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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개학날을 착각하고 여행예약을 했어요

정신나감 조회수 : 5,514
작성일 : 2019-01-23 00:49:01
초등학생 둘째의 개학날을 착각하고
가족여행을 예약했어요
지금 잠도 안오네요 ㅠ

저희 부부가 쉴수있는 날이 거의없다가 날짜가 되길래
이박삼일 여행에 꽂혀가지고 예약 다하고
남편도 힘들게 휴가를 낸 상황이고
사춘기 큰애 집에만 있겠다는걸 꼬시고
보따리만 쌀일만 남았다 했거든요

아 어찌 이런일이 ㅠ
개학날 결석하면 어찌되나요
현장체험신창서는 일주일 전이라 낼수도 없고요
저같은 엄마가 세상 어딨을까요
큰애한테 챙피하고 작은애 미안하고 남편한테 쪽팔리고
멘붕이에요

IP : 211.36.xxx.140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3 12:52 AM (193.176.xxx.154)

    초등 결석이 무슨 문제라고.. ㅡ.ㅡ;;

  • 2. 체험학습
    '19.1.23 12:52 AM (119.64.xxx.222)

    체험학습 신청서 내고 일부러라도 갈 가족여행인데요.
    큰애는 방학이고 둘째만 개학인거죠?
    둘 다 개학이래도~ 새학년도 아니고 마음 가볍게 즐거운 여행 다녀오세요.
    가족들에게 개학날을 깜빡했다고 사실대로 말하시고요^^ 귀여운 엄마 되셔요

  • 3. 아니요
    '19.1.23 12:52 AM (124.49.xxx.61)

    뭐그럴수도있죠. 교무실에 물어보세요 갑자기 가게됏다고...

  • 4. ㅁㅁ
    '19.1.23 12:53 AM (211.36.xxx.100) - 삭제된댓글

    선생님께 카톡으로 물어보세요.

  • 5. 대신
    '19.1.23 12:54 AM (119.64.xxx.222)

    담임선생님께 아빠 휴가날짜가 이렇게 밖에 안되어서 사춘기 형 데리고 가족여행 간다고 미리 문자 넣으시고, 체험학습신청서는 다녀와서 내셔도 될거에요.
    그리고 안된다 하시면 결석인거죠 뭐~ 어때요.

  • 6. ...
    '19.1.23 12:57 AM (65.189.xxx.173)

    초등 6학년 2학년때 2주 학교 안보내고 유럽갔다왔어요. 체험학습 보고선가 제출했고요. 초등때는 걱정안하고 다녀도 되요.

  • 7. 너무
    '19.1.23 12:57 AM (180.69.xxx.167)

    자첵하시는 듯.. 정 안되면 결석하면 되죠. 그게 뭐라고요.

  • 8. 정신나감
    '19.1.23 1:00 AM (211.36.xxx.140)

    전 정신나간게 문제가 아니라 정말 나쁜엄마에요
    이일로 저자신의 짜증과 하루일과 한계 능력부족을 애들에게 좀전에 퍼부었어요
    여행갈 자격도 없다느니
    엄마가 모자라면 니들이 알아서 야무지게 살으라느니
    너무 화가나고 어의없고

    전 정말 하루하루가 한계인가봐요
    일하고 퇴근해서 밥하고 신경쓰고
    엄마라면 의연히 해야할일을 힘들어하고 짜즘내고
    애들애개 악명향갈 부장과 나쁜말 하고

  • 9. 별걱정임
    '19.1.23 1:00 AM (211.178.xxx.204) - 삭제된댓글

    개학날 여행중인 아이들 의외로 많아요

  • 10.
    '19.1.23 1:08 A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분노조절장애예요?
    왜그래요. 별일아니예요

  • 11. 님은
    '19.1.23 1:10 AM (125.176.xxx.243)

    예약이 문제가 아니고 그 뒷일
    정말 문제입니다

    뭐가 중요한 일인지 모르시네요

  • 12. ....
    '19.1.23 1:13 AM (119.69.xxx.115)

    개학날짜 잘못 안 게 문제가 아니라... 그 이루 애들한테 이상한 소리한 게 문제에요.. 이상합니다. 무슨 80대 정신나간 시모들이나 하는 화법을 쓰십니까? 그러지 마세요.

  • 13. ....
    '19.1.23 1:18 AM (180.66.xxx.179)

    초등 결석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고...
    본인이 잘못한걸가지고 왜 애들한테 짜증을 내는지는 더 모르겠고....

  • 14. ...
    '19.1.23 1:26 AM (27.162.xxx.22)

    이 와중에 지적질 죄송합니다만
    어의없다 아니고 어이없다에요.
    어의는 임금님 주치의

  • 15. 그러게
    '19.1.23 1:27 AM (125.131.xxx.125)

    본인이 잘못한걸 왜 애들한테 퍼부어요?? 이상한 아줌마네...

