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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졸린데 깨우면 성격 헐크처럼 변하는 사람 아시나요?

... 조회수 : 7,722
작성일 : 2019-03-14 00:25:56


제 남편은 졸린데 깨우면 성격이 이중인격자 처럼 변해요

평소엔 다정하고 늘 절 위해주는 순한 양이고 소리조차 못지르는 사람인데
글구 얼굴이 완전 인성좋아보여서 어디 밥 먹으러 식당가면 식당 아줌마들이 왜이렇게 인상이 좋냐고 꼭 한마디씩 하는 정도


근데
졸린데 제가 얘기좀 하자고 깨우면 얼굴이 변하면서 소리까지 질러요

얼굴이 진짜 성격 나쁜 사람처럼 변하면서 저한테 소리를 확 지르는데

정말 제가 부서질까 늘 각설탕처럼 조심조심 대하던 사람이였는데

엄청나게 신경질적인 얼굴로 변하며 소리를 있는데로 질러서 제 심장이 벌렁벌렁 거릴정도로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진짜 얼마나 놀랐는지..

이젠 졸릴때만 저러니 대충 저럴때 안건드리면 그런일은 없는데

아직까지 적응이 안되어요

특히 싸우고 난뒤나 제가 화날짓 한다음에
졸립다고 자는데

제가 얘기좀 하자고 깨우면 또 다른인격의 사람이 나와서 신경질적으로 소리지르고

때론 집나가서 다른데서 자고오더라구요

졸린데 깨우거나 얘기좀 하자고 하면 피가 꺼꾸로 솓는데요

근데 또 잠이 많아요

특히 10시면 졸려서 비실거리고..뭐 일하느라 힘들긴 하지만

요즘 사이가 안좋아서 얘기좀 하자고 했는데 피곤하고 졸립다며 자더니 다시 깨우니 또 신경질적이게 굴길래

너무 서러워서 나가라고 했어요

그랬다니 나가더라구요

나가면 보통 차에서 자는데

저 진짜 이혼하고 싶어요

혼인신고도 아직 안했는데 이혼할까요?
IP : 58.148.xxx.5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9.3.14 12:31 AM (210.99.xxx.46)

    저도 딱 그래요ㅜㅜ
    10시 반 못 넘기고요ㅜㅜ

  • 2. ..
    '19.3.14 12:32 AM (110.70.xxx.30)

    졸리는 사람과 얘기가 될까요?
    저는 제가 자고 있는데 남편이 깨우면 불같이 화내요
    어떻게 자고 있는데 사람을 깨웁니까
    당장 뭔가 급하거나 워기상황이면 몰라도
    저는 님이 이해가 좀 안가네요

  • 3. 궁금하다
    '19.3.14 12:36 AM (121.175.xxx.13)

    이중인격같아요

  • 4. ㅡㅡ
    '19.3.14 12:36 AM (211.187.xxx.238)

    저도 배고픈 건 참아도
    졸린 건 못참아서
    자는 거 깨우면 너무 싫어요
    대신 아침엔 알아서 딱딱 일어나죠

  • 5. 흠....
    '19.3.14 12:36 AM (116.45.xxx.163)

    원래의 성격이나 본성을 아직 숨기고 있는거 아닐까요?

  • 6. 흐미
    '19.3.14 12:38 A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

    아이 낳아 키우며 나이먹어가며 더 피곤해질텐데요
    비슷하면서 좀더 별로인 남편 있는데
    피곤할 땐 아예 상종을 안해요
    근디 안피곤한 때가 토요일 하루종일 자고 일요일도 늦잠자고 일어난 일요일 낮뿐임
    일주일에 4시간 아빠노릇해요 그중 한시간은 운전 내지 이동

  • 7. ...
    '19.3.14 12:40 AM (204.193.xxx.68) - 삭제된댓글

    혼인신고 안하셨으면 동건데 무슨 이혼이요
    같이 사신지 얼마 되셨어요? 연애할때 조심하다 같이살고부터 성질나온다 이건데
    연애할때 사람을 뭐 부서질까 각설탕처럼 조심한다는대목부터 이건 웬 설정인가 싶었더니 아니나다를까

  • 8. ...
    '19.3.14 12:41 AM (204.193.xxx.68)

