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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미국 며느리 보고 생각난 분

... 조회수 : 19,494
작성일 : 2019-01-22 06:46:04
한국인 별로 없는 서부쪽에서 식당하는 부부인데...

음식 솜씨도 좋고 장사도 잘되고...yelp 평점 거의 5점. 한국 음식 파는데 현지 미국인들이 주고객.

하여간 미국에 젊을때 이민와서 죽어라 고생하면서 남매 자식 두고 그야말로 타이거 맘으로 공부시켜서 둘다 하버드 졸업시켰는데.
정말 얼마나 고생했는지 굶는 날이 있을정도였다고 하는데 자식들만은 잘먹이고 잘입히고 키운 전형적인 한국 기성세대들.


자식 둘다 미국식 마인드. 물론 미국서 나고 컸으니 당연한데 어쨌건 두명다 세계적인 회사에서 몇십만불씩 연봉 받으며 근무중. 
며느리 사위 둘다 백인.


동부에 사는 아들집에 오랜만에 놀러 갔다가 냉장고 안에 있던 음료수를 마셨는데 아들이 와이프껀데 왜 묻지도 않고 마셨냐고 화를 냈다고 함.
아버지가 부모가 아들집에 와서 냉장고에 있는 음료수가 누구껀지 알고 마시냐 그게 아깝냐고 하니 아들이 뭐가 됐던 내집에 와서는 물어봐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싸움이 시작되서 그 길로 부부가 아들집에 다시는 안간다고 하고 서부로 돌아옴.


그일 뿐만 아니라 완전 미국식 사고라 부모는 부모인생이고 나는 내인생이라는 식. 
평상시에도 아이들이 한식도 안좋아해서 아들이건 딸집이건 집에 놀러와도 한식 자체가 없어서 빵에 고기만 먹다가 온다고 함.
한국음식 먹고 싶다하면 한국식당가서 사먹으라고 한다고 함.

뭐랄까 며느리한테든 사위한테든 자식한테든 자식 부부들은 한국식 정이란걸 모르고 살기 때문에 사회적으론 훌륭하게 키웠지만 자식이 남처럼 느껴진다함.

백인 사위와 며느리에게 딸과 아들을 뺐긴거 같다고 씁쓸하게 말하던 지인 모습이 생각나네요.


뭐 한국식 사고에 비춰보면 이해가 안가는 일이지만 미국인 사고에는 그게 맞는거니 정답은 없는듯...
IP : 65.189.xxx.173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mo
    '19.1.22 6:50 AM (58.148.xxx.40)

    지방과 서울도 생각하는 문화가 다름을느끼는데
    교육받고 살던문화가 다르니 얼마나 가치관 차이 나겠어요.
    떨어져살면 서로 머리속이 달라지는거
    인정해야 합니다. 특히 유학도 마찬가지구요

  • 2. ..
    '19.1.22 7:01 AM (73.195.xxx.124) - 삭제된댓글

    당근, 미국과 한국문화 차이가 만든 것이지만
    한국에서도, 부모가 자신들은 굶고 벌벌 떨면서,
    자식들만 잘먹이고 잘입히며 좋은 대학보내기로 키웠으면,
    요즘 저런 종류 대접 받기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 3. . . .
    '19.1.22 7:02 AM (119.66.xxx.10) - 삭제된댓글

    그건 얘기가 잘못 정해진거 아닌가요?
    외국인이라도 기본 정서는 같아요.
    다만 우리가 자식 키우면서 뭘 바란다는게 잘옷된거죠.
    그러려면 결혼 시키지 말던가

  • 4.
    '19.1.22 7:07 AM (119.69.xxx.192)

    철저히 미국인으로 키워놓고 이제와 왜..

  • 5. 에휴
    '19.1.22 7:12 AM (223.39.xxx.92) - 삭제된댓글

    고등만 졸업하면 알아서 학비발게 해야지 저게 뭔가요?
    외국인과 결혼해서 그땅에 살아도 우리정서도 있는건데요.
    . 한국말 잘하고 한국 음식 잘먹게 가르쳤어야지요.
    그리고 한국 시댁문화 한국 처갓집 문화와 한국인 부모로서 자식에게 원하는거 몇가지는 정도는 가르쳐야하고요.
    미국산다고 한국정서와 문화를 무시하는건 있을수 없어요.

  • 6. ,,,
    '19.1.22 7:12 AM (108.41.xxx.160)

    좀 과장된 거 같아요,
    냉장고 이야기는요

  • 7. fridge
    '19.1.22 7:19 AM (39.7.xxx.219)

    미국에서 자란 백인 며느리라면
    냉장고 얘기 과장은 아닌듯.

    애초에 호텔에서 따로 머물면서 밖에서나 외식하면서 자식얼굴 보는거구
    우리집에 설사 방문해도
    내가 냉장고에서 꺼내주는 거나 마셔야지
    어딜 남의(?)집 냉장고를 벌컥벌컥 열고 아무거나 꺼내마실수가 있나요. 이러고도 남음.
    그리고 그건 서로 정서와 문화의 차이이기도 함.

  • 8. 그럼
    '19.1.22 7:24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그냥끼고사는 수밖에.
    그런거 싫으면

  • 9. 교포
    '19.1.22 7:26 AM (24.129.xxx.180) - 삭제된댓글

    과장된 이야기같네요.
    저희 애 셋, 대학생에 고등학생2명인데요 한국음식 정말 좋아하고, 요즘은 한류열풍으로 오히려 미국 친구들도 좋아해요. 비빔밥, 불고기, 만두는 기본으로 다 알죠. 코스트코에선 풀무원 짜장면도 팔아요.
    대학생 아이는 타주로 대학갔는데, 주말마다 한국학생들끼리 우버타고나가서 한국음식 먹고 후식으로 팥빙수/붕어빵 먹고 와요.

    저희 동네에 한인2세 치과의사가 사는데, 와이프가 쭉쭉빵빵 백인이예요. 이방카트럼프 비슷한.
    물론 이 의사가 아이비리그 학부출신에 치대도 엄청 좋은데 나온데다, 자기가 운영하는 치과가 뭐 돈을 쓸어모으는 수준인데, 그 와이프는 배추김치/총각김치/동치미도 담글 줄 알아요.
    애들도 많이 낳아 모두 럭셔리 사립학교에 보내면서도, 주말마다 한국학교 데려와서 한글 가르치고, 한복입혀 절하는 것도 가르치고.
    극단적으로 나쁜 경우도 있지만, 극단적으로 이런 경우도 있어요.
    다 case by case인거죠.

  • 10. 교포
    '19.1.22 7:29 AM (24.129.xxx.180)

    과장된 이야기같네요.
    저희 애 셋, 대학생에 고등학생2명인데요 한국음식 정말 좋아하고, 요즘은 한류열풍으로 오히려 미국 친구들도 좋아해요. 비빔밥, 불고기, 만두는 기본으로 다 알죠. 코스트코에선 풀무원 짜장면도 팔아요.
    대학생 아이는 타주로 대학갔는데, 주말마다 한국학생들끼리 우버타고나가서 한국음식 먹고 후식으로 팥빙수/붕어빵 먹고 와요.

    저희 동네에 한인2세 치과의사가 사는데, 와이프가 쭉쭉빵빵 백인이예요. 이방카트럼프 비슷한.
    물론 이 의사가 아이비리그 학부출신에 치대도 엄청 좋은데 나온데다, 자기가 운영하는 치과가 뭐 돈을 쓸어모으는 수준인데, 그 와이프는 배추김치/총각김치/동치미도 담글 줄 알아요. 지난주 한국슈퍼서 만났는데, 방학길어서 너무 힘들었다고, 동치미에 군고구마만 매일 먹였다고. 헐....
    애들도 많이 낳아 모두 럭셔리 사립학교에 보내면서도, 주말마다 한국학교 데려와서 한글 가르치고, 한복입혀 절하는 것도 가르치고.
    극단적으로 나쁜 경우도 있지만, 극단적으로 이런 경우도 있어요.
    다 case by case인거죠.

  • 11. 프리지
    '19.1.22 7:33 AM (39.7.xxx.219)

    근데 집에서 한식 안먹는 것은
    냄새 때문일수도.

