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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의사나 교수이면 과연 좋은가요?

.. 조회수 : 16,412
작성일 : 2019-06-12 12:21:39
남편이 의사이거나 교수라면
와이프가 어깨 으쓱 하고 좋은건가요?

본인이 의사거나 교수라면 모르겠지만
남편이 의사, 교수인 게 좋은가요?

우리나라엔 아직 의사나 교수랑 결혼하고싶어하는 여자들이 많다는 얘길 
어제 남편과 이야기하면서 했거든요

어떤 분이 남편이 잘 나가다가 폭삭 망했다..
그래서 이전에 사모님 소리 듣고 살다가 그러지 못하니 열등감이 생겨버렸다..
근데 그 열등감이 왜 생기나요? 자기업적도 아닌데 ㅎ

전 안 좋을 거 같은데.. 
주변에서 사모님 사모님 하는 소리 그닥 부럽지 않은 
내가 출세하는 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제 자아가 너무 강한가요? ㅎㅎ 


IP : 223.38.xxx.180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12 12:22 PM (218.144.xxx.185)

    내가 그렇게 출세못하니 남편 통해서라도 들으면 좋은거 아니겠어요

  • 2. ...
    '19.6.12 12:22 PM (180.224.xxx.141)

    의사부부 교수부부도 많아요

  • 3. 하다못해
    '19.6.12 12:23 PM (180.69.xxx.167)

    친구가 의사, 교수라도 좋던데요.
    안 좋을 이유가 있나요?

  • 4. ..
    '19.6.12 12:23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생각차이입니다
    님과 생각이 다르다고 이상하게 생각할것 까지는 없지요
    님 출세하셔요

    그럼 님은 남편과 결혼할때 직업 전혀 보지 않았나요?

  • 5. ㅌㅇ
    '19.6.12 12:23 PM (175.120.xxx.157)

    안 좋을 건 뭐 있어요?

  • 6. 좋지요
    '19.6.12 12:23 PM (39.119.xxx.19)

    내가 못되면 남편이라도.. 아이들 아빠 직업 어케 다들 알던데요?
    아이들 사교육 넉넉히 시키고 배운사람들이 더 젠틀하고,
    엄마 의사인집들 아이들 이모님이 키우고 아이 교육도 퇴근하고 엄마가 하느라 늘 허덕.

  • 7. 부부
    '19.6.12 12:24 PM (121.176.xxx.76)

    님 요즘은 끼리끼리 결혼해요
    남편이 의사 교수 정도면
    여자 집이 엄청 돈이 많거나 같은 직군이예요
    내가 직업을 가지지 않아도 될 만큼 돈 이 있거나
    같은 직군 이거나

  • 8. ..
    '19.6.12 12:24 PM (175.223.xxx.154)

    역시 제가 독특한거였군요 ㅎㅎ

  • 9. ㅇㅇㅇ
    '19.6.12 12:24 PM (110.70.xxx.156) - 삭제된댓글

    솔직히 여자는 남편덕에 편하게 사는게 장땡입니다
    자아 강해봤자 팔자나 드세보이지

  • 10. 좋죠
    '19.6.12 12:25 PM (182.226.xxx.159)

    대접받고 안정된 생활할 수 있고~
    너무 그러는것도 보기 안좋지만
    안좋을것도 없다고 봅니다~

  • 11. ...
    '19.6.12 12:26 PM (116.127.xxx.74)

    변변치 않은 직업보다 안정적인 직업 가진 배우자가 훨씬 좋은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뭘 또 난 아닌척...

  • 12. ...
    '19.6.12 12:27 PM (27.177.xxx.87) - 삭제된댓글

    독특하고 싶은거겠죠.
    북유럽이나 좀 다를까
    외쿡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순진무구한 아이라면 그런 의문이 들수도 있지만
    부조리한 현실이라도 모를리가.

  • 13. ㅎㅎ
    '19.6.12 12:28 PM (58.230.xxx.242)

    중2병이신가..
    난 특이해. 자아타령

  • 14. ...
    '19.6.12 12:28 PM (175.113.xxx.252)

    솔직히 독특하시네요..

  • 15. 그럼
    '19.6.12 12:28 PM (222.110.xxx.248)

    안 좋을 건 뭐 있어요?
    물어봅시다.

  • 16. 남자전업주부에게
    '19.6.12 12:29 PM (203.247.xxx.210)

    여자가 의사 교수인 경우나

    마찬가지

  • 17. ..
    '19.6.12 12:30 PM (223.38.xxx.180)

    전 남편의 업적과는 상관 없이 자기 자신이 잘 나가는 게 더 중요한 것 같거든요
    남편이 의사인데 내가 전업주부면 뭔가 초라할 것 같고 그런데
    그런 마음이 안드나봐요

  • 18. 그것보다도
    '19.6.12 12:30 PM (203.228.xxx.72) - 삭제된댓글

    교수인 남편과 사는데요.
    저는 자영업하고요.
    본인이 좀 여유롭달까..
    컴플렉스 덜 있어서 편한게 있어요.
    울 동네랑 성당에서는 저 교수부인인줄 몰라요.

  • 19. ..
    '19.6.12 12:31 PM (223.38.xxx.180)

    남자들은 와이프보다 못 나가거나 돈을 못 벌면 열등감이 있는 것 같은데
    여자들은 그런게 없는 것 같아요

  • 20. ....
    '19.6.12 12:32 PM (175.223.xxx.210)

    당연히 좋죠.
    안좋다고 생각하는 원글이 이상해 보이네요.
    원글이 뭔 자존심인지 억지로 안좋다고 하지말고 부러우면 그냥 부럽다고 하세요.

