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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막례할머니 맥도날드서 무인기계쓰시는거보니ㅜㅜ

.... . 조회수 : 14,537
작성일 : 2019-02-21 18:31:38
지방에 혼자계신 울엄마 생각도나고ㅜㅜ
(저런건 아예 쓰지도못하심. 나름 그옛날에 명문고 명문대
나오신분이라도)

첫화면에 주문하려면 터치해주세요
여기서부터 뭘 터치하라는건지 헷갈리는 할머니모습에
참 ㅜㅜ 안타깝고...
저도 맥갈때마다 저거 주문하느라 짜증나는데
(내가 선택하고픈 메뉴 찾으려면 몇번 눌러야하고
살짝 잘못 누르면 딴거눌려져있고
다시하려면 첨부터해야하고
카드꽂았는데 통신장애나고 ㅡ.ㅡ)
할머니는 먹고픈 불고기버거도 못드시고 심지어
글씨가째깐해서 안보여서 콜라못누르고 커피눈질르심ㅜㅜ
우리할머니 불고기 버거좀 먹게해죠!!!
할머니 열받으심.!!염병 안머거!!

난 저렁거 알려줄 애도없고 손녀도 없을텐데.
더큰일 ㅜㅜ

https://youtu.be/1BzqctRGgaU
IP : 211.178.xxx.5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19.2.21 6:36 PM (222.104.xxx.84)

    저두요....

  • 2. ...
    '19.2.21 6:38 PM (211.214.xxx.224)

    종로에 패스트푸드점을 노인들이 채우고 계신데요.
    무인기계로 바꾸니 근처 어학원생으로 물갈이가 되더라구요.
    그런데 지금은 다시 노인들로 꽉 차 있어요.
    해보면 별로 안어렵고 금방 적응해요.

  • 3. ...
    '19.2.21 6:38 PM (220.75.xxx.29)

    버거킹에서 마흔 후반 아줌마 둘이서 결국 원하는 걸 못 사고 딴 걸 사들고 간 경험이 있어요.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 땜에 취소 못하고 그냥 진행해서... 저는 앱이 훨씬 편하더라구요. 실수해도 나만 알아 ㅋㅋ

  • 4. ..
    '19.2.21 6:39 PM (112.146.xxx.125)

    원글님이 박막례 할머니 정도의 나이가 됐을 때엔
    터치고 뭐고 없이
    그냥 말만 하면 되는 기계 나올지도요.

    아니면 원글님이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원글님 눈동자를 통해 생각을 읽어내서 머릿속에 생각하는 메뉴를 딱 내놓는 기계가 나올 수도.

  • 5. @@
    '19.2.21 6:40 PM (222.104.xxx.84)

    버거킹...앱으로도 주문 가능해요??
    봐요...저도 늙었나봐요..몰랐어요...ㅋㅋㅋ ㅠㅠㅠㅠ

  • 6. .......
    '19.2.21 6:41 PM (211.178.xxx.50)

    솔직히 전 무인기계들였다고
    그만큼 인건비빠진거 햄버거값내린것도아니고
    결국 소비자가 더 손품팔아야하는데
    (심지어 주문자인 내가 결제까지 해야함)
    대기업만 돈 더 많이버는구조가 되는거
    말도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누굴위한 무인기계인가요..

  • 7. 원글님
    '19.2.21 6:54 PM (220.85.xxx.184)

    인건비 빠지니까 가격을 덜 올려도 되는 거죠. 결국 소비자도 이익.

  • 8. ㅁㅁ
    '19.2.21 6:54 P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저희 동네 롯ㄷ리아 지날때보면 어르신들 모임 많이 하시던데,
    그분들이 주문하는 걸까요?ㅎ @@

  • 9. 음..
    '19.2.21 6:56 PM (14.34.xxx.144)

    무인기계화는 막을 수 없는 현상인듯해요.
    저도 사람이 주문 받는것이 좋지만 시대가 기술이 자꾸 변화하니까
    퇴행은 안되거든요.

    불편해도 끊임없이 해봐야해요.

    핸드폰을 예로들면
    젊은이들이 새로 바꾸고 사는 것이 열대라면 50대이상이 새로 바꾸는 비율은 1
    젊은이들이 대부분이니까 젊은 사람 위주로 할 수 밖에 없어요.

    미래에 살아남기위해서 적응해야해요.
    어쩔수 없어요.

