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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년전에 82에서 들은 조언...인생이 힘든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요.

... 조회수 : 25,579
작성일 : 2019-05-29 21:34:35

한달 빠진 3년전이네요.

갑자기 몰아닥친 불행에,

정말 죽을 것만 같아서

술 진땅 먹고 올렸던 글에
어느 고운 님이 주신 댓글.


한참을 잊고 살다가,

며칠 전 저장해놨던 글들 속에서 발견했어요.


지금은 많은 걸 내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기대치를 낮추고 현재를 살려고 마음 먹어 많이 편해졌어요.

정리할 수 있는 건 정리하고.


남들 시선 신경쓰지 않고

현재의 내가 그렇게까지 불행한건 아니다라고 깨닫는 데에 참 오래 걸렸어요.

지금은, 모든 걸 받아들이니

많이 편안합니다.


이 댓글 써주셨던 님,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다 옳아요.


***********************************************


힘내세요. 할말이 이거 밖에 없네요. 끝이 없는 터널 같은 삶에서, 분명 터널 끝이 있을거라고 믿으면서 인생을 헤쳐 나가는 건, 잠시 힘들고, 조금 괴로운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생각이에요.

어떤 사람들에게는 인생이 계속되는 알 수 없는 일들의 연속이예요. 운이 좋았던 사람들 조언만 듣고, 끝날거다, 끝날거다, 이렇게 믿고 사는 거 하나도 도움 안되요. 그럼 현실이 너무 매일 고통이거든요. 그냥 내 운명이 이렇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 삶의 순간에 어떻게 행복할 지 고민하는게 나은 것 같아요. 좋아하는 음식들 만들어 먹기도 하고, 늦잠을 자고 싶은 만큼 자기도 하고, 자신의 삶에서 누릴 수 있는 작은 행복을 찾아보세요. 이쁜 아이가 별거 아닌것에도 신나하는 거 보면서 행복해 하고, 저녁에 나 말고 내새끼들과 시간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 행복해 하고 그렇게 계속 행복한 것을 찾아보세요.

살다보니요, 그런 작은 행복도 어떤 사람에게는 정말 힘들게 찾아오는 진짜 행복이었더라구요. 잃고 나서야 작은 일들조차 얼마나 복이었는지 알 수 있어요. 너무 늦기 전에, 고통 가득한 삶에 그래도 내가 가진 것이 얼마나 많은지 돌아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왜냐면, 삶은 정말 잔인할 정도로 더 나빠질 수 있어요. 지금이 최악인 것 같아도 더 나빠져요. 아주 장기적으로 고통받다보면 예전에 힘들던 순간도 사실 별거 아니었단 걸 나중에서야 깨닫게 되요. 분명 돌아보시면 주위에 행복한 일들이 많이 있을 거예요. 찾아보세요.

IP : 58.148.xxx.199
1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니꿀단지
    '19.5.29 9:37 PM (222.97.xxx.117)

    터널안에서 끝은 보이지 않지만 반드시 터널은 끝이 있답니다. 좋은글 공유 감사합니다!

  • 2.
    '19.5.29 9:39 PM (49.172.xxx.114)

    울림이 있는 좋은 글이네요.

    조금 힘든 상황이 아니라서요 ㅠㅠ

    벗어날 수 없다고만 생각했는데

    내 곁에 있는 행복을 찾아야겠네요

  • 3. 눈이 부시게
    '19.5.29 9:40 PM (39.125.xxx.230)

    김혜자 음성으로 읽었습니다

    훌륭한 글 원원글님
    기억하시고 전달해주신 원글님
    감사합니다

  • 4. ..
    '19.5.29 9:40 PM (106.102.xxx.18) - 삭제된댓글

    윗님 원글님은 그 얘기가 아닌데...

  • 5. 쓸개코
    '19.5.29 9:41 PM (118.33.xxx.96)

    원글님이 새로 소개하실만큼 좋은 글이에요.
    가져오신 글 천천히 음미했어요.

  • 6. hippos
    '19.5.29 9:42 PM (116.127.xxx.224)

    감사합니다.
    왈칵 가슴이 울리네요.ㅠㅡ

  • 7. 제게도
    '19.5.29 9:42 PM (114.204.xxx.15)

    고마운 글이네요

  • 8. ...
    '19.5.29 9:42 PM (58.148.xxx.199)

    터널이 아니라 동굴 같더라구요...
    전혀 희망을 가질 수 없는...