  • 21. ..
    '19.6.12 12:33 PM (223.38.xxx.180)

    진짜 1도 안 부러워요 ㅎㅎ
    남편이 의사인 여자들, 남편이 판사인 여자들
    의사이고 판사인 남자가 부럽죠
    앞으로 세상이 달라질 것 같네요

  • 22. ...
    '19.6.12 12:33 PM (61.32.xxx.230)

    나쁠건 없겠지요...

    ''우리나라엔 아직 의사나 교수랑 결혼하고싶어하는 여자들이 많다는 얘길

    어제 남편과 이야기하면서 했거든요 '''

    이 대화가 재미있네요...
    어느나라엔 어떤데요?
    ㅎㅎ

  • 23. 여자도 사바사
    '19.6.12 12:33 PM (124.197.xxx.111)

    ㅇㅇㅇ
    '19.6.12 12:24 PM (110.70.xxx.156)
    솔직히 여자는 남편덕에 편하게 사는게 장땡입니다
    자아 강해봤자 팔자나 드세보이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병신같은 댓글이네요
    머리란게 있다면 당연히 본인 우선이죠
    남편 바람 나서 죽네사네 하고
    남편이 여자랑 안부 문자만 주고 받아도 안달복달 하는 여자 말하는거에요?

  • 24. ㅇㅇ
    '19.6.12 12:34 PM (175.120.xxx.157)

    남자도 찌질한 것들이나 와이프한테 열등감 가지지 제대로 된 남자들은 외조 잘해주고 아내 자랑 하고 다녀요
    1도 안 부럽다고 강조하는 것 보니 부러운 가 보네요 ㅋㅋㅋ

  • 25. ..
    '19.6.12 12:36 PM (223.38.xxx.180)

    솔직히 남편이 의사이고 판사인데
    바람 나면...
    이혼해야하는데 ㅎㅎ
    본인이 전업주부면 ㅠㅠ 이혼 못 하잖아요
    본인이 능력있는 게 젤 중요하죠 ㅎ

  • 26. 웬지 원글
    '19.6.12 12:37 PM (180.69.xxx.167)

    남편도 없을 것 같은데..

  • 27. 이런
    '19.6.12 12:38 PM (221.148.xxx.14)

    사회화가 덜 되신건가요?
    남편이 백수거나 노숙자면 좋으시겠어요?
    똑같은 이치지요

  • 28. 원래
    '19.6.12 12:39 PM (73.3.xxx.206)

    이런 생각 자체를 질문 하는게 원글님이 신경을 많이 쓴다는 얘기 같고 오히려 강한 부정이 강한 긍정으로 들리는데요..
    .

  • 29. ...
    '19.6.12 12:40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하나 모르는게 있는데... 교수나 의사정도 되면요.. 평범한 여자들이랑 결혼 안해요..???? 같은 계통에 있는 사람들 안만나도... 부잣집 딸들이예요.... 그러니까 그사람들이 전업주부를 한다고 하더라도... 막말로 이혼해야 되는 상황에서도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이혼도 못하는 그런 불쌍한 여자들은 아니라는거죠..... 전 저희 외가쪽에 사촌언니들 중에 두명은 교수랑 결혼했는데..... 한명은 전문직종이고.. 한명은 전업주부인데.. 전업주부하는 이언니도... 유산 꽤 많이 물러 받은 부잣집 딸이예요...

  • 30. 원글남편은
    '19.6.12 12:41 PM (61.77.xxx.113)

    뭐하는 분이신지??

  • 31. ...
    '19.6.12 12:41 PM (175.113.xxx.252)

    원글님이 하나 모르는게 있는데... 교수나 의사정도 되면요.. 친정도 가난하고 자기 자체도 별 능력없는 그런 평범한 여자들이랑 결혼 안해요..???? 같은 계통에 있는 사람들 안만나도.. 다른 계통에서 일하거나 . 부잣집 딸들이예요.... 그러니까 그사람들이 전업주부를 한다고 하더라도... 막말로 이혼해야 되는 상황에서도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이혼도 못하는 그런 불쌍한 여자들은 아니라는거죠..... 전 저희 외가쪽에 사촌언니들 중에 두명은 교수랑 결혼했는데..... 한명은 전문직종이고.. 한명은 전업주부인데.. 전업주부하는 이언니도... 유산 꽤 많이 물러 받은 부잣집 딸이예요...

  • 32. 의사나
    '19.6.12 12:42 PM (223.38.xxx.92)

    교수는 부인이 전업이면 손해보는 결혼이죠. 처가가 빵빵해서 서포트 해주지 못하면요.