    한식요리 집에서 하면 옷이나 머리카락, 벽지 등등에 아무래도 특유의 냄새가 베어나오고
    나자신은 못느껴도 직장가서 좁은 회의실에 옹기종기 앉으면
    냄새가 확 끼쳐요. (마늘 말고도 한식양념, 간장 냄새등등)
    그러니 먹고싶으면 한식당 가서 사먹게 되고 집에서는 안해먹는거죠.

    제가 외국인들 하고 일할땐
    절대 마늘 들어간 음식 안먹고 데오도란트, 향수 필수 사용하고
    금요일 저녁에만 마늘 들어간 음식먹고
    다시 일주일 안먹고 그랬답니다. 학교도 아니고 직장이라서 어쩔수 없었어요.

  • 12. ..
    '19.1.22 7:41 AM (223.62.xxx.214)

    비싸고 귀한 음료수면 미국 정서면 좀 그럴수도 있을 것 같아요.

  • 13. wisdomH
    '19.1.22 7:48 AM (116.40.xxx.43)

    그래도 시부모가 아들 집에 갈 수는 있네요.
    시어른..자기 집에 오는 거 싫은 며느리..한국에 많아요.
    나도 그건 싫어요.
    용돈은 두득히 드릴지언정 집에 오는 건 싫어요.
    즉 다 다른거지..어느 면만 보면 안 됨

  • 14. ...
    '19.1.22 7:56 AM (65.189.xxx.173)

    물론 저 가정 케이스가 흔하거나 일반적이진 않을수 있지만 가감없이 쓴 내용입니다.

  • 15. 초5엄마
    '19.1.22 8:06 AM (119.207.xxx.52)

    철저히 미국인으로 키워놓고 이제와 왜.. 22222

    애들이 우리말 잊고 영어만 할때 기특하다고 자랑하던 한국인 기억납니다

  • 16. 싫어해요
    '19.1.22 8:11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미국 며느리들 교포든 외국인이든 유학생이든 시부모 오는 거 별로 달가워하지 않더라고요. 아들이든 누구든 있으면 호텔 잡는게 미국 상식입니다.
    저도 남편 미국 유학할 때 시부모님이 10일 동안 우리 집에 있었는데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세끼를 다 한식 요구하고 빨래 내놓고 청소해주고 가사도우미에 가이드에 운전사에 통역사에 비서에...세상에 사람이 하루에
    1시간의 자유시간도 없더라고요.밥 먹고 나면 과일이랑 차요구하고...결국 몸살 났고요.
    지나가는 사람 예의없게 쳐다보고 흑인보고 깜둥이라 그러고 김치 많이 먹고 입에서 마늘 냄새 심하게 나는 거 그러려니 했어요. 가실 거니까...근데 시이모, 시고모한테 자랑전화해서 미국 놀러오시라고 시부모님 맘대로 초대는 아니잖아요.
    그래서 시부모님이 다른 주에서 유학하는 시누집에 갔는데 10일 똑같이 있었는데 시어머니가 주부습진이 걸렸대요. 시누집 대청소 빨래 요리 해주느라고요. 시아버지는 그집 고장난 물건 고치시고요. 그집도 시누이 남편만 유학 중이었거든요. 관광은 우리집에 있을 때 실컷 다해서 집안일만 도와주고 왔대요. 시어머니가 전화로 내가 너희 집에서나 왕비같이 있지...그러시던데 그럼 난 무수리인가 싶던데요. 저도 그때 이미 애가 둘이나 있었는데요.

  • 17. 이런 글에
    '19.1.22 8:14 AM (178.157.xxx.247) - 삭제된댓글

    가장 이해 안 가는 댓글.
    어! 나는(내 경우는) 안 그렇던데 이상하네.
    하면서 원글내용과 정반대의 썰을 푸는 이들.

    아니, 같은 한인이어도 시대가 다르고 세대가 다르고 지역이 다르고 육아방식이 다르고 사람이 다르고 다 다른데!!!
    굳이 자기는 아무 문제없이 잘 산다며 구구절절 썰 푸는 사람.
    자기랑 자기 주변이 안그런 거 잘 알겠고요,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건지.
    원글 내용이, 이민자 자식들이 죄 다 그렇더라~ 는 것도 아니고, 이런 안타까운 일도 다 있더라, 하고 올린 글에
    제발 자제 좀 하시길.

  • 18. ㅠㅠ
    '19.1.22 8:24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자업자득이지...백인으로 길러야
    하버드도 입학했고
    직업도 좋은거 가졌지...

  • 19. ..
    '19.1.22 8:31 AM (223.33.xxx.67)

    진짜 철저히 미국인으로 키웠나보네요.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죠.

  • 20. ....
    '19.1.22 8:38 AM (222.110.xxx.180)

    제 지인과는 정말 대조적인
    이야기네요.
    아들 미국에서 훌륭하게 키워
    취업까지 하는거 보고 아들 남겨두고
    한국으로 돌아왔다가 아들이 백인
    처자와 결혼한다고 통보 큰 기대 안하고
    결혼식 보러 미국 갔더니 세상에
    그 백인 며느리가 한국식
    전통 혼례까지 공부해가며 결혼식 준비.
    요즘 한국서도 안한다는
    폐백까지 받고 왔더군요.
    인터넷으로 보고 준비한거라
    어설프긴했지만 밤도 던지고
    기대 이상의 행복한 결혼식을
    보고 와서 미국 며느리임에도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숙소도 호텔 예약하고 갔더니
    호텔 취소하게 하고 신혼집에
    방 마련해두고 재워주더랍니다.
    원글님 이야기를 보니 그 부부들
    참 안됐네요. 사람 나름인것을...

  • 21. ...
    '19.1.22 8:38 AM (211.36.xxx.174)

    음료수는 문화충격 이네요
    애들 외국인으로 키웠음 감수해야죠

  • 22. 나는
    '19.1.22 8:39 AM (73.229.xxx.212)

    아들이 외국여친이랑 사는집가면 밥해줘요.
    빵만있으면 내가 먹고싶으면 한국음식 해먹으면 되는거지 그걸 왜 바래요?
    내가 한식하면 아들도 외국인 여친도 신나게 잘만먹어요.
    애들 해주기싫고 나만 먹고싶으면 나가 사먹어요.
    왜 애들이 나위해 차려줘야하고 왜 나가 사먹을대도 애들이 날 "모시고" 나가서 돈을 "내주고" 대접해야 하는대요?
    내가 낳아서 길렀으니까?
    자식을 낳았으면 기르는건 당연한거 아니예요?
    남의 자식 데려다 키운것도 아니고 내 자식 내가 키워놓고 내가 너를 이렇게나 키웠으니 나를 대접해다오.
    하도 울 부모한테 당해서 그런가 전 내 자식들한테 그런말하고싶은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얼굴도 다르고 말도 다른곳에 데려와서 먹고살기도 힘들어 제대로 챙겨주지도 못했는데 탈없이 착하고 잘자라줘서 얼마나 고맙고 그런 기특한 아이들이 내 아이로 이 세상에 내려왔으니 내가 얼마나 복많이 사람이며 내가 얼마나 운좋은 사람이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삽니다.

  • 23. rptmxm
    '19.1.22 8:39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자식집에 가더라도 사전에 연락하고 가고 하루 정도면 몰라 그 이상이라면 게스트하우스 가야죠

  • 24. 이런건
    '19.1.22 8:39 A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반드시 자식얘길 들어봐야할듯.
    일단 이민1세대들 죽어라 일해 그정도로 성공하면서도 한편 타이거맘으로 공부시킨다는게 말이 안되고
    그랬다해도 미국부모와 다르게 자식들 쥐락펴락 스트레스 주는 부모에게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고픈 마음이었을듯.
    미국 주부싸이트 가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한국마인드 부모,시부모때문에
    고통스러워 하는지 아시나요.
    결혼시켜 자식뺏겼다고 말하는거 보니 부모가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스치네요.

  • 25. 곰돌이
    '19.1.22 8:43 AM (125.132.xxx.207)

    저희 미국 백인 며느리인데요.

    호텔에서 잔다고 하면 섭섭하다고 난리 납니다.
    미국 기본 개념이 게스트룸 따로 두고 누가 와서 묵는 걸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식도 한식 좋아해서
    김치도 다이어트 한다고 잘 먹어요.
    가면 냉장고 아무거나 먹어요.

