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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신 바닥인 고2 외국 대학 보내려면 어디서 알아봐야 하나요?

ㅜㅜ 조회수 : 4,244
작성일 : 2019-07-22 06:17:50
교육열 높은 1기 신도시 일반고 2학년 남자아이에요.
초등 때 아이큐 검사 두번 했는데 142,144였어요.
부모 학벌 좋고 전문직이지만 대대로 부자는 아닙니다.
중등 때부터 놀더니 고2인 지금도 놀아요.
사고 치지 않고 술, 담배 안하고 교우관계 매우 좋아요.
선생님들도 예뻐하십니다.
학교 동아리 장이고 운동 다 잘하고 좋아합니다.
게임을 즐기지는 않고 폰 붙들고 사는 이유가 유투브, 페북 이런 겁니다.
키가 그리 크지 않은데 비율이 좋아서 외모 관심 많고 펌을 하겠다, 렌즈를 사달라 이러는 아이에요. 옷 욕심 많고 돈 쓰는 거 좋아합니다.
공부만 안하고 성적이 그야말로 바닥입니다.
내신 5,6등급 받고 모의는 2,3등급 나오는데 의미 없지요. 몇번 보지 않았으니까요.
달래도 보고 혼도 내보고 다 해본 결과 저는 이제 손 놓고 싶어요.
비난말고 실질적 도움 부탁드려요.
외국 명문대를 보내겠다는게 아니라 일단 좀 떨어져야 제가 살 것 같은데 어디서부터 알아봐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211.179.xxx.85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22 6:20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유학원 가서 상담하면 되죠
    근데 아이도 원하나요?
    그런 거 아닌데 그냥 떨어지고 싶어 아이를 외국 보내는 건 결국 아이를 버리는 거고 아이와의 관계는 끝나는 건데 그래도 상관없어요?
    그렇게 보내서 마약 배우고 공부 못 따라가 졸업도 못 해도 일단 내 눈 앞에서만 안 보이면 되는 건가요?

  • 2. ..
    '19.7.22 6:23 AM (175.116.xxx.93)

    부자가 아닌데 유학비는요?

  • 3.
    '19.7.22 6:23 AM (209.202.xxx.234)

    비난말로 실질적 도움을 바라신다면 여기다 질문하면 안되죠
    유학원이나 유학을 준비하는 카페 등 많잖아요? 그런데서 실질적인 질문을 하셔야죠

  • 4. ..
    '19.7.22 6:24 AM (175.116.xxx.93)

    외국 내보내면 더 신나게 놀겠네요. 유학비 유흥비 감당은 어떻게 하실려고.

  • 5. ㅜㅜ
    '19.7.22 6:28 AM (211.179.xxx.85)

    아이는 고등은 졸업하고 싶어하지만 이후로는 외국대학 괜찮다고 합니다. 공부 쪽은 제가 손을 들었는데 다른 부분에 대한 신뢰는 있어요. 선악, 호불호 기준이 명확하고 자기 중심 지키는 애라 나쁜 쪽으로 빠질 거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지금까지 어울리는 친구들도 다 상위권 범생과 애들이에요. 환경이 달라지면 본인도 공부에 대한 생각이 좀 절실해지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 6. ㅜㅜ
    '19.7.22 6:29 AM (211.179.xxx.85)

    대대로 부자는 아니지만 부모 다 전문직이고 아이 하나라 유학비 감당할 정도는 됩니다.

  • 7. 보내지마세요
    '19.7.22 6:34 AM (119.196.xxx.125)

    요즘 미국대학생들 약물이 굉장히 일반적입니다. 우리 기준과 매우 달라요. 버닝썬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모의2,3이면 국내대학 갈텐데 여기서 대학생활 보내게 하셔요.

  • 8. ...
    '19.7.22 6:43 AM (125.186.xxx.159)

    본인이 의욕적으로 가겠다는거 아니면 그냥 아무대학이나 보내고 졸업뒤에 본인의 의견에따라 해주는게좋지 않을까요?
    주변에 유학가서 잘된경우 한명봤어요.
    그아이도 중학교때 간거고...