  • 33. bluesmile
    '19.6.12 12:43 P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

    편이 의사인데 내가 전업주부면 뭔가 초라할 것 같고 그런데
    그런 마음이 안드나봐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네..
    남편이 잘 나가는 개원의이고 저는 전업주부이지만
    초라함같은 것 전혀 없습니다 ㅎㅎ

    남편 덕에.가족들 의식주 걱정 안하고 살아서 감사하지만
    딱히.별로 좋은 것도 없고요

    어떤 삶이든지 동전의 양면처럼 장단점이 모두 공존한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아직 나이가 어리신 듯 한데요
    이런 글 쓰고 있을 시간에 자기계발을 한 시간이라도 더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 34. ..
    '19.6.12 12:43 PM (223.38.xxx.180)

    175.113같은 케이스는 제외에요
    친정이 부자면 그것도 큰 이점이니 남편이 의사라서 너무 자랑스럽고 이런 맘은 안들 것 같아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재력이 큰 무기이니까요
    근데 본인은 사모님 소리만 듣는 와이프이면서 남편이 자랑스럽고 주변에 자랑하고 대접받고 싶어하고
    이런 심리는 이해가 안간다는 거였어요

  • 35. 뭐지?
    '19.6.12 12:44 PM (211.179.xxx.26)

    자격지심 쩌는글이네요. 혹시 본인은 잘나가는데 남편이 돈못버는데 친구네는 그 반대여서 질투나시는건지.. ...
    내 남편 의사 교수고 여자 전업. 누구나 부러워하죠 그런여자들은 친정 부자

  • 36.
    '19.6.12 12:48 PM (221.141.xxx.186)

    원글님 글보니
    원글님이 의사 교수 못되신것 같은데
    절대 의사 교수하고 결혼하지 말고
    그냥 원글님 수준 비슷한 사람과 결혼해서
    알콩달콩 잘 사세요
    원글님이 백수라면 백수랑
    그렇게 원글님 수준이랑 꼭 맞춰서 결혼하시길 빌어드릴께요

  • 37. ..
    '19.6.12 12:49 PM (175.116.xxx.93)

    좋지 왜 않좋나요? 적은 연봉 회사원 남편 위안글이네

  • 38. 여우의 신포도
    '19.6.12 12:49 PM (221.141.xxx.186)

    원글님 글보니
    여우의 신포도란게 이런거구나 싶네요
    어떻든 정신건강엔 좋겠어요

  • 39. ..
    '19.6.12 12:54 PM (223.38.xxx.180)

    전 저같은 분이 계실 줄 알고 올린 글이었는데
    과하게 빈정대면서 비꼬시네요
    이게 많은 분들의 아픈 곳을 건드린 글이었나요?
    여기서도 남편 바람났는데 이혼 못 하겠으면 참고 살고 경제력 키우라 얘기하잖아요
    근데 제 글에 유독 까칠하네요
    저희 남편은 백수는 아니고 ㅎㅎ 의사 아닌 타 전문직이에요
    전문직 남편 나쁘진 않으나 좋지도 아니라서
    주변에 남편 직업 이야기 안하고 그냥 회사원이라 하구요
    저희 남편이 저보러 너같은 사람은 드물다고 특이하다고 하기는 해요

  • 40. ㅇㅇ
    '19.6.12 12:55 PM (1.253.xxx.141)

    ㅎㅎ
    젠장. 살아보면 남편 전문직인게 나한테 도움이 되니까요
    왜?
    젠장. 내가 전문직이 아닌데도 내 가치가 높아져요
    왜?
    님이 말씀하신 자본주의 사회니까.

    물론, 이혼하면 땡이니까 뭐 좀 한정적이긴하죠
    내가 전문직인게 당연 좋은거고
    뭐 특별히 그럴필욘 없어요
    남편이 한의산데 주위에서 분위기가 그렇길래 멋도 모르고
    동네 친구에게 첨에 당신도 한의사냐 물어본 저도 있으니까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본거였거든요 저도 님처럼 생각할때가 있었죠
    살아보면 내가 정당하고 옳다고 생각했던것에 피식 웃음이 날때가 있어요

  • 41. 웬지
    '19.6.12 12:56 PM (223.62.xxx.137)

    그들의 냄새가 폴폴 나는 글이네요.
    남편은 커녕 남친도 없을 듯..ㅋ

  • 42. ㅇㅇ
    '19.6.12 12:59 PM (1.253.xxx.141) - 삭제된댓글

    남편이 넌 특이하다고 하는거보니
    같은 전문직은 아닐테고.
    그런 타성에 젖어들기 전에
    님 가치를 높이세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할 수있다고 믿을때.

    그때가 지나가면
    어느새 남편에게 기대고 싶을때가 오니까요.
    우리 그렇게는 살지 말아요

  • 43.
    '19.6.12 1:00 PM (122.42.xxx.24)

    주변에 의사 와이프 몇있는데...
    하나같이 편안하게 잘살아요..
    게중엔 애 공부못해서 속썩지만,,것도 아빠의 재력으로 해외유학보냈구요,
    의사 본인만 힘들지...처자식은 온갖거 다 누리면서 잘삽니다.
    여자 잘난게 더 좋을거 같죠?원글님?
    저는 제가 잘나가는데...솔직히 남편이 저보다 더더 잘나가는게 좋습니다.
    가정균형면에서나 여러모로 그래요~

  • 44. ...
    '19.6.12 1:03 PM (59.8.xxx.137)

    원글님 말 무슨 뜻인지 알아요
    남편이 의사이거나 교수이면, 본인도 의사이거나 교수인 줄 아는 여자들이 있어요.

  • 45. 깬척
    '19.6.12 1:07 PM (125.137.xxx.55)

    깨인척 난척
    그래서 원글님은 무슨일 하시는데요.
    다른나라는 안그렇다고 말하는거 보니 머리가 좀 의심스러운데...
    남편분 전문직 맞아요?
    결혼한건 맞아요?