    혼인신고 안하셨으면 동건데 무슨 이혼이요
    같이 사신지 얼마 되셨어요? 연애할때 조심하다 같이살고부터 성질나온다 이건데
    연애할때 사람을 뭐 부서질까 각설탕처럼 조심한다는대목부터 이건 웬 설정인가 싶었더니 아니나다를까
    얼굴이 성격나쁜사람처럼 변하는게 아니라 성격나쁜거에요

  • 9. 레인아
    '19.3.14 12:42 AM (128.134.xxx.85)

    제 남편도 그래요 ㅜㅜ
    배 고플 때, 타의로 자다 깼을 때.. 다른 사람 같고 짜증 엄청 내요
    전 배고파도 졸려도 짜증 안나는 성격이라 그게 너무 밉고
    서운하고 이해 안되고 했는데 이제는 그거 역이용 해요

    즉 무언가 예민한 얘기를 해야할 때는
    맛있는 식사를 하게 한 후 안졸린 시간 (오후 10시 이전)에
    얘기해요
    주로 시댁에서 섭섭한 일이지만요

    그럼 다 들어줘요
    어이없게 단순한 사람 ;;;;

    어차피 안변하니까 평상시는 다정한 분이라 하셨으니
    졸릴 시간엔 부딪히지 마세요
    원글님 마음만 상해요

  • 10. 음...
    '19.3.14 12:46 AM (182.215.xxx.201)

    같이 살기 힘들 거 같아요.
    물론 졸릴 때는 재우는 게 맞지만
    반응이 평범한 사람은 아니네요.
    대화를 피하는 거 같기도 하고요.
    10여년 살아보니 대화가 통하는 게 가장 중요한 요소인 걸 이제사 깨달아요.
    같이 살 사람 아닌 듯...
    평소에 다정? 글쎄요...
    좀 허약하거나 게으르진 않은지요?

  • 11. 남편 너무 이해돼
    '19.3.14 12:47 AM (110.70.xxx.96)

    저도 세상 싫은일게 자고있는데 누가 깨우는 거예요.
    전 벨소리 다 꺼놓고자요. 잠들기 힘든사람들이 그런경향이 있는것 같고요. 자는사람을 깨우는건 너무 지밖에 모르고 남을 배려할즐 모르고 심지어 몰상식한 인간이라고까지 생각될정도로 극혐해요.
    큰일나는일 아닌담에야 자는사람을 어떻게 깨우죠? 솔직히 죽이고 싶게 싫음.

  • 12. 저도 너무이해 됨
    '19.3.14 1:16 AM (49.1.xxx.190)

    제가 그래요.
    자는 거 건드리면 헐크로 변해요.
    누가 깨우지 않아도 일어나야할 시간에
    알아서 일어나요.

    깨워 달라고 부탁도 안했는데 깨우는 사람,
    원글님 처럼 자는 사람 깨워서 뭔가 하려는 사람
    진짜 시러요...

  • 13. ...
    '19.3.14 1:26 AM (58.234.xxx.57)

    저희 남편도 그러는데...그게 기분 나쁠수도 있겠지만 화를 내는것도 정도껏이죠
    혹시 결혼한지 얼마 안되셨나요?
    원글님은 아직 아이가 없나본데
    아이 태어나서 얼마간은 밤에 시도때도 없이 울어대잖아요 일어나서 봐주기는 커녕
    그때마다 얼마나 화를 내고 짜증을 내는지
    내가 뭐 남의 자식데리고 와 키우는것도 아니고 ...서러워서 정말
    그때 서러웠던 감정이 아직도 남아서 불쑥불쑥 열받습니다.

    자기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좋으면 잘해주다가
    자기가 조금만 불편하고 힘들면 안하무인으로 승질 부리는 사람 있어요
    자기 감정에만 충실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도 없는...그냥 성격이 안좋은거에요...

