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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길 걷기 무서웠던 미국은 참 희한한 나라...

,, 조회수 : 25,439
작성일 : 2019-03-10 23:12:37

한달 여행으로 있다 왔어요.

LA근처 지역이었구요.

따스하고 강렬한 햇볕에 바닷가며 주 관광지들의 북적거림.

널찍하고 털털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런데 참..아이러니한게

아주 유명한 관광지외에는 걷는 사람들이 없어요.

저 아이데리고 일요일 한낮에 어린이 박물관에 갔다가 근처 구글맵 도보로 9분거리의

길을 걷는데 정말 쥐새끼 한마리 안보이는 주택, 사무실 거리를 걷는데

아이와 함께 여서 그랬는지 더더욱 공포를 느껴 결국에 잰걸음으로 재빨리 어린이 박물관으로 돌아왔어요.


어디든 걸어다닐때 사람이 너무 없어서 무서웠구요.

부촌이라는 비치근처의 도시에 머물렀는데 그랬구요.


엘에이 코리아타운에 저녁에 도착해서 북창동순두부집에서 밥을 먹고

그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바로 길 건너 커다란 쇼핑몰에 다녀왔거든요.

신호등을 두번 걷는 길이었는데

쇼핑몰에 한참 머물러 밤이 되어 나왔어요. 근데 그 잠깐 신호등 두번 기다리는 순간

멕시칸 남자 무리들 마주치고..어찌나 두려움에 떨며 주차장까지 돌아왔는지.

어린 아이 손잡고 있어 제 공포가 더 가중되었을지도 모르겠는데..아마 혼자였어도 그랬을거예요.


여튼 미국에 있는 한달 내내 매사가 그랬어요.

커다란 아울렛 쇼핑몰에 차 세워두고 쇼핑을 문닫는 시간에 맞춰 나오니

그 넓은 주차장에 제 차,,가 덩그라니 세워져 있더군요.

그 차까지 걸어가면서도 쎄..했구요.


차 세워두고 잠시 시동켜놓고 볼일보러 가던 한국의 습관은 절대 아니될 말이었고

렌트카라 창이 아주 훤해서..내릴때마다 소지품들 챙기느라 바빴네요.

밤에 호텔근처 산책은 꿈도 못꿨구요.

걷는거 엄청 좋아하는 사람인데..

눈물날 정도로 감동적이었던 석양의 해변에서도 해가 지면 서둘러 서둘러 차타고

나왔구요. 한국처럼 돗자리 펴놓고 맥주 마시고 이런거..말도 안됐어요.

아..거기 어린 청소년들 몇 무리는 그러고 있긴 했지만.

공원에서 바베큐했는데 엄청 규모있고 유명한 공원이었는데

해가 급작스럽게 져버렸었는데 가로등이 단 1도 없어 무지 황당하더라는..


호텔에 있다 급 필요한게 있어 밤 12시쯤에 호텔 근처의 세븐일레븐에 갔었거든요.

근데 주차장으로 들어가니 그 편의점 앞에 서있던 흑인 남성들 몇을 보고..

그 주위 몇바퀴 뺑뺑 돌다가 그냥 호텔로 돌아온 경험도. 도저히 못내리겠더라구요..


참..결혼전에 미국 뉴욕지역 여행할땐 오히려 혼자 지하철 타고 밤늦게 숙소 들어갈때도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물론 대로변에 있던 숙소였어도..어느날은 대중교통 이용안하고 살랑살랑 걸어서 밤에 귀가 한적도 있었구요. 


이게 제가 나이가 들어 그런건지, 자식이 딸려 그런건지.

아님 미국 캘리포니아였기에 그랬던건지. 참 묘하고 희한한 나라에요. 미국.

무조건 차에서 목적지로, 주차장으로. 볼일보고 다시 차에서 호텔로.

아니면...제가 지나치게 몸을 사렸던 걸까요....???ㅎㅎㅎ



IP : 125.187.xxx.204
10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하다
    '19.3.10 11:14 PM (121.175.xxx.13)

    총기자유나라라서 본능적으로 쎄함을 느끼셨던거죠

  • 2. ㅁㅁㅁ
    '19.3.10 11:20 PM (222.118.xxx.71)

    뉴욕 맨해튼은 관광지라 그렇규요
    대부분 차로 다 이동하지 안걸어다녀요

  • 3. 안전하지않죠
    '19.3.10 11:21 PM (61.82.xxx.218)

    미국은 대낮에도 안전하지 않은 지역이 많은걸로 알아요.
    대낮에 산책해도 괜찮은 동네가 있고 절대 거리에서 어슬렁대면 안되는곳도 있고요.
    우리나라는 딱히 대낮에도 위험한 동네는 별로 없는데.
    친정오빠가 미국서 1년 혼자 살았는데.
    평일대낮에 공원엘 갔더니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무서웠답니다.
    그래서 그냥 집에 가려고 하는데 저쪽에서 사람이 한명 오더랍니다.
    그 넓은 공원에 아무도 없을때보다 딱~ 한사람 나타나니 더~ 무섭더랍니다.
    저놈이 어떤넘인지 모르니.
    그래서 무셔워서 주차장으로 냅다 뛰었다더군요.
    미세먼지는 많지만 대한민국은 참~ 안전한 나라예요.

  • 4. ...
    '19.3.10 11:21 PM (183.109.xxx.87)

    LA는 걷거나 대중교통은 위험해요
    뉴욕과는 너무 다르죠
    아이까지 데리고 별일 없으셔서 다행이시네요

  • 5. ㅋㅋㅋㅋ
    '19.3.10 11:21 PM (180.230.xxx.46)

    ㅎㅎㅎㅎ 저도 자유여행 다니고 하는데도
    아이들이 있는 la만 가면 밤에 나가지 못하게 해서 답답하더라고요

    좀 좋아보이는 공원 가르키면
    저기 홈리스 많아.. 이런 소리나 하고

    오히려 인도는 마구 돌아다녔더 기억이 납니다

  • 6. 미국의
    '19.3.10 11:22 PM (110.5.xxx.184)

    저녁은 집에 들어가 가족과 함께 지내거나 일 끝나고 쉬는 시간이지 한국처럼 시도때도 없이 마시고 먹고 잠안자도 돌아다니지 않아요.
    먹고 마셔도 집에서 마시고 파티를 해도 집 마당에 모여 고기굽고 수영하고 수다떨며 놀지요.
    가게 주인들도 다 집에 가서 쉬어요.

  • 7. ..
    '19.3.10 11:26 PM (125.187.xxx.204)

    여행가서 만났던
    근처에 정착해 살던 친구가
    만날때마다 하던소리가 절대 밤에 애 데리고 걷지 말라고.
    그 소리만 몇번을 들었던지.
    살고 있는 친구가 그런말을 해서 제가 더 몸을 사렸던 부분도 있어요.
    그렇지만 스스로 느껴지는 본능적인 쎄...함이 분명 있더라구요.

  • 8. ....
    '19.3.10 11:26 PM (58.148.xxx.122)

    엘에이 위험해요.
    코리아타운도 밤에는 걸어다니면 안돼요.
    버스도 무서워서 안타요.

  • 9. ..
    '19.3.10 11:27 PM (1.225.xxx.86)

    la 시내 해지면 돌아다니면 위험하다고 해서 호텔앞도 안나가는데 간이 크시네요

  • 10. 전 남잔데
    '19.3.10 11:27 PM (175.209.xxx.48)

    동네 뒷산 차 다니는 산책길 밤 12시 가까운 시간에
    걸어 가는 중에도 여자 혼자 지나가는 분들
    자주 봅니다.

