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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관리 동네 병원으로 다니세요?
1. ....
'19.7.20 6:17 PM (112.186.xxx.61)대학병원 다니다가 동네병원 다녀요.
멀기도하고 약도 같은걸로 처방해주네요.
관리대상 신청하면 진료비가 할인돼요2. docque
'19.7.20 6:24 PM (121.132.xxx.172)고혈압 치료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부분은
자신의 고혈압이 어디에 속하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혈압"은 정확한 진단명이 아닙니다.
"=혈압이 높다" 증상을 뜻하는 단어죠.
정확한 진단명은 고혈압의 원인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본태성(혹은 일차성) 고혈압", "이차성 고혈압"
처럼 원인에 따라 정확한 진단명을 알고 대처를 해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약을 처방받는 것은 그 다음입니다.
고혈압의 종류에 따라서는 약보다 운동이 더 효과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운동을 실천하든 안하든 그건 환자의 몫이고
알려주는건 병원진료의 의무입니다.
큰 병원을 갈것인지 동네병원을 갈 것인지 보다
정확한 진단명과 그에관한 충분한 설명을 듣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3. 저는
'19.7.20 6:27 PM (112.150.xxx.63)대학병원에서 24시간 검사받고
몇년 진료 받으러 다니다가
동네 내과로 다녀요.4. 60대
'19.7.20 6:35 PM (211.218.xxx.182)3년째 혈압약 먹고 있는데 보건소에서 3개월 마다 처방전(500원) 받아 혈압약 사먹고 있어요.
6개월에 한 번씩 건강검진(신장, 체중, 허리둘레 혈압 재고, 소변 검사, 혈액 검사, 엑스레이 촬영)을 받아요.
건강검진 비용은 5,000원 입니다.5. 혈압약
'19.7.20 6:46 PM (211.202.xxx.100)감사합니다.
보건소로 다니는 분도 봤는데 괜찮아보이네요.
혈압약 먹어야한다고 해서 먹기 시작했는데 너무 아는게 없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병원가면 너무 혈압이 높게 나와 적정량의 약을 먹고 있는지 걱정되요.
심할땐 내시경 하러 가서 혈압이 너무 높게 나와 2시간 정도 혈압이 안정되길 기다렸다 한 적도 있어요.6. ㅇ
'19.7.20 6:55 PM (175.127.xxx.153)6개월 단위는 너무 긴거 아닌가요
그 사이 혈압수치가 변할수도 있는데...
혈압측정기 사서 매일 체크 해보세요7. ㅇ
'19.7.20 6:56 PM (175.127.xxx.153)이런 혈압약이 어떤약인지 알 수 있을까요
8. 60대
'19.7.20 7:07 PM (211.218.xxx.182)혈압약 처방 최대 기간은 3개월입니다.
그래서 적어도 3개월에 한 번씩은 처방전 받아 혈압약을 구입해야 합니다.
건강검진 속에는 혈압검사도 포함되어 있어서 받는 겁니다.
다시 말하면 혈압약 처방은 3개월에 한 번씩 건강검진은 6개월에 한 번씩입니다.9. 60대
'19.7.20 7:12 PM (211.218.xxx.182)제가 먹는 약은 바로핀정입니다. 3개월치 약값은 만원 조금 안됩니다.
바로핀정은 고혈압 초기단계 약이라고 합니다.
3년전 고혈압 약 복용하기 전에 많이 움직이다 재면 160 넘게 혈압이 높았고 쉬었다 재면 130 정도였는데
고혈압으로 쓰러지는 사람들을 보고서 그냥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어요.
인터넷에선 안 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막상 먹으니까 머리가 훨씬 가벼워진 느낌이라 계속 먹고 있어요.10. ..
'19.7.20 8:52 PM (223.62.xxx.150)병원서 권하는 건 국가(보건소)와 연계한 프로그램예요.
고(혈압)고(혈당) 교실인가, 생활습관 개선이나 운동, 식단 같은 것도 가르쳐주면서 국가차원에서 국민들 건강관리 하는 프로그램이니 환자에게 나쁠 것 없는데요?
환자는 진료비도 경감되고 참여(협조)하는 개인병원에도 이익이고. 큰 병원에만 몰리지 않게 동네병원을 주치의처럼 활용하게 하는 의도도 있대요.11. ..
'19.7.20 9:01 PM (223.62.xxx.10) - 삭제된댓글저는 서울서 유명하다는 전문의원 다니다가 원거리 부담도 있고, 병원을 이전하면서 돈이 많이 들었는지 의사가 예전보다 돈벌이에 더 치중하는 눈치가 보여서 여기 지역의 중소병원으로 옮겼어요.
12. ....
'19.7.20 9:19 PM (223.33.xxx.66)저는 서울서 유명하다는 전문의원 다니다가 원거리 부담도 있고, 의사가 병원을 이전하면서 돈이 많이 들었는지 점차 돈벌이에 더 치중하는 눈치가 보여서 여기 지역의 중소병원으로 옮겼어요. 병원 옮기고선 기본 검사 후에 처방약도 바꿔야 하니까 처음엔 한달 간격, 혈압약이 제게 맞고 안정되고부턴 두달, 이젠 석달 단위로 다녀요.
원글님이 아직 약 적응을 하는 과정이라면 매일 집에서 같은 시간에 혈압을 잰 기록지를 검진 때 보여주세요. 신체적 변화가 있으면 그것도 간단히 쓰시고요. 몇개월마다 한번 딱 보는 의사 입장서도 그런 기록지가 있으면 크게 도움이 됩니다. 제가 초반에 6개월 정도 그렇게 써갔더니 담당의사가 이 방법 좋다고 계속 하시라며 더 좋아했어요.13. 혈압약
'19.7.20 9:46 PM (211.202.xxx.100)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말씀 들어보니 동네 병원 다니는 것도 괜찮네요.
첨에 먹었던 약은 기억이 안나고요,
현재 다닌 병원에서는 아모디핀정 제일 작은 거 먹다가
혈압이 너무 들쑥날쑥해서 아모디핀정, 코자 작은 거 하나씩 먹었는데 왜인지 가슴이 불편한 감이 있었어요.그래서 아모잘탄플러스 5/50/12.5로 바꾼지 일주일 됬습니다.
한달 후에 다시 보자고 하셨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어떤 때는 정상으로 나오기도 했는데 너무 편차가 커서 먹기 시작했어요.
병원 가서 재면 처음에는 200 나올 때도 있으니까요.
이렇게 편차가 크니 적정량을 먹는지 그게 가장 걱정이예요.
걱정은 되지만 주위에 뇌출혈로 쓰러지는 분 보니까 먹는게 낫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14. ...
'19.7.20 10:28 PM (61.72.xxx.248)약 빨리 드셔야겠네요
병원 다니면 이것저것 추가 검사가 많아요
엄마 보니까..
전 그래서 진단만 큰병원에서 받고
집앞 보건소에서 처방 받아요
전에 중국혈압약 문제 터졌잖아요
제 약은 스페인산 약
의사쌤이 좋은 약이라고 안심하고 먹으랬어요
보건소 괜찮아요
가까우시면 이용해 보세요
국가의 복지를 완전 팍팍 체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