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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때문에 잠을 이룰수가 없어요

aa 조회수 : 21,429
작성일 : 2019-03-23 02:18:06
새벽에 잠이 깨어서 글을 씁니다.

자식문제로 잠을 이룰수가 없어요, 뭐 죽고만 싶습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자식 둘이 모두 공부를 안하고 핸폰만 만지며 삽니다.

이런 모습을 보니 희망도 없어지고 직장생활도 관 두고 싶어집니다.

어렸을적 귀여운 아들 둘이 둘러싸인 내 모습을 보니 눈물이 주루룩 나네요.

자식을 위해 살았던 내 인생인데 아들들이 제 몫을 못하고 학업보다는 핸폰이나 들여다 보는 삶이 되었으니

제가 꾸었던 꿈이 와르르 무너집니다.

첫째는 전망도 별로인 폴리텍 대학을 다니고 둘째에게 희망을 걸었지만 둘째도 지금은 어중간한 성적으로 어중간한

대학이나 들어가겠죠. 

다 제가 미천하고 다 제 탓이죠. 고등학교 선택을 잘 못 한것 같습니다.  괴로워서 잠도 오질 않고 죽고만 싶습니다.

대학이 다가 아닌데요. 
IP : 125.183.xxx.215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
    '19.3.23 2:30 AM (1.250.xxx.124)

    못해도 야무진성격이나 손재주라도 있음
    걱정마세요.
    뭐 한가지라도 잘하는거나 관심있는거
    있음 괜찮다 생각하세요.

  • 2. ..
    '19.3.23 2:32 AM (175.223.xxx.53)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왜그리 절망스러우세요? 40이후는 되어야 어느정도 알 수 있어요.

  • 3. 고생
    '19.3.23 2:55 AM (112.164.xxx.185)

    맘 고생 심하시겠네요.
    그래서 애들이 클수록 부모는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하는것 같아요.
    지금은 공부지만 좀 더 있으면 관계도^^
    공부 아니어도 시간 지나면
    자기 복만큼 잘 살거예요. 그렇게 믿고
    부모는 지지만 하면 될것 같더군요.

  • 4. ㅇㅇ
    '19.3.23 3:00 AM (82.43.xxx.96)

    아이들도 속으로 다 자기미래에 대해 걱정하고있습니다.
    보태지마시고 느긋하게 지켜봐주자구요.
    .

  • 5.
    '19.3.23 3:05 AM (222.165.xxx.28)

    부질없는 짓
    내가 아무리 후회해도 다 지난 일
    잠 못잔다고 변할게 없어요
    저도 한때 그랬다가 맘을 내려놨네요
    나라도 행복한 삶을 누리자
    자식에게 바라지 말자
    결국 지네 인생이고 난 내가 해 줄 수 있는건 일단 다 해 줬다
    다 알아서 잘 살더라고요
    걱정한들 해결이 되나요?
    피폐해지면 올 운도 달아날듯해요

    밝은 기운으로 살아야 다 밝게 같이 빛나는거 어니겠어요
    와 스스로 지옥을 만드나요
    뭘 잘못해서요
    고아로 버린것도 아니고 학대를 했나요 밥을 안 해 먹였어요
    다 지 팔자 지 인생대로 삽니다
    난 나대로의 삶이 있고요

  • 6. 과잉
    '19.3.23 3:33 AM (58.227.xxx.228)

    별 문제 쓰럽지않아요
    건강하고 학교가고 그러면 되는거지

    정말 힘든일을 안 겪어보셨군요

  • 7. 응?
    '19.3.23 5:16 AM (124.54.xxx.89)

    폴리텍이 전망이 별로라니요.
    대학보다 기술 배워 취업이 낫다고 요즘 뜨는 곳인데요.
    폴리텍 갈 생각한 거 보니 애가 현실적이고 야무지구만...

  • 8. ....
    '19.3.23 6:34 AM (122.62.xxx.207)

    지발로 학교도 다니고
    기술대학도 다니고
    핸폰도 잘 다루고...건강해서 군대도 갈거고.
    뭐가 문젠가요.

