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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동기가 의사인데요. 40대 중반이고 유부남

... 조회수 : 37,616
작성일 : 2019-04-29 17:02:24
저는 의대 출신 아니고 같은 동아리였어요.
남편들끼리도 알아서 저랑은 꽤 친하고 별 이야기 서로 다하는 사이였어요.
서로 결혼전에는요
암튼 그 친구 결혼전에 진료실에 예쁜 여자 오면 저한테 꼭 이야기 해요.
중학생이여도 이야기하고 20대여도 이야기 30대 40대
예쁘면 무조건 이야기 합니다. 그것도 세세하게 이야기 해요.
애엄마가 왔는데 미인이더라. 애기도 정말 이쁘더라. 하얗더라 눈이 크더라
얼굴이 작더라. 잘웃더라 등등
중학생 여자애가 왔는데 인형이더라. 근데 그 엄마는 안이쁘더라.
20대 여자가 왔는데 김민정 닮았더라.
진짜 구구절절
체형까지도 다 이야기 하는 그런 친구였어요.
결혼후에는 서로 연락 거의 안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여자친구보다 남자친구 더 많이 겪어본 저로서는
남자들 10명중 9명은 속으로 저런다 보면 돼요.
오로지 머릿속엔 예쁜여자... 늘 항상 의식하고 살아가는 동물들
IP : 211.36.xxx.184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29 5:05 PM (122.43.xxx.212)

    샘플이 딱 하나네요.

  • 2. ㅋㅋ
    '19.4.29 5:05 PM (218.48.xxx.40)

    그래서 그 유부남 동기의사 한눈안팔고 잘사나요?
    그정도로 외모평가 집착함 유부래도 여자들 많이 만날거같은데~

  • 3.
    '19.4.29 5:07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인간적이고 귀여운데요
    속으로 혼자 응큼한생각 하면서 점잖은척 하는거보담 백배 나아요
    근데 말은 저렇게해도 결혼은 못생겨도 집안좋은 여자랑 한다는 슬픈 사실

  • 4. 근묵자흑
    '19.4.29 5:10 PM (121.151.xxx.219)

    근묵자흑, 유유상종 뭐 이런 속담 아시죠? 저 같으면 저런 친구 만나지 않습니다. 남자가 다 저렇다는 생각은 어이 없네요

  • 5. ...
    '19.4.29 5:10 PM (222.120.xxx.20) - 삭제된댓글

    그래서 남자 의사 기피하게 되는데 여자 의사 많이 늘긴 했어도 아직까지 남자가 더 많아서 병원 찾기 힘듭니다.

    여자를 보는 관점이 예쁘다/안예쁘다 밖에 없는 남자, 중학생까지도 얼평하는 남자가, 여자를 같은 인간으로 보기는 할까 싶어오. 저기서 더 질 안 좋게 막 나가면 범죄되는거죠.
    게다가 의사가.
    속으로 그런 생각할 수는 있지만 입밖으로 내면 안되는 얘긴데.

  • 6. 이걸
    '19.4.29 5:13 PM (223.33.xxx.7) - 삭제된댓글

    모르는 여자들이 너무 많아요. 남자의 속성을 부정하고 싶은 건지 환상을 깨지 못 하는 여자들이 꼭 다는 댓글 있잖아요. 우리 남편이 그러는데...

  • 7. 남자란 동물은
    '19.4.29 5:15 PM (110.12.xxx.4)

    시각에 약해요
    의사라는 샘플이 좀 후졓지만
    남자는 모두 이쁜이들을 좋아하고
    이쁘면서 성품까지 좋으면 좋은남자가 그냥 두질 않지요.

  • 8. ㅇㅇ
    '19.4.29 5:18 PM (121.132.xxx.204)

    어떻게 해보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단순히 예쁘다인데 별로 문제로 보이진 않는데요
    저도 일할때 잘 생긴 남자사람을 보면 와 정말 잘생겼더라 하고 감탄 섞어 이야기 해요. ㅎㅎ
    잘해볼 마음은 1g도 없지만 그냥 감탄스럽거든요. 저 옷 이쁘다.랑 비슷.

  • 9. 당연
    '19.4.29 5:22 PM (211.206.xxx.180)

    아닌 남자도 있나요?
    여자 외모에 대한 자동 인식은 남자라면 동물적 본능상 당연한 거.
    여자도 마찬가지.

