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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밥먹일때마다 전쟁이고 힘들어요

.. 조회수 : 2,475
작성일 : 2019-06-17 19:12:30
시금치된장국 햄 계란말이 멸치볶음 해서 줬는데
안먹는다 버티다가 배고프다고 줬는데
햄만 달라고...시금치된장국 살짝 올려 햄 주니
안먹겠다고 햄만 달라고.해서 큰소리로 먹으라고 내밀어 먹게 하니 울먹울먹 우네요.
한번도 밥을 잘 먹은적이 없고 반찬만 쏙쏙 골라먹거나
먹여줘야 먹고
제가 먹이면 안먹고 인형이 재롱부리듯 먹여주고
쇼해야 먹어요 5살인데..
아픈데 겨우 음식 해서 주니 몇시간째 저러고있으니
화가 버럭 나요. 쟤도 늘 저렇게 안먹으니 감기 달고 살구요.
밥먹이는게 고역이에요ㅠㅠ재우는것도 안 잔다고 울기일쑤고 유치원에선 그냥저냥 잘먹는것 같은데 왜 집에 와선 저러는지 제가 만만해서 그런가요.
IP : 223.62.xxx.24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6.17 7:14 PM (119.70.xxx.238)

    저희 애기도 집에선 안먹어요 어린이집에서 잘먹는다네요 전 하도 스트레스받아서 먹든말든 신경안썼어요

  • 2.
    '19.6.17 7:15 PM (121.167.xxx.120)

    안 그런 아기도 있지만 5살이면 다 그런것 같아요
    편식이어도 아이가 좋아 하는걸로 먹이고 말아요
    생선 구워주고 소고기 구워주고 그래요
    너무 안 먹으면 키가 안 자라서요

  • 3. ..
    '19.6.17 7:16 PM (223.62.xxx.245)

    정말 반찬만들 의욕도 없고 혼자 시장이라도 나가버리고싶은데 그러면 안되겠죠

  • 4. ㅇㅇㅇ
    '19.6.17 7:24 PM (175.223.xxx.211) - 삭제된댓글

    여기 이상한 애엄마들 진짜 많아요
    애가 좋아하는거만 만들어주면 되죠
    일부러 싸움거리를 만드나싶어요

  • 5. 그맘알아요
    '19.6.17 7:27 PM (222.104.xxx.141)

    애기때부터 그랬는데
    중학생 지금까지그래요
    둘째도 큰애따라서 똑같이 그래요

    먹는거에 너무연연하지마세요
    흑흑

  • 6. ..
    '19.6.17 7:28 PM (223.62.xxx.245)

    ㅇㅇㅇ님은 애가 밥도 안먹는데 그럼 햄만 잔뜩 구워서 먹어라 ~주시나봐요?

  • 7. ㅇㅇㅇ
    '19.6.17 7:29 PM (39.7.xxx.169) - 삭제된댓글

    반찬이 햄만 있어요?
    떡갈비같은것도 만들어주고
    간장두루치기 같은것도 좀 볶아줘보세요
    햄이뭡니까햄이!!!

  • 8. 잘먹는
    '19.6.17 7:34 PM (223.38.xxx.72)

    애만 키워보셨나...햄만 먹는다고요~~이엄마가 떡갈비, 간장두루치기 안해봤겠어요?

  • 9. ..
    '19.6.17 7:35 PM (223.62.xxx.245)

    떡갈비도 안먹고 간장두루치기도 안좋아해요!!
    함박스테이크도 해줘도 안먹구요
    참내 별....ㅉㅉ 별게 다 싸움거리만들고있네 ㅉ

  • 10. 저도
    '19.6.17 7:41 PM (223.38.xxx.72)

    네살짜리 카레먹는다고 노래부르더니 막상 해줬더니 지금 안먹고 장난치고 딴짓하네요. 결국 안고 입에 한입씩 넣어주네요. 간식을 아예 먹이질 말아야 그나마 먹고 요새는 시계보여주고 밥상 치운다고 해요.

  • 11. ㅇㅇㅇ
    '19.6.17 7:41 P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그럼 그렇게 애랑 싸우고 지지고 볶고 사세요
    징징거리며 원망하면서요

  • 12. ..
    '19.6.17 7:42 PM (223.62.xxx.245)

    에휴...울고 나서 먹이니 골고루 싹싹 잘 먹네요;;
    공감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 13. ..
    '19.6.17 7:48 PM (110.70.xxx.163)

    그 나이때 징그럽게 안먹는 애들 둘 키웠어요.
    그나마 다행인게 한식을 좋아하는 아이들인데 크면서 이것저것 먹기 시작해서 초등되면 좀 먹기 시작해요.
    유치원에서도 밥을 물고 있고 다른애들 반만 덜어줬는데도 다 못먹고 오고 초등1학년인 둘째는 아직도 그러긴해요.
    어느날은 과일 한쪽만 먹고 오고 급식으로 나오는 우유도 다 못먹고 버린다네요. 그래도 크면 조금씩 나아지겠지 싶어요.