    정성어린 선물을 너무 잘 해줘서 부담스러워요ㅎ


    다 case by case지요. ㅎ

  • 26. 착각은자유
    '19.1.22 8:45 AM (175.223.xxx.171) - 삭제된댓글

    여기분들 진짜 세상물정 모르네요.
    미국 애들이 얼마나 약았는데요.
    신혼집 부모가 사주고 부모가 돈이 많은가보죠.
    그럼 웰컴이에요. 중국 부자 시부모들도
    며느리한테 돈을 완벽하게 바르거든요.
    그럼 한국 출신 며느리도 중국 옷 입고 시부모 기다리는 겁니다.
    그게 돈의 힘이라는 거에요. 그래도 몇 날 며칠 밥해주고 그러지는 않아요.
    함소원 하듯이 그래요. 시부모 돈으로 밖에서 놀고 쇼핑 가득...
    보통 시부모의 자기 집 방문 싫어합니다.
    남의 집에 왜 왔냐 분위기에요. 씨리얼 꺼내놓고 가버려요.
    음료수가지고 쥐어트는 거 우리집 피해주니 오지 마란 이야긴데 눈치없네요.
    시부모가 올 때마다 명품 하나씩 사줘봐요. 그런 이야기 안해요.

  • 27. 착각은자유
    '19.1.22 8:47 AM (175.223.xxx.171) - 삭제된댓글

    여기분들 진짜 세상물정 모르네요.
    미국 애들이 얼마나 약았는데요.
    신혼집 부모가 사주고 부모가 돈이 많은가보죠.
    그럼 웰컴이에요. 중국 부자 시부모들도 
    며느리한테 돈을 완벽하게 바르거든요.
    그럼 한국 출신 며느리도 중국 옷 입고 시부모 기다리는 겁니다.
    그게 돈의 힘이라는 거에요. 그래도 몇 날 며칠 밥해주고 그러지는 않아요.
    함소원 하듯이 그래요. 시부모 돈으로 밖에서 놀고 쇼핑 가득...
    그것도 아니라면 한국문화 덕후?그게 한번 코스프레지 일상의 반복이 아니에요.
    보통 시부모의 자기 집 방문 싫어합니다. 
    남의 집에 왜 왔냐 분위기에요. 씨리얼 꺼내놓고 가버려요.
    여러 끼 며느리 밥부려 먹는 거 차별이고 인권침해라 생각해요.
    음료수가지고 쥐어트는 거 우리집 피해주니 오지 마란 이야긴데 눈치없네요. 
    시부모가 올 때마다 명품 하나씩 사줘봐요. 그런 이야기 안해요.

  • 28. 그리고
    '19.1.22 8:48 AM (73.229.xxx.212)

    울 부모도 그딴 소리 많이하는데 자식집이면 내집이다.
    누가 그래요?
    그거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자식집은 자식집이에요.
    남의집가서 냉장고열고 있는거 아무거나 물어보지도않고 꺼내먹을수 없잖아요.
    그럼 다 큰 자식집에서도 마찬가지에요.
    그런데 그걸 왜 내가 자식집에서 음료수하나도 맘대로 못 꺼내먹냐? 내가 너를 얼마나 힘들게 돈들여 키웠는데? 니 하버드 학비가 얼만줄아냐? 사실 일년에 거의 일억들 하버드학비를 대주면서 보내시지는 않았을듯하지만요.
    아이들도 공부 열심히해 장학금받고 집안 형편 어려우면 주는 보조금받고 다녔겠죠.
    애들 하버드가는 공부는 부모가 시켜준거아니죠.
    애들이 한거예요.
    그런데 한국부모님들 내가 왜 내 자식집에서 자식눈치봐야하냐? 그 생각하는순간 부모 자식관계는 끝입니다.
    한국에서 자란 자식들도 부모가 그렇게 나오면 반항심생겨요.
    그게 무슨 자식을 독립된 어른으로 인정해주고 독립된 가정으로 존중해주는 태도인가요?
    아들이 내 아내꺼 왜 먹었냐하면 몰랐다. 그게 며느리만 먹어야하는건줄 몰라서 그냥 먹어 미안하다. 내가 낼 당장 더 사두겠다. 그럼 내가 손대면 안될게 뭔지 먼저 알려달라하고 평범하게 대꾸하면 될걸.
    부모가 자식집에서 음료수하나 맘대로 못 꺼내먹냐하고 언성높이니까 싸우게되고 이제 연끊고 다시안간다하면 누가 더 끈떨어진 연되는지도 계산못하는 바보인거죠.
    시집 장가간 자식들 부모 안오고 부모 못본다고 애끓지않아요.
    재밌게 잘 살아요.
    그런데 그걸 꼭 부모들이 먼저 협박하듯이 이제 너 안본다...그러면 자식들이 빌거라 생각하는데 아닙니다.
    부모가 잘못하는거예요.
    맘에도없으면서 자식보고 무릎꿇고 빌라고 왜 협박해요?
    그런맘이면 자식이 서양식 마인드건 며느리가 외국인이건 상관없이 자식이랑 잘 지내는건 물건너가는겁니다.

  • 29. 제가 아는 분은
    '19.1.22 8:50 AM (220.72.xxx.168)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대학 교수님이 계세요.
    그분 아들이 똑똑해 하버드에서 박사후과정 중인데
    아버지가 미국 방문차에 아들보러 보스턴에 예정보다 하루 일찍 도착해서 전화했더니
    아들이 만나기로 한 날은 내일이니 내일 오시라고..ㅎㅎ
    호텔에서 하루 보내고 그 다음날 아들 만나러 갔다는..

  • 30. 착각은 자유
    '19.1.22 8:56 AM (175.223.xxx.171) - 삭제된댓글

    여기분들 진짜 세상물정 모르네요.
    미국 애들이 얼마나 약았는데요.
    신혼집 부모가 사주고 부모가 돈이 많은가보죠.
    그럼 웰컴이에요. 중국 부자 시부모들도 
    며느리한테 돈을 완벽하게 바르거든요.
    그럼 한국 출신 며느리도 중국 옷 입고 시부모 기다리는 겁니다.
    그게 돈의 힘이라는 거에요. 그래도 몇 날 며칠 밥해주고 그러지는 않아요.
    함소원 하듯이 그래요. 시부모 돈으로 밖에서 놀고 쇼핑 가득...
    그것도 아니라면 한국문화 덕후?그게 한번 코스프레지 일상의 반복이 아니에요.
    보통 시부모의 자기 집 방문 싫어합니다. 
    남의 집에 왜 왔냐 분위기에요. 씨리얼 꺼내놓고 가버려요.
    여러 끼 며느리 밥부려 먹는 거 차별이고 인권침해라 생각해요.
    음료수가지고 쥐어트는 거 우리집 피해주니 오지 마란 이야긴데 눈치없네요. 
    시부모가 올 때마다 명품 하나씩 사줘봐요. 그런 이야기 안해요.
    미국 백인 여자들 자기 필요에 따라 아는 척 모르는 척 사람 갖고 노는 경우 많아서
    같은 학부모로서도 직장동료로서도 많이 어려워요. 조울증인가 싶은 상황도 많고요.
    근데 있어보이고 돈 좀 풀면 많이 친하게 지내려고 하더라고요.

  • 31. ....
    '19.1.22 8:57 AM (180.71.xxx.169)

    그건 미국식이 아니라 인간성이 더러운거 아니예요?
    설령 아끼는 음료수라도 나가서 하나 더 사오면 되지 그걸 갖고 화를 냅니까?
    하지만 이글은 시부모 입장에서 쓴거고 자식 입장에서는 또 불편한 뭔가 있었을 수 있죠. 만약 저 아래 시엄니처럼 하고 살았다면 홧김에 한마디 했을수도.......만약 그게 아니라면 공부를 잘했어도 인성은 개쓰레기입니다.

  • 32. ㅇㅇ
    '19.1.22 8:58 AM (211.193.xxx.69)

    이건 양쪽 말 들어봐야 해요
    음료수 먹는 걸 트집잡아서 싸움으로 번질 정도면
    개고생해서 자식을 하버드까지 공부시켜 번듯하게 성공시켰으니
    이제 우리도 부모대접 받아야 겠다는 한국식 마인드로 아들내외를 대했을지 모르겠네요
    결혼하면 완전 독립적인 가정이 되는 미국식 마인드로는 부모의 행동이 이해안될수도 있을거구요..
    미국문화와 한국문화가 완전 충돌하는 그런 상황이 된것 같아요.

