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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 부모님 노후관련 고민입니다 (내용 삭제)

삼삼비 조회수 : 16,192
작성일 : 2019-03-23 00:21:22
댓글 달아주신 분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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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겠습니다.
IP : 110.70.xxx.251
1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하다
    '19.3.23 12:22 AM (121.175.xxx.13)

    남의집 가장은 빼오는거 아니랬어요

  • 2. ...
    '19.3.23 12:25 AM (220.75.xxx.29)

    백만원은 그냥 계속 드리는 돈인거고...
    이제 가정을 이뤘다 싶으면 홀로 있는 어머니한테 이것저것 해주고 싶어할 수 있어요. 여행도 보내드리고 가전도 바꿔주고... 다 좋은데 나중에 병들면 그 뒷바라지도 온전히 아들 몫이에요.
    백만원만 수용하고 넘어가면 끝이 아니라는 말씀.

  • 3. ....
    '19.3.23 12:26 AM (110.47.xxx.227)

    남의집 가장은 빼오는거 아니랬어요 2222222222
    아들이 결혼하면 며느리에 대한 기대까지 생기죠.
    즉, 더 많은 효도를 바라게 된다는 겁니다.
    돈 없는 효도는 효도도 아닌 거 잘 아시죠?

  • 4. ...
    '19.3.23 12:26 AM (14.39.xxx.161)

    연봉 1억이니 1년에 1200 드리면 10%네요.
    물론 그외에도 더 드려야겠지만요.
    두분 수입으로 그 정도 드려도
    큰 타격은 없을텐데요.
    저라면 감수할만해 보여요.

  • 5. ㅇㅇ
    '19.3.23 12:29 AM (1.227.xxx.171) - 삭제된댓글

    연봉 1억이니 1년에 1200 드리면 10%네요.
    물론 그외에도 더 드려야겠지만요.
    두분 수입으로 그 정도 드려도
    큰 타격은 없을텐데요.
    저라면 감수할만해 보여요. 2222
    현재 남친보다 더 좋은 조건의 남자를 만날 수 있는지, 조건은 더 좋지만 사람까지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잘 고민해보세요.

  • 6. 현명한결정
    '19.3.23 12:29 AM (61.170.xxx.157)

    입장바꾸어생각해보세요 ㅡ 합당여부
    사랑한다면 어디까지 감수하실수있을지 생각한번더
    님을 성장하도록 지지해준 사랑이라는점 고려해보시구요

  • 7. 삼삼비
    '19.3.23 12:31 AM (110.70.xxx.251) - 삭제된댓글

    댓글 감사합니다..
    방금 남자친구랑 얘기해보니
    연봉이 협상이 잘 되어서 형편이 더 나아지면
    그만큼 어머니께도 더 드리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이게 당장이 아니라 제 평생에 영향을 미칠 큰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제 부모님 말씀처럼 그리 쉽게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 같아요. ㅠㅠ

  • 8. 님 부모님
    '19.3.23 12:32 AM (121.159.xxx.20)

    원글님 부모님 말씀에 한 표!

  • 9. 그런 남자
    '19.3.23 12:33 AM (122.44.xxx.155)

    또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저라면 따지지않고 그냥 넘어갑니다.
    교회에 십일조도 하는데 어머님께 100만원 드리는거 문제 안될 것 같습니다.
    개떡같은 시부모 만나서 마음 고생하는 것보다 돈 조금 나가는건 비교불가에요
    원글님이 돈돈 그러는 성격이라면 헤어지시고
    그정도는 쿨하게 넘길 수 있다면 넘어가세요
    교환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요.
    물 좋고 정자 좋은 곳은 드물어요

  • 10. 궁금하다
    '19.3.23 12:34 AM (121.175.xxx.13)

    돈을 드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모자지간에 정서적 경제적 독립이 안된게 문제에요

  • 11. 만약
    '19.3.23 12:35 AM (220.85.xxx.184)

    그거 빼고 남친이 다 좋다면 저는 감수하겠어요.
    그냥 연봉이 1억이 아니라 9천이라 생각하면 돼요.
    남친 연봉이 1억이면 결혼하고 9천이면 안 할거냐 하면 그건 아니잖아요.
    물로 그리 간단한 건 아니겠지만 핵심은 그거예요.
    물 좋고 정자 좋고 이것 따지고 저것 따지고 하다 보면 세월 가고 맘에 차는 남자 없고 그럴 수도 있어요.
    두루두루 다 갖춘 킹카는 벌써 여우들이 다 채갔고 또 알고 보면 무슨 문제가 있는지도 몰라요.

  • 12. 그냥
    '19.3.23 12:37 AM (119.203.xxx.253)

    연봉1억이 아니라 연봉9천이라 생각하심 어떠실지
    좋은성품 나와 잘맞는 인성과 성격
    일년 1200만원 그이상의 가치가 있지 않나요
    수억벌어도 성격 안맞아서 이혼하고 그러는데 ..
    그렇게 오래 만나고 잘 맞는사람
    그리고 옆에서 지켜보신 친정부모님이
    그렇게 말씀하실때는 남자친구가 그만큼 좋은분일거 같아요

  • 13. ...
    '19.3.23 12:39 AM (39.118.xxx.74)

    저라면 원글이 돈이 궁하지 않다면 go할래요ㅡ 나이들 수록 사랑하는 사람만난다는게 쉽지 않다는걸 알게되죠. 그리고 이런 조건이라면 남편도 시어머니도 원글한테 스트레스 안줄거 같고요. 돈 100이 크다면 큰돈이지만 내사랑하는 사람 부모님이라면 감수할수 있지 않겠어요?ㅡ 원글 부모님 말씀처럼 원글이 감당하느냐 못하느냐 판단을 스스로 해보세요. 제 친구도 원글 같은 상황에서 남자가 맨손으로 장가 왔는데.. 그때도 전 똑같이 말했어요. 사랑도 따져야할 조건 중 하나고 그무게도.. 감당해야할 형편의 무게도 니가 스스로 어느쪽을 참아낼수 있는지 생각하고 선택하라고.
    친구는 남친을 선택했고 다행히 해피앤딩입니다. 지금남편돈잘벌고 홀어머니랑 합가까지 했는데 친구 손에 물 안묻히고 시어머니가 살림 다하고 서로 행복하게 살아요~
    본인이 어떤 타입인지 먼저 생각해보세요.
    친구들말이 무슨소용있나요?참고만 하는거지

  • 14. ...
    '19.3.23 12:39 AM (175.113.xxx.252)

    그냥 내가 감당할수 있으면 하고 못하겠다 싶으면 못하는거죠.... 그남자 어느정도 사랑하느냐에 따라 다를듯 싶어요...

  • 15.
    '19.3.23 12:39 AM (115.139.xxx.96)

    남의 가장 빼오는 건 아니죠
    하지만 고소득 전문직이라면 어느 정도 원조 감수할 수 있어요
    오히려 그렇게 어머니 챙기는 잘난 아들은 인성도 정말 괜찮은 경우도 많아서 내 아내 아이도 소중히 여길줄 알고 이기적이지않고 경우바른 분도 많이 봤어요
    님의 선택에 달렸다 봐요
    시어머니쪽이 허영심 많고 아들에 의존적이고 집착하면 결혼 반대구요
    경우있는 분이라면 그정도 희생 감당할만 하더라구요
    둘이 능력있으면요
    대신 집안좋은 사람과 결혼한 다른 친구들과 비교는 금물이구요

  • 16. 헤어지세요
    '19.3.23 12:41 AM (125.176.xxx.243)

    농담아니고

    100만원 전혀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분이
    데리고 살겁니다

    님은 불행해집니다
    결혼하시면

  • 17. ...
    '19.3.23 12:41 AM (131.243.xxx.32)

    저도 미국에서 살고 있고 연봉이 일억쯤 됩니다. 물론 연금등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서 세후 금액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다 떼고 받는 금액은 5백만원 정도 입니다.

    10% 드리는거 아니죠. 20% 드리는 겁니다.

  • 18. qa
    '19.3.23 12:43 AM (110.70.xxx.246)

    남친이 연봉 9000이면 돈 적게 벌어서
    결혼 아예 고려 안할거라면 원글님 고민이
    이해되는데...
    ‘상관없다. 연봉 5000이건 7000이건 이 남자랑
    결혼할거다’
    그런 마음이 있다면 뭐가 문제죠??
    한달에 삼백 버는데 백을 드려야한다면
    심각한 문제고 남의 집 가장 빼오는거지만...
    이 경우는 조금 다른 문제 같군요

  • 19. ..
    '19.3.23 12:43 AM (1.225.xxx.86)

    연봉 5000만원인데 월100 드리는거랑은 다르잖아요
    인성 훌륭한 사람이라면 그정도는 감수해도 됩니다

  • 20. 음.
    '19.3.23 12:44 AM (204.101.xxx.140)

    저 남자랑 헤어지고 부모님께 백만원 안드리는 1억 버는 남자 만날 수 있어요?
    저 남자랑 결혼하면 갑자기 님이 버는 돈으로 생활비 하고 100만원이 아니라 600만원 드릴것 같나요?
    저 남자랑 헤어지고 다른 사람 못만나면 평생 혼자 살 자신 있어요?
    저 남자랑 결혼하면 100만원뿐 아니라 님은 평생 2순위이고 어머니가 본처 님이 첩 같은 생활 할 것 같나요?
    뭐 이런 저런 생각 다 해보셔야 할 듯.

    개인적으론 연봉 1억이래 봤자 세후 따지고 어머니한테 돈 들어가는거 생각하면 여자 본인 직업이나 부모 재력 같은거 생각했을 때 딱히 이득 보는건 없는 상황이라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본인이 그 남자랑 헤어지고 더 좋은 남자 만날 자신 없으면 뭐 그냥 믿고 가는거죠.

    근데요 알아둘건.. 연봉이 5천이라 해서 시부모한테 달달이 100안주는것도 아녜요. 3천 벌면서도 100 드리고 하는 얘기 여기 많잖아요.

  • 21. ...
    '19.3.23 12:44 AM (131.243.xxx.32)

    아마도 남친이 렌트를 하고 있을텐데, 그 연봉에서 렌트하고, 자동차 할부, 자동차 보험, 세입자 보험, 엄마한테 나가는 돈 뺴고나면 말이 좋아 연봉 1억이지 돈 하나도 못 모았다는 데 제가 오백원 겁니다.

  • 22. ㅇㅇ
    '19.3.23 12:45 AM (125.176.xxx.243)

    충고는 바로 해야죠

    이커플 결혼하면 불행해지는거 안보이세요

  • 23. ..
    '19.3.23 12:47 AM (125.177.xxx.43)

    우선 남찬 어머니가 생활이ㅡ어려워선지 , 그냥 용돈으로 드리는건지 부터 확인해야죠
    제 경운 20여년전 남편이 취직하자 마자 용돈으로 100씩 드렸는데. 10원도 받은거 없이 대출에 친정도움으로 시작하다보니
    30으로 줄였어요
    의논해서 50정도로 해보세요

  • 24.
    '19.3.23 12:47 AM (104.222.xxx.117)

    금융권 월급쟁이 연봉1억이 고소득 전문직인가요? 흔한말로 연봉1억에 세금떼면 월 육백정도인데 거기 백드리고 나면 오백 남네요. 님이 버니그렇지 외벌이면 그닥 넉넉한 액수도 아니에요. 또 백만 드려서 생활은 가능하실까요? 나중에 아프시면 그돈 다 어머니한테 들어갈텐데요.
    아무리 비교하지말라지만 사람인지라 친정 시집 돈 들어가는게 너무 다르면 억울한 마음 안들수없어요. 시모되실분 성품이 어떤지 몰라도 저는 미혼자식에게 월 백씩 꼬박꼬박 받을수 있는 분은 자식과의 독립성 부분에서 빵점 드려요. 진짜 월 몇천씩 버는 전문직이라면 몰라도요.

  • 25. 엄마에개
    '19.3.23 12:47 AM (175.223.xxx.207) - 삭제된댓글

    휘둘리지만 않는다면 정말 십일조다 생각하고 드릴수도 있겠죠.
    근데 정말 십일조 내는 종교처럼 엄마의 말이나 영향력에 휘청거리는 남자라면 말리고 싶네요.