    저 댓글을 다시 보면서 무릎을 쳤던 게,

    불가능한 희망 따윈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거,
    지금이 최악이 아닐 수도 있다는, 잔인하지만 실체적인 조언,

    그러나 그 속에서 덜 불행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걸 제시해주셨다는 점입니다.
    법정스님보다 현명하신 것 같아요. 제 기준

  • 9. 만약
    '19.5.29 9:46 PM (180.230.xxx.247)

    가슴에 와닿는 조언이네요. 헛된 기대 무조건 잘될거라는 희망을 가지고는 힘든 시간을 견뎌낼 수 없는 것 같아요. 상황은 더 나빠질 수 있고 예전에 고통이라고 느꼈던 시간들이 행복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겠군요. 요즘 처한 제 상황에 맞는 말이네요. 힘들고 끝이 안보이는 상황이지만 나름의 행복을 찾도록 노력해 보렵니다. 거친 파도에 흔들리는 인생살이 이 보다 더 나빠질수도 있다는 현실을 인정하며 견뎌야겠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0. ....
    '19.5.29 9:46 PM (58.148.xxx.199)

    제 불행한 인생사가 너무 드러난 글이었어서...삭제했었거든요.

    근데 감사한 덧글들이 너무 많아서 다 저장해놨었어요...

    다시금 그 글을 보면서 그때의 악몽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82님들의 위로가 큰 힘이 됐었다는 기억에
    소중한 글 소환했어요

  • 11. ㅇㅇ
    '19.5.29 9:47 PM (175.223.xxx.186) - 삭제된댓글

    요즘 너무 우울하고 힘든 제게는 원글님이 감사한 분이예요. 이렇게 좋은 댓글 나눠주셔서요.
    저 댓글 써주신 분께도 감사드리고요
    원글님도 앞으로 행복하시길 바래요

  • 12. ㅠㅠㅠ
    '19.5.29 9:53 PM (223.39.xxx.213)

    좋아질것이다 좋아질것이다 주문처럼 외며 겨우살고 있는데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에요.
    잔인할정도로 다 나빠질수 있는 인생이라니
    기운 빠집니다.
    더 강하게 길게 마음을 추스려야겠네요.

  • 13. 감사합니다!
    '19.5.29 9:54 PM (175.223.xxx.157)

    이렇게 좋은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82에는 정말 인격적으로 성숙하신분들이 많네요.
    존경스럽고 저도 본받고 싶네요.
    원글님도 마음의 평화를 얻으시고,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 14. 맞아요
    '19.5.29 9:58 PM (121.160.xxx.214)

    희망을 보고 버틸 수 있다는 건 진짜 고통은 아닌 거죠...

  • 15. 씨앗
    '19.5.29 9:59 PM (115.23.xxx.72)

    좋은글 감사해요

  • 16. 강심장이되자
    '19.5.29 10:00 PM (61.255.xxx.77)

    요즘 저에게도 필요한 글입니다.
    담아 갑니다.

  • 17. ..
    '19.5.29 10:01 PM (211.186.xxx.155)

    좋은날이 평생 안올수도 있어요.
    평생 고생고생만 하다가 돌아가신분도 많이 봤고...


    그래서 너무 우울했는데
    좋은날 기다리지 말고
    그냥 지금 이 순간의 즐거움을 찾아야겠어요.

  • 18. ..
    '19.5.29 10:04 PM (183.98.xxx.5)

    정말 늘 간직하고 살아야 할 글입니다

  • 19. ...
    '19.5.29 10:06 PM (175.223.xxx.251)

    내가 기대하는 좋은 날이
    안 올 수도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전 정말 많이 놨어요....저 40중반.
    그러니 살 만 해요.)

    그걸 받아들이고
    현재에서 소중한 소소한 기쁨을 찾아요. 우리.

  • 20. 감사
    '19.5.29 10:07 PM (39.118.xxx.193)

    좋은 글입니다. 살면서 소소한 행복에 감사하는것.꼭 필요한 일같아요.원글님 행복하세요.

