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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 가서 빈부격차 느낀다는 아들

아픔 조회수 : 34,012
작성일 : 2019-07-04 10:40:19

의치수한 계열에 간 자식이 하는 말이 "나는 우리집이 이렇게 가난한 걸 몰랐다"고 하면서 울더군요.

개천에서 용난 케이스이긴 하지만 정말 부모로서 사느라 사느라...... 애쓰며 견뎠는데 자식이 우니 가슴이 미어지더군요.


시댁에 매달 200 백만원 친정에 50만원 씩 대면서 애들 키웠어요.

사교육비는 고3 때 영어학원 보내는 정도였지만 집안은 무척 화목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하는 말이 '자기네 과 애들은 거의 다 특목고 자사고 출신이다, 아르바이트 하는 애는 없고 툭하면 해외여행 가자고 한다'며 "나는 가난해서 못 가"라고 선언할까봐. 그리고 아직은 내가 도움이 못 돼 미안해" 이럽니다.


맞벌이였는데 제가 직장을 그만두니 생활이 안될 정도로 쪼들리는 중이라 자식들에게 '아끼며 살자'라고 얘기한 것 뿐인데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남편이나 저나 대학 졸업하고 결혼한 이후, 서로의 집안에 도움 청하지 않고, 아니, 오히려 도와주며 살았는데, 한 눈 팔지 않고 열심히 살았는데, 나무 충격이 커요.


저는 일년 정도 쉬고 공방 하나 차리려 했는데 이게 사치였나봐요.


큰 아들 아래로는 공부를 못 하니 다행이다 싶기도 한 저... 급 우울감이 몰려옵니다.


너무 뾰족한 악을은 제발 자제해 주세요......

 

IP : 211.227.xxx.137
2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학생
    '19.7.4 10:42 AM (118.47.xxx.77)

    의대 까지 간 남자대학생이
    집이 가난 해서 울다니

  • 2. ..
    '19.7.4 10:42 AM (106.240.xxx.44)

    대학생이면 그래도 알만한 나이인데. 부모가 왜 주눅이 들여야 하는지.. 당당하세요~/

  • 3. ..
    '19.7.4 10:43 AM (119.69.xxx.115)

    아들이 그렇게나 철이 없을수가..

  • 4. 하하하
    '19.7.4 10:44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의사공부 보다 더한건
    의사되고나서도
    부잣집 딸 못잡고
    페이닥터하는 의사들
    상대적 박탈감 엄청나요.
    님 아드님 살면서 더할거요.
    세미나 갈적마다 만나는 동기 동창이
    벤츠에 명품 수트에 때마다 해외여행에
    몇십억 아파트에 개업에..
    애들 해외 유학에..
    첩첩산중입니다.
    ㅎㅎㅎ

  • 5. 그래도
    '19.7.4 10:44 A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아드님이 자신 세대는 덜 힘들게 사는건 맞잖나요?
    잘 사는 친구들도 턱없는 부자 아니고
    대부분 원글님네보다 딱 조금 더 나은 동네.해외여행비 .옷값 정도 더 있을 뿐이고..그 들도 상대적 박탈감 또 있을텐데요

    넉넉하게 키우면
    그 돈 하늘에서 떨어진줄 아는 애들도 있답니다.ㅠ

  • 6. 그렇게
    '19.7.4 10:44 AM (39.7.xxx.212) - 삭제된댓글

    현실을 알아가며 철드는거죠.
    그런 갈등 안겪고 부모만 탓하면 더 문제에요.

  • 7. 웃프
    '19.7.4 10:45 AM (180.135.xxx.118)

    울다니....

  • 8. ...
    '19.7.4 10:45 AM (223.62.xxx.171)

    이게 잔인한 현실이죠.
    근데 대학가서 빈부차 더 크게 느끼는건 옛날에도 그랬어요.
    제가 88인데 그때도 그랬어요.
    그래도 의치한수 보내셨고 가족들 화목하면 성공하신거라 생각해요.
    아드님도 처음이니까 충격이겠지만 이제 그속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울거예요.
    너무 속상해마세요.

  • 9. ...
    '19.7.4 10:45 AM (211.109.xxx.9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이가 울면서 자기 속내를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건 엄마와 관계가 좋다는 거에요. 감정을 해소했으니 아이도 잘 추스릴거에요. 처음 대학을 가거나 사회 진출할 때 그런 거 많이 느끼죠. 어떻게 보면 아들이 계층 이동에 성공할 수 있는 그룹에 들어갔기 때문에 충격을 받은 거에요. 좋은 쪽으로 보세요. 어떻게 좋은 것만 오겠어요. 양이 있으면 음도 있는 거고 음이 있으면 양도 오는 거죠. 지금은 아이가 그렇게 이야기 하겠지만 좀 더 성숙해 지면 부모님 또한 그런 부모님 밑에 태어나서 힘든 삶을 살아온 것을 알게 되고 받아들이고 이해하게 될 겁니다. 시간이 자연스럽게 해결해 줄 수 있게 좀 기다려 보세요. 화이팅입니다!!!

  • 10. ...
    '19.7.4 10:45 AM (183.98.xxx.95)

    분당에 아파트 두 채 있고
    아버지 일반개업의고
    특목고 나왔고
    과외 해외여행도 했는데
    대학가더니 아빠 우리집 가난한거 같아 그랬대요
    어느 대학인지는 말 못해요 사립대도 아닌데 ..

  • 11. 아들이
    '19.7.4 10:46 AM (110.9.xxx.89)

    부모 탓하는게 아니라 그냥 현실을 얘기하는거에요. 애가 자기가 도움이 못되서 미안해한다잖아요. 어쩌겠어요. 저게 현실인데..... 남동생이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 오고 그러더군요. 이야.. 우리집은 빈민층이던데??라고... 저흰 같이 웃었어요. 이제 알았냐고....

  • 12. 공부는
    '19.7.4 10:46 AM (39.113.xxx.112)

    잘했을까 모르지만 다른건 너무 ...

  • 13. .....
    '19.7.4 10:47 AM (222.110.xxx.251) - 삭제된댓글

    그와중에 시댁2백 친정5십!
    얘들에게 가야할게 부모에게 간걸로 보입니다
    좀 조절이 안되시나봐요

  • 14. 괜찮아요
    '19.7.4 10:47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더 기를 쓰고 만날거야.
    자기 개업시켜줄
    부잣집 딸^^;

  • 15. 울다뇨
    '19.7.4 10:48 AM (121.130.xxx.60)

    정신차리고 똑바로 살라고 하세요

    부모가 그런자식보면 똑바른 조언을 해줘야하죠

  • 16. ..
    '19.7.4 10:48 AM (183.98.xxx.95)

    저도 80년대 학번인데
    주위에 친구들이 잘살고 저는 철이 없어서
    우리집 엄청 가난한줄알았는데

    잘 몰라서 속으로 주눅들어 지냈네요

  • 17. ...........
    '19.7.4 10:48 AM (211.250.xxx.45)

    자식눈에 눈물나는거진짜 너무 마음아프더라구요ㅠㅠ

    저는지방에 살고있는데 지방에서 공부잘해서 sky간아이들이 그런소리 자주한다고하더라고요
    정말 비교된다고
    심지어 자퇴한 아이도 있다고해요

    대학생이지만 아직 아이죠
    부모나 자식이나 서로를 선택할수는없는거였다
    우리는 부모처럼 최선을다하고있다라고....너무 속상해하지마세요

  • 18. 그래도
    '19.7.4 10:48 A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중노년의 삶이 너무 길어졌으니
    공방은 차분히 준비하시길요. ^^

  • 19. 사실
    '19.7.4 10:50 AM (49.1.xxx.168)

    잘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사람들과
    어울랄 기회도 많고 솔직히 화나고
    기분도 안좋고 선조로부터 내려오는
    금수저 친구들 보면 우울해요
    공부도 열심히 안하고 맞선 잘봐서
    돈으로 결혼한 사촌들 봐도 그렇고 ㅠㅠ

  • 20. ....
    '19.7.4 10:50 A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저 40대인데..고등때부터 느꼈어요. (우리집 주택. 아파트 사는 친구네 놀러감) 대학가서.. 미팅하고 노는친구들보며(저도 아르바이트=용돈) 상대적 박탈감 느꼈구요. 여대라서..방학지나면 다들 이곳저곳 수술하고, 유학가고 .. 그래도 부모님 그 얘기 못했어요.

    부모가 열심히 생활한 걸 아는데, 그 앞에서 우리집 가난하다고 울다니... 애도 아니고..으이구

  • 21. ...
    '19.7.4 10:50 AM (125.177.xxx.182) - 삭제된댓글

    이걸 누가 도와줄수있는 부분이 아니예요.
    결국 아이몫.
    이혼하고 두아이 혼자 양육해서 제일 좋은 학교 들어갔어요.
    들어가고 처음엔 그런 비슷한 소리 하더니 요즘엔 더 열심히 삽니다. 과외며 근로장학생으로 일도하고 월2백씩 벌어 혼자 유럽여행다니고..지금은 교수님께도 그냥 오픈하고 산다네요. 어렵다고..
    교수님과 식사 같이하는 자리에서는 물론 애들다요.
    교수님이 대놓고 누구야 고기 많이 먹어라 하신대요.
    자긴 괨찮대요. 그게 사실이기도 하고...어떨땐 어드밴티지가 되주기도 한다면서 웃어요.
    니네 아부지 뭐하시니 하면 일용직 근로자이십니다. 그냥 말한답니다. 쪽팔리지 않아? 뭐 어때..사실인데 뭐. 그러네요.
    그리곤 더 열심히 움직이며 삽니다. 장학금 받을꺼 없나 더 찾아보고 미국교환학생으로 가려면 뭐가 더 필요한가 찾아보고...
    도움이 안되셨겠지만 부모가 도와줄일은 없어보여요. 아이가 헤쳐나가야 할뿐. 본인이 가진 능력을 믿고 당당하면 좋으련만.ㅡㅡ원글님도 너무 속끓이지 마세요. 그러다 의사되고 나면 언제그랬냐는듯 변합니다

  • 22. ㅁㅁㅁㅁ
    '19.7.4 10:51 AM (119.70.xxx.213)

    안쓰럽긴 하지만..
    어디가나 나보다 부자들은 많죠
    부유해서 사교육 팍팍 밀어주지않았어도
    좋은 대학 갈수있었던 상황에 감사하면 좋을것을..
    이제 갓 이십대초반에 그런건 어렵겠죠

  • 23. ㅇㅇ
    '19.7.4 10:53 AM (172.58.xxx.1)

    아들에게 얼마나 충격적이었겠어요. 한 두명이면 몰라도 대다수가 그렇게 잘 사는데 나만 가난하면. 맘이 짠하네요.. 아이는 앞으로 돈 잘벌테니 걱정말라구하세요.

  • 24. ...
    '19.7.4 10:53 AM (173.63.xxx.177)

    지금 40대이상 어려서 세상살때랑 지금 젊은 애들 학교생활이나 살아가는 방식(스마트폰속 세상에서 사는 것)이
    워낙 달라요. 빈부차도 심하구요. 정신차리고 똑바로 살라고 직접적으로 말하진 마세요.
    사실 세상이 살기 쉽지 않은거 부모들이 잘아는데 아이들보고 열심히만 살아라하는건 은근히 가혹한거예요.
    지금 니자리에서 할수 있는것을 해가다보면 좋은 날도 온다고 말해주면서 용기를 줘야할거 같아요.

  • 25. ㄹㄹ
    '19.7.4 10:54 AM (14.38.xxx.159)

    근데 그런 소외감을 느낄 만 하니 다독여주세요.
    학교에서 보내주는 교환학생만 해도
    금수저들은 몇백불씩 아무꺼릴것 없이 놀러다녀요..
    거기에 끼지 못하는 처지를 생각하면
    그동안 우물안 개구리였다는게 느껴지겠죠.

  • 26. ....
    '19.7.4 10:54 AM (223.62.xxx.44)

    대화를 깊게 해보시면 빈부차로 치부하기엔 더 큰 뭔가가 있을수도 있어요.
    의대면 뭐..천재들만 모인곳이잖아요. 학업격차를 소심하게 배경탓으로 돌리는거 건강한 어리광이거든요.
    굳이 양가 보낸 금액을 자세히 쓴걸 보니 남편한테도 댓글을 보여줄거 같은데
    웬만하면 시댁금액은 좀 줄이고 아이한테 더 투자하세요.
    에휴. 이제부터 200보낸다면 부모가 늙어서 그런다고나 하죠.
    한창 일하고 살나이에 자식한테 200이나 받아먹었으면 ....

  • 27. 당연
    '19.7.4 10:55 AM (121.101.xxx.84)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에요
    저희도 평범한 가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막상 대학가서 아이들의 가정 형편 소비 수준을 듣고 보도니 급 우울해 하더군요. 의기소침해지기도 하구요
    재학시절 알바도 인생경험이라 생각해서 알바도 권해서 하고 있었믄데 꽤 힘들어 하더라구요.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그 화살이 부자가 못된 부모에게도 슬쩍 향하기도 하더니
    일 이년 지나고 나니 스스로 마음 정리를 하더군요
    오히려 자신은 행운아라고 하더군요
    좋은 부모 만나서 많은 기회를 누렸다고 하더라구요
    자신의 힘으로 일구지 않은 것을 자랑하듯 당연시하며 누리는 건 성숙한 행동이 아니라며 부러워 하지 않더군요
    시간을 줘 보세요.
    아이들도 자신이 새롭게 마주하는 세상에서 충분히 방황하고 갈등하더라도 자신의 철학으로 자기 삶을 평가하고 살아가게 된다고 생각해요.

  • 28. 같은처지
    '19.7.4 10:55 A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동일한 상황이라 충분히 이해합니다
    울애는 딸이고 메이저 의대 보냈어요
    저도 여기 글 적은적있는데 과에 반이상이 아빠 직업이 의사이고 아마 우리집보다 못사는 아이가 없거나 있어도 소수일것 같다는 생각요

    항상 전1만 하다가 동등한 조건에 경제적으로 더 윤택한 아이들보니 5월정도에 현실 자각이 되었나봐요 저도 힘들고 아이도 힘들고
    6월 7월 지나면서 어느정도 마음 정리되고 자기길 가는것 같아요

    전 수입 100퍼이상 아이에게 넣을 예정이예요 자존심은 지켜줄려고요 그게 더 나중에 돈 더 벌겠다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예요

    생활비 주거비 수업료 최소 1년에 2500이상에 여행경비까지요 아마 딸이어서 이런 생각하는지도요 아들이면 세계 키울텐데요

    주변 사람들 제가 이런말 하면 이해 못해서 안해요 님이 느끼는 감정 몇달째 느꼈고 이제 덤덤해 지내요

  • 29. 다른 아이들은
    '19.7.4 10:55 AM (125.142.xxx.145)

    잘 사는 집안에서 빵빵한 지원 받고 좋은 대학 간거지만
    원글님 아들은 그것보다 못한 환경에서 같은 그룹에
    속했으니 원글님네가 더 훌륭한 것 맞아요.
    원글님도 우울해 하지 마시고 아들한테도 걔네들보다
    덜 뒷받침된 환경에서 이만큼 성공했으니 훨씬
    훌륭한 거라고 말해주세요. 재능과 정신력, 가족의 화목
    이런 눈에 보이지 않는게 진정한 자산이랍니다.

  • 30. ㅠㅠ
    '19.7.4 10:56 AM (211.225.xxx.57)

    시댁 200 친정 50
    애들에게는 월 얼마나 해주셨어요??
    큰아들도 보니 알아서 스스로 공부한 착한 아들같은데...
    안쓰럽네요...ㅠㅠ
    상대적 박탈감 그거 무지 힘든데....잘 토닥여주시고
    이제는 시댁 100 친정 25 이렇게 보내시고 아들 아르바이트안하고
    공부에 집중하고 방학때는 해외여행 보내주세요.

  • 31. 저희애도
    '19.7.4 10:56 AM (180.67.xxx.207)

    돈많은 애들이 많은지
    퍼스트타고 해외가는애
    명품 턱턱사서 걸치고 다니는애들

    입학 초기엔 부러움갖고 얘기하더군요


    그렇게 못해줘서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애들보다 평범한 애들이
    많을텐데
    그래서 부럽냐고 물어보니
    부럽긴한데 뭐 이런애들 저런애들 많죠뭐
    하더군요

    제주위에도 의대다니는 애
    집이 어려워
    본과 전까지 방학이면 알바하고 그러더군요

    세상살이에 대해
    좀더진지한 대화를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우린 생활이 어렵지만
    엄마 나름 가족모두 화목하게 잘 살았다 생각한다
    얘기꺼내서
    아이의 가치관에 대해서도 얘기해 보실 좋은 기회같네요

    저도 돈많은 사람 몇을 아는데
    돈이 꼭 행복은 아니라는 생각을 들게하는 경우도 있어요
    소소하고 작은것부터 감사하는 맘을 갖게
    잘다독여 주세요

  • 32. ...
    '19.7.4 10:57 AM (125.177.xxx.182) - 삭제된댓글

    처음에 대학들어가니 애들 모두 특목고더래요.
    대원외고 부터...집은 80프로 가까이 강남이고..
    아부지는 변호사. 엄마는 교수. 집 친인척이 모두 서울대인 애들이 한둘이 아닌...
    첫학기 꽤 소침해서 다녔엉요.
    제 땐엔 기죽지 마라고 요즘 대학생들이 맨다는 가방도 사주고 옷도 많이 사주고.. 솔직히 기죽었었다고 언제가 말하더라구요. 지금은 그냥 익숙하대요.

