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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임신중..이혼을 생각해요

... 조회수 : 22,958
작성일 : 2019-05-02 23:05:24
맞벌이고

두살인 첫째는 친정엄마가 저희집에서 같이 봐주시고계세요.

둘째임신중인데
유산가능성으로 최대한 안정취하라는상태여서
(입원도권유받았어요)
일찍퇴근하고ㅈ집에일찍와있는데

첫째가 엄청아팠어요.
열이 39.8도를 찍고 엄마만 찾는상황,
애기랑저랑 둘다 저녁도못먹고있었ㄱ느

친정엄마는건강이안좋으셔서 일주일두번
운동가시는게있어서 가시라고하고
남편에게저나를 했더니
술을 마신다네요..

열이오르고 손발이 파랗게질리는걸보고
술자리에서 먼저 들어오라고저나했어요.
알았다고하더니 연락이없어요.

이십분뒤하니까 다시술자리예요.
오라니까 자기가 꼭 가야하녜요.
오라고했죠.

그담부턴 연락을 안받아요
때마침 첫째가 저나를걸었다 끊었다 반복해서 13번정도
저나를 걸었나봐요.

결국 아홉시반쯤 들어왔고
애기앞에서 술취해서 와서는
소리를지르고 우는애기앞에서 자기가 애를 대려간다고
휙낙아채가고
저도 힘으로 제압하고하네요.

저도 울고불고 소리지르긴했는데
애기우는거보고 정신차리고
애기잘때까지 조용히하라고했어요..

지금..이상황인데
친정엄마오시니까
전 첫째재우고있는데
자기가 멀잘못했냐며 친정엄마한테 따져묻고있네요
애가아픈데 자기가 일찍오면머가달라지냐며..

진심으로 저 이혼생각하고있는데
사실 좋은아빠이긴하거든요.
애기한테 아빠를 뺏는거 같아
이혼이 두려웠는데
오늘 진심으로 너무 실망했어요
계속눈물만나네요.
이혼이답이겠죠?
IP : 211.177.xxx.63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
    '19.5.2 11:06 PM (112.145.xxx.133)

    하세요 같이 못 살겠네요 ㅠㅜ

  • 2.
    '19.5.2 11:08 PM (223.39.xxx.156) - 삭제된댓글

    애 아픈데 자기가 일찍 오면 뭐가 달라지냐니..
    어이상실이네요
    게다 장모님 어른 앞에서ㅜㅜ

    나중에 아파서 죽겠다고 해도 가족이 옆에 있어도 달라질거 없으니 우린 일보러 나간다 해도 할 말 없겠네요

  • 3. ..한심
    '19.5.2 11:09 PM (125.177.xxx.43)

    저런 인간이 왜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건지 ..
    남편 아빠 되려면 책임감이 있어야지

  • 4.
    '19.5.2 11:11 PM (121.155.xxx.30)

    좋은아빠요? 어디가요?
    뭘 보고 둘째까지 가졌는지 모르겠네요

  • 5. 음냐
    '19.5.2 11:13 PM (121.101.xxx.30) - 삭제된댓글

    저런 물건 하고 살아도
    좋은 아빠다 스스로 세뇌 시키면서
    둘째 임신 셋째 임신..
    에효 대체 애는 무슨 죄인가요?

  • 6. ..
    '19.5.2 11:14 PM (180.66.xxx.164)

    진짜어딜보고 좋은아빠인가요? 울나라 남자들는 애만들때 재미만보고 왜 애는 안보나요? 진짜 짜쯩나요. 솔직히 이걸로 이혼은 심하고요. 계속 교육시키세요. 이해를 못하면 세뇌라도~~~~ 니 새끼이기도 하지않냐고!!! 저도 그런남자 진짜 싸워가면서 데리고삽니다. ㅡㅡ;;;

  • 7. ㅇㅇ
    '19.5.2 11:15 PM (116.42.xxx.32)

    님이 넘 잘해주셔서 그래요
    유산가능성에도 직장 다니니.
    아주 만고땡.
    술 퍼 마시고 현실인식 부족이네요.ㅠ

    정신차리게 하세요

  • 8. ㅇㅇㅇ
    '19.5.2 11:16 PM (222.118.xxx.71)

    딸이 임신중인데 저런놈이랑 산다는걸 직접 봤으니
    친정엄마 마음이 어떨지...

  • 9. ㅇㅇ
    '19.5.2 11:27 PM (139.18.xxx.248) - 삭제된댓글

    님이 원하는 건 이혼이 아니라
    금요일 밤에 술보다는 가족을 생각하는 아빠이자 남편인 것 같은데요.

  • 10. ........
    '19.5.2 11:27 PM (211.178.xxx.50)

    결혼은 여자의 무덤인가 ㅡㅜ
    이와중에 친정엄마는 아프신데.애까지보시고...
    입원권유도 받으셨으니
    입원하세요
    친정엄마도 아프시다니.입원하세요
    오늘.첫째 열내리게해서
    남편에게 보내시고요.
    진짜 짜증나네요

  • 11. 릴렉스하세요
    '19.5.2 11:27 PM (223.62.xxx.149) - 삭제된댓글

    평소에도 오늘같은 행동이면
    이혼해야겠지만
    평소엔 좋은 아빠였다면
    참으세요
    뱃속에 둘째까지 있다면서요
    이혼해서 나아질 게 없잖아요
    님 어깨만 무거워지죠

  • 12. ..
    '19.5.2 11:29 PM (222.106.xxx.79)

    여기에 글 올리면 좀 편안해지나요
    십년이상 산 부부는 평안해서 조용하진 않는데..

  • 13. ㅇㅇ
    '19.5.2 11:29 PM (139.18.xxx.248) - 삭제된댓글

    저 사람은 당장 긴급한 역할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전화해도 안오고 오면 끝이 안좋구나 하고 이해하고 다음부터는 다른 방도를 찾아보세요. 진짜 원하는 게 좋은 아빠라면.

  • 14. 저 시기
    '19.5.2 11:30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일이 없어 일부러 주말 출근을 할 정도로 남자들이 쫌 그렇더라구요...
    저도 두돌된 큰애 있고 둘째 임신한 상태에서 원글과 같은 기막힌 감정 느껴봤어요.
    심한입덧으로 아이 케어가 불가능한 상태였고, 입덧 기간중 젤 심한 그하루...의 상황과 매우 흡사해요
    전 울면서 남편을 찾았고 남편은 회사동기들과 어울려 노는중이였고 제 전화를 아주 짜증난다는듯 받고 돌아와선 짜증을 팍팍 풍기면서 아이를 돌봤어요
    그때의 그 서러움과 기막힘이란...
    둘째 낳으면 만지기만 해봐라로 엄포도 놓곤 했는데
    친오빠를 봐도;;; 지인들을 봐도 저시기 남자들이 집에 들어오길 젤 싫어했던것 같아요.
    제생각은 결혼후 10년까지가 고비인것 같아요.
    서로가 신경질적이던 육아기간이 지나고 나이드니 집밖에 몰라요. 저도 그당시 이혼생각 안한것도 아니지만 두 아이가 있는데 이혼이 쉽나요.
    원글 남편만 유별난거 아니라는거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희 남편도 애들에게 저에게 항상 자상한데 저 시기엔 완전 미친눔이였어요.