  • 33. 음.
    '19.1.22 9:03 AM (73.229.xxx.212) - 삭제된댓글

    친구네 국제결혼.
    한국인아내는 전업. 미국인남편은 돈 잘범.
    아내 친정식구가 몇년에 한번 언니 동생 엄마 아빠 제부 형부 조카 다 그집 방문함.
    그럼 다같이 여행다니고 밥해먹고 일주일이상 머물다 감.
    그런데 부모님 오셨다고 그간 못드린 용돈 드려야한다고 한국 문화는 그렇다고면서 이만불 부모님 드린다고했다가 남편이 그돈은 좀 많은거아니냐? 왜 부모님 드려야하는지 모르겠다하니까 한국 문화는 그런거라고 니가 한국 여자랑 결혼했으면 한국문화도 존중해야한다고 컬처럴 디퍼런스...문화차이도 감당못할거면 국제결혼 왜했냐고 이혼한다 난리.
    그집은 여자가 그러니까 남자 그냥 수긍.
    이만불이 그렇게까지 큰일날만큼 큰돈이 아닐정도로 돈잘버는 남자였음.
    하지만 이 경우가 한국 남자, 미국 여자였다면 갈라섰을거임.

  • 34. 음.
    '19.1.22 9:05 AM (73.229.xxx.212) - 삭제된댓글

    친구네 국제결혼.
    한국인아내는 전업. 미국인남편은 돈 잘범.
    아내 친정식구가 몇년에 한번 언니 동생 엄마 아빠 제부 형부 조카 다 그집 방문함.
    그럼 다같이 여행다니고 밥해먹고 일주일이상 머물다 감.
    그런데 부모님 오셨다고 그간 못드린 용돈 드려야한다고 한국 문화는 그렇다고면서 이만불 부모님 드린다고했다가 남편이 그돈은 좀 많은거아니냐? 왜 부모님 드려야하는지 모르겠다하니까 한국 문화는 그런거라고 니가 한국 여자랑 결혼했으면 한국문화도 존중해야한다고 컬처럴 디퍼런스...문화차이도 감당못할거면 국제결혼 왜했냐고 이혼한다 난리.
    그집은 여자가 그러니까 남자 그냥 수긍.
    이만불이 그렇게까지 큰일날만큼 큰돈이 아닐정도로 돈잘버는 남자였음.
    하지만 이 경우가 한국 남자, 미국 여자였다면 갈라섰을거임.
    이런 대접을 아들 딸에게 저 한국인 부부가 은근히 속으로라도 바라고 사위 며느리에게는 표헌못해도 아들 딸에게는 평소에 돌려말하거나 그런 눈치를 줬으면 자식들은 이미 부모가 엄청난 스트레스에 큰 부담이었을거임.
    우리는 장사하면서 모아둔돈도없으니 노후엔 설마 너희들이 모른척안하겠지라고 말안하더라도 그런걸 바라는듯 돌려말하는 언질이라도 줬으면 이미 부모 자식사이 틀어져있었을것임.

  • 35. 그냥
    '19.1.22 9:10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미국 백인 남자들 냉정해서
    이혼할 때 그거 다 사용해요. 처가 식구로 인한 고통으로...
    그래서 교포들이 사위는 중국사람
    며느리는 한국사람 하는 거 원하는 분들 꽤 봤어요.
    중국사람은 며느리 안 부려먹고 자기들은 며느리 부려먹으려고

  • 36. 공부만최고
    '19.1.22 9:10 AM (112.154.xxx.44)

    집에서 우리음식도 해먹고 가정에선 우리말쓰고 하버드다니다 우리나라대학 어학연수와도 되고
    그렇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다지면서 키웠다면 부모왔으면 적어도 한인식당으로 모시는 기본은 되겠네요

    그저 공부잘한다고, 넌 우리처럼 식당하지말고 백인주류사회로 들어가는게 목표가되어 한국말도 못하는 검은머리 미국인으로 키웠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에요

    아들 딸 , 며느리 사위에게 뺏긴게 아니라
    미국이란 나라에서 잃어버린 꼴이네요

  • 37. 그럼
    '19.1.22 9:13 AM (116.37.xxx.156)

    한국에서 키우지 왜??
    지는 기껏 이민나와서 지랄같은 한국도리에서 벗어나 지네 가족만 딱 챙기고 살았으면서 독립한 자식한테 부비고 살겠다고? 한국으로 돌아가서 다른형제한테 떠맡겼던 부모나 좀 모시고살아~!!!!!!! 지는 지 부모나 배우자 부모한테 저당잡혀서 살아본적도없으면서 어디서 개수작이야??

  • 38. 그냥
    '19.1.22 9:14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미국 백인 남자들 냉정해서
    이혼할 때 그거 다 사용해요. 처가 식구로 인한 고통으로...
    그래서 교포들이 사위는 중국사람
    며느리는 한국사람 하는 거 원하는 분들 꽤 봤어요.
    중국사람은 며느리 안 부려먹고 자기들은 며느리 부려먹으려고
    백인애들은 어렵고 깍쟁이고요.
    미국사는 며느리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 고생하고 성공한 교포 시댁...차라리 한국 시댁은 나아요. 마인드는 그들이 이민온 80년대에 시계가 멈춰져 있고 자기 유리할 때마다 미국식 한국식 박쥐처럼 왔다갔다해요.

  • 39. 그냥
    '19.1.22 9:15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미국 백인 남자들 냉정해서
    이혼할 때 그거 다 사용해요. 처가 식구로 인한 고통으로...
    그래서 교포들이 사위는 중국사람
    며느리는 한국사람 하는 거 원하는 분들 꽤 봤어요.
    중국사람은 며느리 안 부려먹고 자기들은 며느리 부려먹으려고
    백인애들은 어렵고 깍쟁이고요. 
    미국사는 며느리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 고생하고 성공한 교포 시댁...차라리 한국 시댁은 나아요. 마인드는 그들이 이민온 80년대에 시계가 멈춰져 있고 자기 유리할 때마다 미국식 한국식 박쥐처럼 왔다갔다해요. 윗분 말대로 본인 부모는 한국에 버려두고 자기들 대접 받기 원하고 결혼할 때 많이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예단 내놓으라고 하고...아주 웃기지도 않아요.

  • 40. 이혼할땐
    '19.1.22 10:30 AM (69.243.xxx.152)

    한국남이고 미국남이고 백인이고 흑인이고 동양인이고 다 냉정해요.
    동양인이라고 한국인, 일본인 같지 않듯이
    백인들도 문화권에 따라서 집안 분위기에 따라 다 달라요.

    이민1세 집안에 저런 문제가 생기는 건
    애들을 세심하게 신경써서 키울 여건이 안되어서 그래요.
    부부가 얼마나 정신없이 일만 했겠어요. 외국에서 애들을 저렇게 뒤받침해주려면.
    한국음식 챙겨주고 한국문화 알려주고 한국어 가르쳐줄 여력없어요.
    부부가 밤낮으로 일만 하기 바쁘지.
    그러니 애들은 전적으로 학교수업만 따라가면서 철저하게 미국사람으로 자라구요.
    한편으로 부모자식간의 가족간 소통이 점점 더 안되어서 갭이 커지는 거에요.

    요즘은 교포사회도 달라져서 굳이 한국며느리 안찾아요.
    같은 교포끼리라면 모를까.
    인터넷의 발달로 한국에서도 미국 교포사회를 들여다보듯이
    미국에서도 한국사회를 들여다보고
    한국에 있는 아가씨가 미국 교포남과 결혼할때의 갈등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어요.

    한국에서 미국으로 시집오는 경우 잃어야할 것이 많고 힘든 것처럼
    그 신랑되는 사람도 힘든 점이 많아요.
    와이프가 언어가 안되고, 미국에서 경험도 학위도 친구도 친척도 사교생활도 극도로 제한적이면
    남편이 하나에서 열까지 돌봐줘야하는 구석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옛날처럼 미국도 남편 혼자 벌어 식구들 다 넉넉하게 잘 살던 시절이 아니라서
    부부가 같이 버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기라서
    남자든 여자든 현지에서 나고 자라 다양한 경험을 두루한 상대가 가장 좋아요.

