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에 첫반항
심하면 한달을 넘기실때도 있고요 그러다가도 본인 기분좋으심 헤헤 거리십니다 미치겠어요 다른 숱한 망언 상처 많지만 저렇게 화풀이 해대시는게 결혼생활 중 가장 큰 힘듦이었어요 두달전부터 전화를 일체 하지 안았어요 이번 어버이날이 다가오고 있는데도 안했더니 왜 전화를 안하냐며 따지시길래 바빠서 그랬다 넘어갈껄 그리 못하고 전화하면 냉랭히 받으시는걸 뭐하러 하느냐 그랬더니 뭐에 삐져서 그러느냐며 그럼 앞으로 전화 하지 마라시네요 그래서 네 알겠습니다 했어요^^ 처음이라 무섭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이번엔 다 말하리라 내가 화가 났다는걸 더이상은 못 참겠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1. ...
'19.5.5 7:27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잘 하셨어요 짝짝짝
나중에 전화 안 한다고 뭐라 하면 어머님이 하지 말라고 하셨잖아요 하시고 앞으로도 하지 마세요2. 울엄마
'19.5.5 7:29 PM (118.130.xxx.162)주장이 효자도 불효자도 다 부모가 만든다...
당신이 당신처지를 그리 만드시네요3. 윤준
'19.5.5 7:30 PM (211.246.xxx.125)잘하셨어요!!!
4. 이제는
'19.5.5 7:39 PM (118.45.xxx.198)조심할 거예요...
며느리가 종도 아니고 말을 왜이리 함부로 하는지....
늦었지만 시모 정신 차리시길 바랍니다..5. ..
'19.5.5 7:41 PM (175.115.xxx.138) - 삭제된댓글잘하셨어요 아랫사람한테 맘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니 결국 당신 자신이 그렇게 만드신거죠
6. 전
'19.5.5 7:42 PM (118.130.xxx.162)아이백일날이라고
어머님이 의상실서 옷을 맞추셨는데
좀 도톰하니 더운소재 쓰리피스
떡집서 온 백설기를 담는데
덥다고 저랑 울 엄마에게 그리 짜증을~
울엄마 20년지났는데도 너무 어이없고 속상했다고
그시모 지금 제게 어떤 대우 받을까요?7. wj
'19.5.5 8:06 PM (121.171.xxx.88)오래도 참으셨네요.
지금 좀 서로 그렇지만 이 시기만 넘어가면 좀 조심하실거예요. 원래 싸우고 나면 그 찜찜함이 싫지만 상대도 조심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말로 미안하다 어쩐다 안해도, 설사 며느리한테 야단치듯 뭐라고 해도 다음에는 좀 조심하실거에요. 보통 그렇거든요.
그래도 계속 그러신다면 서로 통화안하면되죠. 서로 기쁘자고 안부전하는거지, 야단맞으려고 욕먹으려고 전화하는거 아니쟎아요.
15년이면 많이 인내하신거예요.
그 결혼경력쯤 되면 며느리도 딸보다 며느리가 서로 편한사이이기도 하고 서로 잘 알고 아끼는 사이인데 어찌그리 내자식과 차별해서 며느리를 볶으시는지...8. 잘했어요
'19.5.5 8:21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어른도 진짜 잘 늙은 어른 드뭅니다.
딱 그 대접해야죠9. 그래서
'19.5.5 8:33 PM (125.177.xxx.106)남에게 대접받고 싶은대로 남을 대접하라잖아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는게 며느리나 사위는
자식이 아니여서 더 조심해야하는 존재 아닌가요?
그런데 예전 부모님들은 며느리들이 제일 고생하는데도
제일 만만히 보고 함부로 대했죠. 완전 갑질 ㅠㅠ
그런 시어머니야말로 제대로 대접받아보셔야 깨달으려나..10. rosa7090
'19.5.5 8:36 PM (222.236.xxx.254)넘 잘하셨어요.
아마 속으로는 뜨끔하고 나중에는 덜 그럴거에요.^^11. ..
'19.5.5 8:49 PM (223.62.xxx.13)앞으로 참지마요
가만히 있음
가마니로 봅니다12. ‥
'19.5.5 9:00 PM (175.223.xxx.112)오래 참으셨네요 ‥
할말하고 사세요13. 어휴
'19.5.5 9:11 PM (117.111.xxx.6)피한방울안섞인 갑질하는늙은이한테
뭐그리 오래 전화를 하셨어요...
때려치세요;;;;14. 잘했네요
'19.5.5 9:12 PM (218.39.xxx.146)15년이면 오래 참고, 오래 봐주셨다 생각드네요. 저는 시부모님이 결혼전에 다 돌아가셔서 저런 일들은 없었지만 친척 시누들이(남편은 외동이에요) 이런 저런 참견을 한적이 있었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웃기는 일이죠. 친 시누도 아니고 친척 시누들이 그런 행동을 했다는게. 남편이 외동에 친척 시누들과 무척 가까운 사이여서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여기고 지나는 갔는데요. 지금은 어림도 없어요. 원글이 지금이라도 시모에게 한마디한 것은 용기있는 선택이라 생각되어요. 시모라고 며느리에게 감정 화풀이하는 것. 이제 그런 시대는 아니죠. 힘내세요.
15. 마루
'19.5.5 9:13 PM (211.207.xxx.6)그동안 맘 고생 많으셨지요
잘하셨어요
그냥 잘하려말구 예의만 지켜 흘려보내세요
그렇게해도 속상한 세월 이네요16. ..
'19.5.5 9:26 PM (121.191.xxx.194)저 몇달동안 시댁에 전화도 하지 않고 가지도 않고 그러다가
이번에 어머니를 뵈니까
오랫만이다.. 이러시더라고요. 그냥 네.. 했어요.
저 그동안 할만큼, 아니 정말 제가 생각해도 넘 잘했던 며느리였어요.
그랬던 제가 왜 그렇게 오래 연락을 끊고 있었는지 아마도 아시겠죠.
그러니 뭐라고 한마디도 못하시고 오랫만이다.. 이러시는거죠.
다 자업자득입니다.
저한테 그렇게 못된 짓 할때 이런 거 예상도 못했다는게 오히려 이상한거죠.17. 잘했어요
'19.5.5 9:29 PM (125.177.xxx.43)어른이라고 다 참으면 본인 잘못 몰라요
생각 짧아지고 이기적인게 , 아이랑 똑같더군요18. ᆢ
'19.5.5 9:46 PM (211.243.xxx.238)부당한거 참으면 그래도 되나보다하고
계속 당하게됩니다19. ...
'19.5.5 9:50 PM (14.45.xxx.38)큰며느리도 자기가 이혼시킨거 아니에요?
20. ...
'19.5.5 10:28 PM (59.15.xxx.61)원글님, 응원합니다.
쫄지 마세요.
이젠 아쉬운 쪽이 시엄니라는걸 아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