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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심한 시동생 때문에 ..

.. 조회수 : 7,318
작성일 : 2019-01-13 16:03:43
40대중반 시동생이 능력도 안되면서 골프처요.
부창부수라고 동서까지 필드나가신답니다.
지들끼리 즐기는거 누가 뭐라하나요.
폐를 끼치지 말아야죠.

문제는 남편이랑 시동생.사촌이랑
필드나갈때 남편이 돈을 더 쓰는거
같은데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그러는거 같아
스트레스네요.
제 눈치를 보는건지 카드안쓰고 현금으로 쓰구요.

그나이에 집은커녕 전세도 대출받아 살고있으니
형으로서 측은한 맘이 들겠죠.

저는 부부끼리 칠까 하다가 돈들까봐 접었구요.
결국 나는 아까워 안쓰는돈
내가 아껴 남좋은일 시키고 있다는거.

과거에도 서방님이나 사촌들만나
큰돈쓴게 몇번있고 여자들끼고 노는것까지..
아무튼 정상이 아니죠.

한번은 여자문제로 크게 싸워 시동생도 알게된적인
있었는데 또 그들과 놀러가서는 노래방에 여자에..
그걸 또 나는 알게되고..

쓰다보니 내가 왜이리 한심한건지..
술김에 자기가 내기에 이겨서 술값냈다는데
영수증도 없고 촉이오길래 물으니
시동생카드로 했데요.
뻔하거죠..
시동생이 한번사야할 차례가와서
산거같은데 그돈을 현금으로 준거죠.
동생 안쓰러워서.

남편이 자기한테는 엄청 인색해요.
골프는 치지만 헝그리 골퍼고 장비도 엄청 아끼고
점심도 비싼거 못사먹어요.
아무튼 몸에 절약이 배어있는 사람인데
시동생은 반대에요.
옷도 어쩜그리 잘 사대고 동서도 마찮가지구요.
지들한테는 그리아까운줄 모르고 써대는데
그게 뭐가 불쌍해서 봐주냐는거죠.

그돈을 남편이 자기위해썼다면 제가 이리 화가 나겠어요?
잘했다 하지!

남편은 제맘도 모르고 시동생 욕만하는 나쁜여자로만
생각이드는지 별 쌍욕을..

이제 맘이 잡히네요..
전 그냥 남이었던거죠..






IP : 183.101.xxx.11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3 4:06 PM (220.81.xxx.24)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쓰세요 본때를 보여주세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2. ㅇㅇ
    '19.1.13 4:07 PM (211.36.xxx.205)

    골프장에서 그리 돈 많이 안 들어요.

    님도 스크린 골프라도 배우세요.

  • 3. 현금내면서
    '19.1.13 4:10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형 가오좀 세우겠다는데 왜그러세요.
    돈을 비합리적으로 쓰는 사람은 우리랑 개념이 다릅니다.
    님 남편분도 그런 마인드로 돈 씁니다.

  • 4. ..
    '19.1.13 4:10 PM (183.101.xxx.115)

    케디비 내주고 골프치고 그냥 헤어지는거 아니니
    밥값에 술값에 그게 많이 들죠..

  • 5. 현금내면서
    '19.1.13 4:11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형 가오좀 세우겠다는데 왜그러세요.
    말은 마누라앞에서 불쌍해서 냈다고 하죠.
    돈을 비합리적으로 쓰는 사람은 우리랑 개념이 다릅니다.
    님 남편분도 그런 마인드로 돈 씁니다.

  • 6. 남편도
    '19.1.13 4:11 PM (116.37.xxx.156)

    골프못치게 하세요
    개나소나 골프친다지만 거지동생부부 건사하느라 와이프 골프 칠 엄두 못내게하는 남편도 골프칠 형편이 전혀 아니네요
    님남편이 골프를 안쳐야 병신같은 시동생부부한테 돈도 안들죠
    그까짓 골프가 생활필수사항도 아니고 골프좀 못치면 뭐가안타까워서 골프비용를 대줘가며 데리고다녀요??

  • 7.
    '19.1.13 4:12 PM (211.36.xxx.205)

    다들 바빠서 가까이서 스크린 치지
    필드 자주 못 나가는데
    스크린 골프 진짜 저렴하구요.

