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없으니 경조사때 난감할거 같아요.
진짜 제로요.
원래부터도 넓은 인간관계 맺는 스탈은 아녔는데 이래저래 피곤함을 느껴서 직장도 표면적인 동료정도만. 동네엄마와 학부모는 직장다니다보니 교류할 시간도 맘도 없고 학창시절 동기는 어쩌다보니 다 흩어져서 연락 끊기고 보니 제주변에 친구나 지인이 진짜 단한명도 없네요 ㅜㅜ
근데 그게 별로 외롭거나 불편하진 않아요.
근데 딱하나 곤란할거 같은게 집안 경조사때겠더라구요.
특히 제 자식 결혼식때요.
사진 찍을때 엄마쪽 지인. 아빠쪽 지인 따로 사진들 찍고 그러지 않나요?
문득 그 생각이 떠오르니 이거 참 난감한거에요ㅜㅜ
혹시 진짜로 친구.지인 조차 없으신 분들 경조사때 이런 난감한 경험해보셨나요?
1. 헐
'19.5.4 6:41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첨듣네요 내 결혼식에 엄마쪽 아빠쪽 지인들이 사진을 왜 찍어요???
2. dlfjs
'19.5.4 6:42 PM (125.177.xxx.43)친척은 있으실테고
스몰웨딩 해도 되죠
신부엄마 친구 적은게 큰 문제 안되요
엄마 아빠 지인 사진? 안찍어요
친척, 친구나 따로 찍죠3. 사진찍을때
'19.5.4 6:42 PM (1.231.xxx.157)가족만 찍어요
지인들은 봉투 던지고 식당으로 갑니다
뭐 연회석 분위기면 앉아 밥 먹든가요
저도 친구 없는데 경조사 그닥 걱정 안해요
없으면 없는대로 해야죠 뭐4. ...
'19.5.4 6:42 PM (119.196.xxx.43)지인이 아니라 가족사진, 친척사진이죠
5. 결혼식때
'19.5.4 6:42 PM (175.198.xxx.197)엄마 아빠 친구는 안 찍고 친척들은 찍어요.
너무 친구가 없어 낯이 안서면 대행업체에 연락해서 비슷한 또래 친구하실 분 오라고 하면 됩니다.6. 그래서
'19.5.4 6:42 PM (39.7.xxx.123)종교 생활하죠
교회는 소속이 있으니 다 가던데요
모임도 그렇구요7. 원글
'19.5.4 6:43 PM (182.227.xxx.216)아. 따로 안찍나요?
제가 전에 본 기억이 하객이 많아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사진사가 그렇게 부르던데요.
그룹지어서 사진 각각 찍던데요;;;8. ㅇ
'19.5.4 6:44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사진 찍을 걱정은 결혼당사자들이 하는거고
원글님은 친구가 없으면 가까운 친지부터 관계맺기 들어가면 돼죠9. 원글님
'19.5.4 6:45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그건 신부쪽 신랑쪽 친구사진이지 부모님 친구사진은 아니죠 얼굴도 잘 모르는분들 사진 찍어 뭐하게요
10. ...
'19.5.4 6:46 PM (175.113.xxx.252)지인이 아니라 친척사진이죠... 그리고 남편도 그렇게 친구분이 없나요..?? 저희집은 남동생이 먼저 갔는데. 정말 식장 터져나가는줄 알았어요.. 저희 올케네 하객들이 장난아니게 왔거든요.. 저희 올케네 아버지가 자기 지역에서는 마당발이라서 손님들이 정말 600명이상오셧더라구요.. 저희집은 그집 반 정도 되었나.??? 다섞이니까 그냥 손님이 많다 정도였지... 저희집 손님 그집손님 반정도 밖에 안온건 그냥 묻히더라구요.. 그러니 친척들도 있고 남편손님들도 있고 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11. 원글
'19.5.4 6:55 PM (182.227.xxx.216)아. 댓글들 보니 다행이네요 ㅎㅎ
전 사실 그런 목적으로 구지 새로 인간관계 맺거나 종교 가지는건 영 안맞아서 걱정했더랬네요.