  • 14. 밥 안먹는 아이
    '19.6.17 7:57 PM (80.111.xxx.206)

    저도 5세 아이 키우는 엄마에요.
    애들 밥 먹이는거, 재우는거...제일 기본인게 이게 세상 제일 힘들어요 ㅠㅠ
    밥 잘 안먹는다고 어떻게 햄만 먹여 키우나요 그죠? 유치원에서 잘 먹으면 집에서는 그냥 조금 내버려 둬 보세요.
    그러면 또 안먹는 애들은 더 신나 하는 애들도 있더라구요;;.
    저는 그냥 낮에 기관에서 골고루 잘 먹는다니 저녁에는 그냥 좀 두려고 노력중이에요.
    애 생각해서 열심히 요리해서 먹인다고 하다 한번은 열 받아서 애 잡을 뻔 했는데, 그 이후로는 마음 비우기로 했어요. 애 생각한다고 하다 오히려 애만 더 잡게생겼더라구요 ㅠㅠ

  • 15. 에휴..
    '19.6.17 8:13 PM (114.124.xxx.61)

    힘드시죠

    내 몸 힘들 때는 그냥 좋다는 것만 먹여요.
    내일 컨디션 좋을 때 또 골고루 먹이고 그러는 거죠 뭐..

    힘내세요

  • 16. ㅇㅇㅇ
    '19.6.17 8:15 P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아이 입장에서
    못마땅 먹거리도 불만인데
    울리기까지하는 보호자
    애가 이중고를 겪으며 마음 둘곳 없이 크네요

  • 17. ㅁㅁ
    '19.6.17 8:33 PM (39.7.xxx.236)

    간식을 일절 먹이지 마세요 물 외에는요 정말 한입도요
    어른도 군것질 한입만 해도 식욕 떨어지는 사람 많아요
    제가 본 밥 안먹는다는 집 애들 군것질 너무 많이 하더라구요

  • 18. 밀키밀키
    '19.6.17 10:53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어머 저희 애도 오늘 시금치된장국에 햄먹었어요.
    5살이고요 ㅋㅋㅋ
    저희 애는 몸무게 하위 1%에요. 뼉다귀가 걸어다니는 것 같아요.
    먹는 것으로 전쟁입니다.
    애인데 갈비뼈에 기타칠 정도에요.
    근데도 의사선생님들은 아픈거 아니면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이제 슬슬 (덜 먹더라도) 습관 제대로 들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저희집도 지난주부터 식판 써요.
    식판에 골고루 국, 반찬 담고요.
    아이 평소 먹는 양의 70% 정도요.
    그러고 이걸 다 먹으면 오늘 놀이터에 가고. 아니면 못가고.
    이런식으로 약속을 정했어요.
    저희 애는 너무너무 새모이처럼 먹어 그런가. 평소양의 70%인데도 혼자 열심히 먹다가 살짝 게우긴 했네요 ㅋㅋ
    그래도 이제부터는 애 혼자 골고루 먹는 버릇 들이려고요.
    원글님도 힘내세여
    아이가 잘먹는 반찬을 쭉 적어놓고 돌아가면서 해주시면 편해요.
    저는 적다보니 15개 정도.. 워낙 애가 안먹으니까요.

  • 19.
    '19.6.18 3:19 AM (118.40.xxx.144)

    우리 애도 잘안먹어요 좋아하는거로 먹였네요

  • 20. ..
    '19.6.18 11:28 AM (223.62.xxx.245)

    햄은 거의 안 구워주고 볶음밥용으로 것도 첨가물 뺀 햄 사둔거 한번 구워준건데 자주 안해주니 더 먹고싶어한것 같아요. 윗님 저도 식판식이요 볶음밥같은거 아님 채소를 안먹으니 골고루 먹여보려구요 영양제나 비타젤리 이런것도 일체 거부하니 밥에서 영양소 100% 섭취해야하기도 하고.....어제 싹싹 먹어서 마트가서 좋아하는것 사줬네요. 근데 이러다가 “밥 먹으면 뭐줘?” 이런식으로 나와서 것도 당혹스럽다는... 동그랑땡 함박스테이크 이런 손 많이 가는건 해놓거나 반찬가게에서 사도 안먹으니 계란 김 이런게 제일 무난하긴 해요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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