  • 46. ..
    '19.6.12 1:07 PM (223.38.xxx.180)

    저도 일 합니다
    남편만큼 벌구요
    남편이 버는 거 너무 감사하지요.
    하지만 고생하는 거 알고 학벌도 비슷하기에 썩히기 아까워서 저도 그에 상응하여 가정경제를 함께 짊어집니다
    남편 덕에 편하게 누리면서 생활하는 게 부럽지 않고 제 체질에 안 맞아서 이런 생각들을 하는가봐요

  • 47. ㄷㄷ
    '19.6.12 1:08 PM (59.17.xxx.152)

    원글님 말 무슨 뜻인지 알아요 222
    저도 그래요.
    남편이 의사나 판사면 좋을까? 내가 의사나 판사가 아닌데.
    저라면 오히려 자격지심 생겼을 것 같아요.
    자기가 이룬 성취가 아닌데 마치 자기 것인양 완벽하게 내면화 시키는 사람들 보면 참 신기해요.
    저희 엄마 친구들 남편이 다 의사예요.
    의사 사모님들이라 풍족하게 살지만, 전 엄마가 본인 직업에서 성취를 이루고 교장 선생님으로 은퇴하신 게 훨씬 자랑스러워요.

  • 48. 지인보니
    '19.6.12 1:08 PM (223.38.xxx.18)

    일단 넉넉하니 여유있고 좋아보여요
    뭐 속썩이는거야 무능남은 안썩일까요~

  • 49. ㅎㅎㅎㅎ
    '19.6.12 1:09 PM (211.192.xxx.148)

    남편 직업이 아내 직업이고
    시집 재산이 아내 재산이고
    아들 대학교가 엄마 대학교잖아요.

    여자들 그거 다 자기가 결혼 해 줘서 가능한거라고 얘기하고요.

    그거 찔려서 댓글들이 이렇게 비아냥거리는거죠.

  • 50. ㅡㅡㅡㅡ
    '19.6.12 1:14 PM (39.7.xxx.70)

    그런데 아이 영유에서 아빠직업 굳이 밝히는 사람은 의사남편둔 전업이더라구요..
    막상 엄마가 의사이면 직업밝히거나 나서지 않던데..
    '애아빠 병원이 토요일도 해서요. 호호호' 매년 이런분 보는데 왜저럴까 싶긴 하더이다

  • 51. 그래서
    '19.6.12 1:15 PM (125.137.xxx.55)

    그래서 남편분 무슨 전문직이요.


    '19.6.12 12:54 PM (223.38.xxx.180)
    저희 남편은 백수는 아니고 ㅎㅎ 의사 아닌 타 전문직이에요

  • 52. ㅇㅇ
    '19.6.12 1:18 PM (1.253.xxx.141) - 삭제된댓글

    그 직업 육아하면서 끝까지 지켜내세요
    저도 억가까이 벌면서 회사다닐땐 남편직업 가소로왔죠
    내직업 아닌데뭘.
    육아와 저울하다 내가 힘들어 내려놓고나니
    내 명함이 없어져서 그래요

  • 53. 의사
    '19.6.12 1:26 PM (24.102.xxx.13)

    가족 중에 의사 있으면 도움되는 일이 진짜 많아요. 경제적인거야 뭐 당연히 좋죠

  • 54. ..
    '19.6.12 1:37 PM (222.234.xxx.131)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선호하는 직업이잖아요.
    님은 자녀분이 의사나 교수되면 좋지 않으시겠어요?
    남편에 의존하는게 아니라, 그런 선호되는 직업을 가진게
    자랑스러울수 있는거 아닌가요?
    자랑스러운건 자랑스러운거고
    남앞에서 자랑하라는건 아니구요

    꼭 남편을 김교수님, 김원장님 뭐 이런식으로 지칭하는 분들은
    좀 모자라 보이기도 하지만요.^^;;;
    실제로 그런 사람들 있더라구요

    부모님들도 김교수, 김원장, 김박사 ㅋㅋㅋ
    이렇게 부르는 집들도 있구요

  • 55. ..
    '19.6.12 1:49 PM (222.234.xxx.131)

    그리고...
    여기선 다들 삼성 욕하지만요..
    딱 깨놓고..
    자녀가 삼성 취업한거랑 중소기업 취업한거랑
    선택할수 있으면 다들 삼성 취업할걸요?

    간판, 타이틀이라는게 생각보다 중요하고
    그걸로 사람이 평가되잖아요.
    남편 간판이 내 간판이라는건 아니지만
    남편 간판중에도 다른사람이 선호하는 간판이면 자랑스러워할일 맞는거 같아요

  • 56. 11
    '19.6.12 1:56 PM (121.183.xxx.3)

    무슨 고딩이 쓴글인줄..
    돈이나 제대로 벌고 이런글 써라

  • 57. ㅡㅡ
    '19.6.12 2:04 PM (14.45.xxx.213)

    원글님도 전문직인 남편이 좋으니까 결혼했겠죠.. 그것만 보고 결혼하지는 않았을지라도 직업이나 진로 전혀 안보고 결혼한 건 아니지 않나요.

  • 58. ㅎㅎ
    '19.6.12 2:04 PM (128.134.xxx.85) - 삭제된댓글

    저도 그 심리 잘은 모르겠지만,
    그리고 제 남편도 제가 의사고 교수라고 더 자랑스러워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저희 시부모님들은 자랑스러워 하시더라고요.