몇년전 친정아빠 장례때 조의금 정산하면서 형부가 제쪽으로 온게 너무 없다고 농담투긴 해도 어째 지인이 없냐면서 살짝 무안준적이 있다보니 평소 생각없었다가 고민이 좀 되더라구요 ㅜㅜ12. 저도
'19.5.4 7:00 PM (49.98.xxx.32) - 삭제된댓글이래저래 이사하고, 외국 나오고 하니깐 다 끊어졌어요.
일부러 끊은 사람들도 있고.
외국에 산다고 우리집에 한 번 재워주면
완전 가이드에 스테이까지 다 해결 하려고 해요.
저도 외국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나는 맘대로 쉴 수 있는지 알아요..
그런 진상들 다 끊었더니 좀 외롭지만 생활은 심플해서 좋아요.
경조사는 준 받큼 받으니,
준 것도 없으니 안 받을 생각입니다.(한국에서 준 경조금은 하나도 못 받고ㅠㅠ)
경조금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하려해요..
지금은 가까이 있는 지인들만 챙겨요..13. 흠.
'19.5.4 7:00 PM (118.37.xxx.58)그런데 자녀분들은 원글님 친구 없으신거 괜찮아하시나요? 설마 자녀들에게 계속 같이 놀아달라고 하시는건 아니시죠? 제 친구 하나가 어머니가 동네 아줌마들과도 전혀 교류하지 않고, 친구 제로에 자녀들에게만 집착하시는데 진짜 피곤해합니다. 더 늦기 전에 친구도 만들어보세요.
14. 경조금
'19.5.4 7:02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결혼하셨으면 남편이름으로받게되죠.보통은.
혼자 자격지심들수 있는 문제이긴하나 겉 으로는 표 안나니 안심하셈15. ??
'19.5.4 7:10 PM (101.96.xxx.122)결혼식 안 해보셨는지...
애기 엄마 맞으신지..
결혼식때 찍는 어른들은 친척들인거고요.친구들은 신랑 신부 친구들이 찍는거지 부모님 지인들도 찍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부모님 장례식 치룰때 찾아오는 사람들은 돌아가신분의 지인이 아니라 자식들 지인인거죠.16. ㅇㅇ
'19.5.4 7:16 PM (49.1.xxx.120)경조사 부모님 상 당할때하고 나 결혼할때 자식 결혼할때 이거빼면 있나요? 몇번 있지도 않음 ㅋ
17. 근데
'19.5.4 7:34 PM (175.223.xxx.214)친구뿐아니라 지인한명 없다는건 좀 그렇네요.
자식입장에서도 참 답답할거같아요18. ㅋㅋㅋ
'19.5.4 7:48 PM (175.120.xxx.157)결혼식 안하셨어요? ㅋㅋ
결혼식 가 봐도 친척들만 찍지 누가 지인이랑 찍어요
신랑신부만 친구들이랑 찍죠 ㅋ
친구 없는데 안 외로운 사람은 스트레스 안 받고 좋아요19. ....
'19.5.4 7:54 PM (223.33.xxx.3)과연..지금 아이들이 결혼할때까지 결혼식이 존재할까요? 지금 폐업하는 결혼식장 수가 어마어마하고 동거인도 엄청 늘고 있어요.
20. ..
'19.5.4 8:36 PM (218.144.xxx.185) - 삭제된댓글그런데 직장다니시면 친구없어도 직장동료들이라도 많이 참석하지 않나요
21. ..
'19.5.4 8:37 PM (218.144.xxx.185)그런데 직장다니시면 친구없어도 직장동료들이라도 많이 참석하지 않나요
친구도 없고 직장도 안다녀서 직장동료조차 없는 전업주부가 문제죠22. 경조사는
'19.5.4 9:08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집안행사죠.
친구 없어도 잘 진행되요.
