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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캐나다가 한국보다 어떤 면이 그리 좋은가요..?

모르겠어요 조회수 : 4,315
작성일 : 2019-04-15 21:16:20

일단 이 글로 싸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 싸우기 딱 좋은 글이라는거 압니다.

부탁드립니다. 싸우지들 마세요.

한국과 캐나다 모두에서 살아보신 분들께 덧글 부탁드립니다.

추측과 저주성 멘트 자제해 주세요..


한국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아직 이민 가고 싶어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 가운데서 방황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짧게 살아봐서 그곳이 뭐가 그리 좋은지 모르겠는데

캐나다의 지인들은 거기서 뭐하는거냐고 빨리 오라고 성화입니다.

허드렛일을 해도 캐나다라고.. 아이 생각하면 캐나다라고.. 노후 생각해도 캐나다라고..

전 어느정도 한국으로 방향 잡고 있는데

한번씩 그런 확신에 찬 카톡을 받으면 솔직히 갈등됩니다.


인생에 정답이 없다는건 아는데..

귀 얇은 저는 아직 이렇게 갈대처럼 흔들립니다.

다른건 잘 모르겠고.. 아이가 들판에서 망아지처럼 뛰 놀면서 성장할 생각하면 좀 많이 흔들립니다.

돈 많으면 한국이라는건 알겠는데 돈은 없습니다.

돈 없으면 정말 캐나다인가요..?

캐나다에서 짧게 살아봤지만 복지가 한국보다 엄청 대단히 좋은지도 잘 모르겠던데...

물가가 싼것 같지도 않고..

한국과 캐나다. 양국 모두에서 살아보신 분들의 덧글 부탁드립니다.

양국의 모든 장점과 단점을 알지만 그래도 그곳에서 혹은 이곳에서 살고 있는 분들의 이유가 궁금합니다.

한국음식이 그립고 부모님이 보고 싶고.. 이런것 보단 아이 중심의 덧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신분은 안정되어 있습니다.








IP : 123.254.xxx.23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15 9:40 PM (209.171.xxx.53)

    일단 한국애서도 허드렛일 캐나다에서도 허드렛일 할거면 캐나다가 백번 낫고요(허드렛일의 정의는 알라서 생각하시길) 한국서 멀쩡한 직장 중산층 삶 살다가 캐나다 와서 허드렛일 하실거면 오지마세요.
    나머지 장단점이야 이민1세대의 문제고 아이만 생각한다면(특히 아이가 어리다면) 이건 고민할것도 없이 캐나다가 승이지요.
    원글님 중고등시절 안겪어보셨어요? 요즘은 초딩들도 학원숙제하느라 밤 11시에 잔다 이런글 보면 저는 솔직히 가슴이 답답합니다. 제아이를 절대 그런환경에서 그게 당연한 사회에서 키우고싶지않아요.
    저희애 초4인데 학교에서 2시반이면 옵니다. 마냥 놀아요. 애를 저렇게 놔둬서 나중에 어쩌려그러냐 선행이 어쩌고 학원뺑뺑이 이런 말 듣고있음 더더욱 애는 한국서 못키우갰단 확신이 들어요.
    저도 나름 한국서 공부좀하고 대기업도 다녀봤지만 그렇게 죽도록 청소년기 대학시절을 저당잡혀서 공부만한 결과가 결국 대기업사원. 허구헌날 야근에 휴일근무에 사는 이유가 뭔지도 모르게 살았던 제 청춘이 정말 억울하더라구요. 요즘 그게 싫으니 또 다들 전문직 아니면 공무원에 매달린다는데 그건 또 쉬운가요.
    저는 제 애가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냈으면...공부로 성공하지않더라도 뭐라도 밥벌이할 기회가 있는곳..대학안나왔다고 사람취급안하는 분위기가 아닌곳..에서 살게하고 싶어요.
    정체성과 주류편입의 문제는 캐나다 대도시에선 별 문제가 안될듯하구요. 워낙 이민자가 많은지라.
    아이위주로 답변해달라셔서 썼습니다.
    나머지 이민1세대 부모로서의 이민은 또 180도 다른 얘기라는것은 생략할게요.

