51 PM (124.49.xxx.61)저희 남편은 수사관이 됐어요.
하루에 한번은 '빨래 저렇게 넌게 누구야..!! ㅁㅁ 한사람 누구야? ㅋㅋㅋㅋㅋ
그래서 '난데..왜 어쩔래? 감옥에 널려고?
그래요ㅋ13. 이건
'19.8.18 10:51 PM (211.214.xxx.74)굉장히 쪼잔해졌어요
14. 정말
'19.8.18 10:52 PM (58.227.xxx.163)여성호르몬이 많아지는지 그렇게 집안일을
해요. 요리.청소.빨래 등등이요.15. ㅇㅇ
'19.8.18 10:53 PM (119.70.xxx.90)드라마보면서 뻑하면 찔찔 울어요 ㅠㅠ
특히 엄마얘기보면 백퍼 울어요ㅠㅠ
어머님 돌아가셨어요ㅠ16. 음
'19.8.18 10:53 PM (223.62.xxx.167)말이 많아졌고요.
갈수록 꼰대스러워요.
관심도 없는 옛날 이야기 자꾸 들춰내고요,
삐지기는 엄청 삐지고 속도 더 좁아졌어요.
전 나이 들수록 남편, 아이에게 집중했던 관심을 저한테로 돌리고 있구요, 혼자 시간을 갖고 싶은데, 남편은 그러지 못해 더 징글징글 해요.17. ㅋㅋ
'19.8.18 10:55 PM (211.117.xxx.93)그렇게 절 이겨먹을려고 하네요. ^^
사춘기 아들같아요.ㅋㅋ18. ..
'19.8.18 10:57 PM (112.169.xxx.47) - 삭제된댓글평생 시달렸던 시가에서 이제서 저를 보호해줍니다
저를 위해서 시형제들과 연을 끊었어요
신경정신과를 십년 다닌끝에도 해결이 안났는데 시동생이 형수인
저에게 ㅆㅂㄴ이란 욕을 하는걸 직접 듣고는 시댁과의 인연을 모두 끊었습니다ㅜㅜ
저도 시가에 아예 안가구요
저희 친정에만 남편이 왕래하구요
저희 애들도 시가쪽 친척은 없다고 생각하라고 교육시켜주네요
애들 결혼시킬때도 시형제들은 한명도 안부를거라고 합니다19. 음
'19.8.18 11:00 PM (112.148.xxx.109)감성적인 영화를 보기 시작하네요
액션 . 전쟁영화 이런거 좋아하는데
카모메식당 리틀 포레스트 바닷마을다이어리겉은 영화를 끝까지 보네요
전에는 이런류 영화시작 10분만에 졸았어요20. 제 남편도
'19.8.18 11:07 PM (1.234.xxx.107)그렇게 제 눈치를 봐요.
화도 못내겠어요.;;
좋은 방향으로 달라지긴 했어요.
제가 제일 중요한 사람이란 걸
느끼게 해줘요.
저도 달라진 게 많지만
남편도 많이 달라져서
이제 저희 부부
아이들 앞에서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21. --
'19.8.18 11:08 PM (110.70.xxx.12)못생겨짐요 ㅜ
원래 얼굴이랑 몸매하나 봐줄만했는데
나이드니까 배만 볼록나오고
얼굴도 하관이 넓이지면서 흉해지고 피부며 표정도 칙칙한것이 이제 얼굴보기가 싫으네요 ...22. 몇살부터?
'19.8.18 11:10 PM (175.223.xxx.246)올해 오십
아직 딱히 성격이 변한건 없는듯23. 드라마
'19.8.18 11:11 PM (175.193.xxx.206)드라마 안보던 스타일도 잘 보고 수다스러워 지고 쇼핑 좋아하고 뭐든 같이 하자 하고 집안일 좋아하고 음식 만들기 등 소소한거 좋아해요.
24. 50대중반
'19.8.18 11:14 PM (121.157.xxx.135)남편이 자주 삐치고 기억력이 좀 떨어지네요.
늙어가는 외모에는 불만없어요.
저도 늙어가니까요.25. 여성호르몬
'19.8.18 11:16 PM (211.243.xxx.29)나오는게 확실. 내 부엌에 들어오지 않았음 좋겠네요. 뭔...음식하는거에 관심이 그리 많아지고 아줌마스러워지는지..ㅉㅉ
26. 올해
'19.8.18 11:34 PM (68.183.xxx.40)환갑 남편..착해졌어요..
광복절 기념사 보면서 눈물 찍!! 원래 박정희 존경한다고 했었는데 요즘엔 박정희 땜에 나라가 요꼬라지라고 욕해요.
빨래 전담해서 빨고 널고 개키고 다 해줘요..27. 저
'19.8.18 11:35 PM (125.177.xxx.105)남편 오십중후반 긍정적으로 달라졌어요
미울때도 있지만 짠해요
완전 친한 친구같은존재, 밖에나가 친구들과 노는걸 좋아해 아주가끔 서운할 때도 있지만 이젠 서로의 소중함을 알게됐어요
그래서 시부모 흉도 편하게 볼수 있네요28. 행복하자
'19.8.18 11:39 P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57세
밴댕이 소갈딱지, 쫌팽이, 꼰대 , 혼자 중얼중얼
자기가 잘 못한걸 지적하면 노발대발.
불평불만, 부정적 사고. 이쁘게 말하는 잊은것 같음.
생활의 단순화. 장거리 운전 기피, 도로 정체되는것 극혐.
어휴... 제 몸에 사리 나올려고 해요.29. 정말
'19.8.18 11:59 PM (1.250.xxx.124)성질 더러웠는데ㅋ.
인간이 되어가네요.
온순해졌고 제말도 잘듣고
무엇보다 집안살림을 다하다시피.ㅎㅎ
달도 따다줄 기세네요. 59세30. ...
'19.8.19 1:48 AM (68.98.xxx.152) - 삭제된댓글더 잘 삐지고
고집이 세지고
그런데 자기가 엄청 잘하는줄 알아졌어요
이전엔 그냥 저냥 남편이었는데 나이들고 말이 많아진후 말 많아진게 다정한줄 착각한듯입니다.
장점도 써야할텐데
건강관리는 자기가 열심히 합니다. 젊을때보다 더 관리합니다.
새로운 이야기는 안 하므로
건성 듣고 있어도 됩니다
아내없으면 큰일 나는줄 알게 되었습니다ㅡ 귀찮고 아니고 떠나서 아내가 아프면 화들짝 놀라는군요 .31. ㅎㅎㅎ
'19.8.19 2:50 AM (76.71.xxx.160)똥고집만 늘고..
밖을 안나가요 ㅠㅠ32. 나는나
'19.8.19 7:32 AM (39.118.xxx.220)일찍 일어나서 죽겠어요. ㅠㅠ
33. 다른건
'19.8.19 10:14 AM (223.62.xxx.56)그냥 그런데 방귀대장이 됐어요.
특히 자기전에 누워 자전거타기 하고나면 대박이에요.
각방쓰고싶은데 여건이 ㅠ
말하면 삐칠거같고.
기침도 할배처럼 쿨럭쿨럭 해소병있는것처럼 해요.
돌아가신 시아버지랑 같아요 ㅠ34. ㅎㅎ
'19.8.19 7:41 PM (118.36.xxx.170)우리는 나이 드니 뭘 그렇게 만들고 조립하고 공구들 사들이고 그러네요
작은 책상 만들어서 자기방에서 쓰고요
나도 만들어 준다는데 있는것도 버리고 싶다고 거절했어요
취미 생활이 이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