  • 9. 유학
    '19.7.22 6:46 AM (58.232.xxx.101)

    영어가 괜찮다면
    송도에 외국대학 분교들 글로벌캠퍼스 알아보세요.
    일단 국내고 기숙사생활하니
    외국보내는게 걱정되면 한 방법인듯해요

  • 10.
    '19.7.22 6:52 AM (122.46.xxx.150)

    외국을 보내겠다고 생각하시거나 은연중 부모 입에서 나오는 순간
    이런집 애들은 공부를 안하면 큰일나겠다는 절실함이 뒤떨어져서
    자발성이 부족하고 안하더라구요 자발성이 부족하니 외국유학가서도 대략 망하고 오고요 이런학생들 정말
    많이 봤습니다 외국유학역시 학교생활 독하게 하고
    악착같이 버티는 애들이 성공하구요
    원글님에게 현실적으로 드리는 조언은
    첫째 아이에게 외국유학은 유자도 꺼내지 마시라는 겁니다
    둘째 그성적이면 수시포기하고 정시로 지방거점 국립대
    보내세요 다행히 모의는 2.3등급 나온다니
    탑급은 아니어도 최소한 걸리는곳이 있을겁니다
    아님좀노력해서 목표를 잡으세요
    셋째 국립대 입학하면 지방이니 기숙사생활 할수있어요
    안전하고 엄마도 떨어져 생활하고
    넷째 국립대 입학하면 2학기정도 교환학생 신청하세요
    서울대나 이대 정도 제외하고 대부분의 학교 교환학생가능해요
    교양정도는 그렇게 들을수 있어요 이건국내에요
    다섯째 어머니가 유학이야기 하셨는데 거점국립대가 젤 잘되어
    있는게 국립대교환학생이에요
    그러니까 만약에 유학을 알아본다면 여기서 나가는게 제일
    안전하고 확실한 길이에요 일단 나가서 재보고 가능하면
    그리로 턴하는거죠

  • 11.
    '19.7.22 7:01 AM (122.46.xxx.150)

    그리고 죄송하지만 현실적 조언으로 해당되는지 모르지만
    착한애들중에 허세가 찬 애들이 많아요
    허세를 잡아주지 않으면 애들 잘 안잡아져요
    만약에 애가 착하기는 한데 허세가 만땅이어서 현실구분 못하는
    아이라면 부모의 언어생활중 아이에게 은연중 허세를 부려도
    난 살수있어 라는 개념을 갖게하는 언어나 과보호가 있을겁니다
    아이가 부모도움 없이 혼자 절실해야 뭔가 돌파구가 나오고
    자발성도 나오고 또 부모는 그런모습을 봐야 안심이 생기는겁니다
    그래야되는데 그게 없으면 힘들어요 엄마가

  • 12. ..
    '19.7.22 7:09 AM (175.116.xxx.93)

    미국 유학가기 쉬워요. 돈만 있으면 다 갑니다. 문제는 공부를 안하니 졸업을 못해요. 제가 2012년도에 대학원 다녔는데 강남에서 고등학교 졸업후 유학온 학생 한명 7년째 다니고 있더군요. 유학은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가는게 맞죠. 유학보낼 돈 모아 혼자 할 수 있는 일 차려주세요. 유학보내는 건 부모의 체면때문아닌지. 국내 후진 대학 보내는니 유학보냈다 하는게 본인들 입장에선 좋을테니까요. 게다가 전문직이시라니 더더구나. 원글도 그리 현명한 부모는 아닌듯 합니다. 현명한 부모라면 그렇게 돈 안쓰죠. 저라면 그돈 모아 취직 안되도 자립할 수 있는 자금으로 모아둘 것 같네요.

  • 13. ..
    '19.7.22 7:10 AM (175.116.xxx.93)

    보내실거면 유학원에 돈만 주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해 줍니다.

  • 14. ??
    '19.7.22 7:14 AM (1.237.xxx.64)

    딱 공부만 안하고 다른건 다 착실한데
    왜 애랑 떨어져 있고 싶나요?
    살살 달래서 국내 대학 보내시는게
    나을듯요
    마약 걱정 안되시나요?