  • 15. 어째서
    '19.5.2 11:31 PM (14.52.xxx.225)

    좋은 아빠인가요. 그냥 이혼하세요.

  • 16. zzz
    '19.5.2 11:41 PM (119.70.xxx.175)

    저런 미친 놈을 좋은 아빠라고 칭하다니..대략 어이상실

    친정엄마는 뭔 죄여.........-.-

  • 17. ㅜㅜ
    '19.5.2 11:48 PM (211.177.xxx.63)

    댓글 길게달아주신분.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매번이런사람이면 물론 당장 이혼했겠죠 그런데 이번이 거의첨이예요. 하지만 이런행동을 했다는거 자체가 너무 큰 상처고 다시는 이러지않게..특히 애기앞에서 소리지르는거 못하게하고싶은데 어떻게해야할까요 ㅜㅜ

  • 18. ..
    '19.5.2 11:49 P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하소연 글을 보면 항상 말종이랑 친구하면서 친구는 착한데 이런 단점이 있다,
    못된 남편과 살면서 좋은 아빤데 이런 단점이 있다...
    안목이 없다는 걸 인정하기 힘들어서 본능적으로 정신승리 하나봐요.

  • 19. ..
    '19.5.2 11:52 PM (211.177.xxx.63)

    안목없다는건 인정할께요..ㅜㅜ그런데 애둘대리고 이혼하는건 현실적으로 암담하네요
    같이사는것도 암담하고요..
    인생이 너무 우울하네요

  • 20. 당췌
    '19.5.2 11:52 PM (211.109.xxx.163)

    어디가 좋은 아빠라는건지???
    애가 아프다고 하면 빨리 들어올생각하는게 좋은 아빠지
    애가 아프다고 내가 일찍 들어가면 달라지는게 있냐니ᆢ
    의붓자식 대하듯 하는데요?
    실체를 보였는데 그게 고쳐질까요?
    좋은아빠라 이혼이 싫으면 포기하고 사셔야할겁니다

  • 21.
    '19.5.2 11:53 PM (125.132.xxx.156)

    둘째 임신상태에서 이혼이라니 말도안되죠
    지금상태에서 이혼해 나아질게 있나요?
    원글만 백배 힘들어지는데요

    그냥 홧김에 쓴 글이겠지만 여튼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회사는 쉬시고요
    돈버는 남편 잘 활용해서 원글이 젤 편해질 방안을 찾으세요

  • 22. 아직
    '19.5.3 12:10 AM (211.36.xxx.89)

    임신중인데 그러면 둘째 낳고나면 아마 더 심각할듯 하네요
    서로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이고 남편도 이해는 가지만
    아픈 아이와 임신한 부인이 있는데 이기적인 행동을 하고
    거기다 적반하장인 모습을 보면 좋은 인성은 아닌듯해요
    좀 막말을 하자면 능력까지 없다면 좋은 아빠로써 글렀어요
    아빠가 성격이 좀 안좋아도 아이가 경제적으로 풍요로울수 있다면 그냥 혼자 키운다고 생각하자 님이 내려놓고 대할수도 있겠지만
    이도 저도 아니라면 뭐...

  • 23. 저런
    '19.5.3 12:11 AM (125.177.xxx.202)

    남편분같은 남자 많죠.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지금은 중학생 된 23개월 터울 두 아들 키우는데요, 저도 독박육아라 저 비슷한 경험있어요. 저는 전업이고 도움주는 엄마는 없었고...

    근데 돌이켜보니, 저는 저 상황에서 남편한테 돌아오라고 전화 안했었어요. 현실적으로 애 아파도 딱히 와서 해줄게 없거든요.
    제가 힘들어도 옷 벗기고 수건으로 닦고 견뎠던 날이 생각나네요.

    다만, 혹시 애가 열이 40도 넘어가면 경기할지도 모르니 그땐 응급실 가야하거든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할 필요는 있고, 그렇다면 남편이 꼭 집에 와야 하는 거지요..

    저는 남편분 일차적으로 공감 능력 부족하고 잘못한거 맞는데, 님도 썩 잘한건 아닌ㄱ같아요.

    전화를 열몇번... 꼭 그렇게까지 해서 불러들여야할 상황인지 잘 모르겠어요. 저도 애 키워봤지만, 정말 응급실 가야 하는 상화의면 남변이 백퍼 잘못이긴하지만, 제 경험상 애들 열나는거 하루이틀도 아니고 대부분은 그러다 말거든요.
    남편이랑 나랑 둘이 있다고 아픈 애가 낫는것도 아니고 그저 나 힘드니까 쉴께, 그 사이 애 기저귀 갈고 뒤치닥거리는 니가 해라 뭐 이런뜻??
    뭐 해주면 좋긴 한데 사는 날 많고 앞으로도 애는 계속 키워야 하는데 하루는 내가 더 힘들고 다음에는 대신 니가 하고 나는 쉬고.. 이럴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일단 울고 소리지르고..아이 앞에서... 그거 잘못한거고..
    아이 아직 어려서 애가 아프니 같이 패닉된거 같은데, 같이 패닉되는거 그거 제일 나빠요, 우리나라 엄마들!!
    이럴때일수록 조근조근..논리적으로 설명했어야 합니다. 아이가 열이 많이 나는데 잘못하면 응급실 가야할지도 모른다, 그땐 나 혼자 무리니 와 달라.. 하셨어야지요. 그랬다면 아마 남편분 반응이 좀 다르지 않았을까.

    그리고 뭐 아무때나 이혼입니까. 세상 빛도 못본 둘째한테는 무슨 못할 짓을 시키시려고.. 이렇게 함부로 이혼 쉽게 입에 올리는 것도 잘못이에요.

  • 24. 저나
    '19.5.3 12:13 AM (71.128.xxx.139)

    저나저나저나저나

  • 25. 음‥
    '19.5.3 12:28 AM (211.229.xxx.250) - 삭제된댓글

    저도 애들 어릴때 진짜 전쟁 많이 했어요
    저는 쌍둥이 아들 혼자 키웠고 남편은 아이 낳기 전이나 똑같이 생활 했어요 저는 막달까지 사회생활 하다 집에서 아이들 만 보는게 너무 힘들었고요
    제 주위에 쌍둥이 키우는 사람들은 거의 친정 부모님이
    도와 주었어요
    그래서 많이 부러웠는데 그런 쌍둥이 부모들도 다들 사이가 안 좋았어요
    장모님이 집에 있으니 집에 들어가기 싫어 늘 야근하거나 늦게 들어갈 일을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아이 키울 때 누구나 이혼 한번씩 아니면 백번씩 생각해요
    그러다 아이가 36개월이 지나고 점점 크면서 이혼 생각이 점차 줄다가 어느 날 아이는 다 커 있고 서로 노화가 시작되는 모습을 보면서 안쓰러운 마음이 생기게 되네요
    지금 힘든 시간이 어쩌면 당연하겠지만 현명하게 해결 하셨으면 싶어요

  • 26. 겨우 그정도로
    '19.5.3 12:29 AM (218.156.xxx.82) - 삭제된댓글

    이혼하면 세상에 이혼안할 부부는 없습니다.
    누구나 처음에는 두사람이 사는게 서툴러요.
    다들 집에서 오냐오냐하고 자랐는데 남을 배려하고 남을 위해 산다는게
    처음에는 적응이 안될겁니다.
    싸우고 반성하고 고치고 포기하고 사는 겁니다.
    그래서 이혼하지 않고 잘 둥글게 살아나온 집과 결혼 할려고 하는거죠.그만큼
    정신이 강하고 성실하야 하니까 가정을 지키는 겁니다.
    원글님도 남편을 다루는 방법, 남편도 상황에 대처하느 방법이 서툴러서 그래요
    살다보면 다 배웁니다. 책 속에서만 배우는게 아니고.