  • 14. ㅡ.ㅡ
    '19.3.14 2:06 AM (49.196.xxx.76)

    원글님도 ... 남자들 다루는 법을 모르시네요
    얘기 하자고 자는 사람 깨우는 거..극도로 이기적이지 않나요

  • 15. 저도
    '19.3.14 2:50 AM (221.153.xxx.221)

    싫어요너무 화가나요
    일단 잠들기가 너무 힘들고 깊은잠도 잘 못자요
    그래서 자는 시간이 넘 소중한데 누가 깨우면 진심화남
    근데 결혼하고 아이낳아키우면서 내 잠을 버렸죠
    지금처럼..
    근데 아이가 아닌 남편이 깨우면 너무 화가나요

  • 16. 흠..
    '19.3.14 3:53 AM (67.224.xxx.210)

    저희 남편도 그래요. 졸릴때나 잘때만 안건드리면 됩니다.

  • 17. 노리스
    '19.3.14 4:09 AM (218.146.xxx.119)

    아니 대체 왜 자는 걸 일부러 깨우니요??
    본인이 대화하고 싶다고 자는 거 깨우는 거 이해 안되네요.
    배고프면 먹는 거 처럼 졸리니까 자는 거에요.
    타인의 생리적인 본능적인 욕구 해결을 무슨 권리로 방해하나요?

  • 18. 양배추3
    '19.3.14 4:20 AM (115.138.xxx.127) - 삭제된댓글

    글 보니, 어떤 상황인지 훤하구먼 글쓴이는 그렇게 눈치가 없나요?
    자, 상황을 생각해봐요. 항상 싸우고 난 뒤에 그런 일이 발생하죠?
    졸린데 깨어서 그렇게 신경질을 내는 게 아니라 물론 졸린 것도 있지만 그보단 님이랑 얘기하기 싫어서 걍 잠으로 회피하려는 게 더 큰데,
    감정이 격해졌을 때는 본인 답답하다고 계속 대화를 할 게 아니라 잠시 냉각기를 갖는 것도 필요한데,
    근데, 사람 잠도 못자게 깨워서 사람을 달달 볶으니 사람이 돌아버리지..

    본인의 행동이 사람 달달 볶고 돌아버리게 만든다는 생각은 안 듬?

    솔까 이혼하세요. 근데 그게 글쓴이 때문이 아니라 남자가 불쌍해서 이혼하길 권하는 겁니다.
    글보니 굉장히 피곤한 성격이네요.

  • 19. 양배추3
    '19.3.14 4:22 AM (115.138.xxx.127) - 삭제된댓글

    일하고 피곤한 사람이 졸려서 자는데, 그걸 쌔워서 말싸움 하고 있으면 사람 돌아버리지..
    본인의 행동이 굉장히 이기적이고 사람 돌아버리게 만다는 건데, 글 보니 글쓴이는 그걸 전혀 모르네, 허참. 어이가 없어서

  • 20. 양배추3
    '19.3.14 4:24 AM (115.138.xxx.127) - 삭제된댓글

    일하고 피곤한 사람이 졸려서 자는데, 그걸 깨워서 말싸움하면 사람 돌아버리지..
    본인의 행동이 굉장히 이기적이고 사람 돌아버리게 만드는 건데,, 글쓴이는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개념없고 이기적인지를 전혀 모르는 듯

  • 21. 양배추3
    '19.3.14 4:28 AM (115.138.xxx.127) - 삭제된댓글

    일하고 피곤한 사람이 졸려서 자는데, 그걸 깨워서 말싸움걸면사람 돌아버리지..
    본인의 행동이 굉장히 이기적이고 사람 돌아버리게 만드는 건데,, 글쓴이는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사람 돌아버리게 만드는지를 전혀 모르는 듯

  • 22. 양배추3
    '19.3.14 4:32 AM (115.138.xxx.127) - 삭제된댓글

    사람 3대 욕구가 식욕,수면욕,성욕인데,
    그중 식욕, 수면욕이 가장 강함.

    자, 24시간 굶어서 너무나 배가 고픈 상태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는데, 그걸 먹지 못하게 누가 뺐으면 열 받아요? 안 받아요?
    너무 졸려서 자고 있는데, 누가 옆에서 깨우면, 게다가 깨워서 짜증나게 말싸움 걸면 사람 돌아버려요? 안 돌아버려요?

    본인이 굉장히 억울한 듯이 써놧지만, 난 글만 봐도 글쓴이의 개념없는 행동에 짜증이 날 정도.

