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인서울 졸업했고 집안도 중산층이라 부모님재산도 좀 있어요
한 명은 9급 공무원을 9년 준비하고
다른 한 명은 비정규직 공무원하면서 5년째 9급 정규직 준비하면서 틈틈히 선보러 다녀요
공부하는 게 힘들 거라 생각해서
격려하며 나름 오래 관계를 유지했는데
유효기간이 왔나봐요
늘 자기 삶에 불만족하고 장기수험생이라 자기중심적 일 수 밖에 없지만 한 동생은 본인이 만나고싶을 때 아니면 전화 메세지도 씹고
저도 바빠서 신경 안 쓰고 똑같이 해주면 엄청 기분나빠해요
어쩌다 전화하면 하루종일 폰 손에 안 놓고 사는 거 아는데도 바빠서 연락하는 거 잊어버렸다며 일주일 후에 연락오구요
제가 체력이 약해서 운동 시작했는데 본인은 운동 열심히 다니면서 제가 좀 힘들다 하면 빨리 그만두라고 난리구여
전 항상 운동하라고 위해주고 그러는데도 웃기져
저도 제 삶을 백퍼센트 만족하고 살진 않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안 좋은 기운 주는 게 싫어 심난한 이야기는 안 하는 편이거든요
그냥 그때그때 적당히 공유 할 수 있는 이야기하고 만난 걸로
의미를 두곤 해요
언제 붙을지도 모르고 이젠 한계가 와서 만나면 고구마 먹은 느낌이 들어요
합격한다고 해도 결혼문제 직원과의 문제로 늘 같은 분위기 일 거 같은 게 결정적이구요
사람 새로 사귀는 일 보다 끊는 일이 많아지는데 맘은 홀가분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 두 명 끊었어요
.. 조회수 : 5,718
작성일 : 2019-01-23 01:34:20
IP : 223.38.xxx.1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잘
'19.1.23 1:37 AM (211.206.xxx.180)하셨어요.
부정적인 사람은 저래서 잘 안 풀리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부정의 기운을 전파하고 다니는 거 같고 기 빠져요.2. 전화가 온 걸
'19.1.23 1:48 AM (42.147.xxx.246)알면서도 연락을 안하는 사람은
네가 아쉬우면 또 할 것인데 내가 왜 하랴.
이런 마음입니다.
통화중이라 통화를 못한 것 저도 알면서 그러네요.
남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나중에 다른 사람이 가까이 가지 않게 될 겁니다.3. 인간관계
'19.1.23 1:50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너무 억매이지 마세요. 인간도 동물처럼 어차피 혼자 살아가는 동물입니다.타인에게 마음 줄 일도 받을 일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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