    남자인 저도 조금꺼려지는 길을
    밤 12시 다 된 시간에 혼자 지나가는
    여성분들을 보면 우리나라가 그래도
    치안은 참 좋아 다행이다 싶습니다.

  • 11. 낮에도
    '19.3.10 11:28 PM (223.38.xxx.69)

    로데오 메인길에서 좀만 걸어가도 황량한 딋골목 분위기가 나서 깜짝 놀랐어요. 뭔가 칙칙한 느낌, 황량한 느낌이들었어요.

  • 12. 그럼요
    '19.3.10 11:29 PM (220.85.xxx.184)

    특히 코리아타운 많이 위험하죠.
    밤엔 정말 조심해야 돼요.
    그래서 미국 살면 시간이 반이 날아가는 느낌이에요.
    해지면 꼼짝없이 집에 있어야 해서.
    한국에 살면서 밤에 돌아다니는 거 정말 축복인듯.

  • 13. 소소
    '19.3.10 11:33 PM (39.118.xxx.236)

    하지말라면 더 하고 싶다고 저 미국에 몇년 살 때 밤마다 뛰쳐나가고 싶어서 혼났어요. .ㅠㅠ
    비교적 안전한 도시에 살아서 밤에도 차 타고 돌아다니거나 쇼핑하는 건 별 문제가 없지만 걷는 건 낮이나 밤이나
    다 안되었어요. .낮엔 넘 덥고 밤엔 무섭고 ㅠㅠ 아예 인도 개념도 없을 정도로 길에 걸어다니는 사람이 전혀
    없는 더운 도시였어요. .가끔 길에 서있는 노숙자를 보면 더운데 고생한다 싶어서 돈 자주 줬어요. .
    그땐 밤만 되면 뛰쳐 나가고 싶었는데 막상 한국 오니까 집 밖에도 잘 안나게 되네요 ㅎㅎ
    아들이 밤 12시에 탄천 걷고 와도 되는 울 나라 좋은 나라~~

  • 14. 전세계 어디든
    '19.3.10 11:34 PM (61.101.xxx.49)

    우리나라만큼 밤길걷기 자유로운 나라가 없는듯...
    밤길이 아니고 해지면 무서워져요.
    얼마전에도 유럽 다녀온 딸아이가
    인천공항 내리는데 그냥 안도감이 들더라고.
    지하철을 타도 안심이 안되고 어디든 소지품 조심해야하고 해지면 돌아다니기도 무섭고... 그런게 어디 사람 살데인가. 하나도 선진국답지 않았다고요.

  • 15. ...
    '19.3.10 11:36 PM (221.151.xxx.109)

    우리나라 서울처럼 밤까지 환한 곳이 드물죠
    치안도 좋은 편이고
    최소한 총은 없으니

  • 16. ,,
    '19.3.10 11:37 PM (125.187.xxx.204)

    맞네요.
    밤길이 아니라 해지면 무서워지고..
    위에 글에도 썼지만
    심지어 한낮에도 무섭더라는요.
    어찌 그리 걷는 사람이 쥐새끼 한마리 없던지.
    렌트안하고 버티려다가 간지 이틀만에 렌트해서 내내 운전하고 다녔네요..
    밤에는 그야말로 호텔콕! 하구요.

  • 17. ㅡㅡ
    '19.3.10 11:37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걸을수가 없는게
    걷는 문화가 아니다보니
    길은 넖고 차선은 많은데
    횡단보도가 없데요
    신호등있는데 찾아 건너려면 돌고돌아서 가야할판
    물한병 살래도 차가있어야된다더니 이게 그거구나싶고

    대낮 라스베가스의 황량함
    이게 뭐야싶었는데
    밤되니까 쏟아져나와서
    오히려 뉴욕이랑 라스베가스는 걸어다닐만 하대요
    그래도
    미국 서부의 그 횡량함이 부럽고 좋던대요

  • 18. 예전에
    '19.3.10 11:41 PM (110.15.xxx.236)

    캐나다 한적한 도시인데 6시만 돼도 거리가 한산해서 무서웠던기억이있네요

  • 19. ....
    '19.3.10 11:41 PM (58.148.xxx.122)

    미국이 위험하다기보다는
    엘에이가 많이 위험해요.
    미국 내에도 밤에 걸어다닐 수 있는 동네들도 꽤 있어요.
    씨티 바이 씨티.
    시카고도 다운타운 루프 지역은 밤에 잘 걸어다녔어요.
    소도시들도 안전한 곳 많아요..

  • 20. ..
    '19.3.10 11:42 PM (125.187.xxx.204)

    제가 있던 곳은 엘에이에서 한시간 떨어진 도시였구요.
    심지어 그 좋은 샌디에고도 밤에 무섭던데요...ㅡㅡ;;;

  • 21. ...
    '19.3.10 11:47 PM (39.7.xxx.46)

    그런 나라는 밤 되면 땅이 커서 그런지 사람 한명도 없고 가로등도 없고
    후진국 가면 치안도 그렇지만.시골길은 개떼가 수십마리 밤에 모여 있어
    걸어가기도 위험 하고
    밤12시에도 한강 인적 거의.없는곳 조깅하는 여자들 간간히 있는것 보고
    진짜 미세먼지는 있지만 안전 하구나.. 실감 납니다.

  • 22. ..
    '19.3.10 11:48 PM (220.120.xxx.207)

    저도 LA여행갔다왔는데 2월에 해도 어찌나 일찍지는지 5시반부터 어둑어둑하고 6시반되니 깜깜하더라구요.
    가는 첫날부터 코리아타운 식당 아주머니가 지갑이나 귀중품은 몸에 지니고 다니라고 하고 어두울땐 아예 다니지말라니 쫄아서아침 일찍 나가서 해지면 호텔 들어가 쉬었네요.
    또 생각보다 아침 저녁은 무지 춥고 낮엔 너무 덥고 기후가 전 너무 안맞더라구요.
    게다가 지진도 엄청 자주 나는 지역이라 호텔 침대가 흔들거리는게 디 느껴지질 정도고.ㅠㅠ
    버스도 타봤는데 분위기가 좀 무서워서 그담부턴 우버랑 리프트만 타고 다니느라 교통비도 무지썼네요.
    밤에는 코리아타운 걸어다닐수가 없어요.사람도 노숙자들 말곤 걸어다니는 사람이 없고 너무 황량하고 으시시하더군요.
    담엔 뉴욕으로 가보려구요.

  • 23. ...
    '19.3.10 11:49 PM (175.223.xxx.247)

    호주도, 유럽도 다 마찬가지더라구요.
    시드니에서 지낼때 스트라스필드에서 버우드까지
    저녁에 아이랑 걸어 갔다가 친구한테 엄청 혼났어요.
    별 일 없는거 다행인줄 알라고.
    진짜 뭘 모르리 그랬지 알았음 꿈도 안꿨을텐데.
    파리에서도 호텔앞 맥도날드까지 3분거리인데도
    가기가 무섭더라구요.
    일본보다 서울이 덜 무서워요.

  • 24.
    '19.3.10 11:56 PM (49.167.xxx.131)

    미국 한달다녀왔는데 총소리 두번들었어요. 한인타운에 있었는데

  • 25. 동감
    '19.3.10 11:57 PM (211.248.xxx.44) - 삭제된댓글

    작년 가족여행으로 미국 3주 있으면서 같은느낌 받았어요
    서울이 세계10대 도시에 든다는 사실을 체감 했습니다
    미세먼지만 없으면 좋겠어용

  • 26. ㅇㅇ
    '19.3.10 11:59 PM (103.10.xxx.11)

    웃긴게요. 그렇듯 미국에서 밤에 사고칠법한 등치 큰 미국 남자들이 한국에 와서는 하는 얘기가, 여기는 밤에 안전해서 너무 좋다고 ;;

  • 27. 동감
    '19.3.10 11:59 PM (211.248.xxx.44)

    작년 가족여행으로 미국 3주 있었는데
    같은 느낌 받았고요
    서울이 세계 10대 도시에 든다는 사실을 체감 했어요

  • 28. 음..
    '19.3.11 12:00 A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지인집이 정말 그림같이 깨끗한 동네고 주로 백인이나 동양인들이 사는곳이었거든요.
    흑인이나 라티노들이 없었구요.