  • 21. 왜 그럴까??
    '19.5.29 10:09 PM (125.187.xxx.98)

    좋은글이네요

  • 22. And
    '19.5.29 10:10 PM (175.114.xxx.89)

    인생에서 고난은 극복하고 이겨내는게 아니더군요.
    잘 버티고 견디고 단단해지는 것이더라구요.

  • 23. Ahhhh
    '19.5.29 10:10 PM (58.236.xxx.10)

    좋은걸요 저장

  • 24. ㅇㅇ
    '19.5.29 10:16 PM (119.193.xxx.95)

    내가 기대하는 좋은 날이 안올 수도 있고 어쩌면 잔인하리만치 더 나빠질 수도 있고... 그럼에도 그 안에서 나름 소소한 즐거움과 웃음을 찾는게 우리네 인생이겠죠.

  • 25. ,,,
    '19.5.29 10:17 PM (119.205.xxx.234)

    참 좋으신 분이네요. 전 글 재주가 없어서 이런 좋은 글 보면 얼굴은 모르지안 식사 대접이라도 해드리고 싶은 맘이 드네요.

  • 26. 마르샤
    '19.5.29 10:18 PM (218.155.xxx.6)

    저도 감사히 저장할게요.

  • 27. ..
    '19.5.29 10:19 PM (211.112.xxx.11)

    도움이 되네요..나이 먹을수록 삶은 힘들어지죠.

  • 28. 감사
    '19.5.29 10:25 PM (39.119.xxx.21)

    감사해요~ 좋은 글 나눠주셔서요...

  • 29. 둥둥
    '19.5.29 10:27 PM (39.7.xxx.144)

    좋은 글이네요 저장합니다

  • 30.
    '19.5.29 10:34 PM (211.227.xxx.165)

    좋은글이네요
    뭔가 절망적이지만 빛을 느끼게 되네요

  • 31. 오십 되어가니
    '19.5.29 10:38 PM (218.154.xxx.140)

    맞아요.. 이분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정말 잔인하다 싶을 정도로.. 왜 신은 나한테만 이러나 싶을 정도로
    잔인하게 치닫을 때가 있어요.
    앞으로 더욱 나빠지긴 하겠죠/
    오십 이후에는 좋은 일은 별로 없거든요.ㅎ
    암이나 치매, 심장..뇌 .. 이 중에 하나로 가겠죠..

  • 32. 이런글
    '19.5.29 10:39 PM (121.154.xxx.40)

    올려 주셔서 감사해요

  • 33. ㅇㅇ
    '19.5.29 10:42 PM (148.252.xxx.207)

    저도 저장할께요.
    위안이 필요할때 두고 두고 읽어야겠어요.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34. ..
    '19.5.29 10:47 PM (223.38.xxx.70) - 삭제된댓글

    언젠가 정말 처절하게 바닥을 느꼈을때 어쩌면 그보다 더 심한 지하실이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나더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35. 체리망고
    '19.5.29 11:01 PM (1.231.xxx.117)

    저도 저장합니다

  • 36. ..
    '19.5.29 11:04 PM (116.93.xxx.210)

    좋은 글 나눠 주셔서 고맙습니다.

  • 37. ..
    '19.5.29 11:05 PM (1.227.xxx.210)

    그당시 답변주셧던 님께도
    그리고 다시 기억 떠올려 좋은글 공유해 주신 원글님께도
    감사드려요♡
    화이팅♡♡♡

  • 38. 곰곰이
    '19.5.29 11:07 PM (125.132.xxx.107)

    현명한 조언 해주시는 분들은 어떤분들일까?
    정말 궁금하네요.

  • 39. 82스파게티
    '19.5.29 11:11 PM (220.118.xxx.229)

    위로받고갑니다 좋은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40. 소확행
    '19.5.29 11:19 PM (125.178.xxx.141)

    보다 울림이 있는 위로의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41. 울컥
    '19.5.29 11:20 PM (121.124.xxx.102)

    어떤 인생을 살면 저런 마음에 와닿는 조언을 해줄수 있을까요 저도 정말 궁금해요.
    저도 그날 그날의 작은 행복들을 찾아봐야겠어요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원글님 마음 편안해졌다니 감사하네요~

  • 42.
    '19.5.29 11:33 PM (210.100.xxx.78)

    빚으로 자영업시작해서
    고생만 2년하고
    빚만 남아
    개인회생.파산 고민하다
    이글 봅니다
    괴로울때마다 볼게요~

  • 43. ....
    '19.5.29 11:34 PM (49.148.xxx.46)

