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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아들이 나가 놀지도 않고 친구도 안만나고 ~~

걱정 조회수 : 13,504
작성일 : 2019-06-25 12:52:29

이번 입학한 아들입니다

어제는 한소리 했어요

지방에 방 얻어주니 학교랑 집만 왔다 갔다하고 방학이라고 올라와서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컴퓨터만 합니다

알바 알아보라고 하니 대답만하고 친구를 만나라고 해도 대답만하고 동네에 친구들 있는데도 연락도 안하고

대학도 그냥 다니기만 합니다 학교 활동을 하나도 안해요

남편이 어제 둘이 밥 먹고 오며 대학 보내면 좀 달라 질까 했는데 ~~~

아들보고 왜 대학 생활 안하냐 그랬더니 자기 처럼 혼자 다니고 수업 만 듣는 애들 있다고만 합니다

집에 와서도 계속  핸펀이랑 컴만하고 밥 먹고 피씨방 가고

친구도 안만나고 ........... 술도 안마시고 담배는 당연 안하고 뭐하는건지

어제는 하도 답답해서 뭐라 했더니 삐져서 밥 먹고 들어 갑니다

집안 식구들과는 말도 하고 웃고 그래요

애가 재미가 없어서 친구들이 단톡방에서 애만 빼고 지들끼리 따로 방을 만든거 아니냐

남편이 그런 소리도 하고 저는 애보고 같이 심리 상담이라고 할까 싶어 알아 봤더니

애가 자기 필요 없답니다

시키는건 해요 초에 운전 면허도 따고  치과 가야 한다거나 간염주사 맞아야하니 가라고 한다거나 은행 가는거

등등 ~~~~~

가끔 여기에 나오는 아스퍼거 같은건가 싶고 걱정이 많아요

오로지 흥미는 컴과 핸드폰입니다

여친 같은건 더더욱 관심 없어요

자신감도 없고 말도 좀 더듬고 자꾸 단점만 보이고 돈도 안쓰려고 해요 (돈 쓸 만큼 주거든요 )

알바는 올초에 애버랜드 알바 면접에서 떨어지더니 자신감이 없답니다

그냥 두면 될까요 ?

딸이면 델고 다니기라고 하지 아들넘이  이러니 답답해요

고집은 또 엄청 납니다 (그냥 아무말  안하고 참아요 대들거나 말대꾸 같은것도 안해요 - 이게 더 답답)




IP : 211.114.xxx.15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9.6.25 12:54 PM (221.149.xxx.183)

    울 집 아들이 왜 거기에..일단 저는 군대에 가서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만 늘 걱정이 많아요

  • 2. 쌀이랑
    '19.6.25 12:54 PM (223.38.xxx.57)

    술도 안마시고 담배는 당연 안하고 뭐하는건지

    뭔말이래요? ㅋㅋㅋ 진심인가

  • 3. ..
    '19.6.25 12:56 PM (222.237.xxx.88)

    저희 애도 1학년때는 그랬어요
    2학년 되니 동아리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연애도 하고...
    쟤가 미쳤나 싶더니 수석 장학금 떡 받아 등록해놓고
    군대 가버리더라는.

  • 4. 차를
    '19.6.25 12:57 PM (112.221.xxx.67)

    한대 사주시면 어때요? 드라이브라도 다니면 활력이 솟지않을까싶은데 엄마약속있을때 운전도 시키고

  • 5. 223님
    '19.6.25 1:00 PM (211.114.xxx.15)

    대딩이 되면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잖아요
    그런데 술 못마셔요 담배도 못핀다고요
    차라리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고 애들이랑 놀고 안들어도 오고 그랬으면 하는맘에서 그래요

    아이가 이러니 우리애만 그런가 싶어 너무 걱정입니다
    남편은 자기가 남자니 애가 저러는걸 더욱 이해 못하는 것 같아요

  • 6. ..
    '19.6.25 1:01 PM (106.255.xxx.9)

    중고등땐 어땠나요?
    지금 중학생 아들이 딱 크면 그모습일거 같아서요ㅠㅠ

  • 7. ㅇㅇ
    '19.6.25 1:01 PM (126.183.xxx.38)

    하루도 안나가는 날이 없는 울 아들과 정반대네요.
    술.담배 당연히 많이 하고요. 사고 안치나 노심초사가 언제
    끝날지 몰라 힘듭니다.
    중등때부터 허구헌날 싸돌아 다닙니다. 귀찮지도 않은지...

