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책읽는 습관이요...

살빼자^^ 조회수 : 1,718
작성일 : 2011-09-22 00:03:30

7살딸래미가 있는데요,,

예전에는 책읽어달라고도 잘하고 잘읽고 그랬는데요,,

요즘은 책읽어준다고 해도 별로고 잘 읽지도 않네요,,

그래서 제가 그냥 무조건 읽어주는데요,,

학교들어가기전에 책읽는 습관좀 잡아보려구 했는데,,ㅇ

안되네요,,ㅠㅠ

아이 책읽는습관 7세면 아직 늦은건 아니죠?

내년에 학교입학하는거 생각하니 마음만 조급해지네요 ㅠㅠ

IP : 1.245.xxx.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콩이큰언니
    '11.9.22 12:11 AM (222.234.xxx.83)

    저희집은 전집으로 쭉 사다놓으시고..어머니께서....한번도 읽으라고 하신 적이 없으세요.
    그냥 어머니가 책장에서 책을 빼서 한권씩 끊임없이 읽으셨어요.
    그러다보니 오빠가 뭐가 그리 재밌는걸까..읽기 시작하고...저도 그렇게 됐고.....동생도 좀..
    결국 고등학교 들어가서는......제발 책 좀 읽지 말라고 어머니한테 혼나는게 일과가 되버린...
    너무 책에만 빠져 살아도 문제가 좀 되긴 하더라구요..

  • 2. 핑퐁
    '11.9.22 12:15 AM (125.185.xxx.132)

    먼저 엄마가 좋아하시는 책 골라서 딸래미한테 읽어주세요.
    이때, 엄마가 좀 오바하면서, ㅋㅋ 구연동화하는 것처럼 연기를 하면서 읽어주세요.
    중간중간 질문도 하세요. 얘는 왜 이럴까? 얘가 왜 이러는 것 같아?
    그리고 다 읽지 마시고 클라이막스쯤 되어서 이야기를 끊으세요.
    오늘은 여기까지!(드라마 볼 때..좀더 하지 왜 지금 끝나~! 이런 기분 느끼게끔.)

    그 다음엔
    딸래미한테 좋아하는 책 골라서 엄마한테 읽어달라고 해주세요.
    시간을 약간 타이트하게 잡으시거나, 분량을 정해주시구요.
    아까 엄마가 읽은 걸 잘 보았다면 딸래미도 집중해서 잘 읽어줄 거에요.
    물론 중간중간 엄마가 질문하세요. 아이가 책에 집중할 수 있도록요.^^

    늦은 건 아닌데..
    아무래도 책을 가까이하게 되면 전반적인 학습 속도가 빨라지는 건 사실이에요.

  • 3. 시밀란
    '11.9.22 12:27 AM (180.229.xxx.146)

    핑퐁님 조언 유용하네요. 저도 님처럼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4. 그지패밀리
    '11.9.22 2:08 AM (1.252.xxx.158)

    전 그맘때 입에 쉰내가 났어요.우리애가 맨날 책을 읽어달라고 해서요.
    저는 그나이쯤 되면 알아서 읽을줄 알았거든요.
    맨날 자기전에 구연동화하느라 지쳐서..
    나가서도 말해야 하고 집에서도 말해야하고..에효.내신세 그럤는데

    혼자 차분히 읽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렸어요.우리딸은.
    그과정에서 만화로 된책을 주니깐 잘 읽길래 만화로 된 책도 괜찮은게 요즘 잘 나와요
    아이가 좋아하는것 위주로 사주다가 그후에 제가 좀 골라주고.그러다 초등 3학년쯤 책은 확실히 자리잡더라구요.
    그이후부터는 일사천리.
    저는 피곤해서 우리애가 뭘 읽어주고그러면 제가 그냥 자버려요.그럼 우리애가 또 저를 잡고 꺠우고...
    우리애가 읽어주면 어찌나 잠이 잘 오던지 ㅋㅋ
    여튼 엄마가 잘 살피면 애는 따라오리라 봅니다.
    지금은 정말 책 잘읽는 애로 바뀌었어요

  • 5. 독서의 즐거움
    '11.9.22 6:11 AM (218.153.xxx.252)