  • 9. 칼슘
    '19.3.23 6:47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인성 바르고 건강하면 그걸로 감사해야죠
    아프지않고 건강하면 무슨 일이라도 제 앞가림하며 살 거예요
    엄마아빠가 제자리에 잘 버텨주시면
    공부가 다는 아니니까 잘 클거예요

  • 10. ..
    '19.3.23 6:48 AM (223.38.xxx.62)

    지발로 학교도 다니고 기술대학도 다니고 문제없는데 뭐가 문제인가요222222222 더한걸 안겪어 보셔서 그래요22222222

  • 11. 걱정
    '19.3.23 6:53 AM (121.174.xxx.172)

    그만한 일로 죽고 싶으면 이세상에 살아남아 있을 부모 별로 없어요
    공부를 안해서 그렇지 멀쩡한 아들이 공부 안한다고 살기 싫다니 너무 자책이 심하시네요
    엄마가 자식들을 핸드폰에 빠지도록 만들고 있네요
    맨날 자기들 보고 걱정만 하는 엄마보고 애들이 무슨 자신감이 생기겠어요
    남자들이라 모른척 하는거 같아도 엄마가 자기들을 한심해 하는거 다 압니다

  • 12. 부모공부
    '19.3.23 6:56 AM (175.223.xxx.69)

    부모공부 한번 해 보세요
    괜히 잘하고있는 아이들 잡지마시고

  • 13. ㅁㅁ
    '19.3.23 7:03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그놈에 죽고싶단말 아무데나 쓰지 마세요

  • 14. 폴리텍
    '19.3.23 7:04 AM (1.238.xxx.192)

    저희 시댁 친척중 폴리택 나와서 삼성자동차 입사한 조카 있어요
    진짜 문제 많은 아이였는데 현재는 열심히 직장샹활 잘해요
    기술을 배워 두니 취업도 잘되고 좋아요

  • 15. 기대가 크니
    '19.3.23 7:05 AM (119.198.xxx.59)

    실망이 크고 박탈감을 느끼는 거죠.

    기대하지 마세요.

    그저 밥먹고 학교 다녀주니 됐지 뭐~ 라고 생각하세요

  • 16. ㅇㅇ
    '19.3.23 7:11 AM (116.37.xxx.240)

    저도 그래요

    고3인데 아이랑 붙었다가 며칠째 눈물바람예요

    제탓이라고 반성 .. 자식이길수도 없고

    걍 기도할랍니다..

  • 17.
    '19.3.23 7:13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자식그릇과 내기대그릇이 차이가 많이 나는경우ᆢ겠죠
    근데 앞가림잘하는 애들인데요글보니

  • 18. ㅡㅡ
    '19.3.23 7:13 AM (211.202.xxx.183)

    걱정마세요
    지살궁리는 다하고 삽니다
    건강한거 하나만도 감사하며
    사세요

  • 19. 도대체
    '19.3.23 7:26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애들이 어떻다고 그러시는지요...

    소위 명문대라고 하는 데나
    좀 알아주는 대학을 못갓다는것 때문에요?
    의미없는 욕심으로 본인을괴롭히고 사시는군요

  • 20. 흠그런
    '19.3.23 7:32 AM (110.13.xxx.243)

    아이만 보고 사는 부모와
    살아가는 자식도..밤에 잠이 안올것같아요.

    내 인생입니다. 님의 인생을 살아가세요.
    님의 기대대로 아이가 자라지는 않을거예요.

    아이를 잃은 사람은 아이가 살아있으면 행복해 할 것이고
    아이가 아픈 사람은 아이가 건강하면 행복할거예요.

    엄마가 엄마를 위한 삶을 살지 않고 남에게 바라기만 하며 살아가는데..

    아이는 뭘 보고 배워서..아이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가나요?


    아이가 폰보고 즐거워하는것과
    님이 아이보고 즐거워하는 것이 무슨 차이가 있나요?
    둘다 대리만족이잖아요.


    일어나세요. 다 허상입니다.
    님의 하루를 충실히 살고
    아이와 오늘 하루 잘 지낸거에 감사하며
    님을 위한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세요.

  • 21. ..
    '19.3.23 7:45 AM (61.72.xxx.248)

    부모가 스카이 나오셨나요?