    이런 동네에 낮에 산책한다도 쭉~~돌아다니니까
    이렇게 좋은 동네에 저 이외에 단한명도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물론 다들 일하러 갔겠지만
    100% 일하러 간건 아닐텐데
    진짜 동네을 쭉~돌아다녀보면 분수대도 물을 뿜고 있지만
    사람은 단 한명도 안보인다는것이
    너무 이상하고 무섭더라구요.

    이런 좋은동네 에서도 재수없으면 총맞을 수 있다고 하면서 조심하라고 하더라구요. ㅠㅠㅠ

    그나마 금요일 오후되니까 잔디깍고 애들 자전거타고 바베큐파티 준비하더라구요.

  • 29. ㅠㅠ
    '19.3.11 12:03 AM (218.102.xxx.242)

    엘에이 무서워요... 조심해야해요.
    뉴욕도 할렘가 무섭고 밤늦게 전철타면 무섭지만, 맨하탄은 번화가이고 사람들 많아서 괜찮아요.

  • 30. 어유
    '19.3.11 12:03 AM (39.123.xxx.72)

    원글님 간 크시네요 ㅠ 엘에이 출장차 가끔 가는데
    차로만 움직이지 도보는 한낮 아니고는..거긴 한블럭도
    걸어서 거진 10분 거리잖아요..밤에는 아예 안나갑니다.
    한번 밤늦게 접대차 놀았던 적이 있는데
    농구선수 덩치의 무장한 가드들이
    문밖 주차장 차타고 문닫고 나가기까지..
    저는 숙소가 바로 옆호텔였는데 숙소까지 데려다 주더라고요..
    길가에 노숙자들 그냥 아무데서나 자고요

  • 31. ,,
    '19.3.11 12:06 AM (125.187.xxx.204)

    코리아타운에서 제가 간이 많이 컸던듯요.
    주차장에 차를 빼서 길 두개 건너는 길에 다시 주차하기가 귀찮아
    그냥 애 데리고 걸었다가..
    그랬으면 금방 나왔어야 했는데 한 두서너 시간 머물렀나봐요. 밥도 먹고 장도 보고.
    그러고 나와 차가지러 가는데..
    근데 사실 그래봐야 몇분 안되는거리였는데
    여행동안 식은땀 거기서 다 흘린듯해요.

  • 32. .....
    '19.3.11 12:06 AM (125.176.xxx.253) - 삭제된댓글

    미국 캘리포니아 부촌에서 살았어요.
    집값이 한국돈으로 30~50억대되는 동네였는데.
    이웃집 주민이 말해줬는데,
    이 동네에서도 차에다가 핸드폰이나 노트북 놓고
    내리지 말라고...
    차 문깨고 가져간다고...ㅎㅎ

    아직도 그 말이 잊혀지지 않아요.
    늘 조심해야되긴 하죠.

  • 33.
    '19.3.11 12:08 AM (223.62.xxx.8)

    엘에이는 위험해요
    하와이는 길에 사람 너무 많았어요

  • 34.
    '19.3.11 12:09 AM (97.70.xxx.76)

    선후는 모르겠지만 퇴근4-5시면 하니 다들 집에 일찍들어가고 밤에 나다닐일이 없고 코앞도 차가지고 다니고 인도와 횡단보도가 없는길이 대부분이라 걸을수 없는 구조에요.멀기도 멀어서 걸어다닐만한 곳도 없고..도시는 약간만 뒷골목이거나 어두워지면 부랑자들이 많아서 걸을수 없구요.
    산책이나 운동삼아 걷는건 동네단지 정도.그것도 가끔은 그큰단지를 도는데 개미새끼 한마리 안보이죠

  • 35.
    '19.3.11 12:10 AM (223.38.xxx.87)

    우리나라도 시골은 한적하니 쫌 무섭고
    서울이랑 일본이 제일 안전한 느낌이긴 합니다

  • 36. 참..
    '19.3.11 12:11 AM (125.187.xxx.204)

    엘에이 갔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가려고
    고속도로 진출 직전 신호등 걸렸는데
    흑인 세명이..한명은 휠체어에 있고 한명은 목발짚고
    한명은 제 유리창을 열심히 닦더군요...아흑..ㅠㅠㅠㅠ
    그래놓고 돈 달라는 듯이 가만히 쳐다봤어요.
    제 아이는 뒤에서 곤히 자고 있고.
    창문을 도저히 열수가 없어서 아주 단호히 고개를 흔들었더니
    다행히..가더라구요.
    근데 여기서 반전..............
    신호 바뀌어 고속도로 진출하기 직전 우회전해야하는데
    좌회전했어요. 대박..미친다 하고 돌아 나오니
    아까 만났던 그 흑인 세명.....그 신호등 앞에 다시 섰...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지나니 웃음만 나오네요.ㅋㅋㅋㅋ

  • 37. 오오
    '19.3.11 12:17 AM (49.173.xxx.36)

    글만 읽는 데도
    어떤 스릴러 영화보다도 쫄리네요 *_*
    전 미국은 안 가봤는데 가면 밤에도 숙소에만 있기에는
    돈 아까워서 막 밤에도 돌아다니고 싶을 거 같은데
    안 그래야 겠어요 ㅎㄷㄷㄷ

  • 38. 씨애틀
    '19.3.11 12:19 AM (119.196.xxx.125)

    호텔 근처 밤에 걷다가 쎄하더군요.

  • 39. 우리나라나
    '19.3.11 12:22 AM (180.224.xxx.141)

    밤문화가 있죠.
    외국은 보통 8시면 애재우고 그러더만요.
    우리랑 시간개념이 다르기도하고
    워낙땅덩이가 넓으니 다들 차는 필수고요.
    매연먼지만 없어지면 정말 우리나라 살긴최고예요.
    롯데몰에서 밤12에 영화보고 집으로 걸어와도 좋은곳
    우리나라최고!!!

  • 40. 허걱
    '19.3.11 12:23 AM (218.147.xxx.180)

    미국은 어찌 사나요
    안가보고 그나마 티비로 자주본곳이
    엘에이 뉴욕 시애틀 샌프란시코 시카고 정도??
    나머지 지역도 어마무시하게 넓은데 신기;;;

  • 41. zzz
    '19.3.11 12:24 AM (119.70.xxx.175)

    라스베가스는 외려 밤에 돌아다니는 게 전혀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환락적이지도 않고..밝아서 참 돌아다니기 좋아요..ㅎㅎㅎ

    샌프란시스코에서는 8시 정도면 호텔로 딱 들어왔는데
    생각을 해보니 야구보고 10시 넘어서 버스타고 왔던 적도 있었네요.
    노숙자들이 지저분해서 그렇지 그렇게 무섭지는 않았어요.

  • 42. 총없는
    '19.3.11 12:37 AM (180.65.xxx.26)

    호주도 밤에는 거리에 개미새끼 한 마리 없는듯 캄캄하고 조용해서 무서움. 주택가는 불빛도 거의 안새어 나오고.
    한번은 식당에서 저녁 모임하다 잠깐 주차장으로 뭐 가지러 갖다오려니 옆자리 앉은 호주 여인이 혼자 깜깜한 주차장 납치당할 수 있다며 동행해줌.