  • 26. ...
    '19.3.23 12:48 AM (125.132.xxx.90) - 삭제된댓글

    이글에서 포인트는 아니지만
    연봉일억이 실수령 일억이라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나봐요
    요새 일억 실수령액 월에 650안됩니다
    한달에 오백쯤 번다고 생각하면 되요

    저도 사람만믿고 결혼했는데
    다시 선택하라하면 안해요
    아이가 커갈수록 더 싫어지고 더욱 짐스럽습니다
    조건도 님과 비슷하고 품성 좋은 사람도 많습니다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 27. ...
    '19.3.23 12:49 AM (112.214.xxx.124)

    한국에서 연봉 1억이면 실수령액은 600만원대 초반일텐데 매달 100만원이면 10%가 아니라 20% 가까이 드리는거에요.
    전혀 수입이 없으셔서 생활비로 100만원 드리는거면 어쩔 수 없겠지만 용돈으로 100만원이면 과해요.
    매달 드리는 것 이외에 명절, 생신 등등 추가로 해드리는 것도 있을것이고 앞으로도 늘면 늘었지 줄어들 가능성은 없을텐데 본인이 감수할 수 있으면 결혼하고 단 1%라도 아니다 싶으면 얼른 접으세요.

  • 28.
    '19.3.23 12:49 AM (124.50.xxx.71)

    지금 남친이랑은 결혼해도 계속 돈문제로 스트레스 받으실꺼예요. 헤어지시고, 연봉 9000받고 시댁에 돈 뜯길일 없는 남자랑 결혼하세요. 근데 원글님 연봉은 얼마세요?

  • 29. ...
    '19.3.23 12:49 AM (58.79.xxx.138)

    저보단 상황이 나으시네요
    저희 시댁 용돈은 그보다 더 들어가는데
    친정은 집해주셨어요
    가끔 친정돈 빼서 시댁 주는거 아닌가 서글퍼져요
    회사가기 싫고 일하기 싫을때는 속상하구요

    가끔 눈치없는 효자 남편 때문에 열불나는데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저랑 잘 맞아서 살아져요

    저희 친정부모님도 님 부모님과 똑같은 말씀하셨는데
    그대로 머리속에 박아넣긴 힘들죠
    님 심정도 이해해요
    근데 일단 마음을 정하면 너무 이해득실 따지지 않고 사는게 맞는거 같아요
    님이 감당할수없으면 지금 접는게 맞구요

  • 30. 삼삼비
    '19.3.23 12:49 AM (110.70.xxx.251) - 삭제된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연봉이 1억이 아니라 애초에 9천이라 가정해보고 판단해봐라’
    라는 말씀을 들으니 크게 와닿는 것 같아요.
    저는 남자친구 연봉이 몇천 더 낮고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지 않는 상황이었다면 이런 고민 하지 않고 go 했을 것 같아요.
    제가 조금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사실 남자친구보다 더 좋은 형편의 사람을 만나봤지만
    이만큼 제게 맞춰주고 제 얘기에 귀기울여주는 사람은 만나본 적이 없어 이 관계를 놓아버리는 건 솔직히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ㅠㅠ
    이런 현실적인 문제는 같이 극복해가는게
    부부생활인가보다.. 어렴풋이 느끼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31. ...
    '19.3.23 12:51 AM (218.235.xxx.91)

    연봉 1억해봤자 650에 그래도 30초라 능력있나했더니 취업을 24에 했으면 연차 대비 높은 것도 아니고...
    님도 능력되니까 내가 이남자를 먹여살려도 같이 살면 행복하겠다 싶음 해요.

  • 32. ....
    '19.3.23 12:52 AM (125.176.xxx.161)

    생황비가 문제가 아니라 결혼하면 앞으로 시어머니랑 거의 평생 살게될 거 각오해야돠요.생활비 받으시면 결국 애기 봐주실 거고 그러다보면 합가하는 거고 애 다 클 때까지 봐주시고 하면서 평생 사는거죠. 그게 더 중요한 문제 같은데...하실 수 있나요? 어치피 맞벌이 부부들은 애 키우는 데 도우미 아줌마니 뭐니 돈 200 우습게 깨지기 때문에 생활비 100드리는게 마냥 손해는 아니에요. 다른 게 문제죠..

  • 33. 관둬요
    '19.3.23 12:55 AM (223.62.xxx.10)

    지금 울시부 뇌경색으로 병원에 누워있어요
    잘벌때도 막쓰고 못벌때도 막쓰고
    남좋은일만 시키고 살더니
    덜컥 드러누워 병원비 자식차지 시키고
    지금이야 생활비지 더 늙어봐요

  • 34. 삼삼비
    '19.3.23 12:55 AM (110.70.xxx.251)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추가로 말씀을 드리자면
    현재 남친은 세금 6% 대 외국에서
    연봉 1.2억이어서, 실수령액을 말씀드린 것이었고,
    한번 업계를 바꾸는 바람에 연봉 1억에서 시작해서
    한번 떨어진 뒤 다시 올린 케이스입니다.

    냉정하게 다시 생각해보라는 말씀도 깊이 새겨듣겠습니다
    ㅠㅠ

  • 35. ...
    '19.3.23 12:55 AM (58.182.xxx.31)

    남친 엄마가 의지할사람이 아들뿐이면 앞으로 더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더 의지 하겠죠 ㅠ 같이 살자 소리는 안하던가요?
    남친도 원글 집사정이 맘에 들겠죠.
    사랑하면 끝까지 가는거고.. 아니면 ..
    그용돈이 생활비 인가요? 남친 엄마는 경제 활동 안하시나 봐요?(이것에따라 달라질듯 ㅠ) 전 원글이 나라면 결혼은 말리고 싶어요.

  • 36. 댓글보니
    '19.3.23 12:56 AM (104.222.xxx.117)

    그냥 결혼하실듯하지만
    댓글에 연봉 9000이랑 결혼하는셈 쳐라..는 절대 아니에요. 차라리 연봉 9000에 시집 돈안들어가는 조건이 백배 낫습니다. 단순히 돈 문제가 아니에요 이런건. 돈을 백씩 드릴때는 다른 문제도 거의 엄마에게 올인한다고 봐야죠.
    그 어머니는 이혼하실때 혼자 경제적으로 자립할 능력도 안되시면서 뭘믿고 이혼하신건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 여동생이면 결사반대합니다만...지금은 이런 현실적인 얘기가 귀에 안들어오실듯하네요.

  • 37. wii
    '19.3.23 12:59 AM (220.127.xxx.3) - 삭제된댓글

    저도 아버지에게 월 80- 100정도 씁니다. 용돈. 관리비, 자동차 리스비, 병원비 포함해서요. 1년에 천 정도 정해놓고 그 안에서 쓰는데 가끔 여행이나 자동차 리스 초기 비용 같은 큰 이벤트가 있으면 더 들고요.
    저는 연봉이 남친분 보다 훨씬 많고 또 대학졸업하자 마자 바로 차를 사주셨고 20대 후반 돈 다 날렸을 때 또 차 한대 사주셔서 그거 갚다는 기분으로 드리고 있어요. 결정적으로 제 아버지는 89세이시고요.

    또 다른 커플은 남자가 정형외과 의사, 여자집 돈으로 개원. 여자가 나가서 병원 사무장일 하고 있는데,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동생 집도 사주고 매달 생활비 지원따박따박 하고 아프실 땐 며느리 노릇 화끈하게 합니다. 이 커플은 남편이 개업해서 벌어들이는 돈이 월급쟁이하고 비교가 안 되니 기분 좋게 하는 걸로 알아요. 건물도 사서 대출도 갚고요.

    제 생각에는 월 100을 꼬박 꼬박 드리면서 나머지를 모른 척 할 수 없으니 규모가 더 커질 거에요.
    1년에 1200 정해놓고 그 안에서 명절 생신, 여행 다 커버를 하든지. 1500으로 늘리더라도 그리 하면 되는데, 원글님이 같이 벌어서 자산이 늘어날수록 남친은 어머니에게 더 잘해드리고 싶을 겁니다.
    그 정도 돈이 들어가면서 며느리 노릇 완전 면제. 명절에 여행 후루룩 가거나 꼭 가지 않아도 된다든지. 그런
    혜택이라도 있을까요?

    제가 아는 또 다른 커플은 여자가 월 800정도 벌면서 돈으로 다른 집보다 많이 들어가니 몸으로 하는 것은 기대하지 말아라. 딱 잘라 선을 그었어요. 명절에 일하느라 며느리는 안 가는 일이 비일비재했구요.

    원글님도 돈 안드리는 교양있는 시어머니면 때마다 친절하게 잘해드릴 마음 있죠?
    그 시어머니도 용돈 주는거 터치하지 않고 내 아들 짐 얻어주는 며느리면 친절하게 대할 의향 있을 거에요.
    여기서 그녀와 그의 아들인 남친은 무엇을 포기할까요? 저 위에 나열된 것들 중 하나도 포기하지 않으실 거 같네요.
    생활비가 없으니 아들이 주는 생활비는 당연히 받아야겠고. 며느리가 직장 튼튼하고 맞벌이하니 명절이며 생일이며 여행이며 남들 하는 것도 어느 정도는 하고 싶고, 그렇다고 명절에 홀로된 나를 쟤들이 버려주는 것도 서러울 거고. .
    남자는 내가 너에게 다정하고 완변하게 대해주잖아. 그럼 되지 않아? 가사부담도 하고 있는데 우리 엄마를 소외시킬 건 아니지? 한다면 .... 원글님이 그 시어머니와 너무너무 잘 맞지 않는 인상 슬슬 짜증나고 괴로울거 같아요.

    최종 타협안은 1년에 총액을 얼마까지 쓸 것인가. 명절에 안 드릴 수 없으니 한달 고정으로 드리는 돈은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 등이 될 것이고 그게 맞지 않으면 이 결혼은 후회하실 거 같네요.

  • 38. 여기
    '19.3.23 1:00 AM (220.85.xxx.184)

    연봉 1억 해봤자 실수령액 그까짓 600 운운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얼마나 버시는 분들인가요?
    어디 나가서 200도 못버시는 분들이 넘쳐나는 82에서 뭔....

  • 39. wii
    '19.3.23 1:00 AM (220.127.xxx.3) - 삭제된댓글

    저도 아버지에게 월 80- 100정도 씁니다. 용돈. 관리비, 자동차 리스비, 병원비 포함해서요. 1년에 천 정도 정해놓고 그 안에서 쓰는데 가끔 여행이나 자동차 리스 초기 비용 같은 큰 이벤트가 있으면 더 들고요.
    저는 연봉이 남친분 보다 훨씬 많고 또 대학졸업하자 마자 바로 차를 사주셨고 20대 후반 돈 다 날렸을 때 또 차 한대 사주셔서 그거 갚다는 기분으로 드리고 있어요. 결정적으로 제 아버지는 89세이시고 부동산으로 재산이 있으셔서 아마 유산으로 좀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안 받고 남동생에게 다 양보할 수 있는데 그거 감안하고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드리고 있습니다.

    또 다른 커플은 남자가 정형외과 의사, 여자집 돈으로 개원. 여자가 나가서 병원 사무장일 하고 있는데,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동생 집도 사주고 매달 생활비 지원따박따박 하고 아프실 땐 며느리 노릇 화끈하게 합니다. 이 커플은 남편이 개업해서 벌어들이는 돈이 월급쟁이하고 비교가 안 되니 기분 좋게 하는 걸로 알아요. 건물도 사서 대출도 갚고요.

    제 생각에는 월 100을 꼬박 꼬박 드리면서 나머지를 모른 척 할 수 없으니 규모가 더 커질 거에요.
    1년에 1200 정해놓고 그 안에서 명절 생신, 여행 다 커버를 하든지. 1500으로 늘리더라도 그리 하면 되는데, 원글님이 같이 벌어서 자산이 늘어날수록 남친은 어머니에게 더 잘해드리고 싶을 겁니다.
    그 정도 돈이 들어가면서 며느리 노릇 완전 면제. 명절에 여행 후루룩 가거나 꼭 가지 않아도 된다든지. 그런
    혜택이라도 있을까요?

    제가 아는 또 다른 커플은 여자가 월 800정도 벌면서 돈으로 다른 집보다 많이 들어가니 몸으로 하는 것은 기대하지 말아라. 딱 잘라 선을 그었어요. 명절에 일하느라 며느리는 안 가는 일이 비일비재했구요.

    원글님도 돈 안드리는 교양있는 시어머니면 때마다 친절하게 잘해드릴 마음 있죠?
    그 시어머니도 용돈 주는거 터치하지 않고 내 아들 짐 얻어주는 며느리면 친절하게 대할 의향 있을 거에요.
    여기서 그녀와 그의 아들인 남친은 무엇을 포기할까요? 저 위에 나열된 것들 중 하나도 포기하지 않으실 거 같네요.
    생활비가 없으니 아들이 주는 생활비는 당연히 받아야겠고. 며느리가 직장 튼튼하고 맞벌이하니 명절이며 생일이며 여행이며 남들 하는 것도 어느 정도는 하고 싶고, 그렇다고 명절에 홀로된 나를 쟤들이 버려주는 것도 서러울 거고. .
    남자는 내가 너에게 다정하고 완변하게 대해주잖아. 그럼 되지 않아? 가사부담도 하고 있는데 우리 엄마를 소외시킬 건 아니지? 한다면 .... 원글님이 그 시어머니와 너무너무 잘 맞지 않는 인상 슬슬 짜증나고 괴로울거 같아요.