  • 10. 121님
    '19.4.29 5:23 PM (175.116.xxx.240) - 삭제된댓글

    남자 아니죠?
    남자 다 저래요. 본능이에요.

  • 11. ㅇㅇ
    '19.4.29 5:29 PM (211.36.xxx.34) - 삭제된댓글

    님이 여자니까 피부가 희더라 체형이 어떻다 이런 외모품평하는거고
    남자친구만나면 노골적으로 여자환자 가슴이 어떻고 엉덩이가 어떻고 외모품평하겠죠.
    요새 카톡단체방에서 자기과 여자애들 외모품평하는 대학생들 늙으면 딱 저 의사처럼 늙어가겠죠.

  • 12. ..
    '19.4.29 5:30 PM (58.237.xxx.103)

    저런 친구랑은 인연 끊는 다는 댓글 넘 웃겨요.
    무슨 불륜남도 아니고 지극히 정상적이고 저런 얘기 듣는 것도 잼나겠구만...ㅎㅎ

    갠적으로 전 여의사보다 남자가 편해요. 아무래도 동성이다보니 불편하고 불친절하고
    산부인과 진찰 역시 여의사 앞에서 벗기가 더 싫었어요.
    남자는 의사로 보이지만 여자는 괜히 평가받는 것 같고...암튼 나이들어도 여전히 여의사는 기피대상!

  • 13. ㅡㅀ
    '19.4.29 5:32 PM (211.196.xxx.207)

    병원 갔더니 남자 의사가 잘생겼더라 글 82에서도 종종 보는데요?

  • 14. ....
    '19.4.29 5:33 PM (175.223.xxx.135)

    50되어도 그래요..
    단 여자들의 이쁘다는 기준이랑 남자들이 바라보는 기준이 좀 다르다는게 함정이죠

  • 15. 야이스키야
    '19.4.29 5:34 PM (203.81.xxx.42) - 삭제된댓글

    진료나 잘혀~~~라고 해주실걸....

  • 16. ..
    '19.4.29 5:40 PM (223.62.xxx.24) - 삭제된댓글

    알던 남동생 둘 초반에 친해질 땐 깊이 있는 대화 주제로 많이 했고 유독 세상과 좀 떨어진 순수한 분위기( 기안84 )라 옆에 몇 년 두었는데
    언제부턴가 한 애는 프로듀서101 나온애들 예쁘다는 이야기, 다른 애는 북한여자방송인 예쁘다는 이야기만 해서 정리했어요 아예 다른 대화를 차단하더라구요
    그런 애들은 모르고 만나 결혼해도 옆에 둬도 되겠다 생각한 제자신이 우스워서요

  • 17. ....
    '19.4.29 5:45 PM (14.39.xxx.18)

    저도 잘생긴 남자 보면 주변에 얘기하는데요. 좀전에 지나친 그 남자 봤냐? 배우 누구 닮았다, 아이돌 뺨치게 귀엽게 생겼다 등등.

  • 18. ㅋㅋ
    '19.4.29 6:00 PM (223.62.xxx.78)

    거기서 좀 더 받아줘 보세요. 중딩이고 유부녀고 상관없이 온갖 더러운 망상인 음담패설이 줄줄줄 흐릅니다. 님이 선을 잘 긋고 있으니 외모평가 정도로 끝나는거에요. 10에 9이요? ㅋㅋ

  • 19. ㅎㅎㅎ
    '19.4.29 6:04 PM (110.70.xxx.143)

    님 아버지도 그렇겠죠
    늙은 와이프보다 예쁜 여자들이 좋겠죠
    님 남편도요

  • 20. 의외로
    '19.4.29 6:09 PM (218.153.xxx.54)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조로운 생활을 해요.
    일상에서 특이한 일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얘기거리라는 게 푼수스러울 때가 많아요.
    그 의사가 결혼했다면 지금은 자식들 얘기를 많이 할 겁니다.
    예쁜 여자들 얘기를 했다 해도 이상할 건 없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솔직해서 좋아 보입니다.
    결혼 전 직장생활 할 때 친구들 만나면 무슨 얘기 했나 생각해 보면
    직장에서 있었던 일, 부모 형제, 동창들에 관한 얘기가 많았는데 누구에게나 할 수 있는 말은
    그 의사처럼 상대방이 모르는 사람들 얘기 특히 좋은 면에 관한 얘기가 무난한 것 같아요.