  • 27. ..
    '19.5.3 12:38 AM (175.116.xxx.93)

    정신연령 낮은 한남충..

  • 28. ..
    '19.5.3 12:52 AM (211.177.xxx.63)

    제가 여기서 어떻게행동해야 저런행동을 안하게될까요? 아니 자기가 잘못되었단걸 알게될까요?

  • 29. ㅇㅇ
    '19.5.3 1:07 AM (139.18.xxx.248) - 삭제된댓글

    아마 계속할거에요. 주말 술자리를 막는건 포기하세요.
    돗자리 펴보자면 오히려 앞으로는 집에 왔으면 하는 의사를 내비치기만 해도 버튼 눌려서 싸우게 되는 일을 경험하게 될거에요.
    내가 정당하다는 심정과 억울한 마음으로 이 문제를 계속 문제 삼으면 계속 싸우다가 감정에 깊은 골이 생기겠죠.

  • 30. 친정엄마에게
    '19.5.3 1:18 AM (124.54.xxx.150)

    도움받는거 끊으시고 입주도우미를 쓰시던가 아님 낮동안 아이봐주는 사람 구하고 매일 남편과 일찍 들어와 아이봐주도록 계획짜세요 주말에도 하루씩 아이 케어하고 쉬는 걸로 하고 주중 휴일에는 애와 같이 외출 계획 짜시구요 둘째까지 낳으면 일단 육아휴직하세요 첫째 어린이집 보낼때까지 지가 얼마나 동을 들여야하고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하는지 직접 느끼게 해야해요

  • 31. 남자는
    '19.5.3 1:21 AM (125.177.xxx.202)

    남자 셋과 살아서 터득한건데, 남자를 다루는 법은 감정에 호소하지 말것, 눈물로 설득하지 말것, 한꺼번에 여러개 시키지 말것 입니다.
    논리적으로 조근조근 말해야하고, 이치에 맞아야하고, 정확하게 원하는 바를 설명해서 이걸 이렇게 해줘~라고 말해야 해요.

    옛날에 티비에도 나왔잖아요. 남편 집안일 시키기. 아이 아픈거와 비교할 일은 아니지만, 남자를 다루는 법을 정확하게 가르쳐주지요.
    그냥 뭉뚱그려서 청소좀 해줘~하면 안하죠.
    하지만, 한시간 후에 청소기 좀 돌려줘~하면 그건 해요.
    아이 좀 봐줘~하면 안해요.
    하지만 우리아이 몇시에 우유 먹이고 몇시에 낮잠 자야하니까 침대에 눕혀줘~하면 해요.

    무슨 뜻인지 아시겠죠? 구체적으로 말씀하셔야 한다는거에요.

    울면서 소리치면서 전화를 수십번해서 호출하면 남편 지금 머리에는 자기 잘못은 하나도 생각안나고 동료들 사이에서 수십번 전화받고 쪽팔린거와 짜증난거 두가지만 남아있겠죠.

    우선 아침이 될때까지 기다립니다. 상황을 정리하고 차분해지면 얘기하세요. 침착하게... 논리적으로...

    그리고 앞으로 이와 같은 상황이 오면 정확하게 말하셔야 합니다.
    지금 아이가 아픈데 아이 돌보느라 밥을 못먹었다. 엄마도 없고 입덧때문에 집에 있는 음식을 못먹겠으니 먹을걸 사와라.. 라든가...
    아이가 열이 나는데 지금 해열제가 양이 간당간당하니.. 당장 문 연 약국이나 편의점을 찾아 해열제를 사와라..
    이런식으로 시키라고요...

  • 32. 아침이슬
    '19.5.3 1:55 AM (49.166.xxx.15)

    그런걸로 이혼한다면 이혼 안할사람 어디있어요. 서로 다른남이 사는데 조금씩 양보하고, 조금씩 참으면서 맞춰가는것이지요.
    몇일 지나면 또다른것으로 기쁨이 찾아오고 또다른 고통이찾아 오잖아요 늘 한결 같으면 재미없고 무료할까봐 신들이 가끔씩 장난하고 계신다고 생각하세요.
    세월이 지나 같이 사는것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느낄때면 우린 이미 세상의 주인이 아닌 뒷방 늙은이가 되어 있습니다.
    인생 길지않습니다. 조금더이해하고 조금더 양보하고 좀더 참는다고 지는것이 아닙니다 언젠가는 큰소리 칠때가옵니다.이이를 위해서도 참고 행복한 가정 만드세요.
    이혼이 답이 아닙니다. 지금의 감정만 생각지말고 조금만 남편을 이해해보세요. 남자들은 평생 아이같습니다

  • 33. 아침이슬
    '19.5.3 1:58 AM (49.166.xxx.15)

    아이를 위해서 오타입니다

  • 34. 어휴
    '19.5.3 2:09 AM (218.48.xxx.40)

    답답이
    뭐하러 둘째를임신허냐

  • 35. 스트렛
    '19.5.3 3:24 AM (114.201.xxx.2)

    남편도 스트레스 만땅일거예요
    장모와 같이 살고 부인은 좀 예민한 시기고

    시어머니 있음 집에 들어가고 싶나요?
    살림 다 해줘도 싫죠

    일단 집에 좀 들어오고 싶게
    아픈 엄마 대신 도우미를 불러요

    그리고 둘이 좀 해봐요

  • 36. 그나저나
    '19.5.3 4:26 AM (71.217.xxx.24)

    저나 저나 저나
    저만 이상한가요
    원글이 많이 이상해요

  • 37. 티니
    '19.5.3 6:09 AM (116.39.xxx.156)

    우선 친정엄마를 오시지 말게 하세요
    빚을 져서라도 도우미를 쓰던지
    죽이되든 밥이되든 부부가 알아서 하세요
    믿는 구석이 있으니 집에 안오지요
    내가 없으면 큰일난다는 위기의식이 없잖아요
    장모님은 뭐하시고 나를 회식 중에 빼내냐,
    운동가는 게 회사 회식보다 중요하냐
    이런 마인드가 뻔히 보이는데 뭘....

  • 38. ㅅㅇ
    '19.5.3 6:16 AM (223.38.xxx.37) - 삭제된댓글

    이혼직전까지는 꼭 가세요
    정이 뚝 떨어졌을 때 밀어부치셔야
    정신을 차리든 바닥까지 내보이든 할 겁니다

  • 39.
    '19.5.3 6:24 AM (82.8.xxx.60)

    아무리 잘못했어도 울고 소리지르고 열몇통 전화하면 대부분의 남편들은 화를 낼 것 같아요. 남편이 일찍 들어와도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니 집에서 할 일을 주세요. 위의 남자는 님 댓글 좋네요. 아마 남편은 장모님이랑 아내 둘이 육아 전담하니 자기 일이 아니라 생각했겠지요.
    저도 원글님이 남편을 더 이해해야 한다고 보지만 남편의 술자리나 사생활이 아니라 남편의 성향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원하는 걸 얻으려면 상대를 다루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 40. ... ..
    '19.5.3 8:19 AM (1.234.xxx.61)

    대충 읽고 한마디!