    최종 타협안은 1년에 총액을 얼마까지 쓸 것인가. 명절에 안 드릴 수 없으니 한달 고정으로 드리는 돈은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 등이 될 것이고 그게 맞지 않으면 이 결혼은 후회하실 거 같네요.

  • 40. wii
    '19.3.23 1:01 AM (220.127.xxx.3) - 삭제된댓글

    저도 아버지에게 월 80- 100정도 씁니다. 용돈. 관리비, 자동차 리스비, 병원비, 공진단 포함해서요.
    1년에 천 정도 정해놓고 그 안에서 쓰는데 가끔 여행이나 자동차 리스 초기 비용 같은 큰 이벤트가 있으면 더 들고요.
    저는 연봉이 남친분 보다 훨씬 많고 또 대학졸업하자 마자 바로 차를 사주셨고 20대 후반 돈 다 날렸을 때 또 차 한대 사주셔서 그거 갚다는 기분으로 드리고 있어요. 결정적으로 제 아버지는 89세이시고 부동산으로 재산이 있으셔서 아마 유산으로 좀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안 받고 남동생에게 다 양보할 수 있는데 그거 감안하고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드리고 있습니다.

    또 다른 커플은 남자가 정형외과 의사, 여자집 돈으로 개원. 여자가 나가서 병원 사무장일 하고 있는데,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동생 집도 사주고 매달 생활비 지원따박따박 하고 아프실 땐 며느리 노릇 화끈하게 합니다. 이 커플은 남편이 개업해서 벌어들이는 돈이 월급쟁이하고 비교가 안 되니 기분 좋게 하는 걸로 알아요. 건물도 사서 대출도 갚고요.

    제 생각에는 월 100을 꼬박 꼬박 드리면서 나머지를 모른 척 할 수 없으니 규모가 더 커질 거에요.
    1년에 1200 정해놓고 그 안에서 명절 생신, 여행 다 커버를 하든지. 1500으로 늘리더라도 그리 하면 되는데, 원글님이 같이 벌어서 자산이 늘어날수록 남친은 어머니에게 더 잘해드리고 싶을 겁니다.
    그 정도 돈이 들어가면서 며느리 노릇 완전 면제. 명절에 여행 후루룩 가거나 꼭 가지 않아도 된다든지. 그런
    혜택이라도 있을까요?

    제가 아는 또 다른 커플은 여자가 월 800정도 벌면서 돈으로 다른 집보다 많이 들어가니 몸으로 하는 것은 기대하지 말아라. 딱 잘라 선을 그었어요. 명절에 일하느라 며느리는 안 가는 일이 비일비재했구요.

    원글님도 돈 안드리는 교양있는 시어머니면 때마다 친절하게 잘해드릴 마음 있죠?
    그 시어머니도 용돈 주는거 터치하지 않고 내 아들 짐 얻어주는 며느리면 친절하게 대할 의향 있을 거에요.
    여기서 그녀와 그의 아들인 남친은 무엇을 포기할까요? 저 위에 나열된 것들 중 하나도 포기하지 않으실 거 같네요.
    생활비가 없으니 아들이 주는 생활비는 당연히 받아야겠고. 며느리가 직장 튼튼하고 맞벌이하니 명절이며 생일이며 여행이며 남들 하는 것도 어느 정도는 하고 싶고, 그렇다고 명절에 홀로된 나를 쟤들이 버려주는 것도 서러울 거고. .
    남자는 내가 너에게 다정하고 완변하게 대해주잖아. 그럼 되지 않아? 가사부담도 하고 있는데 우리 엄마를 소외시킬 건 아니지? 한다면 .... 원글님이 그 시어머니와 너무너무 잘 맞지 않는 인상 슬슬 짜증나고 괴로울거 같아요.

    최종 타협안은 1년에 총액을 얼마까지 쓸 것인가. 명절에 안 드릴 수 없으니 한달 고정으로 드리는 돈은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 등이 될 것이고 그게 맞지 않으면 이 결혼은 후회하실 거 같네요.

  • 41. ~~
    '19.3.23 1:02 AM (125.176.xxx.253)

    어휴...

    결혼전에 용돈 안드리던 자식인데도,
    결혼했다고..
    며느리에게 은근히
    용돈 기대하는게 시부모입니다.

    하물며, 결혼전부터 백만원씩 드렸다니.....

    드릴수는 있죠.
    하지만! 남자친구분이 자의든 타의든 직장생활 관두게 되면
    그 돈은 다 님의 월급에서 드려야 되겠죠..!

    즉, 님이 남의 부모 노후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

    아기까지 태어난다면???

    저는 님의 시어머니 인격이 어떤지는 모르겠어요.
    사람은 겪어봐야 알거든요. 울시모도 결혼전엔
    세상 천사였어요..다 쇼였지만..

    결혼하고 나니, 시모... 서서히 본모습 나왔어요.

  • 42. 아나
    '19.3.23 1:04 AM (115.136.xxx.88) - 삭제된댓글

    진짜 사회생활 하며 월급 받아본적도 없는티를 내시는가.... 어이없네요.
    뭔 연봉 1억인데 월 100만원 드리는게 월급의 10프로에요?
    세금이 뭔지도 모르나봄... ㅉㅉㅉ

    원글님.
    우선 원글님은 결혼전인데 친정 살만하고 본인또한 능력도 좋은 입장에서 이런 계산 걱정을 하는것은
    절대 결혼해선 안된다는 심리를 보이는 거에요.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처럼 그냥 속물인거 인정하고 집안 경제 학벌 능력 되는 남자 다시 찾으세요.
    죽었다 깨도 남친이 엄마에게 가는 돈을 줄일수도 없구요.
    앞으로 가전 가구 병원비 모두 책임져야 한다는게 팩트구요.
    본인의 인성 인내심 사랑 잘 따져서 책임질수 있다 하면 결혼 하세요.

  • 43. 돈도
    '19.3.23 1:05 A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돈이지만 나를 위해 희생한세상 불쌍한 우리엄마는 원글님을 늘 이기죠.
    생활비 100은 시작일 뿐이고 앞으로 점점 더 힘들고
    그렇게 정신적 경제적으로 부모에게서 독립못한 사람과는 결혼하면 안되요.
    여기서 1억이면 대단한 돈이지만 세금 6프로라 하시니 혹시 미국이라면
    한국에 비해 그리 많은 연봉은 아니예요. 집값 비싼곳에 살면 쪼들리기도 하는.
    한국에 들어와 살면 더 문제죠. 이제 어머니 노후는 오롯이 님네게 책임지고
    그동안 떨어져 살면서 못했던 효도 애틋함 다 갚아야 하니까요. 모시고 사는 문제도 고려해야하고요.
    어려운 문제긴 한데 피할 수 있음 피하라고 하고 싶네요.

  • 44. ㅇㅇ
    '19.3.23 1:06 AM (121.129.xxx.9)

    웁스... 저는 연봉적어도 독립되어있는게 좋아서
    사실 남편같은 아들인거죠.
    부모님 노후대비능력은 건물월세받는 능력만큼이나
    엄청나다 생각됩니다.

  • 45. 삼삼비
    '19.3.23 1:08 AM (110.70.xxx.251) - 삭제된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조언
    차근히 읽어보았습니다...
    당장이 아닌 향후 2-30년을 보고 진지하게
    결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 46. 여자들
    '19.3.23 1:09 AM (223.62.xxx.46)

    욕심대단하네요. 여자 실수령 연봉1억에 친정엄마에게 월100준다고 결혼 망설이는 쓰레게 같은 남자라면 당장 헤어져라 하겠죠? 남녀바뀌면 달라지나요?

  • 47. 돈도
    '19.3.23 1:09 A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돈이지만 나를 위해 희생한 세상 젤 불쌍한 우리엄마는 늘 원글님을 이기죠.
    생활비 100은 시작일 뿐이고 앞으로 점점 더 늙고 힘든 엄마를 책임져야 하는 거예요.
    그렇게 정신적 경제적으로 부모와 서로 분리되지 못한 사람과는 결혼하면 안되요.
    여기서 1억이면 대단한 돈이지만 세금 6프로라 하시니 혹시 미국이라면
    한국에 비해 그리 많은 연봉은 아니예요. 집값 비싼곳에 살면 쪼들리기도 하는.
    한국에 들어와 살면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죠. 이제 어머니 노후는 오롯이 님네가 책임져야해요.
    그동안 떨어져 살면서 못했던 효도 애틋함 다 갚아야 하고 모시고 사는 문제도 고려해야하고요.
    힘든 문제긴 한데 결혼한 입장에서 보면 피할 수 있음 피해야할 상대인건 맞아요.

  • 48. 이생각저생각
    '19.3.23 1:09 AM (114.203.xxx.5)

    저라믄 일단 둘이 합쳐서 못버는것도 아니고 돈보다 그사람이랑 얼마나 맞는지 부터 따져보겠네요.
    돈100 큰돈이지만 그냥 말아통하는 사람이랑 우울하게 사는거보다 따뜻하고 마음맞는사람이랑 사는 조건 이라면 기꺼이 감수하겠네요.
    못버는 분들도 아니니 돈보다 다른걸 보겠네요....
    돈 100 크지만 전 사랑을 돈으로 포기하고 싶진 않네요.

  • 49. ...
    '19.3.23 1:09 AM (95.149.xxx.47)

    친한 언니 부부가 둘 다 고시 출신인데.. 남편이 집에 돈을 전혀 안가져온다고 해요. 아파트 대출금이나 차 할부금같은 고정 지출 외에 월급 전부 자기 품위 유지비와 시댁 식구들 생활비로 다 쓴다고 해요. 언니도 고시 출신 전문직이니, 벌만큼 벌고, 친정도 여유있지만.. 가까이에서 지켜보니 부부 사이가 좋지는 않더라구요. 학교 다닐때 부터 캠퍼스 커플로 함께 공부하며.. 정말 사랑해서 한 결혼인데, 별로 행복하지 않아 해요.

    저는 시어머니가 경제적으로 어려우신 것 보다도 남친쪽이 이혼 가정이라는게 걸리네요. 능력있고 겉으로 보았을때 괜찮아 보이는 남자일지라도 좋은 아버지상을 가지고 있지 못하면, 좋은 남편과 아버지가 되는게 쉽지 않다고 보거든요. 전 시부모님 사이가 중요하다고 봐요. 원만하지 못한 부부 밑에서 자란 사람과의 결혼은 신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불화한 가정에서 철이 빨리든 남자들이 연애할때는 듬직하고 속깊어 보이지만, 막상 결혼해서 그 사람의 아내가 되면 지옥문이 열리는 경우 많아요.

  • 50. 남자생각은?
    '19.3.23 1:13 AM (59.9.xxx.153) - 삭제된댓글

    그 남자분이 이 글 봤으면 좋겠는데..
    예비신부가 이렇게 갈등하고 있다는거 알면
    기분이 어떨까..
    그리고 이 문제는 결혼해도 여자분 가슴에 계속 남아 끝내 큰 불씨가 될것같은 느낌이..

  • 51. 이 경우
    '19.3.23 1:16 AM (58.127.xxx.49)

    원글님 부모님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평생 삶을 돈으로만 따질 수 있나요?
    남편 될 분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있고
    원글님과 잘 맞는다면 너무 돈 따지지 마세요.
    큰 걸 잃습니다.

  • 52. 세상에나
    '19.3.23 1:17 AM (220.85.xxx.184)

    실수령액이 1억인데 월 100도 아까운가요...어쩜 좋아요...그 남자랑 헤어지시고 그 남자 연락처 좀 가르쳐주세요. 정말 괜찮은 신부감 소개할 자신 있어요.

