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이명박, 박근혜정권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똑똑히 보여주시오!
동남아 3개국을 순방하고 지친 몸으로 돌아올 당신에게 이런 얘기를 하는 내 마음이 편치는 않지만, 시간이 촉박하니 할 말은 해야 되겠소!
거두절미하고!
각료후보를 지명하고 이어서 벌어지는 인사청문회
이명박- 박근혜시절의 인사청문회
좀 더 깨끗하고, 좀 더 능력 있고, 좀 더 추진력 있고, 종합적으로 좀 더 나은 사람을 선택하는 청문회였습니까?
군더더기 집어 치우고 고대로 표현하자면 좀 더 더럽고, 좀 더 군 기피를 잘 하고, 좀 더 거짓말을 잘하고, 좀 더 도둑질 잘 하고, 좀 더 세금을 잘 떼어 처먹고, 종합적으로 애기해서 가장 못 되고 못 된 놈을 뽑는 선발대회였습니다.
오죽했으면 청문회 마당에서 서 보지도 못하고 바짓가랑이 사이로 도둑질해 긁어모은 돈이나, 너무 처먹어서 똥구멍으로 줄줄 새어 나오는 똥물을 쓸어 덮을 방법이 없자 그 군침 도는 총리나 장관감투를 눈앞에 두고 스스로 사퇴한 놈들이 줄을 이었겠습니까?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스스로 지명철회를 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재인대통령께서도 야당의원으로 바로 그 것들 면상 앞에서 줄줄 새어나오는 검은 돈을 보고 똥 싸 뭉개는 쿠린내를 냄새 맞으며 겪으신 일 아닙니까?
물론 각료후보의 머리통과 가슴과 배를 가르고 그자의 머리와 가슴과 뱃속에 뭐가 웅크리고 있는지를 보고 후보지명을 할 수는 없는 것이니 잘못 지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병박-박근혜정부가 지명한 각료후보와 더러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문재인정부 들어와서도 인사청문회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혹독한 평은 그치지를 않고 있습니다.
바로 청문회를 앞둔 현재의 후보들이라고 크게 다르지를 않습니다.
문대통령이 이명박-박근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똑똑히 확인시켜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아니 나라의 주인으로서 엄히 명령합니다.
궁색하게 이명박-박근혜시절 같이 뒷 조종하여 후보가 스스로 사퇴하는 방법을 택하지 말고, 문대통령이 스스로 후보지명을 잘 못 했음을 국민 앞에 솔직히 사과하고 지명철회를 단행할 것을 단호히 명령합니다.
도저히 안 되겠다고 생각되는 후보가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 차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후보는 숫자를 가리지 말고 단호히 지명철회를 단행 하십시오!
그리만 한다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지지율은 180도 방향을 틀어 치솟는 로켓궤적을 그릴 것입니다.
어쩌면 이게 문대통령에게 주어진 전회위복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깊이 고만할 시간도 없을 것이니 속히 결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