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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으로부터 이런말을 듣는다면 기분이 어떨것같으세요?

만약 조회수 : 7,541
작성일 : 2019-01-22 21:14:04
저는 말쏨씨가 없어요 알아요
어떤 에피소드를 얘기할때 듣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즐거움을 주는 말쏨씨를 가진사람이 부러워요 저는 그저 사실을 순서대로 얘기할뿐이죠,

어느날 자주 만나서 차 마시는 지인이 이런 얘길 했어요
본인은 상대방이 재미없게 얘기하면 중간에 끊는다구요
그러고 보니 제가 얘기하는 도중 눈에 띄게 딴청 부리고
불쑥 다른말을 꺼낸적이 몇번 있었고 저는 뻘쭘하고 얘기할기분이 안나서 스톱한 적이 여러번 있었던것같아요

그말을 한 지인은 성격이 솔직한편이라 아마 거리낌없이
그냥 한 얘기인것같은데 난 너무너무 속상하고 그후로
그 지인이랑은 별 얘길 안하게 돼요
그사람은 내가 속상하단걸 인지하지 못하는것같네요
점점 거리를 두게 되고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도
그사람이 있으면 얘길 안하게 되요
그사람도 그사람이지만 그걸 아직 마음에 담아두고
그사람에게 마음을 닫은 내가 옹졸한걸까요?
그사람이 주도적인 모임의 일원으로 그 모임마저 그만두고 싶어요
IP : 1.247.xxx.9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9.1.22 9:16 PM (223.38.xxx.226)

    솔직함과 무례를 구분 못하는 거죠.
    솔직하게 너 못 생겨서 어쩌니.. 하세요.

  • 2. ...
    '19.1.22 9:17 PM (180.66.xxx.92)

    사는거 인간관계 다 그래요.

  • 3. ㅁㅁ
    '19.1.22 9:18 P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괴로울거 같아요.. 화나기도하고..
    그러면서 인간관계 정리 되는거죠

  • 4. ㅁㅁ
    '19.1.22 9:19 PM (124.50.xxx.16)

    괴로울거 같아요.. 화나기도하고..
    그러면서 인간관계 정리 되는거죠.
    저 스스로 말좀 재미없게 한다 하는 생각 해도... 그 사람의 나 재미없단
    말은 받아들이지 않겠어요

  • 5. 저는
    '19.1.22 9:20 PM (124.59.xxx.113)

    스트레스 되는 일은 피하고 살아요.
    그 사람 안 만나도 내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들하고 교류하며 살면 되죠. 이제는 심플하게 살고 싶어요.외로우면 외로운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그렇게 살아버릇 하니까 적응돼서 편해요.

  • 6. ....
    '19.1.22 9:22 PM (220.127.xxx.123)

    지인 못됐다ㅜㅜ

  • 7. 쿠쿠바
    '19.1.22 9:26 PM (98.7.xxx.8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속상하셨겠네요
    그 상대 완전 지루한스타일인데
    본인은 재밌다고 착각하며 살아온거같은데요.....
    평범한 사람들 평범하게 살아가는이야기가
    무슨 박장대소할만큼 재밌겠어요-.-;
    연예인들 토크쇼도 어떤땐 재미없더만
    원글님이 입담이 그렇게 좋다면 티비출연해서
    국민 웃겨주지 그 사가지없는 아줌마 얼굴 쳐다보고 있겠어요
    어우 너무 싫은데요 원글님 친구분.
    솔직화끈하다면서 할말다하는 성격 기피하는 1인입니다
    모임 꼭 나가세요. 그리고 꼭!!! 그분 이야기할때 하품하거나
    딴청하거나 핸드폰 해버리세요!

  • 8. 속상
    '19.1.22 9:27 PM (124.111.xxx.235)

    뭐가 속상해요.

    저같으면, 고마울 텐데~
    본인 스스로 인격 드러내잖아요.
    거하게 한번 얻어먹고, 인연 끊으세요.

  • 9. 그런데
    '19.1.22 9:27 PM (125.142.xxx.167)

    님이 그렇다고 말한 게 아니잖아요?
    님 얘기라고 님이 그렇게 받아들인 거지.
    정확히 님보고 뭐라고 한 것도 아닌데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괴로워하고
    그렇게 보여요.