  • 10. 물로
    '19.2.21 7:01 PM (211.246.xxx.125)

    자꾸하다보면 노인들도
    기계에 익숙해지긴 하겠죠
    그런데 기계가 발달할 수록 인간이
    소외되는 문제도 있으니
    기계화로 인한 편리성 이면도 보자는 얘기네요
    기계한테 사람의 일자리를 뺏기는 현상도
    심각해질테구요

  • 11. 4차 산업,AI
    '19.2.21 7:05 PM (121.128.xxx.105) - 삭제된댓글

    저희 동네 마트도 계산대 7개 중 4개가 무인으로 바뀌었고
    어제 가니 야채 중량 재서 가격라벨 붙이는 코너도 무인으로 바뀌어서 인원이 확 줄었어요.
    단순 노동은 이제 기계로 모두 대체될 날이 멀지 않았다는 느낌이 확 드네요.
    4차 산업으로 넘어가는 과정이니 어쩔수 없는 세계적인 시대의 흐름이고 노인들도 몇 번 해 보면 적응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12. 일자리
    '19.2.21 7:11 PM (121.154.xxx.40)

    즐어서 실업자 생기니 문제죠

  • 13. 레이디
    '19.2.21 7:13 PM (223.38.xxx.146)

    유투브로 가짜 뉴스보고 카톡으로 퍼 나를 실력이면 다 힐거임

  • 14. 4차 산업
    '19.2.21 7:14 PM (121.128.xxx.105)

    저희 동네 마트도 계산대 7개 중 4개가 무인으로 바뀌었고
    어제 가니 야채 중량 재서 가격라벨 붙이는 코너도 무인으로 바뀌어서 인원이 확 줄었어요.
    단순 노동은 이제 기계로 모두 대체될 날이 멀지 않았다는 느낌이 확 드네요.
    4차 산업으로 넘어가는 과정이니 어쩔수 없는 세계적인 시대의 흐름이고 노인들도 몇 번 해 보면 적응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은행의 ATM 기가 생기면서 은행 창구의 역할이 바뀌었고
    역에 가도 자동으로 예약하고 티켓 발급 받을 수 있고
    스마트폰 어플로 뭐든 할 수 있고..이미 곳곳에 사람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대체되었어요.

  • 15. 98
    '19.2.21 7:17 PM (223.38.xxx.156) - 삭제된댓글

    뒤이 서계시면 자꾸 쪼아대지 마세요. 초조해서 자꾸 틀려요. 패스트푸드 점마다 다달라서 헷갈려요. 키피점도 바꾸는게 시급해요. 점점 대인하는게 싫어져요.

  • 16. 그동안
    '19.2.21 7:43 PM (175.223.xxx.156)

    영어를 안배운 세대에겐 힘들어겠어요.
    반면에 한문을 안배운 사람들이 힘든 점도 있었겠고요.
    시력 나쁜 사람을 위해선 큰 글씨가 꼭 필요하지요.

  • 17. 그러니
    '19.2.21 8:28 PM (124.50.xxx.91)

    서브웨이는 무인이 아니라도 더 무서운 코스를 지나야해서 어르신들이 못 가시나봐요..

  • 18. 전 그냥
    '19.2.21 9:07 PM (180.224.xxx.141)

    직원있는데가요
    뒷사람 무서워서 ㅎㅎㅎ
    훨얼씬 주문이 빠르고 단순해요
    전 사람과 대면하는게 좋던데
    은근 터치하는거 시간많이 걸림

  • 19. ........
    '19.2.21 9:17 PM (211.178.xxx.50)

    사람이.하는일을 기계가 하게되서
    좋은게 뭔가요?
    정말 기업자체 수익이 높아지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것같아요.
    지역주민들의 일자리도 줄고
    구매자가 실제로 노동을 해야하고
    (주문 및 결제 찾기 까지 다)

    막을수 없는 방향이란건 알겠는데
    대체 누굴위한 것일지 생각해볼 필요는 있겠죠.
    단순히 익숙해진다 아니다의 관점이아니고
    인간이 소외되는 이 상황에.대해서요.

  • 20. 단순심플
    '19.2.21 9:24 PM (218.154.xxx.140)

    결국은 다 대체될거고 기본소득 받을거고 기계는 훨씬 단순 효율적으로 바뀝니다. 아마 홀로그램으로 보여줄듯.
    첨에 퍼스날컴퓨터 도스 배워서 해야했지요. 지금은 일자무식도 아이콘 보고 클릭하면 유투브도 다 봐요.

  • 21. 저는
    '19.2.21 9:28 PM (222.101.xxx.249)

    막례 할머니보다 훨 젊은데도, 버거킹에서 주문 잘못해서 말도안되게 많은 음식을 주문한적이 있어요.
    정말 어려워요 ㅠㅠ

  • 22. ....
    '19.2.21 9:42 PM (218.149.xxx.80)

    문명의 변화에 둔감하지 않은 편이라 생각하는데도, 패스트푸드점이나 스타벅스 계산대에서 항상 버벅댑니다. 그때마다 재촉않고 기다려주는 젊은 서버들에 감사해요~근데 독거노인 예약이라 더 느려지면 어찌해야할지~ㅎㅎ

  • 23.
    '19.2.21 10:06 PM (74.75.xxx.126)

    제가 생각을 못했는데 이건 젊은 인싸 고객만 유치하기 위한 상술의 일환이 아닌가요. 저 위에 종로 패스트푸드점 얘기 하신 분 글 보니 그런 것 같네요. 할머님 동영상 보니 글씨 크기가 너무 작던데.