  • 33. 민트
    '19.7.4 10:57 AM (118.221.xxx.88)

    에고...참 상대적 비교가 사람을 순식간에 불행의 나락으로 밀어넣었네요
    열심히 사시고 양쪽 집안 다 건사하고
    알아서 공부 잘해 그 어려운 의대간 아들에
    화목한 가정.
    진짜 억만금으로도 살 수 없는 어려운 일을 꿋꿋이 잘해낸 사람들이 자기를 비하하고 우울해 하셔서 제가 다 속상합니다.

    원글님이라도 의연하고 꿋꿋하게 잘 버티세요. 묵묵히 뒤에서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수밖에 뭘 해줄수 없어서 안타깝죠. 자식은 여러가지 모양새로 부모를 시험에 들게 하는데 굵은 눈물을 뚝뚝 흘려도 내가 지켜보는 것 외에 암것도 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강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기도 포기할 거 포기하고 그 와중에 또 강인해지고 그래요. 넘 속상해하지 마세요. 십년후 이날을 얘기하며 미소지을 날이 오실거예요

  • 34.
    '19.7.4 10:58 AM (121.129.xxx.156)

    진짠가요?
    대학씩이나 간 성인 남자가 그렇게 울다니 상상이 안되네요...

  • 35. 원글님이
    '19.7.4 10:58 AM (115.140.xxx.66)

    잘못 키우셨네요
    대학생이나 되어서 가난을 이유로 부모한테 못을 박다니
    가난한 중에도 뒷바라지 하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데.

    철이 없는 건지....덩달아 원글님도 마음아프니 이런 말 마시고
    부자들 보다 더 힘들었단 얘기 하시고 당당해 지세요
    님이 약한 태도 보이니까 아이가 꺠달을 수가 없잖아요

  • 36. rainforest
    '19.7.4 10:59 AM (183.98.xxx.81)

    평생 살면서 비교될 수 있어요. 더더군다나 부유한 사람들 틈에 있으니 더 그렇죠.
    대학생이면 아직 아이이고 그런 생각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엄마 아빠가 중심을 잘 잡아야죠.
    건강한 멘탈 가지도록 다독여주세요.

  • 37. ....
    '19.7.4 10:59 AM (106.240.xxx.44)

    한마디만 더 하면 이것도 부모 탓. 가정 교육탓입니다.

  • 38. 민트
    '19.7.4 10:59 AM (118.221.xxx.88)

    그리고 좋은 머리, 노력하는 근성 이것도 부모가 준거잖아요. 물질보다 이거 물려주기가 백배 더 힘든거 아드님도 원글님도 알아야해요

  • 39. .....
    '19.7.4 11:01 AM (59.15.xxx.141)

    어휴 마음이 좀 힘들 수도 있지만 울 것까지야... 아들이 멘탈이 좀 약하네요
    친구 아들 의대 갔는데 과외 많이 들어와서 용돈 다 벌어 쓰고 여행도 다닌다고 친구가 자랑하드만-.-
    저도 대학가서 빈부격차 느낀 케이스인데요
    과친구들이 다 강남출신
    엄마들은 다 대졸... 엄마랑 동창인 애들도 많았고
    근데 우리 부모님은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나오심
    기는 안죽었어요. 초등학교도 못나온 우리 엄마아빠가 나를 저런 부모 둔 애들이랑 같은 학교 보냈으니 더 대단하다 생각했죠. 무슨 자신감인가;;
    그래도 살면서 그런 근거없는? 자신감이 도움이 됐어요.
    결혼도 우리 집이랑 하늘과 땅 수준으로 차이나는 집안하고 했지만 역시나 기죽지 않고 잘 삽니다.
    아들한테 미안해하거나 절절매는 모습 보여주지 마시고요
    열심히 사셨고 최대한 지원해 줘서 잘 키우셨잖아요. 그거면 된겁니다. 부끄러울 것 전혀 없으니 당당해지세요. 그래야 아들도 자기 처지를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살거에요.

  • 40.
    '19.7.4 11:02 AM (223.33.xxx.156)

    적어도 90프로 아이들이 생각하는 거겠죠
    우리 아줌마들도 결혼 잘한 아줌마들 보며 상대적 박탈감
    느끼잖아요
    애들도 똑같죠뭐
    의치한수 못갔든 안갔더라도 잘사는 집 애들은 있는거고

    그게 세상살이 아니겠어요
    그 속에서 살아남는 법, 잘 살아남는 법을 배우겠죠

  • 41. 부모도
    '19.7.4 11:03 AM (223.38.xxx.16)

    아이가 외모 좋고 공부 잘하고 무엇이든 잘했으면
    하는 기대가 있는 것처럼

    아이들도 부모가 돈도 많고 직업 좋고 인맥 좋아서
    끌어줄 수 있으면 싶죠

    잘사는 이웃집,친척,가족 글보며 속끓이는 글들
    82에도 얼마나 많이 올라오나요

    아이심정도 이해되죠

    원글님께서 여건이 되신다면 좀 더 풍족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저희때만 해도 02학번인데 용돈 벌려고 알바하는 애들
    거의 없었어요

  • 42. qwerasdf
    '19.7.4 11:04 AM (117.111.xxx.251)

    아.. 한국 대학생들 독립못하는모습 안타깝네요.
    찌질하다고 적으려다가 참았습니다.
    과외도있고 대학입학도 시켜줬음 이젠 본인이 벌어서 가야지요

  • 43. ㅐㅐㅐㅐ
    '19.7.4 11:04 AM (110.70.xxx.209) - 삭제된댓글

    의치한 아니라도 사회 하류층에서 어울릴거 아니면 주변이 다 저런건 어디나 어느전공이나 마찬가지고 나보다 형편 나은 사람들이 많으면 더 과장되게 생각하게 되어있어요. 82만 봐도 나보다 형편 나은 사람 집안 학벌에 대해 과장되게 생각하고 상상하고 컴플렉스 느끼고 그들이 절대적으로 나보다 낫고 나는 아니라 생각하며 열폭하는 글들이 대부분인데요. 보면 웃겨요 참.
    아드님 지금 느끼는 그 느낌을 강남 애들은 초딩때부터 비교당하고 울고 그래요. 어릴때 저 초딩들 알바로 가르친적 있었는데 그 중 한 아이네 집이 빌딩 없다고 수업 듣는 아이들이 왕따시키고 울고 그런 적도 있어요.

    아드님이 그런걸 지금 느끼는건 오히려 순진하고 즐겁게 살아온거에요. 행복인줄 알아야 한다는. 어머니도 마찬가지고요

  • 44. 왜 울까요
    '19.7.4 11:06 AM (211.36.xxx.74)

    부모가 부자인 애들한테 지는거 같아 분해서?

  • 45. ^^
    '19.7.4 11:06 AM (218.146.xxx.90)

    근데 읽다보니 시댁200 친정50을 매달드렸나요?
    진짜 대단ᆢ
    아드님도 이해되고 어머님도 짠하고 그러네요

  • 46. 이상하다..
    '19.7.4 11:07 AM (152.99.xxx.163)

    아들 나쁘다고 하는 분들..
    아들의 물이 부모에 대한 안쓰러움, 고생하시는 부모에 대한 미안함으로 읽혀지는데...
    아들이 '도움이 못되서 미안해' 라고 하잖아요.

  • 47. ..
    '19.7.4 11:08 AM (175.119.xxx.68)

    시댁에 이백 친정에 오십이나 보내는집 흔지 않아요
    부자인거 같은데
    그거 못 보내는 집은 더 가난하네요
    애가 복에 겨웠네요

  • 48. 버드나무
    '19.7.4 11:08 AM (119.70.xxx.222)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똑같은 환경인데.
    아들 에게 미리 말해두었습니다.

    분명 넌 가면 힘들꺼다.
    엄마로 서 더 해주고 픈데 우리부모가 열심히 살아서 여기까지다.

    막상 아들은 가서 느끼긴 한것 같은데. 나같은애 몇명더 있어 하면서 히죽히죽하면서 놀아요

    성격차이가 아닌가 싶네요

  • 49. ...
    '19.7.4 11:10 AM (125.177.xxx.182) - 삭제된댓글

    그런 상대적 박탈감속에서 힘들어하다가 요즘엔 더 열심히 과외하고 제가볼땐 과하게 많이 벌어 유럽여행 다니고 있습니다.
    익숙해 지겠지요..
    시댁엔 뭔 돈을 그리 많 드리나요?
    드리는 액수보니 자녀분이 어려운 환경에서 큰거 같지도 않은데요??? 그거에 비함 울 아이는 어쩌라고 ㅠ
    한부모 가정에 비정규직 알바 아부지.

  • 50.
    '19.7.4 11:10 AM (210.99.xxx.244)

    고생해서 둣바라지한 부모앞에서 ㅠ 다큰애가 울다니 한심하네요.

  • 51. 갑지기 떠오르네요
    '19.7.4 11:11 A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대학살할때. .
    나는 공산주의자는 아니니까 끼어들기 싫었고,

    그들이 유대인을 학살 할때도
    내가 유대인 아니면 된거고. .

    그들이 기독교도들을 억압하고 학대 할때도
    난, 종교를 바꿈으로서 무사할수 있었다. . .

    그런데. . .
    빨갱이, 유대인, 기독교인들. . . 다아~~ 죽고 나니까. . .
    그들의 희번덕 거리는 광기가 어느순간 나를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위협으로 부터 나를 도와줄
    사람들은 이미 다아~ 죽고 없었다. .

    우리모두의 이기주의가 이루어낸 결과임.

  • 52. ...
    '19.7.4 11:13 AM (49.1.xxx.69)

    다 큰 아들이 가난하다고 울어요... 뭔 개풀뜯어먹는 소리... 엄마가 왜 기죽어요... 아들을 야단치세요...

  • 53. ...
    '19.7.4 11:13 AM (49.1.xxx.69)

    물론 상대적 박탈감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그 감정을 우는걸로 표현해요 그것도 본인이 가난하다고 생각하는 엄마앞에서

  • 54. 법적으론
    '19.7.4 11:13 AM (223.32.xxx.107)

    성인일텐데 애같네요

  • 55. ——
    '19.7.4 11:14 AM (110.70.xxx.209) - 삭제된댓글

    아들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인간은 언제나 비교격으로 세상을 보니 어디 있어도 불행해요.
    저는 강남 저런 애들 사이에서 자라기도 하고 저도 못 살지 않았지만, 저런 애들 사이에서 초딩때부터
    누구 부모는 서울대 출신 아니라서 존심상하고
    나만 등교할때 기사가 운전 안하고
    누구네 집은 이렇고
    등등으로 온갖 비교하고 불행해하고 난리에요.

    여기서도 원글님은 불행한듯 들 써도

    누구는 나는 애가 의치한 아닌데
    누구는 내 애는 부모 위해주지
    않는데...
    등으로 원글님 글 보며 더 속상한 사람들이 많을껄요.

    뭐하러 맨날 비교하고
    또 남들 위안 받으려고 그럴 글을 올리고
    그러는지요.
    그냥 다들 바보같아요.

    아무리 뭘 가지고 뭘 얻어도
    계속 불행하고 계속 비교하는게 사람이에요.
    뭐 어쩌라고요

  • 56. ....
    '19.7.4 11:14 AM (223.62.xxx.44)

    오늘도 열폭종자들은 악플을 다네요
    이제 대학생이면 충분히 가질만한 고민이에요.
    머리좋고 성실하니까 금방 극복하고 좋은 방안을 향해 가겠지요.

  • 57. 대학생이래봤자
    '19.7.4 11:15 AM (223.38.xxx.52)

    20대초반인대요. 비교하며 사는 한국문화에서 속상한건 당연합니다. 친척이 무리하며 강남살아 사교육시켜 대학을 다보냈는데 어릴때부터 애들이 만족을 못했어요. 너무 잘사는 애들이 많으니.. 어른들도 상대적박탈감에 초연하지 못하잖아요. 앞으로 열심히 서포트해도 늘 부족하다 느낄껍니다. 그래도 손놓으시면 안됩니다. 노후도 준비하셔야하잖아요.

  • 58. 엄마
    '19.7.4 11:15 AM (210.90.xxx.10)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친구(의사 아님)가 그래요, 의사들도 집안 따라 끼리끼리 어울린다고.
    누가 봐도 사교육 엄청 받고 특목고 나와 의대 나온 부잣집 출신들은 수련의 시절에도 확실히 여유로워 보이고, 연차 쌓여서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병원에 다른 직원들 챙기는 거 보면 돈으로 척척 잘 하고(축의금, 부의금, 골프, 각종 선물 나눠주고 이러는 거) 그러다 어디 돈 잘버는 분야로 개원해서 나가서 더 잘벌고 살고//
    개천용 출신들은, 같은 의사 만나야 가장 이상적인데, 그렇게 결혼해도 종종 거리며 아이 키우며, 양가 부양 고민하며 살고... 부류가 완전 나뉜다고.
    뭐 씁쓸한 현실이죠.

  • 59. ..
    '19.7.4 11:15 AM (121.178.xxx.200)

    넘 나약하네요.

  • 60.
    '19.7.4 11:17 AM (223.33.xxx.156)

    우는 이유
    자존심이 상하는 거겠죠
    공부로는 그 애들 한테 하나 밀리는거 없었으니 과 동기가
    되어있겠죠
    근데 다른 경제적 환경이 밀리니 그게 자존심에 스크레치
    난 거죠
    고딩까지 공부 잘했으니 학교에서도 우쭈쭈, 학원에서도
    우쭈쭈..자존감 업업 되어 있었으나
    대학 과동기와는 공부에서야 우쭈쭈 될 거리도 아닌거고
    다른 조건에서 쳐지니
    울고 싶은 심정 이겠죠
    근데 이것도 과정 일겁니다
    내내 울고 앉아있을 상황 아니란거 잘 알고 있을거고
    극복 하겠죠

  • 61. ㅁㅁㅁㅁ
    '19.7.4 11:19 AM (110.70.xxx.209) - 삭제된댓글

    그래서 부유한 애들로 나뉘어서 또 어쩌는데요?
    그 안에서도 또 나뉘고 또 더 나뉘고 계속 나뉘어요.
    그럼 뭐 이재용이나 돠야 컴플렉스 안생기고 만족하나요?

    그걸 나누는거에 대한 열폭감 그것도 내가 못가졌으니 더 환상품고 과장하고 집착하고

    열폭하고 급 나누며 내 급을 스펙나누듯 줄세우고 그러는거 어리석은거 알면서

    어른들조차 나를 줄세워보고 내가 줄 어디에 섰나 맨날 가늠하고 뒤에있는거같음 열폭하고 박탈감 느끼고... 평생 그러는거죠. 그게 얼마나 어리석은건데.

    그 앞으로 가도 생각보다 별거 없어요.
    그들이 가진게 생각만큼 대단한것도 아니고 손안의 모래같은거에요 내가 가진게 그리 보잘것없지도 않고요

    인생을 사는 바라보는 바른 방법이 아니에요.
    그정돈 아이 키우는 어른이라면 알아야죠

  • 62. ....
    '19.7.4 11:20 AM (110.11.xxx.8)

    딸 아이도 아니고 아들 아이가 운다는 거예요?? ㅜㅜ
    저도 어쩌다보니 최고대학 예체능 들어가서 주눅 들고 상대적 발탁감은 장난 아니게 느꼈지만
    울 정도는 아니었는데...그냥 내가 꼴난 자존심 내세우고 열심히 살아야지...했었던 기억이..

    결과적으로 저는 가난한 부모에게 발목잡혀 정작 나를 위한 진로계획은 전혀 못 세웠어요.
    그래서 지금도 제 모토가 과거에 발목잡혀 미래를 외면하지 말라...일 정도로.

    아들과 날 잡아서 대화를 하세요.
    우리도 가난했고 열심히 살았지만 너도 알다시피 부모봉양 때문에 더 위로 올라갈 수가 없었다.
    하지만 너에게 짐 되지 않도록 우리는 노후에 알아서 살도록 노력할터이니 너는 니 인생 스스로 개척해라.
    그러다보면 니 자식은 너보다는 여유있게 살 수 있도록 하는게 가능하지 않겠냐...라구요.

    특히나 원글님의 경우는 누구의 잘못도 아니잖아요. 부모 책임지느라 허리가 휘었을터이니...
    부자들 정말 많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그것보다 수백배는 많아요. 눈을 위로만 돌려서 그럴뿐.

    그래도 자기만의 멘탈을 붙잡고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날은 와요.
    왜냐면 내가 스스로 노력해서 이룬 것들은 아무 댓가 없이 받은 것들보다 훨씬 소중하거든요.