  • 23. 양배추3
    '19.3.14 4:33 AM (115.138.xxx.127) - 삭제된댓글

    사람 3대 욕구가 식욕,수면욕,성욕인데,
    그중 식욕, 수면욕이 가장 강함.

    자, 24시간 굶어서 너무나 배가 고픈 상태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는데, 그걸 먹지 못하게 누가 뺐으면 열 받아요? 안 받아요?
    하루종일 힘들게 일하고 온 뒤에 너무 졸려서 자고 있는데, 누가 옆에서 깨우면, 게다가 깨워서 짜증나게 말싸움 걸면 사람 돌아버려요? 안 돌아버려요?

    본인이 굉장히 억울한 듯이 써놧지만, 난 글만 봐도 글쓴이의 개념없는 행동에 짜증이 날 정도.

    제발 이혼하세요. 단 내가 이혼하라는 건 남자가 불쌍해서 이혼하라는 겁니다. ㅉ

  • 24. 양배추3
    '19.3.14 4:37 AM (115.138.xxx.127) - 삭제된댓글

    사람 3대 욕구가 식욕,수면욕,성욕인데,
    그중 식욕, 수면욕이 가장 강함.

    자, 24시간 굶어서 너무나 배가 고픈 상태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는데, 그걸 먹지 못하게 누가 뺐으면 열 받아요? 안 받아요?
    하루종일 힘들게 일하고 온 뒤에 너무 졸려서 자고 있는데, 누가 옆에서 깨우면, 게다가 깨워서 짜증나게 말싸움 걸면 사람 돌아버려요? 안 돌아버려요?

    본인이 굉장히 억울한 듯이 써놧지만, 난 글만 봐도 글쓴이의 개념없는 행동에 짜증이 날 정도.
    남자가 그렇게 미친듯이 화가 난 건, 단지 졸린데 깨워서?? 깨워서 시비거는 것 때문에?
    물론 그런 이유도 있지만, 상대방의 처지를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자기 밖에 모르는 그 이기적인 행동에 짜증이 폭발한 것... 남자가 힘들게 일하고 왔고, 밤 10시만 되도 졸려서 비실거리면 자게 놔두고 맑은 정신으로 얘기를 해야지 대체 그걸 왜 깨워서 말싸움을 하냐고...

    제발 이혼하세요. 단 내가 이혼하라는 건 남자가 불쌍해서 이혼하라는 겁니다. ㅉ

  • 25. 양배추3
    '19.3.14 4:38 AM (115.138.xxx.127) - 삭제된댓글

    사람 3대 욕구가 식욕,수면욕,성욕인데,
    그중 식욕, 수면욕이 가장 강함.

    자, 24시간 굶어서 너무나 배가 고픈 상태에서 내가 좋아하는 치킨을 먹고 있는데, 그걸 먹지 못하게 누가 강제로 뺐으면 열 받아요? 안 받아요?
    하루종일 힘들게 일하고 온 뒤에 너무 졸려서 자고 있는데, 누가 옆에서 깨우면, 게다가 깨워서 짜증나게 말싸움 걸면 사람 돌아버려요? 안 돌아버려요?

    본인이 굉장히 억울한 듯이 써놧지만, 난 글만 봐도 글쓴이의 개념없는 행동에 짜증이 날 정도.
    남자가 그렇게 미친듯이 화가 난 건, 단지 졸린데 깨워서 또는 깨워서 시비거는 것 때문이 아니라,.,.
    물론 그런 이유도 있지만, 상대방의 처지를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자기 밖에 모르는 그 이기적인 행동에 짜증이 폭발한 것... 남자가 힘들게 일하고 왔고, 밤 10시만 되도 졸려서 비실거리면 자게 놔두고 맑은 정신으로 얘기를 해야지 대체 그걸 왜 깨워서 말싸움을 하냐고.

    제발 이혼하세요. 단 내가 이혼하라는 건 남자가 불쌍해서 이혼하라는 겁니다. ㅉ

  • 26. 양배추3
    '19.3.14 4:46 AM (115.138.xxx.127) - 삭제된댓글

    정말 대화를 하고 싶으면 남자가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만들어놓고, 집에 딱 왔을 때, 대화를 해야지..
    이건 뭐 졸려서 자고 있는 사람을 깨워서 갈구니까 사람이 돌아버리지.