  • 43.
    '19.3.11 12:38 AM (107.77.xxx.131) - 삭제된댓글

    인구 밀도가 워낙 낮은 이유도 있죠.
    위험한 지역은 위험해서 그렇고.
    정말 안전한 주택가 대낮에도 길에 사람이 없어요.
    그건 사람이 길에 걸어 나올 이유가 없으니까요.
    비싸지 않은 아파트 동네엔 길에 사람 많아요.
    버스 타야하고 아이들도 집 마당이 없으니 나와 놀고.

    그런데 캘리포니아는 사람 많은 지역 다녀오신 거예요.
    다른 주는 거기보다 사람 훨씬 더 없어요 ㅎㅎ

  • 44. 미국살때
    '19.3.11 12:45 AM (121.157.xxx.135)

    그런말 들었어요.
    동네에서 경찰차를 보면 뜨끔하고 조심해야겠단 생각들면 좋은 동네인거고
    경찰차보고 안심되고 반가우면 그동네는 안좋은 동네라고. 그런데 기본적으로 미국은 맨하탄같은 번화가 관광지아니면 저녁 8시만 되어도 주택가 길에 사람없어요. 맨하탄도 관광지역 아닌 주택가도 그래요. 진짜 무서웠던데는 시카고.아는 분이 유학때 도움주신적 있어서 인사하러 차타고 갔었는데 대낮에도 정말 ㅎㄷㄷ...가게앞에 화나면 주인도 무는 개를 키우시더라구요.

  • 45.
    '19.3.11 12:51 AM (107.77.xxx.131) - 삭제된댓글

    윗님 그런데 시간 개념이 좀 달라요.
    8시면 이른 저녁시간이 아니거든요.
    노인들 아이들은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예요.

  • 46. zzz
    '19.3.11 12:55 AM (119.70.xxx.175)

    진짜 우리나라는 그 미세먼지만 잘 해결되면 정말 좋겠어요.
    요 며칠 공기가 안 좋으니 우울감이 뻗치더라구요..ㅠㅠ
    그전에도 공기가 안 좋았던 적이 많았지만
    이번 며칠은 정말 최악이었던 듯

  • 47. 장난아니죠
    '19.3.11 1:05 AM (124.49.xxx.61)

    저도 라구나비치에서 놀다 어바인가는디 칠흑같이 컴컴한 숲을뚫고 운전하는데 별의별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온전히 살아돌아갈까..하고

  • 48. 마른여자
    '19.3.11 1:11 AM (49.165.xxx.137)

    오우~~글만읽었는데 닭살올라왔어요

    무셔~~~

  • 49. La를
    '19.3.11 1:43 AM (121.175.xxx.245) - 삭제된댓글

    걸어다니셨다니 진짜 용감하셨어요.
    미국은 도시건 시골이건 몇몇 지역을 빼곤 밤에 걸어다니시면 안되요.
    사실 낮에도 위험하구요.
    큰도시도 번화가만 약간 지나치면 집들이 띄엄띄엄 있고, 큰나무로 둘러싸인 집들도 많아서 저런 집에서 무슨 일 나도 아무도 모르겠다 생각든적이 많아요.
    예전에 사바나, 찰스톤? 그쪽으로 여행갔었는데 맥도날드, 개스스테이션 이렇게 돈이 오고가는 곳은 카운터에 다 철창이 쳐져 있더라구요. 철창 너머로 햄버거 주문하는데 얼마나 무섭던지 화장실도 못들리고 도망치듯 나왔었어요.
    여행갈때도 중간에 어쩔수 없이 시골 개스스테이션 들리게 되면 여기서 무슨일 생겨도 아무도 못찾겠다 싶더라구요.
    혹시 미국에 처음 놀러가실 분들이 있다면 총기소지가 가능한 나라라 사실 해가 뜨고 안뜨고 상관없이 위험한 곳이니 왠만하면 걸어다니지 말고, 차에 절대 돈되는것 하다못해 동전이라도 두시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50. 뉴욕도
    '19.3.11 2:15 AM (211.212.xxx.185)

    줄리아니 시장이 열심히 노력해서 그나마 좀 나아진거지 결코 안전하지 않아요.
    미국의 대도시에선 오싹한 두려움 늘상 느끼며 살아요.
    차안에 하다못해 마시던 물병까지 놔두면 안되요.
    목마른 나쁜 놈이 유리창을 거리낌없이 깨거든요.
    대학가에서 아침에 학교가다보면 바퀴는 온데 간데 없는 자전거 참 많이 봤어요.
    가끔 바퀴 없는 자동차도 봤고요.
    자전거 몸체는 락 걸어놔서 훔치질 못하니 바퀴만 훔쳐가요.
    우리나란 차안에 동전은 물론 선글라스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다 놔둬도 멀쩡하잖아요.
    우리나라 정말 좋은 나라, 한민족이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사는게 얼마나 안전한 울타리안에서 사는건지 외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봐야 실감할거예요.

  • 51. @@@
    '19.3.11 2:24 AM (104.172.xxx.247)

    평생 서울 한번도 안가본 사람이 , 친척 병문안하러 서울 대형병원 다녀와서,

    서울은 아픈 살만 살아.. 의사도 있고 간호원도 있고..

  • 52. 야행성
    '19.3.11 4:33 AM (175.215.xxx.163)

    전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인데
    한국을 떠나면 안되겠군요

  • 53. 레인아
    '19.3.11 4:49 AM (128.134.xxx.85)

    저두요
    해 떨어져야 기운 차리는 타입이라 어딜 가도 밤에
    잘 돌아다니는데 (미국은 안가봄)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겠어요

  • 54. ...
    '19.3.11 4:58 AM (122.62.xxx.207)

    선진국들은 다 그래요.
    일본빼고요.
    유럽도 그렇고 호주.뉴질도 어두워지면 길에 사람없어요.

  • 55. 캐나다는
    '19.3.11 5:12 AM (199.66.xxx.95)

    안그런데요(토론토 살아요)
    뭐 밤 12시 넘으면야 거리에 사람적고 위험할수도 있지만
    그전까진 아무문제 없어요.
    시내는 그 시간까지 북적이고 시내 벗어나면 조용하긴해도 위험하지 않아요

  • 56. ㆍㆍ
    '19.3.11 5:52 AM (122.35.xxx.170)

    낮에도 조심해야 돼요. 제가 미국에서 살던 동네도 부촌이었는데요. 동네 한가운데에 조깅하라고 만들어놓은 트랙이 있었거든요. 거기서 오전에 조깅하러갔던 여대생이 강간살해당했어요. 저도 그 시간대에 조깅하러 자주 갔었으니 등골이 오싹했죠.

  • 57. ...
    '19.3.11 6:21 AM (125.130.xxx.25)

    여자혼자 밤에도 편의점에 슬리퍼 끌고 가서 맥주 사올수 있는 대한민국만큼 치안 잘된 나라 없어요.

  • 58. 유투버
    '19.3.11 6:22 AM (116.125.xxx.41)

    올리버샘이 그랬어요 한국 사람들 길을걸을때 앞만보고
    걷는거보고 신기했다고. 미국에선 뒤 옆 누가 오는지
    살피며 걷는다구요.
    거의 차량으로만 이동하니 비만환자 많고,
    제기준으론 못 살 동네에요.