  • 2. ....
    '19.4.15 9:51 PM (24.36.xxx.253)

    먹고 사는게 해결 된다면 어디든 좋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한국은 정치와 경찰 검찰 사법부가
    공정하지 않고 가진자들을 위해 일해서 기득권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고
    세상 돌아가는 내용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가짜 뉴스에 속아
    목소리만 높여서 기득권을 대변하며 사람들도 싫구요
    캐나다는 종교 정치 얘기는 안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 스트레스는 전무하고
    대신 영어 스트레스가 있고 가끔 인종차별이 있죠
    그밖에는 공기 좋고 물 좋고 평화로운 지옥 ㅎㅎ
    현지인과 같이 일한다면 세계 각국에서 온 인성적으로
    더티한 사람들을 상대해야 할 때도 있어 피곤할 때도 있어요
    하지만 정부나 정치인 경찰 검찰 사법부가 기득권을 위해서가 아니고
    국가나 사회를 위해 제대로 돌아가기 때문에
    국민은 제대로 세금만 내면 맘 편하게 살다가 죽을 수 있는 곳 입니다

  • 3. 중요한
    '19.4.15 9:58 PM (125.252.xxx.13) - 삭제된댓글

    인생이 걸린 중요한 결정을
    왜 남의 말을 듣고 하나요
    모쪼록 짧게라도 살아보고 충분히 숙고한 후 결정하세요
    두가지 다 잡을순 없어요

    간단히 말하자면
    나는 도시보다 푸르른 자연이 좋고, 친구들보다 가족이 좋고, 요리를 좋아한다, 애들이 밤늦게까지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걸 보는게 미친듯이 눈물 나도록 안쓰럽다
    -> 캐나다

    나는 눈부신 자연보다 도시의 북적거림이 좋고, 친구들과 밤에 야식도 배달해먹고, 요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도 반찬 사먹을수 있고, 애들은 또래끼리 다같이 공부하니 안쓰럽긴 하지만 그 또한 그나이때 겪어야 할 인생의 숙제라고 생각한다
    -> 한국

  • 4. ㅁㅁ
    '19.4.15 10:00 PM (222.118.xxx.71)

    짧게나마 살아보신거 맞나요?
    그럼 얼마나 좋은지 더 잘알텐데...

  • 5. 원글이
    '19.4.15 10:15 PM (123.254.xxx.235)

    228.118님
    이런 덧글 왜 다세요?
    캐나다가 얼마나 좋은지 모르면 캐나다 안 살아본건가요?

  • 6. ....
    '19.4.15 10:27 PM (99.247.xxx.48)

    다 자기 하기 나름이고 마음 먹기 나름입니다.
    인생에서 좋을 것만 취하려고 하면 할 수록, 남과 비교할 수록 상대적 박탈감 느껴지는 거 같아요.
    한국에서도 마음을 심지 굳게 먹고 하고 싶은대로 사시면 될 거 같아요.

    살아 보셨던 분이고 그리 좋은 점을 못 느끼는 분들은 오시면 후회 할 거 같아요.
    사람 사는 곳 다 똑같아요. 장단점 있어요. 그러나 장점만 취하고 단점은 싫으면 어디나 불행하죠.

    전 캐나다가 남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살수 있고, 가족에게 집중할 수 있고
    전반적으로 시민의식이 높고, 자연이 아름답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아이들 답게 클 수 있어 좋아해요.

  • 7. ㆍㆍ
    '19.4.15 10:30 PM (117.111.xxx.167) - 삭제된댓글

    본인이 영어가 된다면 괜찮은 나라..
    장점..미세먼지가 없다.. 아이가 영어가 되니 세계 어디로 갈수 있다.. 같은 허드렛일 할 바에야 캐나다...
    단점..의료가 무상이긴하나 내 맘대로 진료받기 힘들다.즉 의심스럽다고 내시경 시티 맘대로 못 찍는다..아이들 재미있게 뛰어놀리기는 좋은데 막상 상위권 교육시키기는 우리나라랑 별 다를것 없다..오히려 개인 튜터 붙이려면 더 비용이 나갈수도..대학 졸업해도 우리나라랑 마찬가지로 좋은 직업 얻기는 쉽지가 않다...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사무직에 한달 500이상 수입이면 한국이 나을것같음..

  • 8. 본인 현상황
    '19.4.15 10:40 PM (85.7.xxx.74)

    현상황이 중산층은 된다면 한국이 낫고요. 서민층이면 해외 선진국이 낫습니다. 선진국이 서민층도 삶의 질이 높으니까 선진국인 거라서요.