    그리고 원글님의 경우 큰아드님이 아래 동생들에게 부담 느끼지 않도록 그것도 신경 쓰셔야 겠네요.
    나중에 부모에게 신경 쓰는것과 형제들에게 신경 써야 하는건 스트레스의 차원이 달라요...ㅠㅠㅠㅠㅠ

  • 63. 숙제
    '19.7.4 11:21 AM (128.134.xxx.85)

    저희 학교 다닐 땐 덜했는데 요즘에는 겉으로 티가 많이 나요.

    이게 해결이 가능한 일인지...
    그냥 초중고 다닐 때 너무 고생하지 말아야 하는데 - 왜냐면 이렇게까지 고생했는데 남들은 이미 넘사벽 가지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면 여러모로 힘이 들기 때문에요 - 그게 또 어렵지요.

    어려워요 어려워...

  • 64. ???????
    '19.7.4 11:21 AM (121.133.xxx.248) - 삭제된댓글

    대학가기 전까지는 정말 몰랐대요?
    공부만 했나...
    우리 딸은 초등 4학년때부터 빈부의 격차를 알던데요.
    우리딸이 까진겨...

  • 65. ㅐㅐㅐㅐ
    '19.7.4 11:23 AM (110.70.xxx.209) - 삭제된댓글

    사실 우리네... 같은 글 류로 넘 웃긴거 같아요.
    저정도도 극복 못해서 어찌 공부하고 어찌 성공하랴.

  • 66. 이글
    '19.7.4 11:24 AM (58.230.xxx.110)

    이상하다 ...
    그런 감정이야 느끼겠지만
    그렇다고 운다구요?
    이걸 또 이해하라는 댓글은 뭐죠?

  • 67. 아무리
    '19.7.4 11:25 AM (98.10.xxx.73)

    노력해도 아드님이 들어간 대학에 갈 수 없는 사람이 이 세상에 훨씬 많은 걸요. 부모 복 없이 태어나 트라우마를 지고 평생 사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에 비하면 ㅇㄱ님 아들은 노력하면 공부가 되는 능력을 타고 났고 또 아들을 힘써지원하는 부모님도 계시고... 남이 가진 그릇을 들여다 보는 건 남이 부족하지는 않은가 살피기 위해서이지 나보다 더 많이 가진 걸 부러워하기 위해서가 아니래요. 아드님이 가진 능력을 최선을 다해 꽃피우는, 아드님민 살아낼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래요.

  • 68. ......
    '19.7.4 11:25 A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

    일제강점기때 상경한 빈농의 아들도 아니고..

  • 69. 현실
    '19.7.4 11:25 AM (118.45.xxx.51)

    아이가 충격이 너무 컸을테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겁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어른들도 친구가 갑자기 부자되면 멀어진다고 하는데요. 어른들도 친구들과 경제적으로 차이 나면 고통스럽죠.

    아이는 친구들이 다들 부유하면 같이 어울리려니 경제적으로 아픔을 느낄 수 밖에 없네요.

  • 70. 나야나
    '19.7.4 11:25 AM (182.226.xxx.227)

    울었다고요??? 헐.. 글보면 그리 가난한것도 아니신것같은데...
    가난하다고 울다니요...참나

  • 71. 울보네
    '19.7.4 11:26 AM (183.98.xxx.142)

    방법은 딱 한가지
    돈 많은 집 딸 잘 골라서
    장가가라하세요
    찾으면 나와요

  • 72. ㅇㅇ
    '19.7.4 11:26 AM (49.142.xxx.116)

    그게.......... 울일인가요 ;;;;; 그것도 대학생씩이나 된 아이가?

  • 73. 현실
    '19.7.4 11:26 AM (118.45.xxx.51)

    현실이 그러니 앞으로 어떻게 할지 여러가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겁니다.

  • 74. ...
    '19.7.4 11:27 AM (221.139.xxx.5) - 삭제된댓글

    저는 댁의 아드님에게 화를 내는 것보다는 이해해주고 싶어요.

    20년전 제가 지방에서 사교육없이 서울대학교에 들어갔는데,
    제가 딱 느낀게 그거였어요. 우리 집이 아주 부자가 아니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왜그렇게 집안 넉넉한 애들이 많은지..
    그런데 우리 부모님은 드라마를 너무 봐서 그런지
    [서울대 애들은 다 가난하지 않니?]라고 의기양양해하셔서 말문이 막혔었어요.

    원글님 스무살은 아직 어려요.
    공부 남보다 잘하는 걸로 어느정도 인생길이 보장되어 있다고 믿으며 19살까지 살았는데
    그게 이루어진 순간 출발선이 나랑은 아예 다른 사람들을 맞닥뜨린겁니다.

    저는 부모님이 갑갑해서 아예 그런 얘기도 못하고 속으로 삭혔어요.
    원글님 아이는 그걸 부모한테 솔직히 얘기하고 감정을 털어놓잖아요. 부모님이 기댈 대상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러는거에요.

    제가 보기엔 오히려 원글님이 어른으로서 의연하지 못하시고
    지나치게 자기연민에 빠져서 혼자 서러워하시는 것 같아요.
    아이는 빈부격차를 피부로 느껴본 적이 없으니 지금 충격을 받을 수 있지만
    원글님은 이미 아셨을거잖아요. 평범한 가정에서 양가에 생활비 대는 순간 부 보다는 빈에 가깝다는 걸.

    원글님 아들 여기서 이름 모를 사람들한테 찌질하다 욕먹을 만큼 잘못한 거 없어요.
    그냥 본인이 느낀 감정을 솔직히 부모한테 털어놓았는데
    부모님이 그걸 감당못하시고 흔들리는 것 뿐입니다.

    아이 잘 다독여주세요.
    아이가 부모님더러 잘못 살았다고 비난하는 것도 아닌데, 어머님 혼자 너무 서러운 생각에 빠져서 아이를 위로할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75. ..
    '19.7.4 11:27 AM (117.111.xxx.229)

    대학까지 간 성인이 그러냐는 댓글들 많은데 요즘애들은 대학생이라도 아직 어린애에요. 평균수명이늘어난거에 비래해서 전반적인 정신연령이 낮아잔듯해요. 충분히 대학가서 그런 느낌 갖을 수 있고 영어학원 하나 다니고 특목고 나오고 과외 많이한 학생들과 같은 학교 같은과에 들어간거 훌륭하네요. 도움이 못돼서 미안하다고 하는거보니 부모원망도 아니구요. 열심히공부해서 너의자식은 더 나은환경에서 지원해줄수있도록하라고 해주세요. 아들 정말 부러워요.

  • 76. 하이고
    '19.7.4 11:29 AM (223.62.xxx.111)

    엄마가 당당하게 강해지세요^^
    부모는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공부끝날때까진 최선을 다할것이다
    그렇지만 사회에나가도 끊임없이 나보다 부자는 많고
    여러가지로 열폭할일 많다 그럴때마다 이렇게 유약할거냐~
    얘기하시고.
    저도 아이 의대보냈습니다.
    우리 집안보다 가난한 집도 있고 부유한 집도 많습니다.
    진짜 가난한 집은 의대 학비 대고 보내기도 힘들다고 얘기해줍니다..
    어느 사회에서는 빈부는 존재하고 그 안에서 너만의 것을
    찾도록 스스로 노력하라했어요.
    남편이나 저도 진짜 힘든상황에서 학비벌어가며 대학다녔고 상대적으로 엄청 힘들었지만 그런 결핍부분이 더 목표의식을 갖게하는 장점도 분며 있습니다~^^화이팅!!!

  • 77. 근데..
    '19.7.4 11:30 AM (58.121.xxx.37)

    시댁에 200
    친정에 50
    지원하는 집이 가난한 건가요..?
    원글님댁 수입이 적은 집은 아닐텐데요..
    의대라고 다 부자만 있는 것도 아닐테고..
    어울려 노는 친구들이 잘 사는 애들이 많나보네요..

  • 78. ㅠㅠ
    '19.7.4 11:32 AM (175.223.xxx.83)

    제가 보기에는 원글님댁은 개천이 아니네요.
    부모님댁에 달마다 250을 보낸 형편이 개천이나요?
    원글님댁에 비하면 저희집은 시궁창이네요.
    원글님 아드님에게 좀 자신감을 주셔야겠네요.
    저희집은 부모님께 30 보내기도 빠뜻했어요.
    집안 형편을 아는지라 애가 학교에서 장학금 받고싶은 학생은 이야기 하라고 해서 당연하게 이야기하고
    장학금 받아왔더군요.
    학교 다닐때 돈이 그리 중요한가요?
    학교 졸업하면 당당한 사회 일원이 될터인데요.

  • 79.
    '19.7.4 11:32 AM (223.33.xxx.156)

    대학가기전에도 빈부의 격차야 느꼈겠죠
    그러나 공부를 그 애들 보다 잘했으니 공부로 극복 가능했었
    겠죠
    자기 보다 공부 못하는 잘사는 집 친구가 전혀 부럽진 않았겠죠
    왜? 나는 공부를 잘 하고 의대에 갈 수 있고 의사가 될거니까
    근데 의대 들어가니 공부는 같은 선상에 있는 거죠
    나보다 더 머리좋은 친구도 보이고.
    그러니 이젠 부모의 경제적 형편,부모의 직업이 눈에 확 보이는 거죠

  • 80. 지인아이가
    '19.7.4 11:33 AM (223.33.xxx.183)

    아버지 높은 군인이고 지방 유지더만
    대학가서 명품 휘감은 애들이랑
    어울리고 수준맞춘다고 그런거 원하고
    명품 패션쇼다니면서 왜 우리집은 강남이 아니냐는
    모자란 소리를 했다고 해서 끌끌했구만



    여기도 있었네요

  • 81. ——-
    '19.7.4 11:33 AM (110.70.xxx.209) - 삭제된댓글

    아들도 그렇지만
    다 큰 성인인 어머니가 이런 글 올리면서 우쭈쭈 바라는건 진짜 아닌것 같네요. 원글님보다 훨 힘든 사람들 많으니 위로받고 싶은거잖아요 나는 내 아들 스펙이 훨 위라 생각하고 의기양양했는데 센치하고 위로받고싶고... 저정도가 상처면 더 좋은 직장 들어가고 그러면 어떨게들 살라고요? 그럼 못사는 집에선 아예 신분상승이나 좋은학교 가는건 안해야겠어요.

    세상은 당연히 안평등하고요 다들 자본주의 사회인거 좋아하잖아요. 남보다 내가 낫고 내 애가 더 성적 좋아 잛아버리고 남들보다 우위에 서고 더 낫게 치장하고 내가 더 좋은 대우받고 싶어하고.

    근데 나보다 나은 사람들이 있을때만 불평등하다 서러워하고... 한국사회는 현실인식이 부족하고 자기위치를 인식 못하는 사람도 너무 많고 또한

    겉으로는 내가 위가 아니니 평등을 원한다 말하면서 가장 원하는건 불평등이고 다만 내가 피라미드 위에 있길 바라는거죠. 이중잣대 이중인격이에요.

  • 82. ㅇㅇ
    '19.7.4 11:34 AM (59.27.xxx.224)

    그런감정 충분히 느낄수있으나
    그런일로 엄마앞에서 우는 스무살남자애는 없어요.
    시댁에 200씩 보조하느라 공부잘하는 자식에게 덜 투자하는 엄마도 드물죠. 우리네 같은글.

  • 83. ,.
    '19.7.4 11:36 AM (39.115.xxx.64)

    왜 잘 못 키운 거라 하시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잘 키워서 좋은 대학 보냈고 그런 말 했던 기억 나중에
    사과할 수도 있고 깨달을 수 있죠 당장은 서로 속상하겠지 만. .
    대학 진학 못 했는데도 명품가방 때문에 기 죽어서 이모가
    사준 이야기도 들었어요 나름 알뜰한 아이 였는데도 초반 분위기에
    휘둘렸더라구요 지금은 하나라도 생기니 보세 들고 다니면서도 면역 생겨서 대처 잘 하던데 상류층 친구들 많으면 아무래도 더 그런 기분 느낄 수 있다 생각 되네요 주눅 들고 여러가지 감정 생길 수 있죠
    첨부터 마음이 단단한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약이 되는 감정 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주변에 부자들을 너무 많이 보더니 내가 성공 하겠다는 의지가 어마무시 해져서 지금은성공해서 엄청 잘 사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 84.
    '19.7.4 11:37 AM (221.148.xxx.14)

    잘 가르치셔야겠어요
    돈의 유혹에 빠져 나쁜짓하는
    어른으로 자라지않게요
    머리좋은 애들이 결핍감을 느껴
    정상적이지않은 방법으로 채우려하면
    정말 더 무섭습니다

  • 85. ㅇㅇㅇㅇ
    '19.7.4 11:37 AM (211.196.xxx.207)

    똑같은 이야기 20년 전 내 형제도 했어요.
    고등학교까지야, 다 교복 입고 본인이 전교 1등이고 내내 반장이고
    소위 잘 나가는 애들 부류에 있다가
    대학에서도 계속 공부 잘하고 외모도 돼서 또 잘 나가는 애들이랑 어울리게 됐는데
    어느 날 엄마한테 말하더래요.
    우리 집에서 1년에 한 번 갈까말까한 식당에 걔들은 매일 점심 먹으러 가더라고.

    난 그 일로 동생이 정신 차린 것 같아 괜찮은 에피였다고 생각해요.
    공부 잘한다는 핑계로 엄마아빠 허리 졸라 명품 사달라던 그간의 철없는 짓이
    싹 끊겼거든요.
    그 흔한 언어연수 한 번 못 보내줄 집안이라서요.
    엄마만 혼자 가슴 아팠지 저나 동생이나 명절에 보면 그 이야기 하며 킬킬 거려요.

  • 86. ....
    '19.7.4 11:38 AM (114.200.xxx.117)

    자기들 자식들은 뭘 얼마나 훌륭한 자식들을
    키운다고 .....

  • 87. ㅁㅁㅁㅁ
    '19.7.4 11:38 AM (110.70.xxx.209) - 삭제된댓글

    그리고 요즘 해외여행이 비싸지고 않고 못사는 애들도 한두달 알바해서 친구들이랑 해외여행 잘 다녀요 무슨 대학 애들이 오성급 호텔 묵을것도 아니고요.
    의대생 좋은 학교 애들이야 과외만 잠깐 해고 돈을 얼마나 쉽게 버는데... 좀 웃긴 글이라 생각해요.
    저도 비슷한 애들이랑 학교다니고 그런 아이들 자주 만나는 직업인데요. 애들 서로 잘 어울리고 없어도 그대로 또 괜찮아요.
    진짜 빈부차 크게 느끼는건 지금 저럴때가 아니라 아마 나이들어서 결혼할 때일거에요. 지금 저리 느끼는건 과장임.

  • 88. —-/
    '19.7.4 11:39 AM (110.70.xxx.209) - 삭제된댓글

    그리고 요즘 해외여행이 비싸지고 않고 표도 엄청 많이 싸고 친구들끼리 에어비앤비로 잘 다니고 못사는 애들도 한두달 알바해서 친구들이랑 해외여행 잘 다녀요 국내 다니는것보다도 싸요 무슨 대학 애들이 오성급 호텔 묵을것도 아니고요.
    의대생 좋은 학교 애들이야 과외만 잠깐 해고 돈을 얼마나 쉽게 버는데... 좀 웃긴 글이라 생각해요.
    저도 비슷한 애들이랑 학교다니고 그런 아이들 자주 만나는 직업인데요. 애들 서로 잘 어울리고 없어도 그대로 또 괜찮아요.
    진짜 빈부차 크게 느끼는건 지금 저럴때가 아니라 아마 나이들어서 결혼할 때일거에요. 지금 저리 느끼는건 과장임.

  • 89. 아...
    '19.7.4 11:43 AM (115.94.xxx.252)

    부모님들께 250 지원하면서 아들은 가난하다고 울게 하다니요.
    지원을 좀 줄이시면 안되나요?
    시댁은 200에 노령연금 나오고 그러면 어지간한 생활은 충분히 하고도 남겠어요.

  • 90. ——
    '19.7.4 11:44 AM (110.70.xxx.209) - 삭제된댓글

    저런 정도 공부 잘하는 애들은 이미 현실파악 잘 하는 애늙은이들이고 저럴 시간에 어떻게 돈 벌고 투자하나 찾아보고 검색하고
    여행가고싶음 싸게가는법 좋은 여행지 검색하고 있어요 알바찾고.
    저런거 비관하며 징징 짜는건 공부 못하는 애들 특징인데 (그래서 삶이 진전이 없음. 발전이 없고)
    엄마나 애나 좀 정신차려요 말도 안된다 봄.

  • 91. 그런데
    '19.7.4 11:45 AM (211.109.xxx.91)

    남의 집 살림에 뭐라 하는 게 그렇긴 하지만 월수입이 얼마 정도 되시는데 양가에 그렇게 지원하시는거에요? 중산층이라 250씩 지원하고도 여유 있는데 아들이 엄살 부리는 거에요? 아니면 진짜 어려운 형편에 양가에 그렇게 지원하시는 거고, 이게 끝이 안 보여서 아들이 그러는 건지...