  • 21. ㅇㅇ
    '19.4.29 6:16 PM (125.180.xxx.185)

    여자들도 남자 품평 많이 하잖아요.

  • 22. ㅁㅁ
    '19.4.29 6:16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ㅎㅎ
    제 아들이 하던말

    친구들과의 대화
    너 누나있냐

    이쁘냐

    나 여친 생겻어
    이쁘냐

    회사에 신입 여직원왔어
    이쁘냐

  • 23. ..
    '19.4.29 7:04 PM (175.116.xxx.93)

    원글 남편도 그런다는 거네..

  • 24. ㅇㅇ
    '19.4.29 7:20 PM (124.50.xxx.130)

    댓글들이 ㅋ

    원글 말대로 표현 안할 뿐이지 늙으나 젊으나 남자들은 예쁜여자 보는거 좋아하고
    속으로 평가 늘 합니다.
    다들 자기 남편,가족은 고상한줄들 아시네요.
    하기사 그런 착각이 맘편하죠

  • 25. 솔직히
    '19.4.29 8:34 PM (1.238.xxx.39)

    우리도 미남 보면 봤다고 얘기하지 않나요?
    주책스럽게 이성친구에게 말하지 않고 동성친구에게 말해서 그렇지...
    카페 갔는데 서빙하는 청년이 훈훈하더라...
    어디 백화점 모브랜드 샵마가 모델급이다...하지 않아요?
    단지 이성친구에겐 하지 않죠.
    그 친구분 말할데가 그렇게 없었을까요?ㅋ
    그걸 왜 님에게???

  • 26. 며칠전
    '19.4.29 8:50 PM (1.237.xxx.156)

    전철에 앉아있는데 발치 앞에 와서 서는 구김하나 없이 말끔한 로퍼 신은 남자발목과 복숭아뼈에서 끊긴 바지,그위로 넓지않은 흰(!)바지통이 일자로 뻗은 모양새가 예사롭지 않아서 혹시 연예인인가;;;슬쩍 올려다봤어요.그 하얀바지 입은 허벅지 중간에 딱떨어지는 검정코트랑 허리선에 넣어입은 검정티를 지나(남주혁이기를 기대하게 되는 기럭지) 꽤 귀엽고 준수한 얼굴을 가진 청년이더군요.웬만한 연예인보다 잘생겼지 싶은데 알려졌는지 아닌지 여부에 따라 그냥전철에서본사람.일 뿐이네요.

  • 27. 하니
    '19.4.29 9:14 PM (218.54.xxx.54)

    눈 달려있는데 말을 안할뿐 여자남자 같지않나요? 그냥 말하는것일 뿐

  • 28. ////
    '19.4.29 9:25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그 친구 입이 참....근데 남자 본능이 저래요...시각에 엄청 약합니다.

  • 29. 제 남편도
    '19.4.29 9:32 PM (211.229.xxx.250) - 삭제된댓글

    못생기고 돈 많은 싱글 보다 예쁘고 애 딸린 돌싱이
    더 좋다네요
    그런데 왜 나랑 결혼 했어? 라고 물었어요
    (저 보통 보다 못한 외모라고 생각하거든요)
    남편이 예쁘잖아 그랬어요ㅋㅋ
    다 제눈에 안경인가봐요 ㅋㅋ

  • 30. ㅇㅇㅇ
    '19.4.29 9:49 PM (210.2.xxx.65)

    여자는 잘 생긴 남자 싫어하나요? ㅋㅋ


    여기 82 게시판에도 심심하면 원빈이랑 정우성 하고 누가 더 잘 생겼냐.


    정우성 실제 봤는데 후광이 나더라 하는구만.

  • 31. ㅐㅐㅐㅐ
    '19.4.29 10:07 PM (39.7.xxx.179) - 삭제된댓글

    저는 남자나 여자나 외모 별로 보지도 않고 산경 안쓰는데요. 82 분들이 유난한듯.