  • 10. 만약
    '19.1.22 9:30 PM (1.247.xxx.96)

    소중한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차 마시자는걸 여러번 핑계대고 빠지니까 그건 또 섭섭한가봅니다 ㅠ

  • 11. ..
    '19.1.22 9:30 PM (49.169.xxx.133)

    괜히 찔리긴 하겠네요.
    그럼 이렇게 말해보세요.
    ‘내얘기죠? 에구 그럼 앞으로 누구니 앞에선 말안해야겠네요.망신 안당할려면’ 호호호.

  • 12. ^^
    '19.1.22 9:30 PM (114.129.xxx.164)

    말솜씨 없으면 어때요 개그콘테스트 하는 것도 아니고요.
    듣고 있다보면 재밌는 구석 하나는 누구에게나 다 있어요
    상대방 역량이죠. 공감하면서 추임새 넣어가면서 어머어머 그래그래 하다보면
    대화는 자연스레 잘 풀리게 되는 걸요.
    자기 말솜씨 좋은 줄 알고 관객 취급,일장연설,동화구연 하는 사람이 전 더 힘들던데요.
    그 분 되게 오만하네요. 재미없게 이야기하면,이 아니라
    내가 흥미없거나 관심없는 얘기를 듣기 싫다 소리겠죠.
    마음에 두지 마시고, 한 마디라도 서로 진심이 오갈 수 있는 좋은 친구 만나세요.

  • 13. 윗님
    '19.1.22 9:31 PM (1.247.xxx.96)

    저보고 한 얘기 맞아요 제가 얘기하는 도중 딴청 피우고 그옆에 있던 언니가 넌 왜 사람 얘기하는데 잘 안듣고 그러냐니까 했던 말이에요

  • 14. 님이 짤라요
    '19.1.22 9:33 PM (175.223.xxx.237)

    그 분 되게 오만하네요. 재미없게 이야기하면,이 아니라
    내가 흥미없거나 관심없는 얘기를 듣기 싫다 소리겠죠.
    마음에 두지 마시고, 한 마디라도 서로 진심이 오갈 수 있는 좋은 친구 만나세요 222222222


    그분은 말을 자른다니
    원글님은 별볼일없는 관계를 자르세요~

  • 15. 솔직과 무례는
    '19.1.22 9:34 PM (58.239.xxx.55)

    다른데

    요즘 보면 난 솔직해 하면서 무례한 말을 하는 사람이 있던데..

    저런 말 들으면 기분 나쁘죠
    그리고 저 사람 본성을 알았으니
    저도 적당히 거리둬요

  • 16. 와우...
    '19.1.22 9:34 PM (223.33.xxx.115)

    정말 무례하네요...
    정리해 버리세요.

  • 17. ㅁㅁ
    '19.1.22 9:36 P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근데 그 사람은 말 재주 있어요?
    그 사람도 말 재미 있게 할거 같지 않음..ㅋ
    야 너도 말 재미없게 해~ ㅋㅋㅋ 이렇게 소심하게 복수

  • 18. 나옹
    '19.1.22 11:26 PM (223.62.xxx.209)

    인간이 덜 됐네요. 다른 사람들이 무슨 자길 즐겁게 해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태도 그따위로 하려면 사람를 왜 만난대요? 그냥 집에서 tv 나 볼 것이지. 남을 자기가 필요할때 사용하는 도구로 아는 아주 질이 나쁜 사람이에요. 만나지 마세요

  • 19. 행복하고싶다
    '19.1.23 12:11 AM (223.38.xxx.132)

    무례가 도를 넘었네요..정말 재수 없어요.
    당연히 만나지 말고 끊어야죠. 나에게 스트레스를 그렇게 주고 말도 막하는데 왜 만나요!!

  • 20. 아주.
    '19.1.23 12:37 AM (112.150.xxx.194)

    무식한 사람이에요.
    지딴에는 자기가 굉장히 솔직.털털. 멋있는줄 아나본데.
    상종을 마세요.

  • 21. 말솜씨
    '19.1.23 2:31 AM (178.191.xxx.176)

    솜씨.


    상대가 엄청 오만하네요.
    님도 그 사람 말 중간에 끊고 딴짓해보세요.

  • 22. 말솜씨
    '19.1.23 12:36 PM (112.164.xxx.188) - 삭제된댓글

    없는거는 괜찮아요
    별거 나닌일을 엄청난 일처럼 말하는게 문제이지
    저는 장황하게 말하는 사람이 싫어요
    본론으로 갈려고 뱅글뱅글 돌리고 그리고도 함참
    그럴때는 그래요, 결론이 뭔데
    도대체 뭔 설명을 그리 주구장창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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