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절에서 왔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참으로... 조회수 : 3,004
작성일 : 2011-09-22 01:58:27

저희 집은 복도식 아파트에요

창문이 살짝 열려져 있었는데

초인종을 누르는 것도 아니고 문을 두드리더라고요.

 

그래서 창문으로 확인하고 누구시냐고 물었더니

절에서 나왔다는 겁니다.

천주교 다니시는 것은 알겠는데

공양 하는 셈 치고 물 한 잔만 달라 하고

잠깐 얘기나 하자는 거에요.

들은 척도 안 하고 안으로 들어가버렸더니

열려진 창문으로 계속 공덕 쌓으라면서

문을 열어달라더니

나중에는 결국 천주교도 이렇게 믿어서는 안 되고

자기네 절로 나오세요 하면서 문 밑으로 종이를 넣어주는데

교회인 겁니다.

아니 세상에 교회 전도하러 나왔으면서 교회에서 나왔다고 왜 말을 못 합니까?

왜 교회라고 못 하고 절에서 나왔다고 하는지 어이가 없고

화가 나더군요. 요즘 전도는 이런 식으로 남의 종교 팔아먹으면서 하나요?

IP : 222.109.xxx.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지패밀리
    '11.9.22 2:03 AM (1.252.xxx.158)

    헐.............

  • 2. 바람이분다
    '11.9.22 2:04 AM (211.214.xxx.47)

    저도 한참전에 누가 문을 막 두드리길래(두들기듯)
    누구냐고 물었더니 절에서 왔다며 문을 열어달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말투가 완전히 '문 당장 열어요' 이런 식이었어요.
    그러면서 손님이 왔는데 이런식(문전박대)으로 대하면 안된다나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렇게 갑자기 찾아와서 문 열어달라고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거 같다고 했더니
    당황해하며 뭐라 하고는 가더라고요.
    그 뒤로는 절에서 찾아왔다는 사람은 안왔는데,
    원글님 글보니 교회였나보네요. 허허 어이가 없네요 정말.

  • 같은경험
    '11.9.22 9:00 AM (112.148.xxx.151)

    문을 부수듯 주먹으로 치는거 같았어요. 쾅 쾅 쾅~
    너무 불쾌해서 어디 불났느냐고 따지듯 소리쳤더니 머쓱해하면 물한잔달라길래 종이컵에 물줬더만
    컵보면서 웃대요.. .
    그걸빌미로 들어오려했었나봐요.. (그간의 경험으로 꾀를 냈어요.)

    이젠 아예 초인종 아래에 종교 판매 설문조사는 거절이라고 써붙여놨더니 이런일로 찾아오는사람들
    없어요.

  • 3. 초록가득
    '11.9.22 2:06 AM (211.44.xxx.91)

    황당하네요,전 그런 분들 오면 죄송합니다 하고 문안열어주고 들어가버려요
    몇 번 당한 적이 있어서,,,오싹한 경험 있거든요
    그냥 싫은 소리 하더라도 문열어주지 마세요,,,

  • 4. 대개 무당이던데..........?
    '11.9.22 2:13 AM (175.210.xxx.224)

    절에서 왔다~
    물 한 잔만 달라~(다른 종교 믿는다고 눙치면~;;;;;;;;;;ㅋ)
    젊어서 뭘 모르나본데 사람을 그런 식으로 박대하면 안 된다~

    결국 문 열고 물잔 주면 마시는 척만하다가 결국 '자식이 잘 될 거 같다~'는 말에 낚여서
    몇 천원 뜯겼슴 ㅋㅋ

    보살~이라해서 한참 동안 교회 권사급 되는 사찰의 신도인 줄 알앗더니.......
    무당!이라고들 하네욧~!! 컥~;;;;;;;;

  • 바람이분다
    '11.9.22 2:20 AM (211.214.xxx.47)

    저희 집에 왔던 사람이 혹시 님 댁에도?? ㅎㅎㅎ

  • 5. 절대
    '11.9.22 2:14 AM (59.12.xxx.162)

    문여시면 안됩니다. 조심하세요. 나쁜 사람 너무너무 많습니다. 같은 종교라도 여시면 안되요

  • ㅇㅇㅇ
    '11.9.22 9:29 AM (115.139.xxx.45)

    맞아요.
    차라리 교회나 절에서 온거라면 다행인데
    맘먹고 오는 나쁜놈이면 어쩌려구요.

  • 6. 이런건 신고
    '11.9.22 10:38 AM (180.65.xxx.98)

    해야됨. 이건 황당 그 자체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01 으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3 고민중 2011/10/11 1,429
22000 유치원 반모임에서 없는 사람들 흉보기 13 뒷말 2011/10/11 4,383
21999 자궁경부암예방 접종 주사 맞았나요?(자녀들) 3 코스모스 2011/10/11 1,958
21998 호박고구마 후숙 얼마나 해야되나요? 6 호박고구마 2011/10/11 2,861
21997 꿈을 꿨는데요~ 이게 뭔 꿈.. 2011/10/11 1,219
21996 82에서 보고 롤리타 저도 사봤어요. 향좋은 바디로션 추천좀~ 2 얇은귀 2011/10/11 3,660
21995 프로폴리스 명현반응 겪어보신 분 계세요? 2 명현 2011/10/11 8,695
21994 비가 군대가는데 7 미네랄 2011/10/11 2,291
21993 도가니랑 카운트다운 둘다 보신 분 ? 2 .. 2011/10/11 1,240
21992 고구마 샐러드용 깍둑썰기 크기는? 1 실과실습 2011/10/11 1,276
21991 야! 들으면 기분이 어떠시나요?? 9 카렌 2011/10/11 3,142
21990 밑에 글 50대 아줌마 옷 브랜드 얘기가 나와서.... 5 나도 아줌마.. 2011/10/11 5,351
21989 전기포트가 탔어요~ 미주 2011/10/11 1,591
21988 어떤 저가 화장품샾 좋아들하시나요? 15 미샤 or .. 2011/10/11 3,505
21987 강남쪽에 연이의 비행기 소리가 들리는데요(제트기 같은) 3 robin 2011/10/11 2,010
21986 강남, 분당...교육질문이에요 2 마미 2011/10/11 1,744
21985 tosel 및 어학연수 최적지...추천해주세요. 2 어학연수 2011/10/11 1,599
21984 스마트폰 2 /// 2011/10/11 1,287
21983 23인치, 27인치? 5 모니터고민 .. 2011/10/11 1,807
21982 여자애들도 유치원서 놀다가 잘 다쳐오나요? 3 ㅇㅇ 2011/10/11 1,354
21981 후방카메라와 블랙 박스 달면 운전이 좀 편할까요? 5 잠실 2011/10/11 3,100
21980 청도반시 한 박스 도착~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6 곶감만들어보.. 2011/10/11 2,199
21979 일부러 기다렸는데 예금이율이 더 낮아졌더라고요... 2 짜증 2011/10/11 2,050
21978 제습기 겨울철에요 유용할지요? 2 .. 2011/10/11 3,355
21977 아모* 슈퍼바이탈 크림? 8 미서맘 2011/10/11 2,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