  • 41. 마치
    '19.1.22 10:38 AM (69.243.xxx.152)

    백인들 사는 법이 기준인 것처럼 말하는 분들 많으신데
    우리 옆집에 살던 금발머리 백인엄마는 방3개짜리 아담한 집인데도
    게스트룸이라고 일부러 침대 하나 더 갖다놓고
    양가부모, 친척이모 오실때마다 당연히 쓰시는 거라고 준비해놓고 있었어요.
    1년에 한번쯤은 시어머니 오셔서 며칠씩 계시다 가는 게 당연했어요.
    대단히 음식을 많이 해서 대접하지는 않아도
    그래도 가족이니 당연히 집에서 머무신다는 개념이 있었어요.

    생각보다 미국 백인들.. 가족간에 많이 챙기고 살구요. 생각보다 많이 보수적이에요.

  • 42. ...
    '19.1.22 10:46 AM (211.214.xxx.224) - 삭제된댓글

    부모 입장에서 쓴거 같아요.
    악착같이 열심히 산 교포들 보면
    옛날 마인드로 강팍하게 비난하고
    숨막히더라구요.
    백인들도 대부분 화목하지 냉랭하지 않아요.

  • 43. 우우
    '19.1.22 11:15 AM (14.32.xxx.70) - 삭제된댓글

    게스트룸에 몇 날 며칠 지내게 하는 백인 여자도 있겠죠.
    홀리데이에 혼자 며칠 간 요리해서 먹이는 백인 친구도 있었어요.
    하지만 비일반적 예는 들지 마세요. 그닥 많지 않아요.
    이혼률이 얼마나 높은데 지들도 잘 사네 못 사네 하는데 들러붙어요?
    백인 같이 보여도 아르메니안들 일가친척 잘 모여요.
    개인차 크고 스페셜 케이스예요.
    내 친구 중에 40살에 장독대 10개 가지고 김치 5종류 이상 담는 사람있어요. 근데 걔 말고는 그런 사람 없어요.

  • 44. 에효
    '19.1.22 11:16 AM (128.106.xxx.56)

    미국은 아니지만 서유럽인과 결혼한 사람인데요.
    시부모건 친정부모건.. 멀리서 온 사람들한테 우리집 방 안내주고 호텔에서 머물라고 한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오히려 제가 보기엔 요즘 한국 사람들이 더 인심이 박해요. -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 심지어 시부모 아니라 얼굴 한번 못본 남편의 먼 친척, 혹은 제쪽 먼 친척이라도 여기 오면 우리집에서 묵고 가라고 합니다. 그건 당연한 일이에요.

    근데 그게 당연한 일인 이유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쟤가 날 얼마나 잘 대접하는지 안대접하는지 보자.. 라는 시각이 없어서 이기도 해요. 미국 며느리글 쓰신분처럼.. 며느리가 이걸 안해줘서 괘씸해서.. 라는 정서가 전혀 없어서요. 누가 와서 있건.. 와서 있는 사람은 고마워하고.. 밥 먹는것도 우리가 먹는거에 정말로 진심으로 숟가락 하나 더 얹어서 줘요. 누가 왔다고 내 식생활을 그 사람위주로 안바꿔요. 그건 신세지는 사람들이 우리 식성에 맞춰서 먹으면서 고마워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남에 집에 20일이나 가 있으면서 그집 안주인이 뭘 더 안해줘서 괘씸하다니.. 있을수 없는 일이고 그런 심보를 가진 사람을 누가 다음에 더 초대하겠어요.. 그러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점점 더 환영을 못받는겁니다. 그 시어머니 진짜 안타깝더군요.

  • 45. 우우
    '19.1.22 11:19 AM (14.32.xxx.70) - 삭제된댓글

    게스트룸에 몇 날 며칠 지내게 하는 백인 여자도 있겠죠.
    홀리데이에 혼자 며칠 간 요리해서 먹이는 백인 친구도 있었어요.
    하지만 비일반적 예는 들지 마세요. 그닥 많지 않아요.
    이혼률이 얼마나 높은데 지들도 잘 사네 못 사네 하는데 들러붙어요?
    백인 같이 보여도 아르메니안들 일가친척 잘 모여요.
    개인차 크고 스페셜 케이스예요.
    내 친구 중에 40살에 장독대 10개 가지고 김치 5종류 이상 담는 사람있어요. 근데 걔 말고는 그런 사람 없어요.
    미국은 맞벌이 해야한다며 이웃에 게스트 하우스에 손님치르는 거 이해가 되시던가요?그 이웃 친지들은 왔다가며 대가로 뭘 주겠죠.
    이게 교포 마인드에요. 맞벌이도 해라 게스트룸에 손님접대도 잘만하더라...

  • 46. 우우
    '19.1.22 11:24 AM (14.32.xxx.70) - 삭제된댓글

    게스트룸에 몇 날 며칠 지내게 하는 백인 여자도 있겠죠.
    홀리데이에 혼자 며칠 간 요리해서 먹이는 백인 친구도 있었어요.
    하지만 비일반적 예는 들지 마세요. 그닥 많지 않아요.
    이혼률이 얼마나 높은데 지들도 잘 사네 못 사네 하는데 들러붙어요?
    백인 같이 보여도 아르메니안들 일가친척 잘 모여요.
    개인차 크고 스페셜 케이스예요.
    그리고 미국애들 청소나 정리는 잘해도 요리는 좀 그런거 아시잖아요. 거기서 뭘 얻어먹어요?
    내 친구 중에 40살에 장독대 10개 가지고 김치 5종류 이상 담는 사람있어요. 근데 걔 말고는 그런 사람 없어요.
    미국은 맞벌이 해야한다며 이웃에 게스트 하우스에 손님치르는 거 이해가 되시던가요?그 이웃 친지들은 왔다가며 대가로 뭘 주겠죠. 아님 대접 일도 안 바라고 정말 방만 조용히 쓰고 가던지요?
    이게 교포 마인드에요. 맞벌이도 해라 게스트룸에 손님접대도 잘만하더라...교포 딸 있는집 교포 사위 그닥...

  • 47. 일반적이에요.
    '19.1.22 11:25 AM (69.243.xxx.152)

    미국 백인들 집에 게스트룸 두는 건 일반적이에요.

  • 48. 그건
    '19.1.22 11:27 AM (14.32.xxx.70) - 삭제된댓글

    게스트룸은 있죠. 근데 진짜 게스트를 그렇게 많이 부르냐는 건 다른 말이에요. 출가한 자식은 제법 재우더만요.

  • 49. 당연히
    '19.1.22 11:31 AM (69.243.xxx.152)

    부모님, 가족 형제들은 재웁니다. 당연하게 생각하니 게스트룸을 두는 거죠.
    젊은 부부들이 출가시킨 자식도 없는데 친구들만 부르려고 게스트룸을 둘 리가 없죠.

  • 50. 그건
    '19.1.22 11:32 AM (14.32.xxx.70) - 삭제된댓글

    게스트룸은 있죠. 근데 진짜 게스트를 그렇게 많이 부르냐는 건 다른 말이에요. 출가한 자식은 제법 재우더만요.
    대도시 맞벌이면 콘도도 많이 살고요. 뉴욕은 원베드 렌트가 몇 천불 무슨 게스트룸이요.

  • 51. 미국
    '19.1.22 11:36 AM (73.97.xxx.114)

    미국이 뭐...특별한지 걔네들은 그래... 식으로 넘어가거나 얼토당토 않는 일을 그런가보다.... 하는데요...
    미국이라고 별 다른거 없어요. 다 사람 사는 동네고요...
    부모왔을 때 호텔에 자라고 하는건 미국사람들끼리도 말거리가 되는 일이에요.
    집이 정말 정말 좁은 아파트가 아니라면...

    우리랑 다른게 있다면...
    시부모가 시부모니까, 어른이니까 며늘한테 맘대로 해도 되는 일은 없어요
    그런 일이 자꾸 반복되면 아무리 애들 할머니 할아버지라 해도
    집에 못 오게 하거나 호텔에 머물다가 밖에서 아들만 보라거나 그렇게 해요. 그렇게 할 수 있어요.
    그게 젤 다른 점이죠.