    꼭 친정엄마나 시어머니가 육아 담당하면 둘째 셋째 낳더라구요!!!

    원글님네는 친정 엄마 보내고
    육아 도우미 쓰세요
    육아 모른 채하는 남편은 나빠요

  • 41. 전화
    '19.5.3 8:29 AM (1.254.xxx.97)

    저나ㅡ전화
    다음에는 꼭 전화로 써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저나에서
    짜증이 납니다

  • 42. ㅇㅇ
    '19.5.3 8:46 AM (222.104.xxx.19)

    좋은 남자같은 소리 하고 있네요.
    제 남편은 그맘때 술자리 한번 안 갔습니다.
    아플 때 해열제 먹이고 응급실 가고 재우는 건 남편 담당이었어요.
    양가 부모님이 안 봐주셨고 남편과 저 둘이서 연년생 키웠어요.
    남편이 뭘 잘하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 애 봐주시는 장모님한테 저리 따지고 드는 놈이 뭐요?
    우리 남편은 장모님이 애 봐주시면 무릎꿇고 감사인사 해야 한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 43. 11
    '19.5.3 8:47 AM (1.254.xxx.97)

    이혼하세요
    이혼 하시고 애둘 데려와서 사세요
    꼭요

  • 44.
    '19.5.3 9:06 AM (125.132.xxx.156)

    근데 아이를 친정엄마가 와서 봐주시는게 문젠거 같아요
    아무리 애봐주러 와계신대도 시모님 와계시면 퇴근하기 좀 싫은 거랑 비슷하려나요
    둘이 버니 도우미 비용은 댈수있잖아요

  • 45. 그러게요
    '19.5.3 9:23 AM (180.71.xxx.147)

    원글님 심각한 순간에 저나 가 신경쓰이네요

  • 46. 음2
    '19.5.3 9:24 AM (210.96.xxx.254)

    남편도 잘한 거 없지만
    원글님도 엄청 짜증나는 스타일일 거 같아요

    결국 이혼을 원하는게 아니고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대로 남편을 고쳐볼까잖아요.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써야죠.
    그리고 왠만하면 전화는 똑바로 쓰시죠.

    저런 일로 이혼하면
    대한민국에 이혼 안할 부부 몇 안돼요
    애 둘 엄마이니 본인의 내공을 키우세요.

  • 47. 88899
    '19.5.3 9:33 AM (115.161.xxx.129)

    애둘 엄마라 글 남깁니다.
    저도 애 둘...낳고 정말 많이 내려놓았어요
    애하나는 결혼하면 당연히 낳아야지 생각하고
    둘은 제 선택이었습니다 당연히 둘은 낳아야지 라고 생각했고
    하나로 끝낼수도 있고 육아70프로는 제가하게 되는데 제결심 아니었으면 안가졌을겁니다
    그래서 둘 낳고도 남편이 안도와주면 너무 화가 났어요
    그러다가 최근에 이르게 된 결론.
    남편을 엄청 시켜야 합니다 평소에도 아주 육아를 많이 해야해요 자잘한것부터 시켜야하고요
    시킨다고 불만 많은데 항상 제가 보기엔 부족해요
    잘한다고 칭찬하면서 시키기 진짜 힘들어요
    그리고 두번째 결론은 내가 혼자 애 둘 키울 마음으로 애둘을 돌봐야한다는겁니다
    이혼이 두려우시죠?저도 두려워요
    그러나 정말 부득이 하게 헤어지게 된다면
    내 애 나혼자 힘으로 키울생각 항상해요.

    좌판에 뭐라도 파시는 분들 다 자기 자식있을거라 생각해요.
    저부터도 애 둘 혼자 키우게 되면 정말 좌판 나가서라도 애 둘 키울거에요!!!!
    아침부터 결심인듯 조언인듯 글썼지만
    남편이 아마 저러는데는 다 이유가 있을거에요.
    너무 내 자신이 불쌍하다 생각지 마시고
    남편 편드는것도 아니고 이해 안될지언정 이유가 있을겁니다.
    애가 아픈데 나혼자 너무 무서웠다 감정적으로 얘기하면 싸움이 안되었을거에요.
    남편한테 제정신이야?부터 시작하면 싸움이 됩니다.
    뭐든 같이 부대끼고 사는게 정말 힘듭니다...힘내세요..

    도우미6명 끼고 애 키우는 비욘세를 꿈꾸는 30대로부터...그런 비욘세도 바람핀 남편 끼고 살잖아요 전 돈많았음 정자 기증으로 애낳고 도우미잔뜩 고용해서 내가 시키는 것만 네네 하는 사람 데리고 애 볼때 환한 모습으로 항상 대하고 싶은 이상이 있어요 지금 저에게는 아주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마무리가 이상하지만 이만총총..

  • 48. ......
    '19.5.3 9:37 AM (125.137.xxx.253)

    남자를 다루는 법은 감정에 호소하지 말것, 눈물로 설득하지 말것 2222222222
    저도 큰아들 같은 남자랑 삽니다.
    낚시가고 술 마시는 중 당구치는 중이면 하늘이 두쪽이 나도 본인 볼일 끝나기 전에는 안들어 옵니다.
    5분간격으로 전화하면 전화 아예 끕니다. ㅡㅡ;;
    그래도 다른 부분에 문제 없어서 그 부분만 포기하고 삽니다.
    위에 어느 분이 안목이 없다는 걸 인정하기 힘들어서 본능적으로 정신승리 하면서 사냐고 하셨는데,
    저도 깨닫지 못한 부분을 깨달았네요.
    그래도 여자, 바람, 돈문제, 도박, 폭력 없고 밥을 잘 주면 온순하고 데리고 살만해서 그냥 정신승리 하면서 삽니다.
    해결책은 없어서 죄송해요. ㅎㅎ

  • 49.
    '19.5.3 9:38 AM (116.124.xxx.148) - 삭제된댓글

    이혼은 신중히 ...
    그래도 님 아이를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해줄 남자는 님 남편이예요.

  • 50.
    '19.5.3 9:40 AM (116.124.xxx.148)

    이혼은 신중히...
    그래도 이 지구상에 있는 남자 인간 중에 님 아이를 가장 사랑할 사람은 님 남편이예요.

  • 51. 저기요
    '19.5.3 9:54 AM (211.210.xxx.20)

    어디서 좋은 아빠의 모습이 보이는지 궁금하네요. 유산가능성때문에 입원 권유 받은 산모랑 몸이 아픈데도 애돌보는 장모님. 거기다 열나서 아픈애까지 어디서 좋은 아버지라 보면되나요?
    왜자기들 책임인 양육을 남의 도움을ㅇ받으면 염치라도 있어야지. 내 대신할 노동력 있으니 난 좀 즐길게. 이딴 샹각이나 할거 같으면 애 한명만 낳는게 현명한데.ㅉㅉ
    애낳기도 전에

  • 52. 남편이
    '19.5.3 9:57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짜증날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요.
    애가 13번이나 전화할동안 뭐했어요?
    연락할 시간에 애 들춰업고 응급실가는게 맞지않아요?