  • 53. ㅡㅡ
    '19.3.23 1:18 AM (138.19.xxx.239) - 삭제된댓글

    그 정도 효심이면 결혼하고 좀 있다가 빼도박도 못할때
    모시고 살자고 할겁니다

  • 54. ..
    '19.3.23 1:23 AM (39.7.xxx.213)

    1억에 100만원이면 괜찮아요. 100만원만 보지 말고 비율을 보세요.
    연봉 3000만원에 30만원과 같은 거에여.
    게다가 인품이 훌륭하면 뭘더 바라시나요?
    친구들 말에 혹하지 말고 중심을 잡으세요.
    그깟 100만원 아까와하면 나중에 더 큰 걸 놓치게 될수도 있습니다.
    남친 어머니이고 님친이 번 돈인데 그정도는 아까와하지 마세요

  • 55. 아나
    '19.3.23 1:24 AM (115.136.xxx.88) - 삭제된댓글

    여기서 돈보다 사랑이다 라고 하는 분들은 정말 결혼생활 순탄하게 잘 하신 분들이구요.
    홀어머니의 외아들. 마마이보. 와 결혼해본 분들은 이 상황에서 결혼하면 앞에 펼쳐질 나날들이
    파노라마처럼 쫘~~악 보일겁니다.
    제가 위에도 덧글을 썼는데 너무 안타까워 다시 다는데요.
    이 상황에서 결혼하면 진짜 문제는 돈이 아니에요.
    결혼생활 내내 내 가족에 시어머니가 무조건 끼어 있다 생각해야 하구요.
    아들은 여행을 가던 맛있는것을 먹던 아이를 낳아 아이가 웃을때마다 본인 엄마 생각을 할거구요.
    부인과 시어머니 사이가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절대 아내편이 아닌 엄마편을 들거구요.
    본인집의 능력없음에 자격지심 쩔어서 예민하게 나올거구요.
    그럴수록 본인엄마 불쌍하게 살아와서 더욱 효도해야지 할거구요.
    와이프가 서운해 하면 쪼잔한 여자 나쁜 며느리 만들거구요.
    등등등..... 엄청나게 많아요 .
    대부분의 남자들은 결혼전 결혼할 여자에게 죽는시늉 하니까 너무 감동받아 다른것을 못보는 우를 범하지 마세요. 특히나 여자집안 여자능력 좋으면 남자들도 안놓치려 노력 엄청 해요.

  • 56. 싫으면
    '19.3.23 1:25 AM (39.113.xxx.112)

    방생 하세요. 그남자도 900만원 감사하는 부인 만나면 되죠. 원글님은 원글님 수준에 맞는 남자 만나고요

  • 57. ㅡㅡ
    '19.3.23 1:27 AM (138.19.xxx.239) - 삭제된댓글

    그 정도 효심이면 결혼하고 좀 있다가 빼도박도 못할때
    모시고 살자고 할겁니다

    글구 홍콩 금융권같은데 요즘 업계 곡소리나고 다 잘려나가는 판에 무슨 연봉협상...안잘리면 다행입니다. 이쪽에서 연봉 1억이면 위치가 불안정한 말단일텐데요...그런 친구들 업계 잘려서 떠나는 경우 태반입니다. 단순히 나이 대비 연봉으로 볼 일이 아닙니다...업계 직업 안정도가 상당히 낮거든요. 특히 호시절 다 지나간 지금 더더욱. 그나마 영어를 잘하니 홍콩에선 이직 가능성이 있을텐데 님은 공무원이라 결혼후 거취도 좀 애매하네요.
    암튼 솔직히 님이 조건이 훨씬 좋네요. 잘 생각하세요. 결헌해서 애낳으면 정말 정말 현실이거든요.

  • 58. 삼삼비
    '19.3.23 1:29 AM (110.70.xxx.251)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제 마음에
    ‘이만큼 따뜻한 성품의 남자 또 만날 자신이 없고
    너무 많은 정이 들었다’ 와
    ‘사랑과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극복해보고자 하는 내가
    친구들에 비해 현실감각이 없는건가? 나중에 후회할 일인가?’
    이 두가지 생각이 공존하는데
    댓글 달아주신 조언들도 비슷한 것 같아요.

    말씀해주신대로
    ‘내가 이 상황을 감당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
    저 스스로 질문하고 답해야하는 문제인데..

    사실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십대 후반
    저에게는 그 질문에 대해
    스스로 대답을 내리기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 59. ㅡㅡ
    '19.3.23 1:29 AM (138.19.xxx.239)

    그 정도 효심이면 결혼하고 좀 있다가 빼도박도 못할때
    모시고 살자고 할겁니다

    글구 홍콩 금융권같은데 요즘 업계 곡소리나고 다 잘려나가는 판에 무슨 연봉협상...안잘리면 다행입니다. 이쪽에서 연봉 1억이면 위치가 불안정한 말단일텐데요...그런 친구들 업계 잘려서 떠나는 경우 태반입니다. 단순히 나이 대비 연봉으로 볼 일이 아닙니다...업계 직업 안정도가 상당히 낮거든요. 특히 호시절 다 지나간 지금 더더욱. 그나마 영어를 잘하니 홍콩에선 이직 가능성이 있을텐데 님은 공무원이라 결혼후 거취도 좀 애매하네요. 글구 시민권자면 홍콩에서 돈면 돈이 펑펑 나가요. 미국에도 세금내야해서. 차라리 미국에 일 찾아서 나가는게 생활비라도 덜들어서 나아요.
    암튼 솔직히 님이 조건이 훨씬 좋네요. 잘 생각하세요. 결헌해서 애낳으면 정말 정말 현실이거든요

  • 60. ..
    '19.3.23 1:30 AM (175.223.xxx.53)

    반대나 찬성이나 다 공감이 가네요.

    이런 조언은 어떠실지 모르지만 궁합을 서너군데 봐보세요. 시부모님까지 넣어서요.

  • 61. ...
    '19.3.23 1:33 AM (183.97.xxx.176)

    님 냉정히 생각해보고, 계산기 다 돌렸으면 남자 놔주세요~~~

    보니까, 남자가 공무원되기까지 지지해주고 말도 잘 통하고, 대화도 잘 되는 모양인데 그딴거 다 필요없어요. 인격훌륭한 남자 다 필요없어요. 님도 터놓고 대화를 안하는데... 자기 바닥 드러날까봐..

    솔직히 남자가 아깝네..
    자기 바닥 드러나고 지 손해 1도 보기 싫어서
    결혼할 남자와 서로 결혼생활 원칙에 대해 합의하고, 얘기할 시간에 이런데 글올려서 남자랑 그 집안 욕먹이는 거나 하고..

    님 수준에 맞는 남자 만나요.

  • 62. 덕보려고 했는데
    '19.3.23 1:34 AM (125.183.xxx.190)

    친구들말에 흔들릴정도면 속물근성 인정하시고 결혼하지마세요
    월 천만원버는 딸이 엄마에게 백만원주는거는 절대 아까워하지않을텐데 아니 오히려 효녀라고 칭찬들을텐데 어찌하여 아들 엄마들은 맨날 지탄의 대상이 되고 결혼 방해자가 될꼬

  • 63. ...
    '19.3.23 1:37 AM (183.97.xxx.176)

    남자한테 이글 보여주고 결혼 재고해보라고 하고 싶다..
    뭐, 이 정도 파트너만나는게 남자 사람보는 수준일지도?

  • 64. ...
    '19.3.23 1:38 AM (211.36.xxx.149)

    이십대후반에 5급 공무원이면 고시패스하신거네요.
    서울에 집두채있는 집이면 친정도 괜찮고요.
    요새 9급만 붙어도 선자리에서 인긴데 고시패스한 사람은 말할것도 없어요.
    좋은사람 많습니다
    비슷한 사람 만나요.

  • 65. ..
    '19.3.23 1:41 AM (175.223.xxx.53)

    미국에서 연봉 1억이면 많이 받는 건 아니에요.

    그리고 딸이든 아들이든 미혼일때는 모르지만 결혼 후 매달 정기적으로 생활비를 드리는 상황이면 결혼 반대에요.

    앞으로 30년이상 병원비, 경조사비까지해서 쉽지 않아요.

    조건으로보면 원글님이 나은 데 결혼이란게 조건만으로 되는 건 아니라...

    본인 성향을 냉정하게 파악해 보세요.

  • 66. 참..
    '19.3.23 1:42 AM (58.127.xxx.49)

    아버지 말은 없네요. 윗 댓글처럼 아버지상 남자에게 중요합니다.
    아버지에 대해 알아 보시고 부모에 대한 정신적 독립이 되어 있는지
    많은 대화해 보세요.
    나에게 따듯한 남자가 어머니에게도 따듯하면서 줏대 없으면
    아시잖아요. 생활비 문제보다 먼저 확인해 보아야 할 거 같아요.

  • 67. ...
    '19.3.23 1:42 AM (183.97.xxx.176)

    제발 제발 헤어지길~~~~~~~^^

    결혼기준-이혼 부모 아님, 집 서울에 두채 이상 자가소유, 부모 생존, 노후대책 완료, 연봉 1억 이상.

    이게 미래 행복을 위한 가장 우선해야할 절대적 기준이고요,


    시부모나 남자 인성은 부차적!!!

  • 68. ..
    '19.3.23 1:44 AM (183.97.xxx.176)

    남자도 똑같은 잣대와 가치관 가진 사람 만나요.
    님 조건이 시장에서 꿇릴거 없음.

    결혼은 거래입니다!

  • 69. 삼삼비
    '19.3.23 1:45 AM (110.70.xxx.251) - 삭제된댓글

    음...
    남자친구와 미래에 대해 얘기하면서
    자연스레 서로의 집안 사정을 알게 된 것이기 때문에
    남친이 저의 걱정과 염려를 전혀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저에게 미안하고 고마워하며
    이에 자극받아 더 열심히 일하는
    남친을 저도 믿고 go할 용기가 있습니다.

    다만 제가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이런 상황이 아주 흔하고 평범한 상황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나니
    현실적인 고민이 생겼고,
    이런것을 세세하게 남친에게 말했을 경우
    남자친구의 가정사와 관련해 저도 모르게 상처를 줄까
    그게 걱정되서 이렇게 온라인으로 불특정다수의
    저보다 산 경험이 많은 분들께 조언을 구한 것입니다.

  • 70. ....
    '19.3.23 1:47 AM (125.177.xxx.83) - 삭제된댓글

    글쎄요...결혼하면 100만원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100만원부터 시작일거 같네요.
    님까지 버시니 그돈까지 합해서 더 달라고나 안하시면 다행이구요.
    시어머니 되실분 성품이 어떨지 모르지만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아들 의지도 많이 하고 계실테고
    .....
    자녀 낳으면 육아 맡아주신다면
    또 달라지겠지만
    그때 더 바라시는 분이시면
    진짜 인생 꼬이고 피곤해질듯요.

    시어머니 되실분 생각이 제일 중요한듯요

  • 71. 삼삼비
    '19.3.23 1:52 AM (110.70.xxx.251)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되실 분과 자주 뵈면서
    생각을 알아보면 될까요?

    지금까지 제가 보고 들은 바로는
    남친이 중학교 때부터 홈스테이, 자취, 외국생활을 했고
    일자리나 연애나 이런 면에서 남친에게 간섭하지 않고
    굉장히 자유롭게 생각해주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용돈은 계속 받으셨죠... ㅠㅠ
    아버지 쪽 사업이 기우면서
    어쩔 수 없이 남친이 용돈을 드려야하는 상황이 온 것 같아요.

    남친과 시어머님 될 분이 서로 의존적인 관계인지는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 72. ..
    '19.3.23 1:52 AM (175.223.xxx.53)

    남친 입장에서는 좋은 조건의 아내감이라 정성을 다하겠네요. 원만한 가정에 이해심많은 부모님, 탄탄한 재산, 거기에 아내의 능력도 최상이니까요.

    시험패스 전이었더라도 친정이 탄탄해서 여자로서 결혼하기 힘들지 않았을거에요.

    남의 눈, 비난 생각말고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거기에 20대 후반이면 더 좋은 남자들 많은게 사실이구요.

  • 73. ..
    '19.3.23 1:54 AM (104.222.xxx.117)

    연봉1억에 혹하신분들 많은데
    조건적으로만 봐도 여자분이 훨훨 아까워요.
    5급이면 사무관이에요. 부모님 다 계시고 노후대비 되어 있으시고 나이도 20대고
    그냥 조건 괜찮은 다른남자 만나시라 하고싶은데요.
    지금 남친은 님 보다 조건 떨어지는 여자중에 연봉1억에 100이면 얼마아니네 흔쾌히 감수할 여자만나는게 서로서로 윈윈이에요.
    이혼한 게 흠은 아니지만 자식한테 월 백씩 받아야 생활이 되는 홀시모자리는 흠입니다. 이건 팩트.

  • 74. ..
    '19.3.23 1:55 AM (175.223.xxx.53)

    남친 아버지는 어떠신가요?