  • 16. 원래
    '19.1.23 1:35 AM (58.230.xxx.242)

    저항 못하는 약자한테 화풀이 합니다..;;
    폭력이죠.

  • 17. 그간
    '19.1.23 2:39 AM (58.127.xxx.89)

    제대로 된 휴식없이 직장일에 집안일에 아이들 뒤치닥거리에
    많이 지치셨나봅니다
    그간 쌓인 것이 임계치에 다다라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도 모르게 확 폭발해버리신 것 같은데,
    초등결석 진짜 별거 아니니 체험학습 인정 안 된다 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고 여행 잘 다녀오세요
    대신 다시는 아이들에게 쏟아내지 마시고요
    엄마가 지쳐서 그랬다 미안하다 솔직하게 진심을 담아 사과하시면
    애들도 이해해 줄 겁니다
    그래도 반성하시는 걸 보니 나쁜 엄마 아니세요 넘 자책마세요
    앞으로 안 그러심 되죠

  • 18. 얼른가서
    '19.1.23 2:42 AM (73.229.xxx.212)

    애들한테 미안하다하세요.
    별로 가고싶지도않고 부모랑 내키지도않는거 엄마가 온 가족 다같이 가고싶다해서 좋은맘먹고 간다했더니만 내가 가고싶다한적도없는데 이제와서 여행갈 자격도없고 야무지지못하다는 악다구니나 한바가지듣고...내가 그집 사춘기청소년이면 가족여행이아니라 그냥 내가 배낭싸 혼자여행---이라쓰고 가출이라 읽는다----하고싶을 지경이겠어요..
    당장 애들한테 사과부터 하세요.
    여기에 글올려서 아짐들이 그럴수도있죠하는 쉰소리에 괜히 죄책감씻어버리려 하지말고..
    여기 아짐들이 그럴수있죠한다고 댁 소중한 자녀들이 맘에입은 상처가 줄어들거나 없어지는거 아니에요.
    그건 지금 글읽고있는 엄마가 해야할 일이에요.
    여기 자기변명하면서 답글달지말고 얼른 애들한테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해서 엄마가 모자라서그렇다. 여행가서 즐겁게 지내자. 여행같아가줘서 이쁘다. 뭐먹고싶나..애들 맘 풀어주세요!

  • 19. 별일 아닌데
    '19.1.23 7:06 AM (36.38.xxx.31)

    중딩 딸 개학날 넘겨서 여행 잡아놓은 저도 있습니다. 여행가기 이틀전에 학교에 체험학습신청서 냈구요(학교에 전화하니 내면 된다고해서) 초등학생은 더더욱 문제없을꺼구요. 담임쌤에게 전화라도 해보시죠~

  • 20. wisdomH
    '19.1.23 7:42 AM (116.40.xxx.43)

    초등학생 결석 그리 문제 안 됩니다.
    교무실로 전화해 가반(통지표에 가나다라마 반으로 배정) 배정받은 ㅇㅇㅇ 학생 감기로
    내일 간다고 하면 됩니다

  • 21. 아니
    '19.1.23 7:45 AM (27.179.xxx.60)

    학교에 전화해보시면 될텐데요^^;

  • 22. ...
    '19.1.23 8:17 AM (112.170.xxx.96)

    님 번아웃 되셨나봐요
    저도 방학때 일하면서 애 둘 삼시세끼 챙기느라
    제 자신이 방전된 배터리같아요

    저라도 토닥토닥 해드릴게요
    주말에 한두시간이라도 혼자만의 재충전 시간 가지세요~~

  • 23. ㅡㅡ
    '19.1.23 8:18 AM (27.35.xxx.162)

    엄마가 성질머리가...
    솔직히 저같으면 개학일 빠지고 여행은 못갈거 같지만
    상황이 그러면

  • 24.
    '19.1.23 8:45 AM (121.133.xxx.124) - 삭제된댓글

    중학교3때 2월에
    아빠가 어렵게 어렵게 시간이 나서 그날 남편이랑
    아들이랑 둘이 여행가라고 당일 아침 학교 전화했음.
    담임쌤 안된다고 함.
    저 그 대로 진행함.
    ㄷ동이고 아들 대학 잘갔어요.
    평생의 추억인데 초등이 뭔 대수입니꽈?

