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애들 셋인데 큰 애 셋째는 아주 뛰어난데
둘째 고딩아이가 일반고 5, 6, 7등급..
답안나오는 내신에 하위권이에요
황당한건 올케가 둘째 조카아이 중딩이후 공부에서 완전히 간섭을 떼서
아이가 학원 안원하니 다 빼고 이제까지 수학학원 석달 보낸게 다 고
영어학원은 두 달 다니다 고통스러워 그만둔게 다고
입시 상담이고 뭐고 일체 모르고 있더라구요. 고 2가...
가닥도 안잡히는 성적으로 뭘 어떻게 상담하겠냐며
조카아이는 너무 착하고 성실한데 기초가 없어서 그런지
아무리 해도 60점대라며 빠른 시기에 공부 기대를 다 버렸대요
올케와 남동생 둘다 스카이 나왔어요. 첫 조카와 셋째한테 올인하고 있고
둘째는 정말 모르겠고 알아서 자기 길 찾아 갔음 한다는데
둘째 조카애는 제가 보기에 학업 머리가 없을 뿐이지 너무 착하고 이쁜 아이에요
본인은 서비스업 계통이나 사람 사이에서 일하고 싶어해서 무슨 호텔 쪽 전공을 알아보거나
이런 모양인데 성적이..
하위권 아이에 대한 접근은 어떻게 하시나요?
교내 수상이니 뭐니 답도 없고
좀 가능성 있는 아무 전공이나 무조건 맞춰서 알아보라 하나요?
둘째 아이 방치하는 올케 심정 이해는 하지만
솔직히 너무 조카가 안됐어요
첫애 셋째한테는 학원서너개를 보내주면서
둘째 조카가 자기 연기라도 하고 싶다고 학원 알아봐달라고 반년동안 올케한테 말한건
일체 안들어줘서 결국 조카애가 하는게 아무것도 없이 집에만 가만히 음악듣고.. 이러고 있더라구요
알아봐서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고모인 제가 돈 지원하려구요
일단 어렸을때부터도 올케가 둘째조카를 너무 차별해서 우리집으로 아이가 울면서 온 게 한두번이 아니고
괴외교사도 첫째 셋째 조카애들만 붙여줬고 둘째는 공부머리 없다고 해주지도 한번도 해주지 않고..
첫애 셋째는 남자아이들이고 올케가 아들들만 편애하는게 느껴지는건 고모인 제 오지랍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