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워놓으니 아주 유용한 취미가 뭐던가요?

저는 조회수 : 8,999
작성일 : 2019-01-12 14:53:57

저는 전부 깊이 들어가진 않았고요
제가 좋아하는거 몇개 만들줄 알면 더 깊이 안팝니다.


저는 화장품 만들기 하고
베이킹 조금 배워둔거요

화장품은 클렌징오일 만드는게 가장 유용했고요
이거 진짜 쉽고 내가 만드니까 재료도 좋은것만 쓰고..
베이킹은 제가 좋아하는 과자 케잌 머핀 몇가지 정도는 구워요
오늘도 당근케잌 구워서 후식으로 먹는데 먹을때마다 감탄해요 갓구워먹는 맛을 알게 되어 기쁘고요
뜨거운 커피나 차와 마심 힐링되고요
작은 선물로 줄때도 참 부담없고 좋아요

아 그리고 김치 만드는 법 배워둔 거도 너무나 유용해요
(저는 미혼 싱글이예요)
김치를 계속 사먹기만 하다가 배워서 담아 먹어보니 진짜 너무너무 맛있고 언제든 겉절이라도 담글줄 아니까 넘 든든해요 이제 나이들어도 걱정없슴.

다음 타자는 수제 비누만들기하고 샴푸 린스 만드는게 타겟이예요
지금은 나름 성분따져서 사 쓰는데..
이것도 배워서 직접 만들어 쓰고 선물도 하면
엄청 유용하겠더라고요


취미생활 배워둔거 유용하거나 뽕뽑는 것들.
뭐 있으신가요?
IP : 39.7.xxx.1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9.1.12 2:55 PM (175.223.xxx.26)

    피부맛사지랑 경락이요.
    남편ㆍ아이들 지압처럼 눌러주면 시원타
    좋아해요.

  • 2. ...
    '19.1.12 2:58 PM (220.75.xxx.29)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이태리요리 배운거요.
    애들 어릴때 파스타 피자 리조또 뽕뽑게 해먹었어요.

  • 3. ??
    '19.1.12 3:05 PM (180.224.xxx.155)

    저도 베이킹이요. 근데 혼자 책보고 한거라 배운건 아니지만
    포근포근한 카스테라. 간단한 스콘. 식빵등 구워서 달달구리 좋아하는 시누 선물도 하고 친정부모님께도 선물하면 좋아하셔요.
    그리고 아이 어릴때 뜨개옷 떠서 입힌것.

  • 4. ..
    '19.1.12 3:12 PM (39.119.xxx.128)

    원글이 배우신 거 다 해본 사람인데요.
    할줄 아니까 아쉬우면 직접 만들고
    필요하면 사서 쓰고 먹고 하네요.

    하지만..수제비누나 화장품은 꼭 선물하지 않으셨음 해요.
    지내보니 사란들이 그 둘은 선물해도 거의 쓰지 않더라구요.
    사람들이 샴푸 비누 화장품은 먹는것 처럼 쉽게 바꾸지 않아요. 쓰는것만 쓰게 됩니다. 저부터도..
    받을때는 고맙지만 이내 구석에 처박아두기 딱 좋죠

  • 5. ...
    '19.1.12 3:14 PM (121.165.xxx.164)

    자전거요~
    대중교통 안타고 자전거로 이동합니다..^^
    운동되고, 체증이나 지옥철 경험 안하고, 혼자 상쾌하게 라이딩하면서 이동합니다.
    자전거 넘 좋아요.

  • 6. 베이킹
    '19.1.12 3:22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배우고나니 스위츠 무서워서 못먹고 먹어도 극소량 맛만보는 정도로 먹어요.
    얼마나 버터 설탕을 퍼부어야 되는지 안만들어 본 사람은 모르죠.

    초 화장품 비우 만들기.. 책사서 혼자 했는데 하나 만들고나면 재료 애매하게 남아서 또 다른거 사야하고 또 남아서 또 사고 만들어쓰면 양이 많아서 물리고 두번 세번 만들면 네개째는 안만들고 재료만 남아서 처치곤란이라 하나씩 맘에드는 거 사서 쓰고 혹시 나눠주는 사람 있으면 얼마나 품갔는줄 아니까 고맙게 딱 하나만 받아서 써요.

    수영.. 휴가가서 바다 들어갈때 수영장 훌륭한 호텔 묵을때 못했으면 어쩔뻔.

