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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가고 싶은데 시가 눈치가 보여요.

ㅡㅡ 조회수 : 6,801
작성일 : 2019-05-06 08:58:53

가까운 거리에 시가가 있는데요...

그래서 자주 가보기도 하고 그만큼 간섭도 있기도 하구요.

요새 남편이 콧바람이 들었는지 자꾸 여행하고 싶어하는데

뭘 하든 꼭 시가 눈치가보여서

안그래도 요새 시부가 노환이 와서 시모가 1년넘게

간호하다가 우울증 왔다고 요새 가면 가슴이 답답하다며 하소연해요.

상태가 좋아졌다 나빠졌다... 시모는 빨리 돌아가시길? 말을 그렇게 합니다.속내는 모르지만...

제가 해드리는건 장보기 정도..  애들 데리고 얼굴보는 정도구요.

남편이 골프필드 나간거 들키면 시모가 이 상황에... 한마디씩 합니다.

울 부부는 해외여행 신혼때랑, 20주년 가까운 대만정도 갔구요..

형편이 나쁜것도 아닌데 늘 쌍 눈치만 보죠.

더 늙기전에 여기저기 다니고 싶은데

사실 시모는 다니고 싶은데 잘 다녔는데 우린 왜 눈치를 봐야 하지 싶기도 하구요.




IP : 14.38.xxx.15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6 9:00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그냥 무시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들입니다
    10년 후에 시부모 눈치 보느라 여행 못 간 거 후회하지 말고...

  • 2. ..
    '19.5.6 9:01 AM (39.113.xxx.112)

    살짝 가시면 될텐데요. 한달 두달씩 나가는거 아니면 말안하면 누가 알아요?

  • 3. 아버님이
    '19.5.6 9:02 AM (182.226.xxx.159)

    병환중이시니 좀 그렇긴하시겠어요~
    모임에서 가게됐다고 하시고 다녀오세요
    빠질 수 없다고~

    그러나저러나 골프 다녀온것까지 뭐라 하시는데 여행갔다가는~@@

    근데 뭐 감수해야죠~^^;;

  • 4. ..
    '19.5.6 9:02 AM (49.170.xxx.24)

    조용히 다녀오세요.

  • 5. ,,
    '19.5.6 9:02 AM (70.187.xxx.9)

    시가 재산이 있으면 그래요. 친정이 별로라면 바짝 엎드리던데요.

  • 6. 가끔이야
    '19.5.6 9:03 AM (223.62.xxx.112)

    어떨까요~

  • 7. ㅇㅇ
    '19.5.6 9:10 AM (14.38.xxx.159)

    남편 사무실이 시가건물 바로 1층이라
    모를 수가 없어요.
    하루만 안나와도 집으로 전화하시거든요.
    애들도 다 컸는데(대딩 고딩)
    1박 2일로 대만 갔다왔을때도 (시모가 올까봐 짧게 갔다옴)
    굳이 애들때문에 울 집에 주무셔야 한다고..
    그냥 본인이 없으면 모든게 돌아가지 않는다고 생각하심..지금 72세

  • 8. 그냥가세요
    '19.5.6 9:21 AM (117.111.xxx.57)

    어디가냐 물어보심 강원도 간다고 하시고

  • 9. ㅡㅡ
    '19.5.6 9:22 AM (27.35.xxx.162)

    미안한데....노비가 따로 없네요.
    여행도 거의 못하셨는데 어찌 그렇게 사나요

  • 10. 어휴
    '19.5.6 9:24 A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결혼한지 이십년은 됐을텐데 뭔 새댁처럼 절절 매시나요?
    저희는 일년에 두세번 다니는데 시댁 신경써 본적 한번도 없어요. 알면 어떠고 모르면 어때요?
    72세면 이십년은 더 사실텐데 님은 언제 여행 다니실려고ㅠ
    모임에서 단체로 가서 빠질수 없다고하고 다니세요.

  • 11. ..
    '19.5.6 9:27 AM (49.170.xxx.24)

    그냥 다녀오세요.
    그리 눈치보시면 못다니는거죠.

