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고통스러워 이혼을 결정했고
두 딸을 키워야 하는게 너무 막막하고
잘 키울수 있을까 많이 걱정했어요.
어제 애들이랑 산에도 갔는데
고등 큰 딸이 그러네요
엄마 기억나?
초등때 산에 갔는데 엄마가 언제든 뭐든 힘든건
엄마에게 다 말하면 된다고
그러면 엄마가 꼭 안아줄거고 다 풀려 버릴거라고....
사실 전 기억이 안 나요
유난히 큰 애가 조잘 조잘대고
자주 엄마 나 안아줘....했는데
저 지금처럼 이렇게 꼭 안아 주면서 키우면 되겠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물이 나요
엄마 조회수 : 2,517
작성일 : 2019-02-17 05:14:28
IP : 222.97.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토닥
'19.2.17 5:19 AM (125.186.xxx.190)좋은 엄마이셨고 또 지금도 좋은 엄마이시네요
아이가 힘들때 기댈수있게 해주셨고 또 지금도 그 얘기를 따님이 할만큼 바르게 크고 있으니까요~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조만간 웃으며 지난날 얘기할때가 올거예요 힘내세요2. ..
'19.2.17 5:26 AM (117.111.xxx.72)그럼요 서로 꼭 안아주고 의지하며 살면 돼요
인생에 정답이란게 없어요3. ...
'19.2.17 5:29 AM (122.61.xxx.35)이혼 잘 하셨어요.
축하합니다.
앞으로 더 행복하실거예요.4. 앞으로
'19.2.17 6:24 AM (175.198.xxx.197)서로 꼭 안아 주며 힘든 일 잘 이겨내세요
분명 잘 하실겁니다.5. 행복하게
'19.2.17 6:47 AM (125.128.xxx.87)토닥토닥...잘하실거에요
엄마잖아요.딸들과 의지하고 힘을 합치면
지금보다 몇배는 행복하고 잘 살 수 있어요
잘하셨어요6. 그럼요, 그럼요
'19.2.17 7:59 AM (122.62.xxx.50)시덥잖은 남자, 아빠자리 지켜준답시고 속 상하는 거 보다 몇 만 배 좋은 삶이 펼쳐졌네요.
스스로를 더 아끼시고 사랑하시고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세요.
정말 좋은 사람도 만나시기 바랍니다.7. ..
'19.2.17 11:27 AM (222.112.xxx.96)딸들이 원글님 말년운일 거예요.
끝이 좋아야 다 좋다~~~
예쁜 따님들 꼭 안고 남은 생애 잘 걸어가실 거예요.
그래도 나중에는 그 딸들 자유롭게 놔 줄
때가 있는 거 아시죠?
그러면 또 따뜻한 친구 형제..
누구라도 손잡고 가세요~~~
82쿡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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