    글만 봐도 저 개념없고 이기적인 행동에 짜증이 치솟는다.

  • 27. 양배추3
    '19.3.14 4:51 AM (115.138.xxx.127)

    사람 3대 욕구가 식욕,수면욕,성욕인데,
    그중 식욕, 수면욕이 가장 강함.

    자, 24시간 굶어서 너무나 배가 고픈 상태에서 내가 좋아하는 치킨을 배달시켜서 막 먹으려고 하는데, 배우자가 나랑 얘기 좀 하자면서 그걸 먹지 못하게 강제로 뺐으면 열 받아요? 안 받아요?

    하루종일 힘들게 일하고 온 뒤에 너무 졸려서 자고 있는데, 누가 옆에서 깨우면, 게다가 깨워서 짜증나게 말싸움 걸면 사람 돌아버려요? 안 돌아버려요?

    본인이 굉장히 억울한 듯이 써놧지만, 난 글만 봐도 글쓴이의 개념없는 행동에 짜증이 날 정도.
    졸려서 자고 있는 걸 깨우는 것도 열받는데, 거기에 한술 더떠서 깨운 다음에 사람 갈구니까 사람이 돌아버리지. 저 상황이면 누구라도 돌아버리지

    그리고, 남자가 그렇게 미친듯이 화가 난 건, 단지 졸린데 깨워서 또는 깨워서 시비거는 것 때문이 아니라,.,.
    물론 그런 이유도 있지만, 상대방의 처지를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자기 밖에 모르는 그 이기적인 행동에 짜증이 폭발한 것... 남자가 힘들게 일하고 왔고, 밤 10시만 되도 졸려서 비실거리면 자게 놔두고 맑은 정신으로 얘기를 해야지 대체 그걸 왜 깨워서 말싸움을 하냐고.

    제발 이혼하세요. 단 내가 이혼하라는 건 남자가 불쌍해서 이혼하라는 겁니다. ㅉ

  • 28. ...
    '19.3.14 5:26 AM (122.46.xxx.26)

    잘때 건드리면 대부분 다 화내죠?!...
    애들도...!

  • 29. 저런 사람
    '19.3.14 6:04 AM (124.5.xxx.111) - 삭제된댓글

    그건 그렇지만 성인이 과다하게 수면욕이 많고 그 욕구 안채워진다고 화내면 이중인격이죠.
    위에 24시간 굶고 라고 쓰신 분 있는데 배고프면 예민해지는 것도 정도껏입니다.
    저건 평범한 일상에 지장줄 정도로 수면욕이 강하고 그걸 자기 성격이 콘트롤 못하는 거잖아요.
    당 떨어지면 주변에 화내고 초조하고 예민하고 그런 사람이랑 같은 거죠.
    닮은 아이를 낳아도 문제인 것 같아요.

  • 30. 저런 사람
    '19.3.14 6:08 AM (124.5.xxx.111)

    그건 그렇지만 성인이 과다하게 수면욕이 많고 그 욕구 안채워진다고 화내면 이중인격이죠.
    위에 24시간 굶고 라고 쓰신 분 있는데 배고프면 예민해지는 것도 정도껏입니다.
    저건 평범한 일상에 지장줄 정도로 수면욕이 강하고 그걸 자기 성격이 콘트롤 못하는 거잖아요.
    성인이 10시만 되면 졸려서 아무것도 못하다는 게 일반적인 사람는 아니에요.
    당 떨어지면 주변에 화내고 초조하고 예민하고 그런 사람이랑 같은 거죠. 
    상대한테 양해를 구하거나 자기 습관을 이기거냐 해야지 자기가 별나면서 패악질 부리는 건 이니죠.
    각설탕 이야기 나온 걸 보면 성질도 별로인 것 같은데 초반애 그 정도면 결국 막장이에요.
    잘 생각하세요.

  • 31. 있어요
    '19.3.14 7:20 AM (58.141.xxx.118)

    특히 아침에 깨울때
    아들 남편 악마ㅅㅋ들이 따로 없어요
    자기가 소리지른거에 놀라 깸

  • 32. 댓글이의외
    '19.3.14 7:23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자는 사람 깨워 얘기좀 하자는건 완전 시비거는건데....
    저는 원글님이 이상하네요.