  • 75. ...
    '19.3.23 2:01 AM (65.110.xxx.41)

    일단은... 결혼 전에 자상하고 말 잘 통하고 의지되고 사랑하는 거는 너무 당연한 거라서. 애초에 그게 예선이에요 당연히 다들 자상하고 잘 맞는 남자라고 생각하고 믿고 결혼 해요. 시가나 남편 때문에 속썩다가 이혼한 사람들 다 붙들고 물어보세요 남편이나 시가가 결혼 전에 개차반에 말 안 통하는 상황인 줄 알고 결혼했냐고요 아마 십중팔구는 몰랐다 결혼하면 좋아질 줄 알았다 그럴걸요? 남친이 나쁜 사람이라거나 나쁜 일이 생길 거라는 말이 아니고, 지금 자기가 느끼기에 좋은 인격인 것만으로 다른 상황 고려 안 하고 결혼하는 거는 아니라는 거에요. 물론 감수하고 결혼하셔서 행복하게 잘 살수도 있고 그럴 가능성이 크겠지만 안 될수도 있단 것도 염두에 두시면서 고민하시면 도 좋겠다는 거죠.
    왜냐면 돈이 단순히 돈 문제가 아니에요. 돈이라는 게 애정 애착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혼한 다음 남편 입장에서 화목하고 넉넉한, 두 분 다 계시는 처가와 혼자 되어 경제적으로 여유 없는 자기 엄마 비교하다보면 오히려 지금보다 훨씬 더 해주고 싶을 수 있어요. 감정적으로 독립이 안 되고 엄마가 안타까워 시어머니한테 남편노릇가지 싶어하는 남편 괜찮으시겠어요? 하나 있는 아들만 의지하는 어머니한테 용돈 줄이겠다던가 사정이 안 좋아도 힘들다는 말 못 할 수도 있고요고부갈등 서운한 상황에서 유복한 친정에 남편까지 있는 아내만 참아주기를 바랄수도 있어요... 또 살다 보면 내가 친정 돈으로 시가 부양하면서 종노릇 하는구나 하는 기분이 들 수도 있고요.. 그런 최악의 최악 상황까지도 괜찮다 감수할 수 있다고 하시면 결혼 하시면 될 거 같고 아니다 싶으시면 그만 하시구요.
    물론 아내가 고마워서 시어머니도 잘 해주시고 커리어도 승승장구 하고 고부갈등 조율 잘 하고 잘 풀릴 수도 있어요. 그렇게 되면 좋은 거고요. 하지만 결정 내리시기 전에 고민만은 충분히 하시고, 주변에서 하나둘 결혼한다고 조급하게 생각 하지 마시구요.

  • 76. 행복하고싶다
    '19.3.23 2:02 AM (58.233.xxx.62)

    전 그냥 글쓴분이 너무 아깝네요.

  • 77. ...
    '19.3.23 2:04 AM (183.97.xxx.176)

    일겠어요. 님 친구들 성향 알겠고, (끼리끼리)
    남친 상처준다? 그거 핑게라는 것만 아세요. 웬 합리화??

    남친 일, 연애 등에 관여안함..
    너무너무 의존적인 관계네~ ㅉㅉ

    님은 자기가 써놓고도 판단능력이 없어요?

    남편 될 사람 월급에서 계속 돈나갈 게 불안하니까 자꾸 다른 이유를 찾는거잖아요. 본인 욕망이나 가치관에 투명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연봉 1억이 문제가 아니라 인격적으로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는구만. 그런건 백억 가지고도 못삽니다.

    원글은 좀 투명하지가 않네요
    사람이.

  • 78. ㅡㅡ
    '19.3.23 2:10 AM (138.19.xxx.239) - 삭제된댓글

    그런데 시어머니 100만원이라는 단순한 사실이나 시어머니의 생각보다 현실적인 걸 알아보세요.
    시어머니가 어디에 어떻게 사시고 계신지 나머지 생활비는 어떻게 충당하시는지 아버지는 얼마나 어려우신지 알아보세요. 아버지마저 도움 드려야 한다면 결혼은 생각 마시구요...
    결혼 인생 선배로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나이에 그 조건에 아주 고르고 골라서 다 만족되는 남자 만나 결혼하고 없으면 결혼하지 말라고 하고싶어요.
    특히 경제적으로 남자가 나와 같거나 좀더 잘살아야 밸런스가 맞아요. 딱봐도 문제가 좀 보이면 순탄하지 않을 길이고 그걸 감수할만큼 결혼이란 게 대단하지 않아요.

    제 베프가 님처럼 소울메이트 남친과 사랑과 의리로 결혼했는데 남친네가 딱 봐도 좀 (경제적 상황이) 일반적이지 않았는데 몇년 고민해서 사랑으로 극복하겠다고 마음 비우고 임했는데도 솔직히 지금은 결혼을 굳이 왜 했는지 후회해요. 현실이 버거워 출산도 포기했고요.
    님도 솔직히 벌이가 많은 직업은 아니고 남친도 좀 불안정한 직업인데다 홀시어머니라면....시어머니가 육아 전담해주시고 대신 계속 같이 살 각오로 뛰어들거 아니면 결혼하면 트러블 계속 생길게 눈에 훤히 보여요. 누군가에겐 이것도 좋은 조건이겠지만 님이 자라온 환경과 가능성으로 봤을땐 아깝고 버거울거라는 거죠...

  • 79. ㅡㅡ
    '19.3.23 2:12 AM (138.19.xxx.239)

    그런데 시어머니 100만원이라는 단순한 사실이나 시어머니의 생각보다 현실적인 걸 알아보세요.
    시어머니가 어디에 어떻게 사시고 계신지 나머지 생활비는 어떻게 충당하시는지 아버지는 얼마나 어려우신지 알아보세요. 아버지마저 도움 드려야 한다면 결혼은 생각 마시구요...
    결혼 인생 선배로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나이에 그 조건에 아주 고르고 골라서 다 만족되는 남자 만나 결혼하고 없으면 결혼하지 말라고 하고싶어요.
    특히 경제적으로 남자가 나와 같거나 좀더 잘살아야 밸런스가 맞아요. 딱봐도 문제가 좀 보이면 순탄하지 않을 길이고 그걸 감수할만큼 결혼이란 게 대단하지 않아요.

    제 베프가 님처럼 소울메이트 남친과 사랑과 의리로 결혼했는데 남친네가 딱 봐도 좀 (경제적 상황이) 일반적이지 않았는데 몇년 고민해서 사랑으로 극복하겠다고 마음 비우고 임했는데도 솔직히 지금은 결혼을 굳이 왜 했는지 후회해요. 현실이 버거워 출산도 포기했고요. 그 친구도 미안한 마음에 결혼전에 남친에게 사정을 자세히 알아보고 따지는걸 잘 못했었어요. 자신이 속물같다며 그러지 못했었죠...
    님도 솔직히 벌이가 많은 직업은 아니고 남친도 좀 불안정한 직업인데다 홀시어머니라면....시어머니가 육아 전담해주시고 대신 계속 같이 살 각오로 뛰어들거 아니면 결혼하면 트러블 계속 생길게 눈에 훤히 보여요. 누군가에겐 이것도 좋은 조건이겠지만 님이 자라온 환경과 가능성으로 봤을땐 아깝고 버거울거라는 거죠...

  • 80. ...
    '19.3.23 2:14 AM (183.97.xxx.176)

    댓글볼수록 원글 가치관이 뭔지 알겠구만.

    -새로운 공동체를 꾸리지만 원가족을 부양해야 할 상황에 대해 파트너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가?

    -부부 별산으로 가는가? (공동 미래를 위한 저금은 각자 알아서 수익에 맞게 적립, 생활비 공동 부담)

    -집안일 및 육아를 돕는 게 아니라 기꺼이 분담하려는 태도인가?

    -내 말에 귀기울이고, 의견을 존중하는가? 합리적인 대화가 통하는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격려하고 지지하는가?

    -본인만의 삶의 비전과 성실함이 있는가?

    -함께 있으면 재미있는가? (서로 유머가 통해야.. 중요)

    제남편이 저금이랑 생활비 공동분담 하는거 외 저는 시가에 돈 얼마주든 상관안합니다. 남편도 마찬가지.

    님도 형편 어려울것 없으면서 그깟... 재산입니다.
    결혼에 중요한게 정말 뭐라고 생각하는겁니까? 아가씨.

  • 81.
    '19.3.23 2:16 AM (222.165.xxx.28)

    저런 마인드로 사회생황 ㅠ
    이기적 여자 너무 싫네요
    조금이라도 자기 손해 안보려하고 남의 말 신경쓰고...
    햐 ....
    반대 경우라면 고맙지만 단연하기도하거가 되겠죠?
    남자들은 웬만한 그런거 다 감싸는데 여자들은 태반이 절대 아나죠
    받는것운 당연하고 조만간 안색 생각의 용량이 그릇이 너무 적어와
    무슨 5급인지 모르지만 한숨 나와요
    난 여자들... 특히 걍년가와서 더 힘든 여자들 윗자리에 올려 놓는거 반대예요
    이미 박 ...겪기도했지만
    에너지도 없고 그릇도 작죠
    절대적인건 아니지만 너무 다수의 문제죠

  • 82. ㅣㅣㅣㅣ
    '19.3.23 2:17 AM (116.37.xxx.130) - 삭제된댓글

    자.. 님이 남친이라 칩시다.
    님조건의 여자... 만날수있을까요? 당연히 잘해주고 당연히 미안해하죠.
    거기다 5급 공무원까지 되었으니 이건 왠 떡인가요?
    나던 성질도 안내고 이 여자 잡아야겠단 생각 안들겠어요?

    저도 인성좋은 남자와 오래만나 결혼했고 우리끼리 모아 잘살면되지 했는데 아이 봐주시고 감사하며 지내다 한분 큰병 생겨 갑자기 회사 퇴사하고 육아에 병원 통원에 병원비에.. 진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했습니다. 아이 사랑으로 봐주시니 저도 감사해서 모시고 다녔지만 돌아가셨고 결국 남은건 제사네요..
    형제도없고 사람이 아프면 간병인 쓰면 될것같죠?
    절대 남이 해줄수없는게 더 많아요.
    그거 누가 할까요? 아들아님 며느리에요.
    참고하세요

  • 83. 삼삼비
    '19.3.23 2:18 AM (110.70.xxx.251)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조건이 제쪽이 아깝다 얘기해주신 분들껜
    감사하지만 사실 저는 인성적인 것을 봤을 때 그렇지 않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한국에서 나고 자라 항상 입시경쟁에 치우
    남과 비교하고 타인의 시선에 예민한 제가
    남친을 만나 훨씬 밝고 여유롭게 열린 삶의 태도를 갖게 되었다고 느낍니다. 남친 덕분에 다양한 해외생활 경험도 할 수 있었고, 해외에서 자녀를 키우고 싶은 마음도 점점 커져서
    해외 파견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중입니다.
    여러모로 제가 배울 것이 많고
    당장의 수입도 남친이 저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남친의 집안 경제적인 상황과 이혼가정이라는 어려움은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고시생활을 하는 동안
    친구들이 먼저
    사회 생활을 하고, 주변에서 여러 결혼케이스를 저보다 더 많이 접했기 때문에 주변 친구들의 말을 들으면서
    ‘내가 너무 현실적인 디테일에 무지했던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아주신 댓글 여러번 읽어보면서
    생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84. ...
    '19.3.23 2:21 AM (183.97.xxx.176)

    저 위 댓글은 인성 좋은게 뭔지 착각했나봄~
    저흰 제사 안해요~

    남편과 합의^^

  • 85. ㅇㅇ
    '19.3.23 2:25 AM (39.7.xxx.147)

    단순 100을떠나서 비율이 중요한거 아닐까요
    취업부터 지금까지면 초기부터 그랬다는건데
    연봉이 올라가면 용돈 액수가 올라갈 수 있는거고
    경제적으로 밀착되어있다면
    그만큼 정서적으로도 의존적일수 있다고봐요
    그쪽 어머님이 도움받는걸 당연시 생각하시거나
    아들에게 여러면에서 둘의 의존, 밀착관계가 너무 크거나 하는가를 봐야할것같아요

  • 86. ...
    '19.3.23 2:25 AM (183.97.xxx.176)

    그리고 사랑으로 아이 봐주고 한 시부모... 그럼 아플땐 나몰라라 하고 , 좋은 것만 쏙 빼먹나요? 그건 아니라고 봐요.

  • 87. ㅇㅇ
    '19.3.23 2:26 AM (39.7.xxx.147)

    그리고 세전 1억이면 실수령 700이 안됩니다

  • 88. ...
    '19.3.23 2:28 AM (183.97.xxx.176)

    됐고, 댓글은 남겨두고 원글이나 지워요.

    이런데서 애인 품평하게 계속 둘 거 아니면.
    아무리 익명이라지만 원..
    .
    남친한테 이글 보여줄수 있어요?



    남과 비교해서 조건 안맞는 결혼 아닌가? 동동동~
    인격 덜됐네..

