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외로워 잠이 안와요...
맥주 한캔 마시면 잘 잤었는데 요즘은 한 캔으로는
안되네요. 더 마시려니 없고 ㅜㅜ
맥주사러 편의점 갈것인가, 다른 방법을 찾을까...
펑펑 울고도 싶고...
1. ㅇㅇ
'19.1.23 12:06 AM (125.186.xxx.16)축구 보세요
2. ..
'19.1.23 12:06 AM (211.205.xxx.62) - 삭제된댓글그래도 사러가지 마세요.
너무 늦었어요.
탄수화물 섭취해보세요.
외로움도 잦아들고 잠도 잘와요.3. ㅡㅡ
'19.1.23 12:09 AM (27.35.xxx.162)살찌면 낼 아침 더 우울...
4. 음..ㅜㅜ
'19.1.23 12:11 AM (110.70.xxx.163)자기가 자기어깨를 감싸안고 토닥토닥 해주라던데요.
사람의 온기있는 스킨십만큼은 위로가 안되지만요ㅜ
저두 자주 그래서 외롭고 불안하다 싶을땐
제 몸집만한 부드러운 강아지 인형 껴안고 자요..아..ㅜㅜ5. 힝
'19.1.23 12:12 AM (182.221.xxx.24)옵?사이드 인지를 아직도 잘 모르겠는 축구는
더욱 괴롭게 해서...ㅜㅜ6. 쓸쓸
'19.1.23 12:13 AM (182.221.xxx.24)많이 먹으면 잠은 좀 오더라구요.
그러나 뱃살이 장난 아니네요. ㅡㅡ
커다란 인형을 살까봐요.7. 저는
'19.1.23 12:15 AM (218.50.xxx.172) - 삭제된댓글고양이가 큰 위로가 되더군요.
강아지보가 손이 덜 가니...키워보세요.8. ㅇㅇ
'19.1.23 12:20 AM (110.70.xxx.163)음..마저요. 외로움을 먹는걸로 풀면 뱃살의 업보로 돌아오곤 하죠..
제가 쓰는건 시바독 바디쿠션 미디엄인데,
안으면 보들보들하니..그런대로 쓸만 해요.
근데 라지 실물은 꽤 커서 들쳐업고 다녀야할 정도라..
추천안합니다.
이럴때 이불덮고 인형안은채로 따뜻한곳에 지지고있음 나아요ㅜㅜ9. ..
'19.1.23 12:24 AM (117.111.xxx.45)냥이 키워 보세요
10. ..
'19.1.23 12:25 AM (125.182.xxx.211)저도 너무 외로워 자다가 벌떡 일어난적이 있었어요ㅣ지금은 다 체념하고 운명에 순응하고 있습니다
11. 쓸쓸
'19.1.23 12:33 AM (182.221.xxx.24)냥이 잠시 맡았었는데 너무 이쁘긴한데
털 감당이 안되던데요. 놀라울 정도로 빠지네요.
소파도 다 긁어놓고 ㅡㅡ12. 쓸쓸
'19.1.23 12:36 AM (182.221.xxx.24)맞아요. 어젠 술마시고 늦게 잠들었는데
3시간 자고 깼어요.
너무 외로워서 깬것 같은 기분 아실까요...13. ....
'19.1.23 12:40 AM (61.255.xxx.223)아아 누군가 나를 꼭 껴안아줬음 좋겠는
외로움을 느끼곤 해요
그럴 때 저는 제 키의 반만한 바나나 인형을
꼭 껴안고 잔답니다 ㅠ14. 슬픈영화
'19.1.23 12:40 AM (122.38.xxx.224)보고 실컷 우세요.
15. london
'19.1.23 12:50 AM (203.226.xxx.109)네이버 시리즈 on에서
무료영화로 나온 'Big Sick'을 보면서 펑펑 울다가
잠들었어요. 어제는요.
오늘은 그래서
참다 못해, 헤어진 남자를 만났어요..
제가 헤어지자고 했었는데요.. 남자 잘못이었어요.
1년 동안 안 보고 잘 참았는데
만나서 머리 넘겨주고 손 잡아주고
잘살라고 해주고 왔어요. 바뀐 전화번호는 알려주지 않았고요...