  • 92. ㅡㅡ
    '19.7.4 11:47 AM (223.33.xxx.156)

    그리고 여기분들
    자기애가 사춘기 되어봐야 사춘기로 괴롭다는 부모 이해
    하게 되구요
    가기애 대학 보내봐야 대학입시 스트레스 알게 되구요
    모든게 다 그래요
    자기애는 뭐 특별날 줄 안다니까요
    그러니까 기분나쁜 댓글 걸러 들으세요

  • 93. 너는
    '19.7.4 11:48 AM (39.7.xxx.129)

    그렇게살수있다해주세요
    애들 그리 느낍니다
    다행이지요

    의사는 되니까

  • 94. ——
    '19.7.4 11:48 AM (110.70.xxx.209) - 삭제된댓글

    애가 자취해야해서 자취비 학비 혼자 다 버느라고 알바해야하나요?
    그런 대학생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특히 서울 명문학교에는요.
    그런 애들이 정말로 힘들고 박탈감 느끼죠.
    그런거 아니면 아드님 좀 정신 차리시라는.

    집 안잘살아도 의대생이면 과외 조금만 해도 짭잘하고 좋은학교면 이것저것 돈 벌고 해서 집에서 안해줘도 자기가 찾으면 나름 풍족한 생활 누릴수 있어요.

  • 95. ㅁㅁㅁ
    '19.7.4 11:49 AM (110.70.xxx.209) - 삭제된댓글

    애가 자취해야해서 자취비 학비 혼자 다 버느라고 알바해야하나요?
    그런 대학생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특히 서울 명문학교에는요.
    그런 애들이 정말로 힘들고 박탈감 느끼죠.
    그런거 아니면 아드님 좀 정신 차리시라는.

    집 안잘살아도 의대생이면 과외 조금만 해도 짭잘하고 좋은학교면 이것저것 돈 벌고 해서 집에서 안해줘도 자기가 찾으면 나름 풍족한 생활 누릴수 있어요.

    그렇게 해도 희망 없는 전공이나 학생들도 얼마나 많은데.

    이런 이야기 듣고 싶었던거죠? ㅋㅋ
    자기위안 되는.

  • 96. ...
    '19.7.4 11:51 AM (58.143.xxx.58)

    대학생인데 그래요?

  • 97. 잘못은
    '19.7.4 11:53 AM (223.33.xxx.181) - 삭제된댓글

    엄마네요.
    애들한테 250만원을 썼음 귀한 내자식이 알바를 왜하고 또 왜울겠어여ㅠㅠ
    시댁에 200,친정 50이라니....여유가있으니 매달 저리 양가에 퍼주셨겠지요. 그럼 양가에서 집이나 땅 물려받을거라도 있나요,

  • 98. 글제목 바꾸셨?
    '19.7.4 11:54 AM (223.62.xxx.27) - 삭제된댓글

    원래는 가난하다고 우는 아들이었죠?

  • 99. ..
    '19.7.4 11:59 A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20살이나 된 애가 육갑을 떨다니, 학문공부만 하고 세상공부 안하면 이렇게 되는 건가요.
    격차 느끼면서 스트레스 받는 건 본인 성격인데 어쩌겠어요.
    그냥 견뎌야지.

  • 100. 아이
    '19.7.4 12:01 PM (14.58.xxx.139) - 삭제된댓글

    아직 어린데 그럴수 있죠
    전 성인이 되서 직장에 갔더니 어찌나 부자애들이 많던지
    스펙도 다 좋고요
    차도 좋은거 갖고 다니고 전 지방사람 서울와서 보증금 얼마에 월세 내면서 댕기는데ㅠ
    그것도 여차저차 그러려니 극복하고
    두번째 큰 충격은 아들 영어유치원 p보낸후였네요
    부모직업이 다들 기본 의사에 차도 좋고 반모임 한번 하고 나면
    2주간 자괴감이 들어서 멘탈관리 힘들었어요
    어른도 이래요
    근데 다 그러면서 극복되요
    너는 너고 나는 나
    원래 다른 계층 인데 실력으로 한곳에 만난것일뿐
    나대로 열심히 즐겁게 살면되고
    자존심 상하면실력으로 눌러주라고 해주세요
    엄마에게감정을여과 없이 드러낸걸 보니 관계가 좋으셨나봐요
    관계를 좋게 가져가는것 그것이 최고라 생각되져요
    어제 베스트 글 최고의 엄마 처럼요

  • 101. 댓글은못읽음
    '19.7.4 12:02 PM (59.5.xxx.101)

    맞벌이 하면서 아들도 의대보내고 부모 봉양도 열심히 하셨고. . 진짜 100점짜리 인생이십니다^^
    실제 의대가면 잘사는 애들 많아요. 상대적으로 빈부격차 충분히 느낄 수 있어요. 처음에 그런거 겪고 엄마한테 투정부리고 . . 뒤돌아 반성하고. . . 그러면서 더 크는거죠
    내새끼 잘 키우신거 맞아요. 그러니 잠깐 속상한거로 너무 아파하지 마시길. . .
    애들 키우면서 사리 한사발씩은 만들어 가는게 부모죠.
    원글님도 여기에 터돟으셨으니 . . 얼른 추스리고 스스로 토닥거려주세요. 백점짜리 며느리에 아내에 엄마입니다^^

  • 102. 이해되요
    '19.7.4 12:03 PM (14.58.xxx.139) - 삭제된댓글

    아직 어린데 그럴수 있죠
    전 성인이 되서 직장에 갔더니 어찌나 부자애들이 많던지
    스펙도 다 좋고요
    차도 좋은거 갖고 다니고 전 지방사람 서울와서 보증금 얼마에 월세 내면서 댕기는데ㅠ
    그것도 여차저차 그러려니 극복하고
    두번째 큰 충격은 아들 영어유치원 p보낸후였네요
    부모직업이 다들 기본 의사 변호사에 반모임 한번 하고 나면
    2주간 자괴감이 들어서 멘탈관리 힘들었어요
    어른도 이래요
    근데 다 그러면서 극복되요
    너는 너고 나는 나
    원래 다른 계층 인데 실력으로 한곳에 만난것일뿐
    나대로 열심히 즐겁게 살면되고
    자존심 상하면실력으로 눌러주라고 해주세요
    엄마에게감정을여과 없이 드러낸걸 보니 관계가 좋으셨나봐요
    관계를 좋게 가져가는것 그것이 최고라 생각되져요
    어제 베스트 글 최고의 엄마 처럼요

  • 103. 나약합니다
    '19.7.4 12:04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의대 까지 간 남자대학생이
    집이 가난 해서 울다니 222

  • 104. ,,,
    '19.7.4 12:04 PM (121.167.xxx.120)

    우는건 잘못 된것 같은데요.
    공대간 아들도 그런말을 했어요.
    아파트 30평대 하나 있고 은행에 저축 좀 있고 하고 싶은것 하고 살면
    보통은 되는 줄 알았더니 지 친구들보니 부모가 아파트는 기본으로 있고
    상가 건물 있는 집이나 아파트 두세채 있는 집들도 많다고요.
    놀랐다고 친구들도 다 우리 집 정도인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우린 보통보다 가난 하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그이야기로 끝이지 울거나 속상해 하지는 않더군요.

  • 105. 우리애는
    '19.7.4 12:06 PM (223.62.xxx.27)

    반대경우

    절친이 아주 심하게 집안사정이 안좋은 아이라
    그애 보면서 또 다른 세상을 보게 됐다구요
    헉스하게 잘사는애
    또 나보다 못한 애
    다 여러 케이스인데 위만보면 끝없죠...

  • 106. ㅇㅇ
    '19.7.4 12:08 PM (14.58.xxx.139) - 삭제된댓글

    원래 의대에 부자들 많아요
    부자 많아서 너 기죽을 수 있어
    그러나 너는 그보다 없이도 똑같은 곳에 왔으니
    너가 더 훌륭한거야
    기죽지 마 아들
    돈을 원없이 대줄수는 없지만 매순간 너를 위해 기도하는 엄마가 있으니 오늘만 실컷울고
    기운내자! 아들아

  • 107. ㅇㅇ
    '19.7.4 12:11 PM (14.58.xxx.139) - 삭제된댓글

    원래 의대에 부자들 많아요
    부자 많아서 너 기죽을 수 있어
    그러나 너는 그보다 없이도 똑같은 곳에 왔으니
    너가 더 훌륭한거야
    기죽지 마 아들
    돈을 원없이 대줄수는 없지만 매순간 너를 위해 기도하는 엄마가 있으니 오늘만 실컷울고
    기운내자! 아들아

    제아들이 의대 가서 빈부격차로 울고 있다는 상상을 하며 써봤습니다

  • 108. 못났다.
    '19.7.4 12:14 PM (175.116.xxx.93)

    울 일입니까???

  • 109. joy
    '19.7.4 12:23 PM (59.5.xxx.105)

    울수도 있죠 엉엉울었다기보단 눈물주루룩흘렸겠죠

  • 110. 따끔하게 얘기
    '19.7.4 12:23 PM (211.110.xxx.137)

    그게 왜 울일이죠? 등록금이 없어서 등록을 못한것도 아니고..

  • 111.
    '19.7.4 12:26 PM (39.7.xxx.213) - 삭제된댓글

    아들 메이저 의대 다니는데 알바해서 용돈 벌어 쓰고 여행은 국내에서 다니고 그래요.
    부잣집 애들 많아서 생일파티로 홍대 클럽 빌려 놓고 하룻밤에 수백 쓴 애도 있다던데
    저희 애는 그냥 다른 세계 아인가 보다 생각하는 것 같아요.
    위를 보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는 걸 가르치세요.
    후배 중에 부부가 의사 하면서도 맨날 가난해서 힘들다는 소리 하는데
    어쩌다 한번이지 계속 들어 주다 보면 화 나더라고요.
    정말 찢어지게 가난하신 건 아닌 듯 하니 애가 잘 받아들이면 될 거 같아요.

  • 112. 솔직히
    '19.7.4 12:27 PM (112.187.xxx.213)

    이건 조부가 손주 발목잡는 형국이네요

    그래서 부자할아버지가 부자아빠보다
    중요하단소리군요

  • 113.
    '19.7.4 12:33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그게 울 일 인가요??

    돈 없어 대학을 못 다니는 것도 아니고,,,심지어 의대인데

  • 114. 진짜 못났다
    '19.7.4 12:40 PM (211.36.xxx.82) - 삭제된댓글

    대학생이 그게 울 일인가?
    벌써부터 돈때문에 눈물나오면 나중에 백퍼 돈을 쫓는 찌질이 의사된다

  • 115. 전에
    '19.7.4 1:17 PM (116.40.xxx.49)

    Tv에서 그런프로 본적있어요. 대학을갔는데 특목고애들은 서로같이어울리고 아닌애들은 그걸보고 박탈감느끼고..특목고갔다는것자체가 좀 사는집에 공부도 잘하는애들일테니까요..그들이 나중에 서로서로 인맥이 될테니까요..대학가서 빈부격차 많이느낀다고해요. 그프로보면서 대학보내는게 다가아니구나했어요.. 아직 철들지않는 20대라 그런생각할수있을거예요. 부모노릇이 참 힘들어요..

  • 116. ㅉㅉㅉ
    '19.7.4 1:24 PM (220.116.xxx.210)

    본인 20살때 갓 대학 입학생이었을때응 생각해보면
    스스로 그렇게 대단하게 독립적이고 운다고 욕할만큼 어마어마하게 철들었었나 생각좀 하고 살죠?
    공감능력 떨어지는 사람들 다 몰려온듯

    어머님~~
    아이가 충격 받는거 어쩔수 없어요.
    원래 세상이 그래요.
    학교가 아니라도 살다보면 부딪히고 스스로 극복해야할 문제입니다.


    어떤 부분에서 더욱 그렇게 느끼는지 조목조목 물어보시고 감정에 공감만 해주셔도
    아이는 많은 위로가 될거예요.
    지금 뭘 해달라는게 아니예요.
    그냥 본인이 힘든 감정....아직은 스스로 해결이 안되는 감정을 엄마니까 풀어놓은거죠.
    그런데 엄마가 더 충격 받으신듯 ;;;

    원레ㅐ 세상이 그렇답니다....아시잖아요
    잘 이겨내고 극복하고 사는거죠.

  • 117. ..
    '19.7.4 1:28 PM (1.225.xxx.79)

    아드님 욕 먹을 일도 아니고, 원글님 기 죽을 일도 아니에요
    양가에 보내는 돈 250만원 줄여봤자,
    아드님동기애들과 경제격차 일도 안 줄어들어요
    엄청 넘사벽이에요
    의대들어가면 소형외제차 한대 사준다는 집들이 주변에 수두둑이에요
    물론 더한 재산이 있지만, 애 버릇나빠질까봐 그정도선에서..
    지금 시점의 아드님이 느끼는거고, 그 뒤로 어찌 변할지는
    원글님 가정의 분위기 철학이 좌우하겠죠
    화목한 집안이라 하시니, 걱정마세요
    아이가 잘 크고 있고, 건강하게 고민하고 극복할겁니다
    높은 레벨에 진입하였더니 더더 높은 레벨을 만나
    일단 좌절, 모든 것이 정반합으로 발전하겠죠
    오랫동안 양가봉양해오셨다니, 흘륭하십니다!!

  • 118. 아 정말!
    '19.7.4 1:35 PM (175.211.xxx.106)

    우리나라에서나 있는 일이라서 서글픔.

  • 119. 우리
    '19.7.4 1:42 PM (58.150.xxx.34)

    나라에서나 있는 일 아녜요
    외국도 어디나 그렇죠
    그냥 삶이 그런 거라고 알게 해 주세요 적응해야죠 뭐
    다들 이건희 아들로 태어날 수 있나요 대한민국 오천만 국민이 다

  • 120. 문프화이팅52
    '19.7.4 1:56 PM (211.182.xxx.125)

    시댁 200,,친정 50에 헉하고 갑니다
    그걸 난 내자식에게 쓰겠습니다
    특히 시댁은 정말 너무하네여 ㅠㅠ

  • 121. ㅌㅌ
    '19.7.4 1:58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엄마나 애나 ㅋ
    가난의 기준도 잘 모르는 것 같고 상황판단능력도 없고 의대는 어떻게 갔대요?

  • 122. 그냥
    '19.7.4 1:58 PM (112.164.xxx.219) - 삭제된댓글

    의사가 되어서도 그런감정 느낄겁니다
    다른애들 척척 병원 차리는데 혼자 월급 의사 해야지요
    심지어 부장판사인 동생네도 마찬가지입니다,
    님들이 보기엔 잘났지;만 그 세계로 가면 늘 조달리고 삽니다,
    부모가 보탬을 못주면 그래요
    결국 의사가 되어도, 판사가 되어도 돈많고 잘난 집안을 못 따라가고 그 안에서 쫒아가느라 허덕입니다,
    더구나 평범한 결혼을 하면ㅇ 더욱이요

  • 123. ..
    '19.7.4 2:04 PM (118.36.xxx.165)

    고등학교때 비슷한 환경의 집주위에서 보던 부와
    대학 부유한 애들 모인것과는 엄청난 차이죠.
    아들도 실제로 그런 같은과 애들을 보면서
    충격이었을 거예요
    말로만 듣던 부유한 애들의 삶을 매일 옆에서 보니 나와 비교가 안될수가 없죠
    엄마에게 털어 놓고 울었다는 건 어느 정도 극복한 거죠
    어머니도 우울해 할 필요 없어요
    아들이 잘 처신할 거예요~

  • 124. ....
    '19.7.4 2:11 PM (106.101.xxx.218)

    서울 변두리 집값 제일 싼 동네 누추한 30평 아파트에 사는 저희집에
    시험끝난날 친한 과 애들 데리고 와서 하룻밤 같이 놀면서 엽떡이랑 치킨 시켜먹고 노는거 분기별로 하는 우리 아들
    오늘 집에가서 궁둥이 한번 두드려줘야 겠네요.
    의대는 아니지만 있는집 자식들이 많이 다니는 스카이 특정 학과인데,
    얘는 헉 소리나게 잘 사는 집 애들 많긴 많은데 그중에 아주 이상한 애들도 있다고 집에서 오히려 흉본적도 있는데...ㅎㅎㅎ

    그런정도 가지고 대학생 아들이 집에서 운다는게 저로서는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아무리 비교되고 자격지심이 생긴다고 집이 망해서 단칸방으로 이사한것도 아니고...그런걸로 부모앞에서 눈물을 보이나요?

  • 125. 의사
    '19.7.4 2:33 PM (175.223.xxx.42)

    상대적인 부로인한 좌절이나 우울감을 느끼는건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한 반응이 미래를 달리하게 되요.

    우울과 좌절감. 열등감에 매몰되어 재시를 전전하던지..
    더이를 갈고 절박함으로 무장하고 주변을 적당히 무시하는 멘탈로 뻗어나갈지.