  • 59. 흠흠
    '19.3.11 7:48 AM (125.179.xxx.41)

    원글과 댓글들 읽으니 후덜덜하네요;;;;;;
    한국이 인구밀도높으니 좋은점도 있군요ㅋㅋ
    사실 전 어릴적 시골에살아 무서웠기에
    늘 도시 번화가에서만 살거든요
    길에 늘 사람과 차가 있고 그분위기속에
    자유로이 산책하고 구경다니고 걷고 하는게 너무 좋아요
    그 특유의 즐거움이 좋지않나요

  • 60. 미국에서
    '19.3.11 8:05 AM (110.70.xxx.53)

    바쁘게 사느라 한국에 한동안 가보지 못했던 친구들이 한국 다녀와서 하는 말이 한국 사람들은 언제 자고 언제 집에 들어가? 였어요.
    한밤중이 되도록 어른이고 애고 다 밖에서 돌아다닌다고.
    간만에 만난 동창들도 애들은 학원가서 늦게 오고 아빠들을 회사에서 늦게 오고 엄마들은 엄마들끼리 모여 놀다 오고.
    집에서 언제 모여 밥먹고 얼굴보고 얘기하냐고.
    어린 아이들이 왜 밤에 잠을 안자고 돌아다니냐고.
    한국사람들은 가족들이 다 따로 노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고.

    미국이 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만족하며 사는나라 중의 하나예요.
    그 나라만의 살아가는 방식이 있는데 다른 나라에서 자기가 살던 방식으로 바라보면 이상하고 무시무시한 점들로 변하는 것이 당연하고요.
    이러니 한국 사람은 한국이 최고라는 말이 나오는듯 해요.
    외국에서 잘사는 분들은 한국사람스러운 마인드가 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이런 글과 댓글을 보면 미세먼지 때문에 이민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잘 생각하셔야 할 거예요.
    한국 아닌 곳에서 한국식으로 살면서 잘 살기는 어려워요.
    돈과 언어, 신분이 정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볼 수 있지만 마인드가 한국식이면 불평 불만이 가득할 수 밖에 없고 그 사회에 어울리고 적응하는데 아주 큰 어려움이 생깁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에서 성공하고 현지인들과 친구맺으며 살기 어렵죠.
    넓은 땅에서 자기 주관 확실하게 나 할 것 하면서 매일 가족과 여유있는 시간 보내며 운동하고 여행하고 남들과 얽히고 섥혀 살며 남 참견하는데 관심없는 사람들이 잘 사는 편이예요.
    그런 사람들은 치안 안 좋은 상업지구 같은 곳에 살지 않고 마당넓은 치안좋고 조용하고 깨끗하고 학군좋은 곳에 살며 차몰고 일보죠.
    밤에 걸어나가 술 살 일 없고요 (집에 맥주고 와인이고 항상 있는데요) 밤에는 가족들과 편히 쉬는 게 당연한 사람들입니다.
    뒷마당에서 산책하거나 여름이면 수영장에서 저녁까지 먹고 수다떨며 즐기는데 이상한데 찾아갈 시간도 이유도 없지요.
    다 자신들이 원하는 걸 찾아 사는건데 이렇게 위험한 동네에서 그동네 주민들은 하지않는 행동을 하고 그 잠깐의 경험으로 한 나라를 이상한 나라로 서둘러 결론짓는 원글과 댓글들이 신기해서 적어봤어요.

  • 61. 아무나
    '19.3.11 8:45 AM (39.7.xxx.219)

    총을 휴대할 수 있는 나라라, 주머니에서 다른걸 빼려는 동작에도 오해해서 총질을 해대는 나라엔 오래 못 살 것 같아요.

  • 62. Deepforest
    '19.3.11 8:48 AM (61.101.xxx.49)

    한국의 밤길이 세계적으로 안전한 이유는
    화려한 도심지의 밤문화때문도 아니고 경찰치안이 좋아서도 아닙니다.
    제가 사는곳은 수도권이지만 인구밀도가 낮게 설계된 작은 신도시 인데요, 처음 도심에서 이곳으로 이사왔을때는
    밤에 나가면 인적이 드물어 무서웠어요. 주택가와 상가지역이 분리되어 있어서 무얼 사러 나가려면 한참 걸어야 하고요. 그런데 이토록 한적한 신도시에서 20년 가까이 성범죄나 큰 범죄가 발생한 적이 거의 없어요. 아이들도 많고 밤늦게 다니는 학생들도 많고 외국인들도 많이 돌아다니는 지역인데도요.
    주택가 주변은 거의 숲길이고 밤늦게 혼자 산책하고 운동하는 여성들도 많은데 저도 가끔 남편과 밤산책을 하면서 놀랍니다. 세계 어느곳에도 이런 나라는 없을 거라고요.
    딸아이도 서울에서 돌아오는 막차나 마지막 지하철을 타고와도 위험을 느낀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해요.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이고요. 이유가 뭘까 생각하곤 하는데 저는 경험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요. 위험에 노출되는 빈도나 경험이 많으면 경계심이 커지지만 그런 일을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괜히 주변을 의심하지 않거든요. 한국 사람들 대부분은 주변을 경계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에 살고 있는 까닭이고 그것이 그냥 안심의 이유인것 같아요. 공공장소에 아무렇지 않게 소지품을 두고 다녀도 아무도 남의 핸드폰에 관심이 없거든요. 외국 어디에서도 이런 행동은 가능하지 않았어요. 일본조차도... 그것만큼은 대한민국이 유일한것 같더군요.

  • 63. 그렇군
    '19.3.11 9:01 AM (116.120.xxx.101)

    주인도 무는 개를 키운다는 글에 빵 터졌어요.
    이 글이 왜 이렇게 웃긴지 웃음이 멈추질 않네요ㅎㅎㅎㅎ

  • 64. 미국에서님은
    '19.3.11 9:18 AM (112.166.xxx.61)

    생활 스타일 문제로 환원시키는데요
    원글님과 다수의 댓글은 생활에서 느끼는 범죄에 대한 공포를 말하는 거에요
    집에서 규칙적으로 생활하기 위한 것과
    해가 지면 거리가 두려운 장소가 되는 것을 어떻게 같은 선상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건지 엉뚱하네요

  • 65. 진짜
    '19.3.11 9:24 AM (39.17.xxx.28)

    치안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 아닐까싶어요.
    2월에 유럽3주 다녀왔는데...
    음 저는 그렇게 볼거 많고 잘 사는 나라들 별로 안부러웠어요.
    날씨 계속 우중충 고약하고(물론 우리나라도 미세먼지로 안좋지만 ㅠ) 물가 드럽게 비싼데 비해 음식도 다양하지가 않고 ㅠ
    무엇보다 요즘 세상에 소매치기가 웬말이랍니까 ㅠ
    어딜가나 조심해야하고 두리번거리면서 다녀야하다니 넘 힘들더라구요.
    우리는 카페 같은데 가면 자리에 소지품이나 가방 놔두고 주문하러 가거나 화장실 다녀오잖아요.
    암묵적 자리 표시도 되고요.
    근데 거긴 어딜가나 이고 지고 매고 다녀야되더라구요.
    심지어 내놓고 쓰던 폰도 갖고가고 주머니에 넣어두는 것도 주머니속에 손 넣어 갖고가니 조심하라던...
    그렇게 어떻게 매일 사나요 ㅠ
    전 우리나라가 제일 좋네요. 어제밤에도 동네에서 심야 영화 한편 보고 24시 카페가서 커피 마시면서 걸어왔는데 사람들 많았어요~

  • 66. **
    '19.3.11 9:25 AM (210.105.xxx.53) - 삭제된댓글

    미국에서님 말씀은
    거기서 생활하는 거주민들은
    우범지대에 밤늦게 갈 일이 없으므로
    그 나라가 위험하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다고 하시는 거고요.

    여기서 많은 분들이 하시는 말씀은
    쉽게 말해 우리나라보다 우범지대가 너무 많아 무섭다는 거고요.