잘 살겠죠.
저도 잘 살아야죠..16. ..
'19.1.23 12:56 AM (223.38.xxx.188) - 삭제된댓글유학 때 그랬고 지금은 일년에 한두번 그래요
그런데 딱 하루 그러고 말아요
외롭다고 주변 사람 찾는다고 위로되지도 않구요
사람이면 외로움 느끼고 사는 게 자연스러운 거 같아요
여성사우나 가서 땀빼고 유투브 영상 보세요17. 쓸쓸
'19.1.23 12:58 AM (182.221.xxx.24)감정 조절 잘 하고 살다가 요즘은 감정이 몰아치네요.
네이버 시리즈 라는 것도 있군요.
찾아보러 갑니다...18. 왜요
'19.1.23 1:05 AM (220.79.xxx.194) - 삭제된댓글왜 무슨일 잇으시나요??
19. ...
'19.1.23 1:17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술로는 절대 잠을 부르지 마세요. 지금처럼 한병으로 안된다고 두 병 찾으면 조만간 세 병을 찾으실...달리 중독이 아니에요.
저희집 침대에서 놀고있는 라바 인형 빌려드리고 싶네요. 이 녀석의 커다란 눈과 콧구녕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 단순함에 제 머리까지 단순해지는 기분이라 시름을 잊거든요. ㄴ자 곡선에 폭신하기도 해서 바디필로우로도 딱입니다.20. ㅇㅇㅇㅇㅇ
'19.1.23 1:47 AM (116.39.xxx.29)술로는 절대 잠을 부르지 마세요. 지금처럼 한병으로 안된다고 두 병 찾으면 조만간 세 병을 찾으실...달리 중독이 아니에요.
저희집 침대에서 놀고있는 라바 인형 빌려드리고 싶네요. 이 녀석의 커다란 눈과 콧구녕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 단순함에 제 머리까지 단순해지는 기분이라 시름을 잊게 돼요. 마음이 복잡하고 불안할 땐 이 아이에게 말도 걸어요. 과묵하고 속 깊은 녀석이라 묵묵히 듣고 소문도 안 내니 얼마나 좋은지. 푹신한 ㄴ자 몸을 끌어안고 있음 든든하기도 해서 바디필로우로도 딱입니다. 털 빠짐도 건사할 부담도 없는 동물인형 추천해요.21. 불교
'19.1.23 1:47 AM (218.50.xxx.172)믿어 보세요.
수준 높은 진리가 ...정말 큰 위안이 되고 삶의 큰 지침이 됩니다.
고양이가 주는 위안도 일상에선 큰 위안이 되지만....비교의 대상이 아니죠.22. 쓸쓸
'19.1.23 3:32 AM (182.221.xxx.24)늦은 시간에 위로 감사합니다.
계속 자려다 안되서 일어났어요 ㅎㅎ
출근하면서 졸겠네요.
위에 무슨일 있냐고 물어봐주셔서 하마터면
혼자 댓글 수백개 달 뻔 ㅋㅋ
커다랴 눈과 콧구녕의 라바 빌려주고 싶으시다니
제 마음이 띠땃하네요.
불교는 너무 어려울 것 같아요.
머리가 복잡해서 책도 아무것도 안들어 오네요.
다들 꿀잠 주무세요~♥23. ㅇㅇㅇ
'19.1.23 10:20 AM (96.9.xxx.36)몸이 안아프다면 ..그거에 감사하세요.
아프면 외롭고 자시고..다 필요없고.. 제발 안아프게만해달라 기도합니다.
안아픈거에 감사하고 즐겁게 사세요.24. .....
'19.1.23 11:24 AM (180.71.xxx.169)저 그 느낌 알아요. 혼자살 때 새벽에 혼자자다 일어났는데 아 그 공포감에 가까운 외로움...
특히 비몽사몽 잠에서 깨어날 때가 피크죠.
외로움에 취약한 한심한 제 주제를 그때 파악했네요.
아무튼 그래서인지 자식, 남편 다 있으면서 외롭네 어쩌네 하는 글들보면 참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