  • 33. ..
    '19.3.14 7:28 AM (39.119.xxx.128)

    본성이죠..졸릴때 나오는 성격이
    평소에는 이성뒤에 감추고 살다가
    참지 못할 때는 제어가 안되니 나온는 본성
    원글도 잘못이지만..남편성격도 치켜봐야 할 듯도
    시간 지나 더 편한 사이가 되면 뭐가 남을까요?

  • 34. 제남동생
    '19.3.14 7:29 AM (221.157.xxx.158) - 삭제된댓글

    제 남동생이 그래요.
    대학.직장 번듯하고 외모 좋고 착합니다
    그런데 엄청 게으르고 이기적이고 욱하는 성질이..
    결국 이혼했고 도박에 빠졌어요

  • 35. ....
    '19.3.14 7:32 AM (58.148.xxx.5)

    한참 자는 사람을 깨워서 그러는게 아니라

    막 화가날 상황이고 내 감정은 너무 화가나고 해결을 해야하는데

    본인은 딱 잠이오기 시작하면 자야하니까

    글구 잠도 엄청 잘자요 머리만 기대면 바로 코고는 스타일

    내감정이 이렇게 올라왔는데 대화없이 그냥 바로 자니까 저는 짜증이 나는거죠

    그냥 이렇게 자버리면 어떻하냐고 얘기좀 하고 자라고 하면 이미 잠이 들어버려서 깨우면 다른 인격이 나타나고 소리지르고 말투부터 평소랑 달라요
    그럼 저는 거기서 더 화가나는거죠

    예를 들어 약속 깨고 안하기로 한거나 제가 싫어하는거 해놓고 들어와선 얘기좀 하자고 하면 지금 잠이온다고 그러고 바로 잠들어요. 특히 술마시면 더 그렇구요
    그럼 저는 화가 뭐차럼 나있는데
    아 이사람은 잠들었으니까 깨고나면 얘기해야겠다 이렇게 마음이 다스려지고 제가 참고 또 참아야 하나요?
    글구 아침이 되면 출근하느라 얘기 못하고 그 다음 저녁되면 또 같은상황 반복이구요

    얘기좀 더 하다가, 아니면 상황정리 더 하다가 잠을 자라는거에요. 근데 졸립기시작하면 잠을 컨트롤 못해요
    그럼 저 혼자 밤새 기분이 상하고 화가나서 숙면도 못취하고 밤새는거에요

    그래서 제 감정 누르다누르다 폭발해서 얘기좀 하고 자라고 하면 저 사단이고

    그래서 나가서 차에서 잔적도 여러번이고

    제가 좀 이해를 해볼려고 여기다 글을 쓴거에요

    저는 이해가 안되어서요. 진짜 이혼하고 싶을정도로 화가나고 눈물이나고 울면서 얘기좀 하자고 해도 일단 졸리면 제가 안보이고 잠부터 자야하니까 저에게 승질내고 딴사람처럼 굴고

    다음날이나 며칠지나면 미안하다고 세상없는 사람처럼 다정하게 굴고 잘해주고

    보통 주사있는 사람이 이런다던데

    거의 비슷한듯해요. 잠에 취해서 술취한 사람처럼 그때랑 평소랑 너무 다르고
    잠이오면 제가 소통도 뭐도 안되고 다 이해해줘야하는데
    저는 퇴근하고 집에오면 6시반, 남편은 8시 넘거든요. 밥먹으면 10시면 바로 자는거에요
    서로 감정 안상할땐 자게 둬요. 근데 싸운날엔 제가 미치겠어요. 이성적으로 얘기도 안되고 바로 잠자버리니까요

  • 36. ...
    '19.3.14 7:39 AM (58.148.xxx.5)

    그리고 게으르지는 않아요. 굉장히 부지런합니다. 평소에는 크게 불만이 없어요. 물론 성격적인거(남에게 해야할말 못하거 유약한거)나 경제적인것에 만족이 되는건 아니지만 그외에는 저를 대부분 맞춰줄려고 하고 잘하는 편이에요. 착하고 저를 배려해주는 부분이 많아요