  • 67. 미국사시는
    '19.3.11 9:26 AM (223.62.xxx.212)

    분이 발끈하셔서 쓰신거죠.

  • 68. ..
    '19.3.11 9:36 AM (115.140.xxx.190)

    최근억 3개월 la갔다온사람이 제일 인상적인게 너무많은 노숙자였다고..

  • 69. ㅇㅇㅇ
    '19.3.11 11:12 AM (49.196.xxx.169) - 삭제된댓글

    그러게 뭐든 지 싸요, 전 호주인데 술도 멸균우유도 박스로 사다 놓으니 밤에 나갈 일이 없네요. 애들 늦게 자도 9시반이고..

  • 70. 그러니까요.
    '19.3.11 1:42 PM (123.212.xxx.56)

    제법 잘사는 동네인데도...
    지인이 혼자 돌아다니지 말라고,
    아침 산책 혼자 나간다니 싫어해서 관뒀네요.
    여튼,사람 구경하기가 사슴 구경하는것보다 어려웠으니...
    시골이라 그런가...ㅠㅠ

  • 71. ///
    '19.3.11 1:43 PM (58.234.xxx.57)

    그러니까 한국은 그런게 편한거 같아요
    한국은 분단국가라 불안할거 같지만 막상 가보면 미국보다 사람들이 평화로와 보인다고
    심지어 경찰들도 총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고 ㅎ ....
    총기 제한이 이렇게 중요한거 같아요
    원글님이 말한 소지품 같은것도 우리나라 사람들 남의 물건 잘 안가져 가는거 신기해하는 유튜브 영상도 있었잖아요
    우리나라 특유의 문화가 분명 있어요..어디든 뭐든 다 배달해주고 ㅋ
    돈만 있음 살기 편하죠

  • 72. 아이사완
    '19.3.11 1:47 PM (175.209.xxx.48) - 삭제된댓글

    우리나란 큰 도둑은 많아도
    작은 도둑은 많지 않아 그래요.

  • 73. 우리나란
    '19.3.11 2:03 PM (175.209.xxx.48)

    엘리트 카르텔형 부패.
    미국은 생계형.

    우리나라가 치안이 좋은 이유는
    큰 도둑은 많지만 작은 도둑은 적어서.

  • 74.
    '19.3.11 2:29 PM (223.33.xxx.251)

    밤늦게 돌아다니든 안돌아다니든 밤에 돌아다녀도
    안전한 나라가 맞는 거지
    밤늦게 돌아다닐 일 없다고 밤에 돌아다니는게 안전할
    필요없다는건 말이 안되지요
    미국이 무슨 천상에 있을듯한 이상적인 나라도 아닌거고
    아닌건 아닌거지

  • 75. 맞네
    '19.3.11 2:30 PM (211.205.xxx.62)

    큰 도둑은 많지만 작은 도둑은 적어서.22222

  • 76.
    '19.3.11 2:35 PM (223.33.xxx.251)

    큰도둑이 진짜 적을까요?ㅎ
    그렇다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 77. 여러나라 다녀보니
    '19.3.11 2:50 PM (173.63.xxx.4)

    일본에서 한달 있었어요. 도쿄근처였는데 일본도 밤되니 몰주변에만 사람좀 있고 주택가로 들어오니 사람이 없고 썰렁했어요. 시드니도 걷다가 좀 외진 곳으로 가니 무섭기까지... 한국도 도시지역만 그렇치 조금만 시골이나 소읍가보세요. 엄청 무서워요. 밤은 엘에이만 무서운게 아니고 다 위험하고 무슨일 일어날수 있어요. 예전 사촌네 놀러갔을때 미국에서도 심야영화보고 밤에 콘서트가고 오래된 디저트 가게에서 밤 12시 넘어 차마시고 아이스크림 먹었는데 도시마다 틀린가 보네요.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이런 나라들 워낙 땅이 넓다보니 생활개념이 아시아쪽과는 다른거 같어요. 우리나라와 중국,동남아 지역이 밤문화가 발달되서 다니기 좋은것도 있구요.

  • 78. ...
    '19.3.11 2:50 PM (110.14.xxx.72)

    밤늦게 돌아다닐 일 없다고 밤에 돌아다니는게 안전할
    필요없다는건 말이 안되지요
    미국이 무슨 천상에 있을듯한 이상적인 나라도 아닌거고
    아닌건 아닌거지2222222

    한국 아닌 곳에서 한국식으로 살면서 잘 살기는 어려워요.
    돈과 언어, 신분이 정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볼 수 있지만 마인드가 한국식이면 불평 불만이 가득할 수 밖에 없고 그 사회에 어울리고 적응하는데 아주 큰 어려움이 생깁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에서 성공하고 현지인들과 친구맺으며 살기 어렵죠.
    ㅡㅡㅡㅡㅡ이렇게 쓰신 거 보니 희한한 우월감을 가지고 계신듯ㅋㅋ

  • 79. 미국에서님의
    '19.3.11 2:55 PM (141.223.xxx.32)

    이야기 맥락은 높은 장벽으로 둘러치고 입구는 총든 가드가 지키며 일하는 사람들은 버스타고 출퇴근하는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이 필립핀은 안전해~라고 얘기하는 것과 같군요. 전체적인 한 나라의 그 사회의 안전이나 치안 정도가 어떻게 되냐를 얘기하는 건데.

  • 80. ....
    '19.3.11 2:5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주택가 골목길도 사람 정말 안다녀 무섭긴해요
    뭔일 나도 도와줄 사람 없겠다 싶은게
    엘에이 이민 간 친구가 옛날에 말하길
    미국 사람이 뚱뚱한건 안걸어서인거 같다던데 맞나봐요
    그 환경 좋은 미국인들은 그럼 운동은 어디서 하는건지

  • 81. ...
    '19.3.11 2:57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주택가 골목길도 사람 정말 안다녀 무섭긴해요
    뭔일 나도 도와줄 사람 없겠다 싶은게
    엘에이 이민 간 친구가 옛날에 말하길
    미국 사람이 뚱뚱한건 안걸어서인거 같다던데 맞나봐요
    미국인들은 그럼 그 좋은 환경 놔두고 어디서 운동 하는건지
    울나라가 공원 환경 조성만 잘 되어 있음 정말 운동 산책하기 좋죠

  • 82. ...
    '19.3.11 2:58 PM (1.237.xxx.189)

    우리나라 주택가 골목길도 사람 정말 안다녀 무섭긴해요
    뭔일 나도 도와줄 사람 없겠다 싶은게
    엘에이 이민 간 친구가 옛날에 말하길
    미국 사람이 뚱뚱한건 안걸어서인거 같다던데 맞나봐요
    미국인들은 그럼 그 좋은 환경 놔두고 어디서 운동 하는건지
    울나라가 미세먼지 없어지고 공원 환경 조성만 잘 되어 있음 정말 운동 산책하기 좋죠

  • 83. ......
    '19.3.11 3:26 PM (61.78.xxx.12)

    미국은 도시마다 동네마다 치안상태가 다 틀려요
    저도 미국가기전엔 저녁6시만 되면 길거리 사람도 없고 다니면 안되는줄 알았어요
    그런데...제가 살던곳은 큰 대도시는 아니고...치안상태가 좋아서인지..
    크로거나 홀푸드 월마트같은곳은 밤늦게까지 북적거리고..주차장도 무섭다는 생각1도 안들구요..
    외곽에 있는 아울렛도 그랬구요
    낮시간엔 작은도로 옆 인도에 운동복입고 걷거나 뛰는 사람도 있고 그랬어요
    그리고 보통 이동네가 위험한지 안전한지를 볼때
    주유소나 가게밖 유리창에 방범철창이 있는곳들은 치안상태가 안좋은 곳이더라구요