  • 9. 환경
    '19.4.15 10:53 PM (75.156.xxx.202)

    땅 덩어리 커서 자연 환경 공기 좋고, 두루두루 다 매너 좋고 개설리 존중되는 사회에요.


    가족중심긴 한데 일에 따라 다르고요 물가 비싸고 (미국에 비해) 가스 비싸고 집값은 더 후덜덜하고 (밴쿠버 살아요) 방세 애며 살기 바빠 여유로운 삶 그런건 아직 없어요. 이민 1세대라 더 그럴지도 모르는데 2세들은 나을수도 있겠어요.

  • 10. 인생
    '19.4.15 11:04 PM (99.241.xxx.9)

    반을 한국에서, 반은 캐나다에서 살았구요. 하지만 한국에선 어릴 때, 캐나다에선 다커서 살았으니 비교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물가가 비싸다는데... 솔직히 캐나다에서 한국식으로 살면 물가가 비쌀 수 밖에 없구요. (다 수입이니;;) 2인 가정 주거비 제외하고 단순 식비는 한달 사십만원 안들고 살아요. 적어도 식재료는 물가 비싸단거 잘 모르겠어요.

    밴쿠버(그리고 요새는 토론토도...) 주거비는 미친거 맞고- 차량 소유 하신다면 온타리오에선 좀 유지비가 많이 들고 (보험료) 밴쿠버는 기름값이 비싸다하고..

    한마디로 캐나다라고 해도 지역별 격차가 너무 커서 단적으로 말할 수 없어요.

    공기는 차이가 큰게 ㅡㅡ 육년전 미세먼지고 뭐고 없을 때도 한국갔다가 없던 천식 발작을 얻어온 저는 한국 공기가 무서워서 못가요.

    제 개인적으로는 친인척 걸리적거릴 일 없어 좋다는거 하고 사람들이 그래도 아직 좀 순박하다고 해야하나;? 유행같은거도 둔하게 지나가고 사람들 시선 의식 같은거 덜해도 되는 거 하고...

    한마디로 나만 잘살면 된다는거.

    근데 솔직히 원글 쓰신분 같은 분은 오래 못있으시더라구요. 2-3년차 겨울에 우울증 심하게 걸려서 돌아들 가시던...

  • 11. 아 참고로
    '19.4.15 11:11 PM (99.241.xxx.9)

    복지의 대상은 어느 나라나 사회 최저소득층으로 타겟팅이 되어있어요. 캐나다에서 복지 혜택 받는다는 건 이 나라 사회 최저소득층이기 때문에 오히려 복지 좋은지 모르겠다. 라는 입장이 맞는거라고 봐요.

    한국같은 경우엔 최저 소득층 복지는 너무 가벼운데 비해 오히려 중산층 이상의 사회 혜택은 더 많아서, 솔직히 중산층 기준으로 보면 한국이 사회 복지 혜택 보긴 더 좋아요.

    굉장히 보수적인 사회/경제 환경이라 캐나다에서도 중산층 이상 경제 규모로 돌입하려면 뒷배(백그라운드?) 가 어느 정도는 있어야지 아니면 그냥 저소득 서민층입니다. 내 소득 큰거랑 상관 없이 집안 재산 중요도는 오히려 캐나다가 더 심해요. (그냥 내 소득만 크면 세금만 뜯길 뿐...-.-)

  • 12. 근데
    '19.4.15 11:23 PM (209.171.xxx.53)