    저 말고 남편이 의사고 교수면 자랑스러울까는..
    글쎄요, 의사라서 교수라서 자랑스럽지는 않을 것 같고 업적이나 학식이나 그런 것이 높다면 자랑스러울 것 같아요.
    아직은 30대 후반이라.. 자랑스러워하기엔 이른 듯 합니다.

  • 59. ..
    '19.6.12 2:06 PM (1.227.xxx.100)

    간호조무사출신이나 대학병원간호사 또는 본인이 학교도 별볼일없는 학벌가진 여자들이나 자랑못해서 안달이고 의사남편 자랑하지 본인이 비슷한수준들이면 어디가서 남편직업 입뻥긋도 안해요 으쓱할일도없구요

  • 60. 억지스럽네요
    '19.6.12 2:20 PM (211.252.xxx.129)

    무슨 자아가 강한가요? 라니 ㅋㅋ
    걍 억지스럽네요. 딱 여우와 신포도처럼 보여요..
    남편이 교수,의사인데 왜 부인이 자기 직업인것처럼 구냐거나 자긴 전업이면서 남편 직함에 따라 으스댄다거나 이런 걸 말하는 거면 충분히 동의합니다만 남편이 교수,의사인데 부인이 자랑스러워한다는 거 자체가 이해못하겟단 건 솔직히 애써 억지스럽게 거부하는 거로 보여요.
    그럼 자식이 좋은 대학 가서 뿌듯한 것도 이해못하시겠네요? 내가 간게 아니니까?
    ㅋ 그런 식이면 이 세상에서 내가 직접 한거 아니면 좋을 일 하나도 없겟네요.
    진짜 원글님이 그런 맘이라면 자아가 강하거나 특이한게 아니라 공감능력 부족이거나 극도의 개인주의인 거죠.
    심지어 남편이 자기보다 잘나면 오히려 자격지심 든다니 아니 무슨 남편이 경쟁자에요? ㅋㅋ
    가족이잖아요. 가족이면 남편이고 자식이고 나랑 비교해서가 아니라 걍 잘되면 좋고 자랑스러운거지..
    딱 하나는 확실하네요.
    원글님은 절대 남편 키울 부인 유형은 아니란거..

  • 61. ..
    '19.6.12 2:25 PM (223.38.xxx.180)

    자녀가 전문직이 되면 좋을 것 같긴 하나
    그게 내 인생의 큰 업적인 양 자랑하는 건 너무 없어뵈더라구요.
    예전에 시터이모님 면접봤을 때 아들이 서울대 나왔다.로 어필 하시던데 저는 그보다 자녀와 사이가 좋은가가 더 중요한 것 같았는데,, 역시 타이틀이 중요한 사회구나 싶었어요
    제 자녀는 돈과 명예를 떠나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해요
    (돈은 저희가 있으니까요 또 돌 맞겠죠?ㅎㅎ)
    그보다 중요한 건 부모와 사이가 좋은 거라 생각해요.
    저번에 올라온 글도 명문대 대기업 나온 아들이 연 끊었다.. 아니었던가요?
    그럼 진짜 인생이 절망스러울 것 같거든요.

  • 62. ㅁㅁㅁㅁ
    '19.6.12 2:31 PM (175.223.xxx.24) - 삭제된댓글

    뭐 사실 맞는 말이긴 해요.

    국뽕도 같은건데.

    솔직히 내가 미국인이라고 프랑스인이라고 으스대면
    얼마나 꼴사납나요.
    내 국가는 내가 선택한것도 내가 이룬것도 아닌데 자기정체성이랑 국가랑 착각하면서 자기와 소속을 구분 못하고 동일시하는건 유아적인거거든여.
    한국인 다른 누가 뭘 잘했다고 내 정체성 연장으로 생까하는걱도 엄청 우스운 거거든요.
    근데 가족이 나도 아닌데 그걸로 뻐기는 마음 드는건 잘못된거에요. 그 사람은 그사람이고 나는 나죠.
    집단동일시를 자제하고 대신 각자 독립심이랑 정체성을 소중히 해야해요. 그게 없어서 다들 자존감 떨어지고 어디에 속하고 동일시 못할까봐 겉모습에 치중하고 애들은 가정에서 독립못하고 한국사회 모든 문제가 발생해요.
    기레기가 되는거, 책임감 없는 박근혜같은 대통령 탄생하는거. 사이코패스 같고 불의는 참지만 불이익은 못참는 사회 분위기도요.

  • 63. ㅁㅁㅁㅁ
    '19.6.12 2:33 PM (175.223.xxx.24) - 삭제된댓글

    자아가 강하다는건 좋은거에요.
    자아존중감이 있고 내가 내 자신으로서 더 자신을 존중하고 발전하고싶고 책임감 잇단 뜻이니까요.
    자아가 약한건 번대에요 자기존중감 약하고 책임감 약하고 자기책임 독립심 대신에 소속된 가족 직장 학교 국가 등에 모든 책임과 정체성을 떠넘기죠 자기 자신으로는 정체성이 없우니까요. 그게 한국 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대부분의 원인이에요.

  • 64. ㅁㅁㅁㅁ
    '19.6.12 2:35 PM (175.223.xxx.2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여자들이 여자들에게 만드는 유리천장이기도 하죠.

    여자가 자아가 강하면 팔자 사납다는 사고 하는 분이라면 사회에서 여자를 차별하거나 유리천장 있는걸 남탓이나ㅡ사회탓은 제잘 하지 마세요. 그 차별 하는 주체가 본인이니까.