  • 84. ㅡㅡ
    '19.3.11 3:33 PM (211.36.xxx.7)

    여기는 가정적이고 한국처럼 가족이 따로 놀고 애들은 무관심하게 두고 유흥이나 즐기고 밤문화나 즐기지 않는다...이게 최근 이민 레파토리 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희한한 우월감 맞아요

  • 85. 잠간의 경험으로
    '19.3.11 3:57 PM (1.234.xxx.198) - 삭제된댓글

    이상한 나라라고 결론 짓는게 아니라 사실이죠 미국이 밤거리 안전하지 않은건요 그게 생활의차이든
    문화 차이든 뭐든요
    이건 외국을 미국을 이상한 나라 만들어서 깍아내리자고 하는 말은 절대 아니지요 어스름 해질녘되면서부터 돌아다니기 무서운건 사실이죠,

    얼마전에도 남편과 늦은밤에 어딜 다녀오는데 큰 대로변은 아니고 이면도로에서 외국인 여성 세명이 얘기 나누며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더니남편이 너네가 지금 얼마나 안전한 나라에서 이 밤에 걸어가고 있는지 모를거다 하는데 맞는 말이다 싶더라구요

  • 86. ...
    '19.3.11 4:03 PM (1.229.xxx.104)

    LA에서 회사 동료가 낮에 혼자 쇼핑몰에 음료수 사러 갔다가 건물과 건물 사이에 숨어 있던 칼든 강도한테 가지고 있던 소지품 몽땅 털렸었어요. 사람도 많이 지나다니는 길이었는데 말이죠.
    뉴욕에서는 회사 팀장이 밤에 술 사러 갔다가 강도한테 총맞고 다 털리고 쓰레기통 옆에 버려졌는데 다행히 몰래 지켜보던 사람이 경찰에 신고해서 구조되었고요.
    미국은 되도록 혼자 다니지 말고 될 수 있다면 사람 많고 밝고 깨끗한 거리로 다녀야해요.

  • 87. 맞아요
    '19.3.11 4:28 PM (210.112.xxx.40)

    미국은 못 걸어다녀요. 일찍 퇴근해서 그렇다고 하시는 분들..쉴드도 적당히..
    미국은 솔직히 낮에도 걸어다니기 무서운곳 천지죠. 그런데 희한하게 캐나다는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꽤 있기도 하고 미국하고는 좀 다르게 안전하더라구요.

  • 88.
    '19.3.11 4:33 PM (223.62.xxx.35)

    우리나라는 서울은 치안 좋은데 시골은 한적하니
    무섭구요
    총기규제도 있지만 선비교육 유교잔재가
    남아 있어서 남의 물건봐도 저걸 왜 훔치냐
    내가 도둑이냐 라는 자존심이 있는데 쌀국 사람들은
    놓고간게 바보다 라는 사고방식이라ㅎㅎ

  • 89. 하푸
    '19.3.11 4:37 PM (121.160.xxx.222)

    디트로이트 다운타운 방문할 일이 있다고 했더니 미국인 지인이
    차타고 다닌다고 안심하지 말고 수상한 사람이 네 차로 다가오거든 신호등 다 무시하고 그대로 날아라
    교통경찰도 다 이해하고 티켓 안끊는다 그러더군요
    그 말이 정말 쭈볏했어요. 미국인들의 상식인 듯해요 ;;;
    나름 겁없는 여자인데, 대낮에 차타고도 무서웠어요 ;;;

  • 90. 이유가 있어요
    '19.3.11 4:42 PM (175.113.xxx.77)

    미국 주 하나가 대한민국 전체 국토의 보통 몇 배에요
    어마어마하게 큰데 인구 밀도가 엄청 낮은거죠

    그래서 사람이 거의 없고 광활하니 걸어서 갈 수 있는 시설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절대로 가까운 곳도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보통 범죄자나 신용도가 낮은 하위 계층이 차 구입에 문제가 많아서

    어쩌다 길거리에 나타나는 도보자는 노숙인이 가끔 있어요

    물론 치안이 잘된 스테이트는 낮에도 주택가따라 조깅하고 걸어다니고 많이 합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너무 넓은데 사람 안다니는 곳에 걸어다니는 사람이 뭔가 일반적이진 않죠
    그래서 무서운 거에요
    납치도 많이 일어난다고 하구요

  • 91.
    '19.3.11 4:48 PM (223.62.xxx.186)

    하와이는 안무서웠는데 하와이만 가야 겠어요ㅋㅋ
    일본은 유흥가만 빼면 1도 무섭지는 않았어요
    방콕도 좋았구요
    유럽은 소매치기 때문에 요즘 세상에 소매치기가
    왠말인지 머리 아팠네요 신경 곤두서서

  • 92.
    '19.3.11 4:50 PM (223.62.xxx.219)

    우리나라 서울은 참 좋은것 같아요
    미세먼지와 집값만 빼면

  • 93. .....
    '19.3.11 4:56 PM (76.20.xxx.88)

    미국에서 안전하기로 손꼽히는 지역이라 애들은 자전거 타고 자기네끼리 학교 다니는 지역에 살아요. 주민들 교육, 경제 수준도 꽤 높습니다. 이런 동네도 공원에서는 조깅하고 개 산책 시키는 사람들 꽤 있지만 길거리 걷는 사람은 보기 힘듭니다. 공원에 있는 애들 놀이터에서 주사기가 발견되기도 하고 몇 년 만에 일어난 일이긴 하지만 다운타운(우범지대 없는 조용한 다운타운)에서 저녁 때 교통사고 처리하던 경찰을 교통사고 가해자가 총격으로 죽인 사건도 있었습니다. 총기가 허용되고 마약 문제가 심각한 나라라 겉으로는 안전하고 조용해 보여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도서관이 잘 돼 있는데 노숙자(상대적으로 노숙자 매우 적은 곳입니다)들 쉼터 역할 하고 있어요.

  • 94.
    '19.3.11 4:59 PM (60.241.xxx.99) - 삭제된댓글

    미국는 하와이 밖에 나가봤지만 호주 10년 넘게 살았는데 딱히 밤에 못 걸어 다닌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아 물론 저는 남편이랑 같이 다니긴 하고 시내에서 반경 7키로 이내에 살긴 하지만요. 여러 도시를 가봐도 낮엔 위험하다 느끼믄 지역이 없고 밤에는 음 여긴 좀 쎄한가 싶은 곳도 있지만 드물고요. 호주 자체가 길에서 노상강도 같은 범죄는 드문 편인거 같아요. 없지는 않지만.

    북유럽은 말할것도 없이 한국처럼 안전하고. 일본도 그렇구요...

  • 95. ㅎㅎ
    '19.3.11 5:10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솔직히 우리나라 좋은거 맞죠.
    밤 아홉시 열시에 운동한다고 나가서 동네주변 공원 걸어도 문제 없는 나라,
    술먹고 열두시쯤 걸어와도 딱히 위험하다고 느끼지 않는나라.
    커피숍, 음식점에서 옷이랑 가방 놓고 뭐 먹을지 카운터로 주문하러 가거나 화장실 가는나라.
    이런나라 있나요?

    저 매우 조심성 있어서 다른나라 -여기서 선진국이라는 유럽, 미국-갈때도 짐 몸에서 안 떼는 사람이고 걸을때 주변 다 살피고 다니지만, 우리나라에선 가방 자리에 놓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걸을때도 차들이나 조심하지 이상한 사람 만날거라곤 거의 생각안해요.