  • 8. 원글
    '19.6.25 1:03 PM (211.114.xxx.15)

    중고등때는 그래도 동네 친구도 있고 고등때도 친구 있었어요
    물론 적극적으로 친구 만들고 그러는건 아니고요
    암튼 학교에서 문제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졸업 잘했는데
    중등 친구들 모여 고등 졸업 여행으로 부산도 갔다 오고 그랬거든요
    암튼 친구가 필요 없는건지 너무 이상해서 ~~~

  • 9. ...
    '19.6.25 1:05 PM (211.253.xxx.30)

    술도 안마시고 담배는 당연 안하고 뭐하는건지 : 충분히 이해가요...우리 아들도 그런 면이 있는데 차라리 술, 담배라도 하는게 더 낫다는 엄마생각인거죠...

  • 10. 냅둬유
    '19.6.25 1:06 PM (166.104.xxx.33) - 삭제된댓글

    제 부모님이 저들 두고 저렇게 말씀하시면 진짜 스트레스 받을 것 같네요. ㅠ

    이렇게 말씀하세요.

    1. 네 생활태도를 보니 부모로서 마음에는 안든다.

    2. 그러나 어차피 네 인생 네 스스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고 우리는 부모로서 너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3. 그러나 졸업을 한 이후의 삶부터는 네 스스로 독립적으로 하기를 바란다.

    4. 너도 알다시피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하고 취업이 쉽지가 않으니 미리 미리 준비를 해야할 것으로 본다.

    5. 다행히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 군대 2년에 졸업할때까지 3년반, 총 5년 반이라는 황금같은 시간이 남아있다.

    6. 방학이니 집에서 편하게 뒹굴어도 좋고 컴터 게임하면서 쉬어도 좋은데 5년반 후에 닥쳐올 일에 대한 생각은 항상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7. 아이고 참, 이런 잔소리 듣기 힘들지? 잔소리 듣느라 수고했으니 오늘 저녁은 온가족이 다함께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뭐 사줄까?

    끝.

  • 11. ..
    '19.6.25 1:08 PM (222.237.xxx.88)

    아, 저 위에 2학년때 바뀌었다는 아들 엄마인데요.
    저희 애도 술, 담배 안해요. 심지어 커피도 안마셔요.
    그래도 잘 놀아요.

  • 12. Qqq
    '19.6.25 1:12 PM (180.230.xxx.247)

    저희집 아들하고 똑같네요. 보고 있으면 속 터져요. 하루종일 방문닫고 게임하고 자고. 보고 있는 저는 답답해서 미치겠네요. 나중에 사회생활을 어찌하려는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 13. 원글
    '19.6.25 1:14 PM (211.114.xxx.15)

    댓글 감사합니다
    근처에 사촌 형도 있고 자기 누나도 있고 그런데 이러니 군대도 가야 하는데
    뭔가 문제인가 싶어서 걱정이 되어서요
    군대 문화가 다르잖아요

  • 14. 에효
    '19.6.25 1:16 P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어느 님은 음주가무 너무 싸돌아다녀서 불안하다 하시고...
    원글님과 어느 님은 술담배러도 했으면 좋겠다 하시고...ㅎㅎ
    저 둘이 섞이면 딱 좋을텐데 말이죠.

    그냥 현재는 코드 맞는 친구가 없나 보죠.
    혹은 현재 대학생활에 만족 못해서 모든 게 다 심드렁한 걸 수도 있고요.

    그런데 뭐 시키면 시키는 건 듣는다 하시니 그럼 하다못해 어학원이나 자격증반이라도 끊어준다 해보세요.

  • 15. 에효
    '19.6.25 1:17 P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어느 님은 음주가무 너무 싸돌아다녀서 불안하다 하시고...
    원글님과 어느 님은 술담배라도 했으면 좋겠다 하시고...ㅎㅎ
    저 둘이 섞이면 딱 좋을텐데 말이죠.

    그냥 현재는 코드 맞는 친구가 없나 보죠.
    혹은 현재 대학생활에 만족 못해서 모든 게 다 심드렁한 걸 수도 있고요.

    그런데 뭐 시키면 시키는 건 듣는다 하시니 그럼 하다못해 어학원이나 자격증반이라도 끊어준다 해보세요.

  • 16. 에효
    '19.6.25 1:18 PM (180.224.xxx.210)

    어느 님은 음주가무 너무 싸돌아다녀서 불안하다 하시고...
    원글님과 어느 님은 술담배라도 했으면 좋겠다 하시고...ㅎㅎ
    저 둘이 섞이면 딱 좋을텐데 말이죠.

    그냥 현재는 코드 맞는 친구가 없나 보죠.
    혹은 현재 대학생활에 만족 못해서 모든 게 다 심드렁한 걸 수도 있고요.