    힘들 때 꺼내서 읽어 보고 싶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44. 인생
    '19.5.29 11:56 PM (223.38.xxx.221)

    좋은 글이네요

  • 45. ...
    '19.5.29 11:57 PM (222.239.xxx.231)

    지금의 행복을 느끼도록 해야겠네요

  • 46. 인생이 힘들때
    '19.5.30 12:03 AM (221.155.xxx.200)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 47. 지나가다
    '19.5.30 12:11 AM (223.62.xxx.222)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게 힘든 일이기도 하지만, 그 잠깐 반짝이던 순간도 지나간다는 말이기도 하고요,
    우리 또한 스쳐 지나가니까....

  • 48. 메주콩
    '19.5.30 12:37 AM (211.252.xxx.214)

    감사해요 저장할게요

  • 49. 맞아요
    '19.5.30 12:46 AM (175.223.xxx.120)

    지금이 가장 힘든 거 같지만 지나고 보면 더 힘든 시절이 또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스트레스 상황에 유연하지 못한 제 성격 탓이겠지요.
    그 시절을 돌아보면 소소한 행복들만 기억에 남아서 오늘을 버텨내는 힘이 되기도 하구요.

  • 50. 벽이라 마세요
    '19.5.30 1:10 AM (117.111.xxx.223)

    사방이 꽉 꽉 막혀 있어도 그 벽을 어느 순간 문으로 밀고 가는게 사람이더고요. 그게 내 길이고요. 님에게 큰 안식이 있길~ 기도합니다. ^^

  • 51. 벽이라
    '19.5.30 1:17 AM (117.111.xxx.223) - 삭제된댓글

    마세요. 사방이 벽일 때.. 그걸 밀고 가면 벽이 문이되어 열리더라고요. 힘껏 연... 그 문을 대답이 라 여기고 아름답게~ 멋지게 열고 나아가세요. 거기서 다른 지금과의 해답이 또 보일겁니다. 토닥~~~♡

  • 52. 힘들때
    '19.5.30 1:21 AM (175.126.xxx.20)

    힘이 되는글 저장합니다

  • 53. ㅇㅇㅇㅇㅇ
    '19.5.30 1:32 AM (116.121.xxx.18)

    내가 기대하는 날이 안 올 수도 있다

    좋은 말 저장합니다.

  • 54. 희망
    '19.5.30 4:36 AM (223.38.xxx.185)

    위로가 되었다는 댓글을 읽는데,

    담백하다 못해, 기름 쪽 빠진 살가죽만 남은 글을 읽은 느낌입니다.

  • 55. ...
    '19.5.30 5:03 AM (218.147.xxx.79)

    저 댓글 기억나요.
    참 현실적인 조언이다 싶었어요.
    쓰신 분은 여러 일을 겪고 내공이 쌓인 분이구나 했구요.
    겪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댓글같아요.

    힘든 사연이 종종 올라와서 원글님 쓰신 내용은 기억 안나지만
    댓글에 힘받고 3년 잘 견뎌오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56. flseaworld
    '19.5.30 5:30 AM (50.88.xxx.57)

    고맙습니다.
    저장합니다.

  • 57. ㅎㅎ
    '19.5.30 5:55 AM (1.227.xxx.149)

    좋은 글 감사합니다

  • 58. 많이
    '19.5.30 7:29 AM (114.204.xxx.68)

    공감되는 글이네요
    지금 살고 있는 순간에서, 일상에서 행복을 찾으라는 말..
    저도 요즘 많이 느끼거든요

    원글님
    좋은 글 공유해 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 59. ㅇㅇ
    '19.5.30 7:49 AM (59.15.xxx.237)

    눈물이 왈칵 저장할께요

  • 60. 모라
    '19.5.30 8:20 AM (218.52.xxx.225)

    좋은글 감사합니다

  • 61. 꽃다지
    '19.5.30 9:20 AM (118.43.xxx.155)

    힘이되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공유해주신 원글님도 고맙습니다.

  • 62. 잘될거야
    '19.5.30 10:36 AM (219.250.xxx.29)

    삶이란 게 그런 거 같아요 각자 다른 무게의 짐을 지고 걸어가는 것. 누구는 걷지도 못하는 삶일 수 있고. 누구는 첨부터 짐꾼에다 날개도 가지고 있죠.
    고난을 견뎌내는 능력조차 제각각 다르죠.
    그조차 내가 선택하지 않은 태생적인 것.