  • 65. ..
    '19.6.12 2:41 PM (211.202.xxx.218)

    전문직끼리 결혼해서 남자가 전문직이면 좋아 보여요. 본인 급에 맞게 비슷하게 골랐구나. 남편만 전문직, 본인 전업주부면 팔자 편한 여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고 부럽진 않아요.

  • 66. 82
    '19.6.12 2:42 PM (58.235.xxx.76)

    82게시판 관리 팀에서 나오셨나요?

  • 67. 그러니까 원글님
    '19.6.12 2:46 PM (211.252.xxx.129)

    위에도 썻지만 남편 직업을 자기랑 동일시하거나 자긴 별것도 없으면서 남편 직업에 기대어 자기가 뭘 이룬거마냥 으스대는건 당연히 웃기죠.
    님이 그렇게 썻으면 여기 댓글들 하나같이 동조햇을 거에요.
    근데 대부분 댓글이 왜 부정적이겠어요.
    님 글은 그냥 남편 직업이 저런게 왜 자랑스럽냐 이해안간다 이거 잖아요.
    그 둘은 전혀 다른 거죠.
    게다가 나는 안그런데 남편이 잘 나가는 직업이면 자격지심 든다니..참
    이건 남편 직업이랑 자기랑 동조해서 으스대는 여자가 이해안가는 것처럼 님도 마찬가지에요.
    전자가 유치한 착각병이라면 후자는 열등감이죠..
    그리고 님 생각에 오류가 있는게 왜 성공하고 잘되는거랑 사이좋고 행복한 게 따로 떨어진것처럼 이분법으로 말하는지..ㅋ
    오히려 현실은 자식이나 남편이 번듯한 직업에 성공한 케이스가 가족간에 관계도 좋고 행복도도 높은 경우가 훨~~씬 많아요.

  • 68. . . . .
    '19.6.12 3:08 PM (70.65.xxx.42)

    남편이 더 잘나가서 자격지심 느끼는 관계는 안좋을 것 같아요. 남편이 저보다 더 잘벌어서 좋거든요.
    직업이 의사부인이다 이건 좀 웃기긴하더군요. 의사수가 많아선가. 주변에서 몇번 봤어요.

  • 69. ㅡㅡ
    '19.6.12 3:18 PM (175.223.xxx.153)

    원글님 맞는 말씀이예요.
    남편은 잘나가는데 나는 암것도 아니고
    남편 타이틀이 자랑인 여자가 저였거든요.
    남편이 가진게 암껏도 없는데 야망은 커서
    그 의지를 믿고 제 커리어는 접고 밀어줬는데
    유학 다 마치고 성공 가도를 달리면서 이제
    사모님 소리 좀 듣고 사나 했는데 배신해서
    이혼했네요.
    남편 지위는 다 헛거예요.
    내가 잘나야 진짜죠.
    제가 그 고생을 나를 위해 했었다면
    남편 그 인간이 배신 때리지도 못했을지도요.
    이혼 후 잘나지는 못해도 제 분야 일을 다시
    했고 어쩌다보니 전남편과 같은 지위의 사람을
    만나 재혼했어요.
    지금은 남편 지위가 내꺼라고 생각 안합니다.

    근데 다른 이야긴데 제가 아는 의사 와이프들은
    전업이 많은 편이고 여유있는 생활을 하는 것 같은데
    남편이 유명대 교수인 제 친구 둘은 전업이긴한데
    하나는 암웨이, 하나는 누스킨을 하더라구요.
    의사, 교수들도 한다면서요.
    십년 정도 하더니 요즘은 안하는 모양인데
    교수는 생활은 풍족하진 않은 것 같아요.
    근데 교수 와이프 부심이 장난 아니예요 ㅎ
    어디 모임 가면 생각도 안하는데 말하지 말래요.
    자기 남편 교수라고...ㅋ

  • 70. ...
    '19.6.12 3:19 PM (223.38.xxx.180) - 삭제된댓글

    211.252님

    남편이 교수,의사인데 왜 부인이 자기 직업인것처럼 구냐거나 자긴 전업이면서 남편 직함에 따라 으스댄다거나 이런 걸 말하는 거면 충분히 동의합니다만.... - 전 이걸 얘기한거에요

    속으로 자랑스러워하는거야
    그 당사자가 이야기를 안 하기에
    남들은 알 수 없는 부분이죠.
    저는 이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게 아니고
    보통 겉으로 으시대고 본인이 전문직이 된 양 자랑스러워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한 겁니다.

    자랑스러워하는거야 속으로 자랑스러워 하고 좋아하면 땡입니다. 우리가 알 수도 없구요
    겉으로 의기양양하게 남편이 의사다. 자식이 의대에 합격해서 의사선생님이 되었다, peet에 합격했다 하며 유난스럽게 말한다는 게 웃기다는 겁니다.
    그렇게 자랑 안 하면 극도의 개인주의가 되는건가요? ㅎㅎ
    본인도 전문직 남편을 둔 와이프?

    저는 오히려 남편이 잘 되면
    나도 거기에 부응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던데요. 이게 열등감인가요?
    서로 자극이 되는 관계 아닐까요? 건강한 경쟁자요.
    남편도 자극을 받고 제가 본인의 뮤즈라고 이야기합니다.
    (또 돌 맞겠죠?ㅎㅎ)
    남편 수입에 빨대 꼽고 싶은 생각 없구요.
    남편 돈으로 편하게 살고 싶은 생각도 없어요.
    저같은 분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맘에서 글을 올려보았는데 10퍼센트 내외로 계신 것 같네요.