    그런데 뭐 시키면 시키는 건 듣는다 하시니 그럼 하다못해 어학원이나 자격증반이라도 끊어준다 해보세요.
    강제로라도 나가게요.

  • 17. 그냥
    '19.6.25 1:18 PM (221.148.xxx.14)

    엄마가 닥달한다고 좋아지는건 없어요
    답답하시겠지만
    아직 아이고
    열두번도 더 변하니
    좋아질거라는 믿음으로 지켜보세요

  • 18. 흠..
    '19.6.25 1:27 PM (117.111.xxx.46) - 삭제된댓글

    학교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학교가 싫으니 그 대학 애들이랑 어울리고 싶지도 않고
    싫은 학교 꾸역꾸역 다니려니 자존감만 더 떨어지고 그런 악순환 속에 고통받고 있는건 아닐지..

  • 19. ..
    '19.6.25 1:31 PM (223.62.xxx.150)

    저희 아이도 그랬는데
    학교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랬대요.
    저희도 객지에서 대학 다녔는데
    무기력하게 그렇게 살았대요.

    결국 1학기만 하고 반수로 다른 학교 옮겼고
    즐겁게 다녀요.

    술도 안 먹고 담배도 안 피고 커피도 안 마시는데
    어떻게 전화나 톡 해보면 매번 카페나 술자리에 있네요.

    어쩌면 아드님도 우울증이 아닌가 살펴보세요.

    중학교때 친구랑 졸업여행도 갔다왔다는 거 보면 원래 사회성이 없는 아이는 아니니까요.

  • 20. 원글
    '19.6.25 1:39 PM (211.114.xxx.15)

    댓글 감사합니다
    암튼 위로가 되네요

  • 21. ...
    '19.6.25 1:39 PM (122.36.xxx.161)

    전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지만 방학 때는 연락하지 않고 집에서 혼자 지내곤 했거든요. 친구가 없어서가 아니에요. 그냥 뭔가 할일없는데 만날 필요가 없어서죠. 원글님처럼 엄마가 우리 애는 친구가 없다면서 동네방네 ... 그런데 어쩌다 친구 만나러 가면 늦게들어온다며 난리난리. 친구랑 전화통화를 길게하면 전화통화 길다고 잔소리. 그러니까 엄마가 생각하는 친구와의 만남이나 연락이 적절한 횟수, 시간이 있나보더라구요. ㅎㅎㅎ 여기서 원글님의 글을 보니 반갑네요.

  • 22. 자기랑
    '19.6.25 1:45 PM (210.96.xxx.149) - 삭제된댓글

    다르면 아무리 자식이라도 이해를 못하는지...
    89학번인 제가 신입생때 딱 저랬는데
    심지어 원하던 학교를 갔구요
    그냥 만사 귀찮고 조용히 지내고 싶은데
    엄마가 사회부적응자 촤급을 ㅎㅎ
    우리아이는 1학년 여름방학 조금 심드렁하게 보내더니
    올해는 분주하네요
    냅둬보세요 때되면 움직이겠죠

  • 23. 집돌이
    '19.6.25 1:46 PM (183.98.xxx.160)

    울집 집돌이랑 같네요. 술.담배.커피 안 마시고.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고 방학땐 쉬고 싶다네요

  • 24. 울아들
    '19.6.25 1:46 PM (203.234.xxx.180)

    우리 아들이 또 있네요.

    지금도 지 방에서 방에 처박혀서 뭘하는지 알수 없어요
    아이 성격상 지가 관심있는것 외에는 완전 무관심이고.
    관심사가 다른 애들이랑은 말도 잘 안섞어서.
    늘 걱정인데요

    그렇게 집에 있는 시간에 뭐라도 하라고
    오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알아보라고 했어요
    인강도 듣고 교재도 풀고 하더군요
    님도..그냥 답답해 하지말고
    컴활이라도 따라고 하세요

    전 대학때 하루라도 안가면 외롭고..
    내가 머저리 같아..매일 나가 놀았는데
    그때 만났던 친구들 다 필요없더군요
    나쁜짓 하는것도 아니니..내버려두고요

    슬그머니 알바자리도..알아보세요
    저희애..자기 핸드폰으로 뭔 조교 자리..알바..온거 보더니
    여기나 서류 내보내야겟다 하더니 됐네요.
    이틀가는거라.돈도 얼마 안되고
    멀기는 얼마나 먼지..그래도 내버려뒀어요
    다 경험이다 생각하고

  • 25. ㅁㅁ
    '19.6.25 1:51 PM (110.70.xxx.90)

    나가서 사고라도 칠까요? 뭐가 문제에요?
    자식이 님뜻대로 나가서 놀아주기까지 해야해요?
    술담배 안하면 안한다고 걱정. 정말 사서 팔자를 꼬시고 애 기만 죽이시네요
    알바 찾으라고 말만 하지 마시고 등록금을 끊느시던가 방세를 내주지 마세요. 옆에서 닥달한다고 뭐가 달라져요?
    그렇다고 학교 안다니는것도 아니고 왜 자식을 마음대로 원하는대로 보여지길 바라세요?