    책이 또하나의 공부가 되지 않도록 즐거워야 한다는 느낌을 줘야 할것 같아요
    큰아이는 엄마의 강박으로 의무적으로 읽었고 초5 지금도 읽어라 하면 잘 읽는데 스스로는 별로 안읽어요
    어릴적에는 제가 목이 쉬도록 읽어주었는데도 자발적이진 않아서 참 속상해요

    작은애는 아주 어릴적에는 집중적으로 읽어주었지만 6세정도부터는 덜 읽어주고 주변환경이 책으로 둘러싸여있게 해주어서 호기심을 유발하여 즐겁게 읽을수 있도록 혹은 정해진 만큼 읽으면 상을 주거나 하는 식으로 이끌었더니 초1인데 책읽는게 하나의 휴식이고 놀이고 스트레스해소용이 되었어요
    자기또래 책 뿐 아니라 고학년 책 백과사전 엄마의 요리책이나 종이접기책 동시집등 까지도 섭렵할정도로
    책을 참 좋아해요
    또 하나 중요한건 책을 읽을 시간을 주기위해 학원을 안다녀요 집에서 조금씩 공부하고 나머지는
    좋아하는 책 실컷 읽게 합니다. 도서관과 서점은 일상처럼 다니구요
    조급증과 강박관념없이 엄마가 독서습관을 차근차근 잡아주시면 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29 스티브잡스가 엄격한 채식주의자인데 왜 췌장암에 걸린거죠? 26 ---- 2011/10/08 24,598
20928 도와주세요.. 내일(일요일) 일찍 거제에 가는데요... 5 당일여행 2011/10/08 1,689
20927 언더씽크정수기vs일반정수기 어떤게 나을까요? 4 .... 2011/10/08 3,452
20926 장딴지ㅜㅜ 마카다미아 2011/10/08 1,251
20925 내일 도우미 아주머니가 처음으로 오시는데 떨리네요. 11 .. 2011/10/08 3,441
20924 우와,, 불교TV(맛잇는절밥)에서 고구마줄기김치,,넘 맛나요 3 ㅇㅇ 2011/10/08 2,598
20923 로시니(Rossini) - 2마리 고양이의 우스꽝스러운 2중창 .. 1 바람처럼 2011/10/08 2,720
20922 벤타 공기청정기에 빨간불이 들어옵니다. ...급질문.. 2011/10/08 6,087
20921 미국 1acre가 도대체 몇 평인가요? 8 모르겠어요 .. 2011/10/08 26,190
20920 상가주택에서.거주하시고 장사도 하시는.분.조언 좀 바랍니다. 6 집 더하기... 2011/10/08 3,457
20919 [원전]조기도 일본에서 수입하나요? 9 일년남았다 2011/10/08 2,820
20918 보통 중고생 아이들 영양제나 비타민제들 얼마나 복용하나요.. 2 영양제 2011/10/08 2,714
20917 혹시 훈연식 벌레 잡는 약 써본신 분 계세요? 3 with 2011/10/08 2,677
20916 [원전]재해4현 명태를 대부분 중국과 한국에 수출? 2 참맛 2011/10/08 2,740
20915 독일에서 전기렌지 사올려고 6 독일 2011/10/08 3,405
20914 음식에 대한 이상한 집착....도와주세요.무서워요. 3 우울녀 2011/10/08 3,304
20913 여자신발 편한브랜드 알려주세요,, 8 .. 2011/10/08 10,328
20912 오늘 밤 끓인 김치찌개 밖에 놓았다가 내일 아침 먹어도 될까요... 14 ... 2011/10/08 3,716
20911 장터에 시나노스위트 드셔보신분 7 장터 2011/10/08 3,344
20910 패밀리 레스토랑 화장실이요.. 1 살빼자^^ 2011/10/08 3,205
20909 FTA 독소조항 들어보셨어요? (공포물) 5 가슴이 두근.. 2011/10/08 2,004
20908 나경원 트윗을 보고나서.. 7 .. 2011/10/08 3,326
20907 급)코스트코 타이어 많이 싼가요? 얼마주셨어요? 1 상품권도주던.. 2011/10/08 3,691
20906 인라인 레이싱 스케이트를 중고 로 사려고 하는데 어디로 가야.... 4 인라인스케이.. 2011/10/08 4,115
20905 안철수 `도가니‘는 한국사회의 축소판” 으하하하 드디어 12 호박덩쿨 2011/10/08 4,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