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122183129196
[경향신문]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가 태안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태안화력발전소 하청업체에서 근무하다 숨을 거둔지 44일이다. 고인의 어머니 김미숙씨는 “대통령이 직접 해결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차가운 아들 용균이를 끌어안고 눈물 삼키며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유가족과 ‘태안화력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시민대책위)는 22일 오전 9시쯤 태안보건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서울로 출발했다. 사고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대책 수립, 비정규직 직접 고용 등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하기 위해 시신을 서울로 옮기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