    다시 원글 읽어보니 원글님은 한국에서 사는걸로 기우시네요. 이런마음이면 와서도 계속 한국생각나고 한국좋은점만 비교되고 살기 힘드실거에요. 외국살고싶어 안달나 와도 한몇년 살다보면 향수병생기고 한국 시스템 그리워지고 그래요.
    아이만 보고 오기에는..주변에서 제일 많이하는말이 아이들땜에 이민오지마라. 스스로 이민오고싶어와야지 아이땜에 희생하듯이 오는 이민은 백퍼 후회한다 에요.
    아이문제를 제외한 부모로서의 삶은 딱히 캐나다가 더 낫다고 할수없어요. 오히려 한국이 더 편하면 편했지. 근무시간 줄고 가정에 충실할 시간 많아진거 하나 좋아요. 님 말대로 물가비싸고 집값비싸고(한국은 전세라도 있지요) 의료 무료지만 의사수준 형편없고 전문의 보기 힘들고요. 애 아파 응급실 몇번 가보고나면 한국이 눈물나게 그리워지실겁니다.
    그냥 부모 1세대는 고생 고생 고생 이라고 보면 돼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사느냐? 저는 어쩌다보니 여기 살아요. 한번사는인생 한국서만 평생 살다죽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여기서도 한번 살아보려구요. 여기 살아야하는 당위성 이런거 없어요. 서울서 살다 부산 발령받으면 그냥 가서 살듯이 그런마음으로 사는거지 내가 이곳에 살아야하는 101가지 이유 그런거 없어요. 이해가 가실런지. 이러니까 여기시스템 나쁜것도 그냥 받아들이게 되고 한국그리우면 몇년에한번 나갈거고 그런 예정이네요.
    다만 남눈치안보고 옷입는거 외모 너무 따지는 한국분위기 정말 싫은데 그거 없어서 좋구요. 애 영어학원 안보내서 좋고 뒷마당 텃밭가꾸며 한국 어디 시골에 귀향한 기분으로 살아요.

  • 13. .....
    '19.4.16 12:29 AM (112.144.xxx.107)

    한 10년 살았는데 공기 맑고 땅 넓어서 사람들 맘이 여유로운거 빼면 딱히 그리 좋은건 모르겠어요.
    물가 비싸고 세금 많고 겨울 길어 우울하고 (동부 살았어요.) 눈 많이 오고 일자리 별로 없고 사회가 그닥 다이나믹하질 않아요.
    어디든 돈 많으면 다 살기 좋겠지만요.

  • 14. ???
    '19.4.16 12:54 AM (199.116.xxx.118)

    공기 좋고 한국보다 남 눈치 덜보고 워라밸이 한국보다 좋다는 것 빼고는 그리 좋은 건 모르겠네요. 살인적인 주거비, 소득 대비 지나치게 높은 물가, 일자리도 별로 없고 경제적인 면으로 보자면 삶의 질은 한국에서 살때보다 훨씬 안좋아졌어요. 복지도 최저소득층에 집중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평범한 중산층은 먹고살기 힘들고 별로 여유가 없어요. 의료수준도 별로고 증상이 확연히 드러나거나 어디 부러지거나 하는게 아니면 전문의 보기는 하늘의 별 따기구요. 그리고 캐나다는 남 신경 안쓰는 분위기라고 많이들 말씀 하시는데 캐네디언이랑 얘기하다 자기네들도 당연히 남 신경 쓴다고 그런데 신경 안쓰는 것처럼 보이는게 쿨하니 안그런척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들한테는 한국처럼 외모지적이라던가 실례될 수 있는 말은 앞에선 않하죠. 그래도 뒷마다는 엄청나게 하더라구요. 인종차별은 사회구조에서 올라갈수록 더 뼈저리게 느껴요. 백그라운드가 든든하지 않는 이상 유색인종이 중산층 이상으로 올라가긴 많이 힘든 것 같아요. 벡인들은 디폴트로 자기들이 유색인종보다 우월하다는 걸 깔고 있는 것 같고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한테 뒤통수를 하도 많이 맞아 여기 사람들이 순박하다느니 착하다는 건 별로 동의하고 싶지가 않네요.

  • 15. 오캐나다
    '19.4.16 4:37 AM (162.222.xxx.233)

    돈없으면 캐나다...가 아니라 돈이 있어야 캐나다예요.
    언어가 다르고 시스템이 다른 나라에 가면 내집 살때보다 돈이 더 있어야 합니다.
    캐나다 8년차인데요...주거비랑 생활물가가 한국보다 많이 들고 세금이 엄청 쎕니다. 벌어서 절반은 세금 낸다 생각하셔야하고 그래서 맞벌이해야 사람답게 살아요.
    윗님말대로 공기좋은거....빼고는 한국보다 특별히 나은게 없는듯해요. 정치가 안정되어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 한국사람들 주류에 진입하지 못하기에 정치 경제 잘 모르고 관심도 없이 살아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아는게 없으니 한국처럼 정치판에서 왁왁거리며 싸우는게 없으니 그저 좋아보이는거죠. 저도 마찬가지구요. 의료는 말할것도 없구요.
    애들교육은.... 한국사람이 이민오면 갑자기 모든것 다 버리고 케네디언처럼 되지 않아요. 살던 패턴들이 있고 가락들이 있어서 한국하고 크게 다르지 않아요. 학원차타고 다니지 않는다는거지 다들 사교육 많이 시키구요 사교육비는 한국보다 비싸요. 중국 인도 사람도 있지만 치맛바람중 최고의 치맛바람은 백인 치맛바람이예요. 다른 인종은 감히 따라가질 못하구요..중간에 진짜 별로 안시키는 일부를 보고 아....다들 아이들 자유롭게 키우는구나 생각하는거예요. 그래도 여기 사는 이유는 영주권 받아서 오게 되었고 살다 보니 이런저런 불편함에도 높은 세금에도 어느덧 익숙해지고 그냥 물처럼 공기처럼 받아들여지게 되네요.

