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엔 잠이 보약인가 봐요.

사과케일쥬스 조회수 : 3,553
작성일 : 2019-05-20 14:28:19
저는 올해 46세입니다. 
지난 가을부터 생리가 오락가락하더니 올 봄부터는 피부건조, 머리빠짐, 그리고  근육통과 육체피로 등 갱년기 관련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잠을 푹 좀 자고 싶어도 초, 중 , 고 다니는 남자애가 셋에다 저도 공부하고 있고 해서,  제가 예민하기도 하고 또 시간이나 마음의 여유도 없고 해서 항상 잠을 푹 못자요.
금요일엔 교수님이 저더러 얼굴이 너무 안 좋다고 하시며 병원에 가보라고 하시는 거예요..ㅠㅠ

그러다가 이번 주말에 비도 계속 부슬부슬 오고해서 
애들도 남편도 그리고 연구과제도 나 몰라라 하고 이틀을 내리 계속 잤어요.
토요일 하루 종일 자다가 저녁 먹고 산책하고 목욕하고 자서 일요일 낮 열 두시까지 자고 점심먹고 또 저녁 8시까지 자고....
또 어젯밤 열 두시부터 오늘 아침까지 잤어요.
그리고 오늘 거울을 보니 눈이 맑아지고 커졌네요.

어쩌면 그렇게 잠이 쏟아졌을까요?
원래 잠 많이 자면 허리도 아프잖아요....
이틀 내내 꿀잠을 잤네요.....
그런데 반전은 아직도 졸려요.

연구실도 못 들어가고 테라스있는 까페에 앉아서 찬바람 맞으며 카페인 흡입 중입니다~~

 
IP : 183.96.xxx.2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20 3:15 PM (211.252.xxx.104)

    갱년기 증상중에 최악은 잠을 제대로 못자는거 같아요
    밤에 계속 깨고 잠의 질이 형편없어지는거요
    조금 일찍자고 나눠잔다 생각해야 어느정도 부족한 잠을 메울수 있는거 같아요

  • 2. ..
    '19.5.20 3:55 PM (211.108.xxx.176)

    저도 갱년기에 아이들 둘이 재수하는데 늦게 와서
    밥먹고 씻고 하니까 2~3시쯤 자는거 한 2년 했더니
    몸이 너무 피곤하고 계속 편도염에 이상증세
    나타나고 안좋아요

  • 3. ..
    '19.5.20 4:44 PM (218.237.xxx.210)

    낮잠을 좀 자면 밤에 또 잠이 안와요 ㅠ

  • 4. ....
    '19.5.20 4:59 PM (58.148.xxx.122)

    몰아서라도 잘 수 있으면 아직 갱년기 아닌거에요.
    46세면 나이도 아직이고.
    좀 지나면 시간 있어도 잠이 안오고 자다가 새벽에 깨고 그래요.

  • 5. 와이
    '19.5.20 7:25 PM (115.140.xxx.188)

    저는 감정기복이 널뛰듯해요
    얼굴에 알러지성 피부염도 갑자기 생기고 한번 깨면 잠이 안오구 가슴이 생리때도 아닌데 계속 부푸는거같구 아파요
    제일 힘든건 우울증이지요.. 정신과에 찾아가고싶을정도로 힘드네요

  • 6. ..
    '19.5.20 8:49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저는 잠 못자면 건강빨간불 심하게 들어옵니다.
    위급상황일어나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711 남편 부분 흰머리 염색약 웃음의 여왕.. 19:36:20 11
1586710 예전에 심리상담 했었는데요.. 2 .. 19:24:11 349
1586709 긍정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7 .. 19:14:34 454
1586708 녹슨데 긁혔는데 피 안나오면 파상풍 주사 안맞아도 되죠? 3 .. 19:13:36 352
1586707 이게 잘난체같나요? 1 깜박 19:13:25 375
1586706 장례식장에서 조문할때...? 1 ... 19:13:01 265
1586705 엄마돈을 관리하고 있는데 1 19:09:06 663
1586704 우유식빵을 우유에 찍어먹으니 3 ㅎㅎ 19:06:47 904
1586703 뉴욕대 하면 떠오르는게 4 19:06:26 633
1586702 와.. 태양의 후예 진짜 재밌네요 2 뒷북 19:05:32 667
1586701 단단한 고추장 어떻게 사용하나요 3 ㅇㅇ 19:01:59 277
1586700 80년대에 나폴레옹이 표지로 나왔던 참고서가 뭐였죠? 3 추억 18:58:09 495
1586699 20대 대학생때, 40대에 대학오신 분들이 있었거든요? 7 대학교 18:56:36 835
1586698 남편이 집에 없으니 세상 편하네요.. 4 해외 18:55:23 1,360
1586697 80년대에 남자들 진짜 이랬나요 10 ㅇㅇ 18:55:04 1,132
1586696 브로콜리 한송이 7900원 3 오마이갓 18:52:38 808
1586695 심리치료 권유 3 18:52:36 355
1586694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 ㅡ 총선 결과를 보는 대통령의.. 4 같이봅시다 .. 18:50:34 240
1586693 배구화는 어떤 브랜드가 좋아요? 1 배구 18:47:55 97
1586692 나이드니 다정다감한 남자가 최고구나 싶어요. 9 18:46:39 1,227
1586691 청춘의 덫 궁금증 4 궁금 18:41:20 703
1586690 오늘 하루종일 수원지검, 대검 서로 말 맞추느라 6 ........ 18:40:40 812
1586689 세탁소 비용 4 18:39:12 428
1586688 된장찌개도 다시다였어요? 5 ..... 18:38:19 1,138
1586687 건물 있으면 좋겠다 k 18:36:24 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