  • 52. ??
    '19.1.22 11:38 AM (69.243.xxx.152)

    미국에 대도시 중심가에 사는 이들이 몇이나 된다고...
    다운타운에 살다가도 결혼해서 애들 낳으면 조용한 서버브 주택가로 옮기는 경우 태반.
    미국 전체로 보면 하우스에 사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더 많죠.
    자주 부르거나 말거나 많이 부르거나 어쨌거나
    집이 좁다거나 무슨 사정이 있으면 모를까
    친정이든 시집이든 부모님 오셨는데 집에 안재우는 게 당연한 게 일반적인 건 아니죠.
    오히려 집에서 주무시는 것이 당연하지만 사정이 있으면 서로간에 양해를 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 53. 그건..
    '19.1.22 11:38 AM (221.140.xxx.15)

    자식을잘못 키운것. 미국 마인드가다 저러진 않을 듯. 한국에서도 저런 사람 있어요. 네이트판인가 82인가 에서 읽어 본듯. 여동생이 하나 남은 남편 라면인가 먹어서 언니가 허락도 없이 먹었다고 생난리 친글.

  • 54. 미국
    '19.1.22 11:43 AM (73.229.xxx.212)

    게스트오면 챙겨줄것은 그들이 쓸 타올, 비누 그리고 열쇠 어디에 숨겨두는지 혹은 집 현관 비밀번호.
    그외엔 게스트가 알아서 다니는겁니다.
    냉장고에있는거 안 꺼내먹어요.
    자기들이 먹는거 사다 넣어둬요.
    그것도 어디에 넣어도되는지 물어보고 넣어둬요.

  • 55. 하하
    '19.1.22 11:51 AM (175.223.xxx.239) - 삭제된댓글

    미국에서 말거리 된데.
    교포끼리나 그러겠지 관심 없어요.
    나이들어 서버브에 사는 사람들이 시부모를 부르나요?
    자기 안 괴롭히고 조용히 있다갈 사람이나 부르지...
    나도 샌디에고 외삼촌 뵈러 갔다가 호텔에서 묵은 사람이에요.
    주인이 편한 시간에 원하는 사람 초대하는 거지 무례하게 들이 닥쳐 몇 날 며칠 묶으면 라이드에 쇼핑에 일 시켜 먹는 사람은 아예 부르지를 알아요.

  • 56. 하하
    '19.1.22 11:55 AM (175.223.xxx.239) - 삭제된댓글

    미국에서 말거리 된데.
    교포끼리나 그러겠지 관심 없어요.
    나이들어 서버브에 사는 사람들이 시부모를 부르나요?
    자기 안 괴롭히고 조용히 있다갈 사람이나 부르지...
    나도 샌디에고 외삼촌 뵈러 갔다가 호텔에서 묵은 사람이에요.
    외숙모 직장 다니거든요. 그래도 그러려니 하는 게 미국이에요.
    서운하네 어쩌네 남 희생 강요 안하고요.
    주인이 편한 시간에 원하는 사람 초대하는 거지 무례하게 들이 닥쳐 몇 날 며칠 묶으면 라이드에 쇼핑에 일 시켜 먹는 사람은 아예 부르지를 알아요.
    미씨 usa가봐요. 시부모 시집식구들 시댁 친척까지 미국까지 와서 부려먹고 괴롭혀서 못 살겠다고 아우성이에요.

  • 57. 작기
    '19.1.22 12:01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자기 아들이 음료수 먹었다고 화내서 저 난리면
    게이라고 고백하면 얼마나 난리일까요?
    게이가 얼마나 많은데 일반적 부부 이뤄
    잘 살아주는 것도 다행 아닌가요?

  • 58. 원글의 부부는
    '19.1.22 12:42 PM (110.5.xxx.184)

    앞뒤가 안 맞기도 하고 여기 대부분의 82님들 같기도 해요.
    저렇게 아들 집에서 음료수 맘대로 못 꺼내 먹고 좋아하는 한식 구경도 못한다는 얘기에 그 부모 빙의해서 미국식이네, 정없네 하면서 어떻게 자식이 저러냐고 하시는 걸 보면요.
    이런 분들이 시부모가 아들집이 자기집인양 쳐들어오거나 집안 물건이나 음식 맘대로 쓰고 가져가시면 난리 나잖아요.
    시부모에게 아파트 비번 알려주지 말라고 하는 것도 요즘 한국 사람들 아닌가요?
    본인들은 미국식을 선호하면서 자식들에게는 한국식을 기대하고 시부모들은 한국식이라고 욕하고 ㅎㅎ

    그리고 아들 집에 며칠이나 가 있는다고 본인들 좋아하는 한식을 기대합니까? 게다가 자식들은 한식 안 좋아한다면서요.
    집에서 매일 먹는거 자식 집에 가서도 얻어먹어야 합니까? 맞벌이하는 집에서요?

    본인들이 원하는 건 정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이고 서로가 편한 것들은 미국식이고 정없다 폄하하는 건 너무나 속보이는 일이죠.
    저기서 냉장고 음료수 갖고 뭐라고 한게 음료수가 아까워서 겠어요?
    자식 것은 다 내맘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이 반영된 행동이라 그런거죠.
    어른이면 어린 사람들 맘대로 대해도 된다는 생각이 반영된 것이고 대접 받아야 된다는 생각이 깔려 있어서 그런거죠.
    아이비 보내겠다는 일념으로 자식 뒷바라지 할 때에는 한식 싫어하는 것 알고 안해줬을텐데 다 커서 장가보내고 나서 부모에게 한식 대접 안한다고 뭐라 하는건 한마디로 웃긴거죠.
    게다가 백인 며느리 사위에게 자식을 뺏기다니요.
    장성해서 독립한 자녀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정도 수준이라니 공감을 못 얻죠.
    저 부부의 결론은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겠죠?

  • 59. 캐나다 편의점
    '19.1.22 12:56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캐나다 편의점 드라마 불편했는데 그 드라마를 만든 이유를 알겠어요.
    교포 부모들 아이 일거수 일투족 간섭하고 공부 압박 심한 건 한서진, 말 안 통하고 아이 행동거지 하나하나 태도 간섭하는 건 차교수, 지 사회생활 바쁘다고 아이 마음 몰라주는 건 강준상교수, 식당하며 고생하는 건 혜나 엄마, 자식 결혼시키고도 집착하는 강준상 엄마...근데 밖에 나오면 동양인인 위축감 느끼는 건 혜나, 공부 밖에 못하는 동양인 너드라고 예서취급, 공부 안하면 부모한테 개구박 당하는 수한이, 부모한테 솔직하지 못하고 감정교류 어려운 예빈이...

    까딱 잘못하면 애들이 많이 고통스럽겠네요.

  • 60. 캐나다 편의점
    '19.1.22 12:57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캐나다 편의점 드라마 불편했는데 그 드라마를 만든 이유를 알겠어요.

    교포 부모들 목표지향적이고 공부 압박 심한 건 한서진, 말 안 통하고 아이 행동거지 하나하나 태도 간섭하는 건 차교수, 지 사회생활 바쁘다고 아이 마음 몰라주는 건 강준상교수, 식당하며 고생하는 건 혜나 엄마, 자식 결혼시키고도 집착하는 강준상 엄마...근데 밖에 나오면 동양인인 위축감 느끼는 건 혜나, 공부 밖에 못하는 동양인 너드라고 예서취급, 공부 안하면 부모한테 개구박 당하는 수한이, 부모한테 솔직하지 못하고 감정교류 어려운 예빈이...

    까딱 잘못하면 애들이 많이 고통스럽겠네요.

  • 61. 캐나다
    '19.1.22 12:58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캐나다 편의점 드라마 불편했는데 그 드라마를 만든 이유를 알겠어요.

    교포 부모들 목표지향적이고 공부 압박 심한 건 한서진, 말 안 통하고 아이 행동거지 하나하나 태도 간섭하고 억압하는 차교수, 지 사회생활 바쁘다고 아이 마음 몰라주는 건 강준상교수, 식당하며 고생하는 건 혜나 엄마, 자식 결혼시키고도 집착하는 강준상 엄마...근데 밖에 나오면 동양인인 위축감 느끼는 건 혜나, 공부 밖에 못하는 동양인 너드라고 예서취급, 공부 안하면 부모한테 개구박 당하는 수한이, 부모한테 솔직하지 못하고 감정교류 어려운 예빈이...

    까딱 잘못하면 애들이 많이 고통스럽겠네요.
    그들이 스카이캐슬처럼 돈 많은 최상위층도 아닌데요.