  • 16. 영어권
    '19.4.16 6:02 AM (144.138.xxx.169)

    캐나다는 아니지만 다른 영어권지역에 살면서 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으로 몇가지 말씀드리면 요즈음은 인터넷 발달로 해외 살면서 한국에 관련된 모든 방송을 즐길수 있고 보이스톡으로 한국에 사는것 처럼 쉽게 전화 가능하고 캐나다면 다른 오지국가들에 비해 한국식품 쉽게 공급 받을수 있고 등등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아요.
    저 같은 경우 단점들이 어느 순간 장점으로 느껴지던데 단점만 보고 이 좋은 나라 살면서 항상 한국을 그리워한 제가 얼마나 한심하게 느껴지던지..
    캐나다 시시다가 마음에 안 들면 한국 가시면 돼요.
    이건 살아보지 않으면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예요.
    모든사람이 느끼는게 달라서...
    a, 는 캐나다가 좋을것이고 b는 지옥 일것이고
    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사람들은 문제가 생기면 인종차별 문제로 매도를 하는데 제가 볼땐 그런 문제가 한국에서도 생기는 문제인데 왜 그리 생각하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좋은 결정 내리시기 바랍니다

  • 17. .........
    '19.4.16 2:01 PM (118.222.xxx.46) - 삭제된댓글

    다른것들은 다 개개인의 취향과 선호도 문제고
    제 생각에 가장 결정적이고 객관적인 잣대는 집안 좋고 친인척들 사이 좋으면 한국, 그 반대면 캐나다(또는 그 외 선진국)입니다.
    그리고 외국생활 제대로 누리려면 금전적인 여유가 자국보다 훨씬 중요해요.
    돈없으면 한국보다 캐나다라고 하는데 잘 모르고 하는 소리예요.
    한국에서의 컴플렉스 때문에 도피형식으로 이민가서는 그 나라에서 본인이 보고 싶은 것만 보며 그렇게 생각들 하더군요.
    한국은 서민들도 이것저것 많이 누리지만 거긴 정말 여유가 안되어서 못하는거예요.

  • 18. ..........
    '19.4.16 2:02 PM (118.222.xxx.46) - 삭제된댓글

    다른것들은 다 개개인의 취향과 선호도 문제고
    제 생각에 가장 결정적이고 객관적인 잣대는 집안 좋고 친인척들 사이 좋으면 한국, 그 반대면 캐나다(또는 그 외 선진국)입니다.
    그리고 외국생활 제대로 누리려면 금전적인 여유가 자국보다 훨씬 중요해요.
    돈없으면 한국보다 캐나다라고 하는데 잘 모르고 하는 소리예요.
    한국에서의 컴플렉스 때문에 도피형식으로 이민가서는 그 나라에서 본인이 보고 싶은 것만 보며 그렇게 생각들 하더군요.
    한국은 서민들도 이것저것 많이 누리지만 거긴 계층이 완전 분리되었기 때문에 그럴 생각조차 못하고 생각이 있어도 여유가 안되어서 못하는거예요.

  • 19. ....
    '19.4.16 5:20 PM (121.131.xxx.220)

    아이가 몇살이냐도 중요한 요인이죠.
    아이가 아주 어려서 부모가 선택하는데로 자란다면
    부부가 함꼐 의논하는것이 중요하구요..

    세상이 빨리 돌아가는데 같이 가는것이 우리 부부에게 맞다 하면 한국이구요
    여유있고 좀 뒤떨어져도 마음 편히 하는것이 낫다하면 말이 안통하는 답답함이 좀 있겠지만
    그리고 오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 캐나다가 낫겠지요

    역이민카페라고 있어요.
    거기가서도 한번 물어보세요. 아이 나이도 아이 특징도 말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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