    저희 엄마도 84세이신데 동창계 나가시면 항상 마무리는 햄버거 체인 아니면 도너츠 체인에서 하시더라고요. 일단 커피가 싸고, 양이 많아서 나눠 먹을 수 있고, 종업원들이 돌아다니면서 나가라고 눈치 주지 않는다고, 게다가 낮 시간에 가보면 비슷한 연령대의 노인들이 많이 와서 편안한 분위기라고요. 아마 그래서 더 이런 기계화를 추진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막례할머님 비디오 보면 친구분이랑 까페가서 음료 주문하는 것 자체도 스트레스던데요. 영어 이름이 너무 길고 이상해서요. 다양한 사람들에게 더 친절한 사회가 되었으면 싶어요, 이게 대세니까 우리도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만 하지 말고요.

  • 24. ...
    '19.2.22 6:49 AM (70.79.xxx.88)

    저는 어지간 하면 무인기계 사용 안합니다. 그 기계들이 사람들 일자리를 뺏는거 같아서요.

  • 25. ..
    '19.2.22 3:59 PM (1.227.xxx.232)

    아무렴요 사람이하는게 더좋지만 요즘 인건비 너무올라서 자영업자들이 감당하기 매우힘듭니다
    알바생뽑기도힘들구요 방학이면 모를까 .
    그래서어쩔수없이점점 기계로 대체되는거같아요

  • 26. 알바들
    '19.2.22 4:09 PM (211.172.xxx.174)

    유투브로 가짜 뉴스보고 카톡으로 퍼 나를 실력이면 다 힐거임2222?

  • 27. 음?
    '19.2.22 5:08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저 쉰하나인데요....오히려 무인기계 버티고 있으니 반갑던데요...?
    할인쿠폰 바코드 다운받아서 찍...
    사람과 말 주고받고 소통하는것도 굉장히 스트레스 였었어요. 내가 알아서 손콕콕 해버리고마니 무지 속시원하던데요.
    다들 부정적이시네요.
    주문을 앞에서 안받고 나오는 주문 대로만 척척 내주니깐 기다리는 시간도 짧아지고요.

    마트에서 무게달아주는것도 무인이라니 그것참 반갑네요. 사람 부르고 기다리고 이것도 짜증이었어요.

  • 28. ㅇㅇㅇ
    '19.2.22 5:46 PM (116.39.xxx.49)

    다른 사람들 눈치 보지 않게 앱으로 주문하는 방식이 좋아 보여요.
    사이렌오더 스벅 밖에 모르는데 달느 패스트푸드점들도 있나요? 앱주문

  • 29.
    '19.2.22 6:12 PM (121.160.xxx.140) - 삭제된댓글

    공장 무인화, 로봇 청소기 등 이미 사회 전반에 걸쳐 곳곳에 시행되고 있는 것들인데
    실생활 현장에서 목격하게 되니 더 실감하게 되는 거 같네요.
    어쩔수없는 흐름이고 대체 인력을 어떻게 활용할 수있는지가 관건인데

  • 30. ...
    '19.2.22 6:55 PM (218.144.xxx.187)

    인류사에 기계화가 시작되면서 쓸데없는 단순노동은 줄이는 방향으로 사회는 바뀔 수 밖에 없어요. 출생율 감소되어도 되는거죠. 나름 디지털에 익숙하지만 처음보는 시스템은 언제나 적응의 시간이 필요할 뿐이죠. 내 노동의 가치를 높이려면 단순 업무는 더더욱 기계로 대치하고 고가치에 인력을 돌려가는게 맞다봅니다. 언제까지 사람을 싸게 부려서 사회를 굴러가려고 하는지요.

  • 31. 기계가 다 해줘
    '19.2.22 7:03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이러다가 인간도 혼자 테어나 혼자 자라다 혼자 죽게되는 시대가 올것만 같네요.

  • 32.
    '19.2.22 7:03 PM (121.160.xxx.14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건 이미 선택의 문제가 아니며 사회 곳곳에서 이미 실행되고 있는 일들이에요.
    다만 이제 눈에 바로 보이는 일상생활에 까지 확대되고 있으니 더 실감이 날 뿐이고요.
    은행 등 대규모 인원감축하는 게 이것과 무관하지 않고요.
    스마트 공장, 자율주행차, 의료의 로봇 수술, 로봇 청소기 등등.
    이제 지능을 가진 로봇이 실생활에 투입되면 데이터 분석까지 가능하다니
    거기서 감축된 인원이 어디서 일자리를 찾아야 할지가 큰 문제네요.

  • 33. ...
    '19.2.22 11:29 PM (180.71.xxx.169)

    84세 노인 모임을 햄버거집, 도넛집에서 종업원 눈치 어쩌구 할만큼 오래 죽치고 앉아서, 커피를 한잔시켜 여럿이 나눠마시고, 또 그런 비슷한 노인들이 많아서 편안하다니... 극혐입니다. 그러지좀 말았으면.. 주인입장에서 정말 싫겠네요 무인으로 바꿔서 그런 노인무리 안오면 정말 좋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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