  • 89. ㅇㅇ
    '19.3.23 2:28 AM (39.7.xxx.147)

    그리고 당장의 수입액수보다 지속가능성, 안정성까지 포함시켜야해요

  • 90. ㅇㅇ
    '19.3.23 2:30 AM (39.7.xxx.147)

    그리고 여기 베베꼬여서 덮어놓고 악플다는 사람들있는데 그런 댓글은 무시하세요
    저런사람들이 현실에서 작은 손익에도 돌변합니다

  • 91. 00
    '19.3.23 2:30 AM (211.219.xxx.121)

    5급 공무원 야근 많고 주말에도 하루는 출근해야 하는데
    어머님이 안정적으로 아이 맡아 키워주실분이라고 한다면 나쁘지 않아요.
    아줌마쓰면 돈도 돈이고 , 아이도 크면서 문제 생기기 쉬워요
    어머니가 아이 봐주신다고 해도, 합가할 각오는 하세요.
    집이 두채이면서 각각살림하기엔 아이도 어리고 돈이 드니까요.

  • 92. ...
    '19.3.23 2:32 AM (183.97.xxx.176)

    그리고 5급 되기 전부터 만났던 것같은데 여친 집 재산상황 스캔에 5급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좋은남자 코스했다고요? ㅋㅋㅋㅋ 그럼 사기꾼 수준이고. 사기꾼 감별 잘 하세요. 월 700벌고 직업불안정한 미국 시민권자 사기꾼.. ㅋㅋㅋㅋ

    아 웃겨~~

  • 93. ㅡㅡ
    '19.3.23 2:34 AM (138.19.xxx.239)

    원글에게 자신과는 반대되는 남친의 이국적인? 배경과 높은 연봉이 가장 큰 장점인거 같은데 그게 사실 거품같은 것일 수 있어요.
    어떻게 풀릴지는 여기 사람들도 아무도 모르니 약간 도박처럼 내 인생 걸고 베팅해야해요. 아주 베스트 시나리오대로 가주면 좋겠자만 막상 뚜껑 열어보면 전혀 다를 수도 있거든요.
    저도 금융권 남자 따라 해외나온 여자인데...각설하고..
    암튼 결혼이란게 미쳐야 가능하고 미쳐서 하고나면 몇년뒤에 현실을 깨닫게 된다는...

  • 94. 삼삼비
    '19.3.23 2:36 AM (110.70.xxx.251) - 삭제된댓글

    제가 현실적인 면에서도 남친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이유가
    윗 댓글님 말씀과 비슷한 것 같아요!
    저도 약간 이 결혼은 베팅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ㅎㅎ ㅠㅠ
    댓글님께수는 결혼생활 만족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 95. ㅇㅇ
    '19.3.23 2:37 AM (221.153.xxx.251)

    원글님 여기는 며느리들 위주에요. 두분 능력 있는데 혼자이신 시어머니 백 드리면 어때요. 모른척 하는 남자가 더 나쁜 남자에요. 이기적으로 계산적으로 살지마세요
    인성이 좋은 남자이고 그정도 능력 둘다 있는데 왜그리 계산적으로 굴려고 하세요 저도 며느리지만 가끔 82보면 진짜 이기적인 며느리 입장만 대변하는듯 합니다. 베푼만큼 복이 옵니다. 없는데 드리면 나쁜놈이죠. 그게 아니잖아요. 계산적으로 굴다가 좋은 남다 놓치고 나중에 더 계산적인 남자 만나게 될거에요

  • 96. ..
    '19.3.23 2:40 AM (211.117.xxx.145)

    결혼조건으로만 놓고 보면
    여자분 나무랄데 없네요
    나이, 직업, 안정된 가정, 부모님 인품
    주위환경이 남자분보다 우월한 입장이에요

    남자분은 속된 막말로
    넘 이른 나이부터 빨대 꽂힌 입장이고요
    시어머니자리가 평생 걸림돌이겠네요
    막상 결혼하고 보면
    부부애정전선에 시모로부터 파생되는
    생각지도 못했던 미묘한 일들이 속출할거예요
    많은부분 시작부터 기대치를 확 내려놓고 시작하면 좀 수월하겠죠

  • 97. ...
    '19.3.23 2:42 AM (222.109.xxx.122)

    연봉 9000에 부양 안해도 되는 사람이 10000배 낫습니다.
    돈의 액수가 30~40도 아니고 100 정도이면 용돈 개념보다는 부양 개념인데...
    부양이면 100에서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걱정되는 부분은 남친이 돈을 많이 벌어도 100이 아니라 점점 더 드리고 싶어질것이고...사실 돈 많은데 그 돈 별거 아니다 하시는 부분은...돈을 드리는 와중에 생기는 여러 감정적 문제를 몰라서 하는 얘기일거 같아요.
    우선 부인 입장에서 기꺼이 어머님 도와드려야지 하는 생각이 100%가 아니라면 남편이 100이외에 선물드리고 여행보내드리고 병원비 보태고 검진하고 하는 그 과정이 굉장히 끝이 없다는 생각에 지치고...
    나름 본인은 어머님 생각해서 어느정도 해드려야지 하다가도 남편이 항상 더해드리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이 사람이 나랑 내 아이를 가족으로 생각 하나란 생각에 서운하고 그 섭섭함으로 갈등이 시작되요.
    금액의 문제라기 보다 끝없이 어머니를 챙겨야 하는 상황 자체가 문제의 시작입니다.
    그러다보면 보상심리도 생겨서 남편이나 시어머니가 하는 말이나 행동에도 쉽게 폭발합니다.

    그렇지 않으려면 마치 두집살림하듯 어머님 경제를 도와드리는거에 100찬성
    or
    어머님께해드리는 비용은 딱 100으로 선물이나 어버이날 빼고는 더이상 없기로 약속. 그니까 금액이 크긴해도 용돈 개념이지 부양개념이 아니라는거 약속하고 시작하기

    둘중 하나여야 하는데... 이 게시판에서 처럼 이기적이니 속물적이니 소리 들을 수있는 위험을 감수하고 솔직히 얘기해야 해요. 남친이 이기적이니 이런 말하면 바로 그만두시길.

  • 98. ....
    '19.3.23 2:45 AM (117.111.xxx.12)

    남자친구랑 몇 년 알고 지냈나 궁금하네요.어떻게 만나게 된지도. 좀 시간이 지났다면 원글님이 이런 마음이 아닐텐데 뭔가 꺼내지 않은 얘기가 많은 듯 해요. 왜? 원글님 떠날까봐요.결혼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저렇게 클리어하지 않으면 불안하지 않나요? 물어보기 불편한 건 알아서 말해줘야죠.원글님 그 모친 만나서 파악해야하는 수고(?)를 해야하는데.

    유학생활하며 쌓인 게 많을 거 같아요.철 일찍 들어 어린 나이부터 엄마 봉양하며(어머니 범상치 않아요.보통은 외국에서 고생하는 자식 걱정하는데 몇 살 이신지 생돈을 받다니) 많은 걸 참았을 거예요. 나중에 터질까 우려됨.
    남친은 한국에서 직업잡는게 수월하기도하고 어머니도 있어서 여기 계속 있을 모양인데 그런 면에서 볼 때 원글님은 최적격입니다. 어디가서 님같은 분 못만나요. 남친이 정서적 지지자가 된 게 님이 만든건지 그 사람의 본 모습인지 생각해 보세요.
    속물적으로는 선배 국장들 한 번 보세요. 어릴 때 학교에서 만난 거 아니고는 결론은 하나더군요. 뭐든 비슷한 사람하고 하는게 위험하지 않아요.가정 환경,학력 등

  • 99. ㅡㅡ
    '19.3.23 2:48 AM (138.19.xxx.239)

    남친이 정확히 어떤일 하는지 모르나 이쪽 업계가 능력에 따라 아주 극과 극입니다. 울 남편은 세후 3억넘게 버는데 이걸 조금번다고 불쌍하게 보는 사람들도 있으니 뭐 짐작하시길...하지만 하루아침에 짤려서 집에서 노는 최고학부생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다들 아이들 교육욕심이 엄청나서 버는돈이 다 교육비로...ㅠㅠ
    많이 버는 남자랑 결혼하면 여자가 남자 직장을 따라다녀야합니다. 저도 스펙 좋은데 억울하죠. 행시공무원들 파견나온거도 봤는데 기간 짧을걸요? 같이 좀 있다가 같이 한국 자리 찾아서 들어가도 될거고..그것도 요즘은 불경기라 마음대로 안되고 들어가면 세금 폭탄이겠지만..
    이국적이고 삐까번쩍한거 좋아하시면 그런면은 한동안 좀 충족이 될겁니다. 만나는 사람들도 정보도 소비도 전반적으로 공무원보다는 스케일이 좀 크고 화려하죠. 우리는 이제 40대 초반인데 아주 오래 버틴거라고하니 벌써 불안하네요.

  • 100. ...
    '19.3.23 2:49 AM (183.97.xxx.176)

    ㅎㅎ 글 남겨두시네..
    행쇼하숑~

    여기 님 남친 아는사람 있을지 누가 알아요?

  • 101. ..
    '19.3.23 2:51 AM (221.159.xxx.134)

    1.2억 연봉에 5급 공무원 맞벌이면 월 백은 문제가 아니고 남친 어머니가 양심없이 의존적인건지 아니면 일말의 미안함과 월 백에도 진정으로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는지 이게 중요합니다. 전자는 계속 요구하고 후자는 자식이 힘들게 번 돈 아끼고 허투루 쓰질 않아요.
    전자는 얄미워 줄 돈도 주기 싫고
    후자는 더 퍼주고 싶고 그래요.
    우선 남친어머니는 왜 매달 백만원씩 받는지요?
    일반 어머니같음 몸 건강하면 최대한 경제활동하고, .자식이 준 돈은 못 쓰고 따로 아들몫으로 저축해놓고 장가갈때 내놓던데요.

  • 102. ...
    '19.3.23 2:57 AM (183.97.xxx.176)

    필요한 조언은 다 들으신 것 같으니까 이제 남친이랑 대화를 하세요. 결혼전에 확인할 거 많고, 고민하는 문제 논의해도 그거야말로 아무 문제 없는거임.

  • 103. ㅣㅣㅣㅣ
    '19.3.23 2:58 AM (116.37.xxx.130)

    윗니마.. 아까부터 비비 꼬여서 현실조언 듣고자한다는데 님이 왜 지우라마라 하시는지? 님이 대신 이분 인생살아줄꺼 아니고 글쓴이 맘이지. 남친이 알면 헤어지던가.. 별걸다 걱정..

  • 104. 삼삼비
    '19.3.23 2:59 AM (110.70.xxx.251)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은 제가 계속 읽어보고 싶어서
    글은 지우지 않겠습니다!

  • 105. ..
    '19.3.23 3:03 AM (183.97.xxx.176)

    표현의 자유가 있으니 말도 못하나요? 제가 게시판 관리자라서 강제삭제한 것도 아니고.

    애인 구체적 신상까며 품평듣게 하는거 익명이라도 보기 싫어서요. 저도 게시판 이용자니까요~
    제 맘이에요^^

  • 106. 냉정
    '19.3.23 3:06 AM (218.51.xxx.11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쓰신 내용 안에서 보이는 부분과 현실적인 문제점 말씀드리면.
    - 원글 부모님 인품 존경스러움. 원글님은 좋은 집안에서 자라신 분. 온실 밖의 추운 세상 모르실 듯.
    - 남친 집안에 대한 정보 태부족. 가장 큰 변수. 결혼은 남자 하나가 아니라 집안 보고 하는 것임. 남친은 빙산의 일각.
    - 남친 엄마, 남친이 보여주는 현재의 온화한 인품에 원글님 길든 상태. 그러나 연애시절 보여준 온화, 온건한 성격이 결혼 이후 갈등 상황에서 원글님의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성격으로 전환될 수 있음. 수동공격성 검색해 보세요.
    - 지금의 월 100만원은 최소 금액일 듯. 그러나 원글님의 자산으로 남친과 그의 엄마, 자손까지 모두 먹여살려야 한다해도 원글님이 돌려받는 가치인 안정감이 크고 만족스럽다면 시작 할만한 거래임. 이효리가 자긴 돈을 가졌고 남편은 쌀을 가졌다고 표현했다죠. 현명하게 판단할 부분.
    - 남친이 남편이 되면 지금 처럼 계속 스윗하기만 할 수 없음. 문제 해결 방식에서 의견이 충돌할 때 살아온 환경,경험, 성격 다 나올겁니다. 결혼전 이걸 체험해 볼 수 있다면 좋을텐데 기회가 잘 없죠.
    - 원글님 자신의 능력과 갈망을 똑바로 보셔야 합니다. 결혼하면 누군가는 선장을, 누군가는 항해사 선원 역할을 해야 하는데 능력에 맞지 않는 역할을 맡게 되면 배가 침몰하거나 산으로 가겠죠. 리더십 갈망이 있나요? 아니면 리더역할에 스트레스를 받나요? 참고로 가부장제에서 기대하는 며느리 역할은 무수리입니다.
    - 근데 미시민권자 금융권 회사원 남친과 한국 5급 공무원 커플은 결혼하면 한국에서 계속 살 수 있나요? 지인 보니 해외발령되면 나가야 하던데요.