    그리고 우리 둘 다 좋은 대학 나왔지만
    자식이 공부 못하는 경우도 꽤 많지 않겠습니까?
    저희 아이는 영아라 장담 못 하지만 공부 못할 수도 있겠지요.
    저희에겐 그게 그렇게 중요한 이슈가 아니라는 의미에서 말씀드린겁니다
    그럴 경우 부모가 자식을 채찍질하는 경우가 많고 사이가 틀어질 확률이 높죠
    직업선택의 우선순위가 명예나 돈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의미에서.. 뭐 딸이라서 이런 생각하는 거일수도 있겠네요

  • 71. ...
    '19.6.12 3:20 PM (223.38.xxx.180)

    211.252님

    남편이 교수,의사인데 왜 부인이 자기 직업인것처럼 구냐거나 자긴 전업이면서 남편 직함에 따라 으스댄다거나 이런 걸 말하는 거면 충분히 동의합니다만.... - 전 이걸 얘기한거에요

    속으로 자랑스러워하는거야
    그 당사자가 이야기를 안 하기에
    남들은 알 수 없는 부분이죠.
    저는 이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게 아니고
    보통 겉으로 으시대고 본인이 전문직이 된 양 자랑스러워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한 겁니다.

    자랑스러워하는거야 속으로 자랑스러워 하고 좋아하면 땡입니다. 우리가 알 수도 없구요
    겉으로 의기양양하게 남편이 의사다. 자식이 의대에 합격해서 의사선생님이 되었다, peet에 합격했다 하며 유난스럽게 말한다는 게 웃기다는 겁니다.
    그렇게 자랑 안 하면 극도의 개인주의가 되는건가요? ㅎㅎ
    본인도 전문직 남편을 둔 와이프?

    저는 오히려 남편이 잘 되면
    나도 거기에 부응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던데요. 이게 열등감인가요?
    서로 자극이 되는 관계 아닐까요? 건강한 경쟁자요.
    남편도 자극을 받고 제가 본인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또 돌 맞겠죠?ㅎㅎ)
    남편 수입에 빨대 꼽고 싶은 생각 없구요.
    남편 돈으로 편하게 살고 싶은 생각도 없어요.
    저같은 분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맘에서 글을 올려보았는데 10퍼센트 내외로 계신 것 같네요.

    그리고 우리 둘 다 좋은 대학 나왔지만
    자식이 공부 못하는 경우도 꽤 많지 않겠습니까?
    저희 아이는 영아라 장담 못 하지만 공부 못할 수도 있겠지요.
    저희에겐 그게 그렇게 중요한 이슈가 아니라는 의미에서 말씀드린겁니다
    그럴 경우 부모가 자식을 채찍질하는 경우가 많고 사이가 틀어질 확률이 높죠
    직업선택의 우선순위가 명예나 돈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의미에서.. 뭐 딸이라서 이런 생각하는 거일수도 있겠네요

  • 72.
    '19.6.12 3:41 PM (192.31.xxx.153)

    좋은 점은
    주변에서 사모님이라고 해주죠
    전업이면 아줌마일건데 남편덕에 사모님되고
    직장에서도 일 안해도 되는데 하는 사람 취급
    사실 한국에서 여자 지위는 남자 많이 따라가고
    주변인도 남자쪽 부류랑 놀게 되죠
    여기도 보세요 교수 의사부인
    제주위는 친정 부자 별로 없고
    같은 직업인 경우도 많진 않은데
    저절로 친정부자거나 같은 직업으로 격상되죠
    둘 다 아닌 걸 알면
    그 후광이 없다면 크게 예쁘지 않은 얼굴도
    예뻐보인고 그것도 영아니면 성격 미녀일거야
    까지 가줍니다
    남편 사회적 지위 경제적 지위 높아서 불리한 건
    이혼 결심이 쉽지 않은 것 정도?
    남편덕에 누리던걸 내려놓기가 힘드니까요
    조심해야할건 주변의 질투, 특히 샘 많은 여자 조심만 기억하면 됩니다.