  • 62. 검은머리 백인
    '19.1.22 1:49 PM (180.69.xxx.93) - 삭제된댓글

    아들이 검은머리 미국인이 되어 한국인 정체성을 상실하였나 보네요.
    한국에도 토왜, 토중, 토미들이 있듯이. 토착왜구, 토착중국인, 토착미국인이 있듯이

  • 63. 댓글
    '19.1.22 3:48 PM (36.90.xxx.187)

    소설쓰는분들 많으시네요 ㅎㅎ
    백인 사위야 그렇다 치더라고 백인 며느리 보는 경우가 흔한줄 아세요. 케이스 자체가 아주 극소수인데 무슨 케이스 바이 케이스래 ㅋㅋ 아들래미들 악착같이 한국 며느리 들이거나 안되면 한국 보내 며느리감 데려라도 오는게 미국이에요. 도대체 백인 며느리가 폐백 준비하고 김치 담그는건 어느나라 얘기에요? 결혼 자체가 힘들구만

  • 64. 미국식
    '19.1.22 4:50 PM (1.237.xxx.200) - 삭제된댓글

    사고방식이라뇨. 아무리 개성존중 개인의 의견을 중요시한다는 미국이지만 저란 태도는 무식하고 못배워먹고 인정머리 없는 태도죠. 분명 부모들의 과장이 섞여있거나 아님 상대가 진짜 그런 막장이거나죠. 미국식 사고 아닙니다

  • 65. 미국식
    '19.1.22 4:53 PM (1.237.xxx.200)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완잔 진상 꼰대 노인처럼 내 아둘집이 내집이라며 다 문열고 들러가고 맘대로 드나들고 이런 부부일수도. 그렇다면 며누리 사위 저런 태도 백퍼 이해됨

  • 66. 애기엄마
    '19.1.22 4:56 PM (220.75.xxx.144)

    초등고학년때 유학가도 그렇답니다.
    자식교육시킬땐 그저 열심히 뒷바라지했고,미국식으로 크는거 걱정한적없는데.

    막상 다 크고보니, 미국적마인드란게 거리감느껴져서 내자식같지않더랍니다. 좋은학굡ᆢ냈지만 자식이 어렵고, 부모찾지않으니.
    젊은인생 자식위해 ㄱㅡ고생한시간들이 무엇을위한것이었던건지 부모자식간 정이란게 없어서 조금 후회한다고하더라구요

  • 67. 생각보다 많아요
    '19.1.22 5:02 PM (69.243.xxx.152)

    키크고 체격좋고 성공하고 돈 많은 교포남들은 백인여자들이 줄줄이 따라요.
    동양남자라고 다 똑같이 취급받는 게 아니에요.
    애낳고 사는 내가 아는 커플만 주변에 두 집이에요. 남자 동양인 여자 백인 부부.
    두 집 다 남편들이 키크고 인물이 좋아요. 능력도 있고.
    동양남 백인녀 커플이 소수이긴 한데 그렇게까지 극소수는 아니에요.

    서버브에 살거나 얼마나 많이 방문을 하거나말거나
    양가부모가 오시면 집에 재우는 걸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건 미국인들도 마찬가지에요.
    온세상 어딜 가도 사람사는 거 다 비슷하고 가족 생각하는 마음도 다 비슷비슷해요.
    미국이고 백인이고 간에 기본은 그닥 다르지 않아요.

    다만 한국과 다른 점은 며느리가 시부모에게 얼마나 잘하나 못하나 째려보지 않는다는 거에요.
    시부모가 아들 며느리 집을 방문하면 며느리는 늦잠자거나말거나
    먼저 일어난 사람이 아침 차려놓고 먼저 먹거나 기다리거나 서로 그냥 편하게 지내기도 하고.
    집집마다 다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며느리가 스탠바이해서 뒷수발을 들 필요가 없어요.
    가족간의 방문에도 며느리가 난색을 표하면 조심하는 경향이 있지만
    미국은 장모 사위간에 앙숙인 문화라면 문화랄까
    시모 며느리지간이 한국과는 좀 달라요.

    악착같이 한국 며느리 찾던 교포시모들도 좀 더 윗세대 어르신들이고
    좀 더 젊은 세대 젊은 시모들은 그렇게까지 한국인 며느리 찾고 그러지 않아요.
    한국에 있는 한국인들만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 68. 요즘
    '19.1.22 5:06 PM (39.113.xxx.112)

    교포들도 한국 며느리 안좋아 한다고 하던데요. 한국며느리 좋아한 케이스는 십년전이고 요즘은 한국 며느리 싫어 한다고 하더라고요

  • 69. 이와중에
    '19.1.22 6:09 PM (1.236.xxx.190)

    아들이 여친이랑 사는 집에 방문해서 머물면서
    본인이 직접 음식 챙겨 먹는다고 쿨한줄 아시는 분,
    헐 왜 그러세요?

  • 70. 미국에서 3년
    '19.1.22 6:15 PM (110.11.xxx.9) - 삭제된댓글

    저는 청국장 가져가서 자주는 아니지만 먹고 싶을때는 해 먹었어요.(아파트 같은 곳에서 삼)
    아무도 뭐라 안 했어요.
    뭐라 하는 건 어느날 백인인지 흑인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 눅 대마초 핀다고
    자기 아이 키우는데 무척 나쁘다고 집집 마다 문 두드리며 찾는 건 봤어요.

    아이는 키우기 나름 인게
    저희는 철저히 집에서 한국어를 쓰게하고 한국에서 박스로 책 받아서(배로 받았어요)
    읽혔어요. 한국 그리워 돌아 왔는데 이번 수능 국어 1등급이예요.
    그런데 같은 시기에 온 집은 철저히 영어만 시키니 6개월 만에 까만 머리 외국인 되더군요.

    한국에서도 어떤 집 아이들은 시부모 오시면 잘 해주고, 어떤 집은 친정 부모 조차 홀대하고
    케바케 라고 생각해요. 미국에서 자식들이 백인 배우자들을 들여서가 아니고요.


    한국에 사시는 분들이 교포들 집을(친척이든 친구든) 마치 관광차 오세요.
    마치' 내가 너 보러 가 준다' 이런식이죠.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요.

    교포들 친척들 오는거 별로 안 좋아해요.
    일단 그들은 대부분 맞벌이 여서 무척 바빠요.
    관광 온 사람들과 놀아줄 시간 없어요.

    세금과 집세 집 관리비 이런게 살인적이어서 무척 절약 해요.
    같이 밥먹던 엄마가 먹다 남은 스파게티 싸가는 거 보고 놀랐어요.
    아까 그분 말처럼 연봉이 3억 넘어도 애가 하나고 세금 혜택적고,
    집이 좋은 동네 있어서 관리비 많이 들고 하면
    3억이상 이어도....넉넉치 못해요.

    그리고 며느리가 시민권자면 아들이 혹 신분이 불안 정 했다면 돈 보다도 고마운 일이예요.
    신분 불안정해서 돈 많아도 고생 하는 사람 많이 보았어요.
    아들이 더 어릴때 며느리를 만났다면 며느리 만나고 신분이 안정 되었을 확율이 높아요.

    대부분의 위와 같은 이유로 교포들은 한국에서 지인들이 놀러 오는거 무척 무척 아주 아주 싫어 합니다.
    그들은 친척들과 부모와 형제와 사는게 아니예요.
    남의 나라에서 소수 민족으로 철저히 능력으로 취급 받아서 한국의 우리들보다
    여러면에서 더 힘들고 각박하게 살아요.

    나 바쁘고 힘든데 놀러 오면 한국이라도 싫죠.
    원글님의 예시는 아까 그 시어머니 경우는 안 맞다고 봐요.

  • 71. 미국에서 3년
    '19.1.22 6:21 PM (110.11.xxx.9)

    미국 뉴욕에서 3년 살 다 왔어요.

    저는 청국장 가져가서 자주는 아니지만 먹고 싶을때는 해 먹었어요.(아파트 같은 곳에서 삼)
    아무도 뭐라 안 했어요.
    뭐라 하는 건 어느날 백인인지 흑인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 누가 대마초 핀다고
    자기 아이 키우는데 무척 나쁘다고 집집 마다 문 두드리며 찾는 건 봤어요.
    생각보다 그들 유연 해요.

    아이는 키우기 나름 인게
    저희는 철저히 집에서 한국어를 쓰게하고 한국에서 박스로 책 받아서(배로 받았어요)
    읽혔어요. 한국 그리워 돌아 왔는데 이번 수능 국어 1등급이예요.
    그런데 같은 시기에 온 집은 철저히 영어만 시키니 6개월 만에 까만 머리 외국인 되더군요.