  • 15. 에궁
    '19.7.22 7:15 AM (121.131.xxx.21) - 삭제된댓글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새는건 다 아시면서

  • 16. wii
    '19.7.22 7:17 AM (175.194.xxx.197) - 삭제된댓글

    착한 애들 중 허세가 많다는 말 와닿네요. 남동생이 딱 한국서 공부 못해 유학다녀왔고. 경제관념없고 지금 허세 부리며 살아요. 심성은 착해요. 아버지가 그리 살게 해준 부분 분명 있고요. 과보호도 맞고 절실함이 부족하게 키운 것도 맞고요.

  • 17. ㅇㅇ
    '19.7.22 7:26 AM (39.7.xxx.253)

    사고치는것도 아니고 교우관계 좋은데.
    공부한하는게 싫어서 애를 눈앞에서 치운다고요?
    애들도 알아요.
    부모가 나보기 싫어서 유학이란 이름으로 치운다는거.
    그러면 지금 가진 장점도 다 사라져요.

  • 18. 고2면
    '19.7.22 7:49 AM (73.52.xxx.228) - 삭제된댓글

    2002년생인가요?? 미국에서 2002년생들은 다음달말이면 12학년이 되고 대학지원서 쓰는 상황입니다. 2003년생이라면 미국대학입시는 11학년까지 성적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은 공부하고 과외활동하느라 정신없는 시기라 영어가 안되면 학교공부는 고사하고 친구 사귀기도 힘들거예요. 아이가 아무리 미워도 무조건 눈앞에서 떼어놓을 생각을 하면 안되죠.

  • 19. 음...........
    '19.7.22 7:56 AM (106.102.xxx.157) - 삭제된댓글

    애가 공부말고는 괜찮은데 왜 안보여야 살거 같으신지요?
    단지. 부모생각만큼 공부못하는 아이둔게 창피하신가요?
    유학이야 유학원가면 다 해줄거구요.
    님입에서 유학얘기 나오는 순간 아이는 아마 지금보다 더 공부는 손놓을거 같은데요.

  • 20. ㅜㅜ
    '19.7.22 8:04 AM (211.179.xxx.85)

    아이가 고집이 세요. 본문에는 장점 위주로 썼는데 사먹고 치장하는데 돈 쓰는 걸 쉽게 생각하고 안해주면 해줄 때까지 집요하게 요구해요. 저도 일을 하는 사람이라 스트레스가 많은데 집에서 아이랑 부딪히다 보니 진이 다 빠졌고 병도 얻었어요. 그리고 아이에게서 미래에 대한 걱정, 염려, 계획 이런 걸 찾아볼 수가 없어요. 골치 아프고 피곤한 건 일단 최대한 미루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부모 없이 낯선 곳에서 혼자 생존해보라는 의미로 보내고 싶은 겁니다.

  • 21. 저도
    '19.7.22 8:06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공부만 안한다면 그렇게 속썩이는 아이는 아닌 듯 해요.

    탁 깨놓고 도피유학인 건데요.
    그렇다면 미국으로 보내면 안돼요.

    미국 말고 캐나다같은 나라는 그나마 낫고요.
    캐나다에서도 대도시 밀고 중소도시같은 쪽으로 보내는 게 낫겠어요.
    제가 콕 찝어 어디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도시가 있지만 혹시나 몰려들까봐 얘기 못하고요.
    스스로 좀 알아보세요.

    단, 유학이 날개 달이줄거란 생각은 완전히 버리세요.
    도피유학으로 성공케이스 많지 않습니다.
    가까이서 보고 하는 소리입니다.

    그저 환기를 간절히 원하시니 추천드린 겁니다.

  • 22. ㅜㅜ
    '19.7.22 8:07 AM (211.179.xxx.85)

    제가 공부만 고집한 적이 없고 원하는 게 있으면 그 쪽으로 지원하겠다고 했어요. 에니메이션 좋아하니 그 쪽이나 운동 좋아하니 체대, 심지어 연예계로 가겠다 해도 밀어주겠다 했어요. 실제로 알만한 연예기획사 연습생 제안 받은 적도 있어요. 안하겠대요. 뭔가 노력하고 고생하는게 다 싫은...그러니 속이 터지는 겁니다.

