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오십에 타지방으로 이사를 왔는데 친구를 사귀려면 뭐부터 해야 하나요?
정들여야하는데 성격이 소심해서요 T.T
나이 오십에 타지방으로 이사를 왔는데 친구를 사귀려면 뭐부터 해야 하나요?
정들여야하는데 성격이 소심해서요 T.T
천주교신자시면 성당 가시는게 제일 좋은데요.
교회처럼 너무 열성적이지도 않고
학원같은곳은 친구만들기엔 너무 바쁘니..
제일 쉬운건 교회죠.
절대 안가야할곳도 교회.
아이러니
뭐 배우는데 등록해서 배우세요
사람들 모여있으니 그중 또래도 있겠고요
다니세요.
그래야 사람을 만나지요.
지역 문화센터에서 취미생활
수강하시면 되지 않나요?
저두 1년간 생판 모르던 지역에서 지내는데
저는 익명성이 너무 좋아서
엘베타지 않아도 되는 저층으로
왔어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취미생활로 뭐 배우는데 등록해서 배우세요에 한 표 보탭니다. 저도 타지 생활 하면서 외로움 때문에 사람 사귀는 걸로 힘들어 했는데 지역 맘카페에서 친구 사귀어서 어울리는건 그때뿐이고 오래가지않고, 문센 등록해서 사귄 사람들이 지금 7년 되도록 친구로 남아있네요.
도서관이나 문화센터, 복지관에 배우고 싶은 거 있나 봐서 다니세요. 그 지방에서 어쨌든 배움의 의지나 열망이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그런 데니까 친구 사귀기에는 출발점이 좀 낫지 않겠어요.
교회 성당은 신자가 아닌데도 괜찮을까요? 고향친구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가지 말라고 하는 친구도 있거든요.
문화센터는 하루 무료수업 들어보니 다들 그분들만의 언니동생 그룹이 정해져있어서 그사이에 들어가기가
참 어색하더라고요.
저도 단기로 지방에 내려와서 1년 넘었는데 문화센터에서 운동해요.눈인사하는 정도지 사귀고 싶은 맘은 없던데.
대신 괜찮은 미용실을 뚫어서 원장심이랑 수다떠네요. 갈 때마다. 개인적인 호기심들이 넘 많아 불편하구요.
전 공부하는게 있어서 적극적으로 못하지만 지역에있는 대학에 코스 수강하시는 건 어떠신지.
문센에서 누구 사귀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을걸요
수업만 듣고 그냥 다들 가는 반도 많고 그래요
나이들어서는 공통된 취미나 관심사로 배우는 같은 동네사는 지역모임이 오래가더라구요.
운동요 gx같은거 50대분들 참친해지고 연습해서 대회도나가시고 보기좋으시던데
가야죠
교회,성당, 문화센터요
일을 구하면 더 좋겠죠
문화센터는 뭔가 바쁘게 흩어지는 분위기던데요
수영 강습 받는 분들 잘 어울리시는거 같고요.
만들 생각을 아예 하지 마세요.
그냥 하시고 싶은걸 하세요.
어디에서 인연을 만날지 어찌 알겠나요
다만 집안에만 있어서는 아무 변화도
안생길 거라는 거죠
일단 문센도 가시고 지역의 작은 도서관마다 요즘
책모임도 많고 무슨무슨 클래스도 많고
할게 많으니 그 중 내가 관심있는 데 가보시고
여기저기 찔러보세요
그렇다고 처음 몇번에 언니, 동생. 친구 될거라는
기대는 마시구요
내 시간을 혼자가 아니라 사람들과 부대끼며 채워나가다
보면 거기서 친구가 생길수도 있고
안생길수도 있고
근데 안생겨도 최소한 그 시간들을 심심하지 않게
보내기는 하는거잖아요
응원합니다!
세상엔 좋은 사람들이 많아요
예전에 지방에 내려가 살 때 취미로 퀼트 잠깐 배웠었는데 그곳에서 타지에서 온 몇몇 분들이랑 자주 모임을 가진 적이 있어요 눈인사만 하는 경우도 많지만 마음에 맞는 분들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아님 문센
작년에 타지에서 살아봤는데 운동도 다니고 인문학 강좌도 들으러 다니고 문화센터 특강도 들어봤어요
그런데 동년배 찾기가 힘들어서 친구 못 살겠어요 그러나 다시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지역카페에 가입하셔서 활동하세요^^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저절로 친구가 모여요
나이오십에 둘째 중학교 입학해요ㅠㅠ
거기가서 엄마들 사귀어 보려구요ㅎㅎ
10살 어린 엄마들도 있을거예요ㅋㅋ
전 15분거리로 이사왔어요
평생교육원 커피 차 와인 수업
복지관 난타
수영이나 댄스 요가 등 운동
운동 후 씻으면서 수다떨구요
주위에 사람이 많아서 바빠지실꺼예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