    남자들은 골프칠 때 어린아이 된다니까
    화나도 좀 눈감아주세요.

  • 8. 님도
    '19.1.13 4:13 PM (203.128.xxx.101) - 삭제된댓글

    거기에 드가세요
    그래서 드는비용 똑같이 나누세요~~~
    그거밖에는 달리 방법이...

  • 9. ..
    '19.1.13 4:14 PM (183.101.xxx.115)

    그돈으로 자기맛있는거 사먹고 사고싶은 옷 사면 누가 뭐라하나요.
    백화점 가서 그렇게 사라고 해도 자기옷 하나 못사요.
    그런돈을 동생은 룰루랄라..

  • 10. ㅇㅇ
    '19.1.13 4:14 PM (211.36.xxx.205)

    대학동창 만나고 친구도 만나고
    밥과 술은 누굴 만나도 먹잖아요.
    동창대신 시동생 만났다 여기시고 마음편히 가지세요.

  • 11. 자기껀
    '19.1.13 4:15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못사고 있을때 돈 내는 사람 허세 있는 사람인거죠.ㅎㅎ

  • 12. ..
    '19.1.13 4:21 PM (183.101.xxx.115)

    골프치는거로 뭐라하지 않아요.
    그들만나면 여자들 있는곳 가는게 문제고
    동생몫을 지가 내는게 문제죠.

  • 13. ㅇㅇ
    '19.1.13 4:24 PM (211.36.xxx.205)

    여자들도 친정이나 동생거
    선물이나 계산해 줄때
    이맛에 돈번다 하는경우 있지 않나요?

    그리고 집이 못 살아도 자,보험등 영업직이라
    일땜에 치는사람도 많구요.

  • 14. ..
    '19.1.13 4:27 PM (183.101.xxx.115)

    그 부부는 골프안치고 살아도 아무지장없는직업이에요.
    사실을 얘기하면 배꼽잡고 웃으실걸요!

  • 15. ....
    '19.1.13 4:27 PM (221.157.xxx.127)

    골프치거나말거나 시동생 맘이고 돈대주는 남편이 문제인거죠

  • 16. ......
    '19.1.13 4:29 PM (119.193.xxx.16)

    필드에 같이 나가시는 방법밖에 없는거 같은데요.
    가서 뼈있는 말도 좀 해주시고요.

  • 17. ...
    '19.1.13 4:32 PM (1.227.xxx.82)

    그런 남자들 있어요.
    부모형제한테 드는 돈 자기가 써야한다는 강박증 걸린...
    왜 결혼은 했나 몰라요. 지 가족들이나 챙기고 살지.
    님 애껴봤다 주제도 안되는 시동생 내외 골프 대주는데 뭐하러 아껴요. 정말 열불나는 일이죠. 아끼지 말고 쓰고 싶은거 팍팍 써야 그나마 들 억울해요 ㅠㅠㅠ
    그런데 우리 시누는 그런 남편 만나서 같이 팍팍 쓰다 지금 알거지 됐다는...암튼 그런 남자 제일 짜증나죠 ㅠ

  • 18. ㅇㅇ
    '19.1.13 4:32 PM (211.36.xxx.205)

    시부모는 없는거죠?

  • 19. 자우마님
    '19.1.13 4:51 PM (114.5.xxx.6)

    아무지장 없는 직업 알고 싶고 배꼽잡고 웃고 싶어요. ~~
    비슷한 시동생 있는 1인이요

  • 20. 돈도 그렇지만
    '19.1.13 4:54 PM (1.231.xxx.10) - 삭제된댓글

    쌍욕이 더 문젠데.

    노래방에 여자까지.
    그걸 즐기나보죠.남편이.

  • 21. 숙명이라고
    '19.1.14 5:57 PM (122.44.xxx.155) - 삭제된댓글

    생각하세요
    저도 저 쓸돈을 아끼면서도
    실직한 시동생 안타까와서 몇백씩 쥐어줍니다
    가족이라는게 어쩔 수 없어요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자식들에게 민폐가 안될 정도는 도움을 주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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