사실 오히려 친인척 수가 적으면 뭔가 썰렁함23. 있어도
'19.5.4 9:14 PM (110.70.xxx.189)요즘은 민폐라고 안 부르지 않나요?
전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친구들 한 명도 안불렀어요. 친구들이 상 당했을때 연락와서 장지까지 따라간 적도 여러번이라 연락을 했으면 왔을테지만 그냥 안 불렀어요. 저만 그런거 아니고 저희 오빠랑 언니도 안 부르더라구요.
아버지 돌아가셔서 너무 슬픈데 그동안 뿌린돈 걷겠다고 여기저기 전화하기도 싫고 또 친구들 오면 인사하고 챙겨줘야 하는데 그럴 힘도 정신도 없어 안 불렀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애.경사에 친구들은 안 부를 생각이예요. 그동안 뿌린돈, 앞으로 뿌릴돈 생각이 전혀 안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돈 때문에 체면 때문에 사람을 부르고 싶지는 않아요.24. 있어도님
'19.5.4 10:56 PM (116.127.xxx.180)그럼 형제간에 다 아는사람 안부르면
사람이 너무없지않나요
보통 장례식장가면 음식먹고 왁자지글한거 많이봐서 사람들없으면 좀 그러지않을까싶어서요 ㅠ 저도 아는사람이 별로없어서 고민인사람입니다25. 박주민의원
'19.5.4 11:07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좋아하는데 그 분은 결혼식도 안했어요.
사진 근사한데 가서 찍고 양가부모님, 형제만 모시고 식사하고 끝내세요.
진짜 사랑하면 따라줄거고 그 사랑으로 서로만 바라보고 사세요. 다 쓸데없어요.26. 이모
'19.5.5 12:22 AM (121.160.xxx.191) - 삭제된댓글저희 이모가 생각나네요. 남들과 교류 하는거 싫어하는 엘리트 주의자에요. 남들과 수다떠는것도 싫고 그렇게 낭비되는 돈도 싫고 . 정말 혼자서 고고하게 평생을 살아가셨어요. 친척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냉랭하게 대했죠.
그러다가 이모부 돌아가셨는데.... 정말 초상집에 사람 한명도 없더군요. 조화는 이모부 생전 지위 때문에 오긴 했는데 정말 사람 없고 저랑 저희 가족뿐. 이모 형제 말고는 정말 아무도 안왔어요.
진짜 민망하긴 하더라고요. 그냥 이모와 이모부가 얼마나 인생을 저렇게 살았나 싶긴 하더라고요.
이모의 아들도 비슷한 인간유형이라...27. 이모를 보면
'19.5.5 12:25 AM (121.160.xxx.191)저희 이모가 생각나네요. 남들과 교류 하는거 싫어하는 엘리트 주의자에요. 남들과 수다떠는것도 싫고 그렇게 낭비되는 돈도 싫고 . 정말 혼자서 고고하게 평생을 살아가셨어요. 친척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냉랭하게 대했죠.
그러다가 이모부 돌아가셨는데.... 정말 초상집에 사람 한명도 없더군요. 조화는 이모부 생전 지위 때문에 제법 오긴 했는데 정말 사람 없고 저랑 저희 가족뿐. 이모 형제 말고는 정말 아무도 안왔어요.
남들에게 피해 준것도 없어요. 그냥 남들과 어울려 지내는걸 싫어했던것 같아요. 굉장히 개인주의죠 .
본인도 민망한지 사람들에 대해서 좀 서운한 마음을 내비추기는 하지만 진짜 아무도 없는
장례식장. 생전에 고인과 그의 가족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더라고요.28. 있어도
'19.5.5 12:53 PM (175.223.xxx.224)안 불렀다고 글 쓴 사람인데요.
형제자매가 아주 많은 집이구요. 장례식 내내 같이 있어주신 부모님 친구분들, 친인척들이 아주 많아서 장례식장 한층을 저희가 다 썼을정도였어요.
친척들하고 아버지 친구분들에게만 전화 드렸는데도 알음알음 아시고서 오실분은 다 오셨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