  • 25.
    '19.1.23 8:55 AM (39.7.xxx.157) - 삭제된댓글

    방학때도 교사 근무해요 2월엔 거의 출근해요 학교에 현장체험학습신청서 제출하세요 개학날 안 가도 되요 개근상도 없어진 마당에 연간 20일까지 체험학습가능합니다

  • 26. 어머님
    '19.1.23 10:18 AM (110.5.xxx.184)

    예약이나 결석이 문제가 아니네요.
    그렇게 분노조절을 못하시면 님과 아이들, 가정 전체가 힘들어져요.
    그게 나쁜줄 아시면서도 아이들에게 퍼붓는건 님 자신에게 할 용기가 없어서예요. 아이들이 어리고 만만하니.
    그러지 마세요. 그렇게 해서 여행간들 어떠한 휴식도, 즐거움도 없어요.
    님 자신의 휴식과 충전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 27. 다들 말하듯
    '19.1.23 10:25 AM (219.248.xxx.53)

    개학날 착각은 그냥 사소한 일인데 원글님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이 좀 과해 보이네요. 왜 그 일이 그렇게 본인이 용서가 안 될 정도로 한심한 일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아이들과 관계를 해치는 말을 하는지—-.
    상담이든 코칭이든 비폭력대화든 찾아보고 본인에게 적합한 무언가를 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 28.
    '19.1.23 10:44 AM (182.224.xxx.119)

    그럴 수 있죠. 저도 좀 급하게 여행가게 됐을 때 현장체험신청서 못 내고 담임샘에게 그냥 문자로 알린 적 있어요. 초등생이면 아무 상관 없잖아요.
    오늘 울아이 개학날인데, 학교에서 아무런 단체문자도 안 오길래 진짜 개학 맞아? 하고 학교 홈피 드가보고 했네요.ㅎㅎ
    아무 일 아니에요. 아이 개학일도 잊은 엄마라니!! 머리 속에 볼드궁서체 지우시고 가벼워지세요.

  • 29. 원글님
    '19.1.23 10:55 AM (223.38.xxx.100)

    여행이 문제가 아니라 님 심신을 안정시켜야할거같아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나봐요
    스트레스를 풀려고 여행을 가야되는데 지금처럼 예민하시면 가서도 문제가 생겨요

  • 30. ..
    '19.1.23 11:08 AM (223.62.xxx.76)

    예약이냐 결석이 문제가 아니네요. 22222
    님 혼자 여행이라도 다녀오셔야겠어요.
    좀 쉬세요. 그리고 애들에게는 퍼붓지 마세요.

  • 31. ....
    '19.1.23 11:18 AM (1.249.xxx.23)

    괜찮아요. 초등이면 개학날 과제검사 정도 합니다.
    제 주변에선 흔히 있는 일인걸요?

    담임선생님께 얘기드리고
    학교 홈페이지에서 체험학습 신고서 승인서 2장
    작성하셔서 제출하시면 되요.
    갔다와서 보고서 내시구요.

    즐겁게 다녀오세요.
    일상의 다반사까지는 아니지만
    일상 중 있을 수 있는 일 중 하나예요!

  • 32. 맘의 여유가
    '19.1.23 11:50 AM (1.238.xxx.39)

    없을때가 있죠.
    방학 중 죄송하나 우선 선생님께 문자드리고 여쭤보시지
    어찌될지 모르는데 미리 걱정에 아이들에게 폭언이라니....
    화를 내는것으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아요.
    화를 터뜨리기보다는 해결방법을 찾는 것으로
    스스로의 맘과 화를 달래시기를...
    애들이 무슨 죄예요??

  • 33. 사과
    '19.1.23 11:53 AM (110.70.xxx.223) - 삭제된댓글

    애들한테 진심으로 사과부터 하세요
    여행이 문제가 아니에요
    거기에 첫째는 원래 가고 싶어하지도 않았는데 왠 악다구니까지 들으면서 가야된답니까?
    만일 매사 이런식으로 하는 엄마면 애들 나중에 걷잡을 수 없게 될거에요
    별 일 아닌데 멘탈붕괴해서 난리치면서 힘들게 여행가고 그러나요?

  • 34. ..
    '19.1.23 11:58 AM (220.71.xxx.110) - 삭제된댓글

    일주일전에 안내도 되던데요.
    저도 며칠있다 가게되서 어제 쌤한테 전화로 말씀드렸더니
    학교에 확인해보시고 OK 하셔서
    여행전날 신청서 갖다 드리기로 했어요.
    학교에 전화 한번 해보세요.

  • 35. 결석해도 되요
    '19.1.23 1:04 PM (125.177.xxx.43)

    어의,,없네요
    본인이 잘못하고 애들에게 야무지게 살라니 ㅎㅎ
    초등하고 어른이 비교가 되나요
    사과부터 하시고요 좀 야무지게 다 적어놓고 사세요

  • 36. ..
    '19.1.23 2:48 PM (14.44.xxx.74)

    초등결석이 무슨 큰일이라고 이 난리에요 체험학습신청내면 되고 아님 그냥 결석해도 아무 문제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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