  • 53. 아픈애가
    '19.5.3 10:01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전화기 들고 있는 동안 남편만 기다린거에요?
    남편이 오면 애가 나아요?
    그렇게 의존적으로 살면 상대가 못 살아요

  • 54. 그리고
    '19.5.3 10:10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질질 짜지 말아요
    동정이나 연민을 구걸하는거에요.
    유산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직장은 어떻게 다녀요? 안오면 나중 따질일이고 아픈애가 먼저지요. 애가 전화하게 놔둔거면 한심한거고. 스스로 보기에 약하고 스스로 아무것도 못하는 인간이라면 이혼이 아니라 결혼을 해서는 안돼요.

  • 55. 술먹음
    '19.5.3 10:24 AM (211.36.xxx.29) - 삭제된댓글

    개라고 하잖아요
    남편도 술깨면 정신이 확들거에요
    그거이 욤뵹 술때문에 그래요
    후회도 하겄지요

    맨정신에 그랬다면 말이 달라지지만...

    여튼 남편도 스트레스가 있다보니 한잔이 두잔세잔
    된거 같은데
    맨정신에 잘 얘기해 보세요
    이혼은 무슨...

  • 56. 아이고
    '19.5.3 10:36 AM (97.70.xxx.76)

    싹수가ㅈ노란게 우리집 남편같네요.
    저도 맞벌이에 줄을똥살똥 애키우는데 님남편같이 그래서 둘째는 없는데 둘째까지 임신중이네요.
    저는 포기하고 맞벌이 때려쳤어요.억울해서 나혼자 돈벌고 애보고 동동거리고 못살겠더군요.
    님도 남편한테 힘들어서 일그만두겠다고 하시고 친정엄마도 집에 가시라고 하세요.남편이 그런식이면 맞벌이해봤자 고마운 마음도 없어요.혼자 잘난회사 실컷다니라고 하세요.
    사람은 안바뀌어요

  • 57. 여기
    '19.5.3 11:17 AM (211.36.xxx.89)

    막말하는 사람들 신경쓰지 마세요
    시어머니들 연령대 많은거 아시죠?그럼에도 좋은 조언을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저도 글쓰지만요
    똑같은 경험이 있어서 이해해요
    친정부모님 봐주는게 어때서요?남편한테도 당당해지시구요
    위에 어떤 분처럼 남편이 엎드려 절하는게 정상이구요
    임신중에 아이는 아프고 급박하고 힘든 상황에 남편한테 1분 간격으로 전화해대는게 당연한거지 같이 만든 애들인데ㅡㅡ
    그래도 위에 남편대하는 방법 글은 유익한듯해요
    남편은 이혼안하더라도 마음으로 좀 내려놓고 대하세요
    지금은 아이들하고 님만 생각하시구요 잘 키우고 순산하는게 우선이에요

  • 58. 남자
    '19.5.3 11:39 AM (175.223.xxx.68)

    남자는 자기를 탓하는 상황 자체가 스트레스라고 하네요. 자기가 잘못했어도 뭐라하는거에 더 스트레스 받는다는. 박성덕 정신과샘의 ㅈ당신 힘들었겠다 책과 케빈 리먼박사의 부부, 심리학에게 길을 묻다 책 추천드려요. 신디스쿨 유튜브동영상도 도움되실꺼에요 https://youtu.be/QjiaSmGAnoI

  • 59. ....
    '19.5.3 11:52 AM (203.233.xxx.130)

    엄마나 아빠나 또는 환경이 여의치않으면 제발 둘째는 생각 많이 하고 낳으셨음 좋겠어요
    저도 제가 인내심부족에 둘은 감당이안되서 하나낳고 말았어요
    물론 아이 둘 셋 낳아서 잘 키우는 분들도 많은거 알아요
    제가 볼땐 원글님도 원글님 남편도 현명한 부모는 안되는거 같네요
    당연히 남편이 당장 올수있는곳에 있다면 당장 달려와야했고요
    그게 힘들땐 119라도 부르시던지, 직접 운전 또는 택시타고 응급실 가실 생각 왜 못했을까요?
    임신때는 호르몬 분비로 초예민해져있지만, 뭐가 중요한지 먼저 판단을 하시는게 낫지 않았을까싶네요
    당연히, 전화 안받고, 늦게 들어온 남편도 나쁜사람이고 자격없습니다만.
    맞벌이에 아이둘은 정말 아직은 힘든 일 같네요 - -;;

  • 60. 이것봐요
    '19.5.3 11:54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나도 시어머니될려면 한참 기다려야하는 사람이에요.
    시어머니 잔소리로 들려요?
    애가 열이 끓는데 전화기만지면 뺏어야지 잘한다잘한다하는게 당연한거에요? 뭐? 같이 만든 아기?? 생각이 유치뽕짝이네. 실상 남편이 와서 이 불안하고 답답한 상황을 가져가길 바라는게 잘못됐다는거에요. 남편이 와서 할일을 본인은 왜 못하냐고요? 질질 짜기나하면 대화상대로 보겠어요? 얕잡아보지.
    원글은 애가 아픈데 한거라곤 밥 안먹고 남편기다린거밖에 없어요. 친정엄마는 또 뭔 죄에요? 사위에게 도대체 무슨 말을 했을까요?
    요런 모양새에 위로를 하다니 다들 이런가??

  • 61. 이혼
    '19.5.3 12:11 PM (1.210.xxx.35)

    이혼이 답일까요..시기가 딱 안좋았고 님도 악착같이 혼자 버티지 마시고 적절하게 집안일은 도와주시는 분 쓰시고 입원도 좀 하시고 밥이며 반찬은 월식 배달도 좀 하세요 지금 너무 힘든 시기맞구요~남자들은 애 둘 낳아서 키워봐야 아빠된대요 그만큼 공감감각이 떨어지는듯해요 아등바등 버티시지 마시고 이혼은 모든게 지나간 후 다시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

  • 62. 아이고
    '19.5.3 12:29 PM (223.39.xxx.194) - 삭제된댓글

    시에미 같은 인간들 많네요
    나는 내가 혼자 다 했다며 훈장 받고 싶어하는 인간부터
    그럼 남편이 그 상황에서 뭘 했어야 했냐고 따지는 인간까지
    자 생각해보아요.
    반대로 아내가 남편한테 어린애 맡겨놓고 밖에 나가서 안 들어옵니다. 애는 아파서 빽빽 우는데 열은 안 떨어지니 응급실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남편 혼자 발 동동 구르는 상황. 유일하게 도움 요청할 인생 메이트인 아내는 지금의 술자리가 더 중요하다면서 전화도 안받고 끝내 헤롱헤롱한 상태로 들어와서 나한테 전화를 왜 그렇게 많이 했냐고, 도움 받을 길 없는 남편이 시어머니께 도움 요청해서 함께 있는 상황에서 버럭버럭 소리 지른다면?
    지금 원글님 멍청하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은 할 말은 이렇게 얘기할 것 같은데요? 미친 여자랑 결혼했다. 책임감도 없으니 당장 이혼하라고.

