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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잘 잡으세요.

여행 조회수 : 2,634
작성일 : 2019-01-23 11:17:40
아랫글보다 생각났어요.
미국에선 어린 아이가 뛰다가 다른 사람까지 다치게하거나 사고가나면 그 부모가 다 물어줘야해요.
특히나 워커같은거 짚고다니는 노인분들 그 주변에서 얼쩡거리거나 막 뛰다가 부딪히기라도하면 그분들 병원비에 정신적 피해보상...엄청 뒤집어씁니다.
한국이랑 달라요.
당장 변호사들이 달라붙어서 소송걸거든요.
그러니 아이가 다치는것도 다치는거지만 주변 사람들 슬쩍 한번쳐서 살짝 넘어져도 어디가 어떻게 됐다고 덤탱이쓸지모르니 그게 젤 무서워요.
전 그냥 노인분들 옆에있으면 그분들 다 지나갈때까지 옆에 스쳐가지도 않아요.
그냥 옆에 스쳐가는데도 그분들이 제풀에 어이쿠! 하고 넘어졌는데 엉덩이뼈라도 금가면 그거 다 저한테 덮어씌우거든요.
어쩌면 그래서 더더욱 미국사람들은 서로서로 공간을 지키고 신체접촉안하려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미국 의료비보셔서 짐작하시겠지만 그 액수를 배상청구한다면.....
한국도 소송하고 법적책임을 묻는 경우가 있겠지만 여기는 지난번 한국의 경우처럼 아이가 뛰다가 들고오던 식판을쳐서 그분손이 화상을 입었다면 아마 십억쯤 보상걸거예요.
변호사비며 수수료며...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되실수있어요.

IP : 73.229.xxx.2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9.1.23 11:23 AM (58.230.xxx.242)

    한국도 마찬가진데요.
    초장에 지 애 위주로 우기는 사람이 있을 뿐..

  • 2. ...
    '19.1.23 11:29 AM (220.120.xxx.158)

    전에 82자게에도 부딪히지도않았는데 달려오는 애때문에 할머니가 놀라넘어졌다고 보상금 요구하더란 글 올라왔어요

  • 3. 지팡이
    '19.1.23 11:29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목발은 진짜 위험해요.
    아예 근처를 안가야 돼요
    체중을 실기 때문에 크게 다친데요.
    어느 분 글보고 저도 알았어요

  • 4. ...
    '19.1.23 11:32 AM (38.75.xxx.70)

    서양식 예절로는 첫째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인데... 그걸 떠나 초1 남자애를 그 위험한데서 손도 안잡고 혼자 뛰게 놔두고 ㅠㅠ 애 안전을 위해서라도 그럴수가 있나 싶었어요.

  • 5. 서양의
    '19.1.23 11:42 AM (110.5.xxx.184)

    personal space개념은 기본 예절이예요. 소송을 피하기 위함이 아니고요.
    저는 한국사람임에도 한국사람들 줄 설 때 달라붙어 뒷사람 콧바람 숨소리 느끼는거 정말 싫어요.
    지나가며 밀치고 가고 살 닿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것도 불편하기 짝이 없고요.
    그리고 소송이고 자시고를 떠나서 어딜 가든 자기 자식은 부모가 지켜보고 챙겨야죠.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지나가면 아이고 어린이고 그 옆을 조심스럽게 지나가는 건 당연하죠. 건강한 사람들보다 상황대처능력이 모자랄 수 밖에 없으니까요.
    한국이든 미국이든 상관없이요.
    자기 애가 뛰어놀아야 하고 기죽지 않아야 하니 내버려두고는 왜 어린아이가 위험한데 주변 사람들이 안 챙기냐고 욕하는건 *충이나 하는 언행이고요.

  • 6. 장소는
    '19.1.23 11:50 AM (58.230.xxx.110)

    가려가며 뛰어야 인간인거죠...
    엊그제 스타필드서 싱싱카 타는거 방치하던
    애넷 엄마 보고 경악을~

  • 7. ㅇㅇ
    '19.1.23 11:53 AM (220.89.xxx.124)

    안에서 새던 맘충짓 밖에서도 하다가 크게 당할 듯

  • 8. ...
    '19.1.23 12:14 PM (125.177.xxx.43)

    요즘애들 왜들 그렇게 소리지르며 뛰어요
    애기때부터 기죽지 말라고 야단 안쳐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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