    아이가 실속있게 대학갔습니다
    요새 애들 다 핸드폰 보고 놀아요
    자식인생은 결국 자식인생이에요
    명문대 갔어도 그게 다가 아니에요
    나중 일 모릅니다

    맘을 내려놓으세요
    원글 탓 없어요
    알아서 갈길 다 갑니다

  • 22. ....
    '19.3.23 7:49 AM (1.235.xxx.53) - 삭제된댓글

    원글 때문에 큰 병 걸리거나 큰 사고 나서 생사의 기로에라도 있는줄.

  • 23. ....
    '19.3.23 8:00 AM (125.186.xxx.159) - 삭제된댓글

    그놈의 핸드폰이 문제에요.
    얼굴 들여다보고 말할시간이 없어요.

    그리고 자책하지 마세요.
    부모가 어떻게 했도 애들은 자기 그릇대로 되는것 같아요.

    범죄에 연루되지 않고 아프지 않고 . ..살면 감사하다....

    대학이 끝이 아니잖아요.
    아무탈없이 본인들인생 짜마춰가는거 지켜볼수밖에요.

    잠못자고 속 썪으면 달라지는건 없고 님 몸만 상해요.

  • 24. 사실
    '19.3.23 8:06 AM (121.157.xxx.135)

    원글님은 아들들이 성실하지 못하다는걸 속상해하시는거죠. 폴리텍이니 핸드폰이니 그저그런 중간성적 이런 눈에 보이는 결과물 이외에.
    폴리텍이 어떤 아이에게는 실질적인 선택일수도 있지만 고등내내 피씨방 들락거리고 공부안하다가 마지못해 갔고 가서도 공부안하고 학점 엉망이라면 원글님에게 아들이 잘살고 있으니 걱정말라 할수 있나요? 제 친구 아들이 폴리텍 가서 그예를 든거예요. 성실하지 않다는건 많은걸 의미해요. 그런 애들이 대부분 야무지기도 힘들죠.
    대학을 잘 못갔어도 성실하면 여러가지 진로를 찾겠지만 원글님의 글에서 저는 불성실함,대책없는 나태함 이런걸 걱정하신단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 저도 비슷한 딸 키워서 속상함 잘압니다.너무 다그친다고 말을 듣진 않구요. 기분좋을때 붙잡고 진로에 대해 걱정된다 고민같이 해보자 이런식으로 대화의 끈은 놓지마세요.

  • 25. wisdomH
    '19.3.23 8:25 AM (116.40.xxx.43)

    공부도 아주 잘하지 않으면 희망 없어요.
    핸드폰 좋아하니 핸드폰 가게 해도 되죠.
    발상의 전환..

  • 26. ...
    '19.3.23 8:29 AM (182.221.xxx.15) - 삭제된댓글

    내려놓는 수 밖에 없어요.
    아픈 자식 키우는 부모도 많아요.
    저 역시 자식때문에 몇년 죽을만큼 스트레스 받고나서 암진단 받았어요.
    내가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다 내려놓으니 자식도 다가오더군요.
    그냥 "자식이 그래도 내앞에 있으니 내가 살아야 보고싶을 때 볼 수 있구나 하는 맘으로 감사한 마음이 생기더군요. 다행히 암도 너~무 착한 암이라 감사 감사 하니 행복해 지더군요.
    내려 놓으세요... 내려 놓으세요...
    그래야 자식도 본인도 행복해집니다.

  • 27. www
    '19.3.23 8:29 AM (122.35.xxx.174)

    제 직업이 교수입니다.
    요즘 대학생들 정말 심하게 핸펀해요
    핸펀 때문에 망하는 세상이 앞으로 올것같아요
    저 80년대 초 대학갔는데 그 때는 참 철학책도 많이 읽고 신문도 꼼꼼히 다 읽고 사회 고민, 유신론..이런 거 많이 생각했는데 요즘은 핸펀이 대학생들로 하여금 생각할 능력을 상실케한듯요
    아마 하나님 믿는 사람도 점점 없어질 것 같구요. 전두엽도 쪼그라들듯 해요 작아진 전두엽이 유전되는 걸 상상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자식은....오래 기도해야 합니다. 눈물로...이건 제 개인적 경험담이구요

  • 28. 자식을 위해
    '19.3.23 8:37 AM (125.184.xxx.67)

    사니까 그러시죠....자식도 숨 막혀요.
    양육자가 아니라 지금은 지지자로서 부모가 필요한 때예요.
    감정적으로 독립하세요. 나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던 때의 아이들이 이미 아닙니다.