  • 12. ㅇㅇ
    '19.5.6 9:28 AM (223.39.xxx.136)

    시가에 건물이 있네요... 그럼 눈치 보는게 나아요

  • 13. ㅇㅇ
    '19.5.6 9:29 AM (14.38.xxx.159)

    네.. 댓글들 감사해요.

  • 14. Dd
    '19.5.6 9:30 AM (1.235.xxx.70)

    어쩔수 없죠
    건물이 있으니 참으셔야죠

  • 15. 그냥
    '19.5.6 9:34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남편쪽 모임에서 가는 거고, 회비 다 내놓은 거라 안 가면 손해다(어른들 이런 돈문제엔 민감하심). 이런 식으로 남편이 앞장서서 처리하게 하세요.
    근데 남편께선 이런 고민 하세요?
    아픈 부모 놔두고 며느리가 아니라 아들이 여행바람 들어서 가는데 왜 며느리가 눈치를 봐요? 남편도 같은 고민하면 같이 상의해서 말 맞추면 되고요.
    저도 10년 가까이 암투병 하는 시아버지가 있었고 까탈스런 환자 간병하느라 시어머니가 홧병까지 날 정도였지만 자식들 전부 할 거 다 하며 살았어요. 처음 암 치료 시작했을 따 남편이 '어차피 장기전이다. 최대한 우리 일상을 살면서 도와드리는 게 안 지치고 서로 좋은 거다'며 정리한 덕분에요. 지금부터라도 남편과 상의해서 입장을 분명히 하고 중심을 잡으세요.

  • 16. 남편 모임에서
    '19.5.6 9:46 AM (182.228.xxx.69)

    간다하고 가세요
    그게 젤 낫더라구요
    다시 오지 않을 시간들이니 요령껏 사세요

  • 17. ..
    '19.5.6 9:57 AM (210.183.xxx.220)

    그럼 시부모님이 건물주?
    어려운 문제네요

  • 18. ㄴㄴ
    '19.5.6 10:07 AM (27.35.xxx.162)

    저희 친정 부모님도 건물 여러채 있으시고 남동생네가 일부 관리하지만 원글님처럼 살지 않아요. 여행 자주 다니고요.
    부모라도 저 정도면 갑질 오브 갑질이에요

  • 19. belief
    '19.5.6 10:34 AM (125.178.xxx.82)

    눈치보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그냥 어느정도는 하고 싶은거 하세요..
    시가도 처음에만 그렇지 적응되더라구요..

  • 20.
    '19.5.6 10:40 AM (122.35.xxx.221) - 삭제된댓글

    부부동반에 애들까지 끼워서 간다고 해야죠

  • 21. .....
    '19.5.6 11:14 AM (118.47.xxx.109)

    어쩔수 없죠
    건물이 있으니 참으셔야죠
    22

  • 22.
    '19.5.6 11:21 AM (1.248.xxx.113)

    시부모님이 주님이시니 ㅎㅎㅎㅎㅎ

  • 23. ...
    '19.5.6 11:23 AM (175.117.xxx.148)

    부모님 아프시면 못가죠...

  • 24. ...
    '19.5.6 11:52 AM (110.70.xxx.238)

    세상에 앞으로 30년은 더 그런 생활을....시어머니 돌아가시면 님도 72세 되겠네요

  • 25. 333222
    '19.5.6 1:10 PM (203.243.xxx.106)

    물려 받을 재산 깨끗하게 포기하고 독립하면 여행 가도 됩니다.
    그런데 그것은 싫지요?

  • 26. 안타까워라
    '19.5.6 8:07 PM (112.167.xxx.233)

    부모님 이 아프지 않으면 눈치보지말고 가세요
    모임에서 단체로 간다고 하시고~
    당당하게 하면 부모님도 또 거기에 맞춰서 변합니다
    백세 시대에 시부모 눈치보다 늙어버리고 마시구요

  • 27. ㅠㅠ
    '19.5.6 9:51 PM (219.250.xxx.4)

    시아버지는 노환
    1년 넘게 간호하는 시모는 우울증
    남편 사무실은 시부모 건물 1층

    이런 상황에 여행 가고 싶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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