  • 107. ㅇㅇ
    '19.3.23 3:06 AM (39.7.xxx.147)

    구더기 무서워서 인생 베팅할수는 없죠 원글님 잘 쓰셨어요ㅎㅎ

  • 108. ...
    '19.3.23 3:08 AM (117.111.xxx.12)

    원글님 결혼하기에는 아직 아까운 나이네요. 남친이 님에게 지금 매력적으로 보이는 거 이해합니다. 나와 여러모로 다르다는 거. 좀 길게 더 만나보세요.

  • 109. ...
    '19.3.23 3:18 AM (183.97.xxx.176)

    냉정님이 정리 잘하셨네..

    저는 시부모 아플때 남편이 간병했어요.
    안부전화도 자기가 자주 하지, 저한텐 아주 가끔 미안해하며 부탁함. 글고 한계/갈등상황에서 문제 해결 태도 중요하죠. 대화 잘돼도 실제는 어떤지 모르니까.

    사실 집안은 중요함. 어느 정도 노후 걱정없는게 좋긴 좋죠. 갈등 소지를 한결 줄여주니까. 그리고 시가쪽 인품.. 성정.. 이건 님이 보고 판단해야지 남친이 투명하게 한다해도 알수 없어요. 객관화가 어려워서.

    애인 태도는 오래 만나면 대충 각 나오긴 하는데.

    뭐, 인생에 백퍼는 없으니.

  • 110.
    '19.3.23 3:34 AM (112.152.xxx.33)

    연봉1억이면 돈 백만원이 무슨 남들 10만원쯤인 줄 아는 분들 많네요
    실수령액에서 빼면 엄청 큰 돈이고요
    연봉2천한테 백만원이나 연봉1억한테 백만원이나 다 똑같이 큰 백만원이예요
    가끔 보면 공부 잘하고 직업도 좋고 집안 유복한 여자들이 결혼에선 상대적으로 헛똑똑이짓을 합니다
    상대집안의 어려운 사정들을 자기가 여태 노력해서 시험공부하고 패스해왔듯 극복할 수 있는거라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그거 애초에 극복할 수 있는 게 아니예요
    지금은 아무리 사랑하는 남친이어도 그 어머니는 남의 식구죠
    결혼하는 순간부터 내 얘기고 내 가족얘기인거예요
    내가 그런 집안의 일원이 되는 것이지, 그 집안이 바뀌거나 개선되지 않아요
    어려서부터 제대로 돌봐주지도 못한 아들이 고생해 번 돈 백만원씩 꼬박꼬박 받아써야 하는 어머니가 원글님 시어머니 되는 거고 내 아이 친할머니라고요
    그게 내 친정부모님 유복하시다고, 친정은 돈 안드려도 돼서 다행이다 감사하다 그렇게 될 거 같으세요?
    용돈 안드려도 되는 연봉9천이 훨씬 좋은 조건이라는 거에 동의해요
    그 백만원 아니어도 매달 돈나갈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때마다 무슨 날이고, 명절이고, 경조사고.. 매달 백 드린다고 어버이날 생신 명절 친척경조사 병원비 다 퉁치실거예요?
    게다가 남친은 연봉오르면 어머니께 드릴 돈도 올릴 생각을 하고 있네요?
    결혼을 둘이 하는게 아니라 시어머니까지 셋이서 결혼하는 거라고 생각하시고 그것까지 받아들이시면 말리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나를 낳고 키워준 부모님께 아마도 지금까지 하지 않은, 그리고 앞으로도 하지 못할 효도를 그 남친 어머니께 하실 생각이시면 말리지 않아요

  • 111. 아줌마
    '19.3.23 5:00 AM (157.160.xxx.47)

    원글은 읽지 못했지만 하도 댓글들이 많아서...대충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제 남편 엄청 가난한 집 장남. 홀 시어머님 부양 해야 됨. 남편 아이비리그 출신 금융권..
    저는 교수. 친정 넉넉한 편..

    별 생각 없이 결혼 했어요. 부양이고 뭐고...저도 바빠 죽겠는데 아무 생각 없었음. 주말 부부라 더더욱...
    근데, 방학때 같이 살아 보니 아주 불편.. 그래서, 따로 살게 되었고... 돈 문제는 계속 하던 데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 해서 남편이 어머님 드리는 돈 절대 터치 안하고, 궁금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특히 금융권이면, 돈 무지 하게 벌건데 뭔 걱정?

    여튼... 돈은 별 문제가 아님. 단지 홀어머님이면 좀 부담 스러운 일이 많이 생김...근데, 이건 뭐 어느 시어머님이든 그렇고... 님도 직장이 있으면 별 문제가 안 됨. 다...대충 대충 하면 됨. 자신이 아주 좋은 며느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 혹은 날 좋은 사람으로 여겨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 버리고...있는데로...

    결혼은...100만원 1000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면 됨. 인생은 공평한 것.. 편하게...서로를 위해 산다는 생각 버리고...나의 행복을 위해 각자 열심히 살면 됨. 안맞으면 안 보고,

  • 112.
    '19.3.23 8:10 AM (211.225.xxx.7) - 삭제된댓글

    고작 백이 아니라 백부터 시작입니다. 거기에 어버이날 생신비 여행 보내드리기 등등 따지면 더 많아요. 나이들면 병원비 더 들고요. 님 그 조건이면 주변에 비슷한 조건 가진 친구들 다들 결혼 비슷하게라도 해서 자산 더 불어날 동안 님은 속 썪을 수 있어요. 그거 아무렇지도 않고 정말 사랑으로 감당할수 있겠다 싶음 하구요 아님 그만 놓아주세요

  • 113.
    '19.3.23 8:11 AM (211.225.xxx.7) - 삭제된댓글

    여기 비꼬는 댓글들은 무시하세요. 남자 조건이 님 조건 대비 많이 떨어집니다. 부러우니 헛소리 하네

  • 114. ....
    '19.3.23 9:45 AM (59.11.xxx.168)

    원글은 못읽고 댓글 달아요.
    백만원쯤이라며 쉽게 말씀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비슷한 경험이 없는 분들인듯 합니다. 매달 백만원 큰 돈입니다.
    명절.생일은 따로 챙겨야 하고 입퇴원이라도 하면 또 추가됩니다. 이혼가정이라는 댓글이 있던데 아버지가 어떤 성향인지도 중요해요. 남편을 대신해 어머니가 아들에게 의지를 많이 하시는 성향이라면 그때는 정말 살기 싫어질 겁니다.
    앞으로 아이도 낳고 키울텐데 원글님의 생활비는 배로 늘어날거고 어머니께 보내는 돈은 계속 됩니다.
    절대 여유롭게 사시긴 힘들것같고 마음이라도 편하면 다행이지만 어머니 성향이 관건이네요.
    형제관계는 알수없지만 잘된 아들이고 효자라면 다른 자식들은 살짝 책임을 전가할 수 있어요.
    저도 남편만 보고 결혼했지만 모르니 결혼했지 알고서는 못했겠다 싶어요.

  • 115. ..
    '19.3.23 10:35 AM (221.159.xxx.134)

    저위에 댓글 달았는데 경험자예요.
    남친어머니 성향이 가장 중요해요.
    돈보다는 의존적인 성향이 더 힘들거예요.
    그리고 명절,어버이날,생신등은 누구든 드려야할 돈이죠.
    다만 병원비 전적부담은 부담됩니다.보험이라도 들어있음 큰힘이 될텐데.,안 들었을 확률이 크겠죠?
    내 남편도 우리집은 유복하고 본인 부모님은 평생 고생 많이하고 가난해서 효잔데 이게 너무 시댁쪽으로 돈이 치우치면 나도 사람인지라 몹시 많이 화납니다.맞벌이이니 비자금 만들어서 친정에 몰래 돈 드려야 내 화가 좀 풀리지만 남편에게 불만도 생기고 시댁에 잘하고 싶은 마음도 떨어져요.
    그런데 울 시댁 진짜 상상초월 너무 힘들게 살아..열심히 평생을 사셨고..가난해도 최대한 경제활동하시고 자식들에게 되도록 손안벌리려는 성향에 제가 더 잘 해드렸어요.
    결혼 20년 다돼가니 남편도 제게 고마워하고 처가에도 잘해요.

  • 116. ///
    '19.3.23 10:49 AM (211.244.xxx.103)

    남편이 결혼하면 그 돈 다 내 돈이어야만 하나요? 원글님은 연봉 얼마인데요? 아무리 모든 결혼은 정략 결혼이라지만 이악스럽고 참 세세히도 따지네요. 아직도 남자가 여자 인생 좌우해서 그런걸까요? 미래 현금 흐름에 지장 있을까봐 너무들 전전긍긍하네요. 차라리 시어머니가 너무 의존적인 성격이고 남친이 아직 탯줄 못 끊었다면 이해가 잘 갔을 텐데. 한국 여자들도 만만치 않게 탯줄 못 끊고 부모랑 분리 못하는 미성숙 공주님들 투성이더구만 마치 자긴 성숙한 듯 남 평가질이나 하고 앉았고. 진짜 남자친구가 이런 속내 다 알고 같은 잣대로 원글님 면밀히 검토하면 좋겠네요.

  • 117. dd
    '19.3.23 11:11 AM (103.239.xxx.2) - 삭제된댓글

    매월 100만원이 다는 아닐거에요. 살다보면 당연히 더 들어갑니다. 단순 용돈이 아니라 생활비잖아요.
    우리도 생활비 얼마만 써야지 해도 항상 초과되는게 삶이고 생활입니다. 그래서 100만원 이상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맞구요.
    100만원 이라는게 작은 돈은 아니죠. 그것도 끝도 없이 몇십년 동안 계속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구요.
    어려운 상황 맞고, 힘든 상황 맞습니다. 다만 돈 문제는 원글님 그릇이 크면 감당할 수 있어요.
    내가 벌면 되니까요.

    그런데, 윗분들 중에 말씀해 주신 분도 있지만 돈보다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원래 자기 엄마 불쌍하다고 말하는 남자하고는 결혼하지 말라는 말이 있어요. 그런 남자랑 결혼하면 여자 인생 험해진다구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내 엄마는 항상 불쌍한 존재이기 때문에 결혼하면 원글님이나 원글님 아이가 있는 가정은 항상 2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아주 크다는 거에요.

    원글님은 5급 사무관에 사회에서 좋은 위치에 돈도 괜찮게 벌고, 내 아이도 좋은 부모 만났지만, 내 어머니는 항상 불쌍한 존재거든요. 그래서 살면서 뭐든지 내 엄마가 항상 걸릴거에요. 좋은델 가도, 좋은걸 먹어도, 좋은걸 입어도 엄마한테 항상 죄책감 들고, 여름휴가도 같이 가야되고 등등등...

    사실 이게 더 큰 문제에요. 결혼했어도 온전히 내 남편만이 아닌 항상 시어머니의 남편 같은 존재인 사람과 같이 살아야 된다는거죠. 벌써 남친이 돈 더 벌면 더 드리고 싶다고 했잖아요. 그게 단순히 돈 문제가 아니라 그 밑바탕에는 항상 어머니가 안쓰럽고, 불쌍하고 걸리고, 죄책감 같은 마음이 자리잡고 있다는거죠.

  • 118. dd
    '19.3.23 11:13 AM (103.239.xxx.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직 20대시니까 연애 좀더 해보시면서 남친 어머니 잘 지켜보세요. 어떤 성정을 갖고 계신 분인지요.
    그나마 독립적이고 남친한테 심리적으로 의존 안하시는 분이면 좀 나아요.
    요즘에는 여자들도 특히나 원글님같이 좋은 직업 갖고 있는 사람들 30대 중후반에 결혼하는 여자들도 많으니까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무언가 내 마음에 걸리는게 있으면 시간을 좀더 갖고 지켜보시면서 내 마음에서 확신이 들때 결혼하셔도 늦지 않을것 같네요.

  • 119. ..
    '19.3.23 11:47 AM (220.117.xxx.11)

    20대에 사무관이면 좀 더 지켜보라는 말 나올 만 하죠.. 100만원이 다일까요?

