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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업받으러 가기 싫으네요

오늘 조회수 : 1,923
작성일 : 2019-04-19 07:51:59
날씨는 왜 이런지 모르겠구요.
딱 나가기 싫은 날인데 나가야하네요.
국가에서하는 센터에서 한달 만원 정도로 저렴하게 받는 예술쪽 수업이라 굉장히 인기있는 수업이에요.
그림그리기 오카리나 뭐 이런 수업을 저렴하게 받을 수 있으니까 분기별 추첨으로 빡세구요
들어가보니 선생님이 잘 가르쳐주시는 편이지만 너무 신경질적이세요.
그냥 아직도 이런걸 몰라? 는 기본이고 이렇게 해오면 어떡하냐는 말을 소리소리 지르면서 하시구요.
회원이 자리뜨면 바로 그 회원 뒷담화는 기본이고요.
연령대가 있지만 남자회원분들이 잘해주시는데 어떤 남자 회원분은 선생님보다는 회원들끼리만 말을 섞고 그랬더니 얼마나 그 회원 없는 말도 지어 욕하는지 몰라요.
적응한 회원들은 그냥 묵묵히 그림만 그리는데
저는 일년도 안되서 그런지 ㅜㅜ
이미 상당수가 관두기도 했지만 강좌가 인기 좋아 새 회원이 너무 많아요.
오늘 이러이러한 수업 한다고 해서 준비해가면 전혀 다른걸 찾기도 하고 해오라고 해서 해갔는데 맘에 안들면 여기서나 잘하라고 신경질이고
정말 그 신경질에 갑질은 이루 말할수가 없어요.
재료를 초창기에 한방에 마련했는데 이런 강좌는 옮기면 그 샘에게 맙게 또 재료를 구입해야한다 하네요.
제가 순화시켜서 썼지만 결국 자기를 받들지 않은 남자회원은 그만뒀어요.
반말로 또 본인 하고싶은말 다다다다 해놓고 그 회원 욕을 하더라구요.
비이성적으로 지시하는것도 한두번이지 ㅜㅜ
본을 베끼는걸 연필로 배끼고 그 뒤에 볼펜으로 베끼고 그 뒤에 플러스펜으로 세번을 베끼게 하는게 이해 되세요?
왜 플러스펜으로 한번에 안 베끼냐는 말에 니들이 그림을 못그리니 연습이래요.
결국 베껴서 선생님 그림체로 시키는 색깔로 시키는데로 그려야 하는거죠.

이렇게 욕하면서 가고 그 갑질에 적응하면서 다니게 될까 아니면 다음 분디만 하고 그만두게 될까 저도 저를 모르겠네요.

신경질만 안내면 좋겠는데 왜 회원에게 신경질이죠?
그리고 왜 회원 뒷담화를 하는걸까요.
저도 강사를 하지만 저러면 쫒겨나는데 민원도 여긴 안 넣나봐요
IP : 223.62.xxx.2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4.19 7:59 AM (77.13.xxx.44)

    이야기만 들어서는 엄청 불만족스러운 사람인거 같아요. 남을 괴롭혀서 자기의 불만족이나 스트레스를 해방시켜보려고 하는 사람. 저렴하게 수업 받을수 있는건 좋지만 그래서는 스트레스 받아서 가나 마나네요

  • 2. ~-~
    '19.4.19 8:09 AM (211.212.xxx.148)

    저도 얘기만 들어도 스트레스 쌓이네요~~
    못하니까 배우는거지 잘하면 왜 선생님한테 배우겠어요..
    돈 더들이고 자상한 선생한테 배우지~
    라고 하세요~.정말 저라도 배우기 싫네요

  • 3. ..
    '19.4.19 8:15 AM (223.62.xxx.58)

    우리 문화센터는 무료인데
    얼마나 선생님이 열심이신데...
    그거 그사람이 받는 월급 귝가에서 주는건데요
    오래된 회원 아름아름 동시에 윗선에 민원 넣으면 안되나요?
    국가돈 받으면서 갑질이라니
    자체감사 좀 해달라고요
    지금 쓴 글 보내도 되겠네

  • 4. ㅇㅇ
    '19.4.19 8:20 AM (211.36.xxx.168)

    센터에 민원 넣으면 짤리는데 저렴하기도 하고 내가 관두면 되지 하는 생각에 다 아무런 액션도 없는 상황이거나 센터에 높은 사람이라 그렇게 수업해도 철밥통이거나 그런 상황인가봐요.저라면 지금처럼 똑같이 글써서 게시판에 올리겠어요.이런 사람들이 강자엔 한없이 약해서 님앞에선 설설 기면서 죄송하다 할거예요.제가 똑같은 학교방과후 미술쌤 겪어봤거든요.애한테 함부로 막말해서 첫날 수업듣고 울고왔더라구요.어떻게 그리냐고 물어보니 신경질을 내며 이것도 못하냐고 하셨대요.쌤께 이래저래서 관둔다하니 갑자기 학교엔 말하지 말아달라며 서 문자와 전화를 수십통하고 ...전 그냥 관둘테니 환불만 해달라 초딩이 그릴줄 모르니 물어본건데 왜 화를 내시냐고 했지 학교에 알린다 이런건 생각도 안해봤는데 ...암튼 강하게 나가세요.

  • 5. ...
    '19.4.19 8:42 AM (1.227.xxx.29)

    저도 비슷한 경험 했는데요.
    중간에 환불 받고 그만뒀어요.
    스트레스 받으면서 배우는건 아닌것 같아요.
    그걸로 먹고 살것도 아닌데..
    저도 미술쪽이였네요.

  • 6. 우0산 주민
    '19.4.19 2:40 PM (103.252.xxx.42)

    4년전, 우0산 주민센터 프로그램중 어학반에 다닐때 있었던 일인데요. 1980년대 중학교 영어시간처럼 주입식,강압적이 분위기의 수업이었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싶어 60세된 영어강사에게 단어 하나질문했다가 집에 사전도 없냐고 하면서, 무안을 당하고 왜 저에게 말을 함부로 하냐고 그랬더니 그 강사 어따대고! 소리지르며 수업중에 보따리 싸서 나가버렸어요. 순간 당황해하고 있는데 아무도 저에게 말걸지 않고 째려보더군요. 학생들이라고 해도 40부터 60대까지 다양한 가정주부이구요. 바로 주민센터에 올라가 이야기 했더니 하는 말들이 저보고 참으라고 하더군요. 여자동장이 웃으면서 그 강사님이 모르는 단어를 질문해서 그런거 아니냐고 그러더군요.

  • 7. 우0산 주민
    '19.4.19 2:44 PM (103.252.xxx.42)

    가정주부 학생들이 더 이해가 안됐어요. 그 강사가 학생들을 마구 무시하고 틀리면 무안주고 그러던데 영어가 뭐라고 그런 모욕들을 들으면서 참고 배우러 다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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