  • 29.
    '19.3.23 8:39 AM (125.184.xxx.67)

    아이 대신 꿈을 꾸죠? 아이인생 인데????
    본인꿈을 꾸세요

  • 30. ..
    '19.3.23 8:45 AM (175.223.xxx.8) - 삭제된댓글

    힘든 일 별로 안 겪어보셨네요. 저는 스물다섯살인 제 아들이 폴리텍 대학 다니면서 집에서 핸드폰 하며 시간 보내고 있다면 길거리에서 춤이라도 추겠어요. 그래도 저도 눈물짓지는 않아요.

  • 31. ....
    '19.3.23 9:20 AM (110.11.xxx.8)

    중요한건 공부와 대학이 아니라, 지 밥벌이는 하느냐 못 하느냐....입니다.

    좋은 대학을 나와야 제대로 된 밥벌이를 하지....라고 생각하시죠??
    그렇다면 원글님은 아직 어리석은 겁니다.

    인간은 자기 혼자의 힘으로 스스로 밥벌이를 해야 비로소 지 인생 살아가는 겁니다.

    지금부터 원글님의 역할이 중요해요. 그냥 게임 질리도록 하게 두세요.
    단, 아주 최소한의 정해진 용돈만 주고 무슨일이 있어도 그 이상은 주지 마세요.

    남자애들은 돈이 무서운걸 깨닫는 순간 무섭게 철이 듭니다.
    그걸 옆에서 도와주는게 부모의 역할이예요. 학원 뺑뺑이 돌려서 공부시키는게 부모의 역할이 아니구요.
    니가 벌이고 있는 일의 결과는 결국 다 니 몫이다...라는걸 처절하게 알려주셔야 합니다.
    돈이 필요하면 벌어서 쓰라고 하세요. 그 시간에 공부 안할까봐 벌벌 떨지 마시구요.

    세상에서 제일 어리석은 부모가 청파동 피자집 부모처럼 기본이 안된 자식 유학보내고,
    가게 차려주고 어떻게든 남들 보기에 뭐라도 하는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부모입니다.
    우리나라 부모들 특히 아들한테 그거 심해요. 딸은 대충 2-3천 만들어서 시집보내면 되고,
    아들은 전재산 쏟아부어서 끊임없이 뭐라도 차려주고 싶어하죠.

    세상이 무섭다는거 스스로 깨달아야 해요. 그것만 깨달으면 남자애들은 그 다음부터는 뭐라도 합니다.

  • 32. 스프링워터
    '19.3.23 9:39 AM (222.234.xxx.48)

    저 위 교수님이 쓰셨듯이
    기도해보세요
    저의 경험담이기도 하고
    조용한 시간 홀로 기도하다보면
    눈물도 나오고 내 삶이 참회도 되고
    감사도 되고 그러더군요
    저는 종교가 따로 없어 그냥 하늘보며 기도합니다
    어느 자기계발서에서 읽었는데
    소리내서 기도하면 우주가 듣고
    반응한대요
    무생물같지만 집도 듣고있고 집안 가구도 듣고 있고
    돌맹이도 듣고 있고 기도하는 사람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우주가 움직인대요
    이 우주라는 말 박근혜땜시 퇴색되었는데
    간절히 원하면 주변이 바뀌게 되어있어요

  • 33. 사업해야죠
    '19.3.23 9:46 AM (218.154.xxx.140)

    저희 큰조카가 고등학교도 떨어져서 멀리 다니고 결국 전문대도 못가고 폴리텍 갔는데.. 29인뎌 지금 노가다해요ㅠㅠ 그래도 나름 전망 있다는 인테리어쪽. 근데 이건 체력이나 몸이 좀 있어야 할수있는일

  • 34. 원글님
    '19.3.23 9:47 AM (211.179.xxx.129)

    님은 심각 하시겠지만
    그런 식이면 90프로 이상의 부모들은
    다 똑같은 상황 이죠.
    공부 잘하고 생활 관리 잘 되는 애들
    별로 없는데...
    건강하고 탈선 안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주변을 둘러 보면 느끼실텐데요.
    인생이 참 순탄 하셨나 봐요.