    원글님..우선 위로를 드립니다. 지금 애기는 괜찮죠?
    아기들 어릴 때 잔병치레 많이 하기는 해요~ 애들에 따라서는 더 자주 심하게 하는 경우도 있고요.
    대부분 이 시기에 서로 바닥을 있는대로 드러내게 된다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해서 이혼까지 갈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누구를 만나 아이를 낳는다 해도 비슷한 상황에 한 번 이상은 마주할 것 같거든요.
    제가 보기엔 남편 분께 육아에 참여하는 훈련을 시키실 필요가 있는 듯해요.
    조금이라도 성의를 보이면 고맙다 고맙다 표현 자주 해주고
    저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애기 좀 봐달라는 표현도 구체적으로 근거 있게 의사전달을 하는 방법도 괜찮을 수 있어요.
    절대 하루아침에 나아지는 태도가 아니다보니 똑같이 돈 버는데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갑자기 울화통이 터질 때도 있을 건데요
    100% 잘할 거란 기대는 말고, 나아질 거란 믿음으로 시도해보세요.
    말은 이렇게 썼지만 실제로 얼굴 보고 하려면 참 힘든 때가 많은 일이에요. 저도 남의 일에는 차분하게 술술 말하지만 제 일이 되면 그렇게 어려울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도 힘내셔서 점점 좋은 가정 만드시길 바라요.

  • 63. 구름이
    '19.5.3 12:30 PM (223.39.xxx.194)

    시에미 같은 인간들 많네요
    나는 내가 혼자 다 했다며 훈장 받고 싶어하는 인간부터
    그럼 남편이 그 상황에서 뭘 했어야 했냐고 따지는 인간까지
    자 생각해보아요.
    반대로 아내가 남편한테 어린애 맡겨놓고 밖에 나가서 안 들어옵니다. 애는 아파서 빽빽 우는데 열은 안 떨어지니 응급실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남편 혼자 발 동동 구르는 상황. 유일하게 도움 요청할 인생 메이트인 아내는 지금의 술자리가 더 중요하다면서 전화도 안받고 끝내 헤롱헤롱한 상태로 들어와서 나한테 전화를 왜 그렇게 많이 했냐고, 도움 받을 길 없는 남편이 시어머니께 도움 요청해서 함께 있는 상황에서 버럭버럭 소리 지른다면?
    지금 원글님 멍청하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얘기할 것 같은데요? 당신은 미친 여자랑 결혼했다. 책임감도 없으니 당장 이혼하라고.

    원글님..우선 위로를 드립니다. 지금 애기는 괜찮죠?
    아기들 어릴 때 잔병치레 많이 하기는 해요~ 애들에 따라서는 더 자주 심하게 하는 경우도 있고요.
    대부분 이 시기에 서로 바닥을 있는대로 드러내게 된다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해서 이혼까지 갈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누구를 만나 아이를 낳는다 해도 비슷한 상황에 한 번 이상은 마주할 것 같거든요.
    제가 보기엔 남편 분께 육아에 참여하는 훈련을 시키실 필요가 있는 듯해요.
    조금이라도 성의를 보이면 고맙다 고맙다 표현 자주 해주고
    저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애기 좀 봐달라는 표현도 구체적으로 근거 있게 의사전달을 하는 방법도 괜찮을 수 있어요.
    절대 하루아침에 나아지는 태도가 아니다보니 똑같이 돈 버는데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갑자기 울화통이 터질 때도 있을 건데요
    100% 잘할 거란 기대는 말고, 나아질 거란 믿음으로 시도해보세요.
    말은 이렇게 썼지만 실제로 얼굴 보고 하려면 참 힘든 때가 많은 일이에요. 저도 남의 일에는 차분하게 술술 말하지만 제 일이 되면 그렇게 어려울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도 힘내셔서 점점 좋은 가정 만드시길 바라요.

  • 64. ㅇㅇ
    '19.5.3 12:41 PM (49.1.xxx.120)

    남편입장: 내가 의사도 아니고 내가 간다고 뭐가 달라지냐, 스트레스도 풀겸 재미있게 친구들? 회사 사람들하고 술한잔 하고있는데 하필 그때 장모님도 없고, 하필 그때 애가 아프고 하필 그때 와이프도 둘째 임신중이라서
    더 짜증난다.
    내가 가봤자 병원 응급실밖에 더 가겠냐 그럴바에는 119 불러 가거나 애엄마 본인이 운전해서 응급실이라도데리고 가면 될일을 왜 재미있게 술마시고 있는 나를 부르는지 모르겠다. 같이 술마시는 사람들한테도 먼저 일어나서 간다고 말하기 쪽팔리고 싫다.


    뭐 남편입장은 대략 이럴건데..

    원글님 입장은
    애아빠가 왜 저러냐 이혼해라 한들 둘째까지 뱃속에 있고, 그동안은 큰 문제 일으킨적이 없어 이런일로 이혼할수도 없고,
    난 남편이 다시는 저렇게만 하지 않으면 오늘일은 덮고 앞으로 애 둘 데리고 남편과 잘 살고 싶다.

    근데.. 앞으로 저렇게 하지 않으려면 남편이 밖에서 재미있게 술마시고 있을때 집안에 일이 있어 빨리 들어와라 소리를 안해야 합니다.
    아마 애들이 좀 커서 부모손 덜갈때 되면 남편도 나이들어 굳이 술자리 같은거 안하고 그냥 집에 일찍 들어와 엄청 가정적인척 할거에요. 그땐 남자들도 집을 좋아하거든요.

  • 65. ..
    '19.5.3 12:44 PM (223.131.xxx.147)

    평소 육아 분담을 어느정도 하나요?
    저도 친정엄마 도움받고 제가 주로 했더니 책임감이 없더라구요
    둘째 제가 보고 친정엄마 빠지시고
    첫째를 남편이 보기 시작하면서 괜찮아졌어요
    자기가 담당하다보니 애가 아플때 힘든거 이제 실감하는거겠지요
    그래도 자긴 서브인거처럼 생각하긴 하는데 나아졌어요
    그건 별게로 아이앞에서 소리지르고
    장모님한테 따지고 하는건 해결보셔야겠네요
    아마 자긴 애도 못보는데 술마시면 왜 안되고 사회생활인데 어쩌고
    장모님은 애아픈데 운동가시라하고 이렇게 생각한거 같네요
    우리 생각에 친정엄마는 도와주러오신거고
    남편은 아기아빤데 남자들 생각은 그렇지가 않은거 같더라구요
    아마 시어머니가 봐주셨음 좀 행동이 다르게 나왔을듯?
    암튼 임신중이신데 힘드시겠어요
    마음 추스리시고 남편이랑도 다시 이야기해보세요
    화내면 적반하장으로 나올거고 좋게 달래보세요
    평소 어떤 남편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이혼하실거 아니면
    일단 시도는 해보시길 권해요

  • 66. 애기 어릴때
    '19.5.3 12:44 PM (218.50.xxx.154)

    젤 힘든시기예요
    정신승리하셔야하고
    둘중 누구한명은 최극강의 희생을 치러야 하는 시기인데 나만 희생할수 없다는 생각하면 한도끝도없이 화나고 그냥 누구한명이라도 행복해라 하는 마음으로 살면 좀 정신승리가 되고요
    힘들때 욕하고 정뗀거 다시 정 안붙어요

  • 67.
    '19.5.3 1:14 PM (175.223.xxx.54)

    그담부턴 연락을 안받아요
    때마침 첫째가 저나를걸었다 끊었다 반복해서 13번정도
    저나를 걸었나봐요.