  • 120. 근데
    '19.3.23 4:09 PM (211.36.xxx.53)

    솔직히 평생 그렇게 할 자신 있으세요? 이건 누구 질못이
    아니라 보통 그 짐을 감내하기 어려워요 시부모님이 잘하셔도 어느 순간 미워지고 내 마음이 지옥이 되죠. 그런 길은 안가는 게 좋아요

  • 121. ...
    '19.3.23 4:13 PM (125.177.xxx.43)

    월급 600에서 100주는거고 그걸로 안끝나죠
    때마다 따로주고 월급 오르면 또 올리고 가전에 병원비에 앞으로 30년이상 허덕이고 속썩어요
    거기다 남편이랑 끈끈한 불쌍한 홀 시어머니 ,,, 한남자 둘이 나누는거랑 같아요
    친정은 안아까울거다 하는데 마찬가지에요

  • 122. 원글님이 아까워
    '19.3.23 4:20 PM (223.38.xxx.169) - 삭제된댓글

    부모 자식간엔 경제적 정신적 독립을 해야 온전한 결혼 생활이 유지 됩니다.
    남자분은 결혼하지마시고 평생 어머니 돌보며 사는 게 나아요.

  • 123. 다른 거
    '19.3.23 5:09 PM (220.116.xxx.35)

    떠나서 결혼 후 시가에 금전적 지원이 들어 가면 여자들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더군요.
    여자도 능력이 차고 넘쳐 부부별산제라면 또 다르고요.

  • 124.
    '19.3.23 7:09 PM (110.8.xxx.9)

    고작 백이 아니라 백부터 시작입니다. 거기에 어버이날 생신비 여행 보내드리기 등등 따지면 더 많아요. 나이들면 병원비 더 들고요. 님 그 조건이면 주변에 비슷한 조건 가진 친구들 다들 결혼 비슷하게라도 해서 자산 더 불어날 동안 님은 속 썪을 수 있어요.2222

    맞벌이 부부되면 거기서 더 늘어나지 결코 줄지 않아요. 가족 식사비, 여행비, 명절,생신비에 병원비까지 줄줄이 감당해야 될 수도요...
    월 400을 벌어오는 남편이라도 일 있을 때마다 시부모님이 용돈챙겨주시는 시댁이 더 좋은 겁니다. 게다가 외국계 금융권이면 당장 연봉은 높아도 언제 짤릴 지도 모르는 게 함정.

  • 125. 자식이 버는
    '19.3.23 9:23 PM (125.184.xxx.67)

    생떼 같은 돈 100이나 덥썩 받아서 쓰는
    부모는.... 정상 부모 아닙니다.
    그냥 아들 시어머니 한 세트로 님 인생에서 분리수거 해야합니다. 잘 가요 사요나라

  • 126. 2222
    '19.3.23 9:25 PM (125.184.xxx.67)

    나름 본인은 어머님 생각해서 어느정도 해드려야지 하다가도 남편이 항상 더해드리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이 사람이 나랑 내 아이를 가족으로 생각 하나란 생각에 서운하고 그 섭섭함으로 갈등이 시작되요.
    금액의 문제라기 보다 끝없이 어머니를 챙겨야 하는 상황 자체가 문제의 시작입니다.
    그러다보면 보상심리도 생겨서 남편이나 시어머니가 하는 말이나 행동에도 쉽게 폭발합니다

  • 127.
    '19.3.23 10:00 P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백만원 아깝다 생각하지만 결혼하며 애키워보니
    전 애만 봐준다면 250이상 6년 이상 줄수도 있습니다
    입주 시터 주5일이 그 금액 이상이에요

  • 128. ....
    '19.3.23 10:19 PM (14.45.xxx.38) - 삭제된댓글

    댓글이 세부류로 나뉘네요
    1번. 돈이 문제냐 사랑하는사람 만나기가 어디 쉽냐
    2번. 돈이 문제다. 그보다 더 문제는 시어머니와 남친의 끈끈한 유착?관계
    3번. 시부모에게 그깟 돈백주는것도 아깝냐- 이건 듣지도 마세요

    저는 2번파에요 .. 사랑하는 사람 만나기? 의외로 쉽습니다. 님 조건에서는 더더욱 쉽죠. 5급 공무원이면 엄청 똑똑하실텐데.. 똑똑한분이 이런 고민하시는게 이해안가네요.

  • 129. ....
    '19.3.23 10:22 PM (14.45.xxx.38)

    댓글이 세부류로 나뉘네요
    1번. 돈백이 문제냐 사랑하는사람 만나기가 어디 쉽냐
    2번. 돈백에서 끝나면 다행이다. 그보다 더 문제는 시어머니와 남친의 끈끈한 유착?관계
    3번. 시부모에게 그깟 돈백주는것도 아깝냐- 이건 듣지도 마세요 

    저는 2번파에요 .. 사랑하는 사람 만나기? 의외로 쉽습니다. 님 조건에서는 더더욱 쉽죠. 5급 공무원이면 엄청 똑똑하실텐데.. 똑똑한분이 이런 고민하시는게 이해안가네요.

  • 130.
    '19.3.23 10:52 PM (118.43.xxx.200) - 삭제된댓글

    댓글로 원글님 상황을 유추해보면요

    남친과 결혼하면

    기막힌이야기 실제상황을 찍을지
    인간극장을 찍을지
    아침드라마를 찍을지
    아니면 영화 미저리를 찍을지

    잘생각해보시고 결혼하세요
    뭐 쉽게는 막 아침프로그램 부부얘기에서
    한회차 소개되는 정도로 끝날수도있고요

  • 131.
    '19.3.23 10:53 PM (118.43.xxx.200)

    댓글로 원글님 상황을 유추해보면요

    남친과 결혼하면

    기막힌이야기 실제상황을 찍을지
    인간극장을 찍을지
    아침드라마를 찍을지
    아니면 영화 올가미를 찍을지

    잘생각해보시고 결혼하세요
    뭐 쉽게는 막 아침프로그램 부부얘기에서
    한회차 소개되는 정도로 끝날수도있고요

  • 132. 결혼하면
    '19.3.23 11:06 PM (223.38.xxx.161) - 삭제된댓글

    남편이 두집 살림하는 꼴?

  • 133. ^^
    '19.3.23 11:27 PM (211.217.xxx.102)

    어서어서 도망가세요.
    뒤도 돌아보지 마세요.
    백은 그냥 시작이에요.
    시시때때로 돈 들어갑니다.
    사랑? 그까짓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결혼은 현실이에요.

  • 134. 과객
    '19.3.23 11:54 PM (211.36.xxx.134) - 삭제된댓글

    옛날에 제가 쓴 글 보는 거 같아 귀찮음 무릅쓰고 로그인했네요.
    연봉 1억에 100만 원 어떻냐는 사람들은
    남 일이라 그래요. 진짜라니까요. 내 말 믿으세요.
    제가 그렇거든요.
    저도 82에 글도 써 보고 헤어지자고도 해 보다
    결혼했는데.
    저희 남편은 신혼 땐 개업 전이라 월 500 가져오면서 100만 원 드리니 스트레스 넘 심했어요. 생활비 드려야 하는 형편이니 당근 집 해오기는 커녕 저보다도 돈도 없었음ㅋ
    지금은 개업 후라 연봉으로 치면 네트로 3,000만 원 정도? 벌어오니 이제야 별로 신경 안 쓰여요.
    사람이 상대적이에요 내 주위 사람 보세요. 다들 잘 살고 집고떡 장만하고 입주 아줌마 쓰고. 난 뼈빠지게 일하는데 월 100만 원 나는 얼굴 몇 번 못 보고 나한테 해주는 것도 없는 남편 부모님 드린다 생각하면 넘 서러울걸요. 돈 수천 벌어오는 거 아니면 고이 보내주세요. 경험자라 충고합니다. 진심이에요 님 인갱은 소중하고 남자는 많아요. 백세시대에 좋은 배우자 만나서 늦게 해도 아무 상관 없어요.

  • 135. 경험자
    '19.3.24 12:12 AM (36.39.xxx.236)

    경험자예요.
    위에 어느 분 댓글처럼 자식이 힘들게(막노동만 힘든거 아니죠) 번 돈 덥썩 받는 부모 정상 아니다라는 의견에 격하게 공감해요. 제가 자식 낳아 길러 보니 저런 부모 더 이해 안돼요. 이것만 봐도 남친 어머니는 결혼 후 갈등을 일으킬 소지가 다분한 성향의 사람일겁니다.
    원글님 남친도 내면 깊은 곳에선 자신의 처지에 대해 괴로워 하고 있을 지도 몰라요. 문제는 원글님 남친은 이혼까지 하고 아들을 남편 삼아 경제적으로도 모자라 정신적으로도 의지하고 사는 어머니에게 이미 길들여져 있다는 겁니다.
    이런 관계에선 원글님을 사랑하지만 결혼 후 고부 갈등이 생기면 비정상적인 어머니의 행동에 반기조차 들기 못하고 죄 없는 배우자만 희생시킵니다.
    속물이라고 하는 댓글은 신경도 쓰지 마세요.
    저는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에서 이런 고민조차 못 하고 미련하게 극복 가능하다 생각하고 결혼했어요.
    하지만 인성이 쓰레기인 시어머니 때문에 지옥에서 살고 있어요. 제 부모님을 향해 모욕적인 발언까지 한 쓰레기 인성입니다.
    이혼하고 아들에게 경제적 정신적으로 의존하고 사는 사람은 높은 확률로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혼 전 남친 어머니는 정상으로 보여질 겁니다. 왜냐하면 결혼 전 남친 어머니는 남편(=님 남친)을 뺏기지 않은 상태거든요. 하지만 결혼 후 며느리는 내 남편을 빼앗아 간 사람이란 인지를 하지 시작한 순간부터 인성을 드러내기 시작할겁니다.
    예언 하나 할게요 어려운 공부 해서 고시 패스한 원글님은 자랑스러운 며느리가 아니라 잘난척 하는 며느리가 될겁니다.
    많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혼까지 하게 된다면 그 어떤 일이 있어도 100만원 미만으로 지원을 줄일 생각은 하지 마세요.결혼 전 남친과 합의 하에 줄인다고 해도 남친 어머니는 모든 게 원글님 때문이라 생각할거고 지옥의 문이 더
    빨리 열릴겁니다. 지원을 줄이는 이유가 남친의 연봉 삭감이건 심지어 실직이건 중요치 않아요. 무조건 원글님만 원망할겁니다. 자식 사정 헤아릴 부모라면 애초부터 100만원 그냥 받지 않아요.
    결혼하게 되더라도 이 댓글들은 꼭 저장해 두세요.
    결혼 후 시어머니와의 갈등이 생기면 꼭 다시 읽어 보세요.
    아이는 최대한 늦게 낳으시고 시어머니가 이상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면 뒤도 보지 말고 도망치세요.
    제발 저처럼 부모욕까지 들을 지경까지 버티지 마세요.
    남편은 여전히 제게 잘 하고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도 있지만 전 이 결혼 너무 너무 후회합니다. 인성 쓰레기인 시어머니라는 미친 여자 때문에요.
    시부모가 이혼한 거까지 상황이 너무 비슷해서 긴 글 남겼어
    요. 꼭 심사숙고 하길 바라요.

  • 136. 원글
    '19.3.24 12:18 AM (220.120.xxx.216)

    지워졌지만 댓보니 알겠네요.
    저라면 절대 결혼안합니다.
    얼마를벌든 부모자식간 자산분리가 안된 사람은 평생 질척거려요.
    결혼전 쎄하다 싶은부분이 힌트에요.
    이기적이라고 굴레씌우는 분들이 님인생 책임안져줘요.

  • 137. 결혼은현실임
    '19.3.24 12:22 AM (1.240.xxx.41)

    연애랑 확실히 다릅니다.
    연애 몇 년 님이랑 가족한테 잘하고 온화하다고 너무 믿지 마세요.
    충분히 변할 수 있어요.
    저 10년 넘게 시부모님 모시고 살고 두분 간병 병원비 들고 했는데요...
    거짓말 안보태고 돈 수억 들었어요.
    근데 돈이 문제가 아니라 늘 시부모님이 우선이라 많이 섭섭했어요.
    늘 난 맨 뒷 순위...그게 효자 남편의 현실이더군요.

  • 138. ..
    '19.3.24 11:51 AM (14.45.xxx.38)

    저 위에 나랑 성격맞는사람이랑 결혼해야한다는 댓글있는데
    어차피 결혼하면 시댁때문에 싸우는게 90프로인데
    성격이 맞느니 안맞느니 타령 별로 필요없어요
    죽이 척척맞는 성격이라도 시댁때문에 싸울수밖에 없는데 성격 맞는게 뭐 그리 중요할까요..
    굉장한 성격파탄자 아니면 그럭저럭 맞춰살게 되있고 성격
    안맞아 싸운다해도 투닥거리고 화해하면 끝나는데
    시댁문제로 싸우는건 달라요. 부부간의 깊은 골을 만들어요
    그건 돌이킬수없는 경우가 굉장히 많고 원인도 해결이 될수없는 원인들이라 어떻게할수가 없이 평생 이고 가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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