    근데 저 잠때문에 충분한 소통이 안되고 제가 늘 참아야하는 부분이 많아요. 가끔은 하숙집 아줌마가 된것 같은 기분이에요. 특히 서로 사이가 안좋거나 다툴때 저 잠은 제 분노를 일으키고 그게 쌓어서 제가 미처버릴것 같아요. 근데 졸릴때 얘기좀 하고 자라고 하거나 이상황을 해결하고 자라고 하면 다른인격체 사람처럼, 평소엔 평범한 사람보다 더 온순하고 유약하니 제가 더 적응을 못하는데 소리지르고 함부러 말하고 얼굴이 달라지니까 마치 술마셔서 눈빛이 달라지는 사람처럼..
    그때 상황만 넘기면 다음날엔 다시 천사로 돌아오지만 그때마다 참고 자게 둬야하면 제 뭉들어진 마음은 또 상처받아서 이젠 헤어저야하나 그만해야하나 싶네요...

  • 37. 내려놓으세요
    '19.3.14 7:51 AM (115.161.xxx.211)

    상처 많이 받으신 게 느껴져요. 출근길에도 마음이 편치 않으시겠어요.
    윗댓글들에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잠에 취약하고 중요한 문제라 졸린데 다른 무언가를 상대방이 요구하면 버럭 화내는 경우가 많아요. 은근히 그런 사람들 많답니다. 원글님 가족 중에는 없었기에 당황스러운 나날이시겠지만.....
    원글님이 분명 느끼는 남편의 장점 또한 많지요? 그것만 보고 사세요. 남편이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평소 피곤한 거 참아가며 살아가고 있다면 잠 자는 게 굉장히 중요한 문제에요.
    자는 게 보약이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사회생활 하면서 지친 심신 달래는 나날에 저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답니다. 그렇게 생각해주세요. 주사와 비교할 게 아니라고 봐요. 주사는 3대 욕구가 아니잖아요. 다른 장점으로는 훌륭한 남편이니 결혼이라는 게 맞춰가는 과정이고 그게 서로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인정하는 과정이라고 보는 게 맞아요. 내려놓으시고 장점 위주로 봐주고 남편이 스트레스 받거나 특히 피곤한 환경이 아니라고 님은 생각할지라도 실제로 남편이 말을 안하거나 자신도 모를 수 있는 문제에요.
    저도 9-6시 칼퇴근 하는 편인데 빈틈없이 일하느라 에너지를 다 쏟고 온답니다. 남들이 봤을 때는 편한 근무환경인줄 알텐데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고 정말 쉴새없이 일하다 녹초가 되어 밤10시면 자고 싶고 자야해요. 그래야 다음날 다시 일과를 이어갈 수 있어요. 그래서 누가 내 방문을 열고 들어올려는 인기척만 들려도 화가나고 쉬도록 놔뒀으면 하는 마음이 커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잠이 보약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기에 남편분 상황도 이해가 가요.

  • 38. 우선은
    '19.3.14 7:57 AM (115.161.xxx.211)

    님이 심적으로 많이 힘드니 남편 멀쩡한 주말 낮에 진지하게 마음을 이야기 다세 한 번 해보시고 님도 남편한테 어느 정도 맞춰주시며 합의점을 찾아보세요.
    평일에는 서로 하루의 일과가 고됨을 인정하며 되도록 편히 쉴 수 있게 냅두시고 주말에는 꼭 부부만의 시간, 같이 즐기고 대화하는 시간을 갖도록 규칙을 정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게 또 장점으로 님은 평일 퇴근 후에 시간 취미나 공부 등으로 활용하실 수 있어요. 남편은 남편대로 본인이 원하는 잠 충분히 숙면 취할 수 있구요. 님의 관심사를 남편과의 관계가 아닌 본인에게 집중하는 것으로 돌려서 분산을 시키세요. 그리고 주말에는 남편분과 충분히 대화와 여가생활 즐기시구요.

  • 39. 아델라
    '19.3.14 8:28 AM (39.7.xxx.166)

    제 친구 어머니가 그러셨대요.
    자는데 깨우면 자식이라도 발길질을 당한...
    근데 이 어머님이 사람이 얼마나 좋으시고 우아하신데요. 근데 잠을 깨우면 그렇게 변하신데요.
    친구어머님도 부지런하셔서 일찍 9시부터 주무시고 새벽에 일어나서 밥하시고반찬하시고..식당도 하셨어요.