    원글님이 열몇번 전화한게 아니고 아이가 걸었다고 적혀
    있잖아요 본문 제대로 읽지도 않고 바난 하는거
    어이가 없네요

  • 68. 대답
    '19.5.3 1:45 PM (125.184.xxx.67)

    니가 안 와서 달라지길 바라는 거면 내가 지금 나가겠다.
    당장 집에 들어와라.

    미친놈. 감사한지 모르고 장모한테 따지기까지 했다고요?

  • 69. 아이구..
    '19.5.3 1:52 PM (118.44.xxx.95) - 삭제된댓글

    이혼은 아직 시기상조겠죠.
    이번 일은 확실히 잡아놔야돼요. 남편이 술취해서 실수한 건데 다시는 애기앞에서 그런 일 있음 안되지요.
    저도 첨에 놀래서 못 잡아놔서 후횐데, 이혼할 각오로 남편보고 사과해라 아니면 집에 들어오지마라 엄포를 놓으세요. 두려워마시구요. 기싸움에서 반드시 이겨야합니다.
    뱃속의 애는 몇 개월인가요? 저같음 남편한테 이렇게 폭력적인 아빠인데 무서워서 둘째는 못 낳겠다 하겠습니다. 실제로 맞벌이에 무슨 용기로 둘째를 임신하나요 참 갑갑합니다.
    그리고 직장은 휴직하든가 고만두세요.

  • 70.
    '19.5.3 1:52 PM (220.71.xxx.227)

    그놈의 저나저나..
    끼리끼리는 사이언스..

  • 71. 버드나무
    '19.5.3 2:02 PM (119.70.xxx.222) - 삭제된댓글

    울남편때랑 똑같아서...

    똑같은 이야기... 아들이 독감이고 내가 독감인데.. 힘들어서 전화했더니..
    내가 가면 달라지냐..

    그런넘. 정말 맴접고 살다가 50대 되니... 자기 진짜 나쁜넘이였구나 하네요..

    이혼하라 마라는 못하겠고
    그냥 울남편 미친넘일때랑 똑같네 하고 읽었어요...
    지금은 사람되서.. 나름 착하게 잘살고 있어요 ..
    제가 뭘한건 없어요.
    늙어서 자기도 힘빠지니.. 공감능력이 이제서야 생기나 보더라구요

  • 72. 대답 2
    '19.5.3 2:06 PM (125.184.xxx.67)

    지금 너는 스스로 우리집에 힘든 일이 있을 때 니가 있으나마나 한 존재라고 말하고 있는 거냐. 앞으로 나는 그렇게 알고 있겠다. 그리고 아이에게도 그렇게 설명하겠다.
    "아빠는 니가 아파도 술 먹고, 집에 안 들어오면서 내가 있어봤자 달라지는 게 없다고 했다. 그러니 아빠가 아플 때 너랑 나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아빠가 생각하는 가족이 그런 거니까."
    고립을 자초하는 건 너니까 내 탓하지 말길 바란다.

  • 73. 리기
    '19.5.3 2:34 PM (121.179.xxx.106)

    아이고...마음이 지옥이시겠네요. 둘째 임신중이라면서 이혼까지 할일은 아닌것같구요. 원래 그 시기가 부부가 다 힘들어요. 평소에 내색 못해도 장모님과 사느라 남편도 많이 힘들거에요. 애가 열난다는데 집에 엄마, 외할머니 있는데 굳이 회식중인 사람까지 불러들여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겠죠. 그렇다 하더라도 화를 못삭이고 어른께 큰소리 낸건 남편이 분명히 잘못한 부분이고요. 남편이 회식있다고 미리 알렸고, 애가 아파서 혼자 감당이 안되는 상황이면 친정엄마 운동 하루 쉬시고 도와달라고 하는게 맞는거같아요. 그정도 도움이 어려울 정도로 몸이 안좋으시면 그냥 맘편히 도우미 쓰시는게 맞구요. 친정엄마가 애 봐주시니 원글님은 안쓰러움 편함 이 분명히 있을거에요. 근데 원글님이 편한만큼 남편은 불편하다는것도 분명히 인지하셔야해요. 내색을 못할 뿐이죠. 남편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원글님도 자기중심적으로만 생각하고 계신것같아서 말씀드려봅니다. 저도 같은시기 비슷하게 겪었어요. 애 봐주시는 엄마 안쓰러운 감정까지는 남자들은 모르더군요...와이프 편하라고 자기가 불편함을 감수하고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아요. 일단 두분 화해하고나면 남편이 장모님께 정식으로 사과하게 하시고...그러나 이번일로 인해 껄끄러워서 엄마가 계속 있으실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도우미 쓰시는게 마음이 더 편할수도 있답니다.

  • 74. 임신중
    '19.5.3 2:51 PM (59.13.xxx.42)

    일단 어디 마음 편하게 쉬고 생각도 멈추고 있을 곳으로 가셔야 겠네요
    한동안 좀 보지 마세요 자꾸 올라오잖아요
    에고 임산부는 가장 편안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 75. ....
    '19.5.3 3:22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 좀 그만 불러요
    남편을 써먹고 부부 둘이 좀 알아서 하든지
    아니면 엄마 이용할꺼면 엄마만 쓰든지
    나라도 집구석 들어가기 싫고 이해 안가겠네요
    장모는 그냥 무일푼으로 도움받는거 아닐꺼잖아요

  • 76. ....
    '19.5.3 3:24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 좀 그만 불러요
    남편을 써먹거나 도우미를 써서 부부 둘이 좀 알아서 하든지
    연년생 동생네는 국가에서 돈이 40 나오니 그걸로 도우미 쓰더만요
    아니면 엄마 이용할꺼면 엄마만 쓰든지
    나라도 집구석 들어가기 싫고 이해 안가겠네요
    장모는 그냥 무일푼으로 도움주는거 아닐꺼잖아요

  • 77. ....
    '19.5.3 3:2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 좀 그만 불러요
    남편을 써먹거나 도우미를 써서 부부 둘이 좀 알아서 하든지
    연년생 동생네는 국가에서 돈이 40 나오니 그걸로 도우미 쓰더만요
    아니면 엄마 이용할꺼면 엄마만 쓰든지
    나라도 집구석 들어가기 싫고 이해 안가겠네요
    장모는 그냥 무일푼으로 도움주는거 아닐꺼잖아요
    여자들도 시어머니 집구석에서 애들 키우며 살림하면 들어가기 싫어 밖으로 돌아요

  • 78. ...
    '19.5.3 3:29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 좀 그만 불러요
    남편을 써먹거나 도우미를 써서 부부 둘이 좀 알아서 하든지
    연년생 동생네는 국가에서 돈이 40 나오니 그걸로 도우미 쓰더만요
    아니면 엄마 이용할꺼면 엄마만 쓰든지
    나라도 집구석 들어가기 싫고 이해 안가겠네요
    장모는 그냥 무일푼으로 도움주는거 아닐꺼잖아요
    여자들도 시어머니 집구석에서 애들 키우며 살림하면 들어가기 싫어 시어머니 성품 따지며 밖으로 돌아요

  • 79. ...
    '19.5.3 3:33 PM (1.237.xxx.189)

    친정엄마 좀 그만 불러요
    남편을 써먹거나 도우미를 써서 부부 둘이 좀 알아서 하든지
    연년생 동생네는 국가에서 돈이 40 나오니 그걸로 도우미 쓰더만요
    아니면 엄마 이용할꺼면 엄마만 쓰든지
    나라도 집구석 들어가기 싫고 이해 안가겠네요
    장모는 그냥 무일푼으로 도움주는거 아닐꺼잖아요
    여자들도 시어머니 집구석에서 애들 키우며 살림하면 들어가기 싫어 시어머니 성품 따지며 살림하나 않하고 살며 밖으로 돌아요

  • 80. 어휴
    '19.5.3 3:37 PM (222.106.xxx.202)

    이혼할 생각도 없고 자신도 없으시면서 뭘 이혼이 답이냐고 물어요.
    이혼은 진짜 해야겠다 싶을때 올리는 단어임.