  • 32. ..
    '19.4.29 11:41 PM (1.227.xxx.232)

    사오십대 남자들 모임도 맨 여자얘기 합니다 사회적으로보면 점잖고 세상 가정적이고 부인하고 애들한테 잘하는 남자들이요

  • 33. ...
    '19.4.30 12:23 AM (183.100.xxx.139) - 삭제된댓글

    뭐 나쁜 짓 한 것도 아니고 어때서요
    점잖고 가정적인거랑 뭔 상관이고 그 친구랑 인연끊겠다는 댓글은 뭔지
    제 친구가 의사 (여자)인데 병원에 가끔 잘생긴 사람 오면 막 신나서 얘기하고, 같은 건물 옆 병원 잘생긴 원장님 얘기 자주 하는데 애셋 엄마에 남편이랑 사이좋고 엄청 성실한 의사예요.. 근데 뭐 이상한가요?

  • 34. ...
    '19.4.30 12:25 AM (183.100.xxx.139)

    뭐 나쁜 짓 한 것도 아니고 어때서요
    점잖고 가정적인거랑 뭔 상관이고 그 친구랑 인연끊겠다는 댓글은 뭔지
    제 친구가 의사 (여자)인데 병원에 가끔 잘생긴 사람 오면 막 신나서 얘기하고,
    같은 건물 옆 병원 잘생긴 원장님 얘기 자주 하는데요
    애 둘 엄마에 남편이랑 사이좋고 엄청 착실하고 성실한 친구예요.. 근데 뭐 이상한가요?

  • 35. ....
    '19.4.30 1:49 AM (125.177.xxx.61)

    예쁘다~멋지다~ 친구사이에 그런말 못하나요?
    저~위댓글님 그러다 음담패설로 이어지는 놈들 흔치않아요.
    주변에 이상한 남자들만 드글거리나보네

  • 36. 분홍방석
    '19.4.30 7:05 AM (223.62.xxx.68)

    저도 남자 품평 엄청 해요 친한친구단톡방에서ㅋㅋㅋㅋㅋ
    남자 몸이 좋아보인다 와이셔츠에 살짝 보이는 근육이 섹시하다 그옆에 남자는 배에 농구공을 넣고있어서 더 비교된다 이런얘기도 합니다만...;; ㅠㅠ 절친한사이면 할수있지않나요

  • 37. 의사는
    '19.4.30 7:14 AM (125.184.xxx.67)

    그저 까야 맛이죠???
    무슨 의사라는 직업은 역대 대역죄인인 듯..

    님과는 다른 수준 있는 대화가 안 돼서 그런 거 아니구요?

  • 38. 병원에
    '19.4.30 8:29 AM (73.182.xxx.146)

    앉아 하루종일 성치못한 환자들 보는 기계같은 직업군..이 의사란 직업인데..대체적으로 돈을 잘번다? 정도이지 의사에 대해 별 기대도 환상도 없을뿐더러 암 생각도 없지만..진짜 열에 열은 주무르다 만 떡조각같이 생긴 의사아자씨들이 환자 들어오고 나가면 저런 생각을 잠시나마 한가는 팩폭에 헛웃음만..ㅋㅋ

  • 39. ㄴㄴㄴ
    '19.4.30 8:54 AM (221.149.xxx.124)

    부모님 다 의사고 지금 남친 포함 절 거쳐간 의사 남친들만 해도 한 트럭... 물론 주변의 의사 남사친들 많구요. 얘가 이뻤고 쟤가 이뻤고 이렇게 일일이 관찰하고 평하는 거 절대 일반적인 거 아닙니당.. 보통은 진료 특히 외래 보는 거 하도 시달린 나머지 앞에 사람이 앉았는지 귀신이 앉았는지 관심도 없음.

  • 40. 저도 주위에
    '19.4.30 9:23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남동창들이 넘치고 직종 상 이 일대 주변에 다 서식하고 있고
    점심때 자주 만납니다. 친해요 아주.
    저런 대화는 안하는데요. 속으론 걔들이 예쁜 여자 좋아한다는 건 백퍼 믿지만요.

  • 41. ...
    '19.4.30 9:28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가능한 얘기긴 하네요. 저도 자주 가는 병원 몇 군데 있는데 제 외모 관련된 칭찬을 하셔서 약간 의외라고 생각한 적 있었어요. 그 중 한 군데는 잘 웃지도 않고 무뚝뚝한 분인데 그러셔서 깜놀. 매일매일 많은 수의 사람을 만나는 직업들 중에서 특히 의사는 환자에게 관심을 가져야하니 얼굴도 자세히 살펴야하고 ... 그러다 보면 드는 당연한 생각이겠죠. 사람얼굴 자세히 살펴봐야하는 직업이 뭐가 더 있겠어요.