  • 23. ...
    '19.7.22 8:08 AM (119.192.xxx.75)

    내신은 낮지만 모의 그정도면 고3에 맘만 먹음 인서울도
    가능한 점수이고 엄마맘에 안들게 공부한다 뿐인데
    뭐가 문제인가요?
    엄마가 기대치를 낮추시고 환경바뀌길 원하시면
    지방 국립대 점수맞춰 보내세요.
    교우관계 좋으니 주변 아이들 좋은 대학 간거 보면
    자기도 욕심내 재수하려고하겠네요.
    아이가 맘잡고 재수한다던지 유학간다고하면
    그때 팍팍 밀어 주세요.
    지금 아이 암생각 없을때 엄마가 미리 앞서 나가지 마시구여

  • 24. 저도
    '19.7.22 8:08 AM (180.224.xxx.210)

    공부만 안한다면 그렇게 속썩이는 아이는 아닌 듯 해요.

    탁 깨놓고 도피유학인 건데요.
    그렇다면 미국으로 보내면 안돼요.

    미국 말고 캐나다같은 나라는 그나마 낫고요.
    캐나다에서도 대도시 말고 중소도시 쪽으로 보내는 게 낫겠어요.
    제가 콕 찝어 어디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도시가 있지만 혹시나 몰려들까봐 얘기 못하고요.
    스스로 좀 알아보세요.

    단, 유학이 날개 달아줄거란 생각은 완전히 버리세요.
    도피유학으로 성공케이스 많지 않습니다.
    가까이서 보고 하는 소리입니다.

    그저 환기를 간절히 원하시니 추천드린 겁니다.

  • 25. ㅡㅡ
    '19.7.22 8:11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유학원가세요
    여기는 내자식은 못보내는 유학
    니자식은 가는꼴 나는못본다
    맨날 유학가면 안된대요
    여기서 뭐 된다는걸 못봤어요

  • 26. 그리고
    '19.7.22 8:13 AM (180.224.xxx.210)

    위에 송도 쪽 해외대 추천하신 분이 계신데요.

    거기라고 아무나 갈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지원 하한선이 있어요.

    평소 영어를 잘했거나 해외고 출신이거나 그랬다면 쉽게 갈 수도 있어 하찮게 보이실지는 모르겠는데요.

    국내고 출신이고 영어가 별로라면 거기도 쉽지 않아요.

  • 27. ㅠㅠ
    '19.7.22 8:33 AM (223.62.xxx.35)

    모의2,3나오면
    수도권 경기권대학 충분한데요
    기숙사있는곳보내세요

  • 28. 유학
    '19.7.22 8:36 AM (223.38.xxx.8)

    보냈다가 그 착하던 애가 망가져 오는거 수두룩하게 봤어요 차라리 기숙사 딸린 거점국립대 보내세요

  • 29. ..
    '19.7.22 8:39 AM (183.98.xxx.95)

    원글님..
    모의2-3이 바닥은 아니지 않나요?
    정말 끝에서 세는게 빠른 아이들이 있어요
    엄마의 기준에 아이가 바닥인거죠
    의욕없는 아이들 많더라구요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잘 모르고 뭘 잘하는지도 아이도 잘 모르는 그런 때가 아닌가 생각해요
    유학원을 찾아가면 상담해 주더라구요
    아는 엄마가 영어도 89등급 나오는데 어학원 보내고 영어라고 하라고 미국보내더라구요
    아이가 원하지 않는데 보내니 다시 돌아옵니다
    그엄마는 지방대가 싫어서 외국보냈는데 말이죠..