    맞벌이인데 본인 몸 갈아가며 다 할 필요 없어요.
    그렇게 되지도 않고요.
    도우미 쓰시고 아픈 친정어머니 그만 오시게 하세요.
    아기 어릴땐 버는 월급 다 나갈 각오하셔야 됩니다.

    평소엔 좋은 남편이라는? 바보같은 환상 깨시고
    냉정하고 차갑게 대하세요.
    남자들 술처먹었을때 울고불고.. 하나 소용없어요.
    제정신 돌아왔을때
    명확하고 구체적인 행동방안 위주로 차갑게 얘기하세요. 이혼할것 아니면서 이혼운운하시면 역효과납니다.

  • 81. 지금은
    '19.5.3 3:42 PM (125.178.xxx.135)

    상처도 크고 화가 많이 쌓여 있으니
    말 마시고 조용히 며칠 보내세요.
    위에 어느 분이 정확히 쓰셨네요. 이 점 염두에 두시고요.
    안 맞는 남자도 있겠지만 대체로 그러하고
    원글님 남편도 해당될듯요.

    남자를 다루는 법은
    감정에 호소하지 말것,
    눈물로 설득하지 말것,
    한꺼번에 여러개 시키지 말것 입니다.
    논리적으로 조근조근 말해야하고,
    이치에 맞아야하고,
    정확하게 원하는 바를 설명해서
    이걸 이렇게 해줘~라고 말해야 해요.

  • 82. .....
    '19.5.3 4:05 PM (125.130.xxx.23) - 삭제된댓글

    기왕 그리 되었고 이혼도 어렵게 되면
    두고두고 이용하시면 되겠네요
    나는 애들이 아프면 일찍와야 하는 성격이고
    남편놈은 본인이 일찍온다고 나아지는게 뭐있냐니까
    꼭 그걸 이용하세요
    친정식구는 아프면 서두르고
    시댁식구는 내 볼일 놀거 다 놀고 들여다보면 되겠네요
    전 워낙 뒤끝이 심해서
    좋은 분들에게는 엄청 잘하고
    나쁜 것들에게는 절대 안 잘하고 그들의 기준대로 해줍니다.

  • 83. 댓글만보고
    '19.5.3 4:06 PM (115.89.xxx.170) - 삭제된댓글

    상황이 안보여요?
    적어도 13분동안 애가 뭘하는지 들여다보지도 않았거나 봤다해도나뒀다는거 아니에요?

    남편한테 칭찬받으려고 했겠어요? 아픈애가 있으면 병원가는게 급선무지 징징거리며 전화하는거에요?

  • 84. 답답
    '19.5.3 4:12 P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

    남자를 다루는 법, 이런 소리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지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아내가 하나씩, 논리적으로, 일을 정확히 분배해 ‘부탁’을 해야만 ‘해주는’ 건가요?
    다 사람나름이고 본인이 느끼는 책임감 나름입니다. 성별이 왜 나와요.

  • 85. .....
    '19.5.3 4:14 PM (125.130.xxx.23) - 삭제된댓글

    그러니 앞으로는 기대마시고
    편하게 사세요
    남편은 기본이 안되어있는 넘이예요.
    친정어머니 덕분에 맞벌이에 육아도 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모르고 편하게 살다보니 본인이 가장으로서 아비로서의 양보하고 절제해야하는 것에 미숙했네요.
    사람은 좋을때는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아요
    그러나 문제점이 드러났을때 그사람을 알수있어요.

  • 86. 친정엄마
    '19.5.3 4:14 PM (116.36.xxx.198)

    나는 여기서 친정어머니가 정말 불쌍합니다

    자식 다 키워놓고 손자까지 돌보고
    사위에게 당하고 이게 뭡니까
    얼마나 어른을 우습게 알면!
    지 자식 봐주는 어른에게!!

  • 87. ...
    '19.5.3 5:33 PM (203.235.xxx.174) - 삭제된댓글

    뭐가 좋은아빠라는거죠??

  • 88. 이런글쓰는
    '19.5.3 6:36 PM (110.10.xxx.189)

    사람들 특징은
    좋은아빠 좋은남편이래.

  • 89. 윗 댓글 남자는..
    '19.5.3 10:05 PM (58.140.xxx.121)

    님의 말씀 저도 새기네요.
    원글님께 도움될 지 모르겠지만.
    아빠가 처음이라 그래요. 남편분이 평소에 좋은 아빠라면.
    술 힘을 빌려 아이와 원글님께 나쁘게 군 건
    반드시 고쳐야 할 술버릇이구요.
    육아란 신세계를 경험하면서 육아로부터의 갈등 어마무시했구요. 그러다 문득..
    엄마가 처음이라 나, 참 서툴구나. 남편도 그렇겠지?!
    그러면서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어요.
    각자 화났을 때는 가급적 피했구요.
    부모학교 그런 거 있음 참 좋겠다. 아이를 낳기 전에 꼭 그런 과정 필수라면 우리 이런 시행착오 조금은 덜하지 않았을까? 그러면서 대화를 했던 거 같아요.
    사람 고쳐쓰는 거 아니라지만 제 경험으론 육아문젠 남편도 조금씩 달라지더라구요. 나 너무 힘들어. 너만 힘드냐?! 나도 힘들다. 보단 당신도 아빠가 첨이라 많이 힘들지? 나도 엄마가 첨이라 뭐가 뭔지 매순간이 참 그러네. 너무 교과서적인 말 같지만 그렇게 아둥바둥 아이를 키워내고 있네요.

  • 90.
    '19.5.3 10:48 PM (110.8.xxx.9)

    애 아픈데 자기가 일찍 오면 뭐가 달라지냐니..
    어이상실이네요22222

    원글 비난하는 댓글들 보니 어이없네요. 저 따위 남편이 한국남자 평균이라는 건가요? 유산 가능성 진단받은 임산부가 맞벌이까지 하는 판국에 와이프더러 고열나는 큰애를 돌보라하고 자기는 술 마신다고요? 그게 남편이고 애비이고 인간인가요?
    내가 가서 뭘 하겠냐?
    큰애가 두 돌이면 늙은 나이도 아닌데, 그동안 아~무 것도 한 게 없다는 얘기죠..요새 젊은 아빠들이 얼마나 육아에 적극적인데,,저런 상황에서 귀가 안하고 술 먹고 앉아있으면 직장 내 남자 동료들한테도 욕먹을 짓입니다. 남편이 개차반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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