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원래 안계셨구요
시아버지는 그저그런 편이에요
시아버지니 여자같은 예민한 촉 없고, 나름 합리적으로 하려고 하나.
그래도 자기새끼 본능적으로 아끼고, 며느리는 낮게 보는 고루한 시각 있더라구요
그래요 노력하니 넘어갑시다..
그런데 문제는요...
시아버지 형제들의 그러니까
남편의 친척들이 저에게 시모 노릇을 한다는겁니다..
저희 시아버지는 자영업 하시지만.
시아버지 동생은 대기업 정년퇴직했어요.. 부장으로 정년퇴직까지 했으면 얼마나 고단수이겠어요...
아주 알게 모르게 가족들 다 모인 자리에서, 저를 은근히 물먹이는데.
왜 하다못해 조카며느리까지 물을 먹이죠???
자기 처까지 합세해서 은근히 사람 죽이더라구요
1.
첫인사 가는데.. 남편 작은 엄마가 저한테 다짜고짜
애낳은지 얼마 안 되는 저한테
'기본은 할거지??? '
'네??"하려다가 그 때는 순수한 마음으로 '네..'했네요
아니. 무슨 기본은 하냐 마냐 자기가 시모도 아니면서, 처음본 자리에서 그렇게 세게 말하는 사람 첨봤어요..
폭력적 언사더라구요..그런 너는 기본은 하냐고 되받아치고 싶었는데.. 헐이어서 그냥 참았어요
2.
제가 아이 데리고 힘겹게 밥먹고 있는데..
시 작은 아빠가.. 저한테 '애기 보기 힘들지??' 하더라구요. 당연히 일상적으로 묻는 말인거 같아서,
당연히 '네. 힘들어요.'했죠.. 힘드니까요..주저리주저리 말한것도 아니고, 그냥 응수함... 그랬더니 갑자기 안색바껴서
'니가 잘 봐야지. 니네신랑은 바쁜데..어쩌구 저쩌구 ' 저를 책망하는 투로,,, 저희 시아버지 앞에서 쪽주심..
이 이외에도 작게 은근 많은데..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친척들끼리는 서로서로 밥맛있게 먹고 헤어지는 자리 아닌가요?? 아니 볼 때마다 돈 한 푼 안주면서 막막시전하는데
아주 죽겠어요... 들이 박을 수도 없고,, 저희 시어머니가 안계시니.
시어머니 계시는 다른 쪽 조카며느리 한테는 안그러고,
저한테만 그러는 게 딱 보이더라구요.. 어떻게 응대해 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