    한국에서도 어떤 집 아들네는 시부모 오시면 잘 해주고, 어떤 집은 친정 부모 조차 홀대하고
    케바케 라고 생각해요. 미국에서 자식들이 백인 배우자들을 들여서가 아니고요.

    과외 선생님이 백인여자분이었는데 그들이 더 따듯하고 예의 있었다는...
    교포들 차갑고 이럴때 백인인척 저럴땐 한국인인척 해요.

    한국에 사시는 분들이 교포들 집을(친척이든 친구든) 마치 관광차 오세요.
    마치' 내가 너 보러 가 준다' 이런식이죠.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요.

    교포들 친척들 오는거 별로 안 좋아해요.
    일단 그들은 대부분 맞벌이 여서 무척 바빠요.
    관광 온 사람들과 놀아줄 시간 없어요.

    세금과 집세 집 관리비 이런게 살인적이어서 무척 절약 해요.
    같이 밥먹던 엄마가 먹다 남은 스파게티 싸가는 거 보고 놀랐어요.
    아까 그분 말처럼 연봉이 3억 넘어도 애가 하나고 세금 혜택적고,
    집이 좋은 동네 있어서 관리비 많이 들어가면
    연봉 3억이상 이어도....넉넉치 못해요.

    그리고 며느리가 시민권자면 아들이 혹 신분이 불안정 했다면 돈 보다도 고마운 일이예요.
    신분 불안정해서 돈 많아도 고생 하는 사람 많이 보았어요.
    아들이 더 어릴때 며느리를 만났다면 며느리 만나고 신분이 안정 되었을 확율이 높아요.

    대부분의 위와 같은 이유로 교포들은 한국에서 지인들이 놀러 오는거 무척 무척 아주 아주 싫어 합니다.
    그들은 친척들과 부모와 형제와 사는게 아니예요.
    남의 나라에서 소수 민족으로 철저히 능력으로 취급 받아서 한국의 우리들보다
    여러면에서 더 힘들고 각박하게 살아요.

    나 바쁘고 힘든데 놀러 오면 한국이라도 싫죠.
    원글님의 예시는 아까 그 시어머니 경우는 안 맞다고 봐요.
    그 시어머니는 한국에서도 저러 했을 듯.

  • 72. 남편이
    '19.1.22 6:22 PM (1.102.xxx.191)

    이탈리아 사람인데 시댁에 가도 뭐 마셔도 되냐고 안물어요
    아마 그 부모님과 자식간에 먹고사느라 정이
    없는 것 같아요 ㅠㅠ
    그리고 항상 떠날때 시어머니 눈물 글썽이고
    정스러워요 ㅠㅠ 백인이라고 다 그렇지 않아요 ;;

  • 73. ..
    '19.1.22 6:36 PM (211.202.xxx.60)

    미국가본적도 없는 시어머니댁서
    물먹을때 마다 물어봐요
    어머니 저 물좀마실께요

  • 74. 미국
    '19.1.22 6:53 PM (223.62.xxx.102)

    가본적도 없는 시어머니 ㅋㅋㅋㅋㅋㅋㅋㅋ

  • 75. ...
    '19.1.22 7:43 PM (119.64.xxx.92)

    자식집도 남의집이고 자식도 결혼을 해서든 뭐든 일단 독립하면 부모님집이
    자기집 아니죠.
    친부모님 집에 가서도 물마실때 마셔도 되냐고 물어보세요 ㅋㅋ

  • 76. ...
    '19.1.22 7:48 PM (119.64.xxx.92)

    이태리는 한국이랑 비슷한 정서죠.
    오죽하면 영어권 애들이 하나님 찾을때 (oh my god!) 엄마를 찾겠음 ( mamma mia!) ㅎㅎ

  • 77. ..
    '19.1.22 8:13 PM (24.102.xxx.13)

    부모가 집에서 한국 정서 충분히 가르쳐 주자 않아 놓고 애들 배우자한테 뺏긴 거 같더니 본인이 부모랑 유대감도 없고 한국적 문화랑 정서 모르게 길렀으니 저런 것을 누굴 탓을 해요

  • 78. ..
    '19.1.22 8:46 PM (1.227.xxx.232)

    부모가 집에서 미국사람으로 키우겠다며 한국말과 예의,정서도 안가르치고 소통조차 제대로 안하고살다가 미국사람 되버린 아들의 정서를 이해못하니 저런 분란이있죠
    본인들이 잘못한건 생각도 못하구요
    예전에 하인드 워드인지 미국흑인혼혈선수만 해도 어머니가 김치찌개 된장찌개 해먹이고 키워서 한국음식 먹고자랐다고하던데 무슨 한국사람부부 밑에 자랐는데 한국음식싫어한다면 어려서부터 제대로된 한국음식 안해먹였을 가능성이크고요 요즘 세계적인 회사에서도 한국사람인데 아이비리그 나왔다해서 뽑았더니 한국말도 못하고 한국사람이랑도 잘 못어울려서 잘리는 경우 많아요 회사에서도 한국어중국어나 영어 가능한줄 알고 뽑은거지 영어만하는사람은 선호안해요

  • 79. ...
    '19.1.22 8:55 PM (118.38.xxx.29)

    >>미국사는 며느리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 고생하고 성공한 교포 시댁...
    >>차라리 한국 시댁은 나아요.
    >>마인드는 그들이 이민온 80년대에 시계가 멈춰져 있고
    >>자기 유리할 때마다 미국식 한국식 박쥐처럼 왔다갔다해요.

  • 80. 으휴
    '19.1.22 11:36 PM (203.78.xxx.211)

    한국 며느리 싫어하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서양권에서 한국남자가 결혼 자체가 힘들어서 결국은 찾는게 한국 여자애들인거 살아본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쟎아요. 저같은 경우 3년전에 미국생활 정리하고 현재는 동남아 국가 사는데 여기도 요즘은 남자아이들 결혼 적령기 되면 한국으로 신부 구하러 가더라구요. 미국에서 십여년전에 하던게 반복되네요.

  • 81.
    '19.1.22 11:46 PM (36.90.xxx.187)

    저 윗분 말씀처럼 한국 안에 사시는 분들은 못느끼시겠지만 외국에선 아들이랑 결혼만 해줘도 감사한데 냉장고에 뭘 꺼내먹었다고 타박 들어 속상하다고요 ㅎㅎㅎ 웃고 갑니다~~

  • 82. 뭐든
    '19.1.23 12:31 AM (61.5.xxx.130)

    뭐든 적당한게 좋아요. 자식한테 올인할 필요없고, 대학 졸업까지 시켜주면은 땡! 그리고 노후 대책 젊었을때부터 부지런히 하는게 맞아요.
    한국부모들 자식한테 올인하고 나중에 되돌려 받기를 원하는데 요즘세대 절대로 안그래줘요.
    자기 노후는 자기가 책임지고 애들 잘 키워 결혼해서 떠나보내면 그걸로 끝입니다.
    부모가 지저분하게 달라붙고, 자식네 집에 가서 몇일씩 머무르면서 싸움나고 그러는거 극혐이예요.

  • 83. 사위며느리가아닌
    '19.1.23 12:43 AM (100.33.xxx.148)

    자식들과의 문제인데요.

    사위나 며느리가 백인이어서 일어난 문제가 아니고요.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부끄럽게 여기게 키운 부모가 문제고,
    자신들의 정체성이 부끄러워서 백인이 되고 싶게 아이들을 키운게 문제인겁니다.

    한국인이라는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큰 애들은
    백인이랑 결혼해도 한식 해먹고,
    한국식으로 부모 존중하고 잘 살아요.

  • 84. ...
    '19.1.23 6:03 AM (14.52.xxx.71) - 삭제된댓글

    미국가면 미국식으로 살아야 합니다 미국에서 성공한 한국 가족으로 유명한 하워드 고 그분 가족들도 한국말 못해요 자녀교육을 최고로 한분들로 유명해도요 그쪽은 최상류층으로 완벽하게 되려면 어쩔수없어요 더군다나 뉴욕의 월가면 더더욱이요
    부끄러워하는거랑 달라요 한식먹고 집에서 한국말 써야만 당당한 한국인이다 생각하면 미국에서 누가 끼워주겠습니까 그것도 금융과 정책에 관년된건데요
    중국인이 한국에 와서 중국말 잘하고 중국음식 고집하고 중국사고방식 젖어있는데 고위공무원써줄까요 한국의 은행 임원 시켜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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