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거리에 시가가 있는데요...
그래서 자주 가보기도 하고 그만큼 간섭도 있기도 하구요.
요새 남편이 콧바람이 들었는지 자꾸 여행하고 싶어하는데
뭘 하든 꼭 시가 눈치가보여서
안그래도 요새 시부가 노환이 와서 시모가 1년넘게
간호하다가 우울증 왔다고 요새 가면 가슴이 답답하다며 하소연해요.
상태가 좋아졌다 나빠졌다... 시모는 빨리 돌아가시길? 말을 그렇게 합니다.속내는 모르지만...
제가 해드리는건 장보기 정도.. 애들 데리고 얼굴보는 정도구요.
남편이 골프필드 나간거 들키면 시모가 이 상황에... 한마디씩 합니다.
울 부부는 해외여행 신혼때랑, 20주년 가까운 대만정도 갔구요..
형편이 나쁜것도 아닌데 늘 쌍 눈치만 보죠.
더 늙기전에 여기저기 다니고 싶은데
사실 시모는 다니고 싶은데 잘 다녔는데 우린 왜 눈치를 봐야 하지 싶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