  • 73. ...
    '19.6.12 4:03 PM (118.200.xxx.252) - 삭제된댓글

    의사랑 교수는 다른데 이런 글에 같이 언급되는걸 보면.. 교수의 지위가 한국에서는 아직 한참 높은가부다 실감합니다.. ^^;; 핫핫
    저는 교수 와이프인데.. 제 직장에서 남편이 교수다 그러면, 일 안해도 되는데 하는 사람 취급은 커녕, 아 그래서 일 열심히 하는구나 알아주는 걸요. ㅋ - 제가 연봉이 훨씬 더 많아서.
    아 사족을 달자면 교수중에서 제일 연봉 높은 공대 교수입니다. 알아주는 대학이구요. 아마 연봉으로 치자면 남편이 동급 최강 정도는 된다고 합니다. (자기 말로.. ㅋ) 그래도 그렇습니다.
    교수 와이프 부심이라... 전 진짜로 없거든요. 오히려 제 남편이 자기 와이프가 타이틀이 뭐뭐다.. 부심 있는것 같구요. 제 주위에서는 교수 와이프다.. 하면.. 생활이 좀 넉넉지는 않겠구나 짐작해주는 상황이라서요.
    근데 그냥 남편 앞에서만 남편 멋지다 으와.. 우쭈쭈 해주긴 해요. 그걸 바라고 그렇게 해주면 신나 하는게 눈에 보여서요.
    그리고 원글님 글에 동의해요. 전 제 타이틀과 제 벌이가 더 소중해요. 저도 자아가 강한 타입인가봐요.
    근데 그건 우리가 모두 근현대 교육의 산물 이기 때문 아니겠어요? 자기 자신이 열심히 살아서 성취하는데에 의의를 두는것이요. 자기가 이루지도 않은 세습 지위보다 말이에요. 여자도 남자도 똑같이요. 이런 성격이 팔자 세다고 하면.. 그렇죠. 우리 한평생 내내, 공부 열심히 해라, 나아가라, 성취해라, 여자도 똑같이 이룰수 있다. 가르쳐 놓고.. 나도 할수 있어! 라고 결심하고 그걸 실행해 내는 모습을 팔자 센거라고 후려치기 하는 아이러니가 가득한 사회가 한국 사회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마디로 내딸은 공부 열심히 해서 전문직으로 살라고 사교육이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옆집 여자가 그러고 살면 자아가 세서 남편을 키워내지 못하는 팔자 센 여자.. 취급하는거요. ㅋ
    댓글에 그러신분들이 많이 보여서요..

  • 74. ㅎㅎ
    '19.6.12 4:09 PM (163.49.xxx.47) - 삭제된댓글

    맞는말이긴한데요
    원글님하고싶은말 뭔지 알겠구요

    자랑하거나 거들먹거리면 사람우스워보이는건 사실이지만 현실적으로 혜택도 많고 의사, 교수면 나쁠게 뭐 있나요??
    일반회사원보다 백배낫죠^^

    그리고 그런남편둘 정도면 부인도 스펙은 평타이상이겠죠.

  • 75. -/—
    '19.6.12 4:32 PM (175.223.xxx.24) - 삭제된댓글

    좋아보이고 나빠보이고를 고민할게 아니라 옳고 그르고, 내 자신이 그게 용납되고 안되고를 고민해야죠.

  • 76. ...
    '19.6.12 4:45 PM (221.157.xxx.183) - 삭제된댓글

    남편(의사)이 초등 고학년 아들 둘에게 의사, 교수, 서울대로스쿨 나온 변호사 중에 하나 돼라고 해요.
    사회적으로 인정 받고 되기 어려운게 팩트입니다.

  • 77. wisdomH
    '19.6.12 6:24 PM (117.111.xxx.58) - 삭제된댓글

    내가 잘 나고 남편은 중간은 되어야..좋을 듯

  • 78. wisdomH
    '19.6.12 6:40 PM (117.111.xxx.236)

    팔자 좋은 여자로 보이기는 한데
    그닥 부럽지는 않아요에 22222
    잘 되어있는 여자가 부럽죠.

  • 79. 현실...
    '19.6.12 7:27 PM (65.189.xxx.173)

    중소기업이나 운전 일하는 남편 만나는것보다 만배 낫죠.
    그리고 의사, 교수 부인들 미인이거나 전문직이거나 부자이거나 혹은 전부이거나...

  • 80. -____
    '19.6.12 7:53 PM (175.223.xxx.24) - 삭제된댓글

    의사 교수들 부인이 미인이거나 전문직이거나 부자이거나 전부이거나는 아니네요... 제가 저 직업이기도 하고 친척들도 그래서 주변이 다 저 직업들인데 부인들이 다 그렇다는건 진짜 아님.....

  • 81. 여기서
    '19.6.12 10:11 PM (175.223.xxx.27)

    원글이 왜 비난받고 조롱받는건지 정말 심리가 이해가 안되네요
    저도 의사남편둔 친구 별로 안부럽던데요
    교수를 남편으로 둔 지인이 부럽기는 한데. 그지인 남편이 교수라서가 아니라 유머러스하고 인격자인데 배운사람이라 부럽습니다

  • 82. 65.189 님은
    '19.6.13 2:47 PM (175.223.xxx.153)

    교사나 의사 와이프신감 ㅋㅋ
    웃겨 죽겠네 ㅋ

  • 83. ...
    '19.6.14 5:09 AM (66.158.xxx.120)

    대학병원 교수들이랑 여행을 가게 됐는데
    남자 교수님들은 부부동반으로 많이 오셔서
    그 부인들이랑 얘기할 기회가 있었어요.
    여자 교수님들도 몇분 오셨구요.
    나이 드신 여자 교수님왈... 이분도 잘 나가는 의사시고요.
    교수보다 그 부인들이 더 교수같다고 하시던 말이 생각나네요... ㅎㅎ
    그래서 그때 알았어요. 여자 교수들보다 교수 부인들이 더 부심이 대단하구나...하고요...ㅎㅎ

  • 84. ...
    '19.6.14 5:11 AM (66.158.xxx.120)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교수 부인들은 여자교수들보다 그 세계를 잘 모르고
    어떤 환상을 가지고 있으니 부심이 더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좀 보기는 안좋죠...
    그 남자교수님은 겸손하신데...ㅎㅎ 부인은.... ㅋㅋ

  • 85. ...
    '19.6.14 5:22 AM (66.158.xxx.120)

    아무래도 교수 부인들은 여자교수들보다 그 세계를 잘 모르고
    어떤 환상을 가지고 있으니 부심이 더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좀 보기는 안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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