  • 26. 넌씨눈
    '19.6.25 2:09 PM (211.36.xxx.29) - 삭제된댓글

    ㅇㅇ

    '19.6.25 1:01 PM (126.183.xxx.38)

    하루도 안나가는 날이 없는 울 아들과 정반대네요.
    술.담배 당연히 많이 하고요. 사고 안치나 노심초사가 언제
    끝날지 몰라 힘듭니다.
    중등때부터 허구헌날 싸돌아 다닙니다. 귀찮지도 않은지...

    ㄴ 눈치 코치없는 엄마야, 이런소리가 여기서 왜나와..
    현실에서도 얼마나 밉살스럽게 얘기할지

  • 27. 울집에도
    '19.6.25 2:16 PM (116.39.xxx.162)

    집돌이 1학년 있어요.
    학교에서는 점심만 친구들이랑 몰려
    다니면서 먹고...
    학교 식당도 아직 안 가 보고.
    집에 들어 오면 집에만 있어요.
    커피, 술, 담배도 안 하는 건 좋은데....
    집에 들어 오면 안 나가요.

  • 28. 원글
    '19.6.25 2:26 PM (211.114.xxx.15)

    그래도 다행입니다
    저는 울 아들만 이렇게 커피 술 담배 이런거에 관심이 없고 집만 좋아 하나 싶어서요
    남편도 걱정을 엄청 해요
    자기는 친구를 일부러 만들어 나가는데 하고요
    그리고 일단 군대를 가야 하니 ~~~~
    에효 자식은 누가 그래요 포기 하는게 아니라고 그래서 그런지 잘해도 걱정 못해도 걱정
    암튼 댓글들 감사합니다
    정말 위로 됩니다

  • 29. ....
    '19.6.25 2:30 PM (122.58.xxx.122)

    남자애들 아드님 같은 애들 많아요.
    저도 요번에 조카애 데리고 있었는데
    술 담배 커피 안하고 돈도 잘 안쓰고
    오로지 폰으로 놀던데요.
    그런데 공부도 잘하고 해서 별 걱정은 안되던데요.

  • 30. 엄마라도
    '19.6.25 2:36 PM (211.36.xxx.165)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를 주지마세요
    엄마가 뭐라하면 더 위축돼요
    그냥 일상적으로 대하시고 군대 갔다와서도 달라지지 않으면 전문의한테 데려가보세요

  • 31. 고은하늘
    '19.6.25 2:52 PM (175.207.xxx.222)

    대학2학년 울 아들하고 똑같네요
    속 터져 죽을지경이예요
    친구들 하고 술도 마시고 놀다오라해도
    집에서 핸드폰 게임만ㅡㅠ
    군대가면 나아지겠지 하고
    입대하기만 기다리고 있어요

  • 32.
    '19.6.25 3:15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우리형님아들 하고 똑같은데요
    중고등때도 친구없었고 집에서 게임만 했어요
    공부는 잘했는지 좋은과 갔는데 친구없고 여친안사귀고
    술담배 안하고 학교다녀요
    부모에게는 애교 많다는데 제가 보기엔 이상해요
    군대도 다녀왔어요
    우리형님은 별로 심각하게 생각 안하긴 하는데
    우리딸이 여친소개 안해주면 장가못간다고 걱정해요

  • 33. 요즘
    '19.6.25 3:32 PM (123.248.xxx.232)

    아드님같은 스타일이 요즘 많아요
    예전에 우리 대학교때는 친구들 몰려 다니고 술 많이 먹고 집에 늦게 가고 열심히 놀았는데
    요즘은 친구도 안만나도 이성교제도 안하고 돈도 잘 안쓰고 핸드폰만 가지고 노는 사람이 많은거 같아요.
    다 혼자 잘 놀더라구요

  • 34. ---
    '19.6.25 3:35 PM (175.214.xxx.32)

    저도 아는집 아들 하나 생각나네요.
    허우대도 멀쩡하고 공부도 잘했는데 서른 넘어서까지 모쏠이예요.
    집에서 게임만 하고 방에 틀여박혀서 친구도 안만나고 히키코모리 같아요.
    인터넷 강의듣고 고시공부한다고 하는데 아이고....
    돈을 줘도 쓸줄 모르고 돈아까워서 친구도 안만나고 여자도 안사귀어요.
    속터져 죽을려고 합니다 아주...

