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주인공 이름도 4음절 이상이면 조금만 읽어요
지금 책 주인공이 자주 가는 장소는 10음절 이상인데 4어절이에요. 이건 그냥 그림으로만 봐요.
왜 이렇게 길까?
그럼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짧을까 유난히.
우리나라 지명도 길어봐야 제주도 3음절이고
산이름 강이름 2음절, 3음절
사람 이름도 길길어봐야 4음절, 남궁옥분,,
이름만 쓸 때는 2음절 어떨땐 외자
이거 우리나라 사람이 성격 급한 태생적 이유같아요. 빨리빨리가 가능한..
심지어 주인공 이름도 4음절 이상이면 조금만 읽어요
지금 책 주인공이 자주 가는 장소는 10음절 이상인데 4어절이에요. 이건 그냥 그림으로만 봐요.
왜 이렇게 길까?
그럼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짧을까 유난히.
우리나라 지명도 길어봐야 제주도 3음절이고
산이름 강이름 2음절, 3음절
사람 이름도 길길어봐야 4음절, 남궁옥분,,
이름만 쓸 때는 2음절 어떨땐 외자
이거 우리나라 사람이 성격 급한 태생적 이유같아요. 빨리빨리가 가능한..
일본소설 읽을때 앞자리 혹은 두자리까지만 읽어요.
이름이 다 비슷해서 헷갈려서
지명도 낮설어 그런지 머리에 안들어오고 안 외워져서 그것도 그렇게 넘어가요.
다른 소설은 안그러구요
첨에는 대강 넘어가고 두 번째 읽으면 머리에 들어오고 그래요.
남초에서 이 얘기 많이 했었죠.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주제로 ㅎㅎ
윗님 공감 어릴 땐 러시아 소설만 읽으면 초반에 너무 답답해서.. 그냥 패스하고 읽다보면 나중이 외워져 있죠
전 안나까레니나 시체르바츠키 공작네 이야기만 나오면 시.. 시.. 뭐? 했던 기억이 납니다
영미 소설은 그나마 이제 익숙한데
스웨덴 소설 뭐죠? 유명한거...
암튼 많은 이름에 '~손' 이 붙어 헷갈리더군요.
지명도 낯설고..
초반에 읽느라 힘들었어요. 재미는 있어요
전 안나 카레리나는 괜찮았는데
카르마조프의 형제는 도저히;;;;;;;;;;;;
이름도 길고 비슷한데다가
동인 인물이 정식 이름 말고도 다른 이름을 써서
도대체 누가 누군지를 구별을 못하겠더라구요 ㅜ
톨스토이거 읽을때 정점 찍었어요 안그래도 인명 지명에 약한데 말이죠
전쟁과 평화를 고3 여름방학때 읽었었어요. 독서실 끊어서.. ㅎ
덕분에 여름방학 끝나고 바로 처음 본 모의고사에서 (학력고사 세대) 점수가 100점이 내려간 신기록을.. ㅋㅋ
바로 그다음 시험에 겨우 만회하긴 했지만 저도 참 정신없었지요.
그때 그노무 전쟁과 평화를 등장인물 새로 나올때마다 따로 노트에 적어서 가계도 만들어 가면서 읽었었어요.
책 자체가 아주 오래된 책이라 저희 엄마가 엄마세대 뭐 세계 고전 명작집.. 이런식으로 양장으로 만들어서 세로줄로 쓰여진.. 그런 책이라서. 심지어 나타샤가 나따쉬~아, 보나파르트가 보나빠~르뜨.. 이렇게 씌여진거였어요. 그노무 보나빠~르뜨가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을 의미한다는것도 한참 읽어서야 알아챌 정도로 아무것도 모르는채로 읽었었어요..
원글님 글 읽으니 그 옛날 생각이 나네요. 제가 대학 학번이 91학번이니.. 90년도 얘기네요.
카라마조프가 ㅋㅋㅋㅋ 이름 바꿔대는거 진짜 ㅋㅋㅋㅋㅋㅋ 혈압올라서 책 덮을 뻔 ㅋㅋㅋㅋㅋ그래도 거기만 넘기면 너무 재밌잖아요 화장실에서 읽다가 야자 시간1시간지나고 선생님이 찾으러 왔다는..
223.33님...요나스 요나손...이요..
이름이 길다기 보다 발음이 생소해서..
한글로 진짜 전혀 연결안되는 글자끼리 조합을..ㅎㅎ
러시아 소설은..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입에 붙을 쯤이면
소널이 끝난다는..
근데 서양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의 세글자로 된
짧은 이름을 그리 신기해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