    시골출신 의대생이 나아가는 두방향입니다.
    선택은 본인몫이고 그사람의 그릇입니다.

    제 동기를 돌아볼때 드리는 말씀 입니다..

  • 126. 에효
    '19.7.4 2:54 PM (121.88.xxx.63)

    미국 유학보내면 세계적으로 날고기는 재벌집 자식들도 봅니다. 그건 너무 넘사벽이라 차라리 비교가 안되어 괜찮을까요?
    한국에서 돈 있어봤자 뭐 얼마나 차이난다고.. 하면서 좀 더 크게보라 하세요. 저는 아들 친구 대륙의 부자들만으로도 큰코 다쳐서 왠만한 한국부자는 부럽지도 않네요. 맷집만 커졌음.

  • 127. 세상에
    '19.7.4 3:15 PM (175.223.xxx.236)

    아들 너무 못났네요
    남탓 환경탓 오지구요
    자사고 특목고 본인이 공부 더 잘해서 가지 왜그랬데요?
    게다가 대학가서 세상문이 넓어지니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건 당연한걸
    똑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아이는 대학갔더니 생각보다 힘든 환경에서 공부했던 아이들이 많더라 이러고
    어떤 아이는 원글님 아들처럼 다 나보다 잘 살아 막 이러죠
    안타깝네요 공부만 잘했지 속이 비어있어요

    아들의 철없는 투정에 같이 널뛰기하지 마시고 원글님
    마음 단단하게 잡으세요 안 그러면 앞으로 더 심해져요
    원글님이 차분하게 설명하세요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최선을 다했고 후회도 미련도 없고 이제 너가 꾸려가야하는 너의 미래가 왔으니 열심히 더 크게 나아가라고 용기와 힘을 주세요!

  • 128. 낚시인가요
    '19.7.4 3:24 PM (223.62.xxx.6)

    원글님 댓글 하나도 없고 지난번에도 의대간 자녀 둔 분이 가난하다고 어쩌고 글 올라왔었는데 ..어딜간들 안그런가요 대학가면 그래서 애들이 또 형편에 맞는 친구들 사귀고 그러죠

  • 129.
    '19.7.4 3:30 PM (121.190.xxx.197)

    좋은날오죠 ᆢ곧 좋은직업 가지면 넘사벽

  • 130. dlfjs
    '19.7.4 4:04 PM (125.177.xxx.43)

    갈수록 더 느끼죠
    그래도 의사면 평균이상은 되니 머리 물려준 부모에게 감사해야할거 같아요

  • 131. 여기서
    '19.7.4 4:09 PM (58.150.xxx.34)

    아들 비난하는 글은 서민층일걸요 서민층이야 의사만 되면 다 잘 사는 줄 알죠 뭘 모르니까

    의사들 경제적 서열에 따라 시작부터 끝까지 어마어마한 차이가 나는 거 맞고요 공부 잘 해서 나 잘났다고 여기는 청년일수록 그 박탈감은 더 크죠 하지만 어쩔 수 있나요 현실이 그러니 그 중에서도 노력을 해볼밖에요

  • 132. 호호맘
    '19.7.4 4:14 PM (175.193.xxx.54)

    하이고 그게 울일인가요 ?

    애 멘탈이 유리네요 ~

  • 133. ㅇㅇ
    '19.7.4 4:16 PM (223.39.xxx.105)

    우리 아들도 그계열대학갔는데 예과 1년인데도 외제차몰고 다니는애들 많대요 지방에서 온 애들은 아파트 부모가 사줘서 자취하구요 우리애도 빈부격차 엄청 느낀다고 했어요 나중에 개업하면 더 격차가 커지겠죠 ㅠ

  • 134. 누누뚜뚜
    '19.7.4 4:22 PM (183.96.xxx.147)

    악플은 왜다시는지들...
    저도 대학 가니까 빈부격차가 그제서야 느껴지더군요
    그렇게 고민하고 속상해하며 내가 설 곳이 어디인지 고민하다보면 내실이 다져질거에요
    어머니 마저 속상해하지 마시고 그냥 너도 사회에 나가는 과정 중에 있으니 잘 생각하고 마음을 다져보자고 하세요^^
    그래도 아드님은 가진 능력이 좋잖아요~
    저는 스무살부터 느꼈던 빈부격차(고시원에서 대학 다녔습니다) 로 인해 지금은 남 과 비교하지 않고 내가 가진것에 만족하는 마음을 가지는 방법을 배운것 같아요, 물론 나이들어도 가끔 비교하며 우울에 빠지기도 하지만요

  • 135.
    '19.7.4 4:26 PM (116.124.xxx.148) - 삭제된댓글

    그럼 너는 잘 벌어서 부자로 살렴 하고초중고는 거의 비슷한 지역 동네에 아이들이 모이는거니 차이를 못느끼다가 다양한 애들 모이는 대학에 가니 이제 그런것도 보이고 그런거죠.
    그냥, 네 세계가 넓어지고 있는 모양이구나, 하지만 더 크게 보면 우리보다 잘사는 사람도 많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사람도 많다, 더 크게 봐라 라고도 말해주시고요.
    너무 감상적으로 흐를 필요 없어요.
    이것도 애가 커가는 과정이구나 하세요.

  • 136. 낚시예요
    '19.7.4 4:27 PM (211.36.xxx.62) - 삭제된댓글

    낚시!
    원글이, 되지도 않는 글써놓고 댓글 100개 넘은거 달린거 보고 낄낄웃고있음

  • 137. 유리멘탈
    '19.7.4 4:28 PM (121.173.xxx.10)

    아들이 이렇게 유리멘탈이면 어머니 걱정되시겠어요.
    원글님네가 진짜 못사는 집안도 아니고 평범한 집안인데
    상류층 부러워서 자격지심 갖는 아들 보시면 만감이 교차할듯.
    저는 제 아들이 왜 이렇게 가치관이 건강하지 못하고 나약한지, 왜 그렇게 키웠는지, 왜 그렇게 자랐는지
    그걸 고민하겠어요.
    우는 아들보면 자괴감 생길듯.
    참고로 위로 댓글 안달면 서민이라고 한 분이 계셔서..
    저도 전문직 남편도 전문직인 집안입니다.
    둘다 개천 용 맞구요.

  • 138.
    '19.7.4 4:38 PM (116.124.xxx.148) - 삭제된댓글

    일단, 양가에 250씩이나 보낼 정도면월수가 적어도 칠팔백은 되는거 아니예요? 설마 400정도 버는데 250보내고 그러진 않았을거잖아요.
    그런 집이 가난한거예요? 이 부분에서 이해가 잘 안되긴 하네요.
    어쨌든, 초중고는 거의 비슷한 지역 동네에 아이들이 모이는거니 차이를 못느끼다가 다양한 애들 모이는 대학에 가니 이제 그런것도 보이고 그런거죠.
    그냥, 네 세계가 넓어지고 있는 모양이구나, 하지만 더 크게 보면 우리보다 잘사는 사람도 많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사람도 많다, 더 크게 봐라 라고도 말해주시고요.
    너무 감상적으로 흐를 필요 없어요.
    이것도 애가 커가는 과정이구나 하세요.

  • 139.
    '19.7.4 4:40 PM (116.124.xxx.148)

    일단, 양가에 250씩이나 보낼수 있는 집이 가난해요? 이 부분에서 이해가 잘 안되긴 하네요.
    어쨌든, 초중고는 거의 비슷한 지역 동네에 아이들이 모이는거니 차이를 못느끼다가 다양한 애들 모이는 대학에 가니 이제 그런것도 보이고 그런거죠.
    그냥, 네 세계가 넓어지고 있는 모양이구나, 하지만 더 크게 보면 우리보다 잘사는 사람도 많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사람도 많다, 더 크게 봐라 라고도 말해주시고요.
    너무 감상적으로 흐를 필요 없어요.
    이것도 애가 커가는 과정이구나 하세요.

  • 140. ㅋㅋㅋ
    '19.7.4 4:45 PM (210.90.xxx.75)

    이거 낚시인가요..자작인가요?
    의대간 아들 욕 한번 찰지게 먹는데 원글은 나타나지도 않고...
    어이없어요..
    대문간거 축하해요

  • 141. ....
    '19.7.4 4:51 PM (118.218.xxx.21)

    원글님 아이가 이해되는 건 저 뿐인가요?
    댓글들 엄청 뾰족하네요.

    돈많은 집 아이들이 가지고 다니는 물건들. 기기들.. 심지어 1학년 아이들 자차하는 아이들....

    생각보다 많던데...

    충분히 느낄수 있다고 봅니다.
    공부도 해야하고 용돈은 넉넉치 않고 ... 애들은 학식 안먹고 나가서 10000원짜리 점심에 스타벅스 5000원 커피 매일 마시고 저녁엔 간단한 술까지.


    공부만 열심히 한 평범한 집 아이들이 많이 느낄껄요
    조카가 집은 잠실인데.. 서울대를 들어갔는데.. 집은 서울인데 학교앞 오피스텔을 얻어준 부모들이 그렇게 많다네요.. 조카도 얻어달라고 때를 쓰는 거 갔던데...

    진짜 넘사벽인 집안들 많죠.

    뾰족한 댓글 위로드려요

  • 142. 의지
    '19.7.4 4:51 PM (175.203.xxx.110)

    올해 의대간 딸아이한테 학기초에 물어본적 있어요..부자집 애들 많냐고..우리집도 자영업 하는 서민이거든요..딸아이가 용돈 빠듯하게 쓰는게 지하고 똑 같다고..그래서 다 끼리끼리 어울리나 보다 하고 웃었어요..원글님 맘 충분히 공감되요..아이 대학가기 전에 의대생들 금수저 많다는 얘길 하도 많이 들어서 좀 우울했었거든요..

  • 143. ㅇㅇ
    '19.7.4 4:53 PM (116.37.xxx.240)

    아들이 철이 없는게 어니라

    그 반대인거 같은데요

    똑똑한 머리로 잘 헤쳐나가면 되죠

    원글 아들도 그렇고 원글도 그렇고

    세는 돈이 없어야 남는 장사입니다..

  • 144. 답글로그인
    '19.7.4 4:54 PM (211.36.xxx.67)

    쯧쯧...아들이 공부는 잘 했으나 철이 없네요

  • 145. 이해되요
    '19.7.4 5:03 PM (202.128.xxx.38)

    저도 90년대 학번인데, 그때도 대학입학해서 세상에 참 부잣집딸들 많구나...생각했었어요(여대라). 대학이란게 고등학교랑 달리 또한번 걸러진거잖아요. 일단 대학 학자금을 감당할 수 있는 집들인거죠. 그냥그냥 중산층 정도로 생각하고 입학했는데, 꾸밈이며, 용돈이며, 그때 또 대학다니며 배낭여행 붐에다가 어학연수까지. 대거 해외로 나가는 초기시절이었어요. 우리집은 어학연수 대줄 돈 없는데, 친구들은 쉽게쉽게 부모님 지원받아서 어학연수가고, 배낭여행가고, 그렇게 토익점수를 올릴수 있는 기회를 얻고. 상대적 박탈감이란걸 제대로 느꼈었어요. 그때부터 세상은 공평한게 아니구나 깨닫게 되죠. 주제파악도 되고. 내가 어디서있는지도 알게되고. 그런데요, 펑펑 우는 아들은 그럴수 있는데, 엄마는 그렇더라도 깨우쳐주셔야해요. 그래서 뭐가 어떻단거냐고. 우리보다 부유한 사람 많은거 이제 니가 알았으니 거기서 시작하면 된다고. 돈을 많이 벌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고. 일단 장래 부유해질 수 있는 상황은 된거잖아요. 공부잘해서 좋은과 갔으니까요. 근데 니가 그런걸로 울고불고하는거 정말 실망이란 얘긴해주세요. 부모가 부끄럽게 살지않았다고. 엄마아빠도 물려받은거 없이 너 이만큼 키웠다고. 니가보기 보잘것 없어도 부모인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고. 이걸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니몫이라고. 말그대로 이번 기화로 자립심이란걸 키워주세요. 사람이 참 찌질하기도 하지만, 크게 깨달으면 커지기도 해요. 이다음에 아드님이 대학때 자기가 참 찌질했었다고 웃고 얘기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중심잡아주세요.

  • 146. ..
    '19.7.4 5:06 PM (59.6.xxx.74)

    악플아닙니다.
    제생각엔 엄마가 아들을 그렇게 키우신 듯
    저라면 아이가 그렇게 얘기 했다면 화가 났을 것 같아요.
    내가 아이를 잘못 가르쳤구나...하고요.
    그게 울일이냐? 남자시끼가...그것 밖에 안돼? 등짝스매싱!!
    그래도 엄마아빠는 열심히 살았고 너 고생없이 키웠다.
    그리고 시댁200, 친청50만원씩 주면서 키웠다면 결코 가난한집 아니네요.
    태생부터 금수저랑 비교하면 자괴감만 들죠.

    대학가보니 "잘사는집 애들 많지? 엄마아빠랑 비교되겠네"했더니
    누가 그런걸 신경써..어린애도 아니고.. 그러더라구요.
    우리아이가 쿨한건지 다른 애들 잘살고 못살고에 별로 신경 안쓰더라구요.
    대학가서 알바해서 용돈쓰고 방학때 알바한 돈으로 친구들과 해외여행가고 그래서 너무 기특합니다.

    엄마가 더 전전긍긍, 못해줘서 미안해하고 그러실 필요 없어요.
    부모가 모든걸 다 해줄수도 없고 이제는 자신의 인생은 자기가 스스로 책임지면서 살아가야하는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버릇, 그런 사고방식 하나하나가 자신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부모로서 그걸 더 신경써야 할 듯 하네요.

  • 147. 너무들
    '19.7.4 5:09 PM (58.234.xxx.57)

    시댁에 매달 200씩이나....에고;;;
    아들도 도움안되 미안해 했다잖아요
    그 눈물이 꼭 부모님 원망하는 눈물은 아닌거 같아요
    학교가면 그 분위기에 섞이지 못하고
    무모님께는 미안하고 복합적인 감정이겠죠

  • 148. ----
    '19.7.4 5:15 PM (210.125.xxx.8) - 삭제된댓글

    완전 우리네랑 똑같지 않아요?

    공식이 같은데.

    - 의대
    - 계급격차느낌
    - 서러움
    - 울었음


    솔직히, 성인 자녀가, 엄마 앞에서 울면 엄마 마음 더 힘들텐데...
    엄마한테 가서 우는건, 뭔가 연기해서 엄마한테 얻어내려할때 밖에 없음.
    자기가 힘들면, 부모 앞에선 참죠. 담담하거나.

  • 149. ----
    '19.7.4 5:16 PM (210.125.xxx.8) - 삭제된댓글

    완전 우리네랑 똑같지 않아요?

    공식이 같은데.

    - 의대
    - 계급격차느낌
    - 서러움
    - 울었음


    솔직히, 성인 자녀가, 엄마 앞에서 울면 엄마 마음 더 힘들텐데...
    엄마한테 가서 우는건, 뭔가 연기해서 엄마한테 얻어내려할때 밖에 없음.
    자기가 힘들면, 부모 앞에선 참죠. 담담하거나.

    82 보다보면, 참 사람들이 순진한건지 바보인지
    목적이 빤히 보여도 참 잘 낚인다 싶어요 ㅎㅎ

  • 150. ----
    '19.7.4 5:18 PM (210.125.xxx.8) - 삭제된댓글

    완전 우리네랑 똑같지 않아요?

    공식이 같은데.

    - 의대
    - 계급격차느낌
    - 서러움
    - 감상적 문장 남발
    - 울었음(울었다는데 실제 읽어보면 슬플일이 아니라 주인공이 모지리고 유치함)


    솔직히, 성인 자녀가, 엄마 앞에서 울면 엄마 마음 더 힘들텐데...
    엄마한테 가서 우는건, 뭔가 연기해서 엄마한테 얻어내려할때 밖에 없음.
    자기가 힘들면, 부모 앞에선 참죠. 담담하거나.

    82 보다보면, 참 사람들이 순진한건지 바보인지
    목적이 빤히 보여도 참 잘 낚인다 싶어요 ㅎㅎ

  • 151. ㅇㅇㅇ
    '19.7.4 5:38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없는살림에 시댁에.친정에 이백오십이나주고
    일년이면 3천만원
    돈없어도 화목했으니 다행이다
    아들이 이게정상아니다라고 생각했겠죠
    이제 아들이 졸업하면 잘벌거니까
    이못난 부모처럼살지말고 니들끼리 잘살아라 하세요

  • 152. 시집
    '19.7.4 5:50 PM (1.234.xxx.20)

    200이라니 금칠한 수저로 밥을 먹고 살았는지.. 노령 연금 국민연금도 없으신지.
    100 정도도 충분히 차고 넘치건만.

    아들이 눈물까지 보였으니 이제는 좀 시집, 친정에 줄이시고 학자금 대출금이나 낮춰주세요.