    그저 나 그리고 내가족의 숙명을 받아들이고
    견뎌내는 것 그게 삶 같아요.
    맛있는 커피 와인 한 잔 소주 한 잔
    치킨 몇 조각.
    음악 몇 줄기.
    영화 몇 편.
    그림 몇 점.
    이쁜 까페 햇살 아래 바라보이는 소박한 풍경.

    그런것들에서 소소한 행복과 위안을
    찾을 수 있다면 그래도 괜찮게 견디고 있는 거죠.

  • 63. ..
    '19.5.30 10:44 AM (220.121.xxx.11)

    힘이 되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 64. 꼬마버스타요
    '19.5.30 12:43 PM (223.62.xxx.71)

    저도 위로받습니다...

  • 65.
    '19.5.30 1:31 PM (203.226.xxx.186)

    좋은 글 감사드려요~~

  • 66. 저도
    '19.5.30 3:33 PM (112.186.xxx.45)

    좋은 글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67. 감사합니다.
    '19.5.30 3:34 PM (211.182.xxx.125)

    큰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 68. 포그니
    '19.5.30 3:46 PM (223.39.xxx.165)

    남편 사업 실패로 어두운 밤
    쪽배 타고 어느 순간 낭떠러지로 떨어질까 하는
    공포로 하루하루 두려운 제게 위안이 되는
    글입니다
    따스한 위로가 됨을 감사드려요

  • 69. 감사해요
    '19.5.30 4:02 PM (220.116.xxx.210)

    어쩜 이렇게 마음에 와닿는지............
    저도 저장하고 다시 꺼내보려구요.

  • 70. ddd
    '19.5.30 4:04 PM (14.38.xxx.13)

    많은 경험과 연륜에서 우러나온 글이네요. 힘들 수 있지만 작은 행복을 찾아가겠습니다.

  • 71. ..
    '19.5.30 4:07 PM (118.221.xxx.32)

    현실에서 찾아보자
    감사합니다

  • 72. 통통이
    '19.5.30 4:10 PM (61.82.xxx.170)

    힘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 73. 은파
    '19.5.30 4:16 PM (118.221.xxx.209)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는글 저장할게요~~^^

  • 74. 띠링띠링요
    '19.5.30 4:16 PM (218.51.xxx.243)

    좋은 글 공유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75. 음...
    '19.5.30 4:17 PM (221.147.xxx.49)

    여긴 현명한 분들이 참 많은 곳이에요.
    저도 마음에 담아갑니다.

  • 76. 인생에...
    '19.5.30 4:30 PM (14.46.xxx.169)

    인생에 대한 글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 77. 좋은 글
    '19.5.30 4:38 PM (125.132.xxx.204)

    감사합니다!

  • 78. ㅇㅇ
    '19.5.30 4:51 PM (223.62.xxx.218)

    저도 저렇게 위로를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네요

  • 79. dd
    '19.5.30 4:52 PM (1.239.xxx.164)

    나눠주신 덕분에 위안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80. 고마워요
    '19.5.30 5:03 PM (112.147.xxx.95)

    감사합니다 많이 지쳤나봐요 눈물나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좋은글올려주셔서

  • 81. 위로가 되네요
    '19.5.30 5:29 PM (39.113.xxx.170)

    좋은 말씀들 많지만 그 중에 눈에 들어오는게

    인생에서 고난은 극복하고 이겨내는게 아니더군요.
    잘 버티고 견디고 단단해지는 것이더라구요.

    이 글 이네요.
    희망적인 말이 위로가 되지는 않아요.
    현실적인 조언이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더라구요.

