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어떤 일에 지치세요?
게다가 여름은 끔찍이 싫어하구요
사람들도 무섭고 앞으로 닥칠일도 무섭고 그래요
중년의 나이여서 이젠 세상을 알만큼 아니 희망 가지는것도
헛되구요
힘들다기보다는 지쳐요
혹시 저처럼 사는게 지치신 분들,같이 아픔 공유할까요?
1. 저요
'19.7.20 7:10 PM (223.39.xxx.96) - 삭제된댓글회사일이 지치네요.
사표쓰고싶은데 애가 셋이라
남편 혼자 책임지게하기엔 너무 미안해서.2. 성기능이
'19.7.20 7:14 PM (223.38.xxx.229)안되는 남편의 집요함에 지치네요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적극적이지 않아서
안되는거라고 탓만하네요.
아주 작은 성기에 지루에요.
정말 짜증나게 지쳐요.
꼴에 바람이라도 피려나요?3. 사주,관상.
'19.7.20 7:15 PM (211.55.xxx.212)사주 글 쓴 사람입니다.
딸이 24살 장애,
넘 힘들어요
미안하고 미안해서요.
블로그에 사주 좀 봐달라 힘들다 하는데,
미친년 취급 당해서 더 억울해요.
저보다 덜 힘드시죠.
건강이 생활 못 할만큼 나빠요.
귀인을 만나고 싶어요.
어려운 사람 좀 도와 줄 사람 없을까요.
재능기부요4. 자식이요
'19.7.20 7:16 PM (14.40.xxx.74)공부를 못하는,않하는 자식에게 지치네요
외면할수도 없고 포기할수도 없고, 잊을수도 없어요
ㅠㅠ5. 와,
'19.7.20 7:18 PM (211.55.xxx.212)두번째님,
남자들은 꼭 저 ㅈㄹ입니다.
니가 못 해서 안 되는 거라고요.
아이고,어째요.
그 어려움 잘 압니다.
나이 들어,55세쯤 팍 꼬시래지는 수 밖에 방법 없어요.
팍 꺽이면 진짜 안 되는구나 합니다.6. 원글
'19.7.20 7:19 PM (211.36.xxx.140)저도 자식이요
외면,포기보다 더 와 닿는 말이 잊을수가 없다는 말이네요
그 긴 시간 딴짓을 하는 그 속은 얼마나 무기력과 원망 그리고 죄책감으로 가득 찼을까요?
아님 아예 현실을 외면해 버렸을지도 ㅜㅜ7. 빨리
'19.7.20 7:19 PM (223.38.xxx.229)더늙고 싶어요
저를 성적대상으로 안보게 빨리 늙고싶네요8. dndn
'19.7.20 7:20 PM (175.223.xxx.219)무덥고 습한 주방에서 삼시세끼 집밥차리기.
면역력 극도로 약한 팔순노인밥상이라
반찬가게,가정간편식 불가.
습도에 민감한 체질인데 아주 미칠것 같아요.
거실엔 에어컨이 있지만 조리할 땐 미세먼지, 가스렌지 냄새등등의 이유로 문닫고 조리.9. ..
'19.7.20 7:23 PM (110.70.xxx.15)내 병.
엄마 유방에 큰 혹.
백수 남동생.
빈곤.10. 사주,관상
'19.7.20 7:27 PM (211.55.xxx.212)저처럼 장애아 아니면,
걱정보다 축복,기도 해 주세요.
걱정은 저주래요.11. 저두요
'19.7.20 7:27 PM (180.224.xxx.19)왜사는지 모르겠어요
12. ...
'19.7.20 7:32 PM (58.127.xxx.156)백만가지는 되는 거 같아서 뭐부터 말해야할지 모르겠네요
13. 휴
'19.7.20 7:33 PM (210.113.xxx.112)자식이요
공부를 못하는,않하는 자식에게 지치네요
외면할수도 없고 포기할수도 없고, 잊을수도 없어요22222222222
형은 바닥
동생은 전교권
극과 극 체험중 ...죽을맛 ㅠ14. 저는
'19.7.20 7:37 PM (1.231.xxx.157)부모님 병환이요
근데 간호도 안해도 되고 돈도 안대도 되고
누가 보면 참 편한 팔자인데
제가 갱년기라 불안증이 겹쳐서인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드네요 ㅠㅠ
너무 곱게 산 죄에요 ㅠㅠㅠㅠㅠㅠ
고난이 별로 없었던지라 작은 일에도 예민하고 스트레스 받고
참 못났어요 ㅠㅠ15. ..
'19.7.20 7:38 P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하루 하루 떼우고 사는거 같아요
16. 한땀
'19.7.20 7:42 PM (121.160.xxx.2)토닥토닥... 기운들 내세요!
이또한 지나가리라 되뇌이며 마그네슘 좀 드시고....17. 저두요
'19.7.20 7:45 PM (59.7.xxx.110)경제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ㅠ
18. 내몸
'19.7.20 8:20 PM (220.70.xxx.125)지난 주 부터 몸이 붓고 무기력에 상습 두통에
이게 뭔가 싶네요.
오십 들어섰는데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구나 싶어요.
정신이 멍하고 몸이 눕고만 싶고 누우면 머리가 아프고
악순환.
월요일에 병원가봐야 겠어요.
내몸은 이래도 일상은 반복되는 게 신기해요.
밥하고 먹이고 치우고 데려다 주고 데려오고...
반복 반복.
직장과 학교 다니는 가족들도 다들 다른 곳에서 도돌이표 하는 것은 같겠고.
몸이 안좋아지니 반복된 일상에서 느끼던 소소한 재미가 사라지네요.19. ~~~~
'19.7.20 8:21 PM (223.33.xxx.23)우울증 약 먹으니 몸이 쳐지구요
개인주의 남편때매 힘드러요20. ㅇㅇㅇ
'19.7.20 8:34 PM (211.179.xxx.129)갱년기 증상 시작이요.
평생 땀이라곤 안 흘리는 체질이었는데
요샌 줄줄 흐르고 남들은 쪄서 걱정이라는데
전 계속 저체중이라 체력은 더 바닥이고
두통에 불안감도 심하고 기분도 널 뛰네요.
부모님도 아프기 시작하시니 마음도 아프고
생로병사의 고통이 가슴에 와 닿기 시작하니
인생이 진짜 고해라는 걸 실감하며 우울하기만 하네요.21. 정신못차리는
'19.7.20 9:03 PM (58.230.xxx.110)고3아들과
빚쟁이처럼 구는 시부모요...22. 난...
'19.7.20 10:21 PM (112.184.xxx.71)취직안한 자식땜에 미칠지경
혼기가 지난는데 직장이 없으니
말도 못꺼내고 있어요
그냥 하루하루 아무생각없이 보내려고
노력하고 여기 좋은말씀 듣고 정신승리 하고
있답니다23. 난...
'19.7.20 10:22 PM (112.184.xxx.71)지난는데-> 지났는데
24. ㅇㅇㅇ
'19.7.20 10:57 PM (39.7.xxx.237)돈, 직업, 미래대비, 문제해결력 떨어지는게 걱정이예요.
거의 대비가 안되어있는..
깊이 얘기하면 시름만 더 커지니 말도 못하고
미련하게 끙끙댑니다.25. i88
'19.7.20 11:27 PM (14.38.xxx.118)남편의 핀찬, 면박, 짜증, 신경질, 잔소리에 지쳤어요.
평생을 상처받으며 살아왔는데 60이 넘어도 저러네요.
진짜 얼굴 안보고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