  • 153. ...
    '19.7.4 5:57 PM (175.198.xxx.247)

    울기까지 한건 오바지만
    대학가면 빈부격차가 확 느껴지는 건 맞긴 하죠.
    고등학교까지는 대부분 비슷한 동네에서 비슷하게들 살다가, 그래도 대학보내는 비용이 감당되는 집들 한번 걸러져서 온갖 지역에서 다 모이는거고.
    게다가 서울권 대학이면 지방에서도 서울 올려보낼만한 여력이 되는지에서 또 걸러지기도 하고.
    저는 그냥 평범한 강북동네에서 나고 자라고 비슷한 형편이 대부분인 친구들과 고등생활하다가 대학갔는데
    강남송파분당권 친구들이 1/3정도는 되었고, 지방에서 온 친구들 중엔 그 지방에서 꽤 잘 살던 친구들도 좀 있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씀씀이가 확 차이나던걸요. 그 당시 마인같은 한섬옷들이나 외제 화장품쓰는 친구들, 자차 있는 친구들, 방학에 어학연수나 유럽배낭여행..
    고등 동창들 다 흩어져서 대학갔는데 만나서 그 얘기 했어요.
    이야~ 세상에 부자 많더라 또 다른 세상이다~
    근데 눈물나진 않던데, 아드님이 좀 감상적이시거나..아님 똑똑한 아이들 워낙 많은 환경이라 복합적으로 자신감이 떨어져서 일거 같아요.

  • 154. 나 의사
    '19.7.4 5:59 PM (108.45.xxx.145)

    지금은 그런게 엄청 커보이지만 몇년 지나면 공부잘하고 성실해서 자기 수련 받는 과에서 인정받으면 더이상 그런것이 중요하지 않아집니다. 친구가 중요하긴 하지만요 돈 부족해서 같이 못 노는 친구가 무슨 도움이 될까요? 지금 서글플수는 있젰지만 그렇다고 슬퍼하거나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본인만의 특출한 점을 갈고 닦아 나가라고 해보세요. 의대에 날고기는 집안 애들 많이 있어요 근데, 공부 잘해서 자기 원하는 전공 하는 상람 결국엔 존경 받습니다. 돈 잘버는 전공이 인기있는건 사실, 그렇지만 공부 잘하고 어려운 학문 해서 받는 존경은 무엇으로도 살수 없어요. 우리집은 왜 그만큼 돈이 없을까 슬프다 이건 아직 세상 몰라 그런거구요 이제 처음 맞닥뜨려서 당연히 당황스러울수있지만 계속 그런 상실감으로 살면 곤란해요. 곧 그런것보다 더 중요한게 생겨요. 이상 개룡남 의사남편 가진 평범한집 출신 의사 20년차 아짐올림

  • 155. 432543
    '19.7.4 6:01 PM (122.254.xxx.193)

    보수주의자들이 참 역겨운게
    불평등과 욕망이 중요하다 말하면서 또 어떨땐 불평등과 욕망을 어처구니 없이 외면하곤 하죠.
    지독하게 저열하면서 지독하게 고상해요 ㅋ

  • 156. 속상하겟지만
    '19.7.4 6:08 PM (203.142.xxx.241)

    그럴수록 강하게 어른이 되어야지..운다니..
    아는 사람 딸이 올해 y대에 들어갔는데 30명중 지방출신이 3명이라더라구요. 10명은 강남일반고 출신
    나머지중에 특목고출신과 서울의 다른 지역출신..그러면서 지방사람들이 딱 3명이라서 사투리를 못듣는다는 얘길 듣고..새삼스럽더라구요. 우리사회의 편중이 이렇게 더 강화되는구나..

  • 157. 저는 반대로
    '19.7.4 6:08 PM (14.39.xxx.7)

    대학가서 지방에서 온 1등짜리들때문에 너무 괴로웠어요 강진처럼 저에겐 생소한 지역에서 온 친구들이고 저희 과엔 서울 애들이 총 5명 정도였어요 근데 다들 자기 지역에서 날고 기던 전교 1등들이라 어찌나 한 자존심하고 쎈지.... 우리집 놀러와서도 비꼬고....난 아무 생각없이 한 말도 몇년째 간직하고 따지고...아드님에게 너무 비교하고 그러지말라고 하세요 덜 좋은 환경에서 같은 목표 이룬 아드님안에 내적 유산들 외면하지 말고 잘 키우라 하세요 전 그때 지방애들 쎈거에 하도 데여서 .. 회사나 애키우면서 만난 지방사람들은 강인하고 겸손한 사람들 많았는데 대학교때 애들은 잊고 싶어요 너무 비교하고 그러는 거 옆에 있는 사람도 다 느끼고 피곤해요

  • 158. 저는 반대로
    '19.7.4 6:12 PM (14.39.xxx.7)

    님 아드님이.지방 학생 아니지만요 제 댓글이 생뜽 맞았을까봐요 저도 특목고 츨신이었는데 일반고 애들은 자기가 최고인줄 알다가 대학와서 자기랑 성적도 비슷한데 처지도 자기보다 좋으면 충격 받나보더라고요 님 아드님도 의대 보냈으면 된거지 아직 철이 덜 든 가예요 기슴 아파하지 마세요 의대간거면 집안 좋은 일반인보다도 나은데 님.아드님이 맨날 1등만 하다가 자기처럼 성적 좋은데 집안까지.조아바린 애들 보고 스트레스 받는 거같아요 그걸 사춘기때 이미 겪었아야했는데 늦게 겪어서 그런거예요 넘 맘 아파 마세요 의대면 된거예요

  • 159. 그러게요
    '19.7.4 6:16 PM (49.1.xxx.109)

    잘사는 집 왜이리 많나요...ㅠㅠㅠㅠ

  • 160.
    '19.7.4 6:39 PM (116.36.xxx.198)

    그 친구들 장가가는거 보면 더 할겁니다

  • 161. 속상하네요...
    '19.7.4 6:40 PM (221.165.xxx.242)

    그런데 원글님댁은 가난한게 아니라 돈을 잘못 쓰신것 같아요...
    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쓸 돈을 늙으신 부모님들께 저렇게 많이 쓰셨나요...
    뭐라고 말좀 해줘보세요... 시댁이 2백이나 드리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가 있나요...
    넘 아깝고 속상해요...

  • 162. 에휴
    '19.7.4 6:46 PM (58.178.xxx.178)

    한심하네요 진짜

  • 163. 잘사는집...
    '19.7.4 7:01 PM (110.11.xxx.9)

    잘사는 집 왜 이리 많나요?222

    아이가 이번에 서울에 있는 좋은 학교 영문과 들어 갔어요.
    나름 넉넉히 키운다고 키웠어요. 제가 어릴때 고생을 해서 자식은 좀 넉넉하게 키울려고 했지요.

    그런데 대학을 가니 잘 사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요.
    더구나 부모님들 대부분 개방적이어서 우리 애만 12시 통금이 있어요.

    여러모로 본의 아니게 딸리는 부모가 된거죠.
    현재도 저희 동네 치곤 용돈도 넉넉히 주고 (마포구요. 동네 엄마들에게 욕 먹음)
    알바도 안 시켜요. 좋은 물건도 제가 꽤 구색 맞춰 사주었고요.

    그런데 부동산 명의이전 해주려고 쉬고 월세만 천이상 받는 아이도 과에 있어요.
    해외여행도 자주 가고요. 영문과 특성상 해외거주 했던 넉넉한 아이들이 많더군요.

    저도 남편도 3월부터 좀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자식에겐 막 퍼주고 싶잖아요. 물론 엄할땐 엄하게 , 절제 이런거 가르치면서 키워요.

    요즘은 아이가 학교에서 다른면을 보고 오더군요.
    학교에 우울증약 처방해서 먹고(반이 넘음)
    진짜 자해를 해 본 친구도 주변에만 둘 있고요.(월세, 명의변경 그 친구도 여기 포함요)

    부모가 이혼하거나 15년이상 별거 한 친구들도 있고요.

    우리집처럼 적당히 넉넉하고 부모가 사이가 좋고, 집안 분위기 좋고,
    아이 살뜰히 챙기고, 본인이 정신과 안 가 본 아이가 의외로 많지 않다는 거죠.

    요즘은 만족하며 살아요.

    제 친구가 동생이(저 49) 서울대 의대 였는데 부모님이 교사랑 사업 하시는 분이셨는데도
    그 온유한 동생이 힘들다고 스트레스 받아 한다는게 기억나요.

    서점가면 의학서적이 부모님 저서고, 지나가다 보면 있는 병원이 과 친구 부모님 병원 이고요.
    원래 좋은 학교, 과 가면 더 그런것 같아요.
    (제 여동생 상지대 국문과...원주 였는데 25년전에도 강남 아이들 때문에 힘들어 했어요.)

    그냥 살면서 겪는 단계 같아요.
    저도 겪었고요. (전 미대 였는데 이 또한 부자가 많았다는,,, ㅠㅠ)

    이 또한 지나갈 거고요.
    사람이라면 겪는 단계고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부모로서 이 자리를 화목하게 지키는 것 밖에는...

    여담인데 포털 메인에 정혜영& 션 부부 왜 이렇게 몸매가 좋나요.
    애 넷을 낳았는데 왜 저러나고요.
    션은 활동도 안 하는데 왜..왜..왜!!

    세상은 불공평한가봐요.
    여기에 아이 잘못 키웠다는 분들...그건 아니죠. 사람이라면 다 느끼는 것 인데...

  • 164. ㅇㅇ
    '19.7.4 7:02 PM (223.38.xxx.110)

    그런감정 충분히 느낄수있으나
    그런일로 엄마앞에서 우는 스무살남자애는 없어요2222

  • 165. 토닥토닥
    '19.7.4 7:25 PM (115.143.xxx.67)

    대학가면 그리 느끼는 아이들 많아요
    상대적 빈곤이요
    제 아들도 처음 입학해서는 그랬는데
    군대 다녀 오더니 그 말
    안해요
    지금 과도기이니 어머니께서 마음
    단단하게 잡수시고 이 시기를
    버텨내세요

  • 166. 이게
    '19.7.4 7:52 PM (110.70.xxx.110)

    댓글이 그리 많이 달릴 일인가요

    의대생이면 뭐해요
    그나이에 집이 가난하다고 울어요?
    진심 한심해요
    손톱만큼도 편들어주지 못하겠어요
    보통 애들이 자기 가정형편 다들 어느정도는 알고 자라요
    원글은 그 티를 너무 안내서 애를 망쳤네요
    바보같고 한심하고 저런 성항은
    나중에 자수성가해도 어딘가 물질에 돈에 삐뚤어질 확룰이
    높고 보상심리 피해심리 이런거 가질 확률도 높아요

    속에 이상한 분노있고 그거 못다스릴수도 있고요
    의사되는게 문제가 아니라 사람되기 글러보이네요

  • 167. 마른여자
    '19.7.4 8:07 PM (125.191.xxx.6)

    에궁~~~~

  • 168. sany
    '19.7.4 8:09 PM (58.148.xxx.141)

    20년전 내가스카이대학에처음갔을때느낌
    넓은세상을처음본평범한아이일뿐
    우리부모님이한없이작아보이기도했던 못난시절

  • 169. ....
    '19.7.4 8:30 PM (220.118.xxx.138)

    염병 등록금이 없러 의대를 입학못했으면 울일이지만 상대적박탈감때문에 운다구요 참나

  • 170. 잘못살았으니
    '19.7.4 8:31 PM (223.38.xxx.189)

    자식한테 그런 소리를 듣는거라고 봅니다
    자식낳았으면 자식이 우선이 되었어야지
    양가부모 250만원지원이라니
    우선순위를 잘 못알고 사셨네요
    그돈 모아서 애들 뒷바라지할 준비했었어야죠

  • 171.
    '19.7.4 8:33 PM (220.127.xxx.214) - 삭제된댓글

    대부분의 아이들이 1,2,3,4,5.. 이뤘을 때 10을 이룬 아이가 10 이상 11,12,100,1000을 가진 집단에 가니 당연한 과정이겠죠.
    집단 자체가 소수로 선별된 집단인데..

  • 172. hap
    '19.7.4 9:07 PM (223.62.xxx.240)

    헐...시댁과 친정 뒷바라지가 우선이었던듯

  • 173. 여름
    '19.7.4 9:08 PM (121.165.xxx.240)

    위의 댓글 중 잘사는집...이라고 쓰신 분의 글 내용 정말 공감합니다.

    글을 읽고 그냥 지나치려고 했는데 댓글들 중에서 아이를 한심해하거나, 엄마인 원글님보고 잘못 살았다고 호통치는 분들 때문에 조금 화나서 글 적습니다.
    사교육 거의 없이 혼자 알아서 치열하게 공부하고 올라간 아이들이 거기에서 만나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이예요. 단적인 예로 난 오로지 공부만으로 올라갔고, 내가 가진 건 공부머리뿐인데, 그들은 악기도 두세개씩 하고, 외국어도 몇개씩 하고, 해외여행이나 거주 경험은 너무나 일상적인 거죠. 주위 어른들도 다 사회에서 알아주는 전문직들, 그래서 이 아이들은 입시때 면접을 봐도 전혀 떨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외모도 인격도 나무랄데 없고, 자존감 당연히 높고, 자라온 환경과 쳐다보는 세상 자체가 아예 차원이 다르죠.
    똑똑한 아이들이 이걸 보면서 충격을 안받을 수 없고, 자기가 발버둥쳐서 어디가 최대치인지 빤히 보이니 무너질 수 있죠. 어느 누가 안그러겠어요?
    제가 아는 한 선생님이 자신이 직접 이런 충격을 겪은 경험을 이야기해주시더군요. 평소에 실력과 인품,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깊으셔서 너무 존경하는 분이 조용히 들려주신 그 이야기가 안잊혀졌고, 저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주위의 성실하고 좋은 아이들이 커가면서 겪는 일들을 지켜보니 더 가슴 아프게 느껴집니다.
    아이가 종교이든, 스승이나 친구들, 봉사나 취미 뭐든 자신의 중심을 잡으면서 속할 수 있는 공동체가 있어야해요. 자신이 진정 나아가고자 하는 목표를 정하고, 진흙탕속에서 발버둥치다가 너무 지치고 상처받을 때 숨을 좀 돌리고 치유받을 수 있는 그런 공동체요.
    성실하게 열심히 해온 아이들이 잠시 흔들리고 곧 제자리를 잡아 자신의 길을 꿋꿋하게 나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 174. ㅁㅁ
    '19.7.4 9:16 PM (49.180.xxx.46)

    위에 여름님 덧글 좋네요.
    특히 명문대 쪽에 가진 건 머리와 노력 뿐인 아이들이 스스로에게 자부심 느끼다가 주변에 어마어마하게 잘 사는 아이들이 당연스레 누리는 것들 보면서 박탈감 많이 느껴요.
    고작 20대 초반 아이들이에요. 당연한 마음이죠. 그래도 아이가 솔직하게 부모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다니 좋은 관계를 구축하셨나봐요.
    보통은 속으로만 담아두다 점점 부모와 관계가 나빠지기도 하는 걸요.

  • 175. 아이들이
    '19.7.4 9:19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너무 위만 봐서 그래요. 그래서 아이들 봉사활동 시키고
    어려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도 알게 해야돼요.
    저희 아이도 유학 갔는데 " 엄마. 중국에온 애들 얼마나
    부자들인지 몰라 명품 가방을 두 개씩 들고 다니고 차도
    고급차들만 타고..." 근데 제가 아이들 독거노인들이랑
    양로원 봉사 활동 을 근 10년 시켰기 때문에 알아요. 세상에는
    부자들만 있는게 아니라 어려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지도..
    그래서 새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는 것을 알게 하는게
    중요한 것같아요.

  • 176. 아이들이
    '19.7.4 9:20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너무 위만 봐서 그래요. 그래서 아이들 봉사활동 시키고
    어려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도 알게 해야돼요.
    저희 아이도 유학 갔는데 " 엄마. 중국에온 애들 얼마나
    부자들인지 몰라 명품 가방을 두 개씩 들고 다니고 차도
    고급차들만 타고..." 근데 제가 아이들 독거노인들이랑
    양로원 봉사 활동을 근 10년 시켰기 때문에 알아요. 세상에는
    부자들만 있는게 아니라 어려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지도..
    그래서 새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는 것을 알게 하는게
    중요한 것같아요.

  • 177. 그런데
    '19.7.4 9:47 PM (180.65.xxx.94)

    대학가면 재벌3세도 만나고 그래요. 당연히 빈부격차는 느껴야죠.

    그래도 해외여행은 좀 보내주시지... 공방 할 돈에서 몇백빼서라도 같이 어울리는 기회를 만들어줘야죠.

    박탈감이 너무 크니 울죠..