  • 82. ㅠㅠ
    '19.5.30 5:29 PM (59.7.xxx.61)

    저도 이년전에 늪에 빠졌어요.
    남편하고 같이 빠졌는데 눈물도 안나오더라구요.
    잘살아보겠다고 열심히 살고있는 남편을 탓할수도없고
    ㅠㅠ
    너무 엄청난일이 일어나니
    순간 모든 세포들이 멈추는것같았어요.
    울고 또울고 그리고 잠시 고민하다
    지금 멈춘 이곳에서 할수있는걸 찾았어요.
    앞으로 할일을 정하지않았어요.
    그순간 할수있고 해야할일들을 했어요.
    그러다보니 이년이 흘렀어요.
    그 늪에서 빠져나가거나 드라마틱한 결말은없어요.
    그냥 매일 할수있는걸 하고있어요.
    이렇게 살다보니 저도
    밥먹는것도 감사하고 잠을 잘자는것도 감사하고
    담임쌤께 아이를 잘키우셨다는 말들은것도 감사하고 행복하고
    바람을 느끼고 봄을 느낄수있다는것에 감사하고있어요.그냥 매일 매일 감사할수있다는건에 행복해하고있어요.

    헤아릴수도없는 절망에 빠져있다면. 희망이란단어는 사치인데
    제숨소리는 감사하더라구요.
    저도 원글님도
    그리고 지금 힘드신분들
    우리 서로 응원해주고 이렇게 얘기나눌수있는것에 행복해했으면 좋겠어요.
    언제가 행복하겠지거 아니라 우리 지금 행복해해요

  • 83. 아짐
    '19.5.30 5:46 PM (106.240.xxx.157)

    좋은글 감사해요~ 갑자기 2년전 일이 생각나 눈물이 나네요.
    이른 나이 퇴사한 남편 때문에 참 많이도 고민하고 앞날에 대한 걱정을 하던때가 생각나네요.
    내려놓고 그 다음을 생각했으면 좀 더 수월했을텐데 참 사람마음이란...
    님도 행복하시고 우리 82님들도 행복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빌어보네요~

  • 84. 수신자
    '19.5.30 6:03 PM (221.154.xxx.251)

    터널안에서 좋은댓글감사해요

  • 85. 무빙워크
    '19.5.30 6:33 PM (119.64.xxx.91)

    저도 읽어볼게요

  • 86. 감사
    '19.5.30 6:42 PM (219.250.xxx.95)

    어떤 인생을 사시면 저토록 현명한 조언을 할 수 있을까요?
    이 글 주신 분께도, 이 글을 꺼내어 다시 공유해주신 원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댓글 중
    고난은 극복하고 이겨내는게 아니고
    버티고 견디고 단단해지는 거란 말씀도 감사합니다

  • 87.
    '19.5.30 6:48 PM (123.248.xxx.26)

    좋은글이네요
    위로받고갑니다

  • 88. 좋은글감사합니다
    '19.5.30 6:51 PM (110.47.xxx.7) - 삭제된댓글

    잘 될 거라는 뜬구름같은 희망을 갖기보단
    현재의 상황에서 행복을 찾으라는 거죠

  • 89. 좋은 글이네요
    '19.5.30 7:02 PM (115.143.xxx.67)

    감사합니다...

  • 90. 감사
    '19.5.30 7:05 PM (211.178.xxx.79)

    힘들때마다 읽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91. 아아~
    '19.5.30 7:13 PM (211.59.xxx.106)

    이 답글이 도움이 되셨었군요.

  • 92. 봄햇살
    '19.5.30 7:16 PM (223.53.xxx.229)

    댓글보다. 진짜 눈이 부시게 김혜자님 목소리로 음성지원 들렸어요.
    도움.좋은글이에요

  • 93. 그러네요
    '19.5.30 7:49 PM (116.36.xxx.231)

    원글님이 기억하고 올려주신 저 글도, 또 다른 댓글들도 참 좋네요.
    진인사대천명 - 이거 제가 좋아하는 말인데요.
    그냥 내가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그 후에는 그냥 다 받아들이기.
    매일 매 순간 감사한 것 찾기.
    잘 버티고 잘 견디기.
    이게 제일 맘 편한 삶의 자세더라구요.

  • 94. **
    '19.5.30 8:03 PM (106.245.xxx.155)

    정말 좋은글!
    힘들때 한번씩 읽어볼계요

  • 95. ....
    '19.5.30 8:03 PM (223.38.xxx.192)

    좋은 글입니다

  • 96. 공감되는
    '19.5.30 8:27 PM (125.183.xxx.225)

    글이네요.