  • 35.
    '19.6.25 4:02 PM (1.241.xxx.135)

    그런아들놈 군대갔다와서복학했는데
    여전히 그러고있어요
    걱정입니다
    사회생활어쩌려는지

  • 36. Aa
    '19.6.25 4:11 PM (220.117.xxx.40) - 삭제된댓글

    그런 타입 아들 여기도 있어요
    사람이 어떻게 적당히 원하는데로 살수있어요??
    이런 사람 저런 사람있죠
    엄마 욕심에 사교성도 좋아 친구들과 리드하면 잘지내는 것도 욕심이죠
    그냥 타입이 그려려니 해요
    원글님은 친구 적극적으로 사귀고 활동적으로 밖으로 나가시는 타입이신가요??

  • 37. ,,
    '19.6.25 4:28 PM (116.124.xxx.160) - 삭제된댓글

    저희애도 1학년때는 동아리고 뭐고 다 시큰둥하니 학교에서 모임있어도 끝나면 집에 와서 밥먹고
    내내 그래서 걱정 많이 했었는데
    군대 갔다오더니 바빠서 집에서 얼굴보기가 힘들 정도에요.
    동아리 활동도 하고 취업준비도 하고 운동도 꼬박꼬박 하고 있어요.

  • 38. 훈이맘v
    '19.6.25 5:21 PM (58.227.xxx.223)

    혹시 우울증 아닐까요?
    저 우울증일때 모습이랑 비슷하네요..

  • 39. 훈이맘v
    '19.6.25 5:22 PM (58.227.xxx.223)

    대인기피증도 포함요..

  • 40. gg
    '19.6.25 6:08 PM (58.226.xxx.15)

    우리 아들이랑 싱크로율 백프로네요. 저는 그래서 1학년 마치고 군대 보냈어요. 노는 것도 아닌데 혼자 컴하고 게임하느라 성적은 바닥을 기고ㅠ,ㅠ
    제대하고 복학해서는 어떻게 할 지 벌써 걱정입니다. 기본 학점은 따야 취직을 할텐데요.
    대인관계 문제있거나 하지도 않아요.

  • 41. ...
    '19.6.25 6:17 PM (211.178.xxx.171)

    성격도 한몫하지만 지방에 방 얻고.. 이거때문 아닐까요 학교가 별로인가요?
    울 애 친구도 지방 학교 갔는데 생전 만날 수가 없더랍니다
    학교 콤플렉스 때문에 친구관계 다 끊고 은둔 했대요

  • 42. 어제지나가다
    '19.6.26 6:37 AM (39.112.xxx.143)

    문득글이생각나서...
    저희집아들과님의아들은 전생에쌍둥이였나봅니다ㅠㅠ
    토씨하나 별로틀린것없이 저희아들얘기라서요
    너무똑같아서 댓글달기가^^;;
    그냥 마음비우고살아요
    그래서방학되어 집에있으면 제가홧병날것같아
    제가나갑니다 저도학교근무라 이제얼마안있으면
    여름방학돌아올것같은데 싫네요
    나이도 50대중반이라 오롯이 저혼자있고
    싶은데 저렇게벌써 히타모리처럼 문닫고
    안나오고있으니 출근하는저도 천불납니다
    우울증ᆞ대인기피증없어요
    친구도 꽤많아요 허나
    일없으면 지방에서 절대안나와요
    운동하라고헬스끊어준대도 노~입니다
    진짜 요즘애들 대학생되면 숨좀돌리나했더니
    그눔에 폰과게임이 애들을 운둔의세계로 집어넣네요

  • 43. 넌씨눈
    '19.6.26 9:15 AM (118.217.xxx.105) - 삭제된댓글

    19.6.25 2:09 PM (211.36.xxx.29)
    ㄴ 눈치 코치없는 엄마야, 이런소리가 여기서 왜나와..
    현실에서도 얼마나 밉살스럽게 얘기할지

    어디서 반말로 훈계야
    정반대라 사고칠까 노심초사한다는 말인데 뭐가 잘못됐다는거야
    같은 아들 다른 아들 다있다는거 말도 못하나 왠 시비야

  • 44. 하이탑
    '21.5.29 10:43 PM (211.49.xxx.250)

    저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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