  • 178. 누라
    '19.7.4 9:51 PM (119.197.xxx.240)

    여름님 말씀이 맞아요. 날선 댓글들 대부분 그 세계를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이라 생각해요. 진짜 올라갈수록 탯줄의 위대함이 느껴지죠. 나는 최선을 다했는데 누군가는 집안의 도움으로 아주 수월하게 올라왔고 더 수월하게 살아갈 거라는 걸 처음 알게 되는 순간이 어찌 아프지 않을 수 있겠어요. 변기를 모르는 아프리카 아이가 주변 사람들이 자연스레 변기를 쓰는 문화에 처음 자신이 미개하다고 느끼는 정도의 충격일거라고 생각해요. 노력하면 노력한만큼 잘 되는 대가를 얻는 공정한 세상이 아니라는 걸 고등학생쯤 되면 알려줄 필요가 있죠. 현실과 먼 낭만 말고요. 아드님은 잘 이겨내실 것 같아요. 블공평한 게 세상이고 너도 그 불공평한 세상에서 그래도 상위권이니 힘내라고 아직 젊으니 당당하게 배우고 벌어서 누리면 된다고 해주셔요.

  • 179. ..
    '19.7.4 9:51 PM (115.137.xxx.87)

    왜 저리 뾰족한 댓글들이 많은지..

    이제 겨우 20대초.
    공부잘해 대학잘간 아들이잖아요. 장해요
    부모에게 미안하다잖아요. 부모 원망 안하고 미안하다는데 .
    토닥토닥해주세요

    그러면서 세상 배우는거예요.
    어머니도 장하십니다.
    두분 다 응원해요.

  • 180. aaaa
    '19.7.4 10:02 PM (110.70.xxx.26) - 삭제된댓글

    안겪어봐 그러는게 아니라 저런거 대부분 아주 어릴때 겪어봤는데 잘 모르는 분들이 오히려 호들갑이죠.

    그냥 딱 봐도 낚신데.

    예전 우리네 글이랑 똑같잖아요.

  • 181. aaaa
    '19.7.4 10:04 PM (110.70.xxx.26) - 삭제된댓글

    의도가 안보이나요?
    빈부격차, 계급혐오조장, 사람들이게 분노와 결핍감 조장

    예전이랑 같잖아요

    의대
    계급차
    서러워

    감상적 언사

    울었다

    엉엉


    목표가 뭐겠어요


    무슨 깡촌에서 상경한 사람도 아니고 ㅎㅎ

    드라마도 적당히 좀

  • 182.
    '19.7.4 10:33 PM (112.158.xxx.60)

    다큰 성인도 느끼는건데요.여기도 많자나요.딴세상이야기..
    어쩌겠어요.받아드려야지..
    그리고 그 정도 부모로서 해줬음 됐죠
    학비만해도 장난아닐텐데...좋은두뇌로 낳아주셨으니
    그게 어딘가요?
    미안해 할 필요없어요.
    그저 그나이엔 그런걸 한번 느낄나이니깐요.
    이또한 지나갈거예요.

  • 183. 삼천원
    '19.7.4 11:02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본문만 보고 제 느낌을 쓰자면
    의대생을 키웠지만 속은 병신을 낳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게 울 일인가요?
    가치관이야 변하겠지만 이미 떡잎이 누래요.
    그런 떡잎은 솎아주어야 건강해집니다.
    솔직히 믿어지지않지만 그런 정신자세로는 공부가 무슨 소용일까싶어요.

  • 184. 인생
    '19.7.4 11:27 PM (122.35.xxx.167) - 삭제된댓글

    책을 하나 추천합니다.
    '그 찬란한 빛들 모두 사라진다고 해도'
    라는 베트남 보트피플 출신의 시각장애를 가진 여 변호사가 결국 시한부 선고를 받고
    죽어가면서 딸들을 생각하며 쓴 책입니다.

    딸들에게 남긴 편지에서 하는 이야기가 너무 마음에 와닿아 여기도 일부 남겨봅니다

    -----------------------------------

    예쁜 딸들아, 인생이 어째서 불공평한가에 대한 답은 나도 몰라.
    아마 이번 생에는 알 수 없을 거야.
    하지만 고통과 괴로움, 슬픔과 비통함을 느끼면서
    충분히 울고 상처를 받는다면 언젠가는 분명히 얻는 게 있을 거야.
    불 속을 통과하는 것은 괴롭지만 막상 끝까지 통과하고 나면
    온전하고 강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어. 내가 장담해.
    고통을 겪고 나면 진리와 아름다움, 지혜,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될 거야.
    고통이든 기쁨이든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없다는 것도,
    슬픔 없는 기쁨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되겠지.

    나는 비록 앞을 보진 못했지만,
    이 불행한 현실이 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었어.
    나는 자기연민에 빠져 허우적대기보다
    한층 야심 있는 사람으로 자랐어.
    덕분에 기지 있고 똑똑한 사람이 됐지.
    장애 덕분에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방법,
    장애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방법, 자신에게 솔직하고 한계를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을 진솔하게 대하는 방법도 배웠지.
    진정한 힘과 정신적인 회복력을 갖추게 된 거야.

    너희는 이제 엄마 없이 자라게 될 거야.
    마음 같아선 너희가 고통을 겪지 않도록 보호해주고 싶지만,
    그래도 엄마로서 한편으로는 너희가 고통을 겪더라도
    잘 버티고 살아내어 교훈을 얻기를 바라.
    너희가 고통을 통해 더욱 강한 사람이 되면 좋겠어.
    너희가 엄마의 강한 면을 물려받았다는 거 알지?
    고통을 통해 타인에게 동정심을 가질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면 좋겠어.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공감하기를,
    인생을 즐기고 인생의 온갖 아름다움을 충분히 만끽하기를,
    온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인생을 살아가기를,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은 사람만이 깨달을 수 있는 인생의 불안정함과 소중함에 감사하기를.

  • 185. 인생님
    '19.7.5 12:04 A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도 어렵고 고통스런 젊은 시절을 지날 때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 보니 그런 시절을 겪었기에 제 자신이 더 강해지고
    더 깨달은 게 많고 제게 살이 되고 피가 되었다는 것을 알았네요.

  • 186. 울수도 있죠
    '19.7.5 12:10 AM (223.38.xxx.218)

    댓글 읽다가 기가차서 로긴 했네요.
    의대 간 대학생 아들이 울 수 있죠. 상대가 엄마니까....
    그 어떤 이유라도 공감받고 위로받고 의지하고 싶은 마음으로 울 수 있는거예요.
    갑자기 느끼는 빈부격차에서 상실감과 허탈감에 그리고 미안함과 부담감 까지 20대초반 아직 애입니다.
    잘 도닥여주시고 희망이 있으니 힘내라고 응원해주세요.
    청춘이니까 노력도 해 볼수 있고ㅈ희망도 가져 볼 수 있고! 얼마나 좋습니까

  • 187. 의대생맘
    '19.7.5 12:17 AM (175.115.xxx.159)

    저도 아들이 의대생입니다. 저는 아들의 이야기가 조금은 이해가 되요. 울아들도 비슷한 느낌이야길 한적이 있어요. 그 아인 원래 밝고 좀 무심해서 그냥 쿨하게 이야긴했지만 대학 특히 의대 와보니 왜그리 아빠 엄마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가 많은지 왜그리 다 교수이고 외국에서 살다본 애들이 많나 놀랐다 하더라구요. 저희도 부자는 아니고 애가 하나라 크게 잘해주지도 못해주지도 않았지만 그대신 엄마 아빠 사이 좋은건 우리가 최고일거야 하더군요. 그렇게 좀 더 그세계가 유독 그런가 봅니다. 그래서 더 그랬을거구요. 아들이 운이유는 좀 맘이 그말할 때 감정이 안좋거나 부모님이 안스러워서거나 아님 뭐 하나라도 유머라도 하나가 최고인것을 찾는 여유를 느낄수 없어서일거예요. 사실 대학 1 2학년 아직 어린 나이예요. 그럴수 있는 거고 다만 계속 그러지 않도록 한번 같이 고민을 해보시면 어떨까해요. 곧 내가 왜울었나 할 날이 올거예요.^^

  • 188. rrrr
    '19.7.5 1:40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우리네라니까....

    저런 빈부차는 의대가 아니라 서울대 예체대나 가야 느끼지
    진짜 부자들 의대로 안보냄

  • 189. ㅣㅣㅣㅣ
    '19.7.5 1:43 AM (175.223.xxx.201) - 삭제된댓글

    우리네라니까....

    저런 빈부차는 의대가 아니라 서울대 예체대나 가야 느끼지
    진짜 부자들 의대로 안보냄

    부모가 교수 의사 그런정도는 서민인 집단이 얼마나 많은데 저거가지고 저럼;;;

    영영 서민에 머물러있던가.

    의대나 가니 저런 사람들이랑 비벼보는거지

    이래도 싫고 저래도 싫고 대체 뭐가 문제고 뭐가 그리 슬퍼?

    신분 상승하고싶어 의대갔고 원하는 사람들이앙 어울리자나.

    그리고 딱 봐도 우리네 스맬 안느껴지나

    다들 엄청 둔하고 생각이 없네

  • 190. ㅣㅣㅣㅣ
    '19.7.5 1:43 AM (175.223.xxx.201) - 삭제된댓글

    우리네라니까....

    저런 빈부차는 의대가 아니라 서울대 음미대나 가야 느끼지
    진짜 부자들 의대로 안보냄

    부모가 교수 의사 그런정도는 서민인 집단이 얼마나 많은데 저거가지고 저럼;;;

    영영 서민에 머물러있던가.

    의대나 가니 저런 사람들이랑 비벼보는거지

    이래도 싫고 저래도 싫고 대체 뭐가 문제고 뭐가 그리 슬퍼?

    신분 상승하고싶어 의대갔고 원하는 사람들이앙 어울리자나.

    그리고 딱 봐도 우리네 스맬 안느껴지나

    다들 엄청 둔하고 생각이 없네

  • 191. 0000
    '19.7.5 1:48 AM (175.223.xxx.201) - 삭제된댓글

    우리네라니까....

    저런 빈부차는 의대가 아니라 서울대 음미대나 가야 느끼지
    진짜 부자들 의대로 안보냄
    중산층이나 의사되고 싶어하지 진짜 좋은 집안 애들이 손에 칼잡고 중노동 해서 돈 벌려고 꾸역꾸역 저러니.

    부모가 교수 의사 그런정도는 서민인 집단이 얼마나 많은데 저거가지고 저럼;;;

    영영 서민에 머물러있던가.

    의대나 가니 저런 사람들이랑 비벼보는거지

    이래도 싫고 저래도 싫고 대체 뭐가 문제고 뭐가 그리 슬퍼?

    신분 상승하고싶어 의대갔고 원하는 사람들이앙 어울리자나.
    같은 학교 학생이나 되니 너랑 그나마 어울려주는거야.
    왜 다들 내가 서민인데 마치 아닌양 착각하고 살다 막 울고 그래야해?
    누가 알바 시켜 돈 주는거야? ㅋㅋ

    그리고 딱 봐도 우리네 스맬 안느껴지나

    다들 엄청 둔하고 생각이 없네

  • 192. 에효
    '19.7.5 1:54 AM (106.101.xxx.101)

    무슨 저소득층 가정의 힘겨운 성장과정을 보낸 아이도 아니고....
    평범한 집안, 심지어 양가에 250씩 지원할 정도의 능력이 되는 집안에서 자란 아이가
    최상류층 친구들 보면서 눈물지어요?
    상대적 박탈감이 들수야 있겠지만
    그런 감정때문에 부모 앞에서 눈물까지 보인다는건 못나도 너무 못났네요.
    중고등 성장 과정에서의 결핍이나 상대적 박탈감도 아니고, 중산층 정도 가정의 아이가 최고상위층 가정의 친구를 보면서 저런 감정을 갖는거 좀 우습네요.
    이제 대학생이나 돼서 저런 사고방식이라는거....너무 공부공부 입시입시 하고 키운 후유증 아닌가요?
    적어도 의사라면... 보통 사람들보다는 좀 인성이 바르고 본받을만한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193. ???
    '19.7.5 2:11 AM (210.2.xxx.9)

    울어요??

    울어??

    온실속 화초네요.

  • 194. oo
    '19.7.5 2:14 AM (211.198.xxx.38)

    91학번이에요.
    대학갔더니 강남 여의도 애들이 많았고, 지방에서 온 애들은 꽤나 사는 집들이 많았어요.
    전 늘 알바를 했지만 그 돈을 다 쓰지 않고 모아야 했기에 용돈이 부족했고, 잘 꾸미고 다니지도 못했어요.
    근데 같은 과 애들 중에 명품도 갖고 다니고, 해외여행도 가고 늘 이쁘게 잘 꾸미고 다니는 애들도 꽤 있었어요. 부모님께 말씀드리지는 않았지만 상대적 박탈감에 힘들었어요.
    아이가 보인 눈물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내시는 분들 있는데요, 아이가 그만큼 부모님이 편해서 그럴수도 있어요. 전 부모님 고생하시는 걸 알기에 전혀 내색할 수 없었거든요.
    아이 맘을 잘 다독여 주세요.
    전 아이 맘이 이해돼요

  • 195. --
    '19.7.5 2:24 AM (210.2.xxx.9)

    군대 일찍 보내세요.

    엄마가 해주는 따뜻한 밥에 감사하게 될 거에요.

  • 196. 아이들이
    '19.7.5 5:17 A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너무 위만 봐서 그래요. 그래서 아이들 봉사활동 시키고
    어려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도 알게 해야돼요.
    저희 아이도 유학 갔는데 " 엄마. 중국에서 온 애들 얼마나
    부자들인지 몰라 명품 가방을 두 개씩 들고 다니고 차도
    고급차들만 타고...또 성같은 집에 사는 현지 애도 있고,
    물론 자기가 벌어서 먹고 살거나 학교 다니는 애들도 많아"
    그리고 제가 아이들 독거노인들이랑 양로원 봉사 활동을 근
    10년 시켰기 때문에 알아요. 세상에는 부자들만 있는게 아니라
    어려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지도..
    그래서 새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는 것을 알게하고 깨닫는
    것도 중요한 것같아요.

  • 197. 그리고
    '19.7.5 5:25 A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아이가 대학 가서 느낀 것이 우리집은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우리집은 행복한거구나 알았다네요. 외국이라선지
    부모가 이혼한 친구들이 많다는 거예요. 주변 친구들이 어떠냐에
    따라서 아이들이 느끼는 것도 다른 것같아요. 그렇게 세상을 배워나가는 거겠죠.

  • 198. 아이들이
    '19.7.5 6:06 AM (125.177.xxx.106)

    너무 위만 봐서 그래요. 그래서 아이들 봉사활동 시키고
    어려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도 알게 해야돼요.
    저희 아이도 유학 갔는데 " 엄마. 중국에서 온 애들 얼마나
    부자들인지 몰라 명품 가방을 두 개씩 들고 다니고 차도
    고급차들만 타고...또 성같은 집에 사는 현지 애도 있어.
    그 집 마당에 호수도 있고..물론 자기가 벌어서 먹고 살거나
    졸업하면 갚아야할 빚으로만 학교 다니는 애들도 많아"
    그리고 제가 아이들 독거노인들이랑 양로원 봉사 활동을 근
    10년 시켰기 때문에 아이들이 알아요. 당근 세상에는 부자들만
    있는게 아니라 어려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지도...
    그래서 평소에 새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는 것을 알게하고
    깨닫는 것도 중요한 것같아요.

  • 199. 그리고
    '19.7.5 6:07 AM (125.177.xxx.106)

    아이가 대학 가서 느낀 것이 우리집은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우리집은 행복한거구나 알았다네요. 외국이라선지
    부모가 이혼한 친구들이 많다는 거예요. 주변 친구들이 어떠냐에
    따라서 아이들이 느끼는 것도 다른 것같아요. 그렇게 세상을 배워나가는 거겠죠.

  • 200. bb
    '19.7.5 6:29 AM (65.78.xxx.11)

    아들 힐난하는 분들, 저 환경에 처해보신 적 없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확신해요.

    지방 광역시에서 초중고 다 전교 1등이랑 상들을 쓸어가면서 명문대 탑전공 들어갔는데 원어민 선생님과의 영어수업에서 충격을 받았어요. 저랑 지방 출신 몇명 빼고는 다 원어민 발음이었거든요. 거의 다 외고 출신에, 외고가 아니라면 해외생활 몇년씩 하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영어조기교육에 (제가 받은 튼튼영어하고는 차원이 다른), 부모님은 재벌2세부터 교수님들.
    처음으로 제가 노력으로 뛰어넘을 수 없는 세상이 존재한다는 걸, 그리고 그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 드라마와는 다르게 너무나 예의바르고 좋은 사람들이라는 걸 알고 형언할 수 없는 깊은 절망감을 느꼈어요. 내 세상은 여기까지였구나. 이젠 어떡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요.
    저희 부모님도 저 뒷바라지 해주시는 데는 큰 무리 없으실 정도로 맞벌이 하시는 분들이었지만, 사람은 상위비교를 하기 마련이니 그때 그 어렸던 제가 비록 울지는 않았지만 원글님 자제분이랑 비슷한 정도의 충격을 느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제가 제 부모님이랑 조금만 더 친했더라면 그분들 앞에서 울었을지도 몰라요.

