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 지나고 학원에서 문자가 옵니다.
애들이 너무 스마트폰을 많이 해서, 학원 오면 바로 스마트폰을 수거했다가
하원할 때 줄 예정이니, 뭐 연락할 일 있으면 학원으로 연락하시라고.
혹시 폰으로 결제할 일 있으면, 아예 카드나 현금 따로 주시라고요.
이렇게 단호한 학원은 처음 봐서, 저는 좋긴 했어요.
근데, 오늘 아침먹으면서 아들애가 하는 말이^^
우리반 애들이랑 조금 친해지긴 했는데, 애들이 참 유치한 것 같다고.
아니, 나도 좀 유치해진 것 같아.
왜? 물었더니
스마트폰이 없으니까 애들이 쉬는 시간에 술래잡기하고 놀아. 하네요. ㅋㅋㅋㅋ
저는 그 소리를 들으니 좋더라구요.
학원에 그렇게 갖혀있는 아이들이 조금 안되었기도 하지만, 그 와중에 자기들만의 놀이를 만드니까
물론 스마트폰을 뺏겨야만 가능하겠지만서두요......
..... 쓰고보니 뻘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