  • 42. 50넘어도
    '19.4.30 10:05 AM (223.62.xxx.27)

    저도 친한친구한테 예쁜사람 만나면 그사람의 특징을 이야기했는데ㅠ
    이거 나쁜건지 내 도덕성에 문제있나요??

  • 43. 그게아니고
    '19.4.30 10:18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여자를 쉽게 접하고 우월한 위치에서 만날수 있는 직군에서 변태가 많습니다.
    관찰력도 뛰어나요 변태들은

  • 44. ...
    '19.4.30 10:21 AM (61.82.xxx.26)

    그런데 그 남자 기준이 높지는 않았나 봐요. 그렇게 예쁜 여자가 많게요. 아니면 병원에 예쁜 여자만 갔던지;;
    저도 잘생긴 남자 보는거 정말 좋아하는데, 사실 제 일생에 미남은 그리 많이 보지는 못했거든요.

  • 45. ....
    '19.4.30 11:20 AM (1.236.xxx.45)

    근데 그렇게 편한 사이라는 이유로 이성 친구 간에 얼평하면서 이쁘다 말다 하는 남자들 정떨어져요. 왜냐하면 남자들이 이쁘다고 하는 것은 그냥 이쁘다가 아니라, 다른 사람은 못생겼다는 평가를 내재하고 있거든요. 이게 무슨말인지 모르신다면 남자를 모르시는 거고요. 저도 맨날 그런 말 하는 남사친 있었는데 그냥 이쁘다-가 아니에요. 미묘하게 못생긴 여자는 관심 없어 뭐 그런 뉘앙스가 있는 걸 느끼고 가깝게 지내는 일 안 해요. 제가 아무리 편해도 적당한 선이 있죠. 요새 젊은 여자들한테 저런 얘기 시시각각 하는 남사친이라면 아마 연끊을걸요.

  • 46. 다 해요
    '19.4.30 11:22 AM (118.45.xxx.51)

    남편이 병원 근무하는 봉직의인데 의사들 많은 병원이라 친한 선후배들 모여서 점심 먹고 나면, 연예인 얘

    기, 예쁜 환자들 얘기, 부부나 자식 이야기, 주변의 소문들, 누군가를 씹기 등....하면서 시간 보낸다고 해요.

    다들 평범하죠. 의사라서 뭐 다를까봐요?

  • 47. 원글님 남편분도
    '19.4.30 12:37 PM (110.5.xxx.184)

    열심히 다른 여사친에게 여자들 얘기 엄청 했겠죠.
    남자들은 다 그러니까.

    겪어본 많은 남사친들이 다 저런 사람 밖에 없었다는 것도 좀 안타깝고요.
    저도 대학생활, 졸업 후에 남사친들하고도 자주 만나고 그랬는데 저런 얘기 빼놓지 않고 하는 친구들은 많지 않았어요.
    할 얘기가 많았는데 저렇게 보고하듯 와서 다 얘기하는 친구는 없어서 신기 ㅎ
    남자들 다 그런거하고 친구들과 그런 얘기를 빼놓지 않고 하는 것과는 다르죠.

  • 48. ...
    '19.4.30 12:49 PM (61.32.xxx.23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의사가 그렇게 특별하게 생각되셨어요?
    웃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9. ...
    '19.4.30 12:49 PM (61.32.xxx.230)

    원글님
    의사가 그렇게 대단하고 특별하게 생각되셨어요?
    웃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0. dd
    '19.4.30 4:35 PM (1.253.xxx.141)

    돈이 많은 자는 상대의 외모를 보고 외모가 되고 돈이 없는 자는 상대방의 돈을 보는게 당연한데
    한국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보통 더 많은 돈을 가지고 결혼하는 경우가 많으니
    뭐 그런결과랄까. 여자라고 잘생긴 남자 안좋아하겠어요 ㅎㅎ 단지 잘생기고 돈 없는 남자보다
    못생겨도 돈있는 남자 좋아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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