  • 35. 사업해야죠
    '19.3.23 9:49 AM (218.154.xxx.140)

    글고 원글님 심정 이해되고요.. 늑대 다큐 봤는데 생후 1년 정도 지나면 사냥해서 먹이를 물어와야하는 부담을 부모랑같이 지더라고요. 이게 안되면 그 무리의 조닙이 어려워짐

  • 36. 사업해야죠
    '19.3.23 9:50 AM (218.154.xxx.140)

    조닙 ㅡ 존립

  • 37.
    '19.3.23 9:54 AM (125.132.xxx.156)

    뭔말인진 알겠지만ᆢ
    감사를 배워보세요
    건강하고 착한 아이들에 대해서요

  • 38.
    '19.3.23 10:04 AM (223.39.xxx.200)

    70프로의 애들이 그렇습니다 어쩌겠어요

  • 39. ㅇㅇ
    '19.3.23 10:13 AM (103.239.xxx.2) - 삭제된댓글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러세요. 70프로가 아니라 90프로의 애들, 그리고 성인도 마찬가지구요.
    누가 얼마나 잘나서 사나요. 대충 대충 주말에는 티비보고 평일에는 회사 가면서 그냥 그렇게 대부분
    평범하게 소시민으로 살다 가는거죠.
    원글님도 그냥 직장다니는 회사원이시잖아요. 아이들도 그냥 그렇게 평범하게 살겠지..하고 마음 내려놓으세요.

  • 40.
    '19.3.23 11:38 AM (221.140.xxx.90)

    아들이 본인 의지로 기술 배우고자 폴리텍 갔으면 원글이 이런글 썼겠어요? 성적 안나와서 대학이라고 겨우 간게 폴리텍이니 그런거죠. 충분히 어미로써 이런 감정 느낄 수 이습니다.
    내려 놓으세요. 두 아들에 대해..
    그냥 제 밥벌이나 하길 바라며 그냥 놔두세요. 이제 머리커서 부모말 듣진 않을테니..

  • 41. ㅇㅇ
    '19.3.23 12:50 PM (175.120.xxx.157)

    애들이 문제인거 모르겠고 엄마는 문제 있네요
    폴리텍 나와서 기술 배워서 잘 사는 사람들 많아요
    이제 십대 이십대 애들이고 사고 안 치면 되는거지 뭐가 문젠데요
    전 항상 애들한테 그래요
    범죄만 저지르지 말라고요 엄마 경찰서에서 오란 소리만 안 해주면 된다고요
    중고등일때도 학교에서 엄마 오란 소리만 안해주면 된다고 했으니까요
    애들이 그러면 되지 뭐 다 서울대 가고 공부 잘해야 되나요
    걍 넉넉한 맘으로 보세요 전 제가 항상 그렇게 키워서 그런가 애들하고 사이도 좋고 대화도 잘되고 오히려 화목하네요
    건강하면 감사한거에요 냅두세요

  • 42. 부모들도
    '19.3.23 1:43 PM (211.36.xxx.72) - 삭제된댓글

    좋은 대학 안나와도 잘살잖아요
    신체, 정신만 멀쩡해도 얼마나 다행이게요
    저희 부부는 서울대 나오고 아이들도 좋은대학 갔지만 뒤늦게 유전적으로 남편과 아이들 뇌에 이상이 있는걸 알게됐어요
    차라리 암이라면 고쳐지기나 하지 뇌는 어찌할 방도가 없네요

  • 43. 진짜
    '19.3.23 2:49 PM (182.224.xxx.120)

    아이때문에 고통받는게 어떤건지 이런분한테
    제 아이보내서 느끼게 하고싶네요

    공부안하고 게임많이한다는걸로 잠 못자다니
    화까지 납니다 ㅠ

  • 44. ㅇㅇ
    '19.3.23 3:15 PM (223.33.xxx.238)

    그만한 일로 죽고 싶으면 이세상에 살아남아 있을 부모 별로 없어요2222222

    애들이 문제가 아니라 엄마가 더 문제네요

  • 45.
    '19.3.23 3:41 PM (118.40.xxx.144)

    저도 자식때문에 힘드네요ㅠㅠ

  • 46.
    '19.3.23 4:25 PM (211.215.xxx.168)