    친구는 엄마 잘때는 절대 안건들인다네요.

  • 40. 저요.
    '19.3.14 9:04 AM (59.86.xxx.112)

    잠이 막 쏟아지려는데 남편이 하자고 찌르면 화나요.
    한두번 찌르고 마는게 아니라서 나중엔 제가 큰소리로 성질내죠.
    전화기 울려도 짜증 확 나고요.
    진짜 골아떨어지기 일보 직전에 신경 건드리면 욱 합니다.

  • 41. 제가 그래요
    '19.3.14 9:18 AM (182.221.xxx.55) - 삭제된댓글

    자는데 건드리면 엄청 화냅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그건 몸이 반응하는 거라 그대로 냅둬야 해요. 울 일이 아니라 그 때는 피하면 됩니다.

  • 42. .............
    '19.3.14 1:49 PM (165.243.xxx.169) - 삭제된댓글

    댓글 안 달려다가 달아요......

    전 제가 자다가 깨면 화내는 타입이어서 배우자가 졸리거나 자려고 하면 항상 배려해주고 다른 주위사람들이 깨우게 하려고 해도 못 깨우게 하고 그래요

    자동차 운전할때도 옆에서 자는거 같으면 절대 안 깨우고 집에 도착할때까지 혼자 운전하고 편히 자라고 좌석도 뒤로 해줘서 편안하게 자게 해줘요

    그런데 제 배우자는 자는거 깨우는거에 대해 별로 거부감이 없어요... 그러니 제가 조수석에서 잠을 자던 어디 가서 잠을 자던 막 깨워요... 한 10년을 참다가 한번 격하게 화낸 적이 있어요

    난 10년 동안 너를 배려해줬는데 넌 어떡게 단 한번도 배려를 안 하냐, 니가 혼자 할수 있는건 니가 해라 왜 자꾸 자는 사람을 깨워서 시키려고 하냐고

    그랬더니 막 울더라구요... 자긴 몰랐대요... 참내 10년을 그리 배려해줬는데 본인은 몰랐다는게 정말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얘기하다보니 또 욱하네요....

    배려받는 사람은 몰라요 본인이 배려받고 있다는 사실을... 그래서 당연한 줄 알죠... 원글님도 아마 그런 상황이실 수도 있어요....

  • 43. 양배추3
    '19.3.14 11:25 PM (115.138.xxx.127)

    미안한 얘기지만, 글쓴이가 다른 사람하고 같이 잘 살 성격이 아니예요. 글만 봐도 배려심이 부족한 게 너무 잘 느껴질 정도니까...
    제 3자인 내가 글을 읽으면서 왜 짜증이 나겠어? 글에서 글쓴이는 배려심 부족한 사람이란 게 너무 잘 느껴지거든. 자기 감정만 중요하고 자기 입장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거든..

    그리고, 사람이 감정이 격해져 있으면 잠시 냉각기를 갖고 감정이 식은 뒤에 다시 차분하게 얘기를 하는 게 좋은데, 내가 화난다고 자는 사람 못 자게 깨우고 말싸움?

    어휴, 글만 봐도 짜증나.

    만약 남편이 자고 난 뒤에도 계속 화를 네고 그러면 몰라도 그 뒤에는 또 미안하다고 말하고 잘해준다면서?
    대체 뭐가 문제냐고,,, 상대방이 내 감정에 다 맞춰줘야 하나? 상대방은 짜증이 안 나서 그냥 잠을 자는 줄 아시나. ㅉㅉㅉ... 싸움이 더 커지기 전에 그냥 중단하려고 잠을 자려고 하는 걸 수도 있는데, ㅉㅉ

    다시 말하지만 이혼하고 제발 혼자 살아요,. 다른 사람하고 살 성격이 안 돼요.
    앞으로 남자랑 살 생각하지 말고 그냥 솔로로 혼자 살란 말입니다.

  • 44. 남편만
    '19.3.15 12:58 AM (223.62.xxx.157)

    단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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