  • 97. ...
    '19.5.30 8:36 PM (220.83.xxx.62)

    좋은 글이네요

  • 98. 좋은 댓글님
    '19.5.30 8:54 PM (116.45.xxx.163)

    저도 감사합니다
    원글님 현실 잘 헤쳐나가시고
    기운내세요~~~

  • 99. 삶이 힘들때
    '19.5.30 9:39 PM (59.13.xxx.188)

    위로가 되는 글 나눠 주셔서 고맙습니다

  • 100. 내일
    '19.5.30 11:45 PM (222.233.xxx.143)

    감사해요 저도 이글이 필요한 시점이네요

  • 101. ^^
    '19.5.31 12:45 AM (110.15.xxx.157)

    글 감사합니다~

  • 102. 인생
    '19.6.1 12:05 AM (14.138.xxx.61)

    인생 힘든 위로 글

  • 103. 인생
    '19.12.1 3:13 PM (49.166.xxx.152)

    저장할께요.감사합니다.

  • 104. 삶은 고통의 연속
    '19.12.1 3:59 PM (115.22.xxx.246) - 삭제된댓글

    지금 제가 처한 상황에서
    너무나 공감되는 말씀들이네요.

  • 105. 아일럽초코
    '19.12.1 5:54 PM (58.237.xxx.175)

    저도 크게 공감하고갑니다
    힘들수록.....

  • 106. 공감
    '20.1.12 6:25 AM (144.138.xxx.169)

    좋은글 감사합니다

  • 107. 무빙워크
    '20.1.12 12:22 PM (119.64.xxx.91)

    저도 감사해요.

  • 108. ..
    '20.1.12 8:11 PM (121.135.xxx.120)

    내가 기대하는 일이 안 올 수도 있다.
    그리고, 그래도 괜찮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 109. 지금
    '20.1.12 8:24 PM (222.120.xxx.44)

    작은 행복을 찾아봐야겠네요.

  • 110. ..
    '20.1.12 8:33 PM (1.222.xxx.62)

    공감글 감사합니다

  • 111. ...
    '20.1.13 8:55 AM (221.150.xxx.163)

    뒤늦게라도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 112. 그림
    '20.1.13 4:04 PM (219.248.xxx.103)

    고난은 극복하고 이겨내는게 아니고
    버티고 견디고 단단해지는 거란 말씀도 감사합니다

    내가 기대하는 일이 안 올 수도 있다.
    그리고, 그래도 괜찮다.

  • 113. 공감
    '20.4.9 11:16 AM (175.112.xxx.68)

    위로가 되는 글 저장합니다.

  • 114. ..
    '20.12.30 11:06 PM (218.38.xxx.20)

    감사합니다
    버티는게 인생이라니..

  • 115. 샤르망
    '20.12.30 11:09 PM (121.165.xxx.103)

    힘들때 도움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 116. 감사
    '20.12.30 11:59 PM (221.154.xxx.251)

    힝들때도움돼는글감사합니다

  • 117.
    '21.9.8 6:52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인생이 힘들 때

  • 118. ...
    '21.9.9 1:52 PM (49.171.xxx.28)

    너무 와닿는 견뎌냄에 대한 조언이네요

  • 119. 최선을다하자
    '21.9.9 2:01 PM (222.116.xxx.34)

    이 글을 보게된건 제겐 큰 행운입니다. 감사합니다.

  • 120. ...
    '21.9.9 3:02 PM (182.224.xxx.122)

    작은 행복이 쌓이게..

  • 121. 소담
    '21.9.9 3:30 PM (220.127.xxx.153)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22. ...
    '22.3.17 4:16 PM (116.37.xxx.200)

    글 감사합니다

  • 123. 원글님.
    '22.3.17 7:44 PM (122.36.xxx.85)

    이 글 남기신 원글님, 요즘은 어떠세요?
    마음이 힘들어서 이런 저런 글들을 찾아보다, 이 글을 보게 됐어요.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124. ....
    '23.5.18 11:44 PM (58.148.xxx.206)

    두달이 지나서야 우연히 봤네요.

    마음수련이 많이 됐달까요. 웬만한 걸로는 크게 흔들리지 않구요.
    많이 평온해졌어요.
    안되는 건 욕심내지 않고. 못이루고 못가진 걸 안타까워하지 않고.

    상황적으로는 우울하고도 남을 처지지만
    하루하루 행복을 추구하며 살고 있어요.
    마음의 모든 불편은
    욕심에서 오는 것 같아요.
    내려놓으니 살 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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