    기운내세요
    다복은 제각각입니다
    공부에서1퍼센트보다 중간이나 중간밑으로해도 다른점에 1퍼센트가 될꺼예요
    그대신 우리가 돈많이 벌어놓아요 ㅜㅜ

  • 47. 왜그래요
    '19.3.23 4:52 PM (211.218.xxx.241)

    의외로 젊은아이들이 병원에
    많아요 암으로투병하는 아이들
    투석받아야하는아이등
    아침출근길에 늘만나는 아버지
    아들이20대인데 지체장애가있어
    늘데려다 주더군요
    그부모님들은 님을 부러워할거예요
    아직 눈이부시게 많은날들이 아이앞에
    기다리고 있는데 엄마가 벌써그리
    실망하면 아이가 빛을내겠어요
    요즘아이들 핸폰없으면죽는줄아는데
    님아이만 그렇겠어요
    오죽하면 군에서도 핸폰 사용하게 할까요
    전에 금지시켰을태 지가무슨 쇼새크탈출 주인공이라고
    성경책 파서 핸폰숨겨두었다 발각되어
    영창갔다하더만요
    엄마가 아이라는별의 빛을 발하게
    하시려면 엄마스스로밝아지셔야합니다
    내아들들은 뭘해도 잘될거야
    크게 될거야 끊임없이 용기주세요

  • 48.
    '19.3.23 6:13 PM (211.36.xxx.181)

    어느날 젊은 느낌의 샤프한 아저씨가 청소년으로 보이는 둔중한 아들 휠체어 밀고 가고 있는걸 보았어요. 얼마나 아픈 세월이 있었을지

  • 49. 엄마가
    '19.3.23 6:30 PM (210.178.xxx.131)

    불안한 얼굴 우울한 얼굴 돈 없다고 끙끙대는 얼굴을 매일 내비치면 아이도 불안해하고 부모를 멀리해요. 저는 일하느라 힘들어하고 저에게 스트레스를 풀었던 엄마만 기억이 나네요. 키워주신 건 항상 고마운데 애증의 관계로 살게 되더군요. 내 자식이 공부 잘해서 명문대 가고 대기업 가는 코스를 꿈꾸고 사셔서 꿈과 현실의 괴리감을 아직도 갖고 계신 건 아닌지. 핸드폰만 붙잡고 산다고 야단치지 마시고 애들과 가끔 외식하고 가끔 놀러도 가고 여유를 가지세요. 정서적 안정감을 가져야 애들도 꿈이 생기고 목표 생기고 열심히 할 동기를 갖죠

  • 50. 알타리무
    '19.3.23 9:27 PM (218.148.xxx.114)

    자식때문에 잠을 잘수 없다는말 남의일 같지 않아요 기운내세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51. 저도
    '19.3.23 9:36 PM (1.240.xxx.40)

    집에서 폰만 쥐고 있는거 보면 아주 속이 터지는데
    댓글들 읽어보니 저도 맘을 내려놓아야겠어요 ㅠㅠ

  • 52. ㅇㅇ
    '19.3.23 11:34 PM (175.223.xxx.38)

    남일 같지 않아요
    저희 아들도 게임에 빠졌네요ㅡ

  • 53. ..상담..
    '19.3.24 12:27 AM (121.133.xxx.148)

    전 우리 아들이 어렸을때부터 발달지연으로 장애인복지관에다녔어요..
    물론 이런 비교는 옳지 않아요..하지만 힘겨운 엄마들 너무 많이 봐와서요.그냥 감사해요. 지금 학교다니고 옆에 있어서요. 거기다닐때 다른 어머님들 꿈이..그냥 다른애들 처럼 학교가서 있다오는거였어요. 공부고 뭐고 필요없고..스스로 학교가서..다른 아이들처럼 앉아서 있다가 집으로 돌아올수만 있다면....그리고 엄마라고 한마디만 제대로 들어볼수 있으면...
    글 읽어보니 시험도 보고 학교도 나니는 다키운 성인들이네요..
    용돈끊고 앞으로 알아서 살으라 하시고 엄마인생을 찾으세요. 내인생은 내것이다....
    아들들은 너의인생을 살아라..해야죠...

  • 54. 눈이 부시게
    '19.3.24 2:32 AM (112.150.xxx.34)

    아들아,너의 인생을 살아라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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