    옷만들기와 다림질. 정식으로 배운건 아니지만 전공생보다 빡세게 배워서 단 고치고 단춧구멍내고 스냅달고 제가 산 옷이면 조금씩 수선하고 손봐서 몸에 딱 맞게 입어요.

  • 7. 코바늘수세미
    '19.1.12 3:32 PM (220.81.xxx.24) - 삭제된댓글

    심심할때 하나씩 만들어 선물도 하고 나도 쓰고

  • 8. ㄱㄴㄷ
    '19.1.12 3:42 PM (223.33.xxx.198) - 삭제된댓글

    저는 사주공부요
    힘든 시기에 인간관계 및 활동성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공부한게 지금은 많은 힘이됩니다^^

  • 9. 스키
    '19.1.12 3:53 PM (210.113.xxx.5)

    원글님 글 읽다 보니 전 원글님 배운거 앞으로 하고 싶은거 다 했네요.
    취미가 직업이 되어버린 경우예요.
    전업일때 취미로 배웠다가 아이들 크고 공방 차렸어요.
    공방에서 직장인들, 동네 아짐들, 초등학생, 유치원생 수업도 하고
    문화센터 출강도 나가고 중학교 직업체험 수업도 나가고...
    아직은 재미있어요.
    직업이 되어버려서 여유가 좀 없는게 아쉽지만 일하면서도 김치도 직접 담궈 먹어요.
    사먹는 건 한계가 있어서...

  • 10. ..
    '19.1.12 4:17 PM (210.178.xxx.234)

    저는 옷 만들기요. 아니 옷 만들기라기보단 재봉틀이요.
    홈패션으로 시작해서 개량한복만들기까지 섭렵했으나
    실제로 옷을 잘 만들지는 못하고요.
    아이 어릴 땐 간단한 원피스나 고무줄바지 정도, 그리고 커텐, 이불커버등 만들어 썼고요. 저기 윗님처럼 '단 고치고 단춧구멍내고 스냅달고 제가 산 옷이면 조금씩 수선하고 손봐서 몸에 딱 맞게'이 정도는 할 수 있어서 좋아요.

  • 11. 원글님
    '19.1.12 4:25 PM (121.139.xxx.12)

    당근 케이크 레서피 좀 풀어주세요.. 넘 좋아하는데..

    저는 등산이요..
    살빼고 몸무게 변화는 없었는데
    등산 1년 지나고 보는사람마다 더 날씬해졌다고 해요.
    근육이 잡혀서 몸매가 아주 균형잡히고 예뻐졌어요.
    10년 넘게 너무살쪄서 미칠것같았거든요.
    이제는 심지어 말랐다고 살찌라 하는데 믿기질 않네요.

  • 12. 원글
    '19.1.12 4:25 PM (39.7.xxx.17)

    어머나 공방차린분도 계시네요
    어느공방 차리셨는지 궁금해요
    화장품 비누인가요?
    부럽습니다.. ^^

    옷 만들기도 배우면 유용하군요
    저는 바짓단도 못줄여서
    접어입고 다니는데.. ;;;

  • 13. ...
    '19.1.12 4:26 PM (106.102.xxx.190) - 삭제된댓글

    각종 운동이요.
    자전거 스키 수영 인라인
    같이 하니까 아이가 진짜 좋아해요.
    다른 엄마들은 대부분 멀찍이서 보고만 있잖아요.
    제가 직접 자세도 교정해주고 하니까 강사한테만 맡기는 것보다 결과도 좋아요

  • 14. 수학
    '19.1.12 4:57 PM (183.102.xxx.86)

    아이가 중1인데 학원 한번 안 보내고 중3까지 제가 떼어 주었어요.
    고등수학해야하는데 엄마숙제는 이제 머리가 컸다고 안 하네요. 그냥 학원 보내고 있어요.
    어쨌거나 수학문제 막히면 제가 다 풀어줘요.

  • 15. .....
    '19.1.12 5:00 PM (112.144.xxx.107)

    옷수선이랑 뜨개질을 배우고 싶은데
    엄청 유용할 것 같은데 신이 내린 막손이라
    못 배우고 있네요 ㅠㅠ
    이미 학창시절 가정 시간에도 너무 못해서 유명했....