    다행히도(?) 환경이 저랑 비슷한 친구들이랑 으쌰으쌰 하며 대학을 마쳤고, 회사 좀 다니다가 도로 학교로 돌아가서 석사하고 미국 와서 박사하고 교수하고 있는데요, 그 스무살 때 느꼈던 절망감을 박사하면서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전 여유가 안돼서 국내에서 조교하며 석사하고 미국으로 박사과정에 진학했는데, 여기 와서 보니 미국에서 석사한 분들이 훨씬 좋은 학교로 박사를 가더라고요.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좋은 학교에서 박사 받은 분들이 좋은 학교에 취직을 하고요. 모든게 인맥으로 귀결되는 미국사회니 오죽하겠습니까. 같은 박사과정에 있는 사람들이라도 부모님이 교수님인 경우가 대다수고요. 학계도 출발선이 엄연히 다를 수 있었다는 걸 전 간과하고 있었던 거죠.

    '부모님이 이만큼 길러주셨는데 거기다 대고 울다니' 하며 자식 탓 하시는 분들 정도의 자존감이라도 제가 갖추었다면 제 삶이 조금은 편했을 수도 있겠으나 불행히도 저는 그런 인간이 아니라 제가 가지지 못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갖고 살아갈 수 밖에 없네요. 상위비교는 끝이 없습니다. 그 세상에 처음 들어선 원글님 자제분께 공감과 용기를 드리고 싶어요. 어찌 되었던 살아가야 하는 인생이니까요.

  • 201. ll
    '19.7.5 7:12 AM (210.219.xxx.203)

    집 가난하다고 엄마 앞에서 울었다구요?사실이에요?별일이 다 있네..아들 잘 못 키우셨네요. 그런 마음으로 의사 노릇 제대로 할지 걱정입니다.

  • 202.
    '19.7.5 7:28 AM (118.91.xxx.22) - 삭제된댓글

    명문대갔는데 이미 동기들사이에 누구네 아버지는 직업이 뭐고 누구네는 재산이 있고 이런얘기 다돌던데요.
    20대 초반애들이 말이죠..
    서로 비교도 많이 되겠죠..
    이미 괜찬은집 리스트가 쫙풀려서 돕디다..ㅋ

  • 203. 원글
    '19.7.5 7:42 AM (211.227.xxx.137)

    댓글 다 잘 읽었습니다.
    베스트 간 거는 지금 알았네요.

    아들하고는 기분 풀어주려고 데이트했는데 어제 금방 명랑해졌어요.

    저는 남편에게 양가 생활비 줄이자고 하고 싶은데 당장은 힘들겠고 시동생 독립하면 100으로 줄이려구요.
    친정에는 월 20 으로 하려구요.
    요즘 부모님께 연금도 나오기 시작했고 형편이 시댁보다 나은 편이라서요.

    자식 키우다보니 좀 강하게 마음먹으면 좋으련만 할 때가 있더군요.
    그런데 저를 돌아봐도 어릴 때는 그게 안됐어요.
    댓글 보니 그게 떠오르더라구요.

    저같은 부모 있으실 거고 ...... 글은 내리지 않을게요.
    처음에는 깜짝 놀랐는데 댓글 보고 많이 배운터라 다른 분들께도 도움될 것 같아요.

    저희 부부는 마이너스로 결혼해서 잘 살아왔다 생각했는데, 마음만 먹으면 해외여행 금방 다니는 애들이 있다는 건 남의 일로만 알았는데, 그런 환경 아이들 속에 아들이 있었다니 그냥 기운이 떨어지더군요.

    네, 지켜봐쥐야죠. 그게 부모겠죠.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 204. 하늘내음
    '19.7.5 8:35 AM (118.217.xxx.52)

    다큰아들이 철없다는식의 댓글읽고 헉!!!하네요.
    20살 아직 어려요.
    30년전에 저도 대학가서 상대적 박탈감 많이 느꼈어요.
    출발선 다른거 얼마나 힘들게 느낄때인가요.
    연애해도 다 돈이고 친구랑 술마시고 카페가고 여행, 옷등 하고 싶은게 얼마나 많겠어요. 그게다 돈인데요...
    요즘은 남자애들도 외모신경 많이 쓰더라구요. 예전과 다를테니 더하겠죠.

    저도 미대라 그러나...잘사는애들이 왜이리 많던지 정말 속많이 상했어요. 아르바이트 열심히 했었고 나중에 그게 인생살때 도움 많이 되더라구요.
    엄마에게 이야기했다니 아들과 관계가 좋으신가봐요.
    아드님이 대단한거에요.
    의치한가려면 얼마나 돈으로 바르는데 그거안하고 갔으니 훨씬 대단한겁니다.
    힘을 주세요. 지금은 조금 힘들어도 인생길다구요.

  • 205. ...
    '19.7.5 8:50 AM (90.201.xxx.49) - 삭제된댓글

    이제 갓 대학들어갔는데 아직 애기죠 뭐. 그리고 의치한수 갈 정도면 고등학교때까진 공부잘하는게 최고니까 제 잘난 맛에 살았을거고. 이제 공부로는 우열을 따질 수 없으니, 제 능력으로 어쩌지 못하는 현실에 부딪히니 분해서 그런거죠. 근데 이제 겨우 시작임. 언제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고, 직장가지면 더 큰 세상에 더 잘난 놈들 천지고.

    아들 애처로워말고 차가운 현실을 있는 그대로 알려주세요. 이제부터 니가 하는만큼 다음 십년은 또 뒤집을 수도 있다고 격려하면서.

  • 206. 의치수한
    '19.7.5 9:28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의치수한 애들이 철학이 없어서 돈있다고 있는 척 다하고 그거보고 울고 그러죠
    인문학적 소양을 더 쌓으라 하세요
    로스쿨 같은데서도 빈부격차 많이 느끼지만
    이정도는 아니예요. 왜냐. 그래도 걔들은 생각이라는걸 좀 잘 하고 말을 잘 하는 훈련이 되어있거든요.
    제발 의사들 인간관계나 사회에 대한 공부좀 하고 노력좀 했으면/

  • 207. 하영이
    '19.7.5 9:29 AM (121.189.xxx.79)

    심성 여리고 착한 아들을 두셨네요. 시댁에 200 친정에 50 왜 그러셨어요..

  • 208. 자유2012
    '19.7.5 9:45 AM (49.164.xxx.197)

    울 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이래서 82
    ㅠㅜㅜ

  • 209. 웃기네요
    '19.7.5 10:11 AM (106.101.xxx.35) - 삭제된댓글

    의치수한 애들이 철학이 없어서 돈있다고 있는 척 다하고 그거보고 울고 그러죠
    인문학적 소양을 더 쌓으라 하세요
    로스쿨 같은데서도 빈부격차 많이 느끼지만
    이정도는 아니예요. 왜냐. 그래도 걔들은 생각이라는걸 좀 잘 하고 말을 잘 하는 훈련이 되어있거든요.
    제발 의사들 인간관계나 사회에 대한 공부좀 하고 노력좀 했으면/2222222


    원글님 누군지 알겠는데요
    원글님네 애가 지방대 의대라 그래요.
    서울쪽 의대는 그런 분위기 아니예요.
    이미 아시면서 또 이런 글 올린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서울권 의대 부모님들이 그런 분위기 모르겠다고 다들 그러셨잖아요?ㅎㅎㅎ

    원글님 너무 위선적이라 정말 비웃음이 나네요.
    이런분이, 이런 아들에게
    운동권 의사가 됐음 좋겠다, 인의협 의사가 됐음 좋겠다 그러셨어요?
    최상위층과 비교해서 실제 가난하지도 않으면서 중간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본인 가난하다고 눈물짓는 인성의 아들을 보면서 마음아파하는 엄마가
    인의협 운동권 의사 운운하는거
    너무나 가식적이고 웃음나네요.
    그럴때 원글님 평소대로라면 비루한 가치관의 아들을 꾸짖어야 일관성이 있는거 아니예요? ㅎㅎㅎ

  • 210. ..
    '19.7.5 10:11 AM (220.85.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젊은이? 인데요
    애가 철이 없어도 너무없네요.
    매달 부모님께 250씩 보내고 맞벌이하는 형편이면 최소한 평범이상 수입은 된다는건데
    대학까지 가서 집이 가난하네 뭐네 울고불고 하고 있는거보면 한심해요.
    의대에서도 요새는 성적 중요하고 탈유급 하는거 중요하거든요.
    저딴거가지고 울고불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진짜 레알로 가난한 애들도 저런얘기 안해요. 성적잘받는게 중요하니까 그게 생존이니까.
    아드님이 공부는 개나 주고 허구헌날 놀러만 다니니까 돈많은 친구가 부럽고 그런거에요.
    이런말하긴 뭐하지만 경험담입니다.

  • 211. ..
    '19.7.5 10:15 AM (220.85.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젊은이? 인데요
    애가 철이 없어도 너무없네요.
    매달 부모님께 250씩 보내고 맞벌이하는 형편이면 최소한 평범이상 수입은 된다는건데
    대학까지 가서 집이 가난하네 뭐네 울고불고 하고 있는거보면 한심해요.
    의대에서도 요새는 성적 중요하고 탈유급 하는거 중요하거든요.
    저딴거가지고 울고불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진짜 레알로 가난한 애들도 저런얘기 안해요. 성적잘받는게 중요하니까 그게 생존이니까.
    잘사는 애들이 많다는거 보이니까 비교가 될 순 있어요. 누구는 몇십씩 내고 가라오케 다니는데 나는 오만원 내고 소주나 마시러 다녀야 하는구나 느낄 수도 있고요. 근데 이걸가지고 울고불고 하는건 등신들이나 그러죠.

    아드님이 공부는 개나 주고 허구헌날 놀러만 다니니까 돈많은 친구가 부럽고 그런거에요.
    이런말하긴 뭐하지만 경험담입니다.

  • 212. ..
    '19.7.5 10:23 AM (220.85.xxx.168) - 삭제된댓글

    도 젊은이? 인데요
    애가 철이 없어도 너무없네요.
    매달 부모님께 250씩 보내고 맞벌이하는 형편이면 최소한 평범이상 수입은 된다는건데
    대학까지 가서 집이 가난하네 뭐네 울고불고 하고 있는거보면 한심해요.
    의대에서도 요새는 성적 중요하고 탈유급 하는거 중요하거든요.
    저딴거가지고 울고불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진짜 레알로 가난한 애들도 저런얘기 안해요. 성적잘받는게 중요하니까 그게 생존이니까.
    잘사는 애들이 많다는거 보이니까 비교가 될 순 있어요. 누구는 몇십씩 내고 가라오케 다니는데 나는 오만원 내고 소주나 마시러 다녀야 하는구나 느낄 수도 있고요.
    근데 이걸가지고 울고불고 하는건 등신들이나 그러죠.
    82분들 친구 남편이 내남편보다 잘났다고 부러워서 울고불고 하세요?? 부러울 마음이 들 순 있어도 이게 엄마붙잡고 울고불고 할일이에요?
    유급이나 안당하게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하세요 다시 읽어봐도 짜증나네.

    아드님이 공부는 개나 주고 허구헌날 놀러만 다니니까 돈많은 친구가 부럽고 그런거에요.
    이런말하긴 뭐하지만 경험담입니다.

  • 213. ..
    '19.7.5 10:23 AM (220.85.xxx.168)

    저도 젊은이? 인데요
    애가 철이 없어도 너무없네요 짜증나요.
    매달 부모님께 250씩 보내고 맞벌이하는 형편이면 최소한 평범이상 수입은 된다는건데
    대학까지 가서 집이 가난하네 뭐네 울고불고 하고 있는거보면 한심해요.
    의대에서도 요새는 성적 중요하고 탈유급 하는거 중요하거든요.
    저딴거가지고 울고불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진짜 레알로 가난한 애들도 저런얘기 안해요. 성적잘받는게 중요하니까 그게 생존이니까.
    잘사는 애들이 많다는거 보이니까 비교가 될 순 있어요. 누구는 몇십씩 내고 가라오케 다니는데 나는 오만원 내고 소주나 마시러 다녀야 하는구나 느낄 수도 있고요.
    근데 이걸가지고 울고불고 하는건 등신들이나 그러죠.
    82분들 친구 남편이 내남편보다 잘났다고 부러워서 울고불고 하세요?? 부러울 마음이 들 순 있어도 이게 엄마붙잡고 울고불고 할일이에요?
    유급이나 안당하게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하세요 다시 읽어봐도 짜증나네.

    아드님이 공부는 개나 주고 허구헌날 놀러만 다니니까 돈많은 친구가 부럽고 그런거에요.
    이런말하긴 뭐하지만 경험담입니다.

  • 214. 심성착한 아들
    '19.7.5 10:52 AM (1.237.xxx.175) - 삭제된댓글

    무슨 이유에서인지 시댁에 한 달 200 보낸다니..실화세요?
    사실이라면 원글님 무지하게 착하시고. 아드님도 심성이 착한 것 같아요. 본인이 상처받으면서도
    도움이 못되서 미안하다니..
    아직 미성숙해서 친구와 비교되고 속상하고 그럴 수 있어요. 순간의 감정이죠.
    이럴 때는..토닥 토닥. 니 마음 이해한다. 열심히 잘 살아보자 ..하고 서로 응원을 해줘야하는데.
    원글님 마음 여리시니. 같이 힘들어하시는 듯.
    의대가 아들 둔 부모가 그러고 다니면 욕먹어요. 마음 단단히 하시길. 그런데 이해해요. 속상한 건
    속상한거니까.

  • 215. 근데 뭐
    '19.7.5 10:56 AM (107.242.xxx.59)

    오래전 저도 평범한 동네서 평범하게 살다가 공부 좀 괜찮게 하는 바람에 외고 갔는데 해외 연수는 기본으로 다녀오는 부잣집 애들이 너무 많은 거예요. 우리 아빠는 중소기업 만년 과장이었는데. 괴롭다가 부럽다가 아이고 내가 왜 이런데 왔을까 하다가 여기서 쭈구리로 사는 대신 벼라별 부자 친구에 재벌딸까지 다 사귀어보는구나ㅋㅋㅋ 하다가 그럭저럭 잘 지냈어요.
    누구나 다 겪는 성장과정 아닌감요.
    이참에 아드님 용돈 조금만 더 올려주세요.

  • 216. 웃기네요
    '19.7.5 11:03 AM (211.36.xxx.53)

    의치수한 애들이 철학이 없어서 돈있다고 있는 척 다하고 그거보고 울고 그러죠
    인문학적 소양을 더 쌓으라 하세요
    로스쿨 같은데서도 빈부격차 많이 느끼지만
    이정도는 아니예요. 왜냐. 그래도 걔들은 생각이라는걸 좀 잘 하고 말을 잘 하는 훈련이 되어있거든요.
    제발 의사들 인간관계나 사회에 대한 공부좀 하고 노력좀 했으면/2222222


    원글님 누군지 알겠는데요
    원글님네 애가 지방대 의대라 그래요.
    서울쪽 의대는 그런 분위기 아니예요.
    이미 아시면서 또 이런 글 올린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서울권 의대 부모님들이 그런 분위기 모르겠다고 다들 그러셨잖아요?ㅎㅎㅎ

    원글님 너무 위선적이라 정말 비웃음이 나네요.
    이런분이, 이런 아들에게
    운동권 의사가 됐음 좋겠다, 인의협 의사가 됐음 좋겠다 그러셨어요?
    최상위층과 비교해서 실제 가난하지도 않으면서 중간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본인 가난하다고 눈물짓는 인성의 아들을 보면서 마음아파하는 엄마가
    인의협 운동권 의사 운운하는거
    너무나 가식적이고 웃음나네요.
    그럴때 원글님 평소대로라면 비루한 가치관의 아들을 꾸짖어야 일관성이 있는거 아니예요? ㅎㅎㅎ

  • 217. ..
    '19.7.5 11:48 AM (123.111.xxx.253) - 삭제된댓글

    ㅉㅉ 한심

  • 218. ㅇㅇㅇ
    '19.7.5 3:19 PM (211.196.xxx.207)

    20평생 살면서 tv에서 보는 인간극장, 휴먼다큐, 소아암으로 죽어가는 애들
    이런 프로는 한 번도 안 보나요? 학교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이라도 내잖아요.
    자기보다 바닥인 그런 사람은 다른 세계니 상관없고
    자기보다 위는 자기가 그 세계랑 무슨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서러워서 눈물이 다 나나요?
    어떻게 살면서 나랑 다른 급의 사람을 안 만나고 살 수 있어요?
    인간관계가 나랑 짝꿍밖에 없었나?
    안 겪어봐서 모른다고요? 겪어도 알아도 충격은 받지만 그게 님들처럼 상처가 안돼는 거죠.
    애는 그럴 수 있죠 ㅋ 요즘 애들 20살 처먹어봤자 애새끼니까.
    그런대 20살이나 먹은 애 엄마가 그러면 안돼죠, 안 그래요?

  • 219. ..
    '19.7.5 4:08 PM (211.36.xxx.248)

    양가에 들어가는 돈을 줄이고... 그걸 애들한테 써야죠.

  • 220. ...
    '19.7.5 10:17 PM (58.140.xxx.218)

    대학때, 결혼때 빈부격차 느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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