  • 30. 답정
    '19.7.22 8:43 AM (125.177.xxx.47)

    바로 유학원 가면 다 되는 거 아시는 분이잖아요. 시시한 국내대말고 외국대 보내면 가오도 살고. 이미 잘 알고 계시면서 이런 글을...고학벌에 전문직이시면 상황 판단이 되실 분

  • 31. ㆍㆍㆍ
    '19.7.22 8:45 AM (210.178.xxx.192) - 삭제된댓글

    한국말로 하는 공부도 그닥인데 외국서 그 나라말로 에세이쓰고 토론하고 이게 가능할까요? 머리좋고 부모도 전문직이면 재수까지 마음먹고 미친듯이 정시파면 국내대학 잘 갈거 같은데요.

  • 32. ㅜㅜ
    '19.7.22 8:46 AM (211.179.xxx.85)

    고학벌 전문직이라도 그 쪽은 전혀 모릅니다.
    주변에서 가도 건성으로 봤고요.
    유학원은 강남 쪽으로 나가보면 될까요..
    제가 병을 얻어 지금 병가중이라 그나마 시간이 되네요.

  • 33. ...
    '19.7.22 9:06 AM (210.178.xxx.192)

    애가 겉멋이 들었고 큰 부자는 아니어도 부모가 전문직이어서 돈 걱정 없으니 절실함도 없어보이네요. 머리가 좋아도 미친듯이 정시를 팔거 같진 않네요. 열정 절실함 근면함이 없으니까요. 1기 신도시라면 그쪽 지역은 내신이 잘 안나와서 수시는 힘들고 고2모의가 2 3등급이면 고3때 재수생 끼어들면 한 4등급 나오겠구요. 딱 지방사립대 갈 성적 나오네요. 그냥 저같으면 놀기좋아하는 자식 멀리보내지 않고 전문대나 지방대라도 보내서 어찌어찌해보겠으나 명색히 부부가 전문직인데 그런 대학에 보내고 싶지 않으실듯. 이미 유학쪽으로 맘 굳히신듯 한데 미국보다는 호주나 캐나다 권합니다. 유흥비 심지어는 대마초나 마약위험 각오하시고 다행히 애가 잘 적응해서 언어라도 익혀오면 한국서 영어학원강사라도 할 수 있겠네요. 요즘 유학갔다와서 이공계 어려운 전공 아닌이상 대기업 취직은 매우 어럽습니다. 기업에서도 알거든요. 도피성유학인지 아닌지.

  • 34. ...
    '19.7.22 9:42 AM (220.72.xxx.200)

    아이한테 미리 대안을 제시하지마세요. 아이도 누울 자리 보고 다리뻗어요
    아이가 공부 못해도 엄마가 가오살게 유학 보내준다하고, 아이 하나라 어차피 유산도 자기가 다 받을거 같으니 할 노력도 안해요
    유학 없고, 재수 없고, 유산 없다고 딱 못박으세요.
    네가 네 인생에 성실한만큼만 부모가 돈을 대주겠다고 하세요. 그게 공부가 되었든 예체능이 되었든 뭐가 되었든요.
    아이가 자존심이 있어서 부모가 강하게 나오면 움찔해요

    성실하지 않은 아이는 고등학교는 무조건 한국에서 마치게하시고 유학은 어디 지방대라도 간후에 보내도 늦지 않아요.
    고2 에 유학은 죽도 밥도 안되는 시기에요

  • 35. ...
    '19.7.22 10:27 AM (124.50.xxx.22) - 삭제된댓글

    같은 처지라... 남편이 면접 본 얘기를자주 해 줘요. 일이 일이니만큼 고학력도 있고 단순직종도 뽑습니다.
    면접관 입장에서 아이들을 바라보면 와 할 정도로 편입 전과 다시 공부해서 입학 유학 등 굉장히 당연한데요. 공통점이 어느 순간에 본인이 느껴서 악착같이 준비하고 노력했던 점이더라구요. 제가 안달복달하면 그냥 두라고 많이 얘기해 줘요. 본인이 느끼지 않는 한 절대 끌고 갈 수 없다고....
    막상 대학 가보니 내가 왜 여기있지 하고 느끼는 아이들이 많았던 것 같고 면접관 입장에서 실패해 본 친구들을 높이 평가해 줬어요.
    아이를 들여다보면 뭔가 막혀서 그 돌파구를 치장이나 물건으로 풀고 있는 걸수도 있어요. 잘하고 싶은데 잘 안 되니....
    다독여주고 정시도 가능하겠는데요. 조금만 더 노력하면....