  • 16. ....
    '19.1.12 6:48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재봉틀. 기성품 커튼이나 이불들이 장식이 넘 심해서 별로인데 제가 원단 사서 드르륵 박아 써요. 기성품보단 당연히 완성도가 떨어지지만 나름 만족하며 씁니다.
    그외 마흔 넘어 배운 자전거로 몰랐던 골목골목 누비고 텃밭에도 휭 다녀와요.
    화장품, 비누만들기도 배워서 한동안 열심히 만들어 썼는데 요즘엔 귀찮아서 유통기한 지나버린 식용유로 빨랫비누나 만들어요^^

  • 17. 사주
    '19.1.12 7:19 PM (223.62.xxx.253)

    여기선 미신이다 뭐다 함서 무시당하지만
    아주 잘배웠다 생각해요. 1,2년차엔 남 사주도 봐주고싶어
    근질근질했는데 지금은 딱 제꺼랑 제 가족꺼만 연구하면서
    주어진 사주에서 최선의 선택과 방향을 찾아가는게
    너무 재밌네요

  • 18. 윗님
    '19.1.12 8:11 PM (220.76.xxx.252)

    사주 정말 글쵸^^
    저도 처음엔 남들거 수집하느라 바빴는데
    이제 딱 내거와 자식들 진로 등등에 참고하고 궁리하니
    참 재밌고 지혜로운 취미가 사주 같아요

  • 19. 저도...
    '19.1.12 8:42 PM (211.212.xxx.169)

    옷만들기...
    어지간한 취미, 다 건들다가 미싱으로 옷만들기에 정착한지 만 8 년쯤 됐어요.
    저도 취미로 하다가 지금은 작은 공방차린지 한 4 개월 되었어요.
    벌어서 또 원단사고, 벌어서 또 난로사고,
    벌어서 간판하고...살림늘이는 소소한 재미에 안정적으로 사람들하고 만나고 취미나누는게 즐거운 상태에요. 아직까진요.

  • 20.
    '19.1.12 9:27 PM (182.228.xxx.16)

    재봉틀이요

  • 21. 즐거운삶
    '19.1.13 1:33 AM (182.210.xxx.106)

    수영이요. 여행의 질이 달라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773 이거 갈비뼈 금간 걸까요 병원 23:33:02 105
1586772 나와 동시대 인들이 늙는거 보면 ㅎㄹㅇㄴ 23:31:03 194
1586771 학원실장 일 문의 3 123123.. 23:28:50 147
1586770 임신도 아닌데 아랫배 배뭉침이 있어요ㅜ 4 괴로와 23:23:31 278
1586769 롯데타워 일찍 문여는 카페 있나요 ? 1 ㅁㅁㅁㅁㅁㅁ.. 23:21:34 88
1586768 겨자색 바지 상의는? 2 멋지고퐈 23:20:31 189
1586767 대체 그 때 의대 정원을 왜 줄였을까? | 보건복지부와 정치인의.. 1 거짓말 23:18:42 247
1586766 위암 말기 극복한 경우 보셨나요 7 믿기지않는다.. 23:15:22 732
1586765 애쉴리 종각 잘 가는분 23:14:15 170
1586764 캐나다갈 때 유럽 거쳐서 가보셨나요? 3 23:14:10 203
1586763 사는 게 재미없다는 분들에게 궁금해요 19 ... 23:13:57 1,004
1586762 10년전 김수현 목격담 간단히.. 2 .. 23:12:27 1,169
1586761 이화영 "오후 5시이후 술마셨다"주장, 일지엔.. 1 ㅇㅇㅇ 23:11:54 470
1586760 부모님 칠순 어느 정도 선물하세요? 6 23:06:52 575
1586759 MBC. 이게 왜 중징계 받는거죠?/펌 jpg 4 23:03:22 766
1586758 암이 전이 된 후 다시 진단금 받으신분 계실까요 ... 23:03:02 333
1586757 피곤해보인다 아파보인다 5 ,....... 23:02:34 543
1586756 식탁을 책상으로요... 2 휴휴 22:55:59 395
1586755 저 좀 봐주세요 2 22:50:02 489
1586754 윤석열의 전화를 검사들이 안받는다고 하네요,,, 11 ,,,,, 22:43:22 3,013
1586753 개들은 혼자 있으면 계속 짖는게 정상인가요? 3 .. 22:41:00 521
1586752 다른분 가족분들도 형제들 이렇게 화기애애 하게 사시지요? 유툽 .. .... 22:39:20 448
1586751 남편이 모르는 비자금이 있는대요 7 ㅇㅇ 22:38:07 1,308
1586750 총리를 누구시켜라,비서실장 누구시켜라 왜 나대는거에요? 8 ㅁㄴ 22:37:59 1,036
1586749 48세.. 사는게 넘 힘드네요 15 22:37:55 4,123