    그냥 저는 한국이 좋네요. ㅎㅎ
    진짜 미세먼지만 해결되면 다른나라 안부러울듯.

  • 96. 아이러니 한게
    '19.3.11 5:13 PM (222.101.xxx.68) - 삭제된댓글

    자유의 여신상이 상징인 미국이

    알고보니
    거리를 활보할 자유조차 없는게 현실이라니..

    문화가 달라서
    캐나다에서 밤에 동양인 많이 당했어요.

  • 97. 아이러니한 게
    '19.3.11 5:18 PM (222.101.xxx.68) - 삭제된댓글

    자유의 여신상이 상징인 미국이

    알고보니
    거리를 활보할 자유조차 없는게 현실이라니..

    문화가 달라서
    캐나다에서도 밤에 동양인 많이 당했어요.

  • 98. ..
    '19.3.11 6:01 PM (125.177.xxx.43)

    아주 시내말곤 걸어다니는 사람이 드물어요
    주택가에서 운동겸 걸어다니니까 순찰돌던 경찰이 와서 뭐 하냐고 묻더군요

  • 99. 이렇게
    '19.3.11 6:08 PM (223.62.xxx.83) - 삭제된댓글

    우리끼리 살때는 안전한 나라에 불법체류자, 난민들, 난민신청자들 및 조선족, 외노자들이 발들을 많이 들여놔서 울나라도 안전한 나라가 아니에요.그들이 우리나라에서 안전함을 누릴수록 우리에겐 안전하지 않으니 .. 불체자와 외노자수를 대폭 줄였으면 합니다.

  • 100. ..
    '19.3.11 6:56 PM (180.66.xxx.74)

    캐나다 잠깐 있을때 버스타고 오가는 거리를 그냥 한시간정도 걸어갔는데...정말 길에 걷는 사람 없었더라구요. 그땐 어려서 겁도 없었네요..;;

  • 101. ㅇㅇ
    '19.3.11 7:22 PM (14.32.xxx.252)

    우리나라가 큰 도둑은 많지만 작은 도둑이 적어서
    치안이 좋다고 하시는데요.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그동안 정당성없는 군사정권이 들어서며
    자신들 존재이유를 보이기위해
    민생치안 확립에 엄청 힘써서
    작은 도둑들을 엄청 때려잡아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하다못해 죄없는 사람까지 삼청교육대 보내서
    유격훈련시켰으니까요.

    무소불위의 힘으로
    죄없는 민중까지 총칼로 학살했던
    군사독재정권이니
    죄지은 소매치기나 좀도둑들이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ㅎ

    우리도 80년대까지
    좀도둑, 소매치기 극성이었어요.
    88올림픽 앞두고 거의 다 때려잡아서
    연일 매스컴에 일망타진 소식 오르내리던 기억이 새롭네요.

    역사의 아이러니라 할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102.
    '19.3.11 7:53 PM (69.94.xxx.144)

    윗님 제가 쓰고 싶었던 말씀 쓰셨네요.
    88올림픽 앞두고 거의 다 때려잡아서.. 역사의 아이러니... 라는 말씀요.

    한국 정말 살기 안전해요. 저는 미국에 사는데, 여기 미국인 지인들 중 한국 가본 사람들은 다들 이구동성 같은 얘기 합니다 한국은 밤 12시에 돌아다녀도 안전한 나라라구요.

    얼마전에 한국 다녀왔는데, 미세먼지 문제가 정말 심각해서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중국이 내나라 망쳐놓은것 같아서요.. ㅠㅠ

  • 103. 그건
    '19.3.11 9:22 PM (175.113.xxx.77)

    일단 땅덩어리 차이가 너무 나서 문제인 듯 싶어요

    사람이 복작복작 거리는 곳은 아무래도 보는 눈과 감시 카메라 등
    안전문제가 오히려 더 괜찮아요

    한국 곳곳에 카메라 설치 안된곳이 없잖아요
    미국은 일단 면적상 불가능하구요
    안전 사각지대가 많은게 너무 광활해서 치안을 관리하기가 면적상 너무 힘들어요

    한국 어느 거리나 사람 일정이상 바글대기 땜에 오히려 무서운게 없는데

    한국도 한적한 도로, 한적한 골목, 사람 없는 지방... 이런 곳은 무서워요. 범죄 많구요

  • 104. 댓글이 참....
    '19.3.11 9:24 PM (125.179.xxx.192)

    원글님은 한낮의 잘사는 동네에서도 인적없고 무섭다는데 밤엔 나가지 말아야 한다는 댓글들은 뭔지

  • 105. ....
    '19.3.11 9:48 PM (183.100.xxx.139)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서 여행지 정할때 젤 중요한 것중 하나가 저녁늦게 갈 데 많고 안심하고 돌아다닐수 있는 곳이예요 (야행성이라 일찍 못 자요 ㅜㅜ)
    그러다보니 정말 갈데가 별로 없더군요ㅎㅎ (맨날 가는 곳만 가고 또 가고)
    요즘엔 스페인 바르셀로나 가려고 알아보는 중인데 소매치기가 상상초월이라길래 고민이예요 길에서 구글맵도 못본다고 ㅡㅡ;;;
    암튼 우리나라 오래 살다보면 웬만한 나라는 불편해서 살기힘들듯
    한국 살다 본국 돌아간 유럽사람들 중에 다시 한국 컴백하는 케이스가 점점 많아지고 있대요

  • 106. ....
    '19.3.11 9:52 PM (183.100.xxx.139)

    제가 그래서 여행지 정할때 젤 중요한 것중 하나가 저녁늦게 갈 데 많고 안심하고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이라는 (야행성이라 일찍 못 자요 ㅜㅜ)
    그러다보니 정말 갈데가 별로 없더군요ㅎㅎ (맨날 가는 곳만 가고 또 가고)
    요즘엔 스페인 바르셀로나 가려고 알아보는 중인데 소매치기가 상상초월이라길래 고민이예요 길에서 구글맵도 못본다고 ㅡㅡ;;;
    암튼 한국 오래 살다보면 웬만한 나라는 불편해서 살기힘들듯
    한국 살다 본국 돌아간 유럽사람들 중에 다시 한국 컴백하는 케이스가 점점 많아지고 있대요
    (근데 미세먼지 계속 이 지경이면 다시 가고싶을듯)

  • 107. 기본적으로
    '19.3.11 10:12 PM (73.182.xxx.146)

    미국은 걸어다니는 문화가 아니죠. 걸어다니는 사람들에 치이는 맨하탄은 ‘평범한 미국’이 아닙니다.

  • 108. 미국안전도체크
    '19.3.11 10:36 PM (68.129.xxx.151)

    미국 여행 하실때,
    그 동네 홀푸즈,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의 화장실이 잠겨져 있고,
    무엇이든 구입을 한 뒤에 그 영수증 밑에 있는 번호를 눌러서 들어 갈 수 있게 되어있는 곳이라면,
    아 이 동네는 마약쟁이 홈리스가 많은 동네구나. 조심해야지 하시면 됩니다.

    만일 여행중인 곳의 가게들의 화장실이 잠겨져 있지 않고 또 깨끗한 상태라면
    그 동네는 좀 마 편하게 다니셔도 됩니다.

  • 109. 유럽도
    '19.3.11 11:09 PM (88.128.xxx.97) - 삭제된댓글

    관광지는 북적여도 주택가를 슬슬 거닐어보면 개미 새끼 한마리 안보여요.
    가끔 차만 한두대 지나갈뿐..
    상점들도 일찍일찍 닫는데다 주택가엔 상점도 별로 없어 밤엔 깜깜지옥이라 걸어서 못다녀요.
    아침형 인간이 살기 좋은 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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