  • 36. ...
    '19.7.22 10:27 AM (124.50.xxx.22)

    같은 처지라... 남편이 면접 본 얘기를자주 해 줘요. 일이 일이니만큼 고학력도 있고 단순직종도 뽑습니다.
    면접관 입장에서 아이들을 바라보면 와 할 정도로 편입 전과 다시 공부해서 입학 유학 등 굉장히 다양한데요. 공통점이 어느 순간에 본인이 느껴서 악착같이 준비하고 노력했던 점이더라구요. 제가 안달복달하면 그냥 두라고 많이 얘기해 줘요. 본인이 느끼지 않는 한 절대 끌고 갈 수 없다고....
    막상 대학 가보니 내가 왜 여기있지 하고 느끼는 아이들이 많았던 것 같고 면접관 입장에서 실패해 본 친구들을 높이 평가해 줬어요.
    아이를 들여다보면 뭔가 막혀서 그 돌파구를 치장이나 물건으로 풀고 있는 걸수도 있어요. 잘하고 싶은데 잘 안 되니....
    다독여주고 정시도 가능하겠는데요. 조금만 더 노력하면....

  • 37. ㅇㅇ
    '19.7.22 11:13 AM (39.114.xxx.145)

    외국나가는걸 너무 쉽게 얘기하시네요... 고등학교까지 한국에서 다닌 애가 외국가서 겪는 스트레스 엄청날거예요. 언어문제부터 시작해서 인종차별, 생활하는거 하나하나가 얼마나 힘든데. 고생좀 해보고 철좀 들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이신건 알겠는데 애가 아예 망가져버릴 수도 있어요. 제 주변 보면 안좋은 쪽으로 풀린 경우 비일비재합니다. 외국 나가는걸 지금 상황 돌파구로 생각하지 마세요. 외국생활 안 해보셨으니 그냥 막연하게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본인 예상보다 훨씬 힘들겁니다. 왜 애를 사지로 모는지 모르겠네..

  • 38. 에고
    '19.7.22 11:33 AM (59.18.xxx.119)

    아이가 아무 의욕이 없고 넘치는 환경 속에서 본인이 하고자 한는 모습을 안 보이니,,부모 입장에서 속 터질수 있죠.
    뭐 이리 비난만,,,
    아이에게는 유학 보다는 군대를 제시하는게 정신 차리는데 더 도움이 되긴 하겠어요.
    그래도 굳이 유학을 알아 보신다면 미국보단 캐나다 호주가 낫겠구요.
    모의 2,3등급에 아이큐 저 정도면 얼마든지 역전 할 수 있을텐데요.
    재수도 유학도 없이 군대 갈거라고 해 보시는건 어떠세요??
    그 협박으로 정신 차렸다는 집이 있어서요. ㅠ

  • 39. 우리집과 비슷
    '19.7.22 3:19 PM (147.46.xxx.27)

    성향이 비슷하진 않지만 결과가 비슷한 1년 선배가 우리집에 있네요.
    우리 애는 고3인데도 그러고 있어요.
    내년 3월 군입대 시킬려구요

  • 40. 0000
    '19.7.22 4:58 PM (1.250.xxx.254) - 삭제된댓글

    저는일단 책을 샀습니다 혼자미국대학간다??란 책을 사서 정독하고 있어요 유학원도 알아볼거구요

    저희도 고2이에요 아이는 착하고 성실하고 모의고사는 1등급 2등급선입니다 원하는 국내대학이 안되면 미국으로 나갈거에요 미국시민권자이고 미국에서 초등학교때 다녔거든요 아이가 미국을 원했어요

    아이성향에 따라서 유학도 괜찮을거 같아요 아이친구중에 유학간 아이들이 몇명(4명)있는데 잘 지내고있어요 도피성유학도있고 진짜 잘하는아이인데 본인이 미국원해